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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프로 입문 가이드: 가격·사양·데모 만드는 순서와 스튜디오 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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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프로 - 로직프로 홈레코딩 입문 (오뮤지션 스튜디오 장비 선반과 턴테이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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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프로로 집에서 데모까지 만들 수 있을까요, 그리고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Apple Silicon 맥(또는 지원되는 아이패드)만 있으면 로직프로 하나로 작곡·녹음·믹스·내보내기까지 데모 한 곡을 충분히 완성할 수 있고, 처음에는 템포·키 정하기 → 드럼·코드 → 가이드 보컬 → 간단 믹스 → 바운스 순서만 지키면 됩니다. 다만 방 울림, 마이크, 믹싱·마스터링 같은 홈레코딩의 한계는 분명해서, 발매용 음원이 목표라면 데모를 어느 단계에서 스튜디오에 넘길지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여러 작곡 프로그램을 비교하는 글이 아니라, 로직프로 한 프로그램에 집중한 입문 가이드입니다. Apple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한 가격·무료 체험·지원 기기, 무료 GarageBand와의 차이, 처음 켜서 데모를 만드는 순서, 스튜디오에 파일을 넘길 때 준비할 것까지 스튜디오 실무자 입장에서 정리했습니다. 미디 작곡 전반이나 다른 무료 프로그램이 궁금하다면 미디작곡 입문 가이드와 무료작곡프로그램 비교를 먼저 보셔도 좋습니다.

로직프로란? 맥과 아이패드에서 쓰는 Apple의 음악 제작 프로그램

로직프로(Logic Pro)는 Apple이 만든 음악 제작 프로그램, 흔히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라고 부르는 종류의 소프트웨어입니다. 검색할 때는 붙여서 '로직프로', 띄어서 '로직 프로'로 많이 찾는데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가상악기로 반주를 만들고, 마이크로 노래와 악기를 녹음하고, 여러 트랙을 섞어 믹스한 뒤 하나의 오디오 파일로 내보내는 작업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맥 작곡 프로그램을 찾는 분들이 무료 GarageBand 다음 단계로 가장 많이 고려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Apple 공식 페이지는 로직프로를 Mac과 iPad에서 쓸 수 있는 음악 창작 도구로 소개합니다. Mac용과 iPad용이 따로 있고, 두 기기 사이에서 프로젝트를 옮겨 가며 작업을 이어 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아이패드용은 터치로 건반·드럼 패드·코드 스트립을 연주하는 '플레잉 서피스'와 Apple Pencil 편집처럼 터치 환경에 맞춘 기능이 특징이고, Mac용은 서드파티 플러그인까지 폭넓게 쓰는 본격적인 작업 환경에 가깝습니다.

입문자가 알아 두면 좋은 주요 기능

공식 페이지에 소개된 기능 중 홈 데모 작업에 바로 도움이 되는 것만 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름이 낯설어도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기능이 있구나" 정도만 알고, 필요할 때 찾아 쓰면 됩니다.

  • Session Player: 코드 트랙에 코드 진행을 적으면 드럼·베이스·키보드 등 가상 연주자가 그 코드를 따라 연주합니다. 악기를 못 다뤄도 반주의 뼈대를 빠르게 세울 수 있습니다.
  • 스마트 템포: 메트로놈 없이 녹음한 연주에 프로젝트 템포를 맞추거나, 불러온 오디오를 프로젝트 템포에 맞춰 줍니다.
  • 플래시백 캡처·퀵 스와이프 컴핑: 녹음 버튼을 누르지 않았던 연주도 임시로 붙잡아 두고, 여러 테이크에서 좋은 부분만 골라 한 테이크로 이어 붙일 수 있습니다.
  • Flex Time·Flex Pitch, 피치 수정: 타이밍과 음정을 다듬는 도구입니다. 가이드 보컬의 작은 실수를 다시 녹음하지 않고 고칠 때 씁니다.
  • Stem Splitter: 하나로 합쳐진 오디오를 드럼·베이스·보컬·기타·피아노 등으로 나눠 줍니다.
  • Mastering Assistant: 트랙을 분석해 마스터링 처리를 제안하고,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기능들은 데모 작업 속도를 크게 높여 주지만, 녹음된 소리 자체의 품질(방 울림, 마이크, 노래 실력)을 바꿔 주지는 않는다는 점은 기억해 두세요. 이 부분은 뒤에서 홈 데모의 한계로 따로 다룹니다.

