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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영상 만들기: 리릭비디오 형식·제작 순서·저작권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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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영상 만들기 - 가사 영상 만들기 가이드 (오뮤지션 스튜디오 장비 선반과 턴테이블)
가사 영상 만들기 - 가사 영상 만들기 가이드 (오뮤지션 스튜디오 장비 선반과 턴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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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영상 만들기, 뮤직비디오를 찍을 여건은 안 되는데 내 노래를 발매하면서 "가사까지 함께 보여 주는 영상" 하나는 꼭 올리고 싶을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최종 마스터 음원과 확정된 가사지를 먼저 고정하고, 곡 분위기에 맞는 형식(정지 이미지형·타이포그래피형·촬영 영상형·세로형)을 하나 고른 뒤, 가사를 화면용 줄로 나눠 타이밍을 맞추고 오탈자·싱크를 검수해 발매 일정에 맞춰 공개하면 됩니다. 이 글은 자작곡이나 내 노래를 발매했거나 발매를 앞둔 일반인이 리릭비디오를 직접 만드는 방법을 형식 비교, 준비물, 제작 순서, 가독성과 화면 비율, 저작권, 공개 일정, 자주 하는 실수까지 순서대로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첫 발매를 마친 분들과 이야기해 보면, 음원이 나온 뒤 가장 먼저 막히는 지점이 "이제 이 노래를 어떻게 알리지?"입니다. 촬영 팀을 꾸리는 뮤직비디오는 부담스럽고, 커버 이미지 한 장에 음원만 얹어 올리자니 허전합니다. 그 사이를 메워 주는 것이 가사 영상입니다. 가사는 이미 내 손에 있고, 커버 이미지도 발매 과정에서 만들어 두었으니 재료의 대부분은 준비된 셈입니다. 남은 것은 가사를 화면 위에 어떤 리듬으로, 얼마나 읽기 쉽게 올리느냐입니다.

가사 영상 만들기 전에: 리릭비디오 뜻과 뮤직비디오와의 차이

리릭비디오(lyric video)는 노래의 가사를 화면에 띄워 곡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게 만든 영상을 말합니다. 넓게 보면 뮤직비디오의 한 종류로 분류되지만, 줄거리나 연출보다 가사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글자에 움직임이나 색 같은 시각 효과를 더하기도 하고, 가사와 어울리는 장면을 뒤에 깔기도 하지만, 화면의 주인공은 끝까지 가사입니다.

그래서 가사 영상은 일반인 발매와 특히 잘 맞습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의 노래를 처음 듣는 사람은 목소리보다 먼저 "무슨 이야기를 하는 노래인지"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연에서 출발한 자작곡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엄마에게 쓰는 편지 같은 노래, 오래 만난 연인에게 건네는 고백, 버티던 시기의 나에게 하는 말처럼 가사가 곧 곡의 이유인 노래는 가사가 눈에 보이는 순간 전달력이 크게 올라갑니다.

구분가사 영상(리릭비디오)뮤직비디오
중심 요소화면에 뜨는 가사, 글자의 리듬장면·인물·이야기 연출
필요한 사람혼자서도 가능(편집하는 사람 1명)촬영·조명·출연자 등 여러 사람
준비물마스터 음원, 가사지, 이미지·글꼴촬영 장소, 장비, 콘티, 의상
제작 기간곡 길이와 형식에 따라 며칠 안팎기획부터 편집까지 상대적으로 긺
잘 맞는 곡가사가 이야기의 핵심인 곡, 발라드·어쿠스틱퍼포먼스·분위기가 강한 곡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사 영상을 먼저 올리고 반응을 본 뒤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는 사람도 많고, 처음부터 둘을 함께 공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촬영형 영상 쪽을 고민 중이라면 뮤직비디오 제작 순서 가이드에서 형식과 촬영 체크리스트를 따로 확인하세요. 이 글은 촬영 없이 혼자 만들 수 있는 가사 영상에 집중합니다.

리릭비디오 형식 4가지 비교: 내 곡에 맞는 가사 영상 고르기

리릭비디오 만들기에서 가장 먼저 정할 것은 형식입니다. 형식에 따라 준비물과 작업 시간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편집 프로그램을 열기 전에 "내 곡에는 어떤 화면이 어울릴까"를 먼저 정해 두는 편이 시간을 아낍니다. 일반인이 혼자 만들 때 많이 쓰는 형식은 아래 네 가지입니다.

