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영상 인터뷰 질문 리스트와 촬영법: 인터뷰형 구성·편집 포인트

사진 슬라이드 대신 두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는 식전영상 인터뷰는 어떻게 기획하고 찍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질문은 10~15개 안에서 고르고, 조용한 곳에서 눈높이 카메라로 여러 번 나눠 찍은 뒤, 대답을 짧게 잘라 노래 앞부분에 배치하는 것이 인터뷰형 식전영상을 실패 없이 만드는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곡 제작 스튜디오 실무자 시선으로 인터뷰형 식전영상의 유형, 직접 만든 질문 리스트, 촬영 순서, 편집 포인트, 그리고 말소리와 배경음악을 겹치지 않게 배치하는 방법까지 정리합니다.
식전영상 인터뷰란? 사진 슬라이드와 무엇이 다를까
식전영상인터뷰는 예식 전 스크린에 상영되는 영상 안에 신랑 신부가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장면을 넣는 방식입니다. 흔히 보는 식전영상이 사진 위에 자막과 노래를 얹는 구조라면, 인터뷰 식전영상은 두 사람의 목소리와 표정이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같은 연애 이야기라도 자막으로 "첫 만남은 친구의 소개였습니다"라고 쓰는 것과, 신랑이 쑥스럽게 웃으면서 "솔직히 처음엔 저를 별로 안 좋아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하객이 받는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인터뷰형이 특히 잘 어울리는 경우는 이렇습니다.
- 사진이 많지 않은 커플: 연애 기간이 짧거나 함께 찍은 사진이 적어도, 인터뷰 장면이 영상의 분량과 이야기를 채워 줍니다.
- 양가 하객이 서로를 잘 모르는 예식: 신랑 측 하객은 신부의 목소리와 말투를, 신부 측 하객은 신랑의 성격을 처음 접하게 됩니다. 몇 마디만으로도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인상이 생깁니다.
- 말로 표현하는 걸 편하게 여기는 커플: 평소 둘이 티격태격하는 대화가 재미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그 자체가 좋은 소재입니다.
반대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인터뷰는 사진보다 편집 부담이 크고, 소리가 잘못 녹음되면 살릴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또 예식장은 하객이 오가며 웅성거리는 공간이라, 작은 목소리로 길게 말하는 장면은 전달이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웨딩 인터뷰 영상은 "많이 찍고, 짧게 쓰고, 자막으로 보완한다"는 원칙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전영상 전체 길이나 상영 시점 같은 기본 정보는 식전영상 길이·구성 총정리에 정리해 두었으니, 이 글에서는 인터뷰 부분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인터뷰형 식전영상 유형 4가지 비교
인터뷰를 넣는다고 해서 모두 같은 모양은 아닙니다. 두 사람이 함께 앉느냐 따로 찍느냐,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넣느냐, 사진과 노래를 얼마나 섞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실제로 많이 쓰이는 네 가지 형태를 일반적인 기준으로 비교한 것입니다.
| 유형 | 구성 방식 | 분위기 | 촬영 난이도 | 편집 부담 |
|---|---|---|---|---|
| 나란히 앉은 문답형 | 두 사람이 한 화면에 앉아 질문에 번갈아 답함 | 자연스럽고 유쾌함, 서로의 반응이 그대로 보임 | 낮음(카메라 한 대로 가능) | 보통(웃음·말 겹침 정리 필요) |
| 따로 인터뷰 후 교차 편집 | 각자 같은 질문에 따로 답하고 편집에서 번갈아 붙임 | "같은 질문, 다른 대답"의 반전과 감동 | 보통(같은 장소·조명을 두 번 맞춰야 함) | 높음(대답 순서·길이 맞추기) |
| 가족·친구 짧은 인터뷰 삽입 | 두 사람 인터뷰 사이에 부모님·친구의 한마디를 끼워 넣음 | 따뜻하고 풍성함, 하객 참여감 | 높음(여러 사람 일정·장소) | 높음(화질·음량이 제각각) |
| 인터뷰+사진·노래 혼합 | 앞부분은 인터뷰, 뒷부분은 사진과 노래로 전환 | 이야기와 감정을 모두 담음, 마무리가 깔끔함 | 보통 | 보통(전환 지점 설계가 핵심) |
처음 직접 만드는 커플이라면 나란히 앉은 문답형이나 인터뷰+사진·노래 혼합형을 권합니다. 카메라 한 대로 찍을 수 있고, 인터뷰가 조금 부족해도 뒷부분의 사진과 노래가 영상을 받쳐 주기 때문입니다. 따로 인터뷰 후 교차 편집은 완성됐을 때 반응이 가장 좋은 형태지만, 두 번의 촬영 조건을 똑같이 맞추고 대답을 짝지어 붙이는 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가족·친구 인터뷰를 넣을 때는 욕심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사람에게 영상을 받다 보면 가로·세로가 섞이고, 어떤 영상은 바람 소리에 묻히고, 어떤 영상은 너무 길어집니다. 미리 "가로로, 조용한 곳에서, 한두 문장만"이라고 부탁해 두면 편집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사진 고르기나 편집 도구처럼 셀프 제작 전반이 궁금하다면 식전영상 셀프 제작 가이드를 함께 참고해 주세요.
