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작곡프로그램 비교: OS·용도별 고르는 법과 무료판 한계·발매

돈 들이지 않고 작곡을 시작하고 싶을 때, 무료작곡프로그램은 무엇을 골라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맥이나 아이폰이 있다면 GarageBand, 기기와 상관없이 바로 시작하려면 브라우저와 핸드폰에서 쓰는 BandLab, 윈도우 PC에서 본격적인 녹음까지 하려면 Cakewalk Sonar 무료 티어나 Waveform Free, 악보로 곡을 쓰려면 MuseScore Studio가 출발점으로 무난합니다. 이 글에서는 공식 사이트에서 무료 조건을 확인한 프로그램만 골라 운영체제·용도·한계를 비교하고, 목적별 고르는 기준과 첫 곡을 완성하는 순서, 무료 프로그램으로 만든 곡의 발매와 저작권까지 정리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비싼 프로그램을 사야 작곡을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답은 아니요입니다. 요즘 무료 프로그램만으로도 코드를 깔고, 멜로디를 얹고, 목소리를 녹음해 한 곡의 데모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능은 대부분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프로그램마다 잘하는 일이 다르고, 무료로 쓸 수 있는 범위도 제각각이라 처음 고를 때 방향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2026년 10월 기준 각 프로그램의 공식 사이트와 앱 스토어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했고, 무료 조건은 업데이트로 바뀔 수 있으니 설치 전에 공식 페이지를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무료작곡프로그램, 무엇부터 정하고 고를까
프로그램 이름부터 검색하기 전에 먼저 정해야 할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어떤 기기로 작업할지, 어떤 방식으로 곡을 쓸지, 결과물을 어디까지 가져갈지입니다. 이 세 가지만 정해도 후보가 두세 개로 줄어듭니다.
- 기기와 운영체제: GarageBand는 애플 기기 전용이고, Cakewalk Sonar는 윈도우 전용입니다. 반대로 BandLab은 웹 브라우저와 iOS·안드로이드 앱을 모두 지원하고, LMMS·MuseScore Studio·Waveform Free는 윈도우·맥·리눅스를 모두 지원합니다. 지금 가진 기기에서 돌아가는지가 첫 번째 필터입니다.
- 곡을 쓰는 방식: 오선지에 음표를 그리듯 쓰고 싶은지, 루프와 비트를 쌓아 가며 만들고 싶은지, 기타나 노래를 직접 녹음하며 만들고 싶은지에 따라 맞는 프로그램이 다릅니다. 악보 프로그램과 DAW(녹음·편집·믹싱을 한 곳에서 하는 음악 작업 프로그램)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먼저 알아 두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 결과물의 목적: 혼자 듣는 스케치, 가족이나 친구에게 들려줄 데모, 음원 사이트 발매까지 생각하는 곡은 필요한 기능과 품질이 다릅니다. 처음부터 발매를 생각한다면 내보내기 형식과 사운드 라이선스 조건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장비와 DAW의 전반적인 개념, 미디 키보드나 오디오 인터페이스 같은 기본 장비가 궁금하다면 미디작곡 입문 가이드에서 먼저 큰 그림을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이 글은 그중 '돈을 들이지 않고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고르느냐'에만 집중합니다.
