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조율코드 정리: 표준 튜닝 EADGBE와 튜너 없이 맞추는 법

통기타를 처음 사서 케이스를 열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이 "여섯 줄을 각각 무슨 음에 맞춰야 하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타조율코드는 가장 굵은 6번줄부터 가장 얇은 1번줄까지 미·라·레·솔·시·미(E·A·D·G·B·E, 흔히 EADGBE)로 맞추는 표준 튜닝이고, 튜너가 없을 때는 한 줄만 기준음에 맞춘 뒤 5프렛 상대 조율로 나머지 다섯 줄을 차례로 맞출 수 있습니다. 3번줄과 2번줄 사이만 5프렛이 아니라 4프렛을 쓴다는 점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이 글은 기타를 막 손에 넣은 분을 위해 기타 줄 음 EADGBE 표, 기타 표준 튜닝이 무엇인지, 튜너·5프렛·하모닉스 세 가지 기타 조율 방법 비교, 튜너로 맞추는 기타 튜닝 순서와 화면 읽는 법, 튜너 없이 기타 조율하는 방법, 그리고 기타 조율 안 맞을 때 점검할 항목까지 차례로 정리한 것입니다. 줄별 음과 프렛 계산은 반음 순서로 두 번씩 직접 세어 확인했습니다. 지판 전체의 음 위치나 코드 잡는 법은 다루지 않고, 줄을 '정확한 음에 맞추는 일' 하나에만 집중합니다.
기타조율코드란: 기타 줄 음 EADGBE와 기타 표준 튜닝 뜻
기타 줄은 바닥 쪽(연주자가 안았을 때 아래쪽)의 가장 얇은 줄이 1번줄, 머리 쪽(위쪽)의 가장 굵은 줄이 6번줄입니다. 처음에는 위에 있는 줄이 6번이라는 점이 헷갈리는데, '굵을수록 번호가 크다'고 외우면 편합니다. 기타 표준 튜닝은 이 여섯 줄을 아래 표처럼 맞추는 가장 흔한 조율 방식으로, 통기타·클래식 기타·일렉 기타 모두 따로 표시가 없으면 이 조율을 기준으로 악보와 코드표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검색창에 '기타조율코드'라고 적는 분이 찾는 답도 대부분 이 표준 튜닝입니다.
| 줄 번호 | 음이름 | 계이름 | 옥타브 표기 | 기준 주파수(A4=440Hz 기준) | 바로 위 굵은 줄과의 간격 |
|---|---|---|---|---|---|
| 6번줄(가장 굵음) | E | 미 | E2 | 약 82.41Hz | 기준 줄(가장 낮은 음) |
| 5번줄 | A | 라 | A2 | 110Hz | 6번줄보다 반음 5개(완전4도) 위 |
| 4번줄 | D | 레 | D3 | 약 146.83Hz | 5번줄보다 반음 5개(완전4도) 위 |
| 3번줄 | G | 솔 | G3 | 196Hz | 4번줄보다 반음 5개(완전4도) 위 |
| 2번줄 | B | 시 | B3 | 약 246.94Hz | 3번줄보다 반음 4개(장3도) 위 ← 여기만 간격이 다름 |
| 1번줄(가장 얇음) | E | 미 | E4 | 약 329.63Hz | 2번줄보다 반음 5개(완전4도) 위, 6번줄보다 정확히 두 옥타브 위 |
표의 간격을 더해 보면 반음 5 + 5 + 5 + 4 + 5 = 24개, 즉 두 옥타브입니다. 그래서 1번줄과 6번줄은 같은 '미'이지만 1번줄이 두 옥타브 높습니다. 이 관계를 알아 두면 튜너 화면에 E만 뜨고 옥타브 숫자가 안 나오는 경우에도 1번줄을 엉뚱하게 한 옥타브 높게 감아 줄을 끊는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1번줄을 튕긴 소리가 6번줄과 '같은 미인데 아주 높은 미'로 들리면 맞는 것입니다.