식전영상 인터뷰 질문 리스트 15개와 묻는 요령
식전영상 인터뷰 질문은 많을수록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영상에 쓰이는 대답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질문이 많으면 촬영 시간이 길어지고, 후반으로 갈수록 표정이 굳고 대답이 형식적으로 변합니다. 아래 질문은 주제별로 골고루 나눠 직접 만든 예시입니다. 전부 쓰기보다 두 사람 이야기에 맞는 것을 10개 안팎으로 고르는 것을 권합니다.
| 주제 | 질문 예시 | 이런 대답을 끌어내요 |
|---|---|---|
| 만남·첫인상 | 1. 처음 만난 날, 상대가 무슨 옷을 입고 있었는지 기억나요? | 구체적인 장면, 서로 다른 기억에서 오는 웃음 |
| 2. 첫인상을 한 단어로 말한다면요? | 짧고 편집하기 좋은 대답 | |
| 3. 이 사람이랑 계속 연락하고 싶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어요? | 호감이 시작된 계기 | |
| 연애 에피소드 | 4. 연애하면서 가장 많이 웃었던 날은 언제예요? | 밝은 분위기의 에피소드 |
| 5. 처음 크게 다퉜던 이유, 지금 생각하면 어때요? | 솔직함과 성장한 모습 | |
| 6. 상대에게만 보여 주는 나의 모습이 있다면요? | 하객이 모르는 두 사람의 일상 | |
| 프러포즈·결혼 결심 | 7.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한 장면이 있어요? | 영상의 감정이 올라가는 핵심 대답 |
| 8. 프러포즈하던 날, 가장 떨렸던 순간은요? | 긴장과 설렘이 담긴 이야기 | |
| 9. 결혼을 준비하면서 새로 알게 된 상대의 모습은요? | 최근의 생생한 에피소드 | |
| 서로에게 한마디 | 10. 상대의 습관 중에 몰래 좋아하는 게 있어요? | 귀엽고 따뜻한 고백 |
| 11. 10년 뒤 오늘, 상대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어요? | 미래를 그리는 대답 | |
| 12.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한 문장만 남긴다면요? | 영상 후반의 감동 포인트 | |
| 하객에게 인사 | 13. 오늘 와 주신 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요? | 엔딩 직전 인사 장면 |
| 14.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 대신 하고 싶은 다른 표현이 있다면요? | 짧고 진심이 담긴 감사 | |
| 15. 오늘 예식에서 하객분들이 꼭 봐 주셨으면 하는 장면은요? | 예식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연결 |
대답이 길어지지 않게 묻는 요령
인터뷰 장면이 지루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대답이 길고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질문을 던지는 방식만 조금 바꿔도 편집하기 좋은 대답이 나옵니다.
- "어땠어요?"보다 "언제였어요?", "무엇이었어요?"로 묻기: 열린 질문은 생각을 정리하느라 길어지고, 구체적인 질문은 장면 하나로 바로 답이 나옵니다.
- 질문을 대답 안에 넣어 말해 달라고 부탁하기: "첫인상은요?"라고 물으면 "음… 착해 보였어요"라고 답하기 쉽습니다. "제 첫인상은 착해 보였어요"처럼 문장으로 답해야 질문 자막 없이도 장면이 이해됩니다.
- 한 질문에 한 번만 길게, 다시 한 번 짧게: 처음에는 편하게 말하게 두고, 같은 질문을 "이번엔 한 문장으로만요"라고 다시 물으면 쓸 만한 짧은 버전이 생깁니다.
