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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 음악 준비법: 장면별 현장 BGM·플레이리스트·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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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 음악 - 웨딩촬영 음악 준비 가이드 (오뮤지션 카메라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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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촬영 당일 현장에서는 어떤 음악을 틀어야 표정이 자연스러워지고, 메이킹 영상이나 사진 슬라이드에는 어떤 음악을 넣어야 할까?"가 은근히 고민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웨딩촬영 음악은 촬영 순서표에 맞춰 장면별 분위기로 플레이리스트를 미리 짜 두고 오프라인 저장과 담당자를 정해 두는 것, 그리고 결과물 영상에는 공개 범위에 맞게 사용 허락이 분명한 음악을 따로 고르는 것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이 글에서는 장면별 현장 음악 표, 스튜디오·야외·셀프 촬영 유형별 준비 표, 플레이리스트 만드는 순서, 메이킹 영상 음악 저작권 기본, 자주 하는 실수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웨딩촬영 음악, 현장용과 결과물용은 따로 준비합니다

웨딩촬영에서 음악이 쓰이는 자리는 크게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촬영 당일 현장에서 틀어 두는 음악이고, 다른 하나는 촬영이 끝난 뒤 메이킹 영상이나 사진 슬라이드에 입히는 음악입니다. 둘 다 "웨딩촬영 BGM"이라고 부르지만 목적이 전혀 다릅니다. 현장 음악은 두 사람의 긴장을 풀고 장면마다 표정과 몸짓을 끌어내는 도구이고, 결과물 음악은 완성된 영상을 보는 사람에게 그날의 분위기를 전하는 장치입니다.

현장 음악이 생각보다 중요한 이유는 웨딩촬영이 대부분의 예비부부에게 처음 겪는 긴 촬영이기 때문입니다. 촬영은 통상적으로 몇 시간 동안 이어지고, 드레스와 턱시도를 갈아입고 조명 앞에 서서 같은 포즈를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표정이 금세 굳습니다. 이때 귀에 익은 분위기의 음악이 흐르면 어깨가 내려가고 웃음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작가가 "조금 더 편하게 웃어 보세요"라고 열 번 말하는 것보다 두 사람이 좋아하는 분위기의 곡 한 곡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결과물 음악은 촬영이 끝난 뒤 차분히 골라도 됩니다. 다만 현장에서 찍힌 메이킹 영상에는 그때 틀어 둔 음악이 그대로 녹음되어 있을 수 있어서, 영상을 어디까지 공개할지는 촬영 전에 미리 생각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뒤의 저작권 섹션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참고로 결혼 준비 과정과 본식을 여러 편으로 기록하는 브이로그의 음악은 결이 달라서 웨딩 브이로그 음악 고르는 법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웨딩촬영 하루, 그리고 그날 찍은 사진과 영상에만 집중합니다.

촬영 장면별 웨딩촬영 음악 표: 템포·악기·분위기

현장 음악을 고를 때 곡 제목부터 찾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장면마다 필요한 분위기를 먼저 적어 두고, 템포(빠르기)와 악기 구성, 분위기 세 가지 기준으로 곡을 채우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아래 표는 웨딩촬영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을 기준으로 정리한 일반적인 방향입니다. 실제 촬영 순서와 콘셉트는 스튜디오마다 다르니 두 사람의 촬영 순서표에 맞게 바꿔 쓰세요.