외울 때는 계이름 순서 '미·라·레·솔·시·미'를 소리 내어 몇 번 읽어 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영어로는 E·A·D·G·B·E 여섯 글자라 붙여서 EADGBE라고 부르고, 순서대로 '이·에이·디·지·비·이'라고 읽어도 됩니다. 각 줄에서 프렛을 하나씩 짚을 때 어떤 음이 나는지, 개방현 계이름을 지판 전체로 넓혀 보고 싶다면 기타계이름 찾는 법과 지판 프렛별 음 위치에서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개방현 여섯 음을 맞추는 데까지만 다룹니다.
기준 주파수 칸의 'A4=440Hz'는 피아노 가운데 도 위의 라를 440Hz로 맞추는 일반적인 기준음이라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튜너가 처음부터 이 값으로 설정되어 있고, 화면 구석에 '440'이라는 숫자가 보이면 그 기준을 쓰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이 숫자가 실수로 바뀌어 있으면 튜너상으로는 맞는데 다른 악기나 음원과 함께 치면 미묘하게 어긋나는 일이 생기므로, 처음 한 번은 확인해 두세요.
기타 조율 방법 3가지 비교: 튜너·5프렛 상대 조율·하모닉스
기타 조율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기계가 음을 읽어 주는 튜너, 옆 줄끼리 소리를 비교하는 5프렛 상대 조율, 줄을 살짝만 건드려 나는 맑은 배음(하모닉스)을 비교하는 방법입니다. 입문자에게는 튜너가 가장 확실하지만, 나머지 두 방법을 알아 두면 튜너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나 귀를 훈련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 방법 | 준비물 | 원리 | 장점 | 단점 | 추천 상황 |
|---|---|---|---|---|---|
| 클립형 튜너 | 헤드에 집게로 꽂는 튜너 | 헤드로 전해지는 진동을 읽어 음이름과 높낮이 표시 | 주변이 시끄러워도 잘 읽음, 화면만 보면 되어 가장 쉬움 | 배터리 필요, 헤드 모양에 따라 꽂는 위치 조절 필요 | 입문자의 기본 조율, 모임·야외 연주 |
| 앱 튜너(휴대폰 튜너 앱) | 휴대폰 | 마이크로 소리를 받아 분석 | 따로 살 필요 없이 바로 사용 | 주변 소음·다른 악기 소리에 흔들림, 조용한 곳 필요 | 집에서 혼자 조율할 때, 튜너가 없을 때 임시로 |
| 5프렛 상대 조율 | 기준음 하나(맞춰 둔 한 줄) | 한 줄의 5프렛(또는 4프렛)을 눌러 바로 아래 얇은 줄 개방현과 같은 음으로 맞춤 | 도구 없이 가능, 귀가 빨리 늘어남 | 기준 줄이 틀리면 전체가 같이 틀림, 누르는 힘에 따라 오차 | 튜너가 없을 때, 튜너로 맞춘 뒤 귀로 재확인할 때 |
| 하모닉스 조율 | 기준음 하나 | 5프렛·7프렛 위를 살짝 대고 튕겨 나는 배음끼리 비교 | 누르지 않아 힘에 따른 오차가 적고, 두 소리가 길게 울려 비교가 쉬움 | 하모닉스 내는 요령이 필요, 배음 성질상 아주 미세한 차이가 남음 | 상대 조율에 익숙해진 뒤 더 정밀하게 맞출 때 |
표에서 보듯 5프렛 상대 조율과 하모닉스 조율은 '줄끼리 서로 맞추는' 방법이라 기타 한 대 안에서는 소리가 잘 어울리지만, 처음 기준이 된 줄이 표준 음보다 높거나 낮으면 전체가 함께 높거나 낮아집니다. 혼자 치는 연습에는 문제가 없지만, 음원에 맞춰 치거나 다른 악기와 함께 연주하려면 적어도 한 줄은 피아노·건반·튜너·음원 같은 정확한 기준음에 맞춰야 합니다.
실제로는 세 가지를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튜너로 여섯 줄을 먼저 맞춘 다음, 5프렛 상대 조율로 옆 줄끼리 소리가 정말 같은지 귀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식입니다. 처음 몇 주 동안 이렇게 두 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는 튜너 없이도 '어느 줄이 조금 낮다'는 것을 귀로 먼저 알아채게 됩니다.
