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심벌 종류와 드럼세트 구성: 하이햇·크래시·라이드·드럼페달·드럼쉴드

드럼을 막 배우기 시작했거나 합주실·교회·공연장에서 드럼세트를 보고 "저 반짝이는 원반들은 다 뭐가 다르지?" 하고 궁금해지셨다면, 드럼심벌은 크게 하이햇·크래시·라이드 세 가지가 기본이고 여기에 스플래시·차이나 같은 효과용 심벌을 더한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하이햇은 박을 잘게 쪼개고, 크래시는 구간이 바뀌는 순간을 강조하며, 라이드는 하이햇 대신 박을 이어 가는 큰 심벌이라는 역할 차이가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드럼세트 구성부터 드럼심벌 종류와 소리, 두께·부위별 소리 경향, 드럼페달, 드럼쉴드, 심벌 세팅과 관리 요령까지 차례로 정리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녹음하러 오는 일반인 참가자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아이가 드럼 학원에 다니는데 심벌 이름을 하나도 모르겠다", "합주실 드럼 앞에 앉았는데 어디부터 쳐야 할지 몰랐다", "교회 무대에 드럼 앞에 세워 둔 투명한 판은 왜 있는 거냐" 같은 질문을 꽤 자주 듣습니다. 드럼은 북과 심벌, 페달, 스탠드가 한 덩어리로 묶인 악기라서 처음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각 부품이 맡은 역할만 알면 금방 눈에 들어옵니다.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 이야기 없이, 처음 드럼을 접하는 성인 입문자와 학부모가 알아 두면 좋은 내용만 담았습니다.
드럼세트 구성 한눈에 보기: 북, 드럼심벌, 하드웨어
흔히 "드럼"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히는 여러 개의 북과 심벌을 한 사람이 연주할 수 있도록 모아 놓은 "드럼 세트(드럼 키트)"입니다. 드럼세트 구성은 크게 세 덩어리로 나눠 생각하면 쉽습니다. 스틱이나 페달로 쳐서 "쿵·딱·둥" 소리를 내는 북(드럼), 금속성의 "칙·쾅·띵" 소리를 내는 심벌, 그리고 이것들을 받치고 연주할 수 있게 해 주는 스탠드·페달·의자 같은 하드웨어입니다.
대중음악에서 가장 흔히 보는 구성은 이른바 "5기통"입니다. 여기서 기통은 북의 개수를 뜻하는데, 베이스드럼 하나, 스네어 하나, 베이스드럼 위에 달린 탐탐 두 개(하이탐·미드탐), 바닥에 세우는 플로어탐 하나를 합쳐 다섯 개입니다. 심벌은 기본적으로 하이햇·크래시·라이드 세 가지가 들어가고, 연주자 취향과 음악 스타일에 따라 크래시를 하나 더 달거나 스플래시·차이나를 추가합니다. 반대로 재즈처럼 담백한 소리를 원하는 경우에는 탐을 줄여 더 단순하게 세팅하기도 합니다.
아래 표는 오른손잡이 연주자를 기준으로 한 일반적인 배치와 역할입니다. 왼손잡이 연주자는 전체를 좌우로 뒤집어 놓기도 하고, 연주자마다 높이와 각도는 제각각이니 "대체로 이 근처에 있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 구성 요소 | 대략적인 위치(오른손잡이 기준) | 주요 역할 |
|---|---|---|
| 베이스드럼(킥) | 세트 가운데 가장 아래, 오른발 앞 | 오른발 페달로 쳐서 가장 낮은 "쿵" 소리. 박의 중심을 잡음 |
| 스네어 드럼 | 의자 바로 앞, 두 무릎 사이 | "딱" 하는 소리로 박자의 뼈대(백비트)를 만듦. 스틱으로 가장 많이 치는 북 |
| 탐탐(하이탐·미드탐) | 베이스드럼 위, 스네어 기준 시계 방향으로 높은 음부터 | 필인(구간을 잇는 짧은 연주)과 리듬 변화 |
| 플로어탐 | 오른쪽 바닥, 다리로 세움 | 탐 중 가장 낮은 "둥" 소리. 필인 마무리와 묵직한 리듬 |
| 하이햇 | 스네어 왼쪽 위, 왼발 페달 위 | 두 장을 겹쳐 박을 잘게 쪼갬. 발로 열고 닫음 |
| 크래시 | 하이햇 위쪽, 하이탐 근처(두 장이면 오른쪽에도) | "쾅" 하는 강조, 구간 시작 알림 |
| 라이드 | 오른쪽, 플로어탐 위 | 하이햇 대신 박을 이어 가는 큰 심벌 |
스네어는 드럼세트 안에서도 가장 할 이야기가 많은 북이라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울림줄(스네어 와이어)의 원리와 기본기 연습은 스네어 드럼 정리 글을 참고하시고, 이 글에서는 북보다는 심벌과 페달, 무대 장비 쪽에 집중하겠습니다.
