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영상 노래 고르는 법: 하이라이트 배경음악 구성·저작권·업체 요청

본식 촬영을 예약하고 나면 업체에서 "본식영상 노래는 원하는 곡이 있으세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는데, 이때 곡 제목부터 떠올리면 대부분 후회가 남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본식영상 노래는 곡보다 먼저 '현장음을 살릴 구간과 음악이 깔릴 구간'을 나누고, 구간마다 템포와 가사 유무를 정한 뒤, 영상을 어디까지 공개할지에 맞춰 저작권 처리 방식을 업체와 확인하는 순서로 고르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하이라이트·풀영상·세로형 영상별 음악 쓰임, 하이라이트 구간별 음악 구성, 노래 고르는 기준 5단계, 업체 요청 체크리스트, 개인 소장과 온라인 공개의 저작권 차이, 그리고 두 사람이 만든 노래를 엔딩에 쓰는 방법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본식영상 노래, 영상 종류마다 쓰이는 방식이 다릅니다
본식영상이라고 하면 보통 결혼식 당일 촬영팀이 찍어 편집해 주는 영상을 말합니다. 그런데 같은 날 찍은 영상이라도 결과물은 대개 두세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식의 흐름을 짧게 압축한 하이라이트, 식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담은 풀영상(흔히 본식 DVD라고 부르는 것), 그리고 요즘 늘어난 세로형 숏폼 영상입니다. 이 셋은 길이도 다르지만 음악이 하는 역할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본식 DVD 노래"와 "본식 하이라이트 노래"를 같은 기준으로 고르면 한쪽이 어색해지기 쉽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음악이 영상을 끌고 가는 형태입니다. 편집자가 음악의 박자와 분위기에 맞춰 컷을 자르기 때문에, 어떤 곡을 고르느냐가 영상의 인상을 거의 결정합니다. 반대로 풀영상은 현장음이 주인공입니다. 사회자 멘트, 성혼선언문, 축가, 부모님 인사가 그대로 들려야 하기 때문에 배경음악은 식 시작 전 대기 장면이나 마지막 크레딧처럼 말소리가 없는 구간에만 짧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로형 숏폼은 휴대폰 화면에서 몇십 초 안에 감정을 전해야 하므로, 곡의 가장 강한 구간 하나만 잘라 쓰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 영상 종류 | 길이(대략) | 음악의 역할 | 현장음 비율 | 곡 수 |
|---|---|---|---|---|
| 하이라이트(짧은 편집본) | 대략 몇 분 안팎 | 영상 전체의 흐름과 컷 리듬을 이끄는 주인공 | 낮음~중간(서약·축가 일부만 살림) | 보통 1~2곡 |
| 풀영상(식 전체, 본식 DVD) | 예식 시간과 비슷하게 길게 | 대기·준비 장면과 엔딩 크레딧의 배경 | 높음(대부분 현장음) | 앞뒤로 짧게 1~2곡 |
| 세로형 숏폼 | 대략 1분 안팎 이하 | 한 장면의 감정을 압축하는 효과음 같은 역할 | 낮음(대개 음악 위주) | 1곡의 일부 |
위 길이는 업체와 상품 구성에 따라 많이 달라지므로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받을 결과물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는 일입니다. 계약서에 하이라이트만 있는지, 풀영상도 포함인지, 세로형 영상이 따로 나오는지에 따라 준비해야 할 곡 수와 고민해야 할 지점이 달라집니다. 결혼식에서 만드는 영상 전체의 종류와 우선순위가 궁금하다면 결혼식 영상 종류 총정리를 먼저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이 글은 그중 '당일 촬영한 본식영상에 들어가는 배경음악'에만 집중합니다.
