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 뜻 두 가지: 후렴과 백보컬 차이, 프리코러스·코러스 녹음 순서

노래 크레딧에서 '코러스 ○○○'라는 이름을 보거나, 연습 중에 "코러스부터 다시 갈게요"라는 말을 들으면 코러스 뜻이 후렴인지, 뒤에서 받쳐 주는 목소리인지 헷갈리셨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코러스 뜻은 노래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후렴 구간을 가리키기도 하고, 메인 목소리를 받쳐 주는 보조 보컬(백보컬)이나 합창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두 뜻은 문맥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고, 실제 녹음에서는 메인 보컬을 먼저 확정한 뒤 그 위에 코러스를 얹는 것이 기본 순서입니다.
이 글은 악보나 송폼 표를 받아 들고 용어가 낯선 일반인, 노래방이나 축가 연습을 하다가 "여기 코러스 넣자"는 말을 들은 분, 그리고 내 노래 녹음을 앞두고 코러스 녹음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 분을 위해 썼습니다. 코러스의 두 가지 뜻과 구분법, 코러스 영어로 쓰는 표기와 약어, 프리코러스의 역할, 백보컬의 종류, 코러스 녹음 순서, 일반인이 코러스를 넣을 때 자주 하는 실수, 축가·단체곡에서 파트를 나누는 요령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코러스 뜻 두 가지: 후렴 구간 vs 받쳐 주는 목소리
영어 chorus는 고대 그리스어 '코로스(khoros)'에서 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원 사전에 따르면 이 말은 원래 둥글게 추는 춤, 춤추는 무리, 그리고 고대 연극에서 배우들 사이사이에 함께 노래하며 극의 흐름을 설명하던 무리를 뜻했습니다. 그 뒤 영어에서 '노래의 후렴'이라는 뜻과 '조직된 합창단'이라는 뜻이 차례로 더해졌고, 오늘날 대중가요에서 벌스와 구분되는 중심 구간을 가리키는 쓰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즉 '여럿이 함께 부르는 것'이라는 뿌리에서 '모두가 따라 부르는 반복 구간'과 '함께 부르는 사람들'이라는 두 갈래가 자연스럽게 나온 셈입니다.
우리말 현장에서도 이 두 갈래가 그대로 쓰입니다. 곡 구성을 이야기할 때의 코러스는 '후렴'이고, 녹음이나 공연을 이야기할 때의 코러스는 '메인 보컬 뒤에서 화음이나 추임새를 넣는 목소리'입니다. 아래 표로 비교해 두면 어떤 말을 들어도 금방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① 곡 구성의 코러스(후렴) | ② 목소리로서의 코러스(백보컬·합창) |
|---|---|---|
| 가리키는 것 | 노래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중심 구간 | 메인 멜로디를 받쳐 주는 보조 목소리, 또는 여럿이 함께 부르는 합창 |
| 자주 듣는 말 | "코러스 들어가기 전에 숨 쉬세요", "두 번째 코러스는 반 키 올려요" | "코러스 한 겹 더 쌓을게요", "이 부분 코러스는 친구가 불러 줘" |
| 악보·송폼 표기 | Chorus, 또는 구간 기호(A, B, C 중 하나) | BGV, Backing Vocals, Cho. 같은 파트 이름 |
| 크레딧에서 | 거의 등장하지 않음(곡 구조 용어라서) | '코러스 ○○○'처럼 부른 사람 이름과 함께 표기 |
| 구분 요령 | '어디·언제'를 묻는 문장이면 구간 뜻 | '누가·몇 겹'을 묻는 문장이면 목소리 뜻 |
가장 쉬운 구분법은 문장에 '구간'이 숨어 있는지 '사람'이 숨어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코러스가 몇 마디야?"는 구간이고, "코러스 몇 명 불러?"는 사람입니다. 두 뜻이 한 문장에 겹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러스에서 코러스 넣자"라는 말은 '후렴 구간에 백보컬을 얹자'는 뜻이라, 실제 현장에서는 헷갈리지 않도록 앞쪽은 '후렴', 뒤쪽은 '백보컬'이나 '화음'으로 바꿔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기타나 건반 음향 효과 중에도 '코러스'라는 이름이 있는데, 한 소리를 살짝 어긋나게 겹쳐 여러 대가 함께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내는 효과를 말합니다. 이 역시 '여럿이 함께'라는 뿌리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후렴 코러스 차이, 같은 말일까
