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스틱: 빗소리 나는 원리와 레인스틱 만들기, 연주법 정리

레인스틱은 어떤 악기이고, 막대 하나를 기울였을 뿐인데 왜 진짜 빗소리처럼 들릴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레인스틱은 속이 빈 긴 관 안쪽에 가시나 핀 같은 작은 장애물을 나선 모양으로 박고, 쌀알이나 작은 돌 같은 알갱이를 넣어 막은 효과음 타악기입니다. 관을 세우거나 뒤집으면 알갱이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장애물에 수없이 부딪히고, 그 작은 소리들이 이어져 "쏴아" 하는 빗소리가 납니다. 구조가 단순해서 집에 있는 종이관과 쌀로도 아이와 함께 레인스틱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유아 음악 시간이나 명상 프로그램, 공연 무대에서 빗소리를 내는 막대 악기를 보고 이름이 궁금해진 분, 아이와 함께 만들기 활동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교사를 위해 정리했습니다. 레인스틱 뜻과 생김새, 전해지는 유래, 빗소리가 나는 레인스틱 원리, 안전하게 만드는 순서, 레인스틱 연주법, 쓰이는 곳, 비슷한 효과음 타악기와 차이, 자주 하는 오해까지 차례로 담았습니다. 악기의 구조와 유래는 백과사전과 악기 소장 기관, 과학 교육 자료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적었고, 자료마다 설명이 엇갈리는 부분은 단정하지 않고 그렇다고 밝혀 두었습니다.
레인스틱 뜻: 빗소리를 내는 막대 모양 타악기
레인스틱 뜻은 이름 그대로 '비(rain) 막대(stick)'입니다. 우리말로 풀어 "빗소리 막대", "비 막대"라고 부르기도 하고, 유아 교구 안내에서는 흔히 빗소리 악기라고 소개합니다. 전통적인 레인스틱은 말린 선인장 줄기나 대나무처럼 속이 빈 긴 관으로 만듭니다. 관 안쪽에는 가시나 핀 같은 작은 돌기가 나선 모양으로 박혀 있고, 그 안에 작은 돌, 쌀, 마른 콩 같은 단단한 알갱이를 일부만 채운 뒤 양 끝을 막습니다.
악기 분류로 보면 레인스틱은 몸통 자체가 울리는 체명악기 가운데, 안에 든 알갱이가 부딪혀 소리를 내는 관 모양 딸랑이(래틀) 계열로 설명됩니다. 북처럼 가죽을 두드리는 악기도 아니고, 실로폰처럼 정해진 음높이를 내는 악기도 아니어서, 음높이가 정해지지 않은 무율 타악기에 속합니다. 타악기를 이렇게 소리 내는 방식과 음높이로 나누는 기준이 궁금하다면 타악기 뜻과 유율·무율타악기 구분을 함께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생김새로 알아보는 법
레인스틱은 겉모습만 보면 길쭉한 지팡이나 굵은 막대처럼 생겼습니다. 선인장으로 만든 것은 표면에 가시를 박았던 자국이 점점이 나선을 그리며 이어져 있고, 대나무나 종이관으로 만든 것은 겉에 무늬를 그리거나 실·천으로 감아 꾸민 경우가 많습니다. 길이는 손에 쥐는 짧은 것부터 어른 키에 가까운 긴 것까지 다양하고, 정해진 표준 길이는 없습니다. 손으로 들고 천천히 뒤집었을 때 "사르르" 하는 소리가 몇 초 이상 이어진다면 레인스틱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해지는 유래: 남미에서 비를 부르던 막대
레인스틱은 남미, 특히 칠레 지역에서 전해 오는 전통 악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가 잘 오지 않는 높고 건조한 지역의 원주민들이 말린 선인장으로 만들어, 농사철에 비를 바라는 의식에서 썼다고 전해집니다. 선인장이 마르면 속이 비는데, 떼어 낸 가시를 다시 못처럼 줄기 안쪽으로 박아 넣고 작은 돌이나 씨앗을 채워 만드는 방식이 대표적인 전통 제작법으로 소개됩니다.