로직프로 가격과 무료 체험, 요구 사양 확인하기

로직프로 가격은 구입 방식이 두 가지라 처음 보면 헷갈립니다. Apple 한국 공식 페이지(2026년 10월 확인 기준)에 따르면 로직프로는 Final Cut Pro, Pixelmator Pro 등과 함께 묶인 구독 서비스 'Apple Creator Studio'에 포함되어 있고, 별도로 Mac용 단독 앱으로 한 번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공식 페이지는 구독 버전과 일회성 구입 버전의 로직프로 기능이 동일하다고 안내합니다.

구입 방식공식 페이지 안내 가격포함 범위이런 분께 맞음
Apple Creator Studio 무료 체험30일 무료Creator Studio 앱 전체(로직프로 포함)내 맥에서 로직프로가 맞는지 먼저 써 보고 싶은 분
Apple Creator Studio 구독월 19,000원 또는 연 190,000원(체험 후 신규 구독자 기준)Mac·iPad용 로직프로, Final Cut Pro, Pixelmator Pro 등영상 편집 앱도 함께 쓰거나 아이패드에서도 작업하려는 분
교육자·학생 구독월 4,400원 또는 연 44,000원위 구독과 같은 앱 묶음(자격 인증 필요)대학생·교육자
Mac용 로직프로 단독 구입299,000원Mac용 로직프로 앱맥에서 음악 작업만 오래 할 계획인 분

가격과 체험 기간은 Apple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결제 전에 Apple 공식 로직프로 페이지와 App Store에서 최신 금액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특히 구독은 무료 체험이 끝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어지는 구조가 일반적이므로, 체험 기간 중에 계속 쓸지 판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 기기와 요구 사양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Mac용 로직프로는 Apple Silicon을 탑재한 Mac이 필요하고, iPad용은 Apple A12 Bionic 이후 칩을 탑재한 iPad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최소 macOS·iPadOS 버전은 앱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지고, Apple 페이지마다 갱신 시점이 달라 표기가 다르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설치 전에는 Apple 지원 문서의 Apple Creator Studio 시스템 요구 사항 항목에서 내 기기와 OS 버전을 꼭 확인하세요. 일부 AI 기능은 더 최신 칩이 필요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사양 외에 실무에서 자주 걸리는 것은 저장 공간입니다. 사운드 라이브러리(악기, 루프, 샘플)를 내려받으면 생각보다 용량을 많이 차지하므로, 노트북이라면 외장 SSD에 프로젝트를 저장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무료 GarageBand와 무엇이 다를까

맥을 처음 산 분이라면 이미 GarageBand가 있거나 App Store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Apple은 GarageBand 프로젝트를 로직프로에서 열어 더 많은 편집 도구와 플러그인으로 작업을 이어 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즉 GarageBand로 시작했다가 로직프로로 넘어가도 작업이 끊기지 않습니다. 아래 표는 Apple 공식 페이지와 App Store 설명에서 확인되는 범위로 두 프로그램을 비교한 것입니다.

항목GarageBand(Mac)로직프로
가격App Store 무료Creator Studio 구독 또는 Mac용 단독 구입(위 표 참고)
지원 기기Mac용, iPhone·iPad용 별도 앱Mac용(Apple Silicon), iPad용(A12 Bionic 이후)
가상 연주자Drummer(여러 스타일의 가상 드러머와 퍼커션 연주자)Session Player(드럼, 베이스, 키보드, 신디사이저 등이 코드 트랙을 따라 연주)
녹음·편집멀티 테이크 녹음, Flex Time, 그루브 트랙퀵 스와이프 컴핑, 플래시백 캡처, Flex Time·Flex Pitch, 스마트 템포
믹싱기본 이펙트, 컴프레서·EQ 등전문가용 믹서, Track Stack, 오토메이션, 서드파티 플러그인 활용
마스터링·발매 준비공유 기능 중심Mastering Assistant, Dolby Atmos 공간 음향 믹스와 ADM 파일 내보내기
잘 맞는 단계아이디어 스케치, 첫 녹음 경험데모를 다듬고 트랙별 파일까지 정리해야 하는 단계