형식화면 구성난이도준비물어울리는 곡
정지 이미지 + 가사 자막커버 이미지나 사진 한두 장을 배경에 두고, 가사가 줄 단위로 바뀜낮음커버 이미지, 가사지, 글꼴 1~2종느린 템포의 고백형 발라드, 편지 같은 노래
타이포그래피형(글자가 움직임)단어가 박자에 맞춰 커지거나 흔들리고, 글자 자체가 화면 디자인이 됨높음글꼴, 색 팔레트, 키프레임 작업 시간리듬이 뚜렷한 곡, 반복되는 훅이 있는 곡
촬영 영상 위 가사휴대폰으로 찍은 풍경·일상 영상을 배경으로 가사를 얹음중간직접 찍은 영상 소스, 가사지, 글꼴여행·계절·추억을 노래하는 곡, 잔잔한 어쿠스틱
세로형 짧은 영상후렴이나 가장 강한 한 소절만 세로 화면에 크게 띄움낮음~중간세로 배경 이미지·영상, 후렴 가사후렴 한 줄이 강한 곡, 발매 전후 홍보용

처음 만드는 분께는 정지 이미지 + 가사 자막 형식을 권합니다. 화면 움직임이 적은 대신 글자 크기와 타이밍에 집중할 수 있고, 실수가 생겨도 고치기 쉽습니다. 커버 이미지를 그대로 쓰면 음원 사이트의 앨범 이미지와 영상이 하나의 묶음처럼 보여 기억에도 잘 남습니다. 배경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이미지를 아주 천천히 확대하거나, 1절과 2절 사이에 사진을 한 번 바꾸는 정도로도 충분히 변화가 생깁니다.

타이포그래피형은 보기에는 가장 화려하지만 작업량이 가장 많습니다. 단어마다 등장 시점과 움직임을 따로 잡아야 해서, 3~4분짜리 곡 전체를 이 방식으로 만들면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립니다. 욕심이 난다면 후렴만 타이포그래피로 강조하고 나머지 구간은 단순 자막으로 처리하는 절충안이 현실적입니다.

촬영 영상 위에 가사를 얹는 방식은 노래 속 장소가 분명할 때 힘을 발휘합니다. 바닷가에서 처음 만난 이야기라면 파도 영상을, 출근길 이야기라면 지하철 창밖 영상을 깔면 가사와 화면이 서로를 설명해 줍니다. 다만 배경 영상이 너무 밝거나 움직임이 크면 글자가 묻히니, 아래 가독성 체크 표를 꼭 함께 보세요.

세로형 짧은 영상은 단독 작품이라기보다 음원 홍보 영상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곡 전체가 아니라 가장 강한 한 소절만 잘라 휴대폰 화면을 꽉 채우는 형태라, 발매 전 예고나 발매 후 반복 노출에 잘 맞습니다. 가로형 리릭비디오 한 편과 세로형 클립 몇 개를 같은 디자인으로 맞춰 두면 채널이 달라도 한 곡의 홍보물이라는 인상이 이어집니다.

준비물: 마스터 음원·확정 가사지·이미지·글꼴부터 고정하세요

가사 영상 편집에서 가장 흔한 시간 낭비는 "작업 도중 재료가 바뀌는 것"입니다. 음원이 수정되면 타이밍을 처음부터 다시 맞춰야 하고, 가사 한 단어가 바뀌면 그 줄이 나오는 모든 장면을 고쳐야 합니다. 그래서 편집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네 가지를 먼저 확정해 두세요.

1. 최종 마스터 음원

믹싱·마스터링이 모두 끝난, 음원 사이트에 실제로 올라가는 것과 같은 파일을 써야 합니다. 데모나 믹스 중간본으로 작업하면 최종본과 길이가 미세하게 달라 싱크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파일 이름에 "최종"과 날짜를 붙여 두고, 편집 중에는 그 파일만 쓰도록 폴더를 분리해 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손실이 적은 형식의 원본 파일을 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확정 가사지

녹음 과정에서 가사가 조금씩 바뀌는 일은 흔합니다. 처음 써 둔 가사 메모가 아니라 실제로 녹음된 발음 그대로의 가사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녹음본을 들으며 한 줄씩 대조해 조사 하나, 반복 횟수 하나까지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대여"로 썼는데 실제로는 "그대야"로 불렀다면, 화면에는 불린 쪽을 띄워야 보는 사람이 어색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음원 사이트에 등록하는 가사와 영상 속 가사도 같아야 합니다.

