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 악보 보는 법: 계이름 악보·음역 맞춰 고르기와 조옮김

오카리나 악보를 구해 보면 계이름만 줄줄이 적힌 것, 오선 위에 음표가 그려진 것, 오카리나 그림에 구멍을 까맣게 칠한 것이 뒤섞여 있어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장 흔한 12구 알토 C 오카리나는 통상적으로 악보상 낮은 라(가온 도 아래 둘째 덧줄)부터 높은 파(오선 맨 윗줄)까지만 낼 수 있으니, 먼저 악보의 가장 낮은 음과 가장 높은 음이 이 범위 안에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벗어나면 조옮김이나 옥타브 이동으로 맞추면 됩니다. 종류는 처음에는 계이름이 함께 적힌 오선 악보가 가장 무난하고, 계이름을 직접 적을 때는 높낮이 표시만 지키면 됩니다.
이 글은 운지는 어느 정도 익혔는데 막상 곡을 불어 보려니 악보에서 막히는 입문자를 위해 정리했습니다. 퇴근 후 취미로 시작한 성인, 학교나 방과후 수업에서 오카리나를 받아 온 학생, 아이 악보를 같이 봐 주려는 학부모 모두 대상입니다. 음역과 표기 규칙은 국내 오카리나 강좌 자료와 해외 오카리나 교육 자료 등 서로 다른 출처에서 똑같이 설명하는 내용만 실었고, 악기마다 다를 수 있는 부분은 '통상적으로'라고 표시했습니다. 구멍별 손가락 모양은 이 글에서 다시 다루지 않으니, 운지가 아직 헷갈린다면 오카리나 운지법: 12구 알토 C 운지표를 먼저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오카리나 악보 종류 4가지: 계이름·오선·운지 그림·숫자 악보
인터넷이나 교재에서 만나는 오카리나 악보는 크게 네 가지 방식으로 적힙니다. 하나의 악보에 두세 가지가 섞여 있는 경우도 많은데, 각각 무엇을 알려 주고 무엇을 빠뜨리는지 알면 내 실력에 맞는 악보를 고르기 쉬워집니다.
| 악보 종류 | 생김새 | 장점 | 주의할 점 | 이런 분께 |
|---|---|---|---|---|
| 계이름 악보 | 도·레·미를 한글로 차례대로 적음, 가사 위에 계이름만 쓰기도 함 | 음표를 몰라도 바로 따라 불 수 있음 | 박 길이가 빠진 경우가 많고, 높낮이 표시가 없으면 낮은 라인지 그냥 라인지 알 수 없음 | 이미 리듬을 아는 노래를 빨리 불어 보고 싶은 분 |
| 오선 악보 | 높은음자리표 오선 위에 음표, 조표·박자표 포함 | 음 높이와 박자가 가장 정확하고 다른 악기와 함께 연주하기 좋음 | 오선 위치를 읽는 데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림 | 합주나 반주에 맞춰 연주할 분, 오래 배울 분 |
| 운지 그림(구멍 표시) 악보 | 오카리나 모양 그림에 막을 구멍을 칠해서 음마다 표시 | 계이름과 오선을 몰라도 손가락만 보고 불 수 있음 | 10구용·12구용, 그림 방향이 교재마다 달라 내 악기와 맞는지 확인해야 함, 그림만 있으면 박자를 알기 어려움 | 어린 학생, 악보 읽기 전 첫 곡을 불어 보는 분 |
| 숫자 악보 | 1~7이 도~시, 숫자 위·아래 점으로 옥타브 표시, 0은 쉼표 | 종이 한 장에 길게 적을 수 있고 밑줄·줄표로 박 길이도 표시 가능 | 숫자가 구멍 번호를 뜻하는 교재도 있어 섞이면 혼란, 조에 따라 1이 가리키는 음이 바뀜 | 계이름에 익숙하고 간단히 적어 두고 싶은 분 |
실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는 오선 악보 아래에 계이름을 함께 적은 악보입니다. 오선 쪽에서 박자와 높낮이를, 계이름 쪽에서 손가락 이름을 동시에 읽을 수 있어 입문자가 오선 읽기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오선 위 음 이름이 아직 낯설다면 높은음자리표 계이름 읽는 법에서 줄과 칸 위치부터 확인해 두세요.