후렴 코러스 차이를 묻는 분이 많은데, 대중가요의 곡 구성 이야기에서는 거의 같은 뜻으로 씁니다. 다만 영어권 사전은 후렴을 '절과 절 사이에 되풀이되는 부분(refrain)'으로 설명하면서 코러스와 같은 말로 묶기도 하고, 작곡 현장에서는 '리프레인'을 한 줄짜리 반복 문구, '코러스'를 여러 줄로 된 독립 구간으로 나눠 부르기도 합니다. 또 '훅'은 구간 이름이라기보다 귀에 꽂히는 짧은 멜로디나 가사 한 토막을 말할 때가 많습니다. 일반인이 연습하거나 녹음할 때는 '후렴 = 코러스'로 이해하고, 상대가 훅이나 리프레인이라는 말을 쓰면 정확히 어느 마디를 말하는지 한 번 더 물어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코러스 영어로 쓰는 법과 악보·송폼 약어
코러스 영어로는 chorus이고, 송폼 표나 악보, 작업 파일 이름에서는 줄여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받아 보는 송폼 표에 낯선 약어가 섞여 있으면 어디가 후렴이고 어디가 백보컬 트랙인지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아래는 현장에서 흔히 쓰는 표기를 정리한 것인데, 작업자마다 적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니 '이런 계열의 표기가 있다' 정도로 익혀 두시면 됩니다. 구간 이름과 송폼 표 작성법 전체는 송폼 뜻과 작성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 표기 | 뜻 | 어떤 코러스 뜻에 속하나 | 메모 |
|---|---|---|---|
| Chorus / Cho. / Ch. | 후렴 구간 | ① 구간 | 파일 이름이나 트랙 이름에서는 백보컬 트랙을 Cho.로 적는 경우도 있어 문맥 확인 필요 |
| Pre-Chorus / Pre | 후렴 직전 끌어올리는 구간 | ① 구간 | 우리말로 '프리코러스', '브릿지 전 구간'과 혼동하기 쉬움 |
| Post-Chorus | 후렴이 끝난 직후 덧붙는 짧은 반복 구간 | ① 구간 | 모든 곡에 있지는 않음 |
| Verse / V1, V2 | 절(이야기를 풀어 가는 구간) | ① 구간과 짝 | 1절, 2절을 숫자로 붙여 표기 |
| Refrain | 되풀이되는 문구·구간 | ① 구간 | 코러스와 같은 뜻으로 쓰기도, 한 줄 반복 문구만 가리키기도 함 |
| BGV / Backing Vocals / Background Vocals | 백보컬(받쳐 주는 목소리) | ② 목소리 | 녹음 파일·트랙 이름에서 자주 보임 |
| Harmony / Harm | 화음 파트 | ② 목소리 | 위 화음, 아래 화음처럼 방향을 함께 적기도 함 |
| Dbl / Double | 메인과 같은 멜로디를 한 번 더 부른 겹 트랙 | ② 목소리 | 유니즌 더블이라고도 부름 |
| Choir | 합창단, 합창 파트 | ② 목소리 | 교회·학교 합창 편성에서 자주 씀 |
표에서 보듯 같은 'Cho.'라는 글자가 송폼 표에서는 구간을, 녹음 트랙 이름에서는 백보컬을 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업 파일을 주고받을 때는 구간은 'Chorus 1, Chorus 2'처럼 번호를 붙이고, 목소리 트랙은 'BGV 위화음', 'BGV 더블'처럼 역할을 붙여 적으면 혼동이 크게 줄어듭니다. 직접 송폼 표를 만드신다면 맨 윗줄에는 구간 이름만, 그 아래 줄에는 그 구간에 들어갈 목소리 구성을 적는 식으로 두 줄을 나눠 보세요. 한눈에 '어느 구간에 몇 겹의 코러스가 들어가는지'가 보입니다.
프리코러스 뜻: 후렴 직전에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구간
프리코러스(pre-chorus)는 이름 그대로 '코러스 앞'에 오는 구간입니다. 벌스에서 이야기를 풀다가 곧바로 후렴으로 넘어가면 에너지 차이가 너무 크거나, 반대로 벌스와 후렴이 비슷하게 들려 후렴이 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그 사이에 짧은 구간을 넣어 멜로디와 가사를 조금씩 끌어올리면, 듣는 사람이 '이제 큰 게 온다'는 기대를 품은 채 후렴을 맞이하게 됩니다. 한 작곡 단체의 안내 글에서는 프리코러스를 벌스에서 코러스로 듣는 사람을 이어 주고 밀어 올리는 구간으로 설명하며, 영어권에서는 lift, climb, set-up, 'B 섹션' 같은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소개합니다. 같은 글에서 길이는 4마디나 8마디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합니다.