3. 커버 이미지·사진·영상 소스

발매 때 만든 앨범 커버를 가장 먼저 활용하세요. 커버 외에 쓸 사진이나 영상은 직접 찍었거나 이용 허락을 받은 것만 고릅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예쁜 풍경 사진이라도 출처와 이용 조건이 분명하지 않으면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로형과 세로형을 모두 만들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여백이 넉넉한 원본을 준비해야 양쪽 비율로 잘라 써도 주요 부분이 잘리지 않습니다. 발매 페이지에 쓰는 곡 소개와 크레딧 표기는 앨범 소개글과 음원 크레딧 표기 정리를 함께 보면 영상 설명란과 같은 톤으로 맞추기 좋습니다.

4. 글꼴

글꼴은 영상의 인상을 가장 크게 좌우합니다. 본문 가사용 1종, 제목이나 강조용 1종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깔끔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글꼴을 영상에, 그것도 공개되는 영상에 써도 되는지입니다. 무료로 받은 글꼴이라도 비상업적 용도로만 허락된 경우가 있으니, 내려받은 곳의 이용 조건을 확인하고 캡처해 두세요. 이 부분은 아래 저작권 섹션에서 다시 다룹니다.

네 가지가 갖춰졌다면 작업 폴더를 "음원 / 가사 / 이미지 / 글꼴 / 출력" 다섯 칸으로 나눠 정리해 두세요. 가사 영상은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경우보다 세로형, 짧은 버전, 가사 수정본처럼 파생본이 계속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 정리가 나중의 작업 시간을 크게 줄여 줍니다.

가사는 있는데 아직 노래가 없다면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 초안이나 사연만 보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고른 뒤(수정 2회),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로 완성해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는 과정입니다. 약 3~4주가 걸리고, 그 음원과 가사지가 곧 가사 영상의 재료가 됩니다.

제작 상담 신청하기 ·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

가사 영상 만들기 순서 7단계: 가사 확정부터 업로드까지

형식과 재료가 정해졌다면 이제 실제 작업입니다. 어떤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쓰든 순서는 거의 같습니다. 아래 7단계를 차례대로 밟으면 중간에 되돌아가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1. 가사 확정: 녹음본을 들으며 가사지를 한 줄씩 대조하고, 반복 구간(후렴 2회, 마지막 후렴 3회 등)까지 실제 불린 횟수대로 정리합니다.
  2. 화면용 줄 단위로 나누기: 노래 가사의 한 줄과 화면의 한 줄은 다릅니다. 숨 쉬는 지점, 의미가 끊기는 지점을 기준으로 한 화면에 들어갈 덩어리를 다시 나눕니다.
  3. 타이밍 맞추기: 음원을 들으며 각 줄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시점을 표시합니다. 가사가 불리기 직전에 살짝 먼저 뜨게 하면 읽는 사람이 따라오기 편합니다.
  4. 디자인 톤 정하기: 배경, 글꼴, 글자 색, 위치, 등장 방식(그냥 나타나기, 서서히 나타나기 등)을 곡 분위기에 맞춰 한 가지 규칙으로 정합니다.
  5. 편집: 정한 규칙대로 전체 곡에 자막을 배치합니다. 1절을 먼저 완성해 보고, 마음에 들면 같은 설정을 복사해 나머지 구간에 적용합니다.
  6. 오탈자·싱크 검수: 소리를 끄고 글자만 읽어 오탈자를 찾고, 다시 소리를 켜고 화면을 보지 않은 채 들으며 글자가 늦게 뜨는 구간을 찾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한 번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7. 출력과 업로드: 업로드할 곳의 권장 비율·해상도로 출력하고, 제목·설명·크레딧을 함께 정리해 올립니다.