숫자 악보의 숫자는 '음'일까 '구멍'일까
숫자 악보를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그 숫자가 음을 뜻하는지, 구멍 번호를 뜻하는지입니다. 음을 뜻하는 숫자 악보(간보라고도 부릅니다)는 1=도, 2=레, 3=미, 4=파, 5=솔, 6=라, 7=시로 읽고, 숫자 위에 점이 있으면 한 옥타브 위, 아래에 점이 있으면 한 옥타브 아래입니다. 악보 왼쪽 위에 '1=C'처럼 적혀 있으면 1이 C(도)라는 뜻이고, '1=G'라면 1이 G(솔)입니다. 반면 일부 교재는 오카리나 구멍마다 번호를 붙여 '막을 구멍'을 숫자로 적습니다. 이 둘을 구분하지 않고 읽으면 전혀 다른 음이 나오니, 악보 첫 장의 설명이나 번호 그림을 꼭 확인하세요.
오카리나 음역: 12구 알토 C로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음과 높은 음
오카리나 음역은 악보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피아노는 건반이 많아 거의 모든 멜로디를 칠 수 있지만, 오카리나는 한 몸통으로 낼 수 있는 음이 정해져 있어서 악보의 음 하나만 범위를 벗어나도 그 곡은 그대로 불 수 없습니다. 국내외 자료가 공통으로 설명하는 12구 알토 C 오카리나의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 오카리나에서 부르는 이름 | 높은음자리표 오선 위 위치 | 악보 표기 음이름 | 통상 실제로 나는 소리 |
|---|---|---|---|
| 낮은 라 (가장 낮은 음) | 가온 도 아래 둘째 덧줄 | A3 | A4 |
| 낮은 시 | 첫째 덧줄 바로 아래 | B3 | B4 |
| 도 | 아래 첫째 덧줄(가온 도) | C4 | C5 |
| 솔 | 둘째 줄 | G4 | G5 |
| 높은 도 | 셋째 칸 | C5 | C6 |
| 높은 파 (가장 높은 음) | 다섯째 줄(맨 윗줄) | F5 | F6 |
정리하면 12구 알토 C의 오카리나 음역은 통상적으로 낮은 라부터 높은 파까지, 대략 한 옥타브 반 남짓입니다. 반음까지 모두 세면 낮은 라에서 높은 파까지 21개 음이 됩니다. 10구 오카리나는 아래쪽 서브홀이 없어 도부터 높은 파까지가 범위이므로, 낮은 라·낮은 시가 나오는 악보는 10구로는 그대로 불 수 없습니다.
악보보다 한 옥타브 높게 들리는 이유
해외 오카리나 교육 자료들은 알토 C 오카리나가 악보에 적힌 음보다 통상 한 옥타브 높게 소리 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오카리나 악보는 실제 소리보다 한 옥타브 낮춰, 가온 도 언저리부터 오선 맨 윗줄 파 사이에 적는 것이 관례입니다. 이렇게 하면 덧줄을 여러 개 그리지 않아도 되어 읽기가 훨씬 편합니다. 소프라노 C는 이보다 한 옥타브 더 높게 들리지만 악보는 같은 위치에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아노 악보를 그대로 가져와 오카리나로 불 때 '음이 너무 높게 들린다'고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니, 소리가 아니라 악보 위치를 기준으로 범위를 판단하세요.