실무적으로 정리하면, 노래 한 소절을 녹음해 보고 코드 몇 개를 쌓아 보는 단계에서는 GarageBand로도 충분합니다. 곡이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고 "가이드 보컬을 여러 번 녹음해서 좋은 부분만 고르고 싶다", "드럼·베이스를 내가 원하는 코드에 맞춰 자동으로 깔고 싶다", "스튜디오에 트랙별로 파일을 넘겨야 한다" 같은 필요가 생기면 로직프로가 시간을 확실히 줄여 줍니다. 처음부터 로직프로를 살지 고민된다면 무료 체험 기간 안에 이 글의 데모 순서대로 한 곡을 끝까지 만들어 보고 판단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로직프로 사용법: 처음 켜서 데모 한 곡 만드는 순서

로직프로 사용법을 기능 하나하나부터 익히려 하면 금방 지칩니다. 처음에는 "데모 한 곡을 끝까지 내보내 본다"를 목표로, 아래 순서대로 필요한 기능만 쓰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메뉴 이름과 위치는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막힐 때는 Apple의 로직프로 사용 설명서에서 기능 이름으로 검색하세요. Mac에는 가이드 튜토리얼, iPad에는 앱 내 레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1. 새 프로젝트를 만들고 템포·키·박자를 먼저 정합니다: 부를 노래의 대략적인 빠르기(BPM)와 키를 정해 프로젝트 설정에 입력합니다. 키는 부를 사람이 후렴 최고음을 편하게 낼 수 있는 높이로 고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값이 흔들리면 뒤의 모든 작업을 다시 해야 하므로 가장 먼저, 가장 신중하게 정합니다.
  2. 곡 구조를 표시합니다: 인트로, 1절, 후렴, 2절, 브리지, 엔딩처럼 구간을 나눠 이름을 붙여 둡니다. 구간이 보이면 어디에 무엇을 넣을지 판단하기 쉽고, 나중에 스튜디오와 이야기할 때도 "2절 후렴부터"처럼 정확히 말할 수 있습니다.
  3. 코드 진행과 드럼으로 뼈대를 세웁니다: 코드 트랙에 코드를 적고 Session Player로 드럼과 베이스, 키보드를 깔아 봅니다. 직접 건반이나 기타를 칠 수 있다면 그대로 녹음해도 됩니다. 이 단계의 목표는 완벽한 반주가 아니라 노래를 얹을 수 있는 바닥을 만드는 것입니다.
  4. 가이드 보컬을 녹음합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마이크를 연결하고, 헤드폰으로 반주를 들으며 노래를 녹음합니다. 처음부터 한 번에 잘 부르려 하지 말고 구간별로 여러 테이크를 받은 뒤 컴핑으로 좋은 부분을 이어 붙입니다. 가사가 아직 덜 정해졌다면 허밍이나 임시 가사로 멜로디만 남겨 두어도 됩니다.
  5. 간단한 믹스를 합니다: 보컬이 반주에 묻히지 않도록 각 트랙의 볼륨과 좌우 위치(팬)를 맞추고, 보컬에 가벼운 EQ·컴프레서·리버브 정도만 걸어 둡니다. 데모 단계에서 이펙트를 과하게 쓰면 오히려 곡의 방향이 흐려집니다.
  6. 바운스로 파일을 내보냅니다: 프로젝트 전체를 하나의 스테레오 오디오 파일로 내보내 휴대폰, 이어폰, 차 스피커 등 여러 환경에서 들어 봅니다. 이때 들리는 문제(보컬 크기, 저음 과다 등)를 메모해 다시 믹스를 고칩니다.
  7. 프로젝트를 정리해 백업합니다: 쓰지 않는 테이크는 지우거나 정리하고, 트랙 이름을 알아보기 쉽게 바꾼 뒤 프로젝트를 외부 저장소나 클라우드에 백업합니다. 나중에 스튜디오에 넘길 때 이 정리가 그대로 시간을 아껴 줍니다.
실무 팁: 데모를 만들 때 가장 흔한 실수는 3단계(반주)에서 며칠을 보내고 정작 노래는 녹음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반주는 투박해도 괜찮으니 가이드 보컬까지 먼저 끝내세요. 곡의 매력은 대부분 멜로디와 가사에서 결정되고, 반주는 그 다음에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가이드 보컬 녹음과 간단 믹스에서 자주 하는 실수