한 가지 더 기억할 점은, 본식영상 배경음악은 예식장에서 트는 음악과 별개라는 것입니다. 입장곡이나 행진곡은 예식장 음향으로 현장에서 재생되고, 그 소리가 카메라 마이크에도 함께 녹음됩니다. 반면 하이라이트에 깔리는 노래는 편집 단계에서 새로 입히는 음악입니다. 그래서 "입장곡을 그대로 하이라이트 배경으로 써 주세요"라고 요청하면, 현장음으로 녹음된 입장곡과 편집으로 입힌 음원이 겹치면서 박자가 어긋나 들리는 일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뒤의 구간별 구성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하이라이트 구간별 음악 구성: 준비부터 엔딩까지
하이라이트 영상 BGM을 고를 때 가장 쉬운 방법은 영상을 다섯 구간으로 나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실제 편집은 업체 스타일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하이라이트는 준비·대기 장면에서 시작해 입장, 서약과 축가, 행진과 퇴장, 엔딩 순서로 흘러갑니다. 구간마다 화면의 속도와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음악도 그 흐름을 따라가야 자연스럽습니다.
| 구간 | 주요 장면 | 어울리는 템포·분위기 | 현장음 처리 |
|---|---|---|---|
| 1. 준비·대기실 | 메이크업 마무리, 신부 대기실, 하객 도착, 예식장 외관 | 느린~중간 템포, 피아노나 기타 위주의 잔잔한 반주 | 거의 없음(음악 위주) |
| 2. 입장 | 신랑 입장, 혼주 입장, 신부 입장 | 음악이 서서히 커지는 구간, 현장 입장곡과 충돌하지 않게 | 입장곡 현장음을 살릴지 편집 음악으로 덮을지 결정 |
| 3. 서약·축가 | 혼인서약, 성혼선언, 축가, 부모님 인사 | 배경음악을 낮추거나 잠시 멈춤 | 높음(목소리가 주인공) |
| 4. 행진·퇴장 | 행진, 꽃가루, 하객 박수 | 밝고 빠른 템포, 리듬이 분명한 구간 | 박수·환호를 음악 위에 살짝 얹음 |
| 5. 엔딩 | 단체사진, 두 사람만의 장면, 크레딧 | 여운이 남는 느린 곡 또는 감정이 터지는 후렴 | 낮음(음악으로 마무리) |
입장 구간: 현장 입장곡과 편집 음악의 충돌
입장 구간은 가장 많이 실수하는 곳입니다. 예식장에서는 신부 입장곡이 크게 울리고 있고, 카메라는 그 소리를 그대로 녹음합니다. 편집할 때 여기에 다른 배경음악을 입히면 두 곡이 겹치거나, 현장음을 아예 지우고 편집 음악만 남겨야 합니다. 어느 쪽을 원하는지 미리 말해 두지 않으면 업체가 판단해 편집하게 되고, 결과물에서 "우리가 고른 입장곡이 안 들린다"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입장곡의 길이와 편집 포인트는 결혼식 음원 편집 가이드에서 따로 다루고 있으니, 여기서는 '현장음을 살릴지, 덮을지'만 정해 두면 됩니다.
서약·축가 구간: 음악이 물러나는 자리
혼인서약을 읽는 목소리, 축가를 부르는 친구의 떨리는 첫 소절, 부모님께 인사할 때 들리는 짧은 웃음소리는 하이라이트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소리입니다. 이 구간에 배경음악을 강하게 깔면 정작 중요한 목소리가 묻힙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편집자는 이 구간에서 음악을 크게 낮추거나 잠시 끊었다가 다시 올립니다. 우리가 고른 곡이 이 구간에서 끊겨도 어색하지 않은 구조인지, 즉 중간에 쉬는 마디나 간주가 있는지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행진·퇴장과 엔딩: 감정을 끌어올리는 마무리
행진은 하이라이트에서 화면이 가장 밝아지는 순간입니다. 하객 박수와 꽃가루, 두 사람의 웃음이 한꺼번에 담기기 때문에 리듬이 분명하고 밝은 곡이 잘 어울립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튼 퇴장곡을 그대로 살리는 경우도 많은데, 퇴장곡 고르는 기준은 신랑신부 퇴장곡 고르는 법을 참고하세요. 엔딩은 반대로 속도를 늦추는 구간입니다. 단체사진이나 두 사람만 남은 장면 위로 느린 후렴이 흐르면서 이름과 날짜가 올라가는 구성이 가장 흔합니다. 하이라이트 전체를 한 곡으로 만들 경우에는 이 엔딩 지점에 곡의 마지막 후렴이 오도록 편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본식영상 노래 고르는 기준 5단계
구간을 나눴다면 이제 실제 곡을 고를 차례입니다. 많은 예비부부가 평소 좋아하던 곡이나 연애 시절 함께 듣던 곡을 먼저 떠올리는데, 그 곡이 하이라이트에 맞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아래 다섯 단계를 순서대로 거치면 후보를 빠르게 좁힐 수 있습니다.