G키·F키 오카리나는 같은 악보를 볼까
오카리나는 흔히 C·G·F 키로 만들어집니다. G키 오카리나로 도레미 운지를 하면 실제로는 솔라시 소리가 나고, F키로 도레미파솔 운지를 하면 파솔라시도 소리가 납니다. 국내 교재와 합주 악보는 대부분 어떤 키의 오카리나든 C키 기준 악보를 보고 C키 운지로 부는 방식을 씁니다. 그래서 악보만 보면 키 구분이 없어 보이지만, 반주 음원과 맞출 때는 악기 키가 중요해집니다. 이 부분은 아래 '다른 키 오카리나로 바꾸기'에서 다시 설명합니다.
오카리나 악보 고르는 기준 5단계
같은 곡이라도 악보마다 조, 음역, 리듬 정리 방식이 다릅니다. 처음 보는 오카리나 악보를 연습용으로 쓸지 판단할 때는 아래 순서대로 훑어보면 5분 안에 결정할 수 있습니다.
- 오카리나 종류와 조 표시 확인: 악보 위쪽에 '12구', '알토 C', 'AC'처럼 대상 악기가 적혀 있는지 봅니다. 아무 표시가 없으면 C키 기준으로 적었다고 보고, 내 악기가 10구인지 12구인지, C·G·F 중 어떤 키인지 함께 확인합니다.
- 가장 낮은 음과 가장 높은 음 찾기: 악보 전체를 훑어 제일 아래 음표와 제일 위 음표에 표시합니다. 12구 알토 C라면 아래는 가온 도 아래 둘째 덧줄(낮은 라)보다 낮지 않은지, 위는 오선 맨 윗줄(높은 파)보다 높지 않은지 봅니다. 한 음이라도 벗어나면 다음 장의 처리법이 필요합니다.
- 임시표(샵·플랫) 개수 세기: 조표에 붙은 샵·플랫이 없거나 하나인 악보(다장조·사장조·바장조)가 입문자에게 편합니다. 오카리나는 반음을 구멍을 더 막는 방식으로 내기 때문에, 곡 중간에 붙는 임시표가 많을수록 손가락이 바빠집니다. 단선율 악기용 쉬운 악보는 흔히 조표를 하나 이하로 줄여 적는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 박자와 리듬 난이도 보기: 4분의 4박자나 4분의 3박자처럼 익숙한 박자인지, 점음표·붙임줄·엇박(당김음)이 얼마나 나오는지 봅니다. 처음 몇 곡은 4분음표와 2분음표 위주인 악보가 좋습니다.
- 숨 쉴 곳(쉼표·숨표) 확인: 오카리나는 숨으로만 소리를 내니, 대략 2~4마디마다 쉼표나 숨표가 있는지 봅니다. 쉬는 곳 없이 긴 음이 이어지는 악보는 숨이 모자라 끝음이 꺼지기 쉬우니 직접 숨 쉴 자리를 표시해 두고 연습합니다.
다섯 가지를 모두 통과한 악보가 '오카리나 쉬운 악보'입니다. 곡 자체는 쉬워도 조표가 많거나 음역이 맞지 않으면 입문자에게는 어려운 악보가 되고, 반대로 처음 듣는 곡이라도 이 기준을 통과하면 금방 불 수 있습니다. 리코더용 쉬운 악보를 고르는 기준과 비교해 보고 싶다면 쉬운리코더악보 고르는 법도 참고해 보세요. 리코더와 오카리나는 음역이 달라 같은 악보가 그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보 음역을 맞추듯, 노래도 내 목소리 키에 맞춰 녹음할 수 있습니다
오뮤지션 TRACK 01 오뮤지션 발매(660,000원, VAT 포함)는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중 한 곡을 골라 내 키와 분위기에 맞춰 편곡하고,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한 뒤 스튜디오 녹음·믹싱·마스터링을 거쳐 앨범 커버·아티스트 프로필과 함께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약 4~5주(유통 심사 2~3주 포함)입니다.제작 상담 신청하기 ·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
음역을 벗어날 때: 오카리나 조옮김·옥타브 이동·다른 키 오카리나
마음에 드는 악보에 오카리나로 낼 수 없는 음이 한두 개 있다면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멜로디 전체를 한 옥타브 올리거나 내리기, 멜로디 전체를 몇 음 옮기는 오카리나 조옮김, 그리고 다른 키 오카리나로 바꾸기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핵심은 '모든 음을 같은 거리만큼' 옮기는 것입니다. 일부 음만 옮기면 멜로디 모양이 바뀌어 다른 곡처럼 들립니다.