촬영 장면템포악기 구성 예분위기·현장 포인트
드레스 첫 공개느린 템포, 천천히 쌓이는 구조피아노 한 대로 시작해 현악이 더해지는 편성신랑이 뒤돌아 있다가 신부를 처음 보는 순간. 잔잔한 도입부에서 시작해 곡이 커지는 지점에 맞춰 돌아보게 하면 표정이 살아남. 가사 없는 연주곡이 무난
정면 포즈보통 템포, 일정한 리듬어쿠스틱 기타, 부드러운 건반, 가벼운 퍼커션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해서 긴장이 쉽게 쌓이는 구간. 너무 감성적인 곡보다 편안하게 흔들리는 리듬이 표정을 덜 굳게 함
걷기·이동 컷조금 빠른 템포, 발걸음에 맞는 박자밝은 어쿠스틱 밴드, 박수 소리, 통통 튀는 베이스손잡고 걷기, 드레스 자락 날리기처럼 움직임이 있는 컷. 박자가 또렷한 곡이면 걸음 속도가 일정해져 연속 사진이 고르게 나옴
웃음 유도 컷경쾌한 미디엄~빠른 템포브라스, 휘파람 같은 소리, 신나는 리듬 섹션장난치기, 이마 맞대고 웃기 같은 컷. 두 사람만 아는 추억의 분위기나 연애 시절 자주 듣던 장르를 넣으면 웃음이 진짜로 나옴
노을·감성 컷느린 템포, 여운이 긴 소리어쿠스틱 기타 듀엣, 길게 울리는 패드, 첼로 같은 낮은 현악해 질 녘 야외나 조명을 낮춘 실내 컷. 서로를 오래 바라보는 장면이라 고백형 발라드처럼 감정이 깊은 곡이 어울림. 다만 가사가 너무 강하면 몰입보다 어색함이 커질 수 있음
한복·다른 콘셉트콘셉트에 따라 다름한복은 가야금·대금 같은 국악기나 국악기와 피아노를 섞은 편성, 캐주얼 콘셉트는 밝은 팝 편성의상이 바뀌면 음악도 바꿔 주는 것만으로 분위기 전환이 쉬워짐. 의상 갈아입는 시간에 다음 콘셉트 곡을 미리 틀어 두면 몸이 먼저 준비됨

표에서 눈여겨볼 점은 "가사"입니다. 현장 음악에서 가사가 또렷한 곡은 양날의 검입니다. 두 사람이 좋아하는 노래라면 따라 부르며 웃음이 나지만, 이별이나 그리움처럼 내용이 강한 가사는 표정을 묘하게 만들고, 작가의 지시와 가사가 겹쳐 잘 들리지 않기도 합니다. 정면 포즈와 첫 공개처럼 집중이 필요한 장면은 연주곡 위주로, 웃음 유도처럼 풀어져야 하는 장면은 두 사람이 아는 노래 위주로 나누면 균형이 맞습니다.

곡 수는 장면당 두세 곡 정도를 넉넉히 준비하는 것을 권합니다. 한 장면이 생각보다 길어지면 같은 곡이 반복되면서 오히려 지루해지고, 반대로 곡이 너무 빨리 바뀌면 분위기가 자리 잡기 전에 흐름이 끊깁니다.

촬영 유형별 준비: 스튜디오·야외·셀프 촬영

웨딩 스튜디오 촬영 음악과 야외 웨딩촬영 음악, 셀프 웨딩촬영 음악은 재생 환경이 달라서 준비물과 주의점도 다릅니다. 아래 표는 촬영 유형별로 일반적으로 챙기면 좋은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촬영 유형음악 재생 방식볼륨 기준주의점
실내 스튜디오스튜디오 음향 장비에 휴대폰을 연결하거나, 두 사람이 가져간 휴대용 스피커를 세트 옆에 두기작가와 보조 스태프의 지시가 또렷하게 들리는 정도. 대화가 가능한 배경음 수준세트마다 위치가 바뀌니 스피커를 들고 옮길 사람이 필요. 스튜디오에서 음악 재생이 가능한지, 장비 연결을 도와주는지 미리 확인
야외 공원·바다충전된 휴대용 스피커를 가까이 두고 재생바람·파도 소리 때문에 실내보다 조금 키우되, 주변 이용객에게 방해되지 않는 선공공장소는 다른 사람도 이용하는 곳이라 소리를 크게 키우지 않기. 장소에 따라 음향 사용이나 촬영 자체에 규정이 있을 수 있어 사전 확인. 바닷가는 모래·물기에 장비 보호
셀프 촬영삼각대와 휴대폰 리모컨 촬영을 하면서 다른 기기로 음악 재생두 사람만 듣는 공간이면 편하게, 대여 공간이면 공간 규칙에 맞추기촬영용 휴대폰으로 음악까지 틀면 알림·통화로 끊기거나 배터리가 빨리 닳음. 음악용 기기를 따로 두고, 타이머 소리가 들리도록 볼륨 조절

스튜디오에 미리 물어보면 좋은 것

  • 촬영 중 음악 재생이 가능한지, 스튜디오 음향 장비를 쓸 수 있는지
  • 가져간 휴대용 스피커를 세트 옆에 둬도 되는지
  • 촬영 순서표(의상·세트·콘셉트 순서)를 미리 받을 수 있는지
  • 메이킹 영상을 찍는다면 누가 찍는지, 현장 소리를 녹음하는지
  • 헬퍼나 보조 스태프가 음악 조작을 도와줄 수 있는지, 아니면 동행인이 맡아야 하는지