튜너로 맞추는 기타 튜닝 순서와 튜너 화면 읽는 법
처음에는 튜너로 맞추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릅니다. 기타 튜닝 순서는 정해진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굵은 6번줄에서 얇은 1번줄 쪽으로 한 줄씩 내려가며 맞추는 방법이 가장 흔하고 헷갈림이 적습니다.
- 튜너를 켜고 모드를 확인합니다. 기타 모드(G 또는 GUITAR 표시)나 모든 음을 읽는 크로매틱 모드(C 표시)를 고르고, 기준음이 440으로 되어 있는지 봅니다. 클립형이라면 헤드 앞쪽이나 뒤쪽에 단단히 꽂습니다.
- 6번줄을 한 번 튕기고 화면을 봅니다. 손가락으로 다른 줄을 막고 6번줄만 울리게 한 뒤, 튜너에 뜬 음이름과 바늘 위치를 확인합니다.
- 목표 음보다 살짝 낮은 곳에서 시작합니다. 이미 목표 음보다 높게 떠 있다면 줄감개를 풀어 조금 낮춘 다음 다시 올리며 맞춥니다. 아래에서 위로 맞추면 줄감개 기어와 줄의 장력이 그 자리에 단단히 자리 잡아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 줄감개는 아주 조금씩 돌립니다. 처음에는 줄을 튕긴 채로 4분의 1바퀴 이하로만 돌려 보고, 음이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먼저 확인한 뒤 같은 방향으로 계속합니다. 기타마다 헤드 모양과 줄감개 배치가 달라 '어느 쪽으로 돌리면 올라간다'를 외우기보다 소리와 화면으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바늘이 가운데에 오면 손을 떼고 한 번 더 튕깁니다. 줄감개에서 손을 뗀 뒤에도 바늘이 가운데에 머무는지 확인합니다.
- 5번줄부터 1번줄까지 같은 방법으로 맞춥니다. A, D, G, B, E 순서로 한 줄씩 진행합니다.
- 여섯 줄을 한 번 더 돌며 확인합니다. 줄 하나를 감으면 넥이 받는 전체 힘이 조금씩 바뀌어 앞에서 맞춘 줄이 미세하게 틀어집니다. 특히 줄을 새로 갈았거나 조율이 많이 틀어져 있었다면 두세 바퀴 반복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튜너 화면 읽는 법
튜너 화면에는 대개 세 가지 정보가 뜹니다. 가운데 크게 보이는 음이름(E, A, D처럼 알파벳), 높낮이를 보여 주는 바늘이나 막대, 그리고 음이름 옆의 샵(#)·플랫(♭) 표시입니다. 바늘이 가운데보다 왼쪽(♭ 쪽)이면 목표보다 낮다는 뜻이라 줄을 조이고, 오른쪽(# 쪽)이면 높다는 뜻이라 줄을 풉니다. 가운데에 오면 색이 바뀌거나 불이 들어오는 튜너가 많습니다.
초보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은 음이름 자체가 다르게 뜨는 경우입니다. 6번줄을 튕겼는데 'D#'이 뜬다면 E보다 반음 가까이 낮은 상태라 더 조여야 하고, 'F'가 뜬다면 반음 정도 높은 상태라 풀어야 합니다. 음이름이 E로 바뀐 다음부터 바늘을 보고 미세하게 맞추면 됩니다. 크로매틱 모드에서는 반음 단위로 모든 음이름이 다 뜨기 때문에, 처음에는 위 표의 '줄 번호-음이름' 짝을 옆에 두고 내가 지금 몇 번줄을 맞추는지 확인하며 진행하세요. 화면에 'E2', 'E4'처럼 옥타브 숫자까지 나오는 튜너라면 1번줄이 E4로 뜨는지도 함께 보면 됩니다.