| 방법 | 언제 쓰나 | 장점 | 주의할 점 |
|---|---|---|---|
| 한 옥타브 올리기·내리기 | 악보 전체 폭이 좁은데 한쪽 끝만 벗어날 때 | 계이름이 그대로라 새로 외울 것이 없음 | 반대쪽 끝이 새로 범위를 벗어나기 쉬움 |
| 조옮김(몇 음 옮기기) | 폭은 범위 안에 들어가는데 위치만 어긋날 때 | 원래 멜로디 모양을 유지하며 범위에 딱 맞출 수 있음 | 조표가 바뀌어 샵·플랫이 생길 수 있음, 반주와 함께라면 반주 키도 같이 바꿔야 함 |
| 다른 키 오카리나 사용 | 반주 음원 키를 바꿀 수 없을 때 | 손가락은 익숙한 C키 운지 그대로 | 악기를 하나 더 준비해야 하고, 어느 옥타브로 들리는지는 악기 크기에 따라 다름 |
예시: 높은 솔이 나오는 짧은 멜로디 옮기기
아래는 설명을 위해 직접 만든 4분의 4박자 4마디 멜로디입니다. 원래 악보는 다장조이고, 가장 낮은 음은 솔, 가장 높은 음은 높은 솔입니다. 12구 알토 C의 맨 위는 높은 파이므로 3마디의 높은 솔 하나 때문에 그대로는 불 수 없습니다. 괄호 안 숫자는 박 수이고, 표시가 없으면 1박입니다. 마디마다 박을 더하면 모두 4박입니다.
| 마디 | 원래 악보(다장조) | 한 옥타브 내림 | 4도 내림(사장조) | 5도 내림(바장조) |
|---|---|---|---|---|
| 1마디 | 솔 높은도 높은레 높은미 | 낮은솔 도 레 미 | 레 솔 라 시 | 도 파 솔 라 |
| 2마디 | 높은레 높은도 시 높은도 | 레 도 낮은시 도 | 라 솔 파# 솔 | 솔 파 미 파 |
| 3마디 | 높은미 높은파 높은솔 높은미 | 미 파 솔 미 | 시 높은도 높은레 시 | 라 시♭ 높은도 라 |
| 4마디 | 높은레(2) 높은도(2) | 레(2) 도(2) | 라(2) 솔(2) | 솔(2) 파(2) |
| 최저음~최고음 | 솔~높은솔 | 낮은솔~솔 | 레~높은레 | 도~높은도 |
| 12구 알토 C로 | 불가(높은 솔이 범위 밖) | 불가(낮은 솔이 범위 밖) | 가능, 파#만 반음 | 가능, 시♭만 반음 |
표를 보면 옥타브 이동이 늘 답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멜로디의 폭이 솔에서 높은 솔까지 꼭 한 옥타브라서, 한 옥타브 내리면 위쪽 문제는 사라지지만 1마디의 솔이 낮은 솔이 되어 이번에는 아래쪽(낮은 라)을 벗어납니다. 이럴 때는 조옮김이 깔끔합니다. 4도 내리면 모든 음이 레에서 높은 레 사이에 들어오고, 원래의 시는 파#이 됩니다. 사장조는 조표에 샵이 하나(파#)이기 때문입니다. 5도 내리면 도에서 높은 도 사이에 들어오고, 원래의 높은 파는 시♭이 됩니다. 바장조는 조표에 플랫이 하나(시♭)입니다.