무료작곡프로그램 비교표: 운영체제·용도·무료 조건
아래는 무료 작곡 프로그램 추천 목록을 만들 때 자주 거론되는 프로그램 중 공식 사이트에서 무료 사용 조건을 확인한 것만 모은 작곡 프로그램 비교 표입니다. 각 프로그램이 스스로 내세우는 강점과 무료 범위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프로그램 | 운영체제 | 주 용도 | 무료 조건(공식 안내 기준) | 이런 분께 맞아요 |
|---|---|---|---|---|
| GarageBand | macOS, iPhone·iPad | 녹음, 루프 작곡, 가상 드러머 | App Store에서 무료 제공. 사운드 라이브러리에서 추가 악기·루프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음 | 맥·아이폰 사용자, 처음 작곡하는 분 |
| BandLab | 웹 브라우저, iOS, 안드로이드 | 온라인 작곡·녹음, 협업 | Studio를 무료로 제공하고 프로젝트 수 제한 없이 클라우드에 저장. 유료 멤버십은 별도 | 기기를 가리지 않고 바로 시작하고 싶은 분, 핸드폰 작곡 |
| Cakewalk Sonar | 윈도우 | 본격적인 멀티트랙 녹음·편집·믹싱 | 무료 BandLab 계정으로 Free Tier 사용. 녹음·편집·믹싱·저장·내보내기 가능, 일부 기능과 플러그인은 멤버십 전용 | 윈도우 PC에서 녹음 중심으로 오래 쓸 분 |
| Cakewalk Next | 윈도우, macOS | 곡 구성 중심의 간결한 작업 | 무료 버전과 멤버십으로 나뉨 | 복잡한 화면이 부담스러운 입문자 |
| Waveform Free | macOS, 윈도우, 리눅스 | 녹음·미디·믹싱 전반 | 무료 다운로드. 기능 제한 없는(unlimited) 무료 DAW로 안내하며 기본 악기·이펙트 포함. 확장팩은 유료 | 운영체제를 바꿔 가며 쓰거나 리눅스를 쓰는 분 |
| LMMS | 윈도우, macOS, 리눅스 | 비트·멜로디·신스 중심 작곡 | 100% 무료 오픈소스 | 전자음악·비트를 만들고 싶은 분 |
| MuseScore Studio | 윈도우, macOS, 리눅스 | 악보 작곡·사보 | 완전 무료 오픈소스, 계정 없이 다운로드 가능 | 악보로 곡을 쓰거나 합창·밴드 악보를 만드는 분 |
표에서 보듯 '무료'라는 말 안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LMMS와 MuseScore Studio는 오픈소스라 기능 제한 없이 무료이고, GarageBand는 애플 기기에 포함된 무료 앱입니다. BandLab과 Cakewalk 계열은 기본 기능은 무료로 쓰되 일부 고급 기능이나 사운드는 유료 멤버십으로 열리는 구조이고, Waveform Free도 기본 프로그램은 무료지만 추가 확장팩은 따로 판매합니다. 어느 쪽이든 처음 곡을 만드는 단계에서는 무료 범위만으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전 정보와 달라진 점
검색하다 보면 'Cakewalk by BandLab은 완전 무료'라는 글이 아직 많이 보입니다. 현재 공식 사이트는 Cakewalk Sonar와 Cakewalk Next 두 제품으로 정리되어 있고, Sonar는 Cakewalk by BandLab을 잇는 제품으로 무료 티어와 멤버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렇게 무료 프로그램은 정책이 바뀌는 일이 잦기 때문에, 블로그 글보다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의 안내를 기준으로 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목적별 고르는 기준: 악보·비트·녹음·모바일
같은 무료 DAW라도 어떤 곡을 어떻게 만들고 싶은지에 따라 편한 프로그램이 달라집니다. 실제 상담에서 많이 쓰는 기준을 목적별로 나눠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목적 | 먼저 볼 프로그램 | 고를 때 확인할 것 |
|---|---|---|
| 악보로 작곡·편곡 | MuseScore Studio | 음표 입력 방식, 미디 키보드 입력, MusicXML·MIDI 내보내기, PDF 출력 |
| 비트·미디 작곡 | LMMS, Waveform Free, BandLab | 피아노롤 편집, 드럼 패턴 편집기, 기본 제공 악기와 샘플의 양 |
| 노래·기타 녹음 중심 | GarageBand, Cakewalk Sonar, Waveform Free | 여러 트랙 동시 녹음, 테이크 관리, 오디오 인터페이스 연결 |
| 모바일·이동 중 스케치 | GarageBand(iPhone·iPad), BandLab 앱 | 앱에서 녹음 가능한 트랙 수, PC와 프로젝트 연동, 파일 내보내기 |
| 여러 사람과 함께 작업 | BandLab | 클라우드 저장, 공동 작업자 초대, 공개 설정 |
악보 작곡을 원한다면
멜로디를 오선지에 적고 화음을 붙이는 방식이 익숙하다면 MuseScore Studio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미디 키보드로 음표를 입력할 수 있고, MusicXML과 MIDI로 다른 프로그램과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악보를 인쇄하거나 PDF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내장 재생 기능으로 쓴 곡을 바로 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악보 프로그램은 노래를 녹음하고 믹싱하는 용도로 만든 것이 아니라서, 악보로 쓴 곡을 MIDI로 내보낸 뒤 DAW에서 소리를 다듬는 식으로 두 프로그램을 함께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트와 미디 위주라면
드럼 패턴을 찍고 베이스와 신스를 쌓아 가는 방식이라면 LMMS가 공식적으로 내세우는 강점과 잘 맞습니다. 피아노롤 편집기와 비트·베이스라인 편집기를 갖추고 있고, 미디 키보드가 없어도 컴퓨터 자판으로 음을 입력할 수 있으며, VST 플러그인과 사운드폰트를 지원합니다. 보컬 녹음까지 한 프로그램에서 해결하고 싶다면 녹음 기능이 탄탄한 DAW를 함께 검토하는 편이 편합니다.
