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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팅뜻 정리: 녹음 디렉터 역할·자주 듣는 말·디렉팅 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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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팅뜻 - 디렉팅뜻과 녹음실 디렉팅 (오뮤지션 녹음실 여성 보컬 녹음 장면)
디렉팅뜻 - 디렉팅뜻과 녹음실 디렉팅 (오뮤지션 녹음실 여성 보컬 녹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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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에서 말하는 디렉팅뜻은 정확히 무엇이고, 실제로 마이크 앞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디렉팅은 녹음하는 사람이 가장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표현·음정·박자·감정의 방향을 잡아 주는 일이고, 처음 녹음하는 일반인일수록 디렉팅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결과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이 글에서는 디렉팅 뜻과 디렉터 역할, 보컬 디렉팅에서 자주 듣는 말의 의미, 디렉팅 받는 법과 혼자 녹음할 때 쓰는 셀프 디렉팅 기준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처음 녹음하는 분들께 "오늘 디렉팅은 이렇게 진행할게요"라고 말씀드리면 표정이 살짝 굳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렉팅을 '잘못한 곳을 지적받는 시간'으로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 녹음실에서 디렉팅은 시험 감독보다는 길 안내에 가깝습니다. 노래하는 사람은 헤드폰 속 내 목소리만 들으며 부르기 때문에 전체 그림을 보기 어렵고, 밖에서 듣는 사람은 그 그림을 보며 "이쪽으로 조금만 가 볼까요"라고 알려 줍니다. 이 역할 분담을 이해하면 녹음이 훨씬 편해집니다. 마이크 거리, 컨디션 관리 같은 녹음 요령 전반은 보컬녹음 잘하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이 글은 '디렉팅' 자체에 집중해서 읽어 주세요.

디렉팅뜻 한 줄 정리: 음악 녹음에서 말하는 디렉팅이란

디렉팅은 영어 direct에서 온 말입니다. direct는 형용사로는 '직접적인', 동사로는 '향하게 하다, 지시하다, 지휘하다, 연출하다, 안내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ing가 붙은 directing은 무언가를 이끌고 방향을 잡아 주는 일을 가리킵니다. 같은 뿌리의 direction은 '방향', director는 '감독·지휘자·책임자'라는 뜻이라서, 단어만 놓고 보면 디렉팅은 '방향을 정해 이끄는 일'이라고 이해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음악, 특히 녹음에서 쓰는 디렉팅 뜻은 여기서 조금 더 구체적입니다. 노래하거나 연주하는 사람이 녹음하는 동안 옆에서 듣고, 음정과 박자가 맞는지, 가사 발음이 잘 들리는지, 곡이 원하는 감정과 분위기가 담겼는지를 판단해 "다음 테이크는 이렇게 가 봅시다"라고 방향을 알려 주는 일입니다. 노래에 관한 것이면 보컬 디렉팅, 녹음 전체 흐름을 이끄는 것이면 녹음 디렉팅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디렉팅뜻은 '녹음하는 사람의 소리가 곡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듣고, 말하고, 함께 고르는 일'입니다.

다른 분야의 디렉팅과 무엇이 다를까

디렉팅이라는 말은 음악 밖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영화·방송·광고에서는 '연출'이라는 의미로, 디자인이나 브랜드 분야에서는 전체 표현 방향을 정하는 일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공통점은 모두 '결과물이 한 방향을 향하도록 이끄는 일'이라는 점이고, 차이는 무엇을 이끄느냐입니다.

분야디렉팅이 가리키는 일주로 다루는 대상
음악 녹음녹음 중 표현·음정·박자·감정의 방향을 잡고 좋은 테이크를 고르는 일보컬, 연주자의 소리
방송·영상장면 구성, 배우·출연자의 연기와 진행을 이끄는 연출화면, 출연자의 말과 움직임
광고·디자인색, 톤, 메시지 등 전체 표현 방향을 정하고 작업을 조율하는 일시각 결과물, 브랜드 인상

이 글에서 말하는 디렉팅은 첫 번째 줄, 즉 녹음실에서 소리를 이끄는 일입니다. 영상 연출과 비슷하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방향을 잡는다'는 점이 닮았지만, 눈이 아니라 귀로 판단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디렉팅 뜻을 알면 보이는 녹음실 사람들: 디렉터 역할 구분

녹음실에 가면 여러 사람이 각자 다른 일을 합니다. 누가 디렉팅을 하는지 알고 있으면 "이 부분은 누구에게 말하면 되지?" 하는 혼란이 줄어듭니다. 아래 표는 녹음 현장에서 흔히 만나는 역할을 일반적인 기준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작은 스튜디오에서는 한 사람이 두세 역할을 함께 맡기도 하고, 큰 작업에서는 역할이 더 잘게 나뉘기도 합니다.