- 현장음과 겹치지 않는 구간부터 정하기 : 서약·축가·부모님 인사처럼 목소리를 살릴 구간을 먼저 표시하고, 나머지 구간에만 음악이 깔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실제로 음악이 '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곡의 어느 부분을 쓸지가 분명해집니다.
- 가사 유무 정하기 : 가사가 있는 곡은 감정을 직접 전하지만, 현장 목소리와 겹치면 둘 다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현장음이 많은 구간에는 연주곡, 음악만 흐르는 엔딩에는 가사가 있는 곡처럼 구간별로 나눠 생각하면 좋습니다. 가사가 있다면 내용이 결혼식에 어울리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멜로디는 밝은데 가사가 이별 이야기인 곡이 의외로 많습니다.
- 템포 맞추기 : 하이라이트는 컷이 음악 박자에 맞춰 넘어갑니다. 너무 느린 곡은 컷 전환이 늘어져 지루해지고, 너무 빠른 곡은 감동적인 장면까지 바쁘게 지나갑니다. 준비·엔딩은 느린 곡, 행진은 중간 이상 템포처럼 구간별 속도를 생각해 보세요.
- 길이와 편집점 확인하기 : 곡이 영상보다 길면 중간을 잘라야 하는데, 자를 곳이 마땅하지 않은 곡은 이어 붙인 티가 납니다. 간주가 분명하고 후렴이 반복되는 곡은 편집이 쉽습니다. 엔딩에 마지막 후렴이 정확히 떨어지도록 맞출 수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 저작권과 공개 범위 확인하기 : 마지막으로, 이 영상을 가족끼리만 볼지 SNS나 동영상 플랫폼에 올릴지 정하고, 그 범위에서 이 곡을 써도 되는지 업체에 확인합니다. 아무리 잘 맞는 곡이어도 공개할 때 소리가 제한될 수 있다면 다른 선택지를 함께 준비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다섯 단계를 거치고 나면 후보가 두세 곡으로 줄어듭니다. 그때부터는 두 사람의 취향이 결정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후보 곡을 틀어 놓고 웨딩 촬영 사진을 넘겨 보세요. 사진 넘기는 속도와 곡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맞는 곡이 하이라이트에도 잘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사진을 넘기는 동안 곡이 자꾸 앞서가거나 뒤처지는 느낌이 든다면 템포가 맞지 않는 것입니다.
식전영상에 쓸 음악과 고민이 비슷해 보이지만, 식전영상은 하객이 예식 전에 보는 영상이라 곡 전체를 쓰는 경우가 많고, 본식 하이라이트는 현장음 사이사이에 음악을 끼워 넣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식전영상 곡 구조를 보는 법은 식전영상 음원 고르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하이라이트 엔딩에 남의 노래 대신 두 사람의 노래를 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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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업체에 배경음악 요청할 때 체크리스트
곡을 정했다면 업체에 전달할 차례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이 곡 제목만 보내고 끝내는데, 본식영상 배경음악은 업체마다 처리 방식이 크게 다릅니다. 원하는 곡을 자유롭게 넣어 주는 곳도 있고, 저작권 문제로 업체가 보유한 음원 목록 안에서만 고르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계약 전이나 촬영 전 상담에서 아래 항목을 한 번에 물어보면 나중에 서로 오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아래 표는 일반적인 확인 항목이며, 실제 답은 업체와 상품마다 다릅니다.