- 질문지는 미리 주되 대답은 외우지 않기: 무슨 질문이 나올지 알면 마음이 편하지만, 대답을 적어 외우면 대본 읽는 티가 납니다. 키워드만 떠올려 두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 질문하는 사람을 따로 두기: 친구나 형제가 카메라 옆에서 질문하면 두 사람의 시선이 자연스러워지고, 웃음 섞인 반응도 잘 나옵니다.
인터뷰로 두 사람의 말을 담았다면, 마지막은 두 사람의 노래로 열어 보세요
오뮤지션 TRACK 04 웨딩 영상(860,000원, VAT 포함)은 커플 사연으로 듀엣곡을 작사·작곡·편곡하고 전문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뒤, 노래가 제목을 부르는 순간 웨딩 사진이 포스터로 열리는 무빙포스터 식전영상으로 완성합니다. 예식장 스크린용 가로 버전과 청첩장·SNS용 세로 버전 두 가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제작 상담 신청하기 ·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
식전영상 촬영 준비와 방법 6단계
인터뷰 장면의 완성도는 편집보다 촬영에서 결정됩니다.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아래 순서만 지키면 스마트폰 한 대로도 깔끔한 식전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 장소와 배경 정하기: 두 사람에게 의미 있는 장소(자주 가던 카페 구석, 신혼집 거실, 처음 데이트한 공원 벤치 등)를 고르되, 배경이 너무 복잡하지 않은 곳이 좋습니다. 뒤로 사람이 계속 지나가거나 글자가 큰 간판이 보이면 시선이 분산됩니다. 집에서 찍는다면 커튼, 책장, 식물 정도만 보이는 벽면이 무난합니다.
- 빛 방향 맞추기: 창문을 등지고 앉으면 얼굴이 어둡게 나옵니다. 창문이 두 사람의 정면이나 비스듬한 옆쪽에 오도록 앉는 것이 기본입니다. 천장 조명만 있는 실내라면 얼굴에 그림자가 지기 쉬우니 스탠드 조명을 얼굴 앞쪽 옆에서 비추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해가 움직이면 밝기가 바뀌므로,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몰아서 찍으세요.
- 소리 준비하기: 인터뷰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냉장고·에어컨·환풍기처럼 평소에 잘 들리지 않는 소음도 녹음하면 또렷하게 남습니다. 촬영 전 잠시 가전을 끄고, 가능하면 옷깃에 다는 핀마이크(무선 또는 유선)를 쓰세요. 마이크가 없다면 휴대폰을 말하는 사람 가까이에 따로 두고 녹음기로 소리를 받아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카페처럼 음악이 나오는 장소는 그 음악까지 녹음되어 나중에 편집과 저작권 모두 곤란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카메라 높이와 거치: 카메라는 눈높이 또는 살짝 위에 두고, 삼각대나 거치대로 고정합니다. 손으로 들고 찍으면 흔들림이 생기고 긴 촬영을 버티기 어렵습니다. 화면은 예식장 스크린에 맞춰 가로로 찍고, 두 사람이 나란히 앉는다면 어깨 위로 여유 공간이 조금 남는 정도의 구도가 안정적입니다. 세로 버전도 필요하다면 가로 화면 안에서 자를 수 있도록 두 사람을 화면 가운데에 모아 앉히세요.
- 시선 처리 정하기: 카메라 렌즈를 바로 보면 하객에게 말을 거는 느낌이, 카메라 옆 질문자를 보면 다큐멘터리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하나로 정해 끝까지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질문에 답할 때는 질문자를, 하객에게 인사하는 마지막 장면만 렌즈를 보는 식으로 나누면 흐름이 잘 살아납니다.
- 여러 번 나눠 찍기: 한 번에 모든 질문을 끝내려 하지 말고, 주제별로 끊어 찍은 뒤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세요. 같은 질문을 두세 번 찍어 두면 편집할 때 가장 표정이 좋은 버전을 고를 수 있습니다. 녹화 버튼을 누른 뒤 몇 초 기다렸다가 말하고, 대답이 끝나도 바로 끄지 말고 잠시 두면 앞뒤 여백이 생겨 컷을 자르기 쉬워집니다.
