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튜너 무료 앱·사이트·클립 튜너 비교와 기타튜너 사용법

기타를 처음 샀는데 기타 튜너 무료 앱을 깔아야 할지, 기타 튜너 사이트를 열어야 할지, 아니면 헤드에 꽂는 클립 튜너를 따로 사야 할지 헷갈리시죠? 결론부터 말하면 조용한 방에서 통기타를 혼자 연습할 때는 휴대폰 마이크로 소리를 듣는 기타 튜너 무료 앱이나 웹 튜너로도 충분하고, 합주실·공연장처럼 주변이 시끄럽거나 일렉기타를 앰프 없이 맞춰야 할 때는 줄의 진동을 직접 읽는 클립 튜너나 케이블로 연결하는 페달튜너가 훨씬 편합니다. 어떤 튜너를 쓰든 읽는 법은 같아서, 화면의 음 이름을 먼저 확인하고 바늘이나 불빛이 가운데에 오도록 줄감개를 조금씩 돌리면 됩니다.
스튜디오에서 일하다 보면 기타를 갓 시작한 분들이 "튜너를 켰는데 바늘이 춤만 춰요", "화면에 D#이 떴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 "앱은 맞다는데 같이 치면 소리가 이상해요" 같은 질문을 자주 하십니다. 대부분은 튜너 종류가 상황에 맞지 않거나, 모드와 기준음 설정을 모른 채 쓰거나, 화면 읽는 법을 조금 오해한 경우입니다. 이 글에서는 기타튜너 종류별 감지 방식과 장단점, 마이크 방식과 진동 방식의 차이, 앱·사이트 고를 때 확인할 것, 6번 줄부터 맞추는 기타 튜너 사용법, 음 이름·♯/♭·센트·A=440Hz 표시 읽는 법, 크로매틱 모드와 기타 모드 차이, 베이스튜너로 4현 베이스 맞추기, 튜너가 잘 안 잡힐 때 점검표까지 차례로 정리하겠습니다.
기타 튜너 무료 앱으로 충분할까: 기타튜너 종류 한눈에 비교
기타튜너는 겉모습은 제각각이지만, 결국 "기타 소리를 어떤 통로로 받아들이느냐"로 나누면 이해가 쉽습니다. 휴대폰 앱과 웹 튜너는 마이크로 공기 중의 소리를 듣고, 클립 튜너는 헤드에 집어서 나무로 전해지는 진동을 읽고, 페달튜너와 랙형 튜너는 기타 케이블로 들어오는 전기 신호를 직접 받습니다. 받아들이는 통로가 다르니 잘 맞는 장소도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처음 기타를 산 분이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다섯 가지 튜너를 같은 기준으로 놓고 비교한 것입니다(앱·사이트·제품 이름이 아니라 종류로만 정리했습니다).
| 종류 | 소리를 받는 방식 | 좋은 점 | 아쉬운 점 | 어울리는 상황 |
|---|---|---|---|---|
| 스마트폰 기타 튜너 무료 앱 | 휴대폰 마이크로 공기 중 소리를 들음 | 이미 가진 휴대폰으로 바로 사용, 기타·베이스·우쿨렐레 등 악기 설정을 고를 수 있는 경우가 많음 | 주변 소음·다른 악기 소리에 흔들리기 쉬움, 휴대폰을 기타 가까이 둬야 함, 무료판은 광고가 화면을 가리기도 함 | 조용한 방에서 통기타 혼자 연습, 줄 교체 직후 대략 맞출 때 |
| 기타 튜너 사이트(웹 튜너) | 브라우저가 마이크 사용 권한을 받아 소리를 들음 | 설치 없이 주소만 열면 사용, PC·태블릿에서도 가능 | 처음에 마이크 권한을 허용해야 함, 앱과 마찬가지로 소음에 약함 | 컴퓨터 앞에서 영상 보며 연습할 때, 앱 설치가 번거로울 때 |
| 클립 튜너 | 헤드에 집어 줄의 진동을 센서로 감지 | 시끄러운 곳에서도 내 기타 소리만 읽음, 작고 가벼워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음, 일렉기타는 케이블을 꽂지 않아도 됨 | 배터리가 필요함, 따로 구입해야 함 | 합주실·버스킹·공연 직전, 일렉기타를 앰프 없이 맞출 때 |
| 페달튜너 | 기타 케이블로 들어오는 신호를 직접 받음 | 무대 소음과 상관없이 안정적, 튜닝하는 동안 출력 소리를 꺼 주는 기능(뮤트)이 있는 경우가 많음 | 케이블·전원이 필요함, 픽업 없는 통기타에는 쓸 수 없음 | 이펙터 보드를 쓰는 일렉기타·베이스 연주자 |
| 랙형 튜너 | 장비 랙에 설치해 케이블 신호를 받음 | 표시창이 커서 멀리서도 잘 보임, 뮤트 기능 | 부피가 커서 입문자에게는 과한 편 | 무대·합주·녹음 장비를 랙으로 꾸린 경우 |
