악보만들기사이트 고르는 법: 유형 비교·악보 작성 순서·파일 형식

악보만들기사이트는 많은데, 내 멜로디나 반주, 합창 파트를 악보로 깔끔하게 만들려면 무엇을 골라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악보만들기사이트는 '어떻게 입력할지(입력 방식)'와 '어떤 파일로 내보낼지(출력 형식)' 두 가지만 먼저 정하면 고르기가 훨씬 쉬워지고, 처음에는 멜로디와 코드만 적는 리드시트처럼 용도에 맞는 최소한의 악보부터 만들면 금방 한 곡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악보 만들기 사이트·프로그램 유형 비교, 고르는 체크리스트, 단계별 악보 작성 방법, 용도별 악보 종류, 악보 파일 형식, 흔한 실수와 저작권 주의점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교회에서 반주를 맡게 되어 찬양팀에 돌릴 코드 악보가 필요할 때, 동아리 공연을 앞두고 파트별 악보를 나눠 줘야 할 때, 혹은 직접 만든 노래의 멜로디를 잊기 전에 정식 악보로 남겨 두고 싶을 때 많은 분이 검색창에 '악보만들기사이트'를 입력합니다. 스튜디오에서도 "손으로 그린 악보를 깔끔하게 바꾸고 싶은데 뭘 써야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도구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악보를 어디에 쓸지입니다. 그 기준을 먼저 잡고 나면 어떤 도구를 써도 결과물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악보만들기사이트 찾기 전에: 어떤 악보가 필요한지부터 정하세요
악보라고 다 같은 악보가 아닙니다. 노래 한 줄과 코드만 있으면 되는 사람이 있고, 성부 네 개를 따로 적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필요한 악보 종류가 정해지면 도구에 요구할 기능도 저절로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리드시트만 만들 사람이라면 파트를 여러 개 다루는 기능은 거의 쓸 일이 없고, 합창보를 만들 사람이라면 가사를 여러 줄 넣는 기능과 파트별 출력 기능이 꼭 필요합니다. 아래 표는 일반인이 가장 많이 만드는 악보 네 가지를 용도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 악보 종류 | 무엇을 적나 | 잘 맞는 상황 | 도구에 필요한 기능 |
|---|---|---|---|
| 리드시트 | 멜로디 한 줄 + 가사 + 코드 기호 | 자작곡 기록, 찬양팀·밴드 공유, 보컬 연습용 | 코드 기호 입력, 가사 입력, 간단한 반복기호 |
| 반주보 | 피아노 양손(높은음자리표·낮은음자리표) 또는 기타 반주 패턴 | 예배 반주, 발표회 반주, 축하 공연 반주 | 큰보표(두 줄 보표), 페달·셈여림 기호, 마디 번호 |
| 합창보 |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등 성부별 선율과 가사, 필요하면 반주 | 교회 성가대, 학교·직장 합창, 동아리 중창 | 파트 추가, 성부별 가사, 파트보 따로 출력 |
| 밴드 총보 | 보컬·건반·기타·베이스·드럼 등 전체 파트 | 밴드 합주, 공연 준비, 편곡 확인용 | 여러 악기 보표, 드럼 표기, 이조 악기 표기 |
처음 악보를 만드는 분께는 대부분 리드시트를 권합니다. 멜로디와 코드가 정리되어 있으면 반주자는 코드를 보고 즉흥으로 반주를 붙일 수 있고, 노래하는 사람은 멜로디를 보고 연습할 수 있습니다. 리드시트 만들기에 익숙해진 뒤 반주보나 합창보로 넓혀 가면 실패가 적습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밴드 총보에 도전하면 파트마다 보표가 늘어나면서 화면 정리부터 막히기 쉽습니다.
참고로 이미 있는 곡을 피아노 반주보나 합창보로 '다시 짜는' 일은 악보 제작이 아니라 편곡에 가깝습니다. 성부를 새로 나누거나 반주 패턴을 새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면 악보편곡 종류와 사보 차이 글에서 범위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내가 가진 멜로디와 코드를 직접 악보로 옮기는 도구와 순서에 집중합니다.