다만 레인스틱의 정확한 기원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남미 안데스 지역의 여러 문화와 연결해 설명하는 자료도 있고, 멕시코 쪽 문화나 다른 대륙에서 비슷한 관 모양 딸랑이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한 지역의 발명품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비를 부르는 악기"라는 이야기도 그렇게 쓰였다고 믿어진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오늘날에는 전통 의식보다 음악 수업과 공연, 명상 활동에서 빗소리를 내는 악기로 훨씬 널리 쓰입니다.
빗소리가 나는 원리: 알갱이와 나선형 장애물
레인스틱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관을 세우면 중력 때문에 알갱이가 아래로 떨어지는데, 관 안에 나선으로 박힌 장애물이 길을 막고 있어서 알갱이가 한꺼번에 쏟아지지 못하고 조금씩 부딪히고 튕기며 내려갑니다. 알갱이 하나가 장애물이나 관 벽에 부딪힐 때마다 아주 작은 "틱" 소리가 나고, 수많은 알갱이가 서로 다른 순간에 부딪히면 그 작은 소리들이 겹쳐 빗방울이 잎사귀에 떨어지는 듯한 "쏴아" 소리가 됩니다. 장애물을 나선 모양으로 배치하는 이유도 알갱이가 관 전체를 고르게 지나가며 최대한 오래, 여러 번 부딪히게 하기 위해서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래서 같은 레인스틱이라도 만드는 방식과 연주하는 방식에 따라 가랑비처럼 들리기도 하고 소나기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아래 표는 각 요소가 소리에 주는 영향을 일반적인 원리로 정리한 것입니다.
| 요소 | 이렇게 하면 | 소리 변화 |
|---|---|---|
| 관 길이 | 길게 만들수록 | 알갱이가 지나가는 길이 길어져 소리가 더 오래 이어짐 |
| 장애물 간격·양 | 촘촘하게 많이 넣을수록 | 알갱이가 천천히 내려가며 부드럽고 길게 이어지는 소리 |
| 장애물 간격·양 | 듬성듬성 적게 넣을수록 | 알갱이가 빨리 쏟아져 짧고 거친 소리 |
| 알갱이 크기 | 작고 가벼운 알갱이(쌀 등) | 가늘고 부드러운 빗소리 |
| 알갱이 크기 | 크고 무거운 알갱이(콩, 작은 돌 등) | 굵고 또렷한, 소나기 같은 소리 |
| 알갱이 양 | 적게 넣으면 / 많이 넣으면 | 적으면 가랑비처럼 성기고, 많으면 빽빽해짐. 너무 많이 채우면 알갱이가 움직일 공간이 없어 오히려 소리가 줄어듦 |
| 기울이는 각도·속도 | 비스듬히 천천히 / 똑바로 빠르게 | 천천히 기울이면 잔잔하고 길게, 빨리 세우면 한꺼번에 쏟아지는 소리 |
| 관 재질 | 종이관 / 단단한 대나무·나무 | 종이관은 부드럽고 작게, 단단한 관은 또렷하고 크게 울리는 편 |
표에서 알 수 있듯 레인스틱의 소리는 "얼마나 많은 알갱이가,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여러 번 부딪히는가"로 정해집니다. 만들기 활동을 할 때 이 원리를 먼저 아이와 이야기해 보면, 왜 장애물을 넣는지, 왜 알갱이를 조금씩 넣으며 들어 봐야 하는지 스스로 이해하게 됩니다. 같은 재료로 알갱이만 바꾼 레인스틱 두 개를 만들어 소리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소리 탐구 활동이 됩니다.
빗소리처럼 잔잔한 마음을, 소중한 사람에게 노래로 전하고 싶다면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나 사연만 보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고른 뒤 수정 2회를 거쳐,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해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약 3~4주이고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함께 받습니다.제작 상담 신청하기 ·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
레인스틱 만들기: 아이와 안전하게 만드는 순서
레인스틱 만들기는 유아 음악 시간이나 집에서 많이 하는 활동입니다. 전통 방식은 선인장 가시나 못을 관에 박지만, 아이와 함께 만들 때는 뾰족한 재료 대신 알루미늄 포일처럼 다치지 않는 재료로 장애물을 만드는 방법을 권합니다. 아래 순서는 집에 있는 재료로 할 수 있게 짠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 재료 준비: 길고 튼튼한 종이관(포장지를 감았던 긴 심이나 포스터 보관 통, 없으면 키친타월 심 여러 개를 테이프로 이어 붙인 것), 양 끝을 막을 두꺼운 종이, 넓은 테이프, 알루미늄 포일, 알갱이(쌀, 작은 마른 콩, 좁쌀 등 중 한두 가지), 꾸밀 색지·스티커·끈을 준비합니다.