줄 나누기 예시: 노래 가사와 화면 가사는 다릅니다

2단계가 가사 자막 영상의 완성도를 가장 크게 가릅니다. 예를 들어 아래처럼 직접 쓴 가사가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

원래 가사: "퇴근길 버스 창에 기대어 오늘도 괜찮은 척 웃었던 나에게 이제는 말해 주고 싶어 수고했다고 정말 잘 버텼다고"

이걸 그대로 두 줄로 띄우면 글자가 너무 많아 노래를 따라 읽기 어렵습니다. 숨 쉬는 지점에 맞춰 나누면 이렇게 됩니다.

  • 화면 1: 퇴근길 버스 창에 기대어
  • 화면 2: 오늘도 괜찮은 척 웃었던 나에게
  • 화면 3: 이제는 말해 주고 싶어
  • 화면 4: 수고했다고 / 정말 잘 버텼다고

화면 4처럼 짧은 두 구절이 이어서 불리는 곳은 한 화면에 두 줄로 묶어도 좋습니다. 기준은 단순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한 번에 읽히는가. 소리 내어 따라 불러 보며 눈이 글자를 놓치는 곳이 있다면 그 줄을 더 쪼개면 됩니다.

타이밍 잡는 요령

타이밍은 처음부터 프레임 단위로 맞추려 하면 지칩니다. 먼저 음원을 틀어 놓고 각 줄이 시작되는 순간마다 표시만 해 두고, 전체 표시가 끝난 뒤 한 줄씩 미세하게 다듬는 두 번의 과정으로 나누세요. 대부분의 편집 프로그램에는 재생 중에 표시를 찍는 기능이나 자막 기능이 있어서, 이 방식으로 하면 곡 전체의 뼈대가 금방 잡힙니다. 가사가 없는 간주 구간은 글자를 모두 지우고 배경만 보여 주거나, 곡 제목과 이름을 잠시 띄워 숨을 돌리게 하면 좋습니다.

디자인 규칙은 한 가지로

초보자가 만든 가사 영상이 산만해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구간마다 효과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등장 효과, 글자 위치, 색은 곡 전체에서 한 가지 규칙을 유지하고, 변화는 후렴이나 마지막 후렴처럼 감정이 올라가는 지점에만 한 번 주세요. 예를 들어 평소에는 흰 글자, 마지막 후렴의 핵심 한 줄만 커버 이미지에서 뽑은 포인트 색으로 바꾸는 정도면 충분히 강조됩니다.

가독성과 화면 비율: 가사 자막 영상이 읽히게 만드는 기준

가사 영상은 "예쁜가"보다 "읽히는가"가 먼저입니다. 특히 요즘은 휴대폰 작은 화면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서, 편집할 때 큰 모니터에서 괜찮아 보이던 글자가 실제로는 잘 안 읽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표로 마지막 점검을 해 보세요.

항목권장 기준점검 방법
글자 크기휴대폰 세로 화면에서도 눈을 찡그리지 않고 읽힐 정도로 넉넉하게출력본을 휴대폰에 옮겨 팔을 뻗은 거리에서 재생해 보기
색 대비밝은 배경엔 어두운 글자, 어두운 배경엔 밝은 글자. 애매하면 얇은 외곽선이나 옅은 그림자 추가화면 밝기를 낮춘 상태에서도 글자가 보이는지 확인
한 화면 글자 수대략 한두 줄, 한 호흡에 읽히는 분량소리 내어 따라 부르며 눈이 글자를 놓치는 줄 찾기
노출 시간노래가 불리는 동안 내내 보이게, 다음 줄은 직전에 바뀌도록소리를 끄고 글자만 읽어도 끝까지 읽히는지 확인
배경 복잡도글자가 놓이는 자리에는 움직임·무늬가 적게배경이 바뀌는 구간마다 글자를 한 번씩 멈춰 놓고 보기
글자 위치화면 가장자리에서 충분히 떨어진 안쪽플랫폼의 버튼·설명 글이 겹치는 위치에 가사가 가려지지 않는지 확인

표의 기준을 숫자 하나로 정해 두지 않은 이유는 글꼴과 화면 비율에 따라 적당한 값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대신 실제 시청 환경에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정확합니다. 출력본을 휴대폰으로 옮겨, 지하철에서 보는 것처럼 한 손에 들고 끝까지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고칠 곳이 대부분 드러납니다.