계산은 계이름을 한 칸씩 세면 쉽습니다. 4도 내림은 원래 음부터 아래로 네 번째 음입니다. 솔에서 시작하면 솔·파·미·레로 세어 레가 되고, 높은 도는 도·시·라·솔로 세어 솔이 됩니다. 다만 칸 수만 세면 반음이 어디에 있는지 놓칠 수 있으니, 옮긴 뒤에는 반드시 새 조의 조표를 적용해야 합니다. 이 예시에서는 원래의 시가 4도 내려가 파가 될 때 사장조 조표 때문에 파#이 되고, 원래의 높은 파가 5도 내려가 시가 될 때 바장조 조표 때문에 시♭이 됩니다. 옮긴 결과는 피아노 건반이나 튜너 앱으로 원래 멜로디와 같은 모양으로 들리는지 한 번 더 확인하세요.
다른 키 오카리나로 바꾸기
함께 틀 반주 음원이 정해져 있어 키를 바꿀 수 없다면, 오카리나 쪽을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주가 사장조라면 G키 오카리나를 들고 다장조 악보를 C키 운지 그대로 불면, 도 운지에서 솔이 나므로 소리는 사장조가 됩니다. 손가락은 익숙한 그대로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같은 G키라도 소프라노와 알토는 들리는 옥타브가 다르고, G키 오카리나의 음역도 C키와 위치가 다르니, 반주와 함께 불어 보고 높낮이가 어색하지 않은지 먼저 확인하세요.
오카리나악보계이름 적는 요령: 옥타브 구분이 핵심
마음에 드는 곡의 계이름 악보가 없으면 오선 악보를 보고 직접 오카리나악보계이름을 적어 쓰게 됩니다. 이때 가장 흔한 실수는 높낮이를 구분하지 않고 '라', '도'만 적는 것입니다. 12구 오카리나에는 라가 두 개(낮은 라, 라), 시가 두 개, 도·레·미·파도 두 개씩 있어서 높낮이 표시가 없으면 손가락을 잘못 고르게 됩니다. 아래 표처럼 한 가지 방식을 정해 끝까지 같은 규칙으로 적으세요.
| 오카리나 계이름 | 한글 표기 예 | 숫자 표기(1=C) | 영어 음이름(악보 표기) |
|---|---|---|---|
| 낮은 라 | 낮라 또는 라 아래 점 | 6 아래 점 | A3 |
| 낮은 시 | 낮시 또는 시 아래 점 | 7 아래 점 | B3 |
| 도~시 | 도 레 미 파 솔 라 시 | 1 2 3 4 5 6 7 | C4~B4 |
| 높은 도 | 높도 또는 도 위 점 | 1 위 점 | C5 |
| 높은 레 | 높레 또는 레 위 점 | 2 위 점 | D5 |
| 높은 미 | 높미 또는 미 위 점 | 3 위 점 | E5 |
| 높은 파 | 높파 또는 파 위 점 | 4 위 점 | F5 |
국내 오카리나 교재는 흔히 가장 아래 두 음을 '낮은 라·낮은 시', 위쪽 옥타브를 '높은 도~높은 파'라고 부릅니다. 해외 자료는 첫 도부터 시까지를 '낮은(low)', 그 위를 '높은(high)'이라고 부르기도 해서 같은 '낮은 도'라도 가리키는 음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자료를 섞어 볼 때는 이름보다 오선 위 위치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계이름과 영어 음이름을 맞춰 보는 법은 계이름 영어 표기 총정리에 대조표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계이름 악보를 직접 적을 때 함께 표시할 것
- 반음: 음 이름 뒤에 바로 '파#', '시♭'처럼 붙입니다. 조표 때문에 바뀌는 음은 첫 줄에 한 번만 적지 말고 나올 때마다 적어야 연주 중에 놓치지 않습니다.