| 확인 항목 | 물어볼 질문 예시 | 왜 중요한가 |
|---|---|---|
| 원하는 곡 지정 가능 여부 | "저희가 고른 곡으로 넣어 주실 수 있나요, 아니면 정해진 목록에서 골라야 하나요?" | 업체 정책에 따라 곡 선택 범위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을 수 있음 |
| 저작권 처리 방식 | "넣어 주시는 음악은 온라인에 올려도 되는 음원인가요?" | 개인 소장용과 공개용의 기준이 다를 수 있음 |
| 현장음 비율 | "서약과 축가는 현장음으로 살려 주실 수 있나요?" | 목소리를 얼마나 살릴지가 영상의 인상을 좌우함 |
| 곡 수와 구간 | "하이라이트에 몇 곡까지 넣을 수 있나요? 엔딩만 다른 곡으로 바꿀 수 있나요?" | 구간별로 다른 곡을 원하면 미리 말해야 함 |
| 수정 횟수 | "편집본을 받고 음악을 바꾸고 싶으면 몇 번까지 수정되나요?" | 음악 교체는 편집을 다시 해야 해서 횟수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음 |
| 전달 시기와 형식 | "편집본은 언제쯤 받을 수 있고, 어떤 형식으로 받나요?" | 음악을 언제까지 확정해야 하는지가 여기서 정해짐 |
| 음원 파일 제공 방식 | "원하는 곡은 파일로 보내 드려야 하나요, 제목만 알려 드리면 되나요?" | 직접 만든 노래나 편집된 버전을 쓸 때 특히 중요 |
요청할 때 이렇게 정리해서 보내세요
업체에 보내는 메시지는 짧고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처럼 구간별로 나눠 보내면 편집자가 의도를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준비·대기실 장면은 잔잔한 피아노 연주곡으로 부탁드려요. 가사가 없는 곡이면 좋겠습니다."
- "신부 입장은 현장에서 튼 입장곡을 그대로 살려 주세요. 편집 음악은 입장 뒤부터 시작해 주시면 됩니다."
- "혼인서약과 축가는 현장음 위주로, 음악은 아주 작게 깔거나 빼 주세요."
- "엔딩은 보내 드린 곡의 마지막 후렴이 단체사진과 크레딧에 맞춰 나오도록 부탁드립니다."
- "이 영상은 SNS에 올릴 계획이라 공개해도 되는 음원인지 꼭 알려 주세요."
이렇게 정리해 두면 업체도 어떤 부분이 가능하고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바로 답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처럼 공개 계획을 처음부터 알려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체 입장에서도 영상이 어디에 쓰일지 알아야 음악을 고르는 기준을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식영상 음악 저작권: 개인 소장과 온라인 공개는 다릅니다
본식영상 음악 저작권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은 "예식장에서 틀어도 괜찮았던 노래인데 왜 영상에 넣으면 문제가 되느냐"는 것입니다. 답은 두 행위가 법적으로 다른 이용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개별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일반적인 원칙으로만 이해하고, 공개 범위가 넓다면 권리자나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식장에서 음악을 트는 것
예식장에서 구매한 음원을 재생하는 것은 저작권법상 '공연'에 해당합니다. 저작권법 제29조 제2항은 청중으로부터 대가를 받지 않는 경우 상업용 음반을 재생해 공연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고, 시행령에서 예외로 정한 시설에 예식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객에게 따로 대가를 받지 않는 일반적인 결혼식에서 입장곡이나 행진곡을 트는 것은 통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안내됩니다.
음악을 영상에 넣어 편집하고 올리는 것
반면 음악을 영상에 입히는 것은 '복제'이고, 그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전송'입니다. 정부의 생활법령 안내와 한국저작권위원회 자료는 다른 사람의 음악을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넣어 인터넷에 올리는 경우 원칙적으로 저작권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짧게 잘라 쓰거나 비영리라고 해서 허락이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작사·작곡·편곡자의 권리만 관리하며, 실제 녹음된 음원을 쓰려면 가수 같은 실연자와 음반제작자 등 저작인접권자의 허락이 따로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 곡에 여러 권리가 겹쳐 있다는 뜻입니다.