악보만들기사이트·프로그램 유형 비교: 웹 기반부터 손악보 스캔까지
'악보 만들기 사이트'와 '악보 만들기 프로그램'은 검색어는 다르지만, 실제로는 같은 목적을 가진 도구들이 여러 형태로 나뉘어 있을 뿐입니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쓰는 온라인 악보 편집 도구가 있고, 컴퓨터에 설치해 쓰는 전문 프로그램이 있으며, 음악 제작 프로그램(DAW)에서 연주한 미디를 악보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름이 아니라 유형으로 보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 유형 | 장점 | 한계 | 잘 맞는 사람 |
|---|---|---|---|
| 웹 기반 악보 편집기 |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시작, 링크로 공유가 쉬움, 여러 기기에서 이어서 작업 가능 | 인터넷 연결이 필요, 무료 범위에서는 저장 개수·파트 수·출력 기능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음, 큰 곡은 느려질 수 있음 | 리드시트나 짧은 곡을 빠르게 만들고 공유하려는 일반인, 찬양팀·동아리 담당자 |
| 설치형 악보 프로그램 | 기호·레이아웃 조절이 세밀함, 큰 편성과 파트보 출력에 강함, 오프라인 작업 가능 | 처음 배우는 데 시간이 걸림, 컴퓨터 사양과 운영체제를 확인해야 함 | 합창보·반주보·밴드 총보처럼 분량이 많은 악보를 자주 만드는 사람 |
| DAW 미디→악보 변환 | 건반으로 연주한 것을 그대로 악보로 볼 수 있음, 녹음·편곡 작업과 이어짐 | 연주의 미세한 박자 흔들림이 복잡한 음표로 바뀌기 쉬워 정리 작업이 많음, 악보 레이아웃은 전용 프로그램보다 단순함 | 이미 음악 제작 프로그램으로 데모를 만들고 있는 홈프로듀서 |
| 모바일 앱 | 이동 중에 아이디어를 바로 기록, 터치 입력으로 간단한 멜로디 작성 | 화면이 작아 긴 곡이나 여러 파트 작업이 불편, 출력 형식이 제한적인 경우가 있음 | 떠오른 멜로디를 잊기 전에 메모하려는 사람 |
| 손악보 스캔 인식 | 종이 악보를 사진으로 찍어 디지털 악보로 변환, 다시 입력하는 수고를 줄임 | 손글씨·흐린 사진은 인식 오류가 많아 반드시 교정이 필요, 가사·코드 인식은 특히 불안정 | 오래된 손악보나 인쇄 악보를 디지털로 정리하려는 사람 |
현실적으로는 한 가지 유형만 쓰기보다 두 가지를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 앱으로 멜로디 아이디어를 기록해 두었다가, 집에 와서 웹 기반 편집기나 설치형 프로그램으로 옮겨 정식 악보를 만드는 식입니다. 이때 두 도구 사이에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지(뒤에서 설명할 MusicXML 지원 여부)가 중요해집니다.