야외 촬영은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추운 날에는 휴대폰과 스피커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줄어드는 경우가 많으니 보조 배터리를 챙기세요. 겨울 야외 촬영의 시간대와 방한 준비는 겨울 웨딩스냅 준비 가이드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셀프 웨딩촬영 음악은 두 사람이 직접 모든 것을 진행하는 만큼, 음악이 "분위기 담당 스태프" 역할을 해 준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공들여 준비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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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뮤지션 TRACK 04 웨딩 영상(860,000원, VAT 포함)은 커플 사연으로 듀엣곡을 작사·작곡·편곡해 전문 스튜디오에서 녹음·믹싱·마스터링하고, 웨딩 사진으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을 가로(예식장 스크린)·세로(청첩장·SNS) 두 버전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신랑신부가 직접 부르거나 전문 가수가 부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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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 플레이리스트 만드는 순서

웨딩촬영 플레이리스트는 좋아하는 노래를 생각나는 대로 모으면 촬영 당일 장면과 맞지 않습니다. 촬영 순서에 맞춰 거꾸로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준비하면 촬영 전날 급하게 곡을 고르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촬영 순서표 받기 : 스튜디오나 작가에게 의상 순서, 세트 순서, 야외 이동 여부를 받아 둡니다. 셀프 촬영이라면 두 사람이 직접 촬영 순서를 적어 봅니다.
  2. 장면별 분위기 정하기 : 순서표 옆에 "설렘", "편안함", "장난", "여운"처럼 장면마다 원하는 분위기를 한 단어로 적습니다. 위의 장면별 표를 참고하면 쉽습니다.
  3. 장면당 곡 고르기 : 분위기마다 두세 곡씩 고르고, 가사 있는 곡과 연주곡의 비율을 장면 성격에 맞게 정합니다. 연애 시절 함께 듣던 노래, 두 사람이 처음 간 공연의 장르처럼 사연 있는 곡을 웃음 유도 구간에 섞어 두세요.
  4. 오프라인 저장·휴대 스피커 준비 : 스튜디오 지하나 야외 외곽은 데이터가 약한 곳이 많습니다. 모든 곡을 기기에 내려받아 두고, 휴대용 스피커와 보조 배터리를 충전해 둡니다. 장면별로 목록을 나눠 두면 바로 넘길 수 있습니다.
  5. 촬영 당일 담당자 정하기 : 신랑신부는 촬영 중 휴대폰을 만질 수 없습니다. 동행하는 친구나 가족, 또는 스튜디오 스태프 중 한 사람에게 "다음 세트로 넘어가면 다음 목록 재생"처럼 간단한 메모와 함께 맡깁니다.

플레이리스트의 마지막 곡은 특별하게 정해 두기를 권합니다. 촬영이 끝나갈 무렵 지친 두 사람에게 가장 의미 있는 노래가 흘러나오면 마지막 컷에서 진짜 표정이 나옵니다. 두 사람만의 노래가 있다면 이 자리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담당자에게도 "마지막 세트에서는 이 곡"이라고 따로 표시해 두세요.

재생 설정도 미리 점검합니다. 무작위 재생이 켜져 있으면 감성 컷에 갑자기 신나는 곡이 나오고, 자동 재생 추천이 켜져 있으면 목록이 끝난 뒤 엉뚱한 곡이 이어집니다. 곡 사이 무음 구간이 긴 음원은 분위기를 끊으니 미리 들어 보고 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웨딩촬영 메이킹 영상 음악·사진 슬라이드 음악 고르기

촬영이 끝나면 결과물을 정리할 차례입니다. 스튜디오나 동행인이 찍어 준 메이킹 영상, 그리고 보정본 사진을 이어 붙인 슬라이드 영상에 넣을 음악을 고릅니다. 웨딩촬영 메이킹 영상 음악은 현장 음악과 달리 "보는 사람"을 기준으로 골라야 합니다.