역할녹음 현장에서 하는 일디렉팅과의 관계이 사람에게 말하면 좋은 것
녹음 디렉터(보컬 디렉터)노래를 듣고 표현·음정·박자·감정의 방향을 제시, 테이크 판단디렉팅의 중심. 노래하는 사람과 가장 많이 대화원하는 느낌, 어려운 구간, 지금 몸 상태
프로듀서곡 전체 방향과 완성도를 책임지고 결정디렉팅 방향의 기준을 정하거나 직접 디렉팅을 겸하기도 함곡을 만든 이유, 최종 결과물의 분위기
레코딩 엔지니어마이크 세팅, 녹음 레벨, 헤드폰 모니터, 파일 관리소리가 '깨끗하게 담기는지'를 책임. 표현 디렉팅은 보조헤드폰 소리 크기, 울림, 불편한 장비 상태
보컬 코치녹음 전 발성·호흡·음역 훈련녹음 '전' 준비를 돕는 역할. 녹음 현장 디렉팅과는 시점이 다름평소 습관, 고음 처리, 연습 방법

일반인 녹음에서는 프로듀서와 디렉터를 한 사람이 겸하거나, 엔지니어가 디렉팅까지 함께 맡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녹음 시작 전에 "노래 관련 의견은 누구께 말씀드리면 될까요?" 하고 한 번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레코딩 엔지니어가 세션 전·중·후에 하는 일은 레코딩엔지니어 하는 일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여기서는 디렉터 역할의 핵심만 기억해 두세요. 디렉터는 '내 소리를 밖에서 들어 주는 귀'입니다.

좋은 디렉터가 하는 세 가지

  • 한 번에 하나만 말합니다: 음정, 박자, 감정을 한꺼번에 고치라고 하지 않고 이번 테이크의 목표를 하나로 좁혀 줍니다.
  • 잘된 것도 말해 줍니다: "방금 그 줄은 그대로 가져갈게요"처럼 남길 부분을 알려 주어야 노래하는 사람이 기준을 잡습니다.
  • 말 대신 들려줍니다: 설명이 길어질 것 같으면 직접 한 소절 불러 보이거나 이전 테이크를 들려줍니다.

녹음 디렉팅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녹음 디렉팅은 마이크 앞에 서는 순간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곡의 방향을 함께 정하는 단계부터 이미 시작됩니다. 일반인 노래 녹음을 기준으로 흐름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곡과 스튜디오에 따라 순서가 조금 바뀔 수 있지만 큰 틀은 비슷합니다.

  1. 곡 컨셉·방향 기획 공유: 이 노래가 어떤 분위기여야 하는지, 누구에게 들려줄 노래인지, 참고하고 싶은 느낌이 있는지 정리합니다. 디렉팅의 기준이 되는 단계라 여기서 방향이 분명할수록 녹음 중 대화가 짧아집니다.
  2. 가이드 듣기: 멜로디와 박자, 숨 쉬는 위치가 담긴 가이드 음원을 충분히 듣고 연습합니다. 디렉터는 가이드를 기준으로 '어디까지 같게, 어디부터 내 색깔로' 갈지를 판단합니다.
  3. 구간별 테이크: 1절, 후렴, 2절처럼 구간을 나눠 여러 번 부릅니다. 처음 몇 테이크는 목을 풀고 헤드폰 소리에 익숙해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4. 디렉팅 피드백: 테이크가 끝날 때마다 디렉터가 방금 소리에서 남길 것과 바꿀 것을 짧게 알려 줍니다. 이 글의 다음 섹션에 나오는 말들이 주로 이때 나옵니다.
  5. 재녹음: 피드백을 반영해 같은 구간을 다시 부릅니다. 한 구간이 오래 막히면 다른 구간으로 넘어갔다가 나중에 돌아오기도 합니다.
  6. 테이크 선별: 녹음이 끝나면 구간마다 가장 좋은 테이크를 골라 하나의 노래로 이어 붙입니다. 이때도 디렉터의 판단이 큰 역할을 합니다.