작곡까지 함께 하고 싶어서 음악 제작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중이라면, 무료 프로그램의 종류와 한계는 무료작곡프로그램 비교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악보를 '그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악보 전용 도구가, 소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음악 제작 프로그램이 중심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악보만들기사이트 고를 때 체크리스트: 입력 방식·가사·코드·저장
유형을 정했다면 이제 같은 유형 안에서 무엇을 고를지 따져 볼 차례입니다. 무료 체험이나 무료 버전으로 짧은 곡 하나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아래 항목을 하나씩 확인해 보세요. 기능 목록만 읽는 것보다 8마디 정도를 실제로 입력해 보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 확인 항목 | 무엇을 볼까 | 이런 사람에게 중요 |
|---|---|---|
| 입력 방식: 마우스 | 오선 위를 클릭해 음표를 놓는 방식이 직관적인지, 음 길이 바꾸기가 쉬운지 | 악보 프로그램을 처음 써 보는 사람 |
| 입력 방식: 키보드 단축키 | 음이름(C·D·E 등)과 숫자 키로 음 길이를 빠르게 넣을 수 있는지 | 분량이 많은 악보를 자주 만드는 사람 |
| 입력 방식: 미디 건반 | 건반을 연결하면 누른 음이 바로 입력되는지, 실시간 연주 입력 시 박자 정리 기능이 있는지 | 건반을 칠 줄 아는 반주자 |
| 입력 방식: 음성·흥얼거림 인식 | 노래나 허밍을 녹음하면 음표로 바꿔 주는지, 결과를 쉽게 고칠 수 있는지 | 악기를 못 다루지만 멜로디는 떠오르는 사람(인식 결과는 반드시 교정 필요) |
| 가사 입력 | 음표마다 음절이 붙는지, 2절·3절처럼 여러 줄 가사를 넣을 수 있는지, 한글이 깨지지 않는지 | 노래·찬양·합창 악보를 만드는 사람 |
| 코드 입력 | 마디 위에 코드 기호를 쉽게 넣고 조옮김할 때 코드도 함께 바뀌는지 | 찬양팀·밴드용 리드시트를 만드는 사람 |
| 파트 수 | 무료 범위에서 몇 개의 파트(보표)까지 쓸 수 있는지, 파트보를 따로 뽑을 수 있는지 | 합창보·밴드 총보를 만드는 사람 |
| 재생 | 만든 악보를 소리로 들어 볼 수 있는지, 템포를 바꾸거나 특정 파트만 들을 수 있는지 | 음이 맞는지 귀로 확인하고 싶은 사람, 파트 연습용 음원이 필요한 사람 |
| 저장·공유 | PDF·이미지·MusicXML·MIDI 중 어떤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는지, 링크 공유가 되는지 | 다른 사람과 악보를 주고받거나 인쇄해야 하는 사람 |
| 무료 범위 제한 | 저장할 수 있는 악보 개수, 출력 시 워터마크, 고급 기호 사용 제한, 상업적 이용 조건 | 무료로 계속 쓸지 유료로 넘어갈지 판단해야 하는 사람(조건은 서비스마다 다르니 이용 약관 확인) |
이 중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입력 방식과 저장·공유 두 가지입니다. 입력이 불편하면 한 곡을 끝내기 전에 지치고, 원하는 형식으로 내보낼 수 없으면 애써 만든 악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지 못합니다. 특히 음성·흥얼거림 인식 기능은 편리해 보이지만, 사람 목소리는 음높이가 미세하게 흔들리기 때문에 결과가 그대로 쓰일 만큼 정확한 경우는 드뭅니다. 초안을 빠르게 얻는 용도로만 쓰고, 음 하나하나는 직접 확인한다고 생각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무료 범위 제한도 꼼꼼히 보세요. 처음에는 짧은 곡 하나라서 문제가 없다가, 악보가 열 개 스무 개로 늘어나면서 저장 개수 제한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력물에 워터마크가 들어가는지, 만든 악보를 행사 책자나 판매용으로 써도 되는지도 서비스마다 다르므로 이용 약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악보에 적어 둔 내 멜로디, 진짜 노래로 완성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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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작성 방법 9단계: 용도 정하기부터 출력까지
도구를 골랐다면 이제 실제로 악보를 만들 차례입니다. 악보 작성 방법은 도구가 달라도 순서는 거의 같습니다. 처음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첫 마디부터 음표를 찍기 시작하는 것인데, 그러면 중간에 조표나 박자를 바꿔야 할 때 처음부터 다시 손봐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아래 순서대로 틀을 먼저 세우고 내용을 채우세요.
- 용도 정하기: 이 악보를 누가, 어디서 볼지 정합니다. 내가 노래 연습할 리드시트인지, 반주자에게 줄 반주보인지, 성가대에 나눠 줄 합창보인지에 따라 넣을 정보가 달라집니다. 받는 사람의 수준도 생각해 두세요. 코드를 읽을 줄 모르는 분께는 코드만 적힌 악보가 쓸모없습니다.
- 조표·박자·템포 설정: 새 악보를 만들 때 조표(샵·플랫 개수), 박자표(4/4, 3/4, 6/8 등), 빠르기를 먼저 지정합니다. 부를 사람의 음역을 생각해 조를 정하면 나중에 조옮김할 일이 줄어듭니다. 빠르기는 메트로놈 숫자로 적어 두면 재생 검토 때 원래 느낌을 확인하기 좋습니다.