프리코러스는 모든 곡에 꼭 있는 구간이 아닙니다. 벌스가 충분히 길고 후렴과 대비가 분명한 곡은 프리코러스 없이 바로 후렴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반대로 벌스가 짧거나, 벌스부터 이미 에너지가 높은 곡이라면 프리코러스에서 오히려 한 번 힘을 빼 숨을 고른 뒤 후렴에서 터뜨리는 방식도 씁니다. 핵심은 '방향을 바꿔 후렴을 더 크게 들리게 하는 다리'라는 점입니다.
프리코러스를 부를 때 기억할 것
- 힘을 미리 다 쓰지 않기: 프리코러스에서 이미 최대 음량으로 부르면 후렴에서 더 올라갈 곳이 없습니다. 여유를 남겨 둔 채 마디마다 조금씩 키워 간다고 생각하세요.
- 마지막 마디의 숨 자리 확인: 프리코러스 끝에서 후렴 첫 음까지 숨 쉴 틈이 짧은 곡이 많습니다. 어디서 숨을 쉴지 미리 정해 가사지에 표시해 두면 후렴 첫 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 브릿지와 헷갈리지 않기: 브릿지는 보통 곡 후반에 한 번 나와 분위기를 바꾸는 구간이고, 프리코러스는 매번 후렴 바로 앞에 붙는 구간입니다. 위치를 보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코러스(백보컬)가 들어오기 시작하는 지점: 많은 곡에서 프리코러스 끝부분부터 '우~' 같은 받쳐 주는 소리가 살짝 들어와 후렴을 준비합니다. 녹음할 때 이 지점을 메인 보컬과 함께 표시해 두면 편합니다.
프리코러스와 후렴 사이에서 화음이 어떻게 움직여 긴장을 만들고 푸는지 궁금하다면, 코드 기호와 기초 용어를 정리한 화성학 뜻과 기초 용어를 함께 보시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후렴에서 내 목소리가 살아나는 내 이름의 음원을 만들고 싶다면
TRACK 01 오뮤지션 발매(660,000원, VAT 포함)는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중 한 곡을 골라 내 키·분위기에 맞춰 편곡하고,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한 뒤 스튜디오에서 녹음·믹싱·마스터링을 거쳐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는 과정입니다. 기간은 유통 심사 2~3주를 포함해 약 4~5주이며,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제작 상담 신청하기 ·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
백보컬로서의 코러스 뜻과 종류별 효과
이제 두 번째 코러스 뜻, 즉 백보컬 이야기입니다. 백보컬(backing vocals)은 메인 보컬과 화음을 이루거나, 메인 보컬이 들어오기 전에 길을 열어 주거나, 메인 멜로디와 다른 보조 멜로디를 부르며 곡을 풍성하게 만드는 목소리를 말합니다. 녹음실에서는 다른 가수가 부르기도 하지만, 메인 보컬 본인이 여러 번 겹쳐 녹음해 백보컬을 직접 만드는 경우도 흔합니다. 같은 사람의 목소리끼리 겹치면 음색이 잘 섞인다는 장점이 있어서, 일반인 음원에서도 자주 쓰는 방식입니다.