이 흐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디렉팅은 '한 번에 완벽하게 부르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좋은 조각을 많이 남기게 돕는 일'입니다. 그래서 디렉팅이 많다는 것은 실수가 많다는 뜻이 아니라, 고를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녹음 뒤 테이크를 다듬는 음정 보정의 범위는 보컬튠 뜻과 피치 보정 범위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처음 하는 녹음, 디렉팅이 걱정된다면
오뮤지션 TRACK 01 오뮤지션 발매(660,000원, VAT 포함)는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중 한 곡을 골라 키·분위기 맞춤 편곡을 하고,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한 뒤 스튜디오 녹음·믹싱·마스터링을 거쳐 멜론·지니·벅스·유튜브뮤직·스포티파이·애플뮤직에 내 이름으로 발매합니다. 약 4~5주(유통 심사 2~3주 포함)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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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디렉팅에서 자주 듣는 말과 실제 뜻

보컬 디렉팅에서 나오는 말은 짧고 감각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디렉터 입장에서는 노래 흐름을 끊지 않으려고 핵심만 말하는 것인데,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무엇을 바꾸라는 것인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녹음실에서 자주 나올 법한 말을 예시로 만들어, 무슨 뜻인지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함께 풀어 본 것입니다. 디렉터마다 표현은 달라도 가리키는 방향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디렉팅 말(예시)무슨 뜻인가요이렇게 해 보세요
"두 번째 줄 끝을 조금 더 짧게 끊어 볼게요"문장 마지막 음을 길게 끌어서 다음 줄과 겹치거나 늘어진다는 뜻마지막 글자를 박자 안에서 정리하고 입을 닫은 뒤 다음 숨을 준비
"숨을 먼저 들이마시고 들어가 볼게요"첫 음 직전에 급하게 숨을 쉬어서 시작이 늦거나 약하다는 뜻앞 반주 한 마디 전에 미리 숨을 채우고, 첫 글자는 숨이 꽉 찬 상태로 시작
"첫 글자에 무게를 조금만 실어 주세요"문장 시작이 흐릿해서 가사가 잘 안 들린다는 뜻첫 자음을 또렷하게, 첫 음을 아주 조금 더 크게. 뒤쪽은 그대로
"입꼬리 올리고 한 번 불러 볼게요"밝은 곡인데 소리가 어둡고 무겁게 들린다는 뜻실제로 살짝 웃는 표정으로 부르기. 모음이 밝아지고 소리가 가벼워집니다
"조금 더 여유 있게, 뒤로 기대서 가 볼게요"박자를 너무 서둘러 들어가 급하게 들린다는 뜻반주를 끝까지 듣고 반 박자 늦게 따라가는 느낌으로. 단, 소절 끝은 제자리에
"떨림은 마지막 음에서만 써 볼게요"문장 중간 음마다 떨림이 들어가 산만하다는 뜻중간 음은 곧게 펴서 부르고, 줄 끝의 긴 음에서만 자연스럽게 떨기
"힘을 반만 쓰고 불러 보세요"소리를 너무 밀어서 거칠고 피곤하게 들린다는 뜻크기를 줄이라는 것보다 목과 턱의 긴장을 빼라는 뜻. 숨을 더 쓰는 쪽으로
"앞에 한 사람이 앉아 있다고 생각해 볼게요"소리가 허공으로 흩어지고 전달력이 약하다는 뜻가사를 듣는 사람 한 명을 정하고 그 사람에게 건네듯 부르기
"음이 살짝 위에 걸려요"목표 음보다 미세하게 높게 부르고 있다는 뜻헤드폰 속 반주 소리를 조금 키워 달라고 하고, 힘을 빼며 음을 내려놓듯 부르기
"끝이 조금 내려앉아요"긴 음 끝에서 숨이 모자라 음이 처진다는 뜻긴 음 직전 숨을 넉넉히, 음을 끝까지 같은 높이로 '들고' 있다가 놓기
"받침을 너무 오래 물고 있지 마세요"긴 음에서 받침 소리를 끌어 발음이 답답하다는 뜻긴 음은 모음으로 끌고, 받침은 음이 끝나는 순간 짧게 붙이기
"후렴 들어가기 직전 한 박자만 참아 주세요"후렴 앞에서 감정이 먼저 터져 고조가 약해진다는 뜻후렴 직전 소절은 오히려 차분하게 두고, 후렴 첫 음에서 열기
"두 번째 후렴은 한 단계 더 열어 볼게요"1절 후렴과 2절 후렴의 감정 차이가 없다는 뜻입을 조금 더 크게, 소리를 조금 더 밝게. 고음은 무리하지 않는 선까지
"방금 그 느낌 그대로 한 번만 더"방향은 맞았고 같은 느낌의 후보를 하나 더 남기고 싶다는 뜻아무것도 바꾸지 말고 같은 자세와 거리로 다시. 잘 부르려고 힘주지 않기
"그 줄은 됐어요, 다음 줄 갈게요"해당 소절은 쓸 수 있는 테이크가 확보됐다는 뜻지난 줄은 잊고 다음 줄에만 집중. 되돌아가 고치고 싶어도 일단 진행

