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캠프 뜻과 진행 방식: 탑라이너 역할·코라이팅·미니 송캠프

K팝 앨범 크레딧에 작곡가 이름이 다섯 명, 여섯 명씩 올라가는 걸 보고 '송캠프'라는 말을 처음 검색해 보셨다면, 그 뜻과 실제 진행 방식이 궁금하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송캠프는 여러 창작자가 정해진 기간 함께 모여 팀별로 곡을 만드는 공동 작곡 방식이며, 역할 분담과 기여 기록만 지키면 일반인도 친구·가족·회사 팀 단위의 작은 규모로 충분히 응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송캠프 뜻, 일반적인 송캠프 진행 방식, 트랙메이커·탑라이너·작사가·프로듀서의 역할, 코라이팅의 장단점, 공동 작곡에서 기여를 기록해야 하는 이유, 하루짜리 '미니 송캠프' 시간표, 그리고 거기서 나온 데모를 정식 음원으로 만드는 단계까지 정리했습니다.
곡을 먼저 쓸지 가사를 먼저 쓸지, 두 사람이 작사·작곡을 나누는 기본 순서는 작곡작사 순서와 분담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은 그보다 한 단계 큰 그림, 즉 "여러 사람이 짧은 기간에 모여 동시에 여러 곡을 만드는 방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집중합니다. 작곡 지망생은 참가 전 준비용으로, 일반인은 우리끼리 노래 한 곡 만들어 보는 아이디어로 읽어 주시면 됩니다.
송캠프 뜻: 여러 창작자가 모이는 작곡 캠프
송캠프 뜻을 한 문장으로 줄이면 '여러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한 공간에 모여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곡을 완성하는 집단 창작 방식'입니다. 영어로는 송라이팅 캠프(songwriting camp)라고 부르고, 우리말로는 작곡 캠프라고 풀어 쓰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대형 기획사들이 2000년대 말부터 도입해 지금은 아이돌 음악을 만드는 대표적인 제작 방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여러 언론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캠프'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형식에 있습니다. 평소처럼 각자 작업실에서 곡을 써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날짜에 한 장소(숙소, 스튜디오 여러 개가 붙은 건물 등)에 모여 며칠 동안 함께 지내며 작업합니다. 보도에 소개된 사례를 보면 기간은 하루에서 며칠, 길게는 2주 정도까지 다양하고, 4~5명 안팎으로 팀을 나눠 방마다 다른 곡을 만든 뒤 마지막에 다 같이 결과물을 들어 보는 자리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해진 기간 안에 반드시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송캠프가 생긴 배경도 알아 두면 이해가 쉽습니다. 요즘 대중음악, 특히 아이돌 음악은 한 곡 안에 비트, 멜로디, 랩, 화음, 가사가 촘촘하게 얽혀 있어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트를 잘 만드는 사람, 멜로디를 잘 뽑는 사람, 가사를 잘 쓰는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 강점을 합치는 분업·협업 구조가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퍼졌고, 그것을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돌리는 형식이 송캠프입니다.
| 작업 방식 | 참여 인원 | 진행 형태 | 잘 맞는 상황 |
|---|---|---|---|
| 혼자 작곡 | 1명 | 작사·작곡·편곡을 한 사람이 모두 맡음 | 개인적인 이야기, 싱어송라이터 스타일의 곡 |
| 1:1 공동 작곡 | 2명 안팎 | 작사와 작곡, 또는 트랙과 멜로디를 나눠 맡음 | 오래 호흡을 맞춘 파트너가 있을 때 |
| 송캠프 | 여러 팀(팀당 여러 명) | 정해진 기간·장소에 모여 팀별로 동시에 곡 작업 후 함께 듣고 고름 | 짧은 기간에 여러 후보곡이 필요할 때, 다양한 스타일 실험 |
정리하면 송캠프는 '공동 작곡'이라는 큰 범주 안에서도 기간·장소·팀 구성을 미리 정해 놓고 집중적으로 돌리는 형식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합니다. 두 사람이 가끔 만나 곡을 쓰는 것은 공동 작곡이지만 송캠프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송캠프 진행 방식: 일반적인 5단계 흐름
송캠프 진행 방식은 주최하는 쪽, 목적,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큰 흐름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아래는 여러 사례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일반적인 흐름을 정리한 것이고, 실제 캠프마다 순서나 이름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주제·브리프 공유: 첫날 어떤 곡이 필요한지 방향을 공유합니다. 부를 사람(가수나 팀)의 색깔, 원하는 장르와 분위기, 템포감, 참고할 만한 느낌 등이 담긴 짧은 설명서를 '브리프'라고 부릅니다.