줄이 너무 많이 풀려 있어 튜너가 엉뚱한 음을 읽거나 아예 반응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6번줄을 기준으로 귀로 대략 비슷한 높이까지 먼저 감은 뒤 튜너를 다시 보세요. 반대로 감는 방향을 착각해 줄이 계속 올라가기만 하면 1번줄·2번줄처럼 얇은 줄은 끊어질 수 있으니, 소리가 예상보다 날카로워지면 즉시 멈추고 방향을 다시 확인합니다.
기타를 조율하다 떠오른 멜로디, 내 노래로 완성하고 싶다면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나 사연만 보내도(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고르게 한 뒤(수정 2회),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 녹음으로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만들어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약 3~4주입니다.제작 상담 신청하기 ·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
튜너 없이 기타 조율: 5프렛 상대 조율 순서
튜너 없이 기타 조율을 해야 할 때 가장 널리 쓰는 방법이 5프렛 상대 조율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표준 튜닝에서 옆 줄끼리는 대부분 반음 5개 차이이고, 기타는 프렛 한 칸이 반음이므로, 굵은 줄의 5프렛을 누르면 바로 아래 얇은 줄의 개방현과 같은 음이 됩니다. 단 3번줄(솔)과 2번줄(시)은 반음 4개 차이라 이 구간만 4프렛을 씁니다.
시작하기 전에 기준 줄 하나를 정해야 합니다. 피아노나 건반이 있으면 6번줄을 피아노의 낮은 미에, 또는 5번줄을 라에 맞추고, 아무 기준이 없다면 지금 6번줄 상태를 그대로 기준으로 삼습니다. 아무 기준 없이 맞추면 기타 한 대 안에서는 잘 어울리지만 표준 높이와는 다를 수 있다는 점만 기억하세요.
- 6번줄 5프렛 = 5번줄 개방(라): 6번줄(미) 5프렛을 눌러 튕기고, 그 소리가 울리는 동안 5번줄 개방현을 튕겨 같은 높이가 될 때까지 5번줄을 맞춥니다. 미 → 파 → 파# → 솔 → 솔# → 라로 다섯 칸 위가 라입니다.
- 5번줄 5프렛 = 4번줄 개방(레): 방금 맞춘 5번줄(라) 5프렛을 누르고 4번줄을 맞춥니다. 라 → 라# → 시 → 도 → 도# → 레입니다.
- 4번줄 5프렛 = 3번줄 개방(솔): 4번줄(레) 5프렛을 누르고 3번줄을 맞춥니다. 레 → 레# → 미 → 파 → 파# → 솔입니다.
- 3번줄 4프렛 = 2번줄 개방(시): 여기만 예외입니다. 3번줄(솔) 4프렛을 누르고 2번줄을 맞춥니다. 솔 → 솔# → 라 → 라# → 시로 네 칸 위가 시입니다.
- 2번줄 5프렛 = 1번줄 개방(미): 2번줄(시) 5프렛을 누르고 1번줄을 맞춥니다. 시 → 도 → 도# → 레 → 레# → 미입니다. 시와 도 사이는 바로 반음이라는 점에 주의하세요.
- 처음부터 한 번 더 반복합니다. 뒤 줄을 맞추는 동안 앞 줄이 조금 틀어질 수 있어 6번줄부터 다시 한 바퀴 확인합니다.
위 순서의 반음 계산은 12개 음의 순서(도·도#·레·레#·미·파·파#·솔·솔#·라·라#·시)로 두 번씩 세어 확인했습니다. 미와 파, 시와 도 사이에는 샵 음이 없어 바로 반음이라는 점이 계산의 핵심이고, 3번줄 구간만 4프렛인 이유도 솔에서 시까지가 반음 4개이기 때문입니다.
두 소리가 같은지 귀로 판단하는 요령
두 음이 거의 같지만 완전히 같지 않으면 '와우와우' 하고 소리가 일렁이는 맥놀이가 들립니다. 이 일렁임이 빠를수록 차이가 크고, 맞춰 갈수록 느려지다가 같아지면 사라집니다. 어느 쪽이 높은지 모르겠다면 맞추려는 줄을 일부러 확실히 낮게 풀었다가 천천히 올리면서 일렁임이 사라지는 지점을 찾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프렛을 누를 때는 프렛 쇠막대 바로 뒤를 평소 코드 잡는 정도의 힘으로 누르세요. 너무 세게 누르면 줄이 당겨져 음이 살짝 올라가고, 그 상태를 기준으로 맞추면 다음 줄이 미세하게 높아집니다.