표를 보면 디렉팅 말 대부분이 '감정'을 '몸의 동작'으로 바꾸면 해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슬프게 불러 주세요"보다 "끝을 조금 더 짧게"가 바꾸기 쉽고, "밝게 불러 주세요"보다 "입꼬리를 올리고"가 바로 반영됩니다. 좋은 디렉터일수록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동작을 말해 주지만, 감각적인 표현이 나왔을 때 스스로 동작으로 바꿔 볼 줄 알면 훨씬 빨리 좋아집니다.

디렉팅 받는 법: 처음 녹음하는 일반인을 위한 요령

디렉팅은 주는 사람만큼 받는 사람의 태도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같은 디렉터에게 같은 말을 들어도 어떤 분은 두세 테이크 만에 소리가 달라지고, 어떤 분은 오히려 점점 위축됩니다. 차이는 노래 실력보다 디렉팅 받는 법에 있습니다. 녹음실에서 실제로 효과가 좋았던 요령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드백을 평가로 듣지 않기

"음이 살짝 위에 걸려요"라는 말은 "노래를 못하시네요"가 아니라 "다음 테이크에서 이 한 가지만 바꾸면 됩니다"라는 뜻입니다. 디렉터는 이미 녹음된 좋은 부분을 머릿속에 쌓아 두고 비어 있는 조각을 채우는 중입니다. 피드백이 나왔다는 것은 그 조각이 거의 완성됐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분이 상하기 시작하면 목과 어깨가 굳고, 굳은 몸에서는 좋은 소리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2. 모르면 다시 들려 달라고 하기

디렉팅 말을 이해하지 못한 채 "네"라고 하고 다시 부르면, 같은 테이크가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때는 "방금 테이크를 다시 들어 볼 수 있을까요?" 또는 "그 부분 한 번만 불러 주실 수 있나요?"라고 묻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내 소리를 직접 들으면 디렉터가 무엇을 말했는지 바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고, 디렉터도 질문을 반깁니다. 질문은 시간을 쓰는 게 아니라 아끼는 방법입니다.

3. 표현 요청을 몸으로 바꾸기

"더 애틋하게", "조금 더 담백하게" 같은 말을 들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때는 스스로 질문을 바꿔 보세요. 애틋하게는 '소리를 작게 시작해 숨을 더 섞는다', 담백하게는 '떨림과 꺾기를 줄이고 곧게 부른다', 시원하게는 '입을 더 크게 열고 모음을 길게 낸다'처럼 몸의 동작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바꿔 본 동작이 맞는지 디렉터에게 "이런 느낌이 맞을까요?"라고 확인하면 방향이 금방 잡힙니다.

4. 한 테이크에 한 가지만 바꾸기

피드백을 세 가지 받았다면 세 번에 나눠 반영하세요. 한꺼번에 모두 바꾸려 하면 그동안 잘되던 부분까지 흔들립니다. 디렉터도 대부분 이 순서를 알고 있으니, 여러 가지를 들었다면 "어떤 것부터 해 볼까요?"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5. 내 상태를 먼저 말하기

목이 잠겼거나, 특정 고음이 평소에도 어렵거나, 헤드폰 소리가 불편하다면 녹음 초반에 미리 말해 두세요. 디렉터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녹음 순서를 바꾸거나, 어려운 구간을 목이 좋은 시간에 먼저 녹음하는 식으로 계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녹음 전 목을 푸는 데는 발성 연습 문장 모음의 10분 루틴이 도움이 됩니다.