하드웨어도 세트의 일부입니다
처음 드럼을 볼 때 북과 심벌만 눈에 들어오지만, 실제로는 하드웨어가 연주 편의를 크게 좌우합니다. 심벌을 거는 심벌 스탠드는 기둥이 곧게 올라가는 일자형과 중간에 팔이 꺾여 멀리 뻗는 붐 스탠드로 나뉘는데, 붐 스탠드는 북 사이 좁은 공간 위로 심벌을 끌어올 때 편합니다. 하이햇 스탠드는 심벌 두 장을 끼우고 발로 여닫는 장치가 달린 전용 스탠드이고, 드럼 의자(스로운)는 높이를 조절해 발과 손이 편하게 닿도록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같은 드럼세트라도 의자 높이와 스탠드 위치만 바꿔도 치기 편한 정도가 확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드럼심벌 종류와 소리: 하이햇·크래시·라이드·스플래시·차이나
드럼심벌은 다 비슷한 금속 원반처럼 보여도 크기와 모양, 두께에 따라 소리와 쓰는 자리가 전혀 다릅니다. 기본 세트에는 하이햇·크래시·라이드가 들어가고, 스플래시와 차이나는 포인트를 주는 효과용으로 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름은 같은 종류 안에서도 폭이 넓어 숫자보다 상대적인 크기로 비교하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 심벌 | 생김새·크기 경향 | 소리 경향 | 주로 쓰는 자리 |
|---|---|---|---|
| 하이햇 | 같은 크기 두 장을 위아래로 겹침 | 닫으면 짧고 단단한 "칙", 열면 길게 울리는 "치이" | 8비트·16비트처럼 박을 잘게 쪼개는 기본 리듬 |
| 크래시 | 중간 크기, 가장자리가 얇은 편 | 순간적으로 터지는 "쾅"과 퍼지는 여운 | 필인이 끝난 다음 첫 박, 후렴 시작 같은 강조 |
| 라이드 | 세트에서 가장 큰 편, 무겁고 두꺼운 편 | 몸통은 맑게 "띵", 가운데 볼록한 부분은 "땡" | 하이햇 대신 박을 이어 가며 곡을 넓게 들리게 할 때 |
| 스플래시 | 심벌 중 가장 작은 편, 얇음 | "챙" 하고 짧게 사라짐 | 크래시보다 가볍게 콕 찍는 포인트 |
| 차이나 | 가장자리가 위로 꺾인 모양 | 거칠고 공격적인 "촤악" | 록·메탈 등에서 강한 포인트, 독특한 효과 |
하이햇 심벌: 리듬의 기본을 맡는 두 장
하이햇 심벌은 같은 크기의 심벌 두 장을 하이햇 스탠드에 위아래로 끼운 것입니다. 아래쪽 심벌은 고정되어 있고, 위쪽 심벌은 페달과 연결된 막대에 물려 있어 왼발로 페달을 밟으면 위 심벌이 내려와 두 장이 닫히고, 발을 떼면 다시 벌어집니다. 그래서 하이햇 하나로 꽉 닫힌 짧은 소리, 반쯤 연 지글거리는 소리, 활짝 연 긴 소리를 모두 낼 수 있고, 스틱 없이 페달만 밟아 두 장이 부딪히는 "칙"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드럼에서 말하는 8비트, 16비트는 쉽게 말해 한 마디 안에서 하이햇을 몇 번 쪼개 치느냐와 연결되어 있을 정도로, 하이햇은 리듬의 기초를 담당합니다. 대부분의 곡에서 오른손은 하이햇으로 박을 쪼개고, 그 사이에 베이스드럼과 스네어가 "쿵·딱"을 넣는 식입니다. 중간중간 하이햇을 살짝 열어 주기만 해도 같은 리듬이 훨씬 신나게 들립니다.
