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무빙포스터 셀프 제작법: 사진·툴·해상도·음원 저작권 체크

웨딩 무빙포스터 셀프로 만들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사진 한두 장과 편집 앱만 있어도 만들 수 있지만, 완성도는 사진 선택, 해상도 설정, 음원 사용 범위 확인 세 가지에서 거의 결정됩니다. 화려한 효과보다 이 세 가지를 먼저 챙기면 예식장 큰 스크린에서도 깨지지 않고, 상영 후 SNS에 올릴 때도 곤란해지지 않는 무빙포스터가 됩니다.
이 글은 식전영상 전체가 아니라 "포스터 한 장이 움직이는 영상", 즉 무빙포스터 한 가지 포맷만 셀프로 만들려는 예비부부를 위해 정리했습니다. 어떤 사진이 무빙포스터에 맞는지, 도구는 무엇을 고르면 되는지, 내보내기 규격은 어떻게 맞추는지, 노래를 넣을 때 저작권은 어디까지 확인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느 지점에서 셀프를 멈추고 맡기는 편이 나은지까지 스튜디오에서 실제로 자주 받는 질문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웨딩 무빙포스터 셀프, 시작 전에 알아둘 것
무빙포스터는 영화 포스터처럼 디자인한 웨딩 사진 한 장에 카메라가 천천히 다가가는 움직임, 인물과 배경이 따로 움직이는 입체감, 제목 글자가 떠오르는 효과, 빛이나 필름 질감 같은 분위기 효과를 더해 짧은 영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사진 수십 장을 넘기는 슬라이드형 식전영상과 달리 한 장면에 집중하기 때문에, 사진 고르는 눈과 타이밍 감각만 있으면 일반인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포맷입니다.
그렇다고 "사진에 줌만 넣으면 끝"은 아닙니다. 휴대폰 화면에서는 그럴듯해 보이던 영상이 예식장 대형 스크린에 걸리면 사진의 흐릿함, 글자 가장자리의 계단 현상, 너무 빠른 움직임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셀프 제작에서 결과물을 가르는 지점은 효과의 개수보다 아래 네 가지입니다.
- 사진: 큰 화면에서 버틸 해상도인지, 글자를 얹을 여백이 있는지, 인물과 배경을 나눌 수 있는 구도인지가 중요합니다.
- 움직임: 무빙포스터의 고급스러움은 느리고 일정한 움직임에서 나옵니다. 빠른 확대나 흔들림 효과는 오히려 저렴해 보이기 쉽습니다.
- 규격: 예식장 스크린 비율과 파일 형식에 맞춰 내보내지 않으면 위아래 검은 띠가 생기거나 재생이 안 될 수 있습니다.
- 음원: 예식장에서 트는 것과 영상 파일에 넣어 공유하는 것은 저작권상 다르게 다뤄질 수 있어 사용 범위를 미리 정해야 합니다.
무빙포스터를 식전영상 순서 중 어디에 넣을지, 길이는 얼마나 잡을지, 어떤 노래가 어울리는지는 식전 무빙포스터 제작 사양과 노래 고르기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이 글에서는 직접 손으로 만드는 과정에 집중하겠습니다. 사진 여러 장으로 식전영상 전체를 직접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식전영상 만들기 셀프 가이드를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무빙포스터 셀프제작 준비물 체크리스트
무빙포스터 셀프제작은 편집 프로그램을 여는 순간이 아니라 재료를 모으는 단계에서 이미 절반이 결정됩니다. 작업 중간에 사진 원본이 없다는 걸 알거나, 영문 이름 철자가 확정되지 않아 몇 번씩 다시 내보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시작 전에 아래 표를 한 번 채워 보세요.