촬영 날에는 옷과 소품도 한 번 점검하세요. 줄무늬가 촘촘한 옷은 화면에서 일렁여 보일 수 있고, 팔찌나 긴 귀걸이는 움직일 때마다 핀마이크에 소리가 들어갑니다. 웨딩 촬영 때 입었던 옷이나 평소 데이트 복장처럼 두 사람다운 차림이면 충분합니다.
인터뷰 편집 포인트: 식전영상 구성은 이렇게
찍어 둔 인터뷰를 그대로 이어 붙이면 영상이 길고 늘어집니다. 편집의 목표는 가장 좋은 대답만 남기고, 하객이 소리 없이도 따라올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래 표는 인터뷰형 식전영상 구성에서 자주 챙기는 편집 포인트입니다. 전체 영상 길이나 상영 시점은 예식장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식전영상 길이·구성 가이드를 기준으로 정하고, 여기서는 인터뷰 구간을 다듬는 요령만 다룹니다.
| 편집 포인트 | 이렇게 하세요 | 피해야 할 것 |
|---|---|---|
| 대답 자르기 | "음", "그러니까" 같은 말머리를 빼고 핵심 문장만 남기기. 웃음이나 서로 보는 표정은 일부 살리기 | 대답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쓰기 |
| 자막 | 대답 내용을 자막으로 함께 넣기. 예식장은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자리가 있어 자막이 사실상 필수 | 작은 글씨, 화면 가장자리에 붙은 자막, 배경과 비슷한 색 |
| 질문 표시 | 질문은 짧은 자막 카드로 띄우거나, 대답 문장 안에 질문이 드러나게 고르기 | 질문자의 목소리를 길게 남기기 |
| 컷 길이 | 한 대답은 한두 문장 분량으로, 비슷한 길이의 컷을 이어 리듬 만들기 | 한 사람만 오래 말하는 구간 |
| 사진 전환 | 대답에 나온 장면(첫 데이트, 여행 등)의 사진을 대답 사이에 끼워 넣기 | 대답과 상관없는 사진을 무작위로 넣기 |
| 교차 편집 | 같은 질문에 대한 두 사람의 대답을 나란히 붙여 반응 대비 살리기 | 대답 순서가 매번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것 |
| 음량 맞추기 | 두 사람, 가족·친구 영상의 목소리 크기를 비슷하게 맞추기 | 컷마다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 |
편집 순서는 보통 "인터뷰 전체를 한 번 보며 쓸 대답 표시 → 주제 순서대로 배열 → 군더더기 자르기 → 자막 → 사진 끼워 넣기 → 음악 → 음량 정리"로 진행하면 덜 헤맵니다. 특히 대답을 고를 때는 "웃긴 대답 하나, 진지한 대답 하나"처럼 감정의 높낮이가 번갈아 나오도록 배치하면 짧은 영상 안에서도 이야기가 살아납니다. 마지막 대답은 "서로에게 한마디"나 "하객에게 인사"처럼 감정이 모이는 질문으로 두고, 그 뒤를 노래나 엔딩 크레딧으로 이어 주면 식전영상의 끝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인터뷰 목소리와 배경음악, 겹치지 않게 배치하는 법
인터뷰형 식전영상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음악입니다. 사진 슬라이드는 노래가 주인공이지만, 인터뷰 구간에서는 목소리가 주인공이고 음악은 배경이어야 합니다. 둘이 같은 크기로 겹치면 하객은 어느 쪽도 제대로 듣지 못합니다.