이 밖에 마이크와 입력 단자를 함께 갖춘 손바닥만 한 탁상형 디지털 튜너도 있습니다. 통기타는 마이크로, 일렉기타는 케이블로 연결해 하나로 쓸 수 있고, 메트로놈 기능이 함께 들어 있는 형태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타 튜너 무료 앱만으로 충분할까요? 집에서 혼자 통기타를 연습하는 단계라면 대부분 충분합니다. 소리가 큰 통기타를 조용한 방에서 치면 휴대폰 마이크도 음을 또렷하게 잡고, 화면에 보이는 정보도 클립 튜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친구와 함께 치기 시작하거나, 학원·동호회 합주실에 가거나, 일렉기타를 앰프 없이 맞춰야 하는 순간부터는 마이크 방식의 한계가 드러납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처음에는 무료 앱으로 시작했다가, 밖에서 칠 일이 생길 때 클립 튜너를 하나 장만하는 순서를 밟습니다. 처음부터 비싼 장비를 고민하기보다, 지금 기타를 치는 장소가 어디인지부터 떠올려 보는 것이 가장 빠른 선택법입니다.
마이크 방식과 진동 방식 차이: 시끄러운 곳에서 클립 튜너가 유리한 이유
튜너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차이는 마이크로 듣느냐, 진동으로 읽느냐입니다. 마이크 방식은 공기 중에 퍼진 소리를 모두 받아들입니다. 내 기타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방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옆 사람이 다른 줄을 치고 있거나 드럼·텔레비전·대화 소리가 섞이면 튜너가 어느 소리를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 헷갈려 엉뚱한 음을 표시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휴대폰 튜너를 소개하는 자료들도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잘못된 값이 나올 수 있으니 휴대폰을 악기에 바짝 가까이 대라고 안내합니다.
클립 튜너는 다릅니다. 헤드에 집게로 물려 두면 안쪽의 진동 센서(흔히 피에조 센서라고 부릅니다)가 줄을 쳤을 때 헤드 나무로 전해지는 떨림을 직접 읽습니다. 공기 중의 소리가 아니라 내 기타 몸에서 나는 진동을 읽기 때문에, 주변이 시끄러워도 내 악기가 내는 음만 화면에 표시된다는 것이 여러 악기 매체가 공통으로 꼽는 장점입니다. 일렉기타처럼 앰프 없이는 생소리가 아주 작은 악기도, 케이블을 꽂지 않고 진동만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주 조용한 곳에서 통기타를 맞출 때는 마이크 방식도 충분히 정확하다는 설명이 함께 나옵니다. 어느 한쪽이 무조건 낫다기보다 장소에 따라 유리한 쪽이 갈린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비교 항목 | 마이크 방식(앱·웹 튜너) | 진동 방식(클립 튜너) | 케이블 직결(페달·랙형) |
|---|---|---|---|
| 무엇을 읽나 | 공기 중으로 퍼진 소리 | 헤드로 전해지는 줄의 떨림 | 픽업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 |
| 주변 소음 영향 | 큼 | 작음 | 거의 없음 |
| 통기타(픽업 없음) | 사용 가능 | 사용 가능 | 사용 불가 |
| 일렉기타·베이스 | 생소리가 작아 잡기 어려울 수 있음 | 케이블 없이 사용 가능 | 가장 안정적 |
| 준비할 것 | 휴대폰·마이크 권한 | 튜너·배터리 | 케이블·전원(어댑터나 배터리) |
클립 튜너를 쓸 때 알아 둘 점도 있습니다. 센서가 헤드의 떨림을 읽는 구조라서, 일부 자료에서는 무대 음량이 아주 큰 경우 바닥이나 스피커의 울림까지 함께 전해져 낮은 음에서 정확도가 조금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무대 음량이 아주 큰 곳에서는 케이블로 신호를 직접 읽는 페달튜너를 함께 쓰는 편이 마음 편할 수 있습니다. 또 클립 튜너는 줄과 가까운 헤드 쪽에 물려야 진동이 잘 전해지고, 화면이 연주 자세에서 잘 보이도록 각도를 돌려 두면 연주 중간에 다시 확인하기 편합니다.