메이킹 영상은 현장 소리와 음악의 균형이 핵심

메이킹 영상의 매력은 셔터 소리, 작가의 지시, 두 사람의 웃음 같은 현장 소리입니다. 음악으로 이 소리를 모두 덮으면 일반 사진 영상과 다를 바 없어집니다. 장면이 바뀌는 첫머리에는 현장 소리만 잠깐 들리게 하고 음악을 뒤따라 올리세요. 두 사람의 대화가 나오는 구간은 음악을 확실히 낮추고, 대화가 없는 걷기·이동 컷에서는 음악을 앞으로 내세우면 리듬이 생깁니다.

사진 슬라이드는 곡의 구조에 사진을 맞추기

사진 슬라이드는 곡을 먼저 정하고 사진 수와 넘김 속도를 곡에 맞추는 편이 쉽습니다. 1절 같은 도입부에는 스튜디오 정면 컷처럼 차분한 사진을, 후렴처럼 곡이 커지는 구간에는 야외·노을 같은 가장 아름다운 컷을 배치하세요. 사진 한 장당 머무는 시간은 정해진 규칙이 없지만, 모든 사진을 같은 속도로 넘기기보다 강한 박에 맞춰 넘기고 대표 컷은 조금 더 오래 보여 주는 식으로 변화를 주면 지루하지 않습니다.

짧은 세로 영상과 가로 영상은 따로

휴대폰으로 보는 세로 영상은 곡의 가장 기억에 남는 구간만 짧게, 모니터로 보는 가로 영상은 곡의 흐름 전체를 쓰는 식으로 나눕니다. 세로 영상은 사진의 위아래가 잘릴 수 있으니 얼굴이 중앙에 오는 컷을 골라야 합니다. 결과물을 어디까지 공개할지에 따라 쓸 수 있는 음악이 달라지는데, 이 부분은 바로 다음 섹션에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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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 영상·슬라이드 음악 저작권: 현장 재생과 공개 업로드는 다릅니다

웨딩촬영 음악과 관련해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저작권입니다. "촬영장에서 틀었던 노래를 메이킹 영상에도 그대로 써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답하려면, 음악을 소리로 틀어 두는 것과 영상에 넣어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 법적으로 다른 이용이라는 점부터 알아야 합니다.

영상에 넣어 올리면 복제와 전송이 함께 일어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저작권 상식 안내는 웹사이트, 블로그 등 인터넷에 음악을 올리는 것은 전송에 해당하며 권리자의 허락 없이 올리면 전송권 침해가 되고, 출처를 표시하더라도 이용허락을 얻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안내에서 사적 이용을 위한 복제는 복제에 대해서만 면책될 뿐 전송까지 허용되지는 않는다고 짚습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의 비영리 공연 사례 자료도 공연 요건을 갖춘 연주라 하더라도 그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공연이 아닌 별도의 이용으로 본다는 취지로 설명합니다. 즉 현장에서 음악을 틀어 두는 것과, 그 음악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따로 따져 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배경음악은 여러 권리자가 얽혀 있습니다

정부 생활법령 안내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상담 사례를 인용해, 정식으로 구매한 음원 파일이라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구매로 허락된 이용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또 배경음악을 넣은 영상을 만들려면 작사·작곡가뿐 아니라 노래한 가수·연주자, 음반제작자의 허락도 각각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좋아하는 가요를 메이킹 영상에 깔고 공개하는 일이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현장 음악이 메이킹 영상에 녹음되는 경우

메이킹 영상을 찍는 동안 스피커에서 나온 음악은 영상의 현장 소리에 그대로 담깁니다. 두 사람만 소장하거나 집에서 함께 볼 영상이라면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공개 업로드할 계획이라면 현장 소리 속 음악도 결국 영상에 들어간 음악입니다. 공개를 염두에 둔다면 메이킹 영상의 원본 소리는 낮추거나 지우고, 사용 조건이 분명한 음원이나 두 사람이 권리를 가진 노래로 바꿔 입히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공개할 결과물에는 ① 사용 조건이 분명한 무료·라이선스 음원, ② 권리자에게 정식으로 허락받은 음원, ③ 두 사람이 권리를 가진 노래 중 하나를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무료 음원도 출처 표시, 상업적 이용, 편집 허용 같은 조건을 곡마다 확인해야 합니다. 짧은 세로 영상을 SNS에 올릴 때의 세부 조건은 릴스음악저작권 정리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이 글은 일반 원칙이므로 구체적인 사안은 한국저작권위원회 상담 창구 등에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촬영 사진이 이어지는 곳: 청첩장·식전영상

웨딩촬영 사진은 앨범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모바일 청첩장, 예식장 식전영상, 본식 중간 상영 영상까지 결혼식 내내 다시 쓰입니다. 그래서 촬영 단계에서 "이 사진은 어디에 쓸 것인가"를 조금만 생각해 두면 나중에 편해집니다.