- 팀 구성: 참가자를 몇 개 팀으로 나눕니다. 보통 비트를 만드는 사람과 멜로디를 만드는 사람이 한 팀에 섞이도록 짜고, 날마다 팀을 바꿔 새로운 조합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트랙 작업과 탑라인: 트랙메이커가 코드와 리듬, 사운드의 뼈대를 만드는 동안 탑라이너가 그 위에 얹을 멜로디와 가사 아이디어를 뽑습니다. 둘이 동시에 주고받으며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데모 녹음: 정해진 시간 안에 가이드 보컬을 녹음해 '들어 볼 수 있는 형태'의 데모로 만듭니다. 완벽한 믹스보다 곡의 매력이 전달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 공유·선별: 마지막에 팀별 데모를 다 같이 듣는 자리(리스닝 세션, 리스닝 파티라고도 부릅니다)를 갖고, 좋은 곡을 추려 수정 방향을 정합니다. 선택된 곡은 이후 여러 번 다듬어집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가사입니다. 캠프에 따라 탑라이너가 영어나 허밍으로 멜로디를 먼저 만들고, 데모가 정해진 뒤 작사가들이 따로 모여 각자 초안을 쓰고 중간에 함께 의견을 나누며 가사를 완성하는 '작사 중심 세션'을 붙이기도 합니다. 즉 송캠프 안에서도 곡이 먼저, 가사가 나중인 흐름이 흔합니다.
팀 안에서 곡의 뼈대를 빨리 맞추려면 인트로, 벌스, 코러스 같은 구간 순서를 짧게 적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 구성표를 '송폼'이라고 하는데, 뜻과 적는 법은 송폼 작성법에서 따로 설명합니다.
송캠프 참가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작곡 지망생이 처음 송캠프에 초대받거나 공개 모집 캠프에 지원할 때, 현장에서 허둥대지 않으려면 아래 정도는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최 측이 장비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안내문을 먼저 확인하세요.
- 내 작업물 샘플: 내가 어떤 스타일을 잘하는지 바로 들려줄 수 있는 짧은 데모 몇 개(휴대폰과 노트북 양쪽에 저장)
- 작업용 노트북과 DAW 세팅: 평소 쓰는 작곡 프로그램, 자주 쓰는 가상 악기와 샘플, 프로젝트 템플릿을 미리 정리해 둡니다. 라이선스 인증이 인터넷 연결을 요구하는지도 확인합니다.
- 헤드폰과 오디오 인터페이스: 여러 팀이 한 건물에서 작업하므로 헤드폰은 필수입니다.
- 가사·멜로디 아이디어 노트: 평소 모아 둔 제목 후보, 훅 문장, 허밍 녹음 메모
- 파일 공유 수단: 외장 저장장치나 클라우드 폴더. 팀원과 스템 파일을 주고받을 일이 많습니다.
- 기여 기록용 메모: 누가 어떤 부분을 만들었는지 바로 적어 둘 템플릿(아래 기여 기록 섹션 참고)
- 컨디션 관리용품: 짧은 기간에 몰아서 작업하므로 목 관리용품, 편한 옷, 충전기 여분
송캠프 역할 나누기: 트랙메이커·탑라이너·작사가·프로듀서
송캠프가 굴러가는 핵심은 역할 분담입니다. 이름이 낯설 수 있지만 하는 일을 보면 단순합니다. 특히 탑라이너는 송캠프 이야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인데, 트랙 위(top)에 얹히는 선율, 즉 보컬 멜로디와 그 멜로디에 붙는 가사 아이디어를 만드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 역할 | 주로 하는 일 | 필요한 강점 | 미니 송캠프로 바꾸면 |
|---|---|---|---|
| 트랙메이커 | 코드 진행, 리듬, 악기 소리 등 곡의 반주 뼈대(트랙)를 만듦 | 장르 이해, 사운드 선택, 작곡 프로그램 다루기 | 악기를 칠 줄 알거나 반주 앱을 다룰 수 있는 사람 |
| 탑라이너 | 트랙 위에 얹을 보컬 멜로디와 훅을 만들고, 허밍이나 임시 가사로 불러 봄 | 귀에 남는 멜로디 감각, 즉흥적으로 불러 보는 순발력 | 흥얼거리기를 좋아하고 목소리로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 |
| 작사가 | 멜로디의 음절 수와 리듬에 맞춰 가사를 쓰고, 곡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만듦 | 문장력, 발음이 잘 붙는 단어 고르기 | 편지·글쓰기를 좋아하거나 사연을 가장 잘 아는 사람 |
| 프로듀서/디렉터 | 곡 방향을 잡고, 아이디어 중 무엇을 살릴지 결정하며, 보컬 녹음을 디렉팅함 | 전체를 보는 귀, 빠른 판단, 팀 분위기 조율 | 진행과 시간 관리를 맡는 사람(사회자 역할) |
실제 현장에서는 한 사람이 두 역할을 겸하는 일도 흔합니다. 트랙을 만들면서 멜로디도 내는 사람, 탑라인과 작사를 같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직함이 아니라 지금 이 곡에서 누가 무엇을 책임지는지가 분명한 것입니다. 역할이 흐릿하면 모두가 멜로디만 고치거나, 반대로 아무도 결정을 내리지 않아 시간만 흘러갑니다.