- 한쪽 끝 막기: 관 끝을 두꺼운 종이에 대고 둥글게 따라 그린 뒤, 조금 크게 오려 관 끝에 덮고 테이프를 여러 겹 감아 단단히 막습니다. 알갱이가 새지 않도록 테이프 가장자리까지 꼼꼼히 눌러 줍니다.
- 장애물 넣기(나선형): 알루미늄 포일을 관보다 조금 길게 뜯어 길쭉한 막대 모양으로 느슨하게 뭉친 뒤, 용수철처럼 비틀어 꼬아 줍니다. 이것을 관 안에 밀어 넣으면 포일이 관 벽에 나선 모양으로 걸쳐 장애물 역할을 합니다. 포일 막대를 두세 개 넣으면 더 촘촘해집니다. 초등 고학년 이상이라면 어른이 송곳으로 관 표면 나선 선을 따라 구멍을 내고 이쑤시개를 꽂는 방법도 있지만, 이때는 튀어나온 끝을 잘라 내고 테이프로 덮어 찔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 알갱이 넣고 소리 맞추기: 열린 쪽으로 알갱이를 조금만 넣고 손바닥으로 입구를 막은 채 천천히 뒤집어 소리를 들어 봅니다. 소리가 너무 성기면 조금 더 넣고, 너무 빽빽하거나 금방 끝나면 덜어 내거나 포일 장애물을 더합니다. 한 번에 많이 붓지 말고 여러 번 나눠 맞추는 것이 요령입니다.
- 반대쪽 막기: 소리가 마음에 들면 2번과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 끝을 막습니다. 아이가 흔들고 떨어뜨려도 열리지 않도록 테이프를 넉넉히 감습니다.
- 꾸미기: 색지로 관을 감싸거나 그림을 그리고, 끈이나 리본을 나선 모양으로 감으면 안쪽 장애물의 나선과도 연결되어 원리를 기억하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름을 써 두면 나만의 빗소리 악기가 완성됩니다.
아이와 만들 때 꼭 지킬 안전 수칙
- 작은 알갱이 삼킴 주의: 쌀·콩·좁쌀은 어린아이가 입이나 코에 넣을 수 있으니, 알갱이를 넣는 단계는 어른이 옆에서 함께하고 남은 알갱이는 바로 치웁니다.
- 뾰족한 도구는 어른이: 송곳, 가위, 칼처럼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도구는 어른이 다루고, 못은 아이와 하는 활동에서는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 막음 상태 확인: 완성 뒤에도 끝 부분이 헐거워지지 않았는지 가끔 확인합니다. 영아가 있는 집이라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 휘두르지 않기: 길이가 긴 레인스틱은 휘두르다 다른 사람을 칠 수 있으니, "기울이는 악기"라는 약속을 먼저 정해 두면 좋습니다.