- 마디: 마디가 끝날 때마다 세로줄(|)을 긋습니다. 마디가 보이면 틀렸을 때 어디서부터 다시 할지 찾기 쉽습니다.
- 박 길이: 2박짜리 음은 '라 -', 4박짜리 음은 '도 - - -'처럼 줄표로 늘이거나, 계이름 옆에 박 수를 작은 숫자로 적습니다. 숫자 악보 방식에서도 숫자 뒤 줄표는 음을 늘이는 표시, 숫자 아래 밑줄은 음을 짧게 하는 표시로 씁니다.
- 쉼표와 숨표: 쉬는 박은 숫자 악보처럼 0으로 적거나 '쉼'이라고 적고, 숨 쉴 자리에는 V나 작은 쉼표 모양(’)을 표시합니다.
- 가사 위치: 노래 악보라면 계이름 줄과 가사 줄을 위아래로 맞춰 적어야 원래 리듬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앞의 예시 멜로디를 4도 내린 사장조 버전으로 적으면 '레 솔 라 시 | 라 솔 파# 솔 | 시 높도 높레 시 | 라 - 솔 - |'가 됩니다. 마디선과 줄표만 넣어도 각 마디가 4박이라는 것이 한눈에 보이고, 높낮이 표시 덕분에 3마디의 높은 도와 높은 레를 다른 손가락으로 착각하지 않습니다.
오카리나 쉬운 악보로 연습하는 순서와 숨·텅잉 표시 읽기
악보를 골랐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서 불기보다 아래 순서대로 나눠 연습하는 편이 빠릅니다. 오카리나 악보 보는 법은 결국 '눈으로 읽은 것을 손과 숨으로 옮기는 연습'이라 단계를 나누면 틀린 곳이 분명해집니다.
- 범위와 조 표시: 앞에서 본 기준대로 최저음·최고음에 동그라미를 치고, 조표 때문에 반음이 되는 음에 색을 칠합니다.
- 계이름 소리 내어 읽기: 악기를 들기 전에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며 계이름을 소리 내어 읽습니다. 리듬이 입에 붙으면 불 때 박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 손가락만 움직이기: 숨을 넣지 않고 계이름을 읽으며 손가락만 바꿔 봅니다. 높은 도에서 높은 레처럼 엄지를 떼는 곳, 파에서 파#처럼 구멍을 더 막는 곳을 미리 손에 익힙니다.
- 두 마디씩 끊어 불기: 느린 속도로 두 마디씩 불고, 틀린 마디는 그 마디만 세 번 반복한 뒤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 숨 쉴 자리 지키기: 악보에 표시한 숨표에서만 숨을 쉬며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 붑니다. 숨이 모자라면 숨표 위치를 앞당겨 다시 표시합니다.
- 녹음해서 듣기: 휴대폰으로 녹음해 박이 빨라지는 곳, 바람 새는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 표시하고 다음 연습에서 그 부분만 다시 합니다.
오카리나 악보에는 음표 말고도 숨과 혀 사용을 알려 주는 표시가 함께 나옵니다. 관악기에서 혀로 음을 시작하는 것을 텅잉이라고 하는데, 보통 혀끝을 윗잇몸 뒤에 댔다가 떼며 '투'나 '두' 하는 느낌으로 음을 시작합니다. 아래 표시들은 그 텅잉을 언제 하고 언제 하지 않을지 알려 줍니다.