하모닉스로 기타조율코드 더 정밀하게 맞추기
하모닉스는 줄을 누르지 않고 프렛 쇠막대 바로 위에 손가락을 살짝 올려 둔 채 튕긴 다음, 곧바로 손가락을 떼면 나는 맑고 높은 종소리 같은 음입니다. 5프렛과 7프렛 위에서 비교적 쉽게 납니다. 누르지 않기 때문에 손힘에 따른 오차가 없고, 두 줄의 소리를 동시에 길게 울려 둘 수 있어 맥놀이를 듣기가 훨씬 편합니다. 5프렛 상대 조율로 기타조율코드를 대략 맞춘 다음 마무리로 쓰기 좋습니다.
- 6번줄 5프렛 하모닉스와 5번줄 7프렛 하모닉스를 비교합니다. 두 소리 모두 높은 미가 나며, 일렁임이 사라질 때까지 5번줄을 맞춥니다.
- 5번줄 5프렛 하모닉스와 4번줄 7프렛 하모닉스를 비교합니다. 두 소리 모두 높은 라가 납니다. 4번줄을 맞춥니다.
- 4번줄 5프렛 하모닉스와 3번줄 7프렛 하모닉스를 비교합니다. 두 소리 모두 높은 레가 납니다. 3번줄을 맞춥니다.
- 2번줄은 6번줄 7프렛 하모닉스와 2번줄 개방현을 비교합니다. 3번줄과 2번줄은 간격이 달라 5·7프렛 짝이 맞지 않기 때문에, 6번줄 7프렛 하모닉스(시)와 2번줄 개방(시)을 비교합니다.
- 1번줄은 2번줄 5프렛 하모닉스와 1번줄 7프렛 하모닉스를 비교합니다. 두 소리 모두 높은 시가 납니다. 5번줄 7프렛 하모닉스(미)와 1번줄 개방(미)을 비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모닉스로 맞춘 음은 자연 배음이라 우리가 평소 쓰는 평균율 음과 아주 미세하게(귀로 거의 구분하기 어려운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하모닉스만으로 끝내기보다, 마지막에 튜너로 한 번 보거나 뒤에서 설명할 개방현 코드로 소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모닉스가 잘 안 나면 손가락을 프렛과 프렛 사이 칸이 아니라 쇠막대 바로 위에 올렸는지, 너무 꾹 누르지 않았는지, 튕긴 직후 손가락을 떼는지를 확인해 보세요.
기타 조율 안 맞을 때 점검표: 자꾸 풀리거나 코드가 탁할 때
분명히 맞췄는데 몇 분 만에 다시 틀어지거나, 개방현은 맞는데 코드를 잡으면 소리가 어딘가 탁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타 조율 안 맞을 때는 원인이 줄 자체인지, 환경인지, 악기 상태인지 순서대로 나눠 보면 대부분 실마리가 보입니다. 아래 표는 흔히 겪는 증상과 직접 해 볼 수 있는 점검입니다.