업로드하면 실제로 어떤 일이 생기나
동영상 플랫폼은 대부분 업로드된 영상 속 음악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을 두고 있습니다. 권리자의 정책에 따라 그 영상에 광고가 붙어 수익이 권리자에게 가기도 하고, 소리가 음소거되거나 영상 자체가 일부 국가 또는 전체에서 재생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자동 인식으로 협회 관리곡 표시가 뜨는 것만으로 곧바로 차단되거나 법적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안내하지만, 다른 권리자의 정책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정책은 나중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즉 "올렸을 때 괜찮았다"가 계속 괜찮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 사용 방식 | 일반적인 판단 | 현실적인 대안 |
|---|---|---|
| 예식장에서 구매 음원 재생 | 대가를 받지 않는 예식이면 통상 문제 되지 않는 것으로 안내 | 정식 구매 음원 사용 |
| 본식영상에 넣어 가족끼리만 소장 | 복제가 일어나므로 업체의 음원 처리 방식 확인 필요 | 업체 보유 음원 또는 이용 조건이 확인된 음원 |
| 본식영상을 SNS·동영상 플랫폼에 공개 | 복제·전송에 대한 허락이 필요하고, 소리 제한·차단 가능성 | 공개용 버전은 이용 조건이 확인된 음원이나 직접 만든 노래로 |
| 원곡 가사를 바꿔 부른 축가 영상 공개 | 개사·편곡은 원저작자 동의 문제가 추가로 생길 수 있음 | 공개 전 권리 확인 또는 현장음 구간 줄이기 |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해법은 '소장용'과 '공개용'을 나누는 것입니다. 가족끼리 보는 버전은 업체와 상의한 음악으로 만들고, SNS에 올리는 세로형이나 짧은 하이라이트는 이용 조건이 분명한 음원을 쓰거나 처음부터 권리 관계가 명확한 음악을 쓰는 방식입니다. 이런 처리 방식은 업체마다 다르므로 앞의 체크리스트에서 꼭 물어보세요.
두 사람의 노래를 하이라이트 엔딩에 쓰는 선택지
여기까지 읽으면 "그냥 저작권 걱정 없이 마음껏 쓸 수 있는 노래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방법은 처음부터 두 사람만을 위한 노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직접 만든 곡은 누가 어떤 권리를 갖는지 계약으로 분명히 정할 수 있어서, 영상에 넣고 공개하는 범위를 미리 정리해 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객과 가족이 영상을 볼 때 "이 노래는 두 사람 이야기네"라고 바로 알아챈다는 점이 다릅니다.
어떤 구간에 넣으면 좋을까
두 사람의 노래를 하이라이트 전체에 깔 수도 있지만, 가장 효과가 큰 자리는 엔딩입니다. 준비부터 행진까지는 현장음과 잔잔한 연주곡으로 흐름을 만들고, 단체사진과 두 사람만 남은 장면에서 직접 부른 듀엣의 후렴이 시작되면 영상 전체의 감정이 한 번에 모입니다. 1절은 신랑이, 2절은 신부가 부르고 후렴을 함께 부르는 구성이라면 엔딩에서 두 목소리가 겹치는 순간을 맞추기도 쉽습니다.
식전영상·청첩장·SNS까지 한 곡으로 이어 쓰기
두 사람의 노래가 있으면 쓰임새가 하이라이트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예식 전에는 식전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청첩장을 돌릴 때는 세로형 영상의 음악으로, 예식 후에는 본식 하이라이트 엔딩과 SNS 영상으로 같은 노래를 이어 쓸 수 있습니다. 하객 입장에서는 식전영상에서 들었던 노래가 하이라이트 엔딩에서 다시 나오니 기억에 더 오래 남습니다.
