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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헤드머신 구조와 종류: 기어비 뜻·락킹 헤드머신·교체 전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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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헤드머신 - 기타헤드머신 구조와 종류 (오뮤지션 녹음실 보컬 녹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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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줄감개를 돌렸는데 손잡이가 덜렁거리거나, 분명히 맞춰 놓은 음이 하루 만에 내려가 있으면 "기타헤드머신을 바꿔야 하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기타헤드머신은 대체 무엇이고, 정말 바꿔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기타헤드머신은 손잡이를 돌리면 웜기어가 톱니바퀴를 돌려 줄이 감긴 포스트를 천천히 회전시키는 장치이고, 튜닝이 틀어지는 원인은 헤드머신보다 새 줄의 늘어남·줄 감은 상태·너트 걸림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교체를 결정하기 전에 고정 나사와 부싱이 헐겁지 않은지, 손잡이를 돌려도 포스트가 따라 돌지 않는 유격이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정말 교체가 필요하다면 헤드 배열·구멍 지름·부싱 방식·나사 위치가 지금 기타와 맞는지 먼저 맞춰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스튜디오에서 기타를 가져오는 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줄감개가 고장 난 것 같아요"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여다보면 앞쪽 너트(육각 고정 너트)가 조금 풀려 있거나, 새 줄을 끼운 지 얼마 안 돼 줄이 늘어나는 중이거나, 줄이 포스트에 엉성하게 감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품 이름 대신 일반 명칭과 기준만으로 헤드머신의 구조와 부품 이름, 헤드머신 종류별 차이, 기어비 뜻, 튜닝이 틀어질 때 원인을 가려내는 법, 헐거움과 잡음을 잡는 간단한 관리, 기타줄감개 교체 전에 확인할 항목, 자주 하는 실수까지 차례로 정리하겠습니다. 줄을 포스트에 감는 순서 자체는 통기타줄 종류와 교체 방법에서 따로 다뤘으니, 여기서는 줄을 감는 장치 쪽에 집중하겠습니다.

기타헤드머신 뜻과 구조: 손잡이·웜기어·톱니바퀴·포스트·부싱

기타헤드머신은 기타 머리(헤드)에 달린 줄 조율 장치를 말합니다. 영어권에서는 머신 헤드, 튜닝 머신, 튜너, 기어 헤드 등으로 부르고, 우리말로는 줄감개, 또는 튜닝 페그(흔히 '펙')라고도 부릅니다. 이름은 여러 가지지만 모두 같은 부품을 가리킨다고 보면 됩니다. 백과사전식 설명을 보면 헤드머신 하나는 줄이 감기는 원통(포스트)이 톱니바퀴 가운데에 꽂혀 있고, 손잡이와 연결된 웜기어(나선형 기어)가 이 톱니바퀴를 돌리는 구조입니다. 손잡이를 돌리면 웜기어가 톱니바퀴를 밀어 포스트가 천천히 돌고, 포스트에 감긴 줄이 팽팽해지거나 느슨해지면서 음이 올라가거나 내려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웜기어의 성질입니다. 웜기어는 손잡이 쪽에서 돌리면 톱니바퀴가 돌아가지만, 반대로 줄이 당기는 힘만으로는 손잡이가 거꾸로 돌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손을 떼도 줄이 저절로 풀리지 않고, 손잡이를 여러 바퀴 돌려야 포스트가 조금 움직이니 음을 미세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헤드머신을 앞뒤로 살펴볼 때 보이는 부품을 정리한 것입니다.

부품위치하는 일이상 신호
손잡이(버튼, 노브)헤드 옆이나 뒤로 튀어나온 부분손으로 돌려 웜기어를 회전시킴덜렁거림, 돌릴 때 '딸깍' 소리, 손잡이만 헛도는 느낌
손잡이 나사·와셔손잡이 끝 가운데손잡이를 축에 고정하고 돌리는 뻑뻑함을 정함(나사가 없는 일체형도 있음)손잡이가 흔들리거나, 반대로 너무 뻑뻑해 돌리기 힘듦
웜기어손잡이 축에 이어진 나선형 기어손잡이 회전을 톱니바퀴에 전달, 줄 장력으로 거꾸로 돌지 않게 붙잡음돌릴 때 걸리는 지점이 있음, 갈리는 소리
톱니바퀴(피니언 기어)웜기어와 맞물린 둥근 기어포스트를 돌림손잡이를 돌려도 일정 구간 포스트가 따라 돌지 않음(유격)
포스트(스트링 포스트)헤드 앞면으로 올라온 기둥줄을 구멍에 끼워 감는 곳포스트가 기울거나 흔들림, 줄 구멍 가장자리가 날카로움
부싱·와셔·고정 너트헤드 앞면 구멍 둘레포스트를 구멍 안에서 받쳐 주고 헤드머신을 헤드에 붙잡음연주할 때 헤드 쪽에서 '찌르르' 떨리는 소리, 너트가 손으로 돌아감
뭉치(하우징)·고정 나사헤드 뒷면기어를 감싸고, 작은 나사로 헤드머신이 돌아가지 않게 고정뭉치가 비뚤어짐, 손잡이를 돌릴 때 뭉치째 움직임