노래를 직접 녹음하며 만들고 싶다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그 위에 코러스와 악기를 하나씩 쌓는 방식이라면 녹음과 편집 기능이 중요합니다. 맥 사용자라면 GarageBand가 가상 드러머와 기타·베이스 앰프 시뮬레이션까지 갖춰 시작하기 쉽고, 윈도우 사용자라면 Cakewalk Sonar 무료 티어가 공식 안내 기준으로 오디오·미디 트랙 수 제한 없이 녹음과 테이크 정리를 지원합니다.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는 Waveform Free도 후보가 됩니다.
핸드폰 작곡 앱으로 어디까지 될까
컴퓨터가 없거나, 출퇴근길에 떠오른 멜로디를 바로 남기고 싶다면 핸드폰 작곡 앱이 가장 빠른 출발점입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아이폰·아이패드용 GarageBand는 터치 악기와 라이브 루프, 비트 시퀀서를 제공하고 최대 32트랙까지 녹음을 지원합니다. BandLab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녹음과 비트 만들기, 믹싱을 앱 안에서 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웹 브라우저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GarageBand를 쓸 수 없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위 비교표 안에서는 BandLab이 첫 후보가 됩니다.
핸드폰 작곡 앱의 장점은 '아이디어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허밍으로 멜로디를 녹음하고, 기본 비트 위에 코드 루프를 깔아 후렴 한 덩어리를 만들어 두기만 해도 나중에 곡을 완성할 때 큰 자산이 됩니다. 반면 한계도 분명합니다. 작은 화면에서 세밀한 편집을 하기 어렵고, 핸드폰 내장 마이크로 녹음한 목소리는 주변 소음과 방 울림이 함께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핸드폰으로 스케치를 하고, 본격적인 편곡과 녹음은 PC 프로그램이나 녹음실에서 이어가는 흐름을 권합니다.