손으로 직접 악기를 만들며 소리가 나는 원리를 탐구하는 활동이 마음에 들었다면, 금속 막대 길이로 음높이를 맞추는 칼림바 만들기 가이드도 비슷한 재미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레인스틱 연주법: 기울이기·흔들기·두드리기
레인스틱 연주법의 기본은 "천천히 뒤집기"입니다. 하지만 손 쓰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전혀 다른 소리를 낼 수 있어서, 몇 가지 주법을 알아 두면 수업이나 공연에서 훨씬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 주법 | 하는 방법 | 나는 소리와 쓰임 |
|---|---|---|
| 천천히 기울이기 | 관을 수평에 가깝게 들고 한쪽을 아주 천천히 들어 올림 | 잔잔하게 길게 이어지는 가랑비. 명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 |
| 똑바로 세우기 | 관을 한 번에 수직으로 세움 | 알갱이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소나기. 장면 전환, 극적인 순간 |
| 멈췄다 다시 기울이기 | 기울이다 중간에 수평으로 멈추고 다시 기울임 | 비가 그쳤다 다시 내리는 느낌. 소리 크기 조절 연습 |
| 흔들기 | 관을 수평으로 들고 좌우로 짧게 흔듦 | 셰이커처럼 "착착" 끊어지는 리듬. 노래 박 맞추기 |
| 두드리기 | 한 손으로 들고 다른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관 몸통을 가볍게 톡톡 침 | 알갱이가 살짝 튀며 나는 짧은 소리. 빗방울 떨어지는 효과 |
| 천천히 굴리기 | 관을 수평으로 든 채 손 안에서 천천히 돌림 | 알갱이가 관 벽을 따라 구르며 나는 낮고 부드러운 소리 |
연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리가 끝나는 순간"을 듣는 것입니다. 알갱이가 다 떨어지기 전에 다음 동작을 시작하면 소리가 뚝 끊기거나 엉키고, 끝까지 기다렸다가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면 한 번의 비가 자연스럽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납니다. 아이와 할 때는 "비가 다 내릴 때까지 기다리기" 놀이로 소리를 끝까지 듣는 습관을 들이면, 다른 악기를 연주할 때도 소리의 끝을 듣는 귀가 자랍니다. 여럿이 함께 할 때는 한 사람씩 차례로 기울이며 빗소리를 이어 가는 "릴레이 비"도 해 볼 만합니다.
쓰이는 곳: 유아 음악부터 공연 효과음까지
레인스틱은 소리가 부드럽고 연주가 쉬워 여러 곳에서 효과음 타악기로 쓰입니다. 대표적인 쓰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아 음악·놀이: 날씨, 계절, 자연을 주제로 한 노래나 동화 들려주기에서 비 오는 장면을 소리로 표현합니다. 누구나 기울이기만 하면 소리가 나기 때문에 처음 악기를 만지는 아이도 바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아 음악 수업에서 다른 타악기와 함께 쓰는 모습은 오르프악기 정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명상·휴식 활동: 잔잔하게 이어지는 빗소리가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 호흡에 맞춰 천천히 기울이는 방식으로 명상이나 휴식 시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데 쓰기도 합니다.
- 공연·연극: 무대에서 비 오는 장면, 장면 전환,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 때 효과음으로 씁니다. 연주자가 직접 소리를 조절할 수 있어서 녹음된 소리보다 장면에 맞춰 자연스럽게 키우고 줄이기 좋습니다.
- 노래와 녹음 속 효과음: 잔잔한 노래의 도입부나 간주에 빗소리 질감을 더하는 효과음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리듬보다는 분위기를 깔아 주는 역할이 큽니다.
공연에서 레인스틱을 다른 타악기와 함께 쓸 때는 소리 크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레인스틱 소리는 작고 섬세한 편이라, 큰 북이나 상자 모양 타악기와 함께 울리면 쉽게 묻힙니다. 앉아서 치는 상자 모양 타악기와 함께 리듬 합주를 구성해 보고 싶다면 카혼 악기 정리를 참고해 큰 소리 악기는 박을, 레인스틱은 분위기를 맡도록 역할을 나눠 보세요.
비슷한 효과음 타악기와 차이: 셰이커·마라카스·오션드럼
레인스틱처럼 안에 든 알갱이로 소리를 내는 악기는 여럿 있습니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소리를 내는 방식과 어울리는 장면이 조금씩 다릅니다.