  • 세로 구도 컷 : 모바일 청첩장과 세로 영상용. 얼굴이 화면 중앙에 오고 위아래 여백이 있는 컷을 몇 장 확보해 두세요.
  • 가로 구도 컷 : 예식장 스크린에 띄울 식전영상용. 좌우가 넓은 야외 풍경 컷이 잘 어울립니다.
  • 제목·자막을 얹을 여백 컷 : 하늘이나 벽이 넓게 남은 컷은 이름과 날짜를 넣기 좋아 포스터형 영상에 쓰기 편합니다.

촬영 사진을 포스터처럼 움직이게 만드는 무빙포스터 형식은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진 고르기와 해상도, 음원 확인 방법은 웨딩 무빙포스터 셀프 제작법에서 정리했습니다. 이때 들어가는 음악 역시 예식장 상영과 청첩장 공유, SNS 업로드처럼 쓰임이 넓어지니 앞의 저작권 원칙을 그대로 적용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촬영 사진과 함께 쓸 "두 사람의 노래"를 미리 마련해 두는 예비부부도 있습니다. 같은 노래를 웨딩촬영 플레이리스트의 마지막 곡으로 틀고, 메이킹 영상의 테마 음악으로 쓰고, 식전영상과 청첩장에도 이어 쓰면 촬영 날부터 예식 날까지가 한 곡으로 묶입니다.

웨딩촬영 음악 자주 하는 실수와 미리 막는 법

웨딩촬영 현장과 결과물 편집에서 실제로 자주 생기는 실수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대부분 전날 급하게 준비하거나 담당자를 정하지 않았을 때 생깁니다.

실수결과미리 하는 법
음악을 너무 크게 틀기작가의 포즈 지시가 들리지 않아 같은 컷을 여러 번 다시 찍음대화가 가능한 배경음 수준으로 시작하고, 작가가 말하기 시작하면 바로 줄일 담당자 정하기
스트리밍으로만 재생지하 스튜디오나 야외에서 데이터가 끊겨 음악이 멈춤모든 곡을 기기에 오프라인 저장하고 비행기 모드에서도 재생되는지 확인
가사가 강한 곡을 집중 장면에 사용이별·그리움 가사에 표정이 어색해지거나 가사를 따라 부르느라 입 모양이 흐트러짐첫 공개·정면 포즈는 연주곡, 웃음 유도 구간에만 아는 노래 배치
무작위 재생·자동 추천 켜 둠감성 컷에 신나는 곡이 나와 분위기가 깨짐장면별로 목록을 나누고 무작위·자동 재생 끄기
음악 담당자를 정하지 않음신랑신부가 촬영 중 휴대폰을 만지거나 음악 없이 진행동행인 또는 스태프에게 곡 순서 메모와 함께 부탁
스피커·휴대폰 배터리 방전야외 노을 컷처럼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음악이 꺼짐전날 완충, 보조 배터리 챙기기, 추운 날은 기기를 따뜻하게 보관
현장 음악이 담긴 메이킹 영상을 그대로 공개영상이 음소거·차단되거나 권리 문제가 생길 수 있음공개용은 원본 소리 속 음악을 정리하고 사용 조건이 분명한 음원으로 교체
결과물 음악을 마지막에 급하게 고름사진 넘김과 박자가 맞지 않아 편집을 다시 함곡을 먼저 정하고 사진 수와 넘김 속도를 곡 구조에 맞추기