말하는 구간은 음악을 낮추고, 가사 없는 부분을 쓰기
인터뷰가 나오는 동안에는 배경음악 볼륨을 충분히 낮추고, 대답이 끝나 사진만 나오는 구간에서 다시 올리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편집 프로그램의 볼륨 조절 기능으로 말소리가 시작되기 직전에 음악을 서서히 내리고, 말이 끝나면 서서히 올리면 자연스럽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노래 가사와 말소리가 동시에 나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귀는 두 개의 말을 동시에 알아듣기 어렵기 때문에, 인터뷰 구간에는 가사가 없는 반주나 전주·간주 부분, 피아노나 기타 위주의 잔잔한 연주곡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
마지막은 노래로 여는 구성
인터뷰형 영상에서 반응이 좋은 흐름은 "인터뷰로 이야기를 쌓고, 마지막을 노래로 터뜨리는" 구성입니다. 예를 들어 앞부분에서는 잔잔한 연주 위로 두 사람의 대답을 들려주다가,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한 문장만 남긴다면요?"라는 질문의 대답이 끝나는 순간 노래의 후렴이 시작되며 웨딩 사진으로 넘어가는 식입니다. 이때 노래는 템포가 느리고 고백하는 듯한 발라드나, 밝은 어쿠스틱 듀엣처럼 두 사람의 분위기에 맞는 곡을 고르면 됩니다. 곡 구조나 인트로 길이로 식전영상음원을 고르는 방법은 식전영상음원 고르는 법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음악 저작권은 미리 확인하기
예식장에서 음악을 트는 것과, 그 음악을 영상 파일 안에 넣어 편집하는 것은 저작권법상 다른 문제로 봅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안내에 따르면 기존 음원이나 MR을 영상에 사용할 때는 작사·작곡가 같은 음악저작권자뿐 아니라 음원을 만든 음반제작자·실연자 등 저작인접권자의 허락도 필요합니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자료에서도 결혼·돌잔치 같은 기념일 영상에 대중가요를 배경음악으로 넣어 판매하거나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허락 없이는 침해가 될 수 있고, 개인적인 범위의 이용이라도 공개 플랫폼에 올리는 것은 지양하라고 안내합니다. 그래서 인터뷰 영상을 청첩장이나 SNS에 공유할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이용 조건이 분명한 음악을 쓰거나 두 사람을 위해 새로 만든 노래를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예식장 상영 확인과 인터뷰 식전영상 자주 하는 실수
공들여 만든 인터뷰 영상도 예식장에서 재생이 안 되거나 소리가 작게 나오면 의미가 없습니다. 파일 형식, 화면비, 전달 방법, 영상 소리를 그대로 송출하는지 여부는 예식장마다 다르므로 편집을 시작하기 전에 담당자에게 먼저 확인하세요. 특히 인터뷰형은 목소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영상 속 소리를 그대로 스피커로 내보내는지", "사회자 마이크와 음량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지"까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할 항목과 문구 예시는 식전영상 비율·사이즈 체크리스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가능하다면 리허설이나 사전 점검 때 실제 스크린과 스피커로 한 번 재생해 보세요.
아래는 인터뷰 식전영상을 직접 만들 때 자주 생기는 실수와 해결 방법입니다.
| 자주 하는 실수 | 왜 문제가 될까 | 이렇게 바꾸세요 |
|---|---|---|
| 질문을 너무 많이 준비함 | 촬영이 길어져 표정이 굳고, 쓸 대답보다 버릴 대답이 많아짐 | 10개 안팎으로 줄이고 같은 질문을 짧게 한 번 더 찍기 |
| 소음이 있는 곳에서 촬영 | 가전 소음·바람·카페 음악이 그대로 녹음되어 지우기 어려움 | 조용한 실내에서 가전을 끄고, 핀마이크나 별도 녹음 사용 |
| 대본을 외워서 읽음 | 말투가 딱딱하고 시선이 흔들려 대본 읽는 티가 남 | 질문만 미리 공유하고 대답은 키워드만 떠올리기 |
| 자막 없이 목소리만 사용 | 하객 웅성거림에 묻혀 뒷자리에서는 내용을 알 수 없음 | 모든 대답에 읽기 쉬운 자막 넣기 |
| 음악과 말소리를 같은 크기로 겹침 | 가사와 대답이 섞여 어느 쪽도 전달되지 않음 | 말하는 구간은 음악을 낮추고 가사 없는 부분 사용 |
| 음악 저작권을 확인하지 않음 | 공유·업로드 시 차단되거나 권리 문제가 생길 수 있음 | 이용 조건이 분명한 음악이나 두 사람만의 노래 사용 |
| 한 사람만 말을 많이 함 | 다른 한 사람의 하객은 소개받지 못한 느낌을 받음 | 편집에서 두 사람 분량을 비슷하게 맞추기 |
| 예식장 확인 없이 완성 | 화면 비율이 맞지 않거나 재생이 안 될 수 있음 | 편집 전 규격·전달 방법·음향 송출 방식 확인 |
인터뷰 촬영은 생각보다 두 사람에게 좋은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결혼 준비로 정신없던 와중에 서로의 첫인상과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다시 이야기하다 보면, 영상에 쓰이지 않는 대답까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 대답들 가운데 한 문장이 노래 가사가 되는 순간, 식전영상은 두 사람만의 이야기로 완성됩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인터뷰가 두 사람의 말이라면, 식전영상의 마지막은 두 사람의 노래로 마무리해 보세요. 오뮤지션의 TRACK 04 웨딩 영상(860,000원, VAT 포함)은 커플의 사연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듀엣곡을 만들고, 그 노래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며 떠올린 첫 만남, 결혼을 결심한 순간, 서로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가 그대로 가사의 재료가 됩니다.