- 스케치용으로 충분한 것: 멜로디 메모, 코드 진행 실험, 곡 구조 잡기, 가사 붙여 보기
- 앱만으로 어려운 것: 세밀한 박자·음정 보정, 여러 악기의 정교한 믹싱, 발매 품질의 보컬 녹음
- 옮길 때 확인할 것: 앱에서 PC로 프로젝트를 옮길 수 있는지, 트랙별 파일(스템)로 내보낼 수 있는지
무료 DAW의 한계: 가상악기·내보내기·플러그인
무료 프로그램으로 시작할 때 미리 알아 두면 좋은 한계가 있습니다. 한계를 알고 시작하면 나중에 "왜 이 소리가 안 나지?" 하며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구분 | 무료판에서 흔한 한계 | 대처 방법 |
|---|---|---|
| 가상악기·사운드 | 기본 제공 악기 수가 적거나, 고급 사운드 라이브러리는 유료 멤버십·확장팩으로 분리 | 기본 악기로 곡의 뼈대를 먼저 완성하고, 꼭 필요한 소리만 나중에 보강 |
| 내보내기 | 프로그램마다 지원 형식과 방법이 다르고, 구간만 따로 내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 | 설치 직후 짧은 곡을 WAV로 내보내 보고, 트랙별 파일 내보내기 방법도 미리 확인 |
| 플러그인 | 일부 고급 이펙트·편집 기능이 유료 등급 전용 | 기본 EQ·컴프레서·리버브로 충분히 데모 품질을 만들 수 있음 |
| 운영체제 | 특정 운영체제 전용 프로그램은 기기를 바꾸면 프로젝트를 그대로 열 수 없음 | 기기를 바꿀 계획이 있다면 크로스플랫폼 프로그램 선택, 오디오 파일로도 백업 |
| 클라우드·계정 | 계정과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기능이 있고, 공개 설정에 따라 다른 사람이 프로젝트를 볼 수 있음 | 공개 범위와 공유 설정을 작업 전에 확인 |
구체적인 예를 들면, Cakewalk Sonar의 공식 비교표에서 무료 티어는 핵심 도구와 무제한 오디오·미디 트랙은 쓸 수 있지만 BandLab Sounds 루프 라이브러리와 일부 플러그인, 트랙 매니저 같은 기능은 멤버십 전용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BandLab도 공식 도움말에서 프로젝트의 일부 구간만 내보내는 기능은 현재 지원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이런 차이는 곡을 '만드는' 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마지막 결과물의 사운드를 다듬는 단계에서는 체감이 됩니다.
또 하나 기억할 점은 프로그램보다 소리가 먼저라는 것입니다. 무료 프로그램이든 유료 프로그램이든 녹음 환경이 좋지 않으면 결과물의 한계는 비슷합니다. 방 울림이 적은 공간에서 마이크와 입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데모의 완성도가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
무료 프로그램으로 첫 곡까지, 이 순서로 하세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면 기능이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해지기 쉽습니다. 처음 한 곡은 완벽보다 '끝까지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따라가면 어떤 무료작곡프로그램을 쓰든 짧은 데모 한 곡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설치와 기본 설정: 공식 사이트나 앱 스토어에서만 내려받습니다. 설치 후 소리가 나오는지, 마이크 입력이 잡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헤드폰을 쓰면 녹음할 때 반주 소리가 마이크로 다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템플릿이나 빈 프로젝트 열기: 장르 템플릿이 있다면 그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템포(BPM)와 키를 먼저 정해 두면 이후 루프와 악기가 자동으로 맞춰지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 코드 루프로 바탕 깔기: 기본 제공 루프나 피아노·기타 악기로 4마디나 8마디짜리 코드 진행을 만듭니다. 처음에는 익숙한 네 개의 코드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멜로디 만들기: 코드 위에서 허밍으로 멜로디를 불러 보고, 마음에 드는 부분을 녹음하거나 피아노롤에 찍어 둡니다. 후렴 멜로디를 먼저 만들고 벌스를 나중에 만드는 방법도 많이 씁니다.
- 구조 잡기: 인트로, 벌스, 후렴, 브리지, 엔딩 순으로 블록을 복사해 배치하며 곡의 길이를 정합니다. 처음에는 2분 안팎의 짧은 구성으로 끝까지 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녹음: 가이드 보컬과 필요한 악기를 녹음합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부르기보다 구간별로 여러 번 녹음해 좋은 테이크를 고르는 편이 결과가 좋습니다.
- 간단한 정리와 내보내기: 트랙별 볼륨을 맞추고, 보컬에 가벼운 리버브를 더한 뒤 WAV로 내보냅니다. 나중을 위해 트랙별 파일과 프로젝트 파일도 함께 백업해 둡니다.
실무 팁: 첫 곡은 프로그램의 기본 악기만으로 끝내 보세요. 사운드를 고르느라 며칠을 쓰는 것보다, 기본 소리로 한 곡을 완성한 경험이 다음 곡의 속도를 훨씬 크게 끌어올립니다.
코드 진행과 곡 구조를 어떻게 짜야 할지 막힌다면 실용음악작곡 기초에서 곡 구조와 코드 진행, 작곡 공부 순서를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프로그램 사용법보다 이론이 먼저 막히는 분께 도움이 됩니다.