백보컬은 '화음 넣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방식으로 쌓느냐에 따라 효과와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종류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 종류 | 하는 방법 | 효과 | 난이도(일반인 기준) |
|---|---|---|---|
| 유니즌 더블 | 메인과 같은 멜로디·가사를 한 번 더 불러 겹침 | 목소리가 두꺼워지고 후렴이 꽉 차게 들림 | 낮음~중간(박자와 발음을 메인과 똑같이 맞춰야 함) |
| 옥타브 더블 | 같은 멜로디를 한 옥타브 위나 아래로 부름 | 음역이 넓어져 웅장하거나 맑은 느낌 | 중간(음역이 맞아야 가능) |
| 3도 화음 | 메인 멜로디보다 대략 세 음 위나 아래를 따라 부름 | 가장 익숙하고 따뜻한 화음, 듀엣 느낌 | 중간(메인 멜로디에 끌려가지 않는 귀가 필요) |
| 5도 등 여러 겹 화음 | 화음 음을 두세 개 더 쌓아 합창처럼 만듦 | 탁 트이고 큰 소리, 클라이맥스용 | 높음(가이드가 없으면 일반인에게 어려움) |
| '우~/아~' 패드 | 가사 없이 모음으로 길게 화음을 깔아 줌 | 배경이 부드럽게 채워지고 메인 가사가 또렷해짐 | 낮음~중간(음을 오래 일정하게 유지해야 함) |
| 콜앤리스폰스 | 메인이 한 구절 부르면 코러스가 짧게 대답 | 대화하는 듯한 재미, 공연에서 따라 부르기 좋음 | 낮음(타이밍만 맞추면 됨) |
| 강조 한마디·추임새 | 후렴의 핵심 단어만 여럿이 함께 외치거나 짧게 받쳐 줌 | 훅이 귀에 남고 단체곡 느낌 | 낮음 |
화음 이름에 나오는 '3도', '5도'는 계이름으로 몇 칸 떨어져 있는지를 말하는데, 실제로는 곡의 코드에 따라 한 음 한 음이 조금씩 바뀝니다. 그래서 일반인이 귀로만 화음을 만들기보다는, 미리 만들어 둔 화음 가이드를 듣고 그대로 익히는 쪽이 훨씬 정확합니다. 또 백보컬은 메인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받쳐 주는 목소리가 메인보다 앞에 나오기 시작하면 곡의 중심이 흐려집니다. 처음 코러스를 넣는다면 유니즌 더블이나 패드, 콜앤리스폰스처럼 비교적 쉬운 방식부터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코러스 녹음 순서 7단계: 메인 보컬부터 확정하기
코러스 녹음은 메인 보컬 녹음과 따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서를 거꾸로 하면 나중에 메인을 다시 부를 때 코러스까지 전부 다시 맞춰야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아래처럼 메인 → 코러스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메인 보컬 확정: 먼저 메인 보컬 테이크를 고르고 편집까지 마칩니다. 코러스는 메인의 박자, 발음, 숨 위치에 맞춰 부르는 것이라, 기준이 흔들리면 코러스도 같이 흔들립니다.
- 코러스 파트 정하기: 어느 구간에 어떤 코러스를 넣을지 정합니다. 예를 들어 1절 후렴은 유니즌 더블만, 2절 후렴은 3도 화음 추가, 마지막 후렴은 패드까지 쌓는 식으로 곡이 진행될수록 점점 두꺼워지게 계획하면 자연스럽습니다.
- 가이드 듣고 음 익히기: 화음 파트는 메인 멜로디와 다른 음을 부르기 때문에, 화음만 따로 불러 둔 가이드를 반복해서 듣고 익힙니다. 처음에는 메인 없이 화음 가이드만, 익숙해지면 메인과 함께 들으며 끌려가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하는 방법은 가이드 보컬 뜻과 연습법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 한 파트씩 녹음: 여러 화음을 한 번에 부를 수는 없으니, 위 화음이면 위 화음만, 더블이면 더블만 한 트랙씩 녹음합니다. 구간을 짧게 나눠 여러 번 부르는 편이 정확도가 높습니다.
- 겹쳐 쌓기: 필요한 경우 같은 파트를 두세 번 더 불러 겹칩니다. 겹칠수록 합창처럼 두꺼워지지만, 박자가 조금씩 다르면 소리가 지저분해지니 겹치는 횟수보다 정확도를 우선합니다.
- 볼륨·위치 정리: 믹싱 단계에서 코러스 트랙의 볼륨을 메인보다 낮추고, 좌우 위치를 나눠 배치해 메인이 가운데에서 또렷하게 들리도록 정리합니다.
- 메인과 밸런스 확인: 마지막으로 전체를 이어 들으며 코러스가 메인 가사를 가리지 않는지, 구간마다 두께 변화가 자연스러운지 확인합니다. 이어폰, 스피커, 휴대폰 스피커처럼 여러 환경에서 들어 보면 놓친 부분이 잘 보입니다.
스튜디오에서는 이 과정을 디렉터가 옆에서 안내해 줍니다. "여기는 메인보다 살짝 늦게 들어오세요", "끝 자음을 짧게 끊어 주세요" 같은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이런 말이 무슨 뜻인지 미리 알아 두면 녹음 시간이 훨씬 줄어듭니다. 녹음 현장에서 자주 듣는 표현은 디렉팅뜻 정리를 참고해 주세요.