| 악기 | 생김새·소리 내는 법 | 소리 느낌 | 레인스틱과 다른 점 |
|---|---|---|---|
| 레인스틱 | 긴 관 안 나선형 장애물과 알갱이, 기울여서 연주 | 길게 이어지는 빗소리 | 장애물 덕분에 알갱이가 천천히 떨어져 소리가 오래 지속됨 |
| 셰이커 | 통이나 관 안에 알갱이를 넣고 흔들어 연주 | "착착" 짧게 끊기는 소리 | 장애물이 없어 흔드는 순간에만 소리가 나고, 리듬을 만드는 데 주로 씀 |
| 마라카스 | 손잡이가 달린 둥근 통 안에 알갱이, 보통 두 개 한 쌍을 흔듦 | 또렷하고 경쾌한 리듬 소리 | 양손에 하나씩 들고 리듬을 연주하는 용도, 지속음보다 박 강조 |
| 오션드럼 | 얕은 테 양면에 막을 씌우고 안에 작은 금속 구슬, 수평으로 들고 천천히 기울여 굴림 | 파도가 밀려왔다 빠지는 소리 | 알갱이가 막 위를 굴러 "쏴아" 하는 파도 소리, 갑자기 멈추면 부서지는 파도 효과 |
정리하면 리듬이 필요할 때는 셰이커나 마라카스, 길게 이어지는 자연의 소리가 필요할 때는 레인스틱이나 오션드럼을 고르면 됩니다. 레인스틱은 비, 오션드럼은 바다라고 기억하면 쉽습니다. 같은 빗소리 장면이라도 두 악기를 함께 쓰면 빗소리 뒤로 파도가 밀려오는 것처럼 장면을 더 입체적으로 꼾미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 물, 알갱이 양, 기원 이야기
마지막으로 레인스틱을 처음 접할 때 흔히 하는 오해를 모았습니다. 수업이나 만들기 활동 전에 아이와 함께 확인해 보세요.
| 오해 | 실제 |
|---|---|
| 안에 물이 들어 있어서 빗소리가 난다 | 물이 아니라 작은 돌·쌀·콩 같은 마른 알갱이가 장애물에 부딪히며 나는 소리 |
| 알갱이를 가득 채울수록 소리가 커진다 | 너무 많이 채우면 알갱이가 움직일 공간이 없어 오히려 소리가 줄어듦. 일부만 채우는 것이 원칙 |
| 그냥 빈 관에 알갱이만 넣으면 된다 | 장애물이 없으면 알갱이가 한꺼번에 쏟아져 "툭" 하고 끝남. 나선형 장애물이 빗소리의 핵심 |
| 흔들어서 연주하는 악기다 | 기본은 천천히 기울이기. 흔들기는 셰이커처럼 리듬을 낼 때 쓰는 보조 주법 |
| 레인스틱의 기원은 한 곳으로 확실히 정해져 있다 | 남미, 특히 칠레 지역 전통 악기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기원은 자료마다 달라 분명하지 않음 |
| 음이 있는 악기라 조율해야 한다 | 음높이가 정해지지 않은 무율 타악기라 조율은 필요 없음. 대신 알갱이 양과 장애물로 소리 질감을 맞춤 |
| 아이용 장난감일 뿐이다 | 유아 음악 교구로도 쓰이지만, 명상·공연·노래 속 효과음까지 폭넓게 쓰이는 정식 타악기 |
레인스틱은 기울이기만 하면 누구나 소리를 낼 수 있는 쉬운 악기이지만, 알갱이 하나하나가 부딪히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소리를 섬세하게 듣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아이와 함께 만든 레인스틱으로 비가 오는 날의 기분, 비가 그친 뒤의 맑은 하늘을 소리로 이야기해 보세요. 소리로 마음을 표현해 보는 그 경험이 음악과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시작입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마음을 담은 노래를 음원으로
레인스틱의 잔잔한 빗소리처럼, 말로 꺼내기 어려운 마음을 조용히 전하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부모님께 드리는 고마움, 가족이 함께 지나온 비 오는 날의 추억처럼요. 그런 이야기를 노래 한 곡으로 만들어 음원으로 남기고 싶다면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가 그 과정을 함께합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이고,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입니다. 오뮤지션은 악기를 가르치거나 악기 연주를 녹음하는 곳이 아니라, 노래를 만들어 내 이름으로 발매하는 곳입니다.
- 가사·사연 접수: 직접 쓴 가사가 있으면 가사를, 없으면 사연만 보내도 됩니다.
- 가사 다듬기: 보내 주신 가사나 사연을 노래로 부를 수 있게 다듬습니다.
- 곡 컨셉·방향 기획과 데모 2버전: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데모 2버전을 만들고, 그중 하나를 고른 뒤 수정 2회를 거칩니다.