디렉팅 받는 법을 한 문장으로 줄이면 '듣고, 묻고, 하나씩 바꾸기'입니다.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처음 녹음하는 일반인이 짧은 시간 안에 충분히 쓸 만한 테이크를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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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디렉팅: 혼자 녹음할 때 쓰는 듣기 기준표

집에서 연습 녹음을 하거나 데모를 만들 때는 디렉터가 없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셀프 디렉팅, 즉 내가 녹음하고 내가 들으며 방향을 잡는 일입니다. 혼자서는 부르는 동안 객관적으로 듣기 어렵기 때문에, 부르는 시간과 듣는 시간을 분명히 나누는 것이 핵심입니다. 녹음한 직후 바로 판단하지 말고, 잠깐 쉬었다가 아래 기준으로 한 항목씩 들어 보세요.

듣는 항목스스로 던질 질문다시 녹음할 신호
음정긴 음 끝이 처지거나 뜨지 않았나?반주와 함께 들을 때 '어색하다'는 느낌이 드는 음이 있다
박자소절 시작이 반주보다 서두르거나 늦지 않았나?같은 줄을 세 번 들었는데 매번 시작이 다르게 들린다
발음가사지를 안 보고도 가사가 다 들리나?가사를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못 알아들을 단어가 있다
호흡숨 쉬는 소리가 너무 크거나, 숨이 모자라 끝이 잘리지 않았나?문장 끝마다 소리가 급하게 끊긴다
감정 흐름1절과 후렴, 2절 후렴의 차이가 들리나?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세기·같은 표정으로 들린다
잡음옷 스치는 소리, 입소리, 바깥 소음이 섞이지 않았나?조용한 구간에서 사람 목소리 말고 다른 소리가 들린다
전체 인상처음 듣는 사람이 끝까지 들을 만한가?내가 듣다가 중간에 다음 곡으로 넘기고 싶어진다

셀프 디렉팅을 잘하는 습관

  • 한 번 들을 때 한 항목만: 음정만 듣는 회차, 발음만 듣는 회차를 나누면 놓치는 것이 크게 줄어듭니다.
  • 헤드폰과 스피커 둘 다로 듣기: 헤드폰에서는 괜찮던 숨소리가 스피커로는 크게 들리기도 합니다.
  • 가이드와 번갈아 듣기: 가이드 한 소절, 내 녹음 한 소절을 번갈아 들으면 박자와 끝 처리 차이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 다음 테이크 목표를 메모하기: 들은 뒤 '2절 첫 줄 숨 먼저'처럼 한 줄 메모를 남기고 다시 부르면, 혼자서도 디렉팅 피드백 → 재녹음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 너무 오래 붙잡지 않기: 같은 줄을 열 번 넘게 부르면 목도 지치고 판단도 흐려집니다. 다음 날 새 귀로 듣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셀프 디렉팅의 한계도 분명합니다. 내 목소리는 내 귀에 늘 다르게 들리고, 익숙해진 습관은 스스로 찾기 어렵습니다. 연습과 데모까지는 셀프 디렉팅으로 충분하지만, 정식 음원으로 남길 녹음이라면 밖에서 들어 주는 귀가 있는 편이 결과가 안정적입니다.

디렉팅뜻에 대한 흔한 오해 정리

디렉팅이 무슨 뜻인지 막연하게만 알고 있으면 녹음 전부터 불필요하게 긴장하게 됩니다. 녹음실에서 자주 듣는 오해를 실제와 나란히 놓아 보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흔한 오해실제
디렉팅은 혼나는 시간이다방향을 함께 찾는 대화입니다. 잘된 부분을 확인하는 말도 디렉팅의 큰 부분입니다
디렉팅을 많이 받으면 노래를 못하는 것이다디렉팅이 많다는 것은 고를 수 있는 좋은 테이크를 늘리는 중이라는 뜻에 가깝습니다
디렉터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노래하는 사람의 느낌과 의견이 방향을 정하는 재료입니다. 원하는 느낌은 먼저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렉팅은 가수만 받는 것이다처음 녹음하는 일반인일수록 디렉팅의 효과가 큽니다. 짧은 시간에 소리가 달라지는 폭이 크기 때문입니다
디렉팅을 받으면 내 색깔이 사라진다좋은 디렉팅은 내 목소리의 장점을 살리는 쪽으로 갑니다. 가이드를 똑같이 따라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중에 보정하면 되니 디렉팅은 필요 없다보정은 녹음된 소리를 다듬는 일이라, 담기지 않은 감정과 발음은 녹음 단계에서 잡아야 합니다