일반인이 코러스 넣을 때 흔한 실수와 해결법
코러스 녹음은 메인보다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맞추는 노래'라서 다른 종류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처음 코러스를 넣는 분들이 자주 겪는 실수를 정리했습니다.
| 흔한 실수 | 왜 생기나 | 해결법 |
|---|---|---|
| 코러스가 메인보다 크게 들림 | 코러스도 열심히 부르다 보니 성량과 감정을 메인처럼 실음 | 코러스는 힘을 빼고 부드럽게, 믹싱에서 볼륨을 메인보다 낮게 정리 |
| 발음·받침이 메인과 다름 | 같은 가사라도 사람마다 받침을 끊는 위치가 다름 | 메인 보컬을 들으며 '시', '스' 같은 자음과 끝 받침 길이를 똑같이 맞추기 |
| 숨소리가 크게 겹침 | 여러 트랙을 쌓으면 숨소리도 같이 쌓임 | 숨은 마이크에서 고개를 살짝 돌려 쉬고, 편집 때 코러스 쪽 숨소리는 줄이기 |
| 화음을 부르다 메인 멜로디로 넘어감 | 메인 멜로디가 귀에 익숙해서 자연스럽게 끌려감 | 화음 가이드만 듣고 충분히 익힌 뒤 메인과 합치기, 짧은 구간씩 녹음 |
| 박자가 조금씩 어긋나 지저분함 | 겹치는 트랙마다 시작·끝 타이밍이 다름 | 노래 시작보다 '끝나는 지점'을 메인에 맞추는 데 집중하기 |
| 모든 구간에 코러스를 넣음 | 많을수록 풍성할 거라고 생각함 | 1절은 비우고 뒤로 갈수록 쌓아 대비를 만들기 |
| 비브라토를 메인과 다르게 넣음 | 습관적으로 음 끝을 떨게 됨 | 코러스는 음 끝을 곧게 유지하고, 떨림은 메인에게 맡기기 |
이 실수들의 공통점은 '코러스도 주인공처럼 부른다'는 것입니다. 코러스를 잘 부르는 비결은 오히려 개성을 줄이고 메인과 하나의 목소리처럼 섞이는 데 있습니다. 녹음 전 목을 풀 때도 큰 소리로 내지르는 연습보다, 작은 소리로 음을 오래 일정하게 유지하는 연습이 코러스에 더 도움이 됩니다. 녹음 당일에는 짧은 허밍과 모음 길게 내기로 목을 풀어 두면 음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축가·단체곡에서 코러스 나누는 요령
결혼식 축가, 부모님 생신 노래, 회사나 모임의 단체곡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부르는 노래라면 코러스를 어떻게 나누느냐가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노래 실력이 제각각인 사람들이 모였을 때 쓰기 좋은 일반적인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 메인은 한두 명에게 맡기기: 모두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부르면 박자와 음정이 쉽게 흩어집니다. 벌스는 한두 명이 부르고, 후렴에서 다 같이 들어오는 구성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 자신 없는 사람은 콜앤리스폰스부터: 화음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메인이 한 구절을 부르면 짧게 대답하거나 핵심 단어만 함께 외치는 역할을 주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화음은 한 사람이 확실하게: 3도 화음처럼 정확한 음이 필요한 파트는 귀가 좋은 한 사람에게 맡기고, 나머지는 메인 멜로디를 함께 부르는 편이 깔끔합니다.
- 마지막 후렴만 '모두 함께': 처음부터 다 같이 부르는 것보다 마지막 후렴에서 모두가 들어오면 감동이 커집니다. 앞부분은 비워 두고 아껴 두세요.
- 파트표를 가사지에 바로 적기: 가사 옆에 '메인', '다같이', '대답' 같은 표시를 색으로 구분해 두면 연습 때마다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 마이크 수와 위치 미리 확인: 현장 마이크가 적으면 코러스 쪽은 마이크 하나를 여럿이 함께 쓰게 되는데, 이때는 메인 마이크보다 거리를 두어 메인이 묻히지 않게 합니다.