부품 이름을 알아 두면 좋은 이유는 증상을 말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줄감개가 고장 났어요"보다 "3번 줄 부싱 너트가 풀려서 떨리는 소리가 나요"나 "손잡이를 반 바퀴 돌려도 포스트가 안 움직여요"처럼 말하면, 직접 고칠 때도 무엇을 확인할지 바로 보이고 수리점에 맡길 때도 설명이 훨씬 빨라집니다. 특히 '부싱'은 헤드 앞쪽 구멍에 끼워진 금속 고리로, 포스트가 나무 구멍에 직접 닿지 않게 받쳐 주는 부품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교체할 때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이 부싱입니다.

헤드머신 종류 비교: 오픈 기어형·밀폐형·클래식 기타 롤러형·락킹 헤드머신

헤드머신 종류는 크게 "기어가 밖으로 보이느냐(오픈 기어형과 밀폐형)"와 "줄을 포스트에 어떻게 고정하느냐(일반형과 락킹 헤드머신)"라는 두 갈래로 나뉩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기준이라서, 밀폐형이면서 락킹 기능이 있는 헤드머신도 있고 밀폐형이지만 락킹 기능은 없는 헤드머신도 있습니다. 여기에 클래식 기타처럼 헤드에 길쭉한 구멍이 뚫린 기타에 쓰는 롤러형과, 포스트 가운데가 갈라진 빈티지 스타일 포스트가 따로 있습니다.

종류생김새좋은 점아쉬운 점주로 보이는 기타
오픈 기어형뒷면에서 웜기어와 톱니바퀴가 그대로 보임기어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 쉽고 구조가 단순함먼지와 손때가 기어에 바로 쌓임, 관리에 신경 써야 함클래식 기타, 빈티지 스타일 일렉기타, 많은 베이스기타
밀폐형(클로즈드, 실드)기어가 금속 뭉치 안에 감싸여 보이지 않음공장에서 윤활제를 넣고 밀봉해 먼지와 녹에 강하고 손이 덜 감안을 들여다볼 수 없어 기어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움요즘 통기타·일렉기타 대부분
클래식 기타 롤러형(슬롯형)판 하나에 헤드머신 3개가 붙어 있고, 헤드 옆 구멍에 가로 원통(롤러)이 꽂힘헤드의 길쭉한 구멍(슬롯) 안에서 줄이 롤러에 감기고, 판 하나로 3개가 한 번에 고정됨롤러가 부싱 없이 헤드 나무 구멍에 직접 들어가는 형태가 많다는 설명이 있음, 판 길이와 롤러 간격이 맞아야 교체 가능클래식 기타, 일부 슬롯 헤드 통기타
락킹 헤드머신뒷면 손잡이(작은 다이얼)나 내부 핀으로 포스트 구멍 속 줄을 꽉 물어 줌줄을 여러 바퀴 감지 않아도 돼 줄 교체가 빠르고, 감은 줄이 미끄러지며 생기는 늘어짐을 줄임너트 걸림이나 브리지 문제, 덜 늘어난 새 줄 때문에 생기는 틀어짐까지 고쳐 주지는 않음줄을 자주 갈거나 트레몰로 암을 쓰는 일렉기타
빈티지 스타일(갈라진 포스트)포스트 윗부분에 홈이 있고 가운데 구멍이 뚫림줄 끝을 가운데 구멍에 꽂아 넣고 꺾어 감는 방식줄을 미리 알맞은 길이로 잘라 넣어야 해서 처음엔 낯설 수 있음빈티지 스타일 일렉기타