페달튜너와 랙형 튜너는 케이블로 들어온 신호를 바로 읽으니 주변 소리와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게다가 튜닝하는 동안 앰프로 나가는 소리를 꺼 주는 뮤트 기능이 있어서, 곡과 곡 사이에 관객에게 조율 소리를 들려주지 않고 맞출 수 있습니다. 이펙터를 여러 개 연결해 쓰는 분이라면 튜너를 어디에 둘지가 고민될 텐데, 이펙터 종류와 연결 순서는 일렉기타이펙터 종류와 연결 순서에서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기타 튜너 무료 앱·기타 튜너 사이트 고를 때 확인할 것
기타 튜너 무료 앱이나 기타 튜너 사이트는 종류가 아주 많아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오히려 막막합니다. 이름이나 순위보다는 아래 항목을 하나씩 확인해 보시면, 입문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갖췄는지 금방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무료 튜너가 기본 기능은 비슷하게 갖추고 있으니, 결국 "내가 화면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지"와 "나중에 필요한 설정이 있는지"가 갈림길입니다.
| 확인 항목 | 왜 필요한가 | 확인하는 법 |
|---|---|---|
| 크로매틱 모드 | 12개 반음 어떤 음이든 읽을 수 있어 변칙 튜닝·다른 악기에도 쓸 수 있음 | 설정에 '크로매틱' 또는 '모든 음' 같은 선택지가 있는지 |
| 악기·튜닝 설정 | 기타·베이스·우쿨렐레처럼 악기별 줄 음을 미리 정해 두면 줄 번호로 안내해 줌 | 악기 선택 메뉴, '표준 튜닝' 외 목록이 있는지 |
| 기준음(A) 설정 | 다른 악기와 함께 맞출 때 필요하고, 잘못 바뀌면 전체가 틀어짐 | 화면이나 설정에 '440' 같은 숫자가 보이는지 |
| 센트 표시 | 얼마나 높고 낮은지 숫자로 보여 주어 미세 조정이 쉬움 | 바늘 눈금에 -50~+50 같은 숫자가 있는지 |
| 화면 가독성 | 바늘·색이 크고 분명해야 줄감개를 돌리며 보기 편함 | 광고가 바늘을 가리지 않는지, 글자 크기가 충분한지 |
| 마이크 권한·개인정보 | 마이크를 쓰는 만큼 소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아 둘 필요가 있음 | "소리는 기기 안에서만 분석하고 저장·전송하지 않는다" 같은 안내가 있는지 |
웹 튜너 사이트는 처음 열면 브라우저가 "이 사이트에서 마이크를 사용하도록 허용할까요?"라고 묻습니다. 여기서 허용을 누르지 않으면 바늘이 전혀 움직이지 않으니, 반응이 없을 때는 주소창 옆 자물쇠 모양 아이콘에서 마이크 권한부터 확인해 보세요. 많은 웹 튜너가 소리를 기기 안에서만 분석하고 녹음하거나 서버로 보내지 않는다고 안내하지만, 사이트마다 정책이 다를 수 있으니 처음 쓰는 곳이라면 안내 문구를 한 번 읽어 두면 안심이 됩니다.