송캠프에 참가하는 작곡 지망생이라면 "나는 어떤 역할로 들어가는가"를 먼저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트에 자신 있다면 트랙메이커로, 멜로디 감각이 좋다면 탑라이너로 자신을 소개하고, 거기에 맞는 샘플을 들려주면 팀 구성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혼자 곡을 끝까지 써 본 경험이 부족하다면 싱어송라이터 되는 법에서 혼자 완성하는 흐름을 먼저 익혀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미니 송캠프에서 나온 가사와 멜로디, 정식 음원으로 완성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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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이팅(공동 작곡)의 장단점과 잘 굴러가는 규칙
코라이팅(co-writing)은 둘 이상이 함께 곡을 쓰는 것, 즉 공동 작곡을 뜻하는 말입니다. 송캠프는 이 코라이팅을 여러 팀이 동시에, 정해진 기간 안에 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쓰면 좋은 점이 분명하지만, 혼자 쓸 때는 없던 문제도 생깁니다.
| 구분 | 장점 | 단점·주의할 점 |
|---|---|---|
| 속도 | 막히는 부분을 다른 사람이 바로 풀어 줘 완성이 빠름 | 결정권자가 없으면 의견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림 |
| 아이디어 | 혼자서는 안 나올 조합(장르, 멜로디 방향)이 나옴 | 여러 아이디어를 다 넣으려다 곡이 산만해짐 |
| 완성도 | 각자 강한 분야를 맡아 전체 수준이 고르게 올라감 | 약한 고리가 있으면 그 부분이 눈에 띔 |
| 배움 | 다른 사람의 작업 방식과 습관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음 | 경험 차이가 크면 한쪽이 위축되기 쉬움 |
| 권리·수익 | 함께 만든 만큼 함께 알리고 함께 키울 수 있음 | 기여 기록이 없으면 나중에 지분 분쟁 소지가 생김 |
코라이팅이 잘 굴러가는 팀에는 공통된 규칙이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공동 작업을 지켜보며 효과가 좋았던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일단 해 보자" 원칙: 누가 아이디어를 내면 바로 반박하지 말고 한 번은 불러 보거나 쳐 봅니다. 판단은 들어 본 다음에 합니다.
- 결정하는 사람 한 명: 의견이 갈릴 때 누가 최종 결정을 내릴지 처음에 정해 둡니다. 보통 프로듀서나 그 곡의 주인이 맡습니다.
- 시간 상자: "후렴 멜로디는 30분 안에 세 가지 버전" 식으로 시간을 정해 두면 한 구간에 갇히지 않습니다.
- 녹음 버튼은 항상 켜 두기: 즉흥으로 나온 좋은 멜로디는 다시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대폰 음성 메모라도 계속 켜 둡니다.