무료작곡프로그램으로 만든 곡, 발매·저작권 등록 될까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무료 프로그램으로 만든 곡도 음원으로 발매할 수 있나요?"입니다. 프로그램이 무료라는 이유만으로 발매가 막히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공식 지원 문서에서 GarageBand에 포함된 루프를 로열티 없이 사용해 자신의 곡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BandLab도 공식 도움말에서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사용자에게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곡의 권리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곡을 만든 사람에게 생기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 루프·샘플은 '곡의 일부'로만: GarageBand의 루프와 BandLab Sounds 모두 내 곡의 일부로 쓰는 것은 허용하지만, 루프 자체를 따로 떼어 배포하거나 샘플로 재판매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BandLab Sounds는 더 큰 작품의 일부일 때 개인·상업적 사용이 허용된다고 안내합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무료 샘플은 각각의 라이선스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 루프만 이어 붙인 곡은 내 몫이 작아요: 기본 제공 루프를 그대로 이어 붙이기만 하면 같은 루프를 쓴 다른 곡과 비슷하게 들릴 수 있고, 내가 창작한 부분이 작아집니다. 멜로디와 가사, 코드 진행은 직접 만드는 것이 권리 측면에서도 안전합니다.
- 공유·공개 설정: BandLab은 공개된 프로젝트를 다른 사용자가 '포크'하면 그 사용자에게 복사·수정·상업적 활용까지 할 수 있는 라이선스가 부여된다고 안내합니다. 발매할 곡이라면 공개 범위를 꼭 확인하세요.
- AI 기능을 썼다면: 최근 무료 프로그램에도 AI 작곡·생성 기능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AI가 만든 부분이 있다면 유통과 저작권 등록에서 따로 확인할 것이 생기니 AI 곡 음원 발매·저작권 등록 정리를 함께 참고해 주세요.
저작권 등록이나 음원 유통 심사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프로그램을 썼느냐가 아니라, 곡이 내 창작물인지와 사용한 소스의 권리가 깨끗한지입니다. 발매를 생각한다면 작업 과정에서 어떤 루프와 샘플을 어디서 받아 썼는지 간단히 기록해 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나중에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 근거를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무료로 만든 데모를 완성곡으로 바꾸는 방법
무료 프로그램으로 데모를 만들고 나면 다음 고민이 생깁니다. "이대로 발매해도 될까, 아니면 더 다듬어야 할까?" 혼자 듣거나 가까운 사람에게 들려줄 용도라면 데모 그대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음원 사이트에 올려 오래 남길 곡이라면 몇 가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데모와 완성곡의 차이를 만드는 것
- 편곡: 데모는 코드와 멜로디가 들리는 정도면 되지만, 완성곡은 구간마다 악기가 들어오고 빠지며 감정의 흐름을 만듭니다. 후렴에서 소리가 열리고, 브리지에서 한 번 쉬어 가는 설계가 들어가야 끝까지 듣게 됩니다.
- 보컬 녹음: 완성곡의 인상은 보컬이 좌우합니다. 조용한 공간과 적절한 마이크, 구간별 디렉팅이 있으면 같은 사람이 불러도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 믹싱과 마스터링: 각 트랙의 음량과 음색, 공간감을 정리하는 믹싱과, 음원 사이트에서 다른 곡과 나란히 재생될 때 어색하지 않도록 최종 음량과 질감을 맞추는 마스터링이 필요합니다.
- 발매 준비: 앨범 커버, 크레딧, 가사 정보 같은 메타데이터와 유통사 심사도 챙겨야 합니다.
혼자 할 부분과 맡길 부분 나누기
모든 단계를 혼자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흔한 방법은 곡의 뼈대(멜로디, 가사, 코드)는 직접 만들고, 편곡과 녹음, 믹싱·마스터링처럼 경험과 장비가 필요한 부분을 맡기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곡의 주인은 그대로 나이면서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혼자 할 수 있는 범위와 맡길 때 드는 시간·비용 구조는 노래만들기 가이드에서 단계별로 비교해 두었습니다.