무료 앱은 광고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튜닝 도중 전체 화면 광고가 뜨거나 바늘 아래쪽을 배너가 덮으면 생각보다 불편하니, 설치 후 줄 하나를 맞춰 보면서 실제로 쓰기 편한지 확인해 보세요. 튜너 앱 가운데에는 메트로놈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박자 연습 도구를 따로 고르는 기준은 메트로놈 사이트 고르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튜닝을 맞춘 다음 바로 메트로놈을 켜고 연습을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면, 기타 연습의 기본 두 가지가 한 번에 자리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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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튜너 사용법: 6번 줄부터 한 줄씩 맞추는 순서
튜너 종류가 달라도 기타 튜너 사용법의 큰 흐름은 같습니다. 기타 줄은 가장 굵은 줄이 6번, 가장 가는 줄이 1번이고, 표준 튜닝에서 6번부터 1번까지의 음은 E·A·D·G·B·E입니다. 표준 튜닝이 왜 이렇게 정해졌는지, 튜너 없이 줄끼리 비교해 맞추는 법은 기타조율코드 정리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여기서는 튜너를 손에 들고 실제로 맞추는 순서만 짚겠습니다.
- 장소와 튜너 위치 정하기: 앱·웹 튜너라면 조용한 곳에서 휴대폰을 사운드홀 가까이 두고, 클립 튜너라면 헤드에 단단히 물린 뒤 화면이 잘 보이게 각도를 돌립니다. 일렉기타를 케이블로 연결했다면 기타의 볼륨 노브가 올라가 있는지 먼저 봅니다.
- 튜너 켜고 모드·기준음 확인: 표준 튜닝이면 기타 모드나 크로매틱 모드 중 편한 쪽을 고르고, 기준음이 A=440Hz(화면에 '440')로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기준음은 튜닝을 시작하기 전에 정해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 6번 줄 개방현 한 번 치기: 왼손으로 아무 프렛도 누르지 않은 채 6번 줄만 한 번 치고, 소리가 울리는 동안 화면을 봅니다. 여러 번 연달아 긁기보다 한 번 치고 소리가 안정될 때까지 잠깐 기다리는 편이 바늘이 덜 흔들립니다.
- 음 이름부터 확인: 화면에 E(기타 모드라면 6 또는 6E)가 떠야 합니다. D나 D#처럼 다른 음 이름이 뜨면 아직 한참 낮은 것이고, F가 뜨면 높은 것입니다. 바늘을 보기 전에 음 이름을 먼저 목표 음으로 맞춥니다.
- 바늘·불빛이 가운데 오도록 줄감개 돌리기: 줄감개는 한 번에 크게 돌리지 말고 조금씩 돌리며 다시 칩니다. 처음에는 어느 방향이 음을 올리는지 헷갈리니, 살짝 돌려 보고 바늘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확인하세요. 목표보다 높아졌다면 조금 아래로 내린 뒤 아래에서 올라오며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5번 줄부터 1번 줄까지 같은 방법 반복: A, D, G, B, E 순서로 한 줄씩 맞춥니다. 가는 줄일수록 줄감개를 조금만 돌려도 음이 크게 바뀌니 더 천천히 돌립니다.
- 처음부터 한 번 더 전체 확인: 한 줄을 조이면 넥에 걸리는 힘이 달라져 앞서 맞춘 줄이 살짝 틀어질 수 있습니다. 1번 줄까지 끝났으면 6번 줄로 돌아가 한 바퀴 더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쉬운 코드를 하나 잡아 소리를 들어 봅니다.
"아래에서 올라오며 맞추기"는 튜너 사용 안내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요령입니다. 목표보다 높은 상태에서 줄을 풀어 내려 맞추면 줄에 걸린 장력이 고르지 않게 남아, 몇 분 지나지 않아 음이 다시 내려가기 쉽다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바늘이 가운데를 넘어 오른쪽으로 갔다면, 일부러 조금 더 풀어서 왼쪽으로 보낸 다음 천천히 조여 가운데에 멈추게 하는 편이 오래 유지됩니다.