화면 비율: 가로 16:9와 세로 9:16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의 컴퓨터 화면 표준 비율은 가로 16:9이고, 이 비율에서는 1920x1080(1080p) 같은 해상도로 출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휴대폰 화면을 꽉 채우는 세로형 짧은 영상은 반대로 9:16 비율, 1080x1920 같은 해상도가 기본으로 쓰입니다. 정리하면 곡 전체를 담은 리릭비디오는 가로 16:9, 홍보용 짧은 클립은 세로 9:16으로 나눠 만드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주의할 점은 비율을 억지로 맞추려고 영상에 검은 띠나 여백을 직접 넣지 않는 것입니다. 플랫폼 플레이어는 영상 비율에 맞춰 화면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데, 영상 안에 띠를 넣으면 이 조정이 방해되어 오히려 화면이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가로 영상을 세로로 재활용할 때도 가로 화면을 통째로 줄여 넣기보다, 배경을 세로에 맞게 다시 배치하고 가사 위치를 화면 가운데 쪽으로 옮기는 편이 훨씬 잘 읽힙니다. 같은 디자인으로 가로·세로 두 벌을 만들 계획이라면, 처음 디자인할 때부터 가사를 화면 중앙 근처에 두면 나중에 손이 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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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영상 저작권: 남의 노래, 글꼴, 사진까지 확인할 것

가사 영상 저작권은 "내 노래인가, 남의 노래인가"에서 출발합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안내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보호되는 저작물을 허락 없이, 또는 허락 범위를 넘어서 이용하면 영리 목적이 아니거나 출처를 밝혔더라도 원칙적으로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 남의 곡과 가사로 영상을 만들어 공개하는 것은 가사와 음악을 복제하고 공중에게 전송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어서, 원칙적으로 작사·작곡가 같은 권리자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기존 음원을 그대로 쓰면 그 음원을 부르고 연주한 실연자, 음원을 만든 제작자 같은 저작인접권자의 허락도 따로 필요하다는 것이 음악 저작권 신탁 단체의 안내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 말하는 리릭비디오 만들기는 내가 권리를 가진 내 노래를 전제로 합니다. 좋아하는 곡의 가사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 연습용으로 내 컴퓨터 안에서만 보관하고, 공개하려면 권리 확인부터 해야 합니다. 커버나 개사가 섞인 경우는 권리 관계가 더 복잡해지니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내 노래라도 확인할 것

내가 부른 내 노래라도 곡을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면 권리가 여러 사람에게 나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작사를 내가 했다면 작사 저작권은 나에게 있지만, 작곡·편곡을 다른 사람이 했다면 그 권리와 영상 활용 범위는 계약서에 적힌 대로 따라야 합니다. 발매를 유통사를 통해 했다면 음원을 홍보 영상에 쓰는 것에 대해 별도 조건이 있는지도 한 번 확인해 두세요. 대부분 문제가 없지만, 확인해 두면 나중에 영상이 자동으로 권리 확인 절차에 걸렸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글꼴: 글자 모양이 아니라 글꼴 파일의 이용 조건

우리 저작권법은 글자 모양 자체보다 글자체를 디지털화한 글꼴 파일을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로 보호합니다. 그래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곳에서 내려받은 글꼴 파일을 쓰면 문제가 될 수 있고, 정식으로 받은 무료 글꼴이라도 비상업적 용도로만 쓰게 하는 등 이용 조건이 붙어 있으면 그 범위를 지켜야 합니다. 음원 홍보 영상은 수익 창출이나 상업적 이용으로 볼 여지가 있으니, 상업적 이용이 허용된 글꼴을 고르고 이용 조건 화면을 캡처해 작업 폴더에 보관해 두세요. 공공기관이 저작권 걱정 없이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글꼴도 있으니 함께 찾아보면 좋습니다.

사진·영상 소스

배경으로 쓰는 사진과 영상도 저작물입니다. 직접 찍은 것이 가장 안전하고, 무료 소스를 쓸 때는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 출처 표기 의무, 변경 허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 속에 다른 사람의 얼굴이 크게 나온다면 그 사람의 동의도 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이 애매한 소스는 과감히 빼는 것이 결국 시간을 아끼는 길입니다.