데모를 맡길 때는 프로젝트 파일보다 내보낸 오디오 파일이 더 유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끼리는 프로젝트 파일이 그대로 열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체 믹스 파일, 가능하면 트랙별로 나눈 파일, 그리고 템포와 키, 가사를 적은 메모를 함께 정리해 두면 어느 작업자에게 맡기든 소통이 빨라집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무료작곡프로그램으로 멜로디와 가사를 끝까지 다듬어 보는 경험도 소중하지만, 내 이야기를 완성된 음원으로 남기고 싶은데 편곡과 녹음, 믹싱에서 막혔다면 그다음 과정을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며, 노래를 잘 못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고 필요하면 전문 보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가사나 사연을 접수하면(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하나를 고른 뒤 수정 2회까지 반영합니다.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르고,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은 뒤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약 3~4주가 걸립니다.
- 권리: 작사를 직접 한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 옵션: 뮤직비디오 촬영은 옵션으로 별도 견적입니다.
혼자 만든 스케치나 가사 메모가 있다면 상담할 때 어떤 곡을 만들고 싶은지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프로그램 비교는 서비스 안내에서, 신청은 상담 신청에서 하실 수 있고, 1600-3610으로 문자나 카카오톡을 남겨 주셔도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처음 작곡을 시작한다면 어떤 무료작곡프로그램이 좋나요?
가진 기기에 따라 다릅니다. 맥이나 아이폰·아이패드가 있다면 무료로 제공되는 GarageBand, 기기와 상관없이 바로 시작하려면 웹 브라우저와 iOS·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는 BandLab, 윈도우 PC에서 녹음 중심으로 쓰려면 Cakewalk Sonar 무료 티어나 Waveform Free, 악보로 곡을 쓰려면 MuseScore Studio가 무난한 출발점입니다. 무료 조건은 바뀔 수 있으니 설치 전에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세요.
Cakewalk by BandLab은 지금도 완전 무료인가요?
현재 공식 사이트는 Cakewalk Sonar와 Cakewalk Next 두 제품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Sonar는 Cakewalk by BandLab을 잇는 윈도우용 제품으로, 무료 BandLab 계정으로 녹음·편집·믹싱·저장·내보내기가 되는 무료 티어가 있고 일부 기능과 플러그인, BandLab Sounds는 유료 멤버십 전용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핸드폰 작곡 앱만으로 곡을 완성할 수 있나요?
멜로디 메모, 코드 진행 실험, 곡 구조 잡기 같은 스케치와 간단한 데모까지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이폰·아이패드용 GarageBand는 최대 32트랙 녹음을 지원하고, BandLab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녹음과 비트 만들기, 믹싱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밀한 편집과 발매 품질의 보컬 녹음, 정교한 믹싱은 PC 프로그램이나 녹음실에서 이어가는 편이 좋습니다.
무료 프로그램으로 만든 곡도 음원으로 발매할 수 있나요?
프로그램이 무료라는 이유로 발매가 막히지는 않습니다. 애플은 GarageBand 루프를 로열티 없이 내 곡에 사용하고 배포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BandLab도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사용자에게 있다고 밝힙니다. 다만 루프 자체를 따로 배포하는 것은 금지이고, 외부에서 받은 샘플은 각각의 라이선스를 확인해야 합니다.
무료 DAW와 유료 DAW는 무엇이 가장 다른가요?
곡을 만드는 핵심 기능은 무료 DAW에도 대부분 있습니다. 차이는 주로 기본 제공 가상악기와 사운드 라이브러리의 양, 일부 고급 플러그인과 편집 기능, 내보내기 옵션에서 납니다. 처음 한 곡은 무료 프로그램의 기본 악기만으로 끝까지 완성해 보고, 꼭 필요한 기능이 생겼을 때 업그레이드를 검토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무료 프로그램으로 만든 데모를 전문가에게 맡길 때 무엇을 준비하나요?
서로 다른 프로그램끼리는 프로젝트 파일이 그대로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체 믹스를 WAV로 내보낸 파일과 가능하면 트랙별로 나눈 파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템포와 키, 가사, 사용한 루프·샘플의 출처를 적은 메모를 함께 전달하면 편곡과 녹음 방향을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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