- 마디 수·곡 구조 잡기: 전주, 1절, 후렴, 간주, 2절, 브릿지, 후주처럼 구간을 나누고 각 구간이 몇 마디인지 정해 빈 마디를 미리 만들어 둡니다. 구간 시작에 연습 기호(A, B 같은 글자)를 붙이면 합주할 때 "B부터 다시"처럼 소통이 쉬워집니다. 구간 이름이 헷갈린다면 자작곡 만들기 처음 가이드의 곡 구조 설명을 함께 보세요.
- 멜로디 입력: 주선율을 먼저 넣습니다. 처음에는 음높이만 맞게 넣고, 음 길이는 대략 넣은 다음 재생하며 고치는 편이 빠릅니다. 한 번에 2~4마디씩 입력하고 바로 들어 보면 실수가 쌓이지 않습니다.
- 가사 붙이기: 음표 하나에 음절 하나씩 가사를 붙입니다. 한 음절을 여러 음에 걸쳐 부르는 부분(멜리스마)은 이음줄이나 연장선으로 표시합니다. 2절 가사가 리듬이 조금 다르면 음표를 나누거나 합쳐야 하니, 1절과 2절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세요.
- 코드 넣기: 마디 위에 코드 기호를 적습니다. 한 마디에 코드가 두 개 이상이면 바뀌는 박 위치에 정확히 맞춰 넣어야 반주자가 헷갈리지 않습니다.
- 셈여림·반복기호 정리: 셈여림(p, mf, f 등), 크레셴도, 늘임표 같은 표현 기호를 넣고, 같은 부분이 반복되면 도돌이표, 1·2번 괄호, D.S.·코다 같은 반복기호로 정리합니다. 반복기호를 잘 쓰면 악보 장수가 줄어 넘김이 편해지지만, 너무 복잡하게 꼬면 오히려 연주 중에 길을 잃습니다.
- 재생 검토: 처음부터 끝까지 재생하며 귀로 확인합니다. 원래 생각한 멜로디나 녹음 메모와 번갈아 들으면서 틀린 음, 밀린 박, 빠진 가사를 찾아 고칩니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에게 한 번 보여 주고 읽기 어려운 부분이 없는지 물어보세요.
- 출력: 용도에 맞는 형식으로 내보냅니다. 인쇄·배포용이면 PDF,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어서 편집할 거라면 MusicXML, 음악 제작 프로그램에서 소리로 쓸 거라면 MIDI를 고릅니다. 합창보라면 전체 악보와 파트보를 따로 뽑아 두면 연습 때 편합니다.
리드시트 만들기 예시: 8마디 자작 멜로디
예를 들어 "창문 너머 불빛 하나 / 아직 나를 기다리네 / 늦은 밤길 돌아오면 / 따뜻하게 웃어 주네"라는 네 줄짜리 가사에 멜로디를 붙였다고 해 봅시다. 먼저 부를 사람이 편하게 부르는 음역을 확인해 다장조, 4/4박자, 보통 빠르기로 틀을 만들고, 한 줄에 두 마디씩 모두 8마디를 비워 둡니다. 다음으로 각 줄의 멜로디를 두 마디씩 입력하고, 음절마다 가사를 붙입니다. 마지막으로 마디마다 C, Am, F, G처럼 어울리는 코드를 위에 적고, 마지막 마디에 끝세로줄을 넣으면 8마디 리드시트가 완성됩니다. 이 정도 분량이면 처음 쓰는 도구라도 한두 시간 안에 끝낼 수 있고, 이렇게 한 번 완성해 보면 도구의 어느 기능이 편하고 불편한지 확실히 알게 됩니다.