홈레코딩 데모를 받아 보면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것과 별개로 반복되는 실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장비보다 녹음 습관의 문제라서, 미리 알고 있으면 같은 장비로도 훨씬 깨끗한 데모가 나옵니다.

  • 입력 레벨을 너무 크게 잡기: 녹음할 때 소리가 크면 좋을 것 같지만, 가장 큰 소리에서 레벨이 꽉 차 버리면 소리가 찌그러지는 클리핑이 생기고 나중에 되살릴 수 없습니다. 가장 크게 부르는 후렴에서도 여유가 남도록 입력을 조금 낮게 잡으세요.
  • 반주를 스피커로 틀어 놓고 녹음하기: 반주 소리가 마이크로 다시 들어가 보컬 트랙에 섞입니다. 헤드폰으로 듣는 것이 기본입니다. 공식 페이지에는 헤드폰 없이 기존 악기 녹음 위에 보컬을 얹는 기능도 소개되어 있지만, 처음에는 헤드폰 녹음 습관을 들이는 편이 결과를 예측하기 쉽습니다.
  • 마이크와의 거리가 매번 달라지기: 테이크마다 거리가 바뀌면 음색과 크기가 들쭉날쭉해져 컴핑했을 때 이음매가 들립니다. 녹음 위치를 표시해 두고 같은 자리에서 부르세요.
  • 피치 수정에 기대기: 피치 수정은 작은 흔들림을 다듬는 도구이지 노래를 새로 만들어 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과하게 쓰면 기계적인 소리가 납니다. 음정이 크게 벗어난 구간은 다시 부르는 편이 낫습니다.
  • 마스터 트랙에 이펙트를 잔뜩 걸기: 데모 단계에서 마스터에 리미터를 세게 걸어 소리를 키우면 스튜디오에서 다시 믹스할 때 원본 상태를 판단하기 어려워집니다. 스튜디오에 넘길 파일은 마스터 처리를 뺀 버전으로 따로 준비하세요.

보컬 녹음 자체를 더 잘하는 요령, 예를 들어 컨디션 관리나 디렉팅 받는 법은 오뮤지션 칼럼의 다른 글들에서도 다루고 있으니 데모를 녹음하기 전에 함께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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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데모의 한계: 프로그램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

로직프로는 프로 스튜디오에서도 쓰이는 수준의 프로그램이지만, 홈레코딩 데모와 발매용 음원 사이의 차이는 대부분 프로그램 밖에서 생깁니다. 어떤 부분이 집에서 해결되고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구분해 두면, 시간과 비용을 어디에 써야 할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영역홈 데모에서 생기는 문제집에서 할 수 있는 대응스튜디오가 필요한 경우
방 울림벽·천장에 반사된 소리가 섞여 보컬이 멀고 탁하게 들림옷장 앞, 이불·커튼이 많은 곳에서 녹음, 흡음재 활용건조하고 선명한 보컬이 필요한 발매·기념 음원
소음냉장고, 에어컨, 차 소리, 층간 소음이 녹음에 들어감조용한 시간대 녹음, 가전 끄기잡음을 지우면 목소리도 함께 손상되는 경우
마이크·인터페이스입문용 장비는 음색 표현과 잡음 면에서 한계가 있음가진 장비로 거리와 레벨을 일정하게 유지목소리에 맞는 마이크를 골라 녹음하고 싶을 때
노래와 디렉팅혼자 녹음하면 내 노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움녹음 후 하루 쉬고 다시 듣기, 지인에게 들려주기음정·발음·감정을 현장에서 잡아 줄 사람이 필요할 때
믹싱내 방 스피커·헤드폰에서만 좋게 들리는 믹스가 되기 쉬움여러 기기에서 들어 보고 수정보컬과 악기의 자리를 정교하게 나눠야 할 때
마스터링음원 사이트의 다른 곡과 비교해 소리 크기·균형이 맞지 않음Mastering Assistant로 방향 확인발매용으로 최종 음량과 질감을 맞출 때