법률 판단이 필요한 구체적인 상황이라면 한국저작권위원회 상담이나 전문가 확인을 거치세요. 이 글은 일반적인 주의점을 정리한 것이며, 개별 사안의 결론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발매 일정과 맞추는 법: 음원 홍보 영상 공개 순서

가사 영상은 언제 올리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음원이 나오기 전에 곡 전체를 공개해 버리면 정작 발매일에 들을 이유가 줄고, 발매 후 한참 지나서 올리면 처음 관심이 모였던 시기를 놓칩니다. 일반적으로는 아래처럼 나눠 공개하는 흐름이 많이 쓰입니다.

  1. 발매 전(예고): 후렴 한 소절만 담은 세로형 짧은 영상으로 "곧 나옵니다"를 알립니다. 곡 전체 가사는 아끼고, 가장 마음에 남는 한 줄만 보여 줍니다.
  2. 발매 당일: 음원 사이트에 곡이 열리는 것을 확인한 뒤 가로형 리릭비디오 전체를 공개합니다. 설명란에 음원 사이트에서 검색할 곡 제목과 활동명을 적어 둡니다.
  3. 발매 후: 1절, 2절, 브릿지처럼 구간별로 나눈 세로형 클립을 며칠 간격으로 이어서 올립니다. 같은 곡이라도 다른 가사 한 줄이 다른 사람에게 닿을 수 있습니다.
  4. 기념일·계절에 맞춰 재공유: 노래의 주제와 맞는 날(가족 노래라면 명절, 고백 노래라면 기념일)에 다시 꺼내 소개합니다.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원 발매일이 확정된 뒤에 영상 공개일을 잡는 것입니다. 음원은 유통 과정의 검수 일정에 따라 발매일이 정해지기 때문에, 영상부터 날짜를 박아 두면 음원이 늦어졌을 때 순서가 꼬입니다. 영상은 발매 일정이 정해지기 전에 미리 만들어 두고, 공개 버튼만 일정에 맞춰 누르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채널별 홍보 방법을 더 넓게 보고 싶다면 음원홍보 방법 정리를, 발매 전체 과정을 처음부터 보고 싶다면 일반인 음원 발매 방법을 참고하세요.

영상 제목과 설명도 미리 써 두세요. 제목에는 곡 제목과 활동명, 그리고 가사 영상이라는 표시를 함께 넣으면 검색하는 사람이 찾기 쉽습니다. 설명란에는 전체 가사, 작사·작곡·편곡 크레딧, 음원 사이트에서 찾는 방법을 적어 두면 영상 하나가 곡 소개 페이지 역할까지 해 줍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대안

정성껏 만들었는데 보는 사람이 금방 넘겨 버리는 가사 영상에는 공통된 실수가 있습니다. 아래 표로 업로드 전에 한 번 점검해 보세요.

자주 하는 실수왜 문제인가이렇게 바꿔 보세요
데모·중간 믹스로 먼저 작업최종 마스터와 길이가 달라 싱크가 통째로 어긋남최종 마스터 음원이 나온 뒤 타이밍 작업 시작
가사 메모와 실제 녹음 가사가 다름화면 글자와 들리는 소리가 달라 몰입이 깨짐녹음본을 들으며 한 줄씩 대조해 확정 가사지 만들기
한 화면에 가사를 너무 많이 띄움노래보다 읽기가 늦어 눈이 글자를 놓침숨 쉬는 지점 기준으로 한두 줄씩 나누기
구간마다 효과·글꼴이 바뀜산만해 보이고 가사가 묻힘규칙은 하나로, 강조는 마지막 후렴 한 번만
밝고 복잡한 배경 위 흰 글자휴대폰에서 거의 안 읽힘배경을 어둡게 누르거나 글자에 옅은 그림자 추가
출처 모를 글꼴·사진 사용공개 후 권리 문제로 영상을 내려야 할 수 있음상업적 이용 가능한 소스만, 이용 조건 캡처 보관
가로 영상을 세로로 줄여서 재활용글자가 작아지고 위아래 여백만 커짐세로용으로 배경과 가사 위치를 다시 배치
음원 발매 전에 곡 전체 공개발매일에 들을 이유가 줄어듦발매 전엔 한 소절, 전체는 발매 당일에
큰 모니터에서만 검수실제 시청 환경과 달라 문제를 놓침휴대폰으로 옮겨 끝까지 한 번 보기