한 가지 더 덧붙이면, 웨딩촬영 BGM은 두 사람이 함께 고르는 과정 자체가 좋은 준비가 됩니다. 연애하면서 함께 들었던 노래를 다시 찾다 보면 어떤 장면에서 어떤 표정을 짓고 싶은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되고, 그 대화가 촬영 당일의 표정으로 이어집니다. 촬영 전날에는 두 사람이 함께 플레이리스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들어 보세요. 어색한 곡은 그 자리에서 빼고, 꼭 남기고 싶은 곡은 순서를 앞당기면 당일 현장이 훨씬 편안해집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웨딩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대신하는 곳이 아니라, 두 사람의 이야기로 노래를 만드는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웨딩촬영 사진에 남의 곡을 찾아 권리를 확인하는 대신, 두 사람의 노래로 사진과 영상을 묶고 싶다면 TRACK 04 웨딩 영상 프로그램을 생각해 보세요. 가격은 860,000원(VAT 포함)이며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커플 사연 접수 : 처음 만난 날, 연애 시절 자주 가던 곳, 프러포즈 장면처럼 두 사람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2. 듀엣곡 작사·작곡·편곡 : 사연을 바탕으로 두 사람만의 듀엣곡을 만듭니다.
  3. 전문 스튜디오 레코딩·믹싱·마스터링 : 신랑신부가 직접 부르거나 전문 가수가 부를 수 있습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4. 무빙포스터 식전영상 : 웨딩 사진으로 만들고, 노래가 제목을 부르는 순간 화면이 포스터로 열립니다.
  5. 엔딩 크레딧과 두 가지 버전 : 이름·날짜·예식장이 들어간 엔딩 크레딧을 넣고, 가로(예식장 스크린)와 세로(청첩장·SNS) 두 버전으로 드립니다.

포트폴리오 '우리의 계절'은 흑백 필름 톤에 1절은 신랑, 2절은 신부가 부르고 후렴을 함께 부르는 1분 2초 구성이고, '골든아워'는 해질녘 컬러의 세로 영상에 어쿠스틱 듀엣을 담은 36초 작업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웨딩촬영에서 건진 사진으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을 만들고, 같은 노래를 결혼 준비 과정의 다른 영상에도 이어 쓰는 흐름을 떠올리실 수 있습니다. 다른 용도로 쓸 범위는 계약 시 함께 확인하세요.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이 있고, 작사를 직접 한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촬영한 사진이 우리 노래와 함께 움직이길 바란다면 제작 상담 신청을 남겨 주세요. 문자·카카오톡 상담은 1600-3610으로 받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웨딩촬영 때 음악을 꼭 틀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니지만 몇 시간씩 이어지는 촬영에서 표정이 굳기 쉬워 많은 예비부부가 준비합니다. 장면별로 분위기를 나눈 플레이리스트를 틀어 두면 긴장이 풀리고 웃음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스튜디오마다 음악 재생 가능 여부나 장비 사정이 다르니 미리 물어보세요.

웨딩촬영 플레이리스트는 몇 곡 정도 준비하면 되나요?

정해진 숫자는 없고 촬영 순서표의 장면 수에 맞추는 것이 기준입니다. 장면당 두세 곡 정도를 넉넉히 준비하면 한 장면이 길어져도 같은 곡이 반복되지 않습니다. 마지막 세트에 틀 의미 있는 곡 하나를 따로 정해 두면 좋습니다.

가사 있는 노래와 연주곡 중 무엇이 좋나요?

드레스 첫 공개나 정면 포즈처럼 집중이 필요한 장면은 연주곡이 무난하고, 웃음 유도 컷처럼 풀어져야 하는 장면은 두 사람이 아는 노래가 효과적입니다. 이별·그리움처럼 내용이 강한 가사는 표정을 어색하게 만들 수 있고, 가사가 작가의 지시와 겹쳐 잘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촬영장에서 틀었던 노래를 메이킹 영상에 넣어 SNS에 올려도 되나요?

현장에서 음악을 틀어 두는 것과 그 음악이 담긴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다른 이용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안내는 인터넷에 음악을 올리는 것을 전송으로 보고 권리자 허락이 필요하며 출처를 밝혀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합니다. 공개할 영상이라면 원본 소리 속 음악을 정리하고 사용 조건이 분명한 음원이나 두 사람이 권리를 가진 노래로 바꾸는 편이 안전합니다.

웨딩촬영 사진으로 우리 노래가 들어간 영상을 만들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4 웨딩 영상 프로그램(860,000원, VAT 포함)은 커플 사연으로 듀엣곡을 작사·작곡·편곡하고 전문 스튜디오에서 녹음·믹싱·마스터링한 뒤, 웨딩 사진으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을 가로·세로 두 버전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사진·영상 촬영 대행은 하지 않으며, 신랑신부가 직접 부르거나 전문 가수가 부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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