크래시 심벌: 아껴 써야 빛나는 강조
크래시 심벌은 이름 그대로 "쾅" 하고 터지는 강조용 심벌입니다. 가장 흔한 자리는 필인이 끝난 다음 마디의 첫 박, 그리고 후렴처럼 곡의 분위기가 바뀌는 순간이며, 이때 베이스드럼을 함께 밟아 주면 소리가 훨씬 단단하게 들립니다. 보통 가장자리(엣지)를 스틱 앞쪽 몸통으로 비스듬히 스치듯 쳐서 소리를 퍼뜨립니다. 기본 세트에는 한 장이 들어가지만, 필인이 플로어탐 쪽에서 끝나거나 라이드를 치다가 강조를 넣어야 할 때를 위해 오른쪽에 크래시를 하나 더 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입문 단계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크래시를 너무 자주 치는 것입니다. 강조가 계속되면 더 이상 강조로 들리지 않으니 "여기서 곡이 달라진다"를 알릴 때만 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드 심벌: 박을 이어 가는 큰 심벌
라이드 심벌은 일반적으로 세트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심벌입니다. 스틱 끝(팁)으로 심벌 면(보우)을 일정하게 두드리며 하이햇 대신 박을 이어 가는 데 쓰는데, 후렴에서 하이햇을 라이드로 바꾸기만 해도 곡이 한층 넓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가운데 볼록 솟은 컵(벨) 부분을 치면 짧고 높은 "땡" 소리가 나서 포인트로 쓰기 좋습니다. 재즈에서는 라이드가 리듬의 중심을 맡을 만큼 중요하게 쓰입니다.
스플래시·차이나와 겸용 심벌
스플래시는 심벌 중 가장 작고 얇은 편이라 짧게 "챙" 하고 금방 사라지는 소리를 냅니다. 크래시보다 가볍게 포인트를 줄 때 쓰기 좋습니다. 차이나는 가장자리가 위로 뒤집힌 고깔 같은 모양이라 거칠고 날카로운 소리가 나며, 록이나 메탈처럼 강한 음악에서 독특한 효과를 낼 때 자주 씁니다. 이 밖에 작은 세트에서 크래시와 라이드 역할을 한 장으로 겸하도록 만든 겸용 심벌도 있고, 심벌에 구멍을 뚫거나 두 장을 포개 소리를 짧게 끊는 효과용 심벌도 있습니다. 입문 단계에서는 기본 세 가지의 역할부터 확실히 익히고 효과용 심벌은 나중에 더해도 충분합니다.
악보를 볼 때 심벌은 대개 둥근 음표 머리 대신 "x" 모양 음표 머리로 표기됩니다. 하이햇·크래시·라이드가 오선 위 어디에 표시되는지는 드럼 악보 보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드럼심벌 두께·부위별 소리 경향과 고르는 기준
같은 종류의 심벌이라도 두께와 크기, 치는 부위에 따라 소리가 꽤 달라집니다. 심벌은 대부분 청동 계열 합금으로 만들어지는데, 합금 비율이나 제조 방식은 회사와 모델마다 달라서 이 글에서는 입문자가 소리를 들을 때 참고할 만한 일반적인 경향만 정리하겠습니다. 실제 소리는 같은 사양이라도 제조사와 개체마다 차이가 있으니 직접 쳐 보고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두께에 따른 소리 경향
심벌 두께는 흔히 얇은 씬(thin), 중간인 미디엄(medium), 두꺼운 헤비(heavy)처럼 나눠 부릅니다. 두꺼운 심벌은 움직여야 할 금속 양이 많아 반응이 느린 대신 소리가 크고 단단하며 여운이 길게 남는 편이고, 얇은 심벌은 가볍게 쳐도 쉽게 반응하고 소리가 부드럽게 퍼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두꺼운 심벌은 록·메탈처럼 큰 음량의 음악에서, 얇은 심벌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음악에서 많이 쓰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 구분 | 얇은 심벌(씬) | 두꺼운 심벌(헤비) |
|---|---|---|
| 반응 | 가볍게 쳐도 빨리 반응 | 힘을 실어야 제 소리가 남 |
| 소리 느낌 | 부드럽고 넓게 퍼짐 | 크고 단단함, 여운이 긴 편 |
| 어울리는 상황 | 작은 공간, 가벼운 음악 | 큰 음량의 밴드 음악 |