입문용 통기타나 일렉기타를 갖고 있다면 대부분 밀폐형일 가능성이 큽니다. 뒷면을 봤을 때 기어 이빨이 보이지 않고 매끈한 금속 뭉치만 있다면 밀폐형, 이빨이 맞물린 모습이 보이면 오픈 기어형입니다. 해외 악기 관리 자료를 보면 밀폐형은 안에 윤활제가 채워져 있어 따로 기름칠할 필요가 거의 없다고 설명합니다. 오픈 기어형은 먼지와 손때가 눈에 잘 보이는 만큼, 윤활제를 잔뜩 덧발라 덮어 버리기보다 부드러운 솔이나 마른 천으로 조심스럽게 털어 내는 쪽을 권합니다.

락킹 헤드머신은 이름 때문에 "튜닝이 잠긴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잠그는 것은 음이 아니라 포스트 구멍 속의 줄입니다. 일반 헤드머신은 줄이 포스트에 여러 바퀴 감기며 생기는 마찰로 버티는데, 감긴 줄 사이에 느슨한 부분이 남아 있으면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자리를 잡으면서 음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락킹 헤드머신은 줄을 구멍에 통과시킨 뒤 뒷면 다이얼을 조여 줄을 물어 주기 때문에 감는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이얼을 너무 세게 조이면 줄이 끊어질 수 있다는 안내가 있으니 손으로 꽉 잡히는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락킹 헤드머신을 달아도 너트 홈에 줄이 걸리는 문제나 새 줄이 늘어나는 문제는 그대로 남는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세요.

기어비 뜻: 14:1과 18:1은 무엇이 다를까

헤드머신을 고르거나 설명서를 볼 때 가장 자주 나오는 숫자가 기어비입니다. 기어비는 손잡이를 몇 바퀴 돌려야 포스트가 한 바퀴 도는지를 나타낸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기어비가 18:1이라면 손잡이를 18바퀴 돌려야 포스트가 한 바퀴 돌고, 14:1이라면 14바퀴에 한 바퀴 돕니다. 기타 매체와 백과사전식 자료를 보면 요즘 기타용 헤드머신은 통상적으로 14:1이나 18:1 정도가 흔하다고 소개되고, 예전 헤드머신에는 이보다 낮은 비율도 많았다고 합니다. 베이스기타는 줄이 굵어 이보다 높은 비율을 쓰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 기어비가 높을수록: 손잡이를 같은 만큼 돌려도 포스트가 덜 움직이니 음을 더 섬세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대신 줄을 처음 감거나 풀 때 손잡이를 더 많이 돌려야 합니다.
  • 기어비가 낮을수록: 줄을 빨리 감고 풀 수 있어 줄 교체가 빠르지만, 음을 맞출 때 조금만 돌려도 음이 크게 움직여 정밀하게 맞추기가 상대적으로 까다롭습니다.
  • 입문자에게 기어비보다 중요한 것: 기어비 숫자가 조금 다르다고 튜닝이 덜 틀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어비는 '얼마나 섬세하게 맞추기 쉬운가'에 가깝고, '맞춘 음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나'는 줄 상태와 너트, 감은 상태 영향이 더 큽니다.

실제로 차이를 느끼는 순간은 튜너를 보며 마지막 미세 조정을 할 때입니다. 기어비가 낮은 헤드머신은 바늘이 기준선 근처에서 한 번에 휙 넘어가기 쉬워, 손잡이를 아주 조금씩 돌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기어비가 높으면 천천히 바늘이 따라오니 마음이 편합니다. 튜너 앱이나 클립 튜너를 보면서 맞추는 요령은 기타 튜너 무료 앱·클립 튜너 비교에, 튜너 없이 줄끼리 비교해 맞추는 법은 기타조율코드 정리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면, 일반 헤드머신은 음이 높게 넘어갔을 때 그 자리에서 내려 맞추지 말고 목표 음보다 살짝 아래로 내렸다가 위로 올리며 맞추라는 조언이 수리 기술자 자료에 공통으로 나옵니다. 기어 사이에는 원래 아주 작은 여유(백래시)가 있는데, 아래에서 올라오며 맞추면 줄 장력이 기어를 한쪽으로 밀어 둔 상태로 멈추기 때문에 맞춘 음이 덜 흔들린다는 설명입니다. 락킹 헤드머신은 제조사마다 맞추는 방향 안내가 다를 수 있으니 설명서를 함께 보세요.