멜로디가 머릿속에만 있고 음이름을 모르겠다면, 먼저 휴대폰으로 흥얼거림을 녹음한 뒤 건반이나 음 확인 도구로 한 음씩 짚어 적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들은 소리를 악보로 옮기는 요령은 채보 뜻과 하는 법 글에 단계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악보 파일 형식 정리: PDF·이미지·MusicXML·MIDI
악보를 다 만들었는데 받는 사람이 "파일이 안 열려요"라고 하면 곤란합니다. 악보 파일 형식은 크게 보는 용도의 형식과 편집·재생 용도의 형식으로 나뉩니다. 각 형식이 무엇을 담고 무엇을 담지 못하는지 알아 두면 전달 실수가 줄어듭니다.
| 형식 | 담기는 내용 | 주로 쓰는 곳 | 주의할 점 |
|---|---|---|---|
| 완성된 악보 모양 그대로(인쇄용 페이지) | 인쇄, 단톡방·메일 배포, 행사 책자 | 보기·인쇄용이라 음표를 다시 고치기 어려움. 원본 편집 파일은 따로 보관 | |
| 이미지(PNG·JPG 등) | 악보 화면을 그림으로 저장 | 메신저로 빠르게 공유, 화면에 띄워 보기, 영상 자막 배경 | 확대하면 흐려질 수 있고 여러 페이지 관리가 불편함. 인쇄용으로는 PDF가 나음 |
| MusicXML | 음표·박자·조표·가사·셈여림 등 악보 정보를 글자 형태로 담은 개방형 교환 형식 | 서로 다른 악보 프로그램 사이에서 악보 옮기기, 장기 보관 | 프로그램마다 지원 범위가 달라 레이아웃이나 일부 기호가 바뀔 수 있음. 옮긴 뒤 한 번 검토 필요 |
| MIDI | 어떤 음을 언제, 얼마나 세게, 얼마나 길게 연주하는지에 대한 연주 정보(소리 자체는 아님) | 음악 제작 프로그램으로 보내 가상악기로 소리 내기, 반주 데모 만들기 | 가사·셈여림 기호·반복기호·레이아웃 같은 악보 표기 정보는 대부분 빠짐. 악보끼리 주고받을 때는 MusicXML이 더 적합 |
정리하면 '보여 줄 때는 PDF, 고쳐 쓸 때는 MusicXML, 소리 낼 때는 MIDI'로 기억하면 쉽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 악보를 이어서 편집해야 한다면 PDF와 MusicXML을 함께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MIDI는 악보 표기 정보가 아니라 연주 정보를 담는 형식이라, MIDI 파일만 보내면 받는 쪽에서 음표 모양이 복잡하게 깨져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 기억할 점은, 어떤 형식으로 내보내든 원본 작업 파일을 꼭 따로 보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웹 기반 도구라면 계정 안에, 설치형 프로그램이라면 고유 형식 파일로 저장해 두세요. 나중에 조를 바꾸거나 2절 가사를 고칠 일이 생기면 원본 파일이 있어야 몇 분 안에 끝납니다.
흔한 실수와 해결법: 박자·가사·조표 체크
처음 만든 악보를 받아 본 반주자나 합창 단원이 가장 자주 지적하는 부분은 의외로 비슷합니다. 아래 표의 항목만 출력 전에 확인해도 악보의 완성도가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
| 흔한 실수 | 왜 생기나 | 해결 |
|---|---|---|
| 박자가 안 맞는 마디(박이 남거나 모자람) | 음 길이를 대충 넣고 지나가거나 쉼표를 빠뜨림 | 마디마다 박 수를 세어 보고, 도구의 마디 박자 검사 기능이 있으면 켜 두기. 못갖춘마디로 시작하는 곡은 첫 마디와 마지막 마디 박 수를 합쳐 확인 |
| 가사 음절이 음표와 어긋남 | 음표를 나중에 추가·삭제하면서 가사가 한 칸씩 밀림 | 멜로디를 확정한 뒤 가사를 붙이고, 음표를 고친 뒤에는 그 줄 가사를 처음부터 다시 확인 |
| 조표 누락 또는 잘못된 조표 | 임시표로 하나하나 붙이다가 조표 설정을 잊음 | 같은 샵·플랫이 계속 나오면 조표로 바꾸고, 곡 중간에 조가 바뀌면 그 위치에 새 조표를 넣기 |
| 코드 위치가 박과 안 맞음 | 코드를 마디 첫머리에만 몰아서 넣음 | 코드가 바뀌는 정확한 박 위치의 음표 위에 붙이기 |
| 반복기호가 꼬여서 길을 잃음 | 도돌이표, D.S., 코다를 한 곡에 다 섞어 씀 | 반복이 복잡하면 차라리 펼쳐 쓰기. 연주 순서를 맨 위에 글로 한 줄 적어 두기 |
| 음표가 너무 잘게 쪼개져 읽기 어려움 | 미디로 연주한 것을 정리 없이 악보로 변환 | 음 길이 정리(퀀타이즈) 단위를 곡에 맞게 설정하고, 남은 잔음표는 직접 합치기 |
| 한 페이지에 마디가 너무 빽빽함 | 자동 배치를 그대로 출력 | 한 줄에 4마디 정도로 맞추고, 구간이 바뀌는 곳에서 줄을 바꾸기. 넘김이 필요한 위치는 쉬는 마디 근처로 |
마지막 점검은 꼭 '종이로' 해 보세요. 화면에서는 멀쩡해 보이던 악보도 인쇄하면 글자가 너무 작거나, 가사가 음표와 겹치거나, 페이지 넘김 위치가 어색한 것이 바로 보입니다. 보면대에 올려 놓고 실제로 연주하는 사람의 눈높이에서 한 번 읽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검수입니다.