| 주의점 | 너무 세게 오래 치면 가장자리가 상하기 쉬움 | 단단한 만큼 충격이 커서 잘못 치면 금이 갈 수 있음 |
컵·보우·엣지: 치는 부위마다 다른 소리
심벌은 완전히 평평하지 않고 가운데가 볼록 솟은 형태입니다. 가운데 볼록한 부분을 컵(벨), 중간 넓은 면을 보우, 가장 바깥 테두리를 엣지라고 부릅니다. 컵을 치면 여운이 짧고 높은 "땡" 소리, 보우를 치면 맑고 또렷한 소리, 엣지를 치면 크고 넓게 퍼지는 소리가 납니다. 라이드는 주로 보우를 스틱 끝으로, 크래시는 엣지를 스틱 몸통으로 친다고 알아 두면 처음 연습할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같은 라이드라도 컵 가까이를 치느냐, 엣지 쪽을 치느냐에 따라 톤이 달라지니 연습할 때 여러 지점을 쳐 보며 귀로 차이를 익혀 보세요.
입문자가 심벌을 고를 때 볼 것
심벌은 종류가 워낙 다양해 처음부터 하나하나 고르기보다는 기본 세 가지(하이햇 한 조, 크래시 한 장, 라이드 한 장)를 갖추는 것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를 때는 첫째, 연습 공간의 크기와 주로 할 음악의 음량, 둘째, 하이햇·크래시·라이드가 서로 너무 비슷하게 들리지 않는지, 셋째, 금이 가거나 가장자리가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를 확인하세요. 중고 심벌을 볼 때는 특히 가운데 구멍 주변과 가장자리를 밝은 곳에서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사진이나 설명만 보고 정하기보다 직접 쳐 보고 듣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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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페달 정리: 킥 페달, 트윈페달, 하이햇 스탠드 페달
드럼은 손만큼 발도 바쁜 악기입니다. 드럼페달은 크게 베이스드럼을 치는 킥 페달과 하이햇을 여닫는 하이햇 스탠드 페달 두 가지로 나뉘고, 킥 페달은 다시 한 발로 치는 싱글 페달과 두 발로 치는 트윈(더블) 페달로 나뉩니다.
킥 페달의 구조와 구동 방식
킥 페달은 발로 밟는 판(풋보드), 페달 위쪽에서 회전하는 축과 캠, 그 축에 달려 베이스드럼 가죽을 때리는 비터, 그리고 비터를 제자리로 되돌리는 스프링으로 이루어집니다. 발로 풋보드를 누르면 그 힘이 축을 돌려 비터가 앞으로 휘둘러지고, 발을 떼면 스프링이 비터를 다시 당겨 옵니다. 이때 풋보드와 축을 무엇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체인·벨트(스트랩)·다이렉트 드라이브로 나뉩니다.
| 구동 방식 | 연결 방법 | 밟는 느낌 경향 | 알아 둘 점 |
|---|---|---|---|
| 체인 드라이브 | 자전거 체인 같은 쇠사슬(한 줄 또는 두 줄) | 힘이 잘 실리는 표준적인 느낌. 두 줄(더블 체인)은 더 튼튼하고 좌우 흔들림이 적은 편 | 가장 흔한 방식. 일부는 벨트로 바꿔 끼울 수 있음 |
| 벨트(스트랩) 드라이브 | 끈 형태의 벨트 | 가볍고 부드러운 편, 힘은 체인보다 덜 실리는 편 | 마찰이 적고 윤활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음 |
| 다이렉트 드라이브 | 단단한 금속 연결 부품 | 밟는 대로 바로 반응, 일관성이 높은 편 | 빠른 연타를 즐기는 연주자들이 선호하는 경향 |
어느 방식이 무조건 좋다기보다는 발 느낌의 취향 차이에 가깝습니다. 같은 방식이라도 스프링 장력, 비터 각도, 풋보드 길이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니, 처음에는 합주실이나 학원에 있는 페달로 기본 동작을 충분히 익힌 뒤 내 발에 맞는 느낌을 찾아가는 것을 권합니다. 연주법으로는 발뒤꿈치를 들고 다리 무게를 싣는 힐 업, 발뒤꿈치를 붙이고 발목으로 누르는 힐 다운이 기본이며, 곡의 음량과 빠르기에 따라 섞어 씁니다.