| 준비물 | 확인 기준 | 자주 놓치는 부분 |
|---|---|---|
| 메인 사진 1장(+예비 1~2장) | 보정 완료본 원본 파일, 가로 1920픽셀 이상 권장 | 메신저로 받은 압축본을 쓰면 큰 화면에서 흐려짐 |
| 사진 사용 범위 | 촬영 계약서의 원본 제공·수정·온라인 게시 조항 | 스튜디오 로고·워터마크가 있는 사진을 그대로 사용 |
| 포스터 문구 | 제목, 두 사람 이름(한글·영문), 예식 날짜, 예식장 이름 | 영문 철자와 날짜 표기 방식이 청첩장과 다름 |
| 음원 | 사용할 곡과 구간, 파일 음질, 사용 범위(예식장 재생만인지 SNS 공유까지인지) | 유튜브에서 추출한 저음질 파일을 그대로 사용 |
| 편집 도구 | 레이어(여러 겹) 편집과 키프레임 지원 여부 | 무료 버전 워터마크, 내보내기 해상도 제한 |
| 예식장 상영 정보 | 스크린 비율, 파일 형식, 전달 방식(USB·메일), 전달 기한 | 예식 직전에야 규격을 묻고 다시 내보내는 경우 |
| 작업 시간 | 처음 해 보는 경우 시안부터 최종본까지 여유 있게 확보 | 예식 일주일 전에 시작해 수정 시간이 부족해짐 |
특히 포스터 문구는 작업 전에 확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글자는 움직임과 타이밍이 맞물려 있어서, 이름 한 글자만 바뀌어도 글자 폭이 달라지고 등장 타이밍과 위치를 다시 맞춰야 할 때가 있습니다. 청첩장 문구와 표기를 통일하면 하객 입장에서도 자연스럽습니다.
사진 고르기: 무빙포스터가 잘 되는 사진의 조건
같은 편집 실력이라도 사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웨딩 촬영본 중 가장 예쁜 사진이 무빙포스터에 가장 잘 맞는 사진은 아닙니다. 무빙포스터용 사진은 "움직일 여지"가 있어야 합니다.
여백과 구도
제목과 이름, 날짜를 얹을 빈 공간이 필요합니다. 하늘, 벽, 바닥처럼 단순한 배경이 화면의 3분의 1 정도 남아 있는 사진이 가장 다루기 쉽습니다. 인물이 화면을 꽉 채운 클로즈업은 아름답지만 글자를 얼굴 위에 올려야 해서 포스터 느낌이 약해집니다. 또 천천히 확대하는 움직임을 넣으면 가장자리가 잘려 나가므로, 인물 주변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사진이 안전합니다.
인물과 배경의 분리
무빙포스터의 입체감은 인물과 배경을 서로 다른 층으로 나눠 조금씩 다르게 움직일 때 생깁니다. 인물의 윤곽이 배경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사진일수록 분리가 깔끔합니다. 머리카락이 배경에 섞여 있거나 베일이 넓게 퍼진 사진은 누끼(배경 제거) 작업이 어렵고, 경계가 지저분하게 남으면 큰 화면에서 바로 티가 납니다. 처음 셀프로 해 본다면 윤곽이 단순한 사진을 고르세요.
해상도와 파일
예식장 스크린은 크기가 커서 사진의 작은 흐림도 크게 보입니다. 식전영상 제작 현장에서는 가로 1920픽셀 이상의 사진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고, 무빙포스터는 확대하는 움직임까지 들어가므로 이보다 여유 있는 원본일수록 좋습니다. 메신저나 SNS로 주고받은 사진은 자동으로 압축되는 경우가 많으니, 스튜디오에서 받은 원본이나 보정본을 그대로 쓰세요.
사진 사용 범위 확인
웨딩 사진은 두 사람이 찍혀 있어도 촬영 결과물의 권리와 사용 조건은 촬영 계약서에 따라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계약서에는 원본 수정이나 온라인 게시를 제한하는 조항이 들어 있으니, 사진을 잘라 합성하고 글자를 얹는 무빙포스터를 만들기 전에 계약서의 원본 제공·보정·게시 조항을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식장에서 상영하는 것과 SNS에 공개하는 것을 다르게 정해 둔 경우도 있으니 애매하면 촬영한 곳에 직접 묻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무빙포스터 만들기 도구 고르기: 앱·편집 프로그램·모션 그래픽
무빙포스터 만들기에 쓰는 도구는 크게 세 갈래입니다. 비싼 프로그램일수록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쓸 수 있는 기능 안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떤 도구든 꼭 필요한 기능은 두 가지, 여러 겹을 쌓는 레이어 편집과 시간에 따라 위치·크기·투명도를 바꾸는 키프레임입니다.