줄감개를 만지작거리며 흥얼거린 멜로디, 내 노래로 남기고 싶다면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나 사연만 보내 주셔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에서 고른 뒤(수정 2회),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해 고음질 음원·MR·가사지와 함께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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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이 자꾸 틀어질 때: 기타헤드머신 탓인지 먼저 가려내기

튜닝이 자꾸 틀어지면 가장 먼저 헤드머신을 의심하게 되지만, 악기 관리 자료와 수리 경험담을 보면 요즘 밀폐형 헤드머신은 보통의 줄 장력으로 저절로 풀리는 일이 드물다고 설명합니다. 헤드머신은 웜기어 덕분에 거꾸로 돌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헤드머신을 바꾸기 전에 다른 원인부터 하나씩 지워 나가는 편이 시간과 비용을 아낍니다. 아래 표는 흔한 원인과 확인 방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원인이런 증상이 보임확인하는 법대응
새 줄이 늘어나는 중줄을 간 지 며칠 안 됐고, 모든 줄이 고르게 조금씩 내려감최근 줄 교체 여부며칠 동안 자주 다시 맞추면 대부분 자리를 잡음
포스트에 감은 상태특정 줄만 계속 내려감, 감긴 줄이 겹치거나 엉성함포스트에 감긴 줄이 서로 겹쳐 있거나 너무 많이·너무 적게 감겨 있는지 봄줄을 다시 감기(감는 법은 통기타줄 글 참고)
너트 걸림음을 올릴 때 '띵' 하고 튀는 소리와 함께 음이 갑자기 올라가거나, 연주 중 갑자기 바뀜손잡이를 천천히 돌릴 때 음이 부드럽게 따라오지 않고 계단처럼 움직이는지 봄너트 홈 상태 점검, 익숙하지 않으면 수리점에 맡김
헤드머신 유격(백래시)손잡이를 반대 방향으로 돌릴 때 한참 헛돌다가 포스트가 움직임포스트에 작은 표시를 하고 손잡이를 돌리며 포스트가 언제 따라오는지 봄고정 상태부터 점검, 유격이 심하면 교체 고려
고정 너트·나사 풀림헤드머신이 통째로 흔들리거나 떨리는 소리줄을 풀고 손으로 포스트를 흔들어 봄맞는 공구로 살짝 조임(다음 섹션)
온도·습도 변화계절이 바뀌거나 실내외를 오간 뒤 모든 줄이 함께 변함보관 장소와 날씨 변화 확인연주 전 다시 맞추기,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

원인을 가려내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내려가는 줄의 포스트 윗면에 쉽게 지워지는 표시(작은 마스킹 테이프 조각 등)를 붙이고 음을 맞춘 뒤, 다음 날 음이 내려갔을 때 포스트 표시가 움직였는지 봅니다. 포스트는 그대로인데 음만 내려갔다면 헤드머신이 풀린 것이 아니라 줄이 늘어나거나 감긴 줄이 미끄러진 것입니다. 포스트가 실제로 돌아가 있었다면 그때 헤드머신의 고정 상태와 유격을 의심하면 됩니다. 손잡이를 천천히 돌릴 때 음이 부드럽게 따라오지 않고 '띵' 하며 튀는 소리가 난다면 너트 홈에서 줄이 걸렸다 풀리는 것일 가능성이 크고, 이는 헤드머신 교체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너트와 넥 상태처럼 연주감 전체를 맞추는 작업은 기타셋업 영역이라 이 글에서는 원인 구분까지만 다룹니다.