트윈페달(더블 페달)
트윈페달은 베이스드럼 하나에 비터 두 개를 달고, 오른발 페달 옆에 왼발용 풋보드를 하나 더 둔 구조입니다. 왼발 풋보드는 연결 막대(드라이브 샤프트)로 두 번째 비터와 이어져 있어 두 발로 번갈아 빠르게 베이스드럼을 칠 수 있습니다. 빠른 연타가 많은 음악에서 주로 쓰이지만, 왼발이 트윈페달로 옮겨 가면 그동안 하이햇을 여닫을 수 없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세요. 입문 단계라면 싱글 페달로 박을 안정적으로 밟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이햇 스탠드 페달
하이햇 스탠드 페달은 밟으면 위 심벌이 내려와 두 장이 닫히고, 떼면 열리는 원리입니다. 위 심벌은 막대에 물리는 작은 고정 부품(클러치)으로 높이를 조절하는데, 두 장 사이 간격을 넓히면 열었을 때 소리가 크게 벌어지고, 좁히면 살짝만 열려 반응이 빨라집니다. 아래 심벌을 아주 살짝 기울여 두면 두 장이 맞닿을 때 공기가 갇혀 소리가 먹먹해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드럼쉴드는 무엇이고 언제 쓰나
교회나 공연장 무대에서 드럼 앞에 투명한 판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모습을 보셨다면, 그것이 드럼쉴드(드럼 실드)입니다. 보통 투명한 아크릴 판 여러 장을 경첩으로 이어 드럼 앞쪽과 옆쪽을 감싸도록 세웁니다. 투명하게 만드는 이유는 소리를 어느 정도 막으면서도 다른 연주자와 관객이 드러머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드럼쉴드가 하는 일
무대에서는 노래 마이크와 다른 악기 마이크가 드럼 가까이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쉴드 없이 드럼을 크게 치면 심벌과 스네어 소리가 노래 마이크로 같이 들어가 버리는데, 이렇게 소리가 엉뚱한 마이크로 새어 들어가는 것을 흔히 "블리드"라고 부릅니다. 드럼쉴드는 드럼 소리가 다른 마이크로 곧장 들어가는 길을 막아 블리드를 줄이고, 관객 쪽으로 곧장 뻗어 나가는 드럼 음량을 낮춰 음향 담당자가 전체 소리를 더 깔끔하게 섞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공간이 작고 노래 소리가 상대적으로 작은 무대에서 효과를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알아 둘 한계
드럼쉴드는 소리를 "없애는" 장치가 아니라 소리의 방향을 바꾸는 장치에 가깝습니다. 아크릴 판은 소리를 흡수하지 않고 반사하기 때문에, 쉴드 안쪽의 드러머는 오히려 더 큰 소리를 듣게 되고 다른 악기 소리는 잘 안 들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쉴드를 쓰는 무대에서는 드러머용 모니터나 귀 보호 대책을 함께 마련하고, 쉴드 뒤나 옆에 흡음재를 더하기도 합니다. 반사된 소리가 드럼 마이크로 다시 들어가 드럼 소리가 답답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 쓸지 말지는 공간과 음향 상황을 보고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드럼쉴드가 집에서의 층간소음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쉴드는 앞쪽으로 뻗는 소리를 일부 가릴 뿐 소리를 완전히 가두지 못하고, 베이스드럼과 페달의 진동은 바닥을 타고 아래층으로 그대로 전해집니다. 집에서 드럼을 연습하고 싶다면 방향이 전혀 다른 이야기라서, 전자드럼과 방진 받침을 정리한 전자드럼·연습 패드 글을 먼저 보시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심벌 세팅·관리 요령: 오래 쓰는 순서
심벌은 한 번 금이 가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바르게 걸고 바르게 치는 습관이 가장 좋은 관리입니다. 합주실이나 학원 드럼을 쓸 때도 아래 순서로 한 번씩 확인해 보세요.