방 울림과 소음은 녹음 공간의 문제라 프로그램으로 해결하기 가장 어렵습니다. 집에서 녹음 공간을 개선하는 방법은 셀프녹음실과 홈레코딩 녹음부스 만들기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믹싱과 마스터링은 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니라 귀와 모니터링 환경, 경험의 문제입니다. Mastering Assistant 같은 도구는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지만, 발매를 목표로 한다면 최종 판단은 검증된 환경에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튜디오에 넘길 때 준비물: 스템과 템포·키 정보

로직프로로 만든 데모를 스튜디오나 편곡자에게 넘길 때는 프로젝트 파일 하나만 보내기보다,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열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해 보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받는 쪽이 같은 프로그램과 같은 플러그인을 쓰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로직프로에는 선택한 트랙이나 프로젝트의 모든 트랙(오디오, 소프트웨어 악기, 드러머 트랙)을 트랙당 하나의 오디오 파일로 내보내는 기능이 있어, 이른바 스템 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준비물내용체크 포인트
트랙별 오디오 파일(스템)보컬, 드럼, 베이스, 건반 등 트랙별로 내보낸 파일모든 파일이 곡의 같은 시작 지점에서 시작하도록 내보내기
전체 데모 파일현재 믹스 그대로 바운스한 스테레오 파일마스터 이펙트를 뺀 버전과 넣은 버전을 구분해 이름 붙이기
템포·키·박자 정보BPM, 키, 박자, 곡 중간 템포 변화 위치파일 이름이나 메모에 함께 적기
곡 구조표구간 이름과 시작 위치(마디 또는 시간)"2절 후렴부터 스트링 추가"처럼 요청과 연결
가사지최종 또는 현재 버전 가사가이드 보컬과 다른 부분 표시
레퍼런스와 요청 메모원하는 분위기의 참고곡, 바꾸고 싶은 부분참고곡은 구간까지 짚어서 적기

파일 형식은 받는 쪽과 맞추세요

스템은 압축하지 않은 WAV 같은 형식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고, MP3처럼 손실 압축된 파일은 들어 보는 확인용으로만 씁니다. 샘플레이트와 비트 심도는 작업할 스튜디오와 미리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데모를 녹음할 때 쓴 설정 그대로 보내고, 그 값을 메모에 적어 두면 됩니다. 확인용 MP3를 보낼 때도 파일 이름에 '확인용'을 붙여 원본과 헷갈리지 않게 하세요.

소프트웨어 악기 트랙은 미디 데이터 그대로가 아니라 오디오로 내보내야 받는 쪽에서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편곡을 새로 할 예정이라면 미디 파일도 함께 보내면 멜로디와 코드를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다시 녹음할 파트(예: 최종 보컬)와 데모 그대로 살릴 파트를 구분해 알려 주세요. 데모의 반주를 살리고 보컬만 다시 녹음할지, 반주까지 새로 편곡할지에 따라 작업 범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실제 악기를 녹음해 반주를 바꾸는 과정은 스트링세션·드럼세션 녹음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레코딩 데모를 발매곡으로 완성하는 길

로직프로로 만든 홈레코딩 데모가 생겼다면, 그다음 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어느 쪽이 정답이라기보다 목표와 시간, 예산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 끝까지 혼자 완성하기: 녹음 공간을 개선하고 믹싱·마스터링을 직접 공부해 로직프로 안에서 완성한 뒤 음원 유통사를 통해 발매합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과정 전체를 배울 수 있습니다.
  • 부분만 맡기기: 보컬 녹음만 녹음실에서 하거나, 믹싱·마스터링만 외부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데모의 반주가 이미 마음에 들 때 효율적입니다. 이 경우 앞에서 정리한 스템과 정보가 그대로 쓰입니다.
  • 제작 과정 전체를 함께하기: 데모를 '방향을 보여 주는 자료'로 삼아 편곡, 녹음, 믹싱·마스터링, 발매까지 한 흐름으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처음 발매하는 분이나, 데모는 있지만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법을 모르는 분께 맞습니다.