| 증상 | 흔한 원인 | 직접 해 볼 것 | 계속되면 |
|---|---|---|---|
| 새 줄로 간 뒤 계속 음이 내려감 | 새 줄은 처음 며칠 동안 늘어나며 자리를 잡음 | 맞춘 뒤 줄을 손가락으로 살짝 당겨 늘리고 다시 조율하기를 몇 번 반복 | 며칠 지나면 대부분 안정됨. 그래도 계속 풀리면 줄 감은 상태 확인 |
| 방을 옮기거나 계절이 바뀌면 전체가 틀어짐 | 온도·습도 변화로 줄과 나무가 늘거나 줄어듦 | 연주 직전, 연주할 장소에서 다시 조율. 차가운 곳에서 꺼낸 직후엔 잠시 두었다가 맞추기 | 직사광선·난방기 옆 보관 피하기, 넥이나 상판 변형이 의심되면 악기점에 점검 문의 |
| 특정 줄 하나만 자꾸 풀림 | 줄감개 기어가 헐겁거나, 줄이 줄감개 기둥에 덜 감김 | 줄이 기둥에 몇 바퀴 겹쳐 감겼는지, 줄 끝이 단단히 고정됐는지 확인 | 줄감개를 돌릴 때 헛도는 느낌이 있으면 악기점에 상태 확인 |
| 조율할 때 '틱' 하고 음이 갑자기 튐 | 줄이 너트 홈이나 브리지 쪽에 걸렸다가 한 번에 미끄러짐 |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맞추고, 맞춘 뒤 줄을 살짝 눌러 장력 고르게 하기 | 반복되면 너트 홈 상태 점검 문의 |
| 개방현은 맞는데 높은 프렛 코드가 어긋남 | 개방현과 12프렛 음의 옥타브가 정확히 맞지 않는 인토네이션 문제일 수 있음 | 12프렛 하모닉스와 12프렛을 눌렀을 때 음을 튜너로 비교해 차이가 있는지 확인 | 원인은 줄 노후·줄 높이·브리지 상태 등 여러 가지라 직접 단정하지 말고 점검 문의 |
| 코드를 잡을 때만 음이 높게 들림 | 프렛을 너무 세게 누르거나 줄을 옆으로 밀며 누름 | 필요한 만큼만 힘을 주고, 손가락을 프렛 바로 뒤에 세워 누르기 | 누르는 습관 교정. 운지 요령은 코드 운지법 글 참고 |
| 튜너로 맞췄는데 음원과 함께 치면 어긋남 | 튜너 기준음이 440이 아니거나, 원곡이 다른 높이로 녹음됨 | 튜너 기준음 숫자 확인, 원곡에 맞춰 한 줄만 다시 기준 잡기 | 원곡이 반음 낮게 조율된 연주일 수 있으니 아래 변칙 튜닝 참고 |
| 오래 안 바꾼 줄이 맞춰도 금방 흔들림 | 줄이 낡아 탄력이 줄고 음이 불안정해짐 | 줄 표면이 거칠거나 변색됐는지 확인 | 줄 교체를 고려. 새 줄은 위 첫째 줄처럼 늘리기 과정 필요 |
점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번에 하나씩 원인을 지워 가는 것입니다. 줄을 새로 갈았는지, 장소가 바뀌었는지, 특정 줄만 그런지부터 확인하면 대부분은 줄 늘리기와 재조율만으로 해결됩니다. 악기 자체의 상태가 의심될 때는 무리하게 부품을 돌리거나 조이지 말고 악기를 다루는 곳에 점검을 문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넥 안쪽의 조정 장치는 잘못 돌리면 오히려 상태가 나빠질 수 있으니 입문 단계에서는 건드리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누르는 힘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조율이 아니라 손의 문제라서, 코드를 잡을 때 어느 손가락이 줄을 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손가락 세우는 법과 기본 오픈코드 잡는 순서는 기타 코드 운지법과 코드표 보는법에서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기타조율코드 변칙 튜닝과 조율 후 확인하는 법
표준 튜닝 말고도 곡의 분위기나 노래 키에 맞춰 일부러 조율을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여섯 줄을 모두 반음씩 내리는 반음 내림 튜닝(6번줄부터 E♭·A♭·D♭·G♭·B♭·E♭)과, 6번줄 하나만 한 음(반음 2개) 내려 D로 맞추는 드롭 D 튜닝(D·A·D·G·B·E)입니다. 반음 내림 튜닝은 모든 줄이 똑같이 내려가므로 코드 모양은 그대로이고 소리만 반음 낮아지며, 드롭 D는 6번줄 개방현이 4번줄 개방현(레)보다 정확히 한 옥타브 낮아지도록 맞추면 됩니다. 원곡에 맞춰 치는데 표준 튜닝으로는 계속 어긋난다면 이런 조율을 쓴 녹음일 수 있으니, 악보 위쪽에 조율 표시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입문 단계에서는 표준 튜닝으로 충분하고, 변칙 튜닝을 쓴 뒤에는 다시 표준으로 돌려놓아야 다른 곡을 칠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조율을 마쳤다면 마지막으로 '정말 맞았는지'를 소리로 확인할 차례입니다. 튜너 바늘이 가운데에 있어도 코드를 쳤을 때 어색하게 들리면 어딘가 틀어진 것입니다.