| 표시 | 모양 | 뜻 | 오카리나에서는 |
|---|---|---|---|
| 이음줄(슬러) | 높이가 다른 음 여러 개를 감싸는 곡선 | 음을 끊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서 | 첫 음만 텅잉하고 나머지는 숨을 이어 가며 손가락만 바꿈 |
| 붙임줄(타이) | 같은 높이의 음 두 개를 잇는 곡선 | 두 음을 하나로 합친 길이만큼 한 번에 | 두 번째 음에서 다시 텅잉하지 않고 길게 이어 붊 |
| 스타카토 | 음표 위나 아래의 작은 점 | 음을 짧게 끊어서 | 텅잉으로 시작하고 혀로 짧게 멈춤, 숨을 세게 하지 않기 |
| 숨표 | V나 작은 쉼표 모양(’) | 숨을 쉬는 자리 | 박을 크게 늦추지 않고 짧게 들이쉬기 |
| 쉼표 | 쉼표 기호, 숫자 악보에서는 0 | 그 박만큼 소리를 내지 않음 | 숨을 채우기 좋은 자리, 길이는 정확히 세기 |
| 늘임표 | 음표 위의 반원과 점 | 적힌 박보다 조금 길게 | 숨이 남는 만큼 늘이되 소리가 떨리기 전에 마무리 |
이음줄과 붙임줄은 모양이 비슷해 가장 많이 헷갈립니다. 곡선이 감싼 음들의 높이가 다르면 이음줄, 같은 높이 두 음이면 붙임줄이라고 기억하면 됩니다. 이음줄 구간에서 매 음마다 텅잉을 하면 소리가 뚝뚝 끊어져 악보가 의도한 흐름이 사라지고, 붙임줄에서 두 번째 음을 다시 시작하면 박이 하나 더 생긴 것처럼 들립니다.
오카리나 악보 볼 때 자주 하는 실수
악보 자체를 잘못 고르거나, 고른 악보를 잘못 읽어서 생기는 실수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연습 전에 한 번 훑어보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자주 하는 실수 | 왜 문제인가 | 바로잡는 법 |
|---|---|---|
| 피아노 악보를 그대로 가져옴 | 음역이 넓어 오카리나 범위를 벗어나는 음이 많음 | 최저음·최고음부터 확인하고 필요하면 조옮김 |
| 높낮이 표시 없이 계이름만 적음 | 낮은 라와 라, 도와 높은 도를 다른 손가락으로 착각 | 낮·높 또는 점 표시를 한 가지 규칙으로 통일 |
| 일부 음만 옥타브를 옮김 | 멜로디 모양이 바뀌어 다른 곡처럼 들림 | 옮길 때는 모든 음을 같은 거리만큼 |
| 조옮김 뒤 조표를 적용하지 않음 | 파#·시♭ 같은 반음을 빠뜨려 음이 어긋남 | 새 조의 조표 음에 미리 색 표시 |
| 숫자 악보의 숫자를 구멍 번호로 읽음 | 전혀 다른 음이 남 | 악보 첫 장 설명과 '1=C' 같은 표시 확인 |
| 10구용·12구용 운지 그림을 섞어 봄 | 서브홀 표시 유무가 달라 낮은 음 운지가 틀어짐 | 내 악기 구멍 수와 같은 그림만 사용 |
| 이음줄 구간에서 음마다 텅잉 | 소리가 끊겨 흐름이 사라짐 | 첫 음만 혀로 시작하고 숨은 이어서 |
| 숨표 없는 악보로 끝까지 붊 | 숨이 모자라 끝음이 꺼지거나 박이 밀림 | 쉼표·악구 끝마다 숨표를 직접 표시 |
특히 인터넷에서 받은 계이름 악보는 작성자마다 높낮이 표시 방식이 다르니, 한 곡 안에서도 표시가 일관된지 첫 줄을 불어 보며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연습이 끝난 악보에는 숨표, 반음 표시, 틀렸던 마디를 연필로 남겨 두세요. 다음에 다시 펼쳤을 때 같은 곳에서 막히지 않습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악기 대신 내 목소리로 한 곡 발매까지
오카리나로 좋아하는 멜로디를 불다 보면, 한 번쯤은 무대에 서서 내 목소리로 노래 한 곡을 남겨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오카리나 악보를 내 악기 음역에 맞게 옮기듯, 노래도 내 목소리에 맞는 키로 옮기면 훨씬 편하게 부를 수 있습니다. 오뮤지션 TRACK 01 오뮤지션 발매(660,000원, VAT 포함)는 그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합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고, 노래를 못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 곡 선택: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중 마음에 드는 곡을 고릅니다.