새 줄로 갈았을 때는 줄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계속 음이 내려갑니다. 이때는 위 순서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하고, 연습 도중에도 자주 튜너를 켜서 확인하는 게 정상입니다. 처음 며칠 동안 "방금 맞췄는데 또 틀렸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기타가 고장 난 것이 아니라 새 줄이 자리를 잡는 과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타 연습 전체를 어떤 순서로 쌓아 가면 좋을지는 기타독학 순서를 함께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튜너 화면 읽는 법: 음 이름·♯/♭·바늘·센트·A=440Hz
튜너를 처음 켜면 알파벳, 숫자, 바늘, 색이 한꺼번에 보여서 무엇부터 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하지만 표시는 몇 가지로 정해져 있고, 기기마다 모양만 조금 다를 뿐 뜻은 거의 같습니다. 아래 표를 옆에 두고 한 번만 맞춰 보시면 그다음부터는 어떤 튜너를 써도 금방 읽힙니다.
| 화면 표시 | 뜻 | 읽는 요령 |
|---|---|---|
| 음 이름(C D E F G A B) | 지금 울리는 소리에 가장 가까운 음. C는 도, D는 레, E는 미, F는 파, G는 솔, A는 라, B는 시 | 바늘보다 먼저 확인. 목표 음과 이름이 다르면 아직 한참 멀리 있는 것 |
| ♯ / ♭ (# / b) | ♯은 반음 높은 음, ♭은 반음 낮은 음. 튜너는 D♯과 E♭처럼 같은 높이의 음을 둘 중 하나의 이름으로 표시 | 6번 줄을 쳤는데 D♯(E♭)이 뜨면 E보다 반음 낮은 상태이므로 조금 더 조여야 함 |
| 줄 번호(예: 6E, 5A) | 기타 모드에서 몇 번 줄의 음에 가까운지 함께 보여 줌 | 내가 친 줄 번호와 화면 번호가 같은지 확인 |
| 바늘·막대·점 | 가운데가 정확한 음, 가운데보다 왼쪽이면 낮음, 오른쪽이면 높음으로 표시하는 기기가 많음 | 왼쪽이면 조이고, 오른쪽이면 살짝 풀었다가 다시 조여 가운데에 멈추기 |
| 센트 눈금(-50 ~ +50) | 센트는 반음을 100으로 나눈 단위. 반음이 100센트, 한 옥타브가 1,200센트 | 눈금 끝(±50)은 반음의 절반만큼 어긋났다는 뜻. 0에 가까울수록 정확 |
| 색(빨강·초록 등) | 많은 튜너가 맞으면 초록, 어긋나면 빨강이나 다른 색으로 바뀜 | 색이 바뀌는 범위는 기기마다 다르니 바늘·숫자와 함께 보기 |
| 기준음(A=440Hz, 440) | 가운데 도 위의 라(A4)를 440Hz로 두고 다른 음을 계산한다는 설정. 대부분 기본값 | 혼자 연습할 때는 440 그대로 두기. 숫자가 바뀌어 있으면 다시 440으로 |
| 흐르는 띠(스트로브 표시) | 음이 낮으면 한쪽으로, 높으면 반대쪽으로 흐르다가 정확해지면 멈춤 | 바늘 대신 띠가 멈추는 지점을 찾기 |
표에서 가장 자주 오해하는 부분이 ♯/♭입니다. 6번 줄을 쳤는데 화면에 D#이 떴다고 "샵이 붙었으니 높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D#은 E보다 반음 낮은 음입니다. 그러니 이 경우에는 줄을 풀지 말고 조여서 E가 뜨게 만들어야 합니다. 반대로 F가 떴다면 E보다 반음 높은 것이니 풀어 줍니다. 음 이름의 순서(C, C#, D, D#, E, F, F#, G, G#, A, A#, B)를 한 번 머릿속에 넣어 두면, 어떤 음이 떠도 목표 음보다 위인지 아래인지 바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준음 A=440Hz는 가장 널리 합의된 표준 음높이입니다. 튜너 설명서들도 대부분 이 값을 공장 기본값으로 두고, 필요하면 몇 Hz씩 올리거나 내릴 수 있게 해 둡니다. 다른 악기와 함께 연주하는데 상대 악기가 약간 다른 기준으로 맞춰져 있을 때 이 숫자를 바꾸는 것이고, 혼자 연습하거나 일반적인 반주 음원에 맞춰 칠 때는 440 그대로 두면 됩니다. 실수로 버튼을 눌러 숫자가 바뀌어 있으면 튜너상으로는 완벽한데 음원이나 다른 사람과 소리가 미묘하게 어긋나니, "다 맞췄는데 같이 치면 이상하다"는 경우에는 이 숫자부터 확인해 보세요.