- 개방현 여섯 줄을 천천히 하나씩 튕겨 봅니다. 6번줄부터 1번줄까지 미·라·레·솔·시·미가 고르게 올라가는지 듣습니다.
- 개방현을 많이 쓰는 코드를 한 번 쳐 봅니다. 예를 들어 Em 코드는 6번줄부터 0·2·2·0·0·0으로, 5번줄 2프렛(시)과 4번줄 2프렛(미)만 누르면 여섯 줄이 모두 미·솔·시로 울려 조율 상태가 잘 드러납니다. G·C·D 같은 오픈코드도 함께 쳐 보세요.
- 탁한 줄을 찾습니다. 코드가 어색하면 코드를 잡은 채로 줄을 하나씩 튕겨 어느 줄에서 소리가 튀는지 찾고, 그 줄만 다시 맞춥니다.
- 옥타브를 비교합니다. 6번줄 개방(미)과 1번줄 개방(미)을 함께 울려 두 옥타브 차이의 같은 음으로 깨끗하게 어울리는지 들어 봅니다.
- 연주를 조금 한 뒤 다시 확인합니다. 처음 몇 곡을 치는 동안 줄이 손의 온기와 진동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미세하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 한동안 친 뒤 튜너로 한 번 더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조율이 손에 익으면 매일 연습을 시작하기 전 1~2분이면 충분합니다. 조율을 마친 뒤 어떤 순서로 연습하면 좋은지는 기타독학 순서와 성인 통기타 초보 연습 루틴에, 조율한 기타로 처음 한 곡을 완주할 쉬운 악보를 고르는 법은 쉬운기타악보 고르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정확히 맞춘 기타는 같은 코드라도 훨씬 맑게 울려서, 연습할 맛이 나는 가장 쉬운 비결이기도 합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기타로 흥얼거린 이야기를 내 노래로
기타를 정확히 조율하고 코드 몇 개를 짚다 보면, 손끝에서 나온 소리에 맞춰 나만의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그 멜로디에 담고 싶은 이야기가 있거나, 가족·친구·연인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로 실제 음원까지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작곡을 배운 적이 없어도, 악보를 쓸 줄 몰라도 괜찮습니다.
- 가사·사연 접수: 직접 쓴 가사가 있으면 가사를, 없으면 사연만 보내도 됩니다.
- 가사 다듬기: 보내 주신 가사나 사연을 노래로 부를 수 있게 다듬습니다.
- 데모 2버전 중 선택: 서로 다른 분위기의 데모 두 가지를 듣고 고르며, 수정은 2회까지 진행합니다.
- 녹음: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르는 방식 중 선택합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에 맞춰 녹음할 수 있습니다.
- 음원 완성과 발매: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TRACK 02 자작곡 발매는 780,000원(VAT 포함)이고,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작사를 직접 한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원하면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더할 수 있습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로,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입니다.
조율한 기타로 처음 흥얼거린 한 소절, 오래 마음에 담아 둔 이야기가 있다면 제작 상담 신청으로 먼저 들려주세요. 문자·카카오톡 상담은 1600-3610으로 하실 수 있고, 프로그램 구성은 오뮤지션 프로그램 안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타조율코드는 줄마다 어떤 음인가요?
표준 튜닝 기준으로 가장 굵은 6번줄부터 가장 얇은 1번줄까지 E·A·D·G·B·E, 계이름으로 미·라·레·솔·시·미입니다. 옥타브까지 적으면 E2·A2·D3·G3·B3·E4이고, 1번줄은 6번줄보다 정확히 두 옥타브 높은 미입니다. 옆 줄끼리는 반음 5개 차이인데 3번줄(솔)과 2번줄(시) 사이만 반음 4개 차이입니다.