- 키·분위기 맞춤 편곡: 내 목소리 음역과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키를 정하고 편곡합니다.
-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 맞춤 편곡된 가이드 음원을 받아 녹음 전까지 충분히 연습합니다.
- 스튜디오 녹음·믹싱·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디렉팅을 받으며 녹음하고, 믹싱과 마스터링으로 완성합니다.
- 앨범 커버·아티스트 프로필: 발매에 필요한 앨범 커버와 아티스트 프로필을 준비합니다.
- 음원 사이트 발매: 내 이름으로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전체 기간은 약 4~5주이며 유통 심사 2~3주가 포함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악기로 시작한 음악을 내 목소리의 노래로 이어 가고 싶다면 제작 상담 신청에 원하는 분위기를 남겨 주세요. 상담은 문자·카카오톡 1600-3610으로도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카리나 악보는 어떤 종류부터 보는 게 좋나요?
처음에는 오선 악보 아래에 계이름이 함께 적힌 악보가 무난합니다. 오선에서 박자와 높낮이를, 계이름에서 손가락 이름을 함께 읽을 수 있어 오선 읽기도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계이름만 적힌 악보는 박 길이와 높낮이 표시가 빠진 경우가 많으니 리듬을 이미 아는 곡에 쓰는 편이 좋습니다.
12구 알토 C 오카리나는 악보에서 어디부터 어디까지 불 수 있나요?
통상적으로 높은음자리표 기준 가온 도 아래 둘째 덧줄의 낮은 라부터 오선 맨 윗줄의 높은 파까지입니다. 대략 한 옥타브 반 남짓의 범위이고, 실제 소리는 악보보다 한 옥타브 높게 난다고 설명하는 자료가 많습니다. 10구 오카리나는 낮은 라·낮은 시가 없어 도부터 시작합니다.
악보에 오카리나로 낼 수 없는 높은 음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멜로디의 모든 음을 같은 거리만큼 옮기면 됩니다. 폭이 좁으면 한 옥타브 내리기, 폭이 한 옥타브에 가까우면 4도나 5도 내리는 조옮김이 깔끔합니다. 다장조에서 4도 내리면 사장조가 되어 파#이, 5도 내리면 바장조가 되어 시♭이 생기니 새 조표를 꼭 적용하세요.
오카리나 계이름을 적을 때 높은 음과 낮은 음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낮은 라', '높은 도'처럼 이름 앞에 낮·높을 붙이거나, 숫자 악보처럼 위에 점을 찍으면 한 옥타브 위, 아래에 점을 찍으면 한 옥타브 아래로 표시합니다. 어떤 방식이든 한 악보 안에서는 한 가지 규칙으로 통일해야 손가락을 잘못 고르지 않습니다.
G키 오카리나로 C키 악보를 불어도 되나요?
혼자 연습할 때는 C키 악보를 C키 운지로 그대로 불어도 됩니다. 다만 G키 오카리나는 도 운지에서 솔 소리가 나므로 실제 소리는 사장조가 됩니다. 반주 음원과 함께 불 때는 반주 키가 악기 키와 맞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악기 말고 내 목소리로 노래를 녹음해 발매할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오뮤지션 TRACK 01 오뮤지션 발매(660,000원, VAT 포함)는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중 한 곡을 골라 키·분위기에 맞춰 편곡하고,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한 뒤 스튜디오 녹음·믹싱·마스터링을 거쳐 앨범 커버·아티스트 프로필과 함께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약 4~5주(유통 심사 2~3주 포함)이고, 노래를 못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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