어느 길을 고르든 데모 단계에서 확정해 두면 좋은 것은 같습니다. 부를 사람의 키, 곡의 길이와 구조, 가사, 그리고 "이 곡이 어떤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방향입니다. 이 네 가지가 정리되어 있으면 혼자 작업하든 스튜디오와 함께하든 수정이 줄어듭니다. 또 작사·작곡을 직접 했다면 누가 어떤 부분을 만들었는지 메모로 남겨 두세요. 발매 후 저작권 등록이나 수익 배분을 정할 때 근거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데모의 완성도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스튜디오 입장에서 좋은 데모는 소리가 화려한 데모가 아니라 멜로디와 가사, 원하는 방향이 분명하게 들리는 데모입니다. 로직프로로 투박하게라도 끝까지 내보낸 한 곡이, 머릿속에만 있는 완벽한 곡보다 훨씬 많은 것을 전달합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로직프로로 만든 홈 데모가 있다면 곡의 방향을 전달하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되고, 데모가 없어도 가사나 사연만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며,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고 필요하면 전문 보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가사·사연을 접수(사연만 있어도 됩니다)하면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마음에 드는 쪽을 고른 뒤 수정은 2회까지 진행합니다.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르고,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은 뒤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약 3~4주가 걸립니다.

작사를 직접 하셨다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옵션으로 별도 견적입니다. 집에서 만든 데모를 정식 발매곡으로 완성하고 싶다면 서비스 안내에서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상담 신청을 남겨 주세요. 1600-3610으로 문자나 카카오톡을 보내 주셔도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로직프로는 얼마인가요?

Apple 한국 공식 페이지(2026년 10월 확인) 기준으로 로직프로는 Apple Creator Studio 구독에 포함되어 체험 후 신규 구독자는 월 19,000원 또는 연 190,000원이고, 교육자·학생 구독은 월 4,400원 또는 연 44,000원입니다. Mac용 로직프로를 단독 앱으로 299,000원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바뀔 수 있으니 결제 전 공식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로직프로 무료 체험이 있나요?

있습니다.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로직프로가 포함된 Apple Creator Studio를 30일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 기간 안에 데모 한 곡을 끝까지 만들어 보고 계속 쓸지 판단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윈도우 PC나 인텔 맥에서도 로직프로를 쓸 수 있나요?

로직프로는 Apple 기기용 프로그램이라 윈도우 PC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공식 페이지 기준 Mac용은 Apple Silicon을 탑재한 Mac, iPad용은 A12 Bionic 이후 칩의 iPad가 필요합니다. 최소 OS 버전은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지므로 Apple 지원 문서의 시스템 요구 사항에서 확인하세요.

GarageBand로 만든 곡을 로직프로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나요?

네. Apple은 GarageBand 프로젝트를 로직프로에서 열어 더 많은 편집 도구와 플러그인으로 작업을 이어 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무료 GarageBand로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다가 곡이 구체화되면 로직프로로 넘어가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로직프로로 만든 데모를 스튜디오에 넘길 때 무엇을 보내야 하나요?

트랙별로 내보낸 오디오 파일(스템), 현재 믹스를 바운스한 전체 파일, 템포·키·박자 정보, 곡 구조표, 가사지, 참고곡과 요청 메모를 준비하면 됩니다. 스템은 모든 파일이 같은 시작 지점에서 시작하도록 압축하지 않은 형식으로 내보내고, 마스터 이펙트를 뺀 버전을 따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로직프로만으로 발매용 음원을 만들 수 있나요?

프로그램 자체는 녹음부터 믹싱·마스터링까지 지원하지만, 발매용 품질은 녹음 공간의 울림과 소음, 마이크, 노래 디렉팅, 믹싱·마스터링 경험에 크게 좌우됩니다. 데모는 집에서 만들고 보컬 녹음이나 믹싱·마스터링 같은 단계만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방법도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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