튜너 없이 기타를 조율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먼저 한 줄을 피아노나 음원 같은 기준음에 맞춘 뒤 5프렛 상대 조율을 합니다. 6번줄 5프렛과 5번줄 개방, 5번줄 5프렛과 4번줄 개방, 4번줄 5프렛과 3번줄 개방을 같은 음으로 맞추고, 3번줄은 4프렛을 눌러 2번줄 개방과, 2번줄 5프렛은 1번줄 개방과 맞춥니다. 기준음이 없으면 기타 한 대 안에서는 어울리지만 표준 높이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튜너에 엉뚱한 음이름이 떠요. 어떻게 읽나요?
6번줄을 쳤는데 D#이 뜨면 E보다 낮은 상태라 줄을 더 조이고, F가 뜨면 높은 상태라 풉니다. 음이름이 목표 음으로 바뀐 다음 바늘이 가운데 오도록 미세하게 맞추면 됩니다. 바늘이 왼쪽(♭ 쪽)이면 낮고 오른쪽(# 쪽)이면 높다는 뜻이며, 화면의 기준음 숫자가 440인지도 확인하세요.
새 줄로 바꿨더니 조율이 자꾸 풀려요.
새 줄은 처음 며칠 동안 늘어나면서 자리를 잡기 때문에 음이 계속 내려가는 것이 흔합니다. 조율한 뒤 줄을 손가락으로 살짝 당겨 늘리고 다시 맞추는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면 빨리 안정됩니다. 특정 줄만 계속 풀린다면 줄감개 기둥에 줄이 충분히 감겼는지 확인하고, 줄감개가 헛도는 느낌이 있으면 악기점에 점검을 문의하세요.
조율할 때 줄을 왜 낮은 쪽에서 올리며 맞추나요?
목표 음보다 살짝 낮은 곳에서 위로 올리며 맞추면 줄감개 기어와 줄의 장력이 그 자리에 단단히 자리 잡아 연주 중에 덜 풀립니다. 이미 높게 올라가 있다면 조금 풀어 낮춘 뒤 다시 올리세요. 줄감개는 한 번에 조금씩 돌리고, 처음에는 음이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소리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타를 치다 떠오른 멜로디나 사연을 내 노래로 만들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나 사연만 보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고르게 한 뒤(수정 2회),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 녹음으로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만들어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약 3~4주이며,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칼럼
음원 발매오선지 pdf 고르는 법: 빈 오선지 인쇄 설정과 오선지 악보 쓰는 법
오선지 pdf를 용도별로 고르는 기준과 줄 간격을 지키는 인쇄 설정 6단계, 빈 오선지 직접 만드는 법, 음자리표부터 끝세로줄까지 오선지 쓰는 법과 4마디 예시를 정리했습니다.
음원 발매일렉기타코드표 보는 법: 기타파워코드 운지와 파워코드 표 정리
일렉기타코드표의 핵심인 파워코드 뜻과 5 표기, 6번·5번 줄 근음 위치표, C5~B5 파워코드 표, 일렉기타 코드 잡는 법 6단계와 팜뮤트, 자주 하는 실수를 정리했습니다.
음원 발매계이름 영어 표기 총정리: 도레미 영어·음이름 CDE 대응 계이름표
계이름 영어 표기 정리: 도레미파솔라시를 Do Re Mi Fa Sol La Ti로 읽는 법과 Si·Ti 차이, 음이름 CDE·우리말·독일식 계이름표, 샵 플랫 영어 읽기, 고정도·이동도까지.
음원 발매기타계이름 찾는 법: 개방현 음이름과 지판 프렛별 음 위치 정리
기타계이름 찾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개방현 미라레솔시미, 프렛 한 칸=반음 원리, 0~12프렛 지판 음 표, 5프렛 규칙, 기본 코드의 줄별 계이름과 멜로디 옮기기 예시까지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