- 커플 사연 접수: 두 사람이 만난 이야기와 담고 싶은 장면을 들려주시면 됩니다.
- 듀엣곡 작사·작곡·편곡: 사연을 바탕으로 두 사람만의 듀엣곡을 새로 만듭니다.
- 전문 스튜디오 레코딩·믹싱·마스터링: 신랑 신부가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가수가 부르는 방식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 음원으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 무빙포스터 식전영상: 웨딩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고, 노래가 제목을 부르는 순간 화면이 포스터로 열립니다.
- 엔딩 크레딧과 두 가지 버전: 이름·날짜·예식장이 담긴 엔딩 크레딧을 넣고, 예식장 스크린용 가로 버전과 청첩장·SNS용 세로 버전을 함께 드립니다.
실제 작업 예로는 1절은 신랑, 2절은 신부, 후렴은 함께 부른 흑백 필름 분위기의 '우리의 계절'(1:02)과, 해질녘 컬러에 어쿠스틱 듀엣을 입힌 세로 영상 '골든아워'(0:36)가 있습니다. 직접 찍은 인터뷰 영상은 두 분의 목소리로, 마지막 노래는 두 분의 듀엣곡으로 남겨 보세요.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예식 일정과 원하는 분위기를 알려 주시면 진행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제작 상담 신청하기에서 바로 신청하시거나,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으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식전영상 인터뷰 질문은 몇 개 정도 준비하면 되나요?
영상에 실제로 쓰이는 대답은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에 만남·연애·결혼 결심·서로에게 한마디·하객 인사 같은 주제에서 10개 안팎으로 고르는 것을 권합니다. 같은 질문을 짧게 한 번 더 찍어 두면 편집이 쉬워집니다.
인터뷰 식전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괜찮을까요?
가능합니다. 삼각대로 눈높이에 고정하고, 창문이 얼굴 정면이나 옆쪽에 오게 앉고, 조용한 실내에서 핀마이크나 별도 녹음으로 소리를 받으면 충분히 깔끔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화면은 예식장 스크린에 맞춰 가로로 찍으세요.
인터뷰 중에 배경음악은 어떻게 넣어야 하나요?
말하는 구간에서는 음악 볼륨을 충분히 낮추고, 가사 없는 반주나 연주곡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노래 가사와 말소리가 겹치면 둘 다 잘 들리지 않습니다. 대답이 끝난 뒤 노래 후렴으로 넘어가는 구성이 자연스럽습니다.
식전영상에 기존 노래를 넣으면 저작권 문제가 있나요?
예식장에서 음악을 트는 것과 영상 파일에 음악을 넣는 것은 다른 문제로 봅니다. 기존 음원을 영상에 쓰려면 저작권자와 음반제작자·실연자 등 저작인접권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안내되어 있고, 공개 플랫폼에 올리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용 조건이 분명한 음악이나 새로 만든 노래가 안전합니다.
신랑 신부가 따로 인터뷰하는 게 나을까요, 같이 앉는 게 나을까요?
처음 만든다면 카메라 한 대로 찍을 수 있는 나란히 앉은 문답형이 쉽습니다. 따로 인터뷰한 뒤 교차 편집하면 같은 질문에 다른 대답이 나오는 재미가 있지만, 촬영 조건을 두 번 맞추고 대답을 짝지어 붙이는 편집 부담이 큽니다.
오뮤지션에서 인터뷰 촬영도 해 주나요?
오뮤지션은 인터뷰 촬영이 아니라 커플 사연으로 듀엣곡을 만들고 웨딩 사진으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을 완성하는 TRACK 04 웨딩 영상(860,000원, VAT 포함)을 진행합니다. 가로·세로 두 버전을 드리며, 상담은 문자·카카오톡 1600-3610으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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