실수 대부분은 "만드는 사람의 화면"에서만 확인하고 "보는 사람의 화면"을 놓칠 때 생깁니다. 마지막 검수는 꼭 휴대폰으로, 가능하면 곡을 처음 듣는 지인에게 맡겨 보세요. 처음 듣는 사람이 가사를 끝까지 따라 읽었다면 그 영상은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가사 영상을 만들고 싶은데 정작 그 영상에 올릴 "내 노래"가 아직 없다면, 가사 초안이나 사연 몇 줄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뮤지션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 가사·사연 접수: 써 둔 가사 초안이나 노래로 만들고 싶은 이야기를 보내 주세요. 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 가사 다듬기: 보내 주신 이야기를 노래 구조에 맞춰 가사로 다듬습니다.
  •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분위기가 다른 데모 두 가지를 들어 보고 고른 뒤, 두 번까지 수정합니다.
  •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 노래를 못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직접 녹음할 수 있고, 원하면 전문 보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고음질 음원+MR+가사지: 완성된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습니다. 이 음원과 가사지가 그대로 가사 영상의 재료가 됩니다.
  • 음원 사이트 발매: 내 이름으로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전체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가사를 직접 쓴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영상까지 고민 중이라면 모든 프로그램에 있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함께 상담할 수 있습니다. 발매된 음원과 받은 가사지로 이 글의 순서대로 가사 영상을 만들어 함께 공개하면, 노래를 처음 듣는 사람에게도 내 이야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노래로 만들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작 상담 신청을 남겨 주세요. 문자·카카오톡 상담은 1600-3610으로 받습니다. 프로그램 구성은 오뮤지션 프로그램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사 영상은 혼자서도 만들 수 있나요?

네. 정지 이미지 위에 가사 자막을 줄 단위로 띄우는 형식이라면 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자막 기능만으로 혼자 만들 수 있습니다. 최종 마스터 음원과 확정 가사지, 커버 이미지, 글꼴만 먼저 갖춰 두면 작업의 대부분은 가사를 화면용 줄로 나누고 타이밍을 맞추는 일입니다.

리릭비디오와 뮤직비디오는 무엇이 다른가요?

리릭비디오는 가사를 화면에 띄워 곡과 함께 보여 주는 영상으로, 뮤직비디오의 한 종류지만 줄거리나 연출보다 가사 전달에 초점을 맞춥니다. 촬영 팀 없이 편집만으로 만들 수 있어 일반인 발매에서 먼저 시도하기 좋고, 반응을 본 뒤 뮤직비디오를 따로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사 영상은 가로와 세로 중 어떤 비율로 만들어야 하나요?

곡 전체를 담은 리릭비디오는 컴퓨터 화면 표준인 가로 16:9(예: 1920x1080)로, 홍보용 짧은 클립은 휴대폰 화면을 채우는 세로 9:16(예: 1080x1920)으로 나눠 만드는 것이 무난합니다. 비율을 맞추려고 영상 안에 검은 띠를 직접 넣는 것은 피하세요.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로 가사 영상을 만들어 올려도 되나요?

공개하려면 원칙적으로 작사·작곡가 같은 권리자의 허락이 필요하고, 기존 음원을 그대로 쓰면 실연자·음반제작자 같은 저작인접권자의 허락도 따로 필요합니다. 비영리이거나 출처를 밝혀도 허락 없는 이용은 침해가 될 수 있으니, 공개용 가사 영상은 내가 권리를 가진 내 노래로 만드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료 글꼴은 가사 영상에 마음대로 써도 되나요?

무료 글꼴이라도 비상업적 용도로만 허락하는 등 이용 조건이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음원 홍보 영상은 상업적 이용으로 볼 여지가 있으니 상업적 이용이 허용된 글꼴을 고르고, 내려받은 곳의 이용 조건 화면을 캡처해 보관해 두세요. 출처가 불분명한 곳에서 받은 글꼴 파일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사 영상에 쓸 내 노래가 아직 없다면 어떻게 하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 초안이나 사연만 보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골라(수정 2회)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합니다.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기까지 약 3~4주가 걸리며, 받은 음원과 가사지로 바로 가사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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