기타 헤드머신 헐거움·잡음 점검과 간단 관리

헤드머신에서 나는 떨림 소리나 덜렁거림은 대부분 작은 부품이 조금 풀린 데서 생깁니다. 악기 수리 자료를 보면 앞쪽 고정 너트 아래 와셔가 헐거워져 연주할 때 함께 떨리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처음 조인 뒤 나무가 조금 눌리며 자리를 잡느라 비교적 새 기타에서 너트가 풀리는 일이 더 잦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점검은 줄을 갈 때 함께 하면 편합니다. 줄이 없으면 헐거운 곳을 찾기가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 앞쪽 고정 너트와 와셔: 맞는 크기의 소켓 공구나 작은 스패너로 '꽉 맞을 때까지만' 조입니다. 집게(플라이어)는 미끄러지면 도금이 벗겨지거나 헤드 앞면이 긁힐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끼워 넣는 방식(압입식) 부싱이라면 부싱이 헤드 면까지 끝까지 들어가 있는지만 확인합니다.
  • 뒷면 고정 나사: 헤드머신 뭉치를 손으로 받친 채 드라이버로 살짝 조입니다. 나사 구멍이 헐거워져 나사가 계속 헛돈다면 억지로 더 조이지 말고 수리점에 맡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 손잡이 나사: 손잡이 끝에 나사가 있는 형태라면 이 나사로 돌리는 뻑뻑함이 정해집니다. 튜닝을 단단히 하겠다고 너무 세게 조이면 손잡이와 축 사이 작은 와셔가 눌려 깨지고 기어가 뻑뻑해질 수 있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부드럽게 돌아가되 흔들리지 않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 먼지와 손때: 오픈 기어형은 마른 솔로 기어 사이 먼지를 털어 내고, 밀폐형은 겉면을 마른 천으로 닦는 정도면 됩니다. 클래식 기타 롤러형은 롤러와 판 사이 장식 와셔가 헐거워져 떨리는 경우도 있으니 함께 봅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 강조되는 원칙은 "과도하게 조이지 않기"입니다. 너트나 나사를 세게 조이면 구멍 둘레 도장에 금이 가거나 나무 속 나사산이 뭉개질 수 있고, 한번 상한 구멍은 직접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조일 때는 공구를 손끝으로 돌려 '닿았다' 싶은 지점에서 조금만 더 돌리는 느낌으로 멈추고, 그래도 떨림이 남는다면 다른 부품(줄 끝이 헤드에 닿는 소리, 트러스로드 덮개 등)이 원인일 수 있으니 소리가 나는 위치를 손가락으로 하나씩 눌러 보며 찾아보세요. 기타를 벽에 기대 두다 미끄러지면 헤드가 먼저 부딪혀 포스트가 휘거나 손잡이가 깨질 수 있으니, 기타를 세워 두는 자리와 거치대 고르는 법은 기타거치대 종류와 고르는 법을 함께 챙겨 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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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헤드머신 교체 전 확인할 것: 기타줄감개 교체 체크 순서

점검을 다 했는데도 유격이 심하거나, 손잡이가 깨졌거나, 기어가 갈리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기타줄감개 교체를 고려할 때입니다. 이때 가장 흔한 실패는 "생긴 게 비슷해서 샀는데 구멍이 안 맞는" 경우입니다. 해외 기타 제조사 고객 안내에서도 헤드머신 교체가 단순히 끼워 바꾸는 일은 아니며, 종류에 따라 헤드 가공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아래 순서대로 확인하면 대부분의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1. 헤드 배열 확인: 헤드 한쪽에 6개가 나란히 있는 배열인지, 양쪽에 3개씩 나뉜 배열인지 봅니다. 양쪽 3개씩 배열은 왼쪽용과 오른쪽용 헤드머신이 따로 있어, 자리마다 방향이 맞는 것을 끼워야 손잡이 도는 방향과 기어 위치가 제대로 맞습니다. 클래식 기타라면 판 하나에 3개가 붙은 형태이니 판 길이와 롤러 간격을 함께 확인합니다.
  2. 앞쪽 구멍 지름과 포스트 굵기: 지금 헤드에 뚫린 구멍 지름을 재 봅니다. 빈티지 스타일 헤드머신은 대략 8.7mm 안팎, 너트로 조이는 현대식 밀폐형은 대략 10mm 안팎의 구멍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안내되어, 작은 구멍에 큰 헤드머신을 달려면 구멍을 넓히는 가공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큰 구멍에 작은 헤드머신을 달면 부싱이 헐거워 덜렁거리므로, 이럴 때 쓰는 변환용 부싱이 따로 있습니다.
  3. 뒷면 고정 나사 위치: 기존 나사 구멍 위치와 새 헤드머신의 나사 위치가 다르면 옛 구멍이 드러나고, 새 구멍을 정확히 뚫어야 합니다. 비뚤게 뚫으면 헤드머신이 기울어 달리니 가장 꼼꼼히 비교해야 할 항목입니다.
  4. 부싱 방식: 앞에서 눌러 끼우는 압입식인지, 나사산이 있어 너트로 조이는 방식인지 확인합니다. 방식이 바뀌면 구멍 지름도 함께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5. 헤드 두께와 포스트 길이: 헤드 두께에 따라 맞는 포스트 길이가 달라진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내 기타 헤드 두께를 재 두고, 새 헤드머신 설명에 적힌 맞는 두께 범위 안에 드는지 확인합니다.
  6. 같은 종류로 맞출지 결정: 구멍·나사 위치·부싱 방식이 그대로 맞는 같은 종류로 바꾸면 가공 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락킹 헤드머신이나 다른 형태로 바꾸고 싶다면 위 항목이 모두 맞는지 먼저 확인하고, 하나라도 다르면 가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7. 어렵다면 전문 수리점에 맡기기: 구멍을 넓히거나 메우고 다시 뚫는 작업, 나사 구멍 보수는 공구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기타 제조사 안내에서도 구멍 가공은 입문자에게 쉬운 작업이 아니니 숙련된 수리 기술자에게 맡기라고 권합니다.