| 구분 | 예시 | 가능한 표현 | 난이도 | 잘 맞는 경우 |
|---|---|---|---|---|
| 모바일 영상 편집 앱 | 캡컷 같은 키프레임 지원 앱 | 천천히 확대, 글자 페이드, 필터·빛 효과, 음악 맞추기 | 낮음 | 사진 한 장으로 단순하고 깔끔한 포스터를 원할 때 |
| PC 영상 편집 프로그램 |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 레이어별 움직임, 정밀한 타이밍, 색 보정, 세밀한 내보내기 설정 | 중간 | 편집 경험이 조금 있고 가로·세로 두 버전을 만들 때 |
| 모션 그래픽 프로그램 | 애프터 이펙트 | 인물·배경 분리 입체감, 카메라 이동, 빛 번짐, 글자 애니메이션 | 높음 | 영화 포스터 같은 깊이감을 직접 구현하고 싶을 때 |
| 디자인 도구(정지 이미지) |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 도구 | 포스터 레이아웃, 글자 디자인, 인물 누끼 | 중간 | 움직이기 전 "정지된 포스터"를 먼저 완성할 때 |
처음이라면 디자인 도구로 정지 포스터를 먼저 완성하고, 그 결과물을 편집 앱이나 프로그램으로 가져와 움직임만 더하는 방식이 가장 실패가 적습니다. 정지 이미지 단계에서 글자 크기와 배치가 이미 예쁘면, 움직임은 아주 조금만 넣어도 충분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도구를 고를 때 놓치기 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무료 버전은 내보낸 영상에 워터마크가 찍히거나 최고 해상도가 제한되기도 하고, 앱 안에서 제공하는 음악·글꼴·효과는 각각 사용 조건이 따로 정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상업용 글꼴은 개인 용도라도 라이선스 범위를 확인하고, 무료 배포 글꼴 중에서도 영상 사용 허용 여부를 확인한 뒤 쓰는 것이 좋습니다.
웨딩 무빙포스터 셀프 제작 순서 8단계
아래 순서는 웨딩 무빙포스터 셀프 제작을 처음 하는 분이 시행착오를 가장 덜 겪는 흐름입니다. 단계를 건너뛰면 마지막에 앞 단계로 되돌아가는 일이 생기니 순서대로 진행하세요.
- 정지 포스터 완성: 사진 위에 제목, 이름, 날짜를 배치해 한 장의 포스터를 먼저 만듭니다. 이 상태로 봐도 예뻐야 합니다. 글자는 화면 가장자리에서 충분히 떨어뜨려 두세요.
- 레이어 나누기: 배경, 인물, 글자, 효과를 별도 레이어로 분리합니다. 인물 누끼가 어렵다면 배경과 글자만 나눠도 충분히 움직임을 줄 수 있습니다.
- 음원 구간 정하기: 사용할 노래에서 무빙포스터가 올라갈 구간을 정하고, 전주가 끝나는 지점이나 제목이 불리는 지점처럼 화면이 바뀌어야 할 순간을 타임라인에 표시해 둡니다.
- 카메라 움직임 넣기: 전체를 아주 천천히 확대하거나 한쪽으로 미끄러지듯 이동시킵니다. 처음 위치와 끝 위치 두 지점에 키프레임을 넣고, 움직임 폭은 작게 잡습니다.
- 입체감 더하기: 인물 레이어와 배경 레이어의 움직임 속도를 조금 다르게 줍니다. 배경은 덜, 인물은 조금 더 움직이면 깊이감이 생깁니다.
- 글자 등장: 표시해 둔 타이밍에 맞춰 제목이 서서히 나타나게 하고, 이름과 날짜는 그 뒤에 차례로 올립니다. 글자가 한꺼번에 튀어나오면 읽기 어렵습니다.
- 분위기 효과: 빛 번짐, 필름 질감, 먼지 입자 같은 효과는 사진 분위기에 맞는 것 한두 가지만 고릅니다. 효과가 많을수록 사진이 묻힙니다.
- 엔딩과 내보내기: 마지막 몇 초는 완성된 포스터가 멈춰 있도록 두고 페이드아웃합니다. 그다음 예식장 규격에 맞춰 내보내고, 반드시 큰 화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생해 확인합니다.