- 버린 아이디어도 보관: 이번 곡에 안 맞은 훅이 다음 곡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공동 작곡에서 기여·지분 기록이 중요한 이유
송캠프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가 '누가 얼마나 기여했는가'입니다. 여러 사람이 한 곡을 만들수록, 나중에 그 곡이 발매되거나 쓰일 때 권리와 수익을 어떻게 나눌지가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원칙만 짚으면 이렇습니다. 저작권법은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창작한 저작물로서 각자 이바지한 부분을 분리하여 이용할 수 없는 것을 '공동저작물'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공동저작물의 이용에 따른 이익은 공동저작자 사이에 특약이 없으면 창작에 이바지한 정도에 따라 나누고, 그 정도가 명확하지 않으면 균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또 공동저작물의 저작재산권은 원칙적으로 저작재산권자 전원의 합의 없이는 행사할 수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미리 합의해 둔 내용(특약)과 기여 기록이 있으면 나중에 다툴 일이 크게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다만 노래는 가사와 곡처럼 나눠서 쓸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작업 방식에 따라 공동저작물이 아닌 다른 형태로 볼 수도 있고, 협회 등록이나 정산 방식은 기관 규정을 따릅니다. 실제 분쟁이나 계약이 걸린 상황이라면 저작권 전문가나 관련 기관에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작사·작곡을 둘이 나눌 때의 저작권 기록 요령은 작곡작사 순서와 분담에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캠프 현장에서 바로 쓰는 기여 기록 템플릿
업계에서는 공동 작곡 직후 참여자와 지분을 한 장에 적는 문서를 흔히 '스플릿 시트'라고 부릅니다. 형식이 정해진 것은 아니므로, 아래처럼 간단한 표라도 작업이 끝난 그날 바로 채우고 모두가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항목 | 적는 내용(예시) |
|---|---|
| 곡 가제·작업 날짜 | 「불 꺼진 사무실」, 캠프 둘째 날 오후 세션 |
| 참여자와 실명·활동명 | 참여자 A(활동명), 참여자 B, 참여자 C |
| 맡은 부분 | A 트랙 전체 / B 벌스·후렴 멜로디 / C 가사 전체, 후렴 첫 줄은 B와 공동 |
| 합의한 지분 | 작곡·작사 각각의 지분 비율을 숫자로 적고 모두 서명 또는 메시지로 확인 |
| 연락처·권리 관리 정보 | 정산 받을 연락처, 협회 가입 여부 |
| 추후 변경 규칙 | 수정 과정에서 새 사람이 참여하면 다시 합의한다는 문장 |
일반인이 하는 미니 송캠프라도 이 기록은 꼭 남겨 두세요. 친구끼리 재미로 만든 노래가 음원으로 나가거나 행사에서 쓰이게 되면, 그때 가서 "후렴은 내가 만든 거 아니었나?"라는 이야기가 의외로 자주 나옵니다.
일반인이 응용하는 미니 송캠프: 하루 시간표와 역할 나누기
송캠프라는 형식은 전문 작곡가만의 것이 아닙니다. 핵심인 '정해진 시간, 팀, 역할, 마지막에 함께 듣기'만 가져오면 친구 모임, 가족, 동호회, 회사 팀이 하루 동안 노래 한 곡을 만드는 이벤트로 바꿀 수 있습니다. 회사 창립 기념일, 동호회 10주년, 부모님 결혼기념일, 졸업 기념처럼 '우리 이야기'가 분명한 자리일수록 잘 맞습니다.
하루짜리 미니 송캠프 시간표 예시
아래는 6~10명이 하루 동안 한 곡을 목표로 하는 경우의 예시입니다. 인원과 장소에 맞게 시간을 줄이거나 늘려 쓰세요.
| 시간 | 순서 | 할 일 |
|---|---|---|
| 10:00 | 모이기·브리프 | 노래를 왜 만드는지, 누구에게 들려줄지, 분위기(밝게/뭉클하게)를 한 장에 정리 |
| 10:30 | 이야기 모으기 | 각자 떠오르는 장면·말버릇·추억을 포스트잇에 적어 벽에 붙이기 |
| 11:30 | 팀 나누기 | 가사팀과 멜로디팀으로 나누고 진행 담당(프로듀서) 한 명 정하기 |
| 12:00 | 점심 | 쉬면서 좋아하는 노래 분위기 서로 들려주기 |
| 13:00 | 후렴 먼저 | 제목이 될 한 줄과 후렴 멜로디를 각 팀이 세 가지씩 내기 |
| 14:30 | 중간 듣기 | 후렴 후보를 다 같이 불러 보고 하나로 결정 |
| 15:00 | 벌스 채우기 | 모은 이야기로 1절·2절 가사를 쓰고 멜로디에 붙이기 |
| 16:30 | 휴대폰 데모 녹음 | 조용한 방에서 반주(또는 손뼉·기타)에 맞춰 함께 불러 녹음 |
| 17:30 | 리스닝·기록 | 완성 데모를 다 같이 듣고, 누가 어느 부분을 만들었는지 기록표 작성 |
미니 송캠프를 성공시키는 역할 나누기 팁
- 진행 담당은 노래 실력보다 시간 관리: 가장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결정을 잘 내리는 사람이 맡는 편이 좋습니다.