치수를 잴 때는 헤드머신 하나만 먼저 풀어서 재 보는 것이 좋습니다. 줄을 풀고 앞쪽 너트와 뒷면 나사를 뺀 뒤 헤드머신을 빼서, 구멍 지름과 포스트 굵기, 나사 구멍 위치(포스트 중심에서 어느 쪽으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헤드 두께를 기록합니다. 사진을 앞뒤로 찍어 두면 새 헤드머신 안내 그림과 비교하기도 쉽습니다. 이 기록만 있으면 수리점에 문의할 때도 "구멍을 넓혀야 하는지, 그대로 들어가는지"를 훨씬 빠르게 들을 수 있습니다. 교체한 뒤에는 새 줄을 끼우고 며칠 동안 자주 다시 맞춰 줘야 하는데, 줄을 포스트에 감는 구체적인 방법은 앞에서 소개한 통기타줄 글의 기타줄감개 감는 법 부분을 참고하세요.

헤드머신 다룰 때 자주 하는 실수와 바로잡는 법

기타 헤드머신이나 튜닝 페그 문제는 부품이 낡아서라기보다 다루는 습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표에서 내 경우에 해당하는 줄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실수생길 수 있는 일바로잡는 법
튜닝이 틀어지자마자 헤드머신부터 교체원인이 줄·너트였다면 새 헤드머신을 달아도 똑같이 틀어짐포스트 표시로 헤드머신이 실제로 도는지 먼저 확인
고정 너트·손잡이 나사를 힘껏 조임도장 균열, 나사산 손상, 손잡이 와셔 파손, 손잡이가 뻑뻑해짐꽉 맞는 지점에서 멈추기, 맞는 공구 쓰기
집게로 고정 너트를 돌림도금 벗겨짐, 미끄러지며 헤드 앞면 긁힘크기가 맞는 소켓 공구나 스패너 사용
락킹 헤드머신이면 튜닝이 안 틀어진다고 믿음너트 걸림·새 줄 늘어남은 그대로 남음락킹은 줄 고정 장치일 뿐, 다른 원인도 함께 점검
양쪽 3개씩 배열에 방향을 확인하지 않고 끼움한 자리만 손잡이 도는 방향이 반대가 되거나 뭉치가 제자리에 맞지 않음왼쪽용·오른쪽용 구분 확인 후 설치
밀폐형에 기름을 억지로 넣으려 함뭉치를 상하게 하거나 헤드에 기름이 묻음밀폐형은 겉면만 닦고, 이상하면 교체 판단
구멍 지름을 재지 않고 비슷해 보이는 것 구입구멍이 작아 안 들어가거나 커서 덜렁거림하나를 풀어 지름·나사 위치·헤드 두께를 기록한 뒤 고르기
음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며 맞추고 끝냄기어 사이 여유 때문에 맞춘 음이 조금씩 내려갈 수 있음일반 헤드머신은 살짝 낮춘 뒤 위로 올리며 맞추는 습관
헤드를 벽에 기대 세워 둠미끄러질 때 헤드머신 손잡이·포스트가 먼저 부딪힘거치대나 케이스에 보관