움직임을 고급스럽게 만드는 요령
무빙포스터의 움직임은 "보는 사람이 움직이는 줄 모를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확대 폭을 처음 크기의 몇 퍼센트 수준으로 작게 잡고, 움직임의 시작과 끝에 속도가 서서히 줄어드는 이징(ease in·ease out)을 적용하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같은 영상 안에서 확대와 이동, 회전을 동시에 넣으면 어지러워 보이니 한 번에 한 종류의 움직임만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음악과 장면을 맞추는 요령
셀프 제작에서 가장 티가 나는 부분이 음악과 화면의 어긋남입니다. 파형을 보면서 박자가 강하게 들어오는 지점에 글자 등장을 맞추면 짧은 영상도 완성도가 확 올라갑니다. 노래 길이를 원하는 영상 길이에 맞춰야 한다면 무리하게 중간을 자르기보다 자연스러운 마디에서 끊고 끝을 페이드아웃하는 편이 낫습니다. 음원 자르기와 이어 붙이기의 기본은 결혼식 음원 편집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해상도·파일 규격과 내보내기 설정
공들여 만든 영상이 예식 당일 재생되지 않거나 화면에 꽉 차지 않는 사고는 대부분 규격 문제입니다. 많은 웨딩홀이 16:9 비율의 1920×1080(Full HD) MP4 파일을 사용하지만, 예식장마다 스크린 비율과 요청 형식이 다를 수 있으니 작업 전에 담당자에게 먼저 확인하세요. 아래 표는 확인 항목과 일반적인 설정 방향입니다.
| 항목 | 일반적인 설정 | 확인·주의할 점 |
|---|---|---|
| 화면 비율 | 16:9 가로 | 와이드 스크린이나 특수 비율 스크린을 쓰는 예식장도 있으니 반드시 확인 |
| 해상도 | 1920×1080(Full HD) | 4K로 만들었다면 예식장 장비에서 재생되는지 미리 테스트 |
| 파일 형식 | MP4 | 편집 프로그램의 프로젝트 파일이 아닌 내보낸 영상 파일을 전달 |
| 프레임 속도 | 프로젝트 설정과 동일하게 통일 | 중간에 프레임 속도를 바꾸면 움직임이 끊겨 보일 수 있음 |
| 오디오 | 영상 파일 안에 음원 포함 | 음원을 따로 틀 경우 영상과 음원 시작점을 예식장과 맞춰 둘 것 |
| 세로 버전 | 1080×1920(9:16) | 모바일 청첩장·SNS용은 가로 영상을 자르지 말고 레이아웃을 다시 배치 |
| 전달 방식 | USB, 메일, 클라우드 링크 | 예비 USB를 하나 더 준비하고 휴대폰·클라우드에도 보관 |
세로 버전을 함께 만들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가로·세로 두 구도를 염두에 두고 사진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로 포스터를 그대로 세로로 자르면 인물이 잘리거나 글자가 화면 밖으로 나가기 쉽습니다. 글자와 인물의 위치를 세로 화면에 맞게 다시 배치하는 편이 결과가 훨씬 깔끔합니다.
내보낸 뒤에는 휴대폰이 아니라 노트북을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큰 화면으로 한 번 보세요. 작은 화면에서는 보이지 않던 누끼 경계, 글자 깨짐, 너무 빠른 움직임이 그때 드러납니다. 예식장 규격 확인과 당일 문구 수정 같은 실무는 식전영상 규격과 문구 체크 글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식전 무빙포스터 셀프 음원 저작권 체크
식전 무빙포스터 셀프 제작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좋아하는 가요를 넣어도 되나요?"입니다. 이 부분은 음원을 어디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따져 볼 지점이 달라집니다. 아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구체적인 판단이 필요하면 한국저작권위원회 상담 등 공식 창구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예식장에서 재생하는 경우
저작권 상담 사례로 소개된 해석에 따르면, 예식장은 저작권법 시행령 제11조가 정한 예외 장소에 해당하지 않아 저작권법 제29조 제2항에 따라 청중에게 반대급부를 받지 않는다면 구매한 상업용 음반을 재생해 공연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객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대가를 받는 결혼식은 아니므로, 정식으로 구매한 음원을 예식장에서 트는 것 자체는 문제 소지가 적은 편입니다.