- 가사팀에는 사연을 아는 사람: 회사 팀이라면 오래 일한 동료, 가족이라면 추억을 가장 잘 기억하는 사람을 넣으세요.
- 멜로디팀에는 흥얼거리기 좋아하는 사람: 악보를 몰라도 됩니다. 휴대폰 음성 메모로 흥얼거린 것을 모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 소극적인 참가자에게는 '심사위원' 역할: 후보 중 하나를 고르는 역할만 맡겨도 모두가 함께 만든 노래가 됩니다.
- 목표를 '완성곡'이 아니라 '데모'로: 하루 안에 발매 수준의 음질까지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가사와 멜로디가 정해진 데모 한 곡이면 대성공입니다.
예를 들어 한 동호회가 10주년 모임에서 미니 송캠프를 한다면, 후렴 첫 줄은 "토요일 아침마다 우리가 모이던 곳" 같은 모두가 아는 장면으로 시작하고, 1절은 처음 모였던 날, 2절은 지금의 모습, 마지막 후렴은 앞으로의 약속으로 흐름을 잡는 식입니다. 이야기의 순서만 정해도 가사 쓰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송캠프 데모를 정식 음원으로 만드는 단계
전문 송캠프든 미니 송캠프든, 캠프에서 나온 결과물은 대부분 '데모'입니다. 데모는 곡의 아이디어를 들려주기 위한 초안이고, 음원 사이트에 올릴 정식 음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데모를 정식 음원으로 만들려면 보통 아래 과정을 거칩니다.
- 곡 확정과 수정: 캠프에서 급하게 만든 가사의 어색한 발음, 반복이 너무 많은 구간을 정리하고 곡 길이와 구성을 확정합니다.
- 권리 정리: 기여 기록표를 바탕으로 작사·작곡 참여자와 지분, 크레딧 표기를 최종 확인합니다.
- 편곡: 휴대폰 반주나 간단한 트랙을 실제 음원 수준의 반주로 다시 만듭니다. 장르와 부를 사람의 키에 맞춥니다.
- 보컬 녹음: 참가자 중 한 명 또는 여럿이 직접 부르거나, 전문 보컬에게 맡깁니다. 여러 명이 함께 부르는 후렴은 따로 녹음해 겹치기도 합니다.
- 믹싱·마스터링: 목소리와 반주의 균형을 맞추고 음원 사이트 재생에 맞는 음량과 음질로 마무리합니다.
- 발매 준비와 발매: 앨범 커버, 아티스트명(팀 이름), 곡 정보를 준비해 유통 과정을 거쳐 음원 사이트에 공개합니다.
데모의 종류와 녹음 방법, 정식 음원과의 차이는 데모 녹음 가이드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일반인 팀이라면 2~6단계를 직접 하기보다 제작 스튜디오에 맡기고, 우리 팀은 가사와 이야기, 그리고 녹음 참여에 집중하는 방식이 결과물 만족도가 높습니다.
송캠프에 대한 흔한 오해 정리
송캠프라는 말이 알려지면서 생긴 오해도 적지 않습니다. 처음 접한 분들이 자주 묻는 내용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 흔한 오해 | 실제로는 |
|---|---|
| 송캠프는 작곡을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 본래는 곡을 만들어 내는 제작 방식입니다. 다만 협업 경험을 쌓는 연습용·교육용 캠프도 따로 열립니다. |
| 송캠프에서 만든 곡은 모두 발매된다 | 여러 팀이 많은 곡을 만들고 그중 일부만 골라 다듬습니다. 선택받지 못한 곡도 많습니다. |
| 작곡가가 여러 명이면 곡이 산만하다 | 역할과 결정권이 분명하면 오히려 각자 강점이 모여 완성도가 고르게 올라갑니다. |
| 지분은 당연히 똑같이 나눈다 | 합의하기에 따라 다릅니다. 법은 특약이 없을 때를 정해 둔 것이므로, 미리 합의하고 기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 탑라이너는 가사만 쓰는 사람이다 | 보컬 멜로디와 훅을 만드는 사람이며, 가사 아이디어까지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사가와 겸하기도 합니다. |
| 일반인은 송캠프 방식을 쓸 수 없다 | 규모만 줄이면 됩니다. 하루 시간표와 역할 분담으로 가족·회사·동호회가 충분히 한 곡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함께 만든 노래를 음원으로
미니 송캠프로 가사와 멜로디 아이디어까지 만들었다면, 그다음은 전문 편곡과 녹음으로 '진짜 우리 노래'를 완성할 차례입니다. 오뮤지션(주식회사 오늘은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의 TRACK 02 자작곡 발매는 780,000원이며 약 3~4주가 걸립니다.