표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첫 줄입니다. 튜닝이 틀어지는 원인 가운데 헤드머신 자체의 고장은 생각보다 적어서, 포스트 표시 한 번으로 원인을 가려내면 쓸데없는 교체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많이 보는 실수는 '단단하게 = 안 틀어지게'라고 믿고 손잡이 나사를 끝까지 조이는 것입니다. 손잡이가 뻑뻑해지면 미세 조정이 오히려 어려워지니, 부드럽게 돌면서 흔들리지 않는 정도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기타를 막 시작한 분이라면 헤드머신 관리는 줄 갈 때마다 잠깐이면 끝나는 습관입니다. 줄을 풀고, 너트와 나사를 살짝 확인하고, 마른 천으로 닦고, 다시 감는 것만으로도 덜렁거림과 잡음 대부분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헤드머신을 하나씩 조이고 음을 맞추다 보면, 맞춰 놓은 기타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 오래 곁에 있어 준 친구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 마음을 정식 음원으로 남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이고,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입니다. 작곡을 몰라도, 가사를 완성해 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TRACK 02 자작곡 발매는 이렇게 진행합니다.

  1. 가사나 사연을 보내 주세요. 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2. 보내 주신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사를 다듬습니다.
  3. 데모 2버전 중에서 마음에 드는 쪽을 고르고, 수정은 2회까지 진행합니다.
  4.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르는 것 중에서 선택합니다. 노래가 서툴러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5.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습니다.
  6.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TRACK 02 자작곡 발매는 780,000원(VAT 포함)이고,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가사를 직접 쓴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원하시면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더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구성은 오뮤지션 프로그램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상담은 제작 상담 신청 또는 문자·카카오톡 1600-3610으로 편하게 남겨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기타헤드머신, 줄감개, 튜닝 페그는 서로 다른 부품인가요?

같은 부품을 가리키는 여러 이름입니다. 기타 헤드에 달려 손잡이를 돌리면 웜기어가 톱니바퀴를 돌리고, 톱니바퀴에 꽂힌 포스트가 회전하면서 줄을 감거나 풀어 음을 조절하는 장치를 기타헤드머신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말로는 줄감개, 영어식으로는 튜닝 머신·튜너·튜닝 페그(흔히 펙)라고도 합니다.

기어비가 높은 헤드머신으로 바꾸면 튜닝이 덜 틀어지나요?

기어비는 손잡이를 몇 바퀴 돌려야 포스트가 한 바퀴 도는지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18:1이면 손잡이 18바퀴에 포스트가 한 바퀴 돕니다. 기어비가 높을수록 음을 섬세하게 맞추기 쉬워지지만, 맞춘 음이 오래 유지되는지는 새 줄의 늘어남, 포스트에 감은 상태, 너트 걸림의 영향이 더 큽니다. 기어비만 보고 교체하기보다 원인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락킹 헤드머신으로 바꾸면 튜닝 문제가 해결되나요?

락킹 헤드머신은 포스트 구멍 속 줄을 물어 고정하는 장치라 줄을 여러 바퀴 감지 않아도 되고, 줄 교체가 빨라지며 감긴 줄이 미끄러지며 생기는 늘어짐을 줄여 줍니다. 다만 너트 홈에 줄이 걸리는 문제나 덜 늘어난 새 줄 때문에 생기는 틀어짐은 그대로 남습니다. 교체 전에 구멍 지름과 고정 나사 위치가 지금 기타와 맞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연주할 때 헤드 쪽에서 '찌르르' 떨리는 소리가 나요.

헤드머신 앞쪽 고정 너트 아래 와셔나 손잡이 쪽 와셔가 헐거워져 함께 떨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줄을 갈 때 맞는 크기의 공구로 너트와 뒷면 나사를 꽉 맞을 때까지만 살짝 조여 보세요. 너무 세게 조이면 도장에 금이 가거나 나사산이 상할 수 있습니다. 조여도 소리가 남는다면 소리 나는 위치를 손가락으로 하나씩 눌러 보며 다른 부품인지 찾아봅니다.

기타줄감개 교체를 혼자 해도 되나요?

지금 기타의 구멍 지름, 뒷면 고정 나사 위치, 부싱 방식, 헤드 배열(한쪽 6개·양쪽 3개씩)이 모두 맞는 같은 종류로 바꾸는 경우라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구멍을 넓히거나 메우고 새 나사 구멍을 뚫어야 한다면 공구와 경험이 필요하니 전문 수리점에 맡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헤드머신 하나를 먼저 풀어 치수를 기록해 두면 상담이 빨라집니다.

기타를 치다 떠오른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나 사연만 보내 주셔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에서 고른 뒤(수정 2회),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해 고음질 음원·MR·가사지와 함께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약 3~4주이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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