남의 곡 악보를 만들 때 알아 둘 저작권 주의점
악보를 직접 만든다고 해서 그 악보의 권리가 모두 나에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만든 곡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다른 사람이 작곡한 곡의 멜로디를 악보로 옮기는 일은 일반적으로 그 음악저작물을 복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손으로 그렸든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든, 악보 속 멜로디와 가사에 대한 권리는 원래 작곡가·작사가에게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이해입니다.
그래서 다음처럼 상황을 나눠 생각하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래는 일반적인 방향일 뿐이고, 구체적인 사례의 판단은 저작권 관련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혼자 연습하려고 만들어 보관하는 경우: 개인적인 이용 범위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그 악보를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블로그·카페·SNS에 올려 공유하는 경우: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것이라 권리자 허락 없이 올리면 저작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허락 없이 올린 악보 게시물이 권리자 요청으로 삭제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 악보를 판매하거나 수익이 생기는 곳에 쓰는 경우: 영리 목적이 더해지므로 더 엄격하게 봐야 합니다. 정식 계약을 맺은 악보 판매처를 통하거나 권리자에게 직접 허락을 받는 방법을 확인하세요.
- 예배·행사에서 쓰는 경우: 단체 안에서 나눠 쓰는 악보라도 복제와 배포에 해당할 수 있으니, 단체가 이용 허락을 받은 범위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져 보호기간이 지난 곡은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같은 곡이라도 누군가 새로 편곡한 반주나 번역한 가사에는 별도의 권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곡 자체가 오래됐다고 안심하지 말고, 내가 참고한 악보가 누구의 편곡인지까지 확인하세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가 직접 만든 곡, 즉 자작곡의 악보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작곡이라면 공유도, 공연도, 음원 발매도 내 판단으로 할 수 있습니다.
악보를 넘어 곡으로: 데모·녹음·발매까지 가는 길
악보를 깔끔하게 완성하고 나면 많은 분이 다음 단계를 고민합니다. "이 멜로디를 제대로 된 노래로 들어 보고 싶다", "부모님께, 혹은 결혼식에서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음원 사이트에 내 이름으로 올려 보고 싶다" 같은 바람입니다. 악보는 곡의 설계도일 뿐이라, 실제로 귀에 들리는 노래가 되려면 몇 단계가 더 필요합니다.
첫째는 편곡입니다. 리드시트에는 멜로디와 코드만 있으니, 어떤 악기로 어떤 리듬과 분위기로 반주할지 정해야 합니다. 둘째는 데모입니다. 편곡 방향을 소리로 만들어 보고, 멜로디와 가사가 실제로 잘 붙는지 들어 보며 고칩니다. 셋째는 녹음입니다. 보컬을 녹음하고 필요한 악기를 녹음하거나 가상악기로 연주합니다. 넷째는 믹싱과 마스터링입니다. 여러 소리의 균형을 맞추고 음원 사이트에서 다른 곡과 비슷한 크기와 질감으로 들리도록 다듬습니다. 마지막이 유통사를 통한 음원 발매입니다.