녹음해서 남기는 단체곡이라면 한 명씩 따로 녹음한 뒤 겹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결과가 좋습니다. 한 방에서 여럿이 동시에 부르면 누군가 틀렸을 때 전체를 다시 불러야 하지만, 따로 녹음하면 틀린 사람의 부분만 다시 부르면 되기 때문입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코러스 뜻을 알고 나면 노래를 들을 때 후렴이 어떻게 쌓이고 뒤에서 어떤 목소리가 받쳐 주는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면 '내 목소리로 이런 후렴을 녹음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오뮤지션의 TRACK 01 오뮤지션 발매는 바로 그런 분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고, 곡을 처음부터 쓰지 않아도 내 이름의 음원을 발매할 수 있습니다.
- 곡 선택: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중 마음에 드는 한 곡을 고릅니다.
- 키·분위기 맞춤 편곡: 참가자의 목소리 키와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곡을 편곡합니다.
-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 내 키로 만든 가이드 음원을 받아 멜로디와 호흡 위치를 익힙니다.
- 스튜디오 녹음·믹싱·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디렉팅을 받으며 녹음하고, 믹싱과 마스터링으로 음원을 완성합니다. 어느 구간을 어떤 느낌으로 부를지 같은 녹음 방향은 디렉팅 과정에서 함께 정합니다.
- 앨범 커버·아티스트 프로필: 발매에 필요한 앨범 커버와 아티스트 프로필을 준비합니다.
- 음원 사이트 발매: 멜론·지니·벅스·유튜브뮤직·스포티파이·애플뮤직에 내 이름으로 발매합니다.
비용은 660,000원(VAT 포함)이며, 기간은 유통 심사 2~3주를 포함해 약 4~5주입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고, 원하면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더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곡이 내 목소리에 맞을지, 녹음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면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프로그램 구성은 오뮤지션 프로그램 안내에서 볼 수 있고, 신청은 제작 상담 신청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문자·카카오톡 상담은 1600-3610으로 받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코러스 뜻은 후렴인가요, 뒤에서 부르는 목소리인가요?
둘 다 맞습니다. 곡 구성을 이야기할 때는 가장 자주 반복되는 후렴 구간을, 녹음이나 공연을 이야기할 때는 메인 보컬을 받쳐 주는 백보컬이나 합창을 가리킵니다. '어디·언제'를 묻는 문장이면 구간, '누가·몇 겹'을 묻는 문장이면 목소리 뜻으로 보면 쉽게 구분됩니다.
코러스 영어로는 어떻게 쓰고, 악보에서는 어떻게 줄여 쓰나요?
영어로는 chorus이고, 송폼 표나 악보에서는 Chorus, Cho., Ch. 처럼 줄여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보컬 트랙은 BGV, Backing Vocals 같은 이름을 쓰는데, 작업 파일에서는 Cho.가 백보컬 트랙을 뜻하기도 하니 문맥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코러스는 꼭 있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프리코러스는 벌스와 후렴 사이에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구간이라, 벌스와 후렴의 대비가 이미 분명한 곡은 프리코러스 없이 바로 후렴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벌스가 짧거나 후렴과 비슷하게 들릴 때 넣으면 후렴이 더 크게 들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백보컬은 다른 사람이 불러야 하나요, 제가 직접 불러도 되나요?
직접 불러도 됩니다. 메인 보컬 본인이 같은 멜로디를 한 번 더 부르거나 화음을 따로 녹음해 겹치는 방식은 녹음 현장에서 흔히 씁니다. 같은 사람의 목소리끼리는 음색이 잘 섞인다는 장점이 있어서, 처음이라면 유니즌 더블이나 '우~' 패드처럼 쉬운 방식부터 시도해 보길 권합니다.
코러스 녹음은 메인 보컬보다 먼저 해도 되나요?
일반적으로는 메인 보컬을 먼저 확정한 뒤 코러스를 녹음합니다. 코러스는 메인의 박자, 발음, 숨 위치에 맞춰 부르는 것이라, 메인을 나중에 다시 부르면 코러스까지 전부 다시 맞춰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뮤지션에서 내 목소리로 음원을 내려면 어떻게 하나요?
TRACK 01 오뮤지션 발매(660,000원, VAT 포함)에서는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중 한 곡을 골라 키·분위기에 맞춰 편곡하고,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한 뒤 스튜디오 녹음·믹싱·마스터링, 앨범 커버·아티스트 프로필을 거쳐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유통 심사 2~3주를 포함해 약 4~5주이며,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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