- 스탠드 높이·각도 맞추기: 심벌을 너무 높게, 완전히 수평으로 걸면 가장자리를 위에서 내리찍게 되어 심벌과 스틱이 모두 쉽게 상합니다. 크래시는 연주자 쪽으로 살짝 기울여 손이 자연스럽게 닿는 높이에 두고, 라이드는 너무 세우지 말고 스틱 끝으로 면을 치기 편한 각도로 둡니다.
- 슬리브·펠트·와셔 확인: 심벌을 끼우는 쇠 막대에는 플라스틱이나 고무 슬리브가 씌워져 있어야 합니다. 쇠끼리 직접 닿으면 가운데 구멍이 점점 갈려 열쇠 구멍처럼 벌어질 수 있습니다. 심벌 위아래에는 펠트를 끼워 쇠 와셔가 심벌에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 너무 조이지 않기: 맨 위 나사(윙너트)를 꽉 조이면 심벌이 흔들리며 충격을 흘려보내지 못해 소리도 답답해지고 금이 가기 쉬워집니다. 심벌이 자유롭게 흔들릴 정도로만 조이고, 세게 치는 곡에서 빠지지 않을 만큼만 고정합니다.
- 비스듬히 스치듯 치기: 크래시는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치기보다 가장자리를 비스듬히 스치듯 쳐서 스틱이 자연스럽게 튕겨 나오게 해야 소리도 잘 퍼지고 심벌도 오래갑니다. 스틱 쪽 이야기는 드럼 스틱 고르는 법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 연주 뒤 닦고 보관하기: 맨손으로 심벌 면을 만지면 손의 기름기와 염분이 남아 얼룩과 부식의 원인이 됩니다. 테두리를 잡아 옮기고, 연주가 끝나면 부드러운 마른 천으로 지문과 먼지를 닦아 줍니다. 세정제는 심벌 표면 마감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제조사 안내를 먼저 확인하세요.
- 금 가는 원인 미리 막기: 금은 대개 잘못된 장착, 잘못된 타법, 떨어뜨림 같은 취급 부주의에서 시작됩니다. 가장자리에 머리카락 같은 실금이 보이면 더 세게 치지 말고 상태를 먼저 점검받는 것이 좋고, 옮길 때는 전용 가방에 넣어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합니다.
크래시는 가장자리를 반복해서 치는 심벌이라 세트 안에서 가장 먼저 휘거나 금이 가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높이·각도·조임 세 가지만 지켜도 수명이 꽤 달라지니, 연습 전에 습관처럼 확인해 보세요.
드럼세트 입문자가 자주 하는 실수
처음 드럼세트 앞에 앉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실수를 모아 봤습니다. 대부분 원리를 알면 바로 고칠 수 있는 것들입니다.
| 자주 하는 실수 | 왜 문제인가 | 이렇게 바꿔 보세요 |
|---|---|---|
| 크래시를 매 마디마다 침 | 강조가 강조로 들리지 않고 소리가 시끄러워짐 | 구간이 바뀌는 첫 박에만, 베이스드럼과 함께 |
| 심벌을 위에서 수직으로 내리침 | 가장자리가 상하고 금이 가기 쉬움, 스틱도 빨리 닳음 | 비스듬히 스치듯 치고 스틱이 튕겨 나오게 |
| 윙너트를 끝까지 조임 | 심벌이 흔들리지 못해 소리가 답답하고 충격이 쌓임 | 자유롭게 흔들릴 만큼만 고정 |
| 펠트·슬리브 없이 장착 | 쇠끼리 닿아 가운데 구멍이 갈리고 금의 원인이 됨 | 막대 슬리브와 위아래 펠트를 꼭 확인 |
| 의자·스탠드를 처음 상태 그대로 둠 | 팔을 과하게 뻗거나 어깨가 올라가 쉽게 지침 | 의자 높이부터 맞추고 손이 편하게 닿는 위치로 |
| 맨손으로 심벌 면을 잡음 | 지문·염분이 남아 얼룩과 부식이 생김 | 테두리를 잡고, 연주 뒤 마른 천으로 닦기 |
| 드럼쉴드로 집 층간소음을 막으려 함 | 쉴드는 소리를 반사할 뿐 진동은 바닥으로 전해짐 | 집 연습은 전자드럼·연습 패드와 방진 대책으로 |
| 기본기 전에 트윈페달부터 장만함 | 싱글 페달 박이 흔들린 채 연타만 늘어남 | 싱글 페달로 일정한 박을 먼저 익히기 |
처음에는 이름과 역할만 정확히 알아도 연습 시간이 훨씬 효율적으로 바뀝니다. 하이햇으로 박을 쪼개고, 베이스드럼과 스네어로 "쿵·딱"을 넣고, 구간이 바뀔 때 크래시로 알리는 기본 흐름을 먼저 몸에 익힌 뒤, 라이드와 효과용 심벌로 표현을 넓혀 가는 순서를 추천합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내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 발매