센트 눈금은 처음에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바늘이 가운데에 머물고 색이 바뀌는 정도로 맞추면 연습에는 충분합니다. 다만 녹음을 앞두고 있거나 여러 악기가 함께 연주할 때는 0에 최대한 가깝게 맞추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숫자 표시가 있는 튜너라면 "몇 센트 낮다"를 읽으며 조정하니, 바늘만 보는 것보다 훨씬 덜 헤맵니다.
크로매틱 모드와 기타 모드 차이, 베이스튜너·일렉기타 연결
튜너 설정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선택이 모드입니다. 크로매틱 모드는 반음 간격 12개 음 가운데 지금 소리에 가장 가까운 음 이름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어떤 음이든 읽을 수 있어서 기타뿐 아니라 베이스·우쿨렐레 같은 다른 악기, 반음 내림이나 드롭 D 같은 변칙 튜닝에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기타 모드(튜너에 따라 기타·베이스 모드)는 표준 튜닝의 줄 음만 기준으로 삼고, 지금 친 줄이 몇 번 줄에 가까운지 줄 번호로 알려 줍니다. 입문자는 "몇 번 줄"로 안내받는 기타 모드가 편하게 느껴지고, 음 이름이 익숙해지면 크로매틱 모드가 더 자유롭습니다.
기타 모드를 쓸 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줄이 너무 많이 풀려 있으면 튜너가 그 소리를 옆 줄의 음으로 착각해 엉뚱한 줄 번호를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번 줄이 한참 낮은데 화면에 다른 번호가 뜬다면, 크로매틱 모드로 바꿔 음 이름을 보면서 목표 음 근처까지 먼저 끌어올린 다음 다시 기타 모드로 돌아오면 됩니다. 일부 튜너에는 반음 내림이나 온음 내림을 위한 모드가 따로 들어 있기도 하니, 변칙 튜닝을 자주 쓴다면 설명서에서 이런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베이스튜너로 4현 베이스 맞추기
베이스기타도 같은 튜너로 맞출 수 있습니다. 앱이나 웹 튜너라면 악기 선택에서 베이스를 고르고, 클립 튜너나 페달튜너라면 베이스 모드나 크로매틱 모드를 쓰면 됩니다. 이렇게 베이스용 설정으로 쓰는 것을 흔히 베이스튜너라고 부릅니다. 4현 베이스의 표준 튜닝은 가장 굵은 4번 줄부터 E·A·D·G이고, 기타의 낮은 네 줄(6·5·4·3번 줄)과 음 이름이 같되 한 옥타브 낮습니다.
| 베이스 줄 | 음 이름 | 같은 이름의 기타 줄 | 관계 |
|---|---|---|---|
| 4번 줄(가장 굵은 줄) | E | 기타 6번 줄 E | 한 옥타브 아래 |
| 3번 줄 | A | 기타 5번 줄 A | 한 옥타브 아래 |
| 2번 줄 | D | 기타 4번 줄 D | 한 옥타브 아래 |
| 1번 줄(가장 가는 줄) | G | 기타 3번 줄 G | 한 옥타브 아래 |
5현 베이스는 4번 줄 E 아래에 낮은 B 줄이 하나 더 있는 형태가 흔합니다. 베이스는 소리가 낮고 길게 울려서, 줄을 치자마자 화면을 보면 바늘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한 번 치고 소리가 안정될 때까지 잠깐 기다렸다가 읽는 것이 요령입니다. 베이스 악보의 낮은음자리표와 4현 타브를 읽는 법은 베이스악보 보는 법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일렉기타는 케이블 연결이 가장 안정적
일렉기타는 앰프에 연결하지 않으면 생소리가 아주 작아서, 휴대폰 마이크로는 음이 잘 잡히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때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케이블을 꽂지 않고 맞추려면 클립 튜너를 헤드에 물리고, 앰프에 연결해서 연주할 거라면 기타 → 페달튜너(또는 입력 단자가 있는 튜너) → 앰프 순서로 케이블을 연결해 신호를 직접 읽게 합니다. 케이블로 연결했는데 반응이 없다면 기타 본체의 볼륨 노브가 0으로 내려가 있지 않은지, 튜너 전원이 켜져 있는지, 케이블이 끝까지 꽂혔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튜너가 잘 안 잡힐 때 점검표와 반음 내림 튜닝 주의점
튜너를 켰는데 바늘이 계속 튀거나, 아예 반응이 없거나, 맞췄는데 금방 틀어지는 일은 누구나 겪습니다. 기타 튜너 무료 앱이든 클립 튜너든 원인은 대체로 비슷하니, 아래 점검표에서 증상에 맞는 줄을 찾아 하나씩 확인해 보세요.