영상 파일에 음원을 넣는 경우
음원을 영상 파일에 넣는 것은 저작권법상 복제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업체가 돈을 받고 웨딩 영상에 음원을 넣는 경우에는 음악 권리자 단체나 개별 권리자의 이용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음악 권리자 단체의 입장입니다. 두 사람이 직접 만들어 예식장에서만 상영하는 개인적인 용도는 이와 상황이 다르지만, 영상 제작을 남에게 맡기거나 파일을 여러 사람에게 배포하는 순간부터는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SNS·유튜브에 올리는 경우
상영이 끝난 무빙포스터를 SNS나 유튜브에 올리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플랫폼은 자체 저작권 확인 시스템으로 음원을 감지하는 경우가 많아, 업로드한 영상의 소리가 꺼지거나 일부 지역에서 차단되거나 수익이 권리자에게 돌아가는 식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처리 방식은 플랫폼 정책과 권리자 설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 사용 상황 | 따져 볼 점 | 안전하게 가는 방법 |
|---|---|---|
| 예식장 스크린에서 상영 | 정식 구매 음원인지, 하객에게 대가를 받지 않는지 | 음원 사이트에서 구매한 고음질 파일 사용 |
| 영상 파일에 음원 삽입 | 복제에 해당할 수 있음, 제작을 맡기면 권리 처리 필요 | 사용 범위를 예식 상영으로 한정하고 파일 배포 최소화 |
| SNS·유튜브 공개 | 플랫폼 저작권 시스템에 의한 음소거·차단 가능성 | 공개용은 음원 없이 올리거나 사용이 허락된 음원으로 교체 |
| 모바일 청첩장에 삽입 |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되는 형태가 될 수 있음 | 사용이 허락된 음원 또는 직접 만든 노래 사용 |
현실적으로는 예식장 상영용과 공개용을 나눠 두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예식장에서는 좋아하는 노래로 상영하고, SNS용은 음악 없이 올리거나 사용이 허락된 음원으로 바꾸는 식입니다. 처음부터 두 사람만의 노래를 따로 만들어 쓰면 이런 고민 자체가 줄어듭니다. 어떤 분위기의 곡이 무빙포스터에 어울리는지는 앞에서 소개한 식전 무빙포스터 노래 고르기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웨딩 무빙포스터 셀프 vs 맡기기, 판단 기준과 흔한 실수
무빙포스터셀프는 비용을 아끼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이 사진을 고르고 문구를 정하는 과정 자체가 추억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결혼 준비로 바쁜 시기에 익숙하지 않은 편집을 붙잡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아래 기준으로 판단해 보세요.
| 판단 기준 | 셀프가 맞는 경우 | 맡기는 편이 나은 경우 |
|---|---|---|
| 편집 경험 | 키프레임·레이어를 다뤄 본 적이 있음 | 영상 편집이 처음이고 배울 시간이 부족함 |
| 원하는 연출 | 천천히 확대, 글자 페이드 정도의 담백한 연출 | 인물 분리 입체감, 노래와 정확히 맞물리는 장면 전환 |
| 남은 기간 | 예식까지 여유가 있어 수정·테스트 시간이 충분함 | 예식이 임박했거나 다른 준비가 밀려 있음 |
| 음원 | 예식장 상영용으로만 쓰고 공개 계획이 없음 | SNS·청첩장까지 쓰고 싶어 권리 문제가 걱정됨 |
| 버전 수 | 가로 한 버전이면 충분함 | 가로(예식장)·세로(청첩장·SNS)를 모두 원함 |
| 의미 | 둘이 직접 만든 과정 자체를 기념하고 싶음 | 사진뿐 아니라 노래까지 두 사람만의 것으로 남기고 싶음 |
현실적인 절충안도 있습니다. 정지 포스터 디자인과 문구는 두 사람이 직접 정하고, 움직임 작업이나 음악만 따로 맡기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맡기기 전에 사진 원본, 확정된 문구, 원하는 분위기 예시를 한 번에 정리해 전달하면 수정 횟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셀프 제작에서 자주 하는 실수
- 효과 과다: 빛 번짐, 반짝이, 흔들림, 필터를 모두 넣으면 정작 두 사람의 사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효과는 한두 가지로 충분합니다.
- 너무 빠른 움직임: 휴대폰에서 적당해 보이던 속도도 큰 스크린에서는 빠르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더 느리게 잡으세요.
- 글자 크기와 위치: 이름과 날짜가 너무 작거나 화면 가장자리에 붙어 있으면 뒷자리 하객은 읽지 못합니다. 스크린에 따라 가장자리가 잘려 보일 수도 있습니다.
- 압축된 사진 사용: 메신저로 받은 사진은 큰 화면에서 뭉개집니다. 원본을 다시 받아 쓰세요.