- 가사·사연 접수: 캠프에서 쓴 가사, 흥얼거린 멜로디 녹음, 모아 둔 이야기를 보내 주세요. 가사가 완성되지 않았어도 사연만 있으면 됩니다.
- 가사 다듬기: 여럿이 쓴 가사의 말투와 흐름을 하나로 맞추고, 부르기 좋은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 데모 2버전 중 선택: 분위기가 다른 데모 두 가지 중 고르고, 수정은 2회까지 가능합니다.
- 녹음: 참가자가 직접 부르거나 전문 보컬이 부릅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라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 결과물: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습니다. MR이 있어 행사나 모임에서 다 같이 부르기 좋습니다.
- 음원 사이트 발매: 함께 만든 노래가 음원 사이트에 정식으로 올라갑니다.
작사를 직접 하신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원하시면 뮤직비디오 촬영도 옵션으로 더할 수 있습니다(별도 견적). 우리 팀,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한 곡으로 남기고 싶다면 제작 상담 신청이나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으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송캠프 뜻이 무엇인가요?
송캠프는 여러 작곡가·작사가·프로듀서가 정해진 기간 한 장소에 모여 팀을 나눠 집중적으로 곡을 만드는 집단 창작 방식입니다. 영어로는 송라이팅 캠프라고 하며, 우리말로 작곡 캠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팀별 데모를 함께 듣고 좋은 곡을 골라 다듬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송캠프는 보통 며칠 동안 진행되나요?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언론에 소개된 사례를 보면 하루에서 며칠, 길게는 2주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주최 측의 목적과 필요한 곡 수에 따라 달라지므로 참가 전 안내문을 확인하세요.
탑라이너와 트랙메이커는 어떻게 다른가요?
트랙메이커는 코드 진행, 리듬, 악기 소리 같은 반주의 뼈대(트랙)를 만들고, 탑라이너는 그 위에 얹는 보컬 멜로디와 훅을 만듭니다. 탑라이너가 가사 아이디어까지 내는 경우도 많고, 한 사람이 두 역할을 겸하기도 합니다.
공동 작곡한 곡의 지분은 어떻게 나누나요?
참여자끼리 합의해 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저작권법은 공동저작물의 이익을 특약이 없으면 창작에 이바지한 정도에 따라 나누고, 그 정도가 명확하지 않으면 균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작업 직후 누가 어느 부분을 만들었는지와 합의한 비율을 기록해 두고, 분쟁이 생기면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일반인도 송캠프처럼 노래를 만들 수 있나요?
규모를 줄이면 가능합니다. 친구·가족·동호회·회사 팀이 하루 일정으로 브리프 정하기, 이야기 모으기, 후렴 먼저 만들기, 휴대폰 데모 녹음, 함께 듣기 순서로 진행하면 한 곡의 데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진행 담당 한 명과 기여 기록표만 꼭 챙기세요.
미니 송캠프로 만든 데모를 음원으로 낼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데모를 다듬고 편곡·녹음·믹싱·마스터링을 거쳐 발매하면 됩니다.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는 가사·사연을 다듬어 데모 2버전 중 선택(수정 2회), 참가자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만들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며 약 3~4주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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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이름 영어 표기 정리: 도레미파솔라시를 Do Re Mi Fa Sol La Ti로 읽는 법과 Si·Ti 차이, 음이름 CDE·우리말·독일식 계이름표, 샵 플랫 영어 읽기, 고정도·이동도까지.
음원 발매기타계이름 찾는 법: 개방현 음이름과 지판 프렛별 음 위치 정리
기타계이름 찾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개방현 미라레솔시미, 프렛 한 칸=반음 원리, 0~12프렛 지판 음 표, 5프렛 규칙, 기본 코드의 줄별 계이름과 멜로디 옮기기 예시까지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