업체에 전달할 때 주의할 점
직접 만든 노래를 본식영상에 쓰려면 촬영 업체에 미리 알리고 음원 파일을 전달해야 합니다. 업체에 따라 외부 음원 사용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고음질 파일을 받는 형식과 전달 시기를 체크리스트 항목에 함께 넣어 두세요. 하이라이트 엔딩에 쓸 구간(예: 마지막 후렴부터 끝까지)을 미리 표시해서 보내면 편집자가 훨씬 수월하게 맞춰 줍니다. 노래를 받을 때 권리 귀속과 공개 범위를 계약서에서 확인해 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본식영상 노래 준비에서 자주 하는 실수
마지막으로 본식영상 노래를 준비하면서 실제로 많이 생기는 실수를 정리했습니다. 대부분 미리 한 번만 확인했으면 피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 실수 | 결과 | 미리 하는 법 |
|---|---|---|
| 곡 제목만 보내고 구간 설명을 안 함 | 서약·축가 위에 음악이 크게 깔려 목소리가 묻힘 | 현장음을 살릴 구간을 따로 적어 보내기 |
| 입장곡을 하이라이트 배경으로도 요청 | 현장음 입장곡과 편집 음원이 겹쳐 박자가 어긋남 | 입장 구간은 현장음 살리기 또는 다른 곡 지정 |
| 가사 내용을 확인하지 않음 | 밝은 멜로디인데 이별 가사가 엔딩에 흐름 | 가사 전체를 한 번 읽어 보기 |
| 공개 계획을 말하지 않음 | 올린 뒤 소리가 제한되거나 영상이 차단됨 | 소장용과 공개용을 나눠 업체와 상의 |
| 음악 확정을 너무 늦게 함 | 편집이 이미 끝나 수정 횟수를 소진 | 촬영 전 상담에서 곡과 구간을 확정 |
| 후보 곡을 너무 많이 보냄 | 편집자가 임의로 골라 원하던 분위기가 안 나옴 | 구간별로 1순위·2순위만 보내기 |
| 본식 DVD 노래와 하이라이트 노래를 같은 기준으로 고름 | 풀영상 앞뒤가 과하게 감성적이거나 하이라이트가 밋밋함 | 영상 종류별로 음악의 역할을 다르게 보기 |
이 실수들의 공통점은 '음악을 영상의 일부로 미리 설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웨딩 영상 배경음악은 편집이 끝난 뒤에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촬영 전에 구간을 나누고, 곡을 정하고, 공개 범위를 업체와 맞춰 두면 하이라이트를 처음 받았을 때 "우리 결혼식이 이랬구나" 하는 감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결혼식 날의 소리는 다시 녹음할 수 없지만, 그 위에 얹을 음악은 지금 충분히 고민해서 고를 수 있습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본식 촬영이나 하이라이트 편집을 하는 곳이 아니라, 두 사람의 이야기로 노래를 만드는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하이라이트 엔딩과 SNS 영상에 남의 노래 대신 두 사람의 듀엣곡을 쓰고 싶다면 TRACK 04 웨딩 영상 프로그램을 살펴보세요. 가격은 860,000원(VAT 포함)이며,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커플 사연 접수 : 처음 만난 날,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 함께 지나온 장면을 들려주세요.
- 듀엣곡 작사·작곡·편곡 : 사연을 바탕으로 두 사람만의 듀엣곡을 만듭니다.
- 전문 스튜디오 레코딩·믹싱·마스터링 : 신랑신부가 직접 부르거나 전문 가수가 부를 수 있습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 무빙포스터 식전영상 : 웨딩 사진으로 만들고, 노래가 제목을 부르는 순간 화면이 포스터로 열립니다.
- 엔딩 크레딧과 두 가지 버전 : 이름·날짜·예식장이 들어간 엔딩 크레딧을 넣고, 가로(예식장 스크린)와 세로(청첩장·SNS) 두 버전으로 드립니다.