결국 디렉팅뜻을 정확히 이해하면 녹음은 '틀리지 않으려는 시간'에서 '좋은 소리를 함께 모으는 시간'으로 바뀝니다. 이 관점 하나만 가지고 녹음실에 들어가도 첫 테이크의 소리가 달라집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이고,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입니다. 디렉팅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이제 직접 경험해 볼 차례입니다. 가이드 음원으로 충분히 연습한 뒤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그 결과를 내 이름의 음원으로 발매하고 싶다면 아래 프로그램이 맞습니다. 디렉팅은 스튜디오 녹음 과정에서 진행됩니다.

  • TRACK 01 오뮤지션 발매(660,000원, VAT 포함):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중 한 곡을 선택합니다. 내 목소리에 맞게 키·분위기 맞춤 편곡을 하고,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한 뒤 스튜디오 녹음·믹싱·마스터링을 진행합니다. 앨범 커버와 아티스트 프로필까지 준비해 멜론·지니·벅스·유튜브뮤직·스포티파이·애플뮤직에 발매합니다. 약 4~5주(유통 심사 2~3주 포함)가 걸립니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옵션으로 별도 견적입니다. 스튜디오는 수원시 권선구 효원로 198, 4층에 있습니다. 프로그램 구성은 서비스 안내에서 확인하시고, 신청은 제작 상담 신청에서 하시거나 1600-3610으로 문자·카카오톡을 남겨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디렉팅뜻을 쉽게 말하면 무엇인가요?

디렉팅은 영어 direct(이끌다, 지휘하다, 안내하다)에서 온 말로, 음악 녹음에서는 노래하거나 연주하는 사람이 가장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표현·음정·박자·감정의 방향을 잡아 주는 일을 뜻합니다. 테이크마다 남길 것과 바꿀 것을 알려 주고 좋은 테이크를 함께 고르는 과정까지 포함합니다.

보컬 디렉팅과 보컬 레슨은 어떻게 다른가요?

보컬 레슨이나 보컬 코칭은 녹음 전에 발성·호흡·음역을 훈련하는 일이고, 보컬 디렉팅은 실제 녹음 현장에서 이번 곡과 이번 테이크의 방향을 잡는 일입니다. 레슨은 실력을 기르는 시간, 디렉팅은 지금 가진 목소리로 곡에 맞는 최선의 소리를 남기는 시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녹음 디렉팅은 누가 하나요?

보통 녹음 디렉터(보컬 디렉터)나 프로듀서가 맡고, 작은 작업에서는 레코딩 엔지니어가 함께 맡기도 합니다. 스튜디오마다 역할 분담이 다르니 녹음 시작 전에 노래에 대한 의견을 누구에게 말하면 되는지 한 번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디렉팅을 많이 받으면 노래를 못한다는 뜻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디렉팅은 구간마다 쓸 수 있는 좋은 테이크를 늘려 가는 과정이라, 피드백이 많다는 것은 고를 재료를 모으는 중이라는 뜻에 가깝습니다. 처음 녹음하는 일반인일수록 디렉팅을 통해 짧은 시간에 소리가 달라지는 폭이 큽니다.

디렉터의 말이 이해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방금 테이크를 다시 들려 달라고 하거나, 해당 소절을 한 번 불러 보여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감각적인 표현은 '숨을 더 섞는다', '끝을 짧게 끊는다'처럼 몸의 동작으로 바꿔 보고, 맞는 방향인지 디렉터에게 확인하면 됩니다.

혼자 녹음할 때도 디렉팅을 할 수 있나요?

셀프 디렉팅으로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부르는 시간과 듣는 시간을 나누고, 음정·박자·발음·호흡·감정 흐름·잡음을 한 번에 한 항목씩 들으며 다음 테이크 목표를 메모해 다시 부르면 됩니다. 다만 내 습관은 스스로 찾기 어려워 정식 음원 녹음은 밖에서 들어 주는 사람이 있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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