드럼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뛰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하나쯤 있습니다. 가족에게 하고 싶었던 말,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 지금의 내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들려주고 싶다면 오뮤지션의 TRACK 02 자작곡 발매가 그 과정을 함께합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TRACK 02 자작곡 발매는 780,000원(VAT 포함)이며, 진행은 다음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가사나 사연을 보내 주시면(사연만 있어도 괜찮습니다)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에서 마음에 드는 쪽을 고른 뒤 수정은 2회까지 반영합니다. 노래는 직접 녹음하셔도 되고 전문 보컬에게 맡기셔도 됩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라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를 받으며 녹음할 수 있습니다. 완성되면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며, 전체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작사를 직접 하신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원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에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을 더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고 싶은지 편하게 들려주세요. 제작 상담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문자·카카오톡 상담은 1600-3610으로 받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드럼심벌은 꼭 몇 개가 있어야 하나요?
기본은 하이햇 한 조(두 장), 크래시 한 장, 라이드 한 장입니다. 하이햇은 박을 잘게 쪼개고, 크래시는 구간이 바뀌는 순간을 강조하며, 라이드는 하이햇 대신 박을 이어 가는 역할을 합니다. 스플래시나 차이나, 두 번째 크래시는 연주 스타일에 따라 나중에 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래시 심벌과 라이드 심벌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일반적으로 라이드가 세트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심벌이며 연주자 오른쪽, 플로어탐 위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로는 크래시가 순간적으로 터지는 "쾅" 소리를, 라이드는 스틱 끝으로 면을 칠 때 맑은 "띵" 소리를 냅니다. 크래시는 가장자리를, 라이드는 면을 주로 친다고 기억하면 쉽습니다.
하이햇 페달은 밟으면 열리나요, 닫히나요?
밟으면 닫힙니다. 아래 심벌은 고정되어 있고 위 심벌이 페달과 연결된 막대에 물려 있어서, 페달을 밟으면 위 심벌이 내려와 두 장이 맞닿고 발을 떼면 다시 벌어집니다. 밟는 정도에 따라 닫힌 짧은 소리, 반쯤 연 소리, 활짝 연 긴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드럼페달은 체인, 벨트, 다이렉트 중 무엇이 좋은가요?
정답이 있다기보다는 발 느낌의 취향 차이입니다. 체인 드라이브는 가장 흔하고 힘이 잘 실리는 표준적인 느낌, 벨트 드라이브는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 다이렉트 드라이브는 밟는 대로 바로 반응하는 느낌이 특징입니다. 같은 방식이라도 스프링 장력과 비터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니 직접 밟아 보고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럼쉴드를 쓰면 집에서 드럼을 쳐도 되나요?
드럼쉴드는 무대에서 드럼 소리가 노래 마이크 같은 다른 마이크로 새어 들어가는 것을 줄이고 앞쪽으로 뻗는 음량을 낮추는 장비라서 집 층간소음 해결책은 아닙니다. 아크릴 판은 소리를 반사할 뿐 가두지 못하고, 베이스드럼과 페달의 진동은 바닥을 타고 그대로 전해집니다. 집 연습은 전자드럼이나 연습 패드와 방진 대책을 따로 알아보세요.
드럼을 좋아하는데, 제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어 음원으로 낼 수도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나 사연만 보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고른 뒤 수정 2회를 거쳐,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해 고음질 음원·MR·가사지와 함께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약 3~4주가 걸리며,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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