| 증상 | 의심할 원인 | 해결 방법 |
|---|---|---|
| 음 이름이 계속 바뀌고 바늘이 튐 | 줄을 너무 세게 쳐서 생기는 배음(하모닉스 성분), 옆 줄이 함께 울리는 공명 | 피크 대신 손가락이나 엄지로 부드럽게 치기, 맞추지 않는 줄은 손으로 가볍게 덮어 두기 |
| 화면이 전혀 반응하지 않음 | 마이크 권한 거부, 배터리 부족, 케이블 연결 시 기타 볼륨 0 | 앱·브라우저 마이크 권한 허용, 클립 튜너 배터리 교체, 볼륨 노브 올리기 |
| 내가 치지 않은 소리에 반응함 | 마이크 방식이 주변 소리·다른 악기를 함께 들음 | 조용한 곳으로 옮기거나 휴대폰을 사운드홀 가까이, 시끄러운 곳이면 클립 튜너·케이블 연결로 |
| 엉뚱한 줄 번호가 뜸 | 줄이 너무 많이 풀려 기타 모드가 옆 줄 음으로 인식 | 크로매틱 모드로 음 이름을 보며 목표 음 근처까지 먼저 올리기 |
| 맞췄는데 금방 다시 낮아짐 | 새 줄이 늘어나는 중, 위에서 내려오며 맞춤 | 아래에서 올라오며 맞추기, 새 줄은 며칠간 자주 다시 맞추기 |
| 튜너는 맞는데 같이 치면 어긋남 | 기준음이 440이 아닌 값으로 바뀜, 상대 악기 기준이 다름 | 기준음 숫자 확인 후 함께 칠 악기와 같은 값으로 통일 |
| 개방현은 맞는데 코드가 탁함 | 오래된 줄, 지판 위쪽 음정이 맞지 않는 상태 | 줄 교체를 먼저 해 보고, 그래도 계속되면 악기점에서 점검 받기 |
첫 줄의 "부드럽게 치기"는 의외로 효과가 큽니다. 줄을 세게 치면 기본음 위에 여러 배음이 강하게 섞여 나오는데, 튜너가 그 배음을 기본음으로 잘못 읽어 음 이름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고 튜너 설명서들이 안내합니다. 그래서 정밀하게 맞출 때는 피크보다 손가락이나 엄지 살로 부드럽게 퉁기고, 맞추지 않는 줄은 오른손 손바닥이나 왼손 손가락으로 살짝 덮어 함께 울리지 않게 하라고 권합니다. 줄이 오래되어 녹이 슬었거나 소리가 금방 사라지는 경우에도 바늘이 안정되기 어려우니, 줄을 언제 갈았는지도 함께 떠올려 보세요.
반음 내림·드롭 D 같은 변칙 튜닝을 할 때
좋아하는 곡을 따라 치다 보면 모든 줄을 반음씩 내리는 반음 내림 튜닝이나 6번 줄만 D로 내리는 드롭 D 튜닝을 만나게 됩니다. 반음 내림이라면 6번 줄부터 E♭·A♭·D♭·G♭·B♭·E♭이 목표 음이 되는데, 튜너에 따라 이 음들을 D♯·G♯·C♯·F♯·A♯·D♯처럼 같은 높이의 다른 이름으로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이름이 달라 보여도 같은 음이니 당황하지 마세요. 이런 변칙 튜닝은 표준 줄 음만 기준으로 삼는 기타 모드보다, 어떤 음이든 읽어 주는 크로매틱 모드나 튜너에 들어 있는 내림 튜닝 모드를 쓰는 편이 헷갈리지 않습니다.