- 음원 끝 처리: 노래를 중간에 뚝 자르면 영상 전체가 미완성처럼 느껴집니다. 마디에 맞춰 자르고 페이드아웃을 넣으세요.
- 테스트 생략: 예식장 장비에서 미리 재생해 보지 않으면 형식 문제를 당일에야 알게 됩니다. 전달 후 재생 확인까지 받아 두세요.
- 최종본 혼동: 수정본이 여러 개 쌓이면 예식장에 이전 버전을 보내는 실수가 생깁니다. 파일 이름에 날짜와 "최종"을 분명히 표기하세요.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무빙포스터를 직접 만들다 보면 결국 "어떤 노래를 써야 하나"에서 가장 오래 고민하게 됩니다. 오뮤지션 TRACK 04 웨딩 영상(860,000원)은 사진만 움직이는 무빙포스터가 아니라 두 사람의 노래부터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커플의 사연을 받아 듀엣곡을 작사·작곡·편곡하고, 전문 스튜디오에서 레코딩·믹싱·마스터링을 진행합니다. 노래는 신랑신부가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가수가 부를 수 있고,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라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에 따라 녹음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노래에 맞춰 웨딩 사진으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을 만듭니다. 노래가 제목을 부르는 순간 화면이 포스터로 열리도록 음악과 장면을 맞추고, 이름·날짜·예식장을 담은 엔딩 크레딧까지 넣어 가로(예식장 스크린)와 세로(청첩장·SNS) 두 버전으로 드립니다. 직접 작사한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실제 작업 예로는 흑백 필름 톤에 1절은 신랑, 2절은 신부, 후렴은 함께 부른 '우리의 계절'과 해질녘 컬러의 세로 영상에 어쿠스틱 듀엣을 담은 '골든아워'가 있습니다.
셀프로 포스터 디자인은 해 두셨고 두 사람만의 노래와 무빙포스터를 함께 맡기고 싶다면 신청서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 프로그램 구성은 서비스 안내에서 볼 수 있고, 상담은 1600-3610(문자·카카오톡)으로 편하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웨딩 무빙포스터 셀프 제작은 편집 경험이 없어도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사진 한 장을 천천히 확대하고 제목과 이름을 서서히 띄우는 정도는 키프레임을 지원하는 모바일 편집 앱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인물과 배경을 분리한 입체감이나 노래와 정확히 맞물리는 장면 전환은 편집 프로그램 경험이 있어야 깔끔하게 나옵니다.
무빙포스터에 쓸 사진은 해상도가 어느 정도여야 하나요?
식전영상 제작 현장에서는 가로 1920픽셀 이상의 사진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빙포스터는 확대하는 움직임이 들어가므로 이보다 여유 있는 원본일수록 좋고, 메신저로 주고받아 압축된 사진보다는 스튜디오에서 받은 원본이나 보정본을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식장에 낼 무빙포스터는 어떤 규격으로 내보내면 되나요?
많은 웨딩홀이 16:9 비율의 1920×1080 MP4 파일을 사용하지만 예식장마다 스크린 비율과 요청 형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작업 전에 담당자에게 규격과 전달 방식을 확인하고, 내보낸 뒤에는 큰 화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생해 보세요.
좋아하는 가요를 무빙포스터에 넣어도 되나요?
정식으로 구매한 음원을 예식장에서 재생하는 것은 문제 소지가 적은 편이라는 해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만 영상 파일에 음원을 넣어 배포하거나 SNS·유튜브에 올리면 복제나 플랫폼 저작권 시스템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공개용은 음원을 빼거나 사용이 허락된 음원으로 바꾸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체적인 판단은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공식 창구에 확인하세요.
스튜디오에서 찍은 웨딩 사진으로 무빙포스터를 만들어도 되나요?
대부분 개인 용도로 쓰지만, 촬영 계약서에 원본 수정이나 온라인 게시를 제한하는 조항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을 합성하고 글자를 얹기 전에 계약서의 원본 제공·보정·게시 조항을 확인하고, 애매하면 촬영한 곳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셀프로 만들지 맡길지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
편집 경험, 원하는 연출 수준, 예식까지 남은 기간, 음원 공개 계획, 필요한 버전 수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담백한 가로 한 버전이면 셀프로 충분하고, 가로·세로 두 버전과 두 사람만의 노래까지 원한다면 맡기는 편이 시간과 완성도 면에서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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