- 녹음: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르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잘 못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 결과물과 발매: 고음질 음원, MR, 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작사를 직접 한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들려줄 잔잔한 노래를 만들고 싶다면 제작 상담 신청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 상담은 문자·카카오톡 1600-3610으로도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레인스틱은 어떤 악기인가요?
레인스틱은 속이 빈 긴 관 안쪽에 가시나 핀 같은 작은 장애물을 나선 모양으로 박고, 작은 돌·쌀·마른 콩 같은 알갱이를 일부 채워 양 끝을 막은 타악기입니다. 관을 기울이면 알갱이가 장애물에 부딪히며 천천히 떨어져 빗소리 같은 소리가 납니다. 음높이가 정해지지 않은 무율 타악기로, 효과음 타악기로 많이 쓰입니다.
레인스틱은 어디에서 유래했나요?
남미, 특히 칠레 지역에서 전해 오는 전통 악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조한 지역의 원주민들이 말린 선인장 속에 가시를 다시 박고 작은 돌이나 씨앗을 채워 만들었고, 비를 바라는 의식에서 썼다고 전해집니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관 모양 딸랑이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정확한 기원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레인스틱에서 빗소리가 나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관을 세우면 알갱이가 아래로 떨어지는데, 안쪽에 나선으로 박힌 장애물이 길을 막아 알갱이가 한꺼번에 쏟아지지 못하고 조금씩 부딪히며 내려갑니다. 알갱이 하나하나가 부딪히는 작은 소리가 겹쳐 빗소리처럼 들립니다. 관 길이, 장애물의 양, 알갱이 크기와 양, 기울이는 속도에 따라 가랑비나 소나기처럼 소리가 달라집니다.
아이와 레인스틱 만들기를 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뾰족한 못이나 이쑤시개 대신 알루미늄 포일을 길쭉하게 뭉쳐 나선형으로 꼬아 넣으면 다치지 않고 장애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송곳·가위 같은 도구는 어른이 다루고, 쌀·콩 같은 작은 알갱이는 어린아이가 삼키지 않도록 어른이 함께 넣은 뒤 남은 것은 바로 치웁니다. 양 끝은 테이프로 여러 겹 감아 열리지 않게 막아 주세요.
레인스틱과 오션드럼은 무엇이 다른가요?
레인스틱은 긴 관 안의 장애물에 알갱이가 부딪히며 떨어져 길게 이어지는 빗소리를 냅니다. 오션드럼은 얕은 테 양면에 막을 씌우고 안에 작은 금속 구슬을 넣은 악기로, 수평으로 들고 천천히 기울이면 구슬이 막 위를 굴러 파도 소리가 납니다. 레인스틱은 비, 오션드럼은 바다라고 기억하면 쉽습니다.
가족에게 들려줄 노래를 직접 만들어 음원으로 낼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나 사연만 보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고른 뒤 수정 2회를 거쳐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합니다.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며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칼럼
음원 발매글리산도: 글리산도 뜻과 기호, 포르타멘토 차이와 악기별 연주법
글리산도 뜻과 이름 유래, 직선·물결선과 gliss. 기호 읽는 법, 포르타멘토 차이표, 피아노·기타 슬라이드·트롬본 등 악기별 방법과 처음 연습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음원 발매백파이프: 백파이프 뜻과 구조, 드론·챈터 소리 원리와 종류 정리
백파이프 뜻과 블로우파이프·백·챈터·드론 구조 표, 소리가 끊기지 않는 원리와 드론 관의 지속음, 챈터 장식음, 지역별 백파이프 종류, 연습용 챈터와 처음 배우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음원 발매오르프악기: 오르프 뜻과 오르프 교육, 악기 종류와 놀이 순서
오르프악기 뜻과 오르프 교육의 핵심(말·리듬·움직임·즉흥), 실로폰·메탈로폰·글로켄슈필 차이표, 5음 음계 즉흥, 집·교실 활동 순서와 연령별 고르는 기준까지 정리했습니다.
음원 발매튜바 악기: 튜바 약자와 B♭·C·F 튜바 종류, 수자폰 차이 정리
튜바 악기 뜻과 이름 유래, 악보의 튜바 약자 Tba.·Tb., B♭·C·E♭·F 튜바 종류와 쓰임, 수자폰 차이, 튜바 구조와 대략적인 음역, 처음 배우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