변칙 튜닝에서 표준 튜닝으로 돌아올 때는 줄을 다시 조여야 하므로, 한 줄을 한꺼번에 많이 올리기보다 여섯 줄을 고르게 조금씩 올리며 두세 바퀴 돌려 맞추는 편이 줄과 악기에 무리가 덜합니다. 튜닝을 자주 바꾸면 줄이 빨리 늘어나고 음이 잘 머물지 않으니, 곡마다 튜닝을 바꿔야 한다면 연습 순서를 같은 튜닝끼리 묶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변칙 튜닝의 종류와 각각의 줄 음 구성은 기타조율코드 정리 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튜너 바늘이 가운데에 딱 멈추고 첫 코드가 맑게 울리는 순간, 많은 분이 그동안 마음속에만 있던 노래 한 곡을 떠올립니다. 기타로 흥얼거리던 멜로디에 붙이고 싶은 이야기, 가족이나 연인, 오래 응원해 준 친구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 이야기를 정식 음원으로 남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이고,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입니다. 작곡을 몰라도, 가사를 완성해 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TRACK 02 자작곡 발매는 이렇게 진행합니다.
- 가사나 사연을 보내 주세요. 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 보내 주신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사를 다듬습니다.
- 데모 2버전 중에서 마음에 드는 쪽을 고르고, 수정은 2회까지 진행합니다.
-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르는 것 중에서 선택합니다. 노래가 서툴러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습니다.
-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TRACK 02 자작곡 발매는 780,000원(VAT 포함)이고,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가사를 직접 쓴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원하시면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더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구성은 오뮤지션 프로그램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상담은 제작 상담 신청 또는 문자·카카오톡 1600-3610으로 편하게 남겨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기타 튜너 무료 앱만으로도 충분한가요?
조용한 방에서 통기타를 혼자 연습하는 단계라면 대부분 충분합니다. 휴대폰 마이크로 소리를 듣는 방식이라 주변이 조용하면 음을 또렷하게 잡습니다. 다만 합주실처럼 시끄러운 곳이나 앰프 없이 일렉기타를 맞출 때는 마이크가 다른 소리까지 들어 바늘이 흔들리기 쉬우니, 그때는 진동을 읽는 클립 튜너나 케이블로 연결하는 페달튜너가 편합니다.
클립 튜너는 앱과 무엇이 다른가요?
앱과 웹 튜너는 마이크로 공기 중의 소리를 듣고, 클립 튜너는 헤드에 집어 줄의 진동을 센서로 직접 읽습니다. 그래서 클립 튜너는 주변 소음이 있어도 내 기타 소리만 표시하고, 일렉기타도 케이블 없이 맞출 수 있습니다. 대신 따로 구입해야 하고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튜너 화면에 D#이 떴는데 높은 건가요, 낮은 건가요?
6번 줄(E)을 쳤는데 D#이 떴다면 E보다 반음 낮은 상태입니다. ♯이 붙었다고 높은 것이 아니라, 음 이름 순서상 D# 다음이 E이기 때문입니다. 줄을 조여서 화면에 E가 뜨게 한 뒤, 바늘이나 불빛이 가운데에 오도록 조금씩 맞추면 됩니다. 반대로 F가 뜨면 반음 높은 것이니 풀었다가 아래에서 올라오며 맞춥니다.
튜너의 440이라는 숫자는 바꿔도 되나요?
440은 가운데 도 위의 라(A4)를 440Hz로 두는 기준음 설정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표준이라 대부분 튜너의 기본값입니다. 다른 악기가 약간 다른 기준으로 맞춰져 있어 함께 연주할 때만 바꾸고, 혼자 연습하거나 반주 음원에 맞춰 칠 때는 440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튜너로는 맞는데 같이 치면 어긋난다면 이 숫자부터 확인해 보세요.
기타 튜너로 베이스도 맞출 수 있나요?
네, 크로매틱 모드나 베이스 모드가 있으면 같은 튜너로 맞출 수 있습니다. 4현 베이스의 표준 튜닝은 굵은 4번 줄부터 E·A·D·G로, 기타의 낮은 네 줄과 음 이름이 같고 한 옥타브 낮습니다. 베이스는 소리가 낮고 길게 울리니 한 번 친 뒤 소리가 안정될 때까지 잠깐 기다렸다가 화면을 읽으면 바늘이 덜 흔들립니다.
기타로 흥얼거린 이야기를 제 노래로 만들 수도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나 사연만 보내 주셔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에서 고른 뒤(수정 2회),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해 고음질 음원·MR·가사지와 함께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약 3~4주이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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