이 과정을 혼자 다 하려면 장비와 프로그램,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악보나 멜로디 메모까지는 직접 만들고, 편곡부터 녹음·발매까지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직접 만든 악보는 이때 아주 좋은 자료가 됩니다. 원하는 멜로디가 정확히 무엇인지, 가사가 어떤 리듬에 붙어야 하는지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분명하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악보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흥얼거린 녹음이나 가사 메모, 혹은 노래에 담고 싶은 사연만 있어도 곡 작업은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악보 속 멜로디를 음원 발매까지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악보로 적어 둔 멜로디와 가사, 혹은 사연만 있는 분도 TRACK 02 자작곡 발매 프로그램으로 내 노래를 완성해 음원 사이트에 발매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고,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를 받으며 녹음할 수 있으며 원하면 전문 보컬로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 TRACK 02 자작곡 발매: 780,000원(VAT 포함)
- 가사·사연 접수(사연만 있어도 됨, 직접 만든 악보나 멜로디 녹음이 있으면 함께 보내 주세요)
- 가사 다듬기
-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
- 고음질 음원 + MR + 가사지 제공
- 음원 사이트 발매, 전체 약 3~4주
작사를 직접 하셨다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악보 파일, 흥얼거린 녹음, 가사 메모 중 무엇이든 준비된 것을 들고 제작 상담을 신청해 주세요. 문자·카카오톡 상담은 1600-3610으로 받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악보만들기사이트는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하나요?
입력 방식과 출력 형식 두 가지를 먼저 보세요. 마우스 클릭, 키보드 단축키, 미디 건반, 흥얼거림 인식 중 내가 편한 방식으로 입력할 수 있는지, 그리고 PDF·MusicXML·MIDI 등 필요한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는지 확인한 뒤 가사·코드 입력, 파트 수, 무료 범위 제한을 비교하면 됩니다. 8마디 정도를 직접 입력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처음 악보를 만드는데 어떤 악보부터 만들면 좋을까요?
멜로디 한 줄과 가사, 코드 기호만 적는 리드시트를 권합니다. 노래하는 사람은 멜로디를 보고 연습하고 반주자는 코드를 보고 반주를 붙일 수 있어 쓰임이 넓고, 분량이 적어 처음 쓰는 도구로도 금방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진 뒤 반주보나 합창보로 넓혀 가세요.
흥얼거림이나 노래를 녹음하면 자동으로 악보가 되나요?
음성·흥얼거림 인식 기능이 있는 도구도 있지만, 사람 목소리는 음높이와 박이 미세하게 흔들려 결과가 그대로 쓰일 만큼 정확한 경우는 드뭅니다. 초안을 빠르게 얻는 용도로 쓰고, 음 하나하나와 박자는 재생하며 직접 고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MusicXML과 MIDI는 어떻게 다른가요?
MusicXML은 음표·박자·조표·가사·셈여림 같은 악보 표기 정보를 담아 서로 다른 악보 프로그램 사이에서 악보를 옮길 때 쓰는 교환 형식입니다. MIDI는 어떤 음을 언제 얼마나 길고 세게 연주하는지에 대한 연주 정보라, 가사나 반복기호 같은 악보 표기는 대부분 빠집니다. 악보끼리 주고받을 때는 MusicXML, 음악 제작 프로그램에서 소리를 낼 때는 MIDI가 맞습니다.
남의 곡을 악보로 만들어 블로그에 올려도 되나요?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곡의 멜로디를 악보로 옮기는 것은 일반적으로 음악저작물의 복제로 볼 수 있어, 블로그·카페·SNS 공유나 판매처럼 여러 사람에게 공개할 때는 권리자 허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판단은 저작권 관련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자작곡 악보라면 이런 걱정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악보로 노래를 완성해 음원 발매까지 할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로 가능합니다. 가사·사연만 있어도 시작하고, 직접 만든 악보나 멜로디 녹음을 함께 보내 주시면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수정 2회)한 뒤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해 고음질 음원+MR+가사지와 함께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약 3~4주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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