포트폴리오 '우리의 계절'은 흑백 필름 톤에 1절은 신랑, 2절은 신부가 부르고 후렴을 함께 부르는 구성이고, '골든아워'는 해질녘 컬러의 세로 영상에 어쿠스틱 듀엣을 담았습니다. 완성된 노래는 본식 촬영 업체에 전달해 하이라이트 엔딩에 쓰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이 있고, 작사를 직접 한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두 사람의 노래로 결혼식을 시작하고 마무리하고 싶다면 제작 상담 신청을 남겨 주세요. 문자·카카오톡 상담은 1600-3610으로 받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본식 하이라이트에는 노래를 몇 곡 넣는 게 좋나요?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하이라이트는 대개 1~2곡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곡으로 만들면 흐름이 매끄럽고, 두 곡으로 나누면 준비·입장은 잔잔한 곡, 행진·엔딩은 감정이 큰 곡처럼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업체마다 넣을 수 있는 곡 수가 다르니 상담 때 먼저 확인하세요.
예식장에서 튼 입장곡을 하이라이트 배경음악으로 그대로 써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현장에서 녹음된 입장곡과 편집으로 입힌 음원이 겹치면 박자가 어긋나 들릴 수 있습니다. 입장 구간은 현장음을 그대로 살릴지, 편집 음악으로 덮을지 하나를 정해 업체에 구체적으로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식영상을 SNS에 올리면 음악 때문에 문제가 생기나요?
예식장에서 음원을 트는 것과 음악을 영상에 넣어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다른 이용 방식입니다. 동영상 플랫폼은 음악을 자동으로 인식해 권리자 정책에 따라 광고를 붙이거나 소리를 제한하거나 재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공개할 계획이라면 촬영 전에 업체에 알리고, 공개용 버전은 이용 조건이 확인된 음원이나 직접 만든 노래를 쓰는 방법을 고려하세요.
본식영상 음악은 언제까지 정해서 업체에 알려야 하나요?
업체마다 다르지만 편집이 시작되기 전에 확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편집이 끝난 뒤 음악을 바꾸면 컷을 다시 맞춰야 해서 수정 횟수가 소진되기 쉽습니다. 촬영 전 상담에서 구간별 곡과 현장음 처리 방식을 함께 정해 두세요.
직접 만든 노래를 본식 하이라이트에 넣을 수 있나요?
업체에 따라 신랑신부가 준비한 음원을 받아 넣어 주기도 하지만 외부 음원 사용 방식이 다르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고음질 파일과 함께 엔딩에 쓸 구간을 표시해 보내면 편집이 수월합니다. 직접 만든 곡은 권리 관계를 계약으로 정리할 수 있어 공개 범위를 미리 정하기도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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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축가를 라이브·녹음·영상·깜짝 듀엣 중 어떻게 할지 비교하고, 식순 위치, 신랑에게 부르는 노래 고르는 조건, 드레스 차림 요령, D-60 연습표와 당일 체크를 정리했습니다.
웨딩 음악·영상식전영상 인터뷰 질문 리스트와 촬영법: 인터뷰형 구성·편집 포인트
식전영상 인터뷰 어떻게 만들까요? 인터뷰형 식전영상 유형 4가지 비교, 직접 만든 질문 15개, 촬영 6단계, 편집 포인트와 목소리·배경음악 배치, 자주 하는 실수까지 정리했습니다.
웨딩 음악·영상결혼식 성장영상 만들기: 어린 시절 사진 고르기·구성·노래 정리
결혼식 성장영상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위한 기획 가이드. 구성 유형 4가지 비교, 시기별 사진 고르는 기준, 옛날 사진 디지털화 순서, 자막 문구 예시, 식순 위치와 노래·저작권까지 정리했습니다.
웨딩 음악·영상축가 레슨 받아야 할까: 노래 못하는 사람 축가 단기 연습 루틴
축가 레슨이 필요한지 상황별 판단표로 정리하고, 1:1·그룹·온라인 레슨 비교, 첫 레슨 전 준비, 4~8주 주차별 연습 루틴, 고음 구간 대처와 하루 15분 연습법까지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