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노래 만들기: 주제가 가사 모으기부터 단체 녹음까지

동호회 노래 만들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용도(창립 기념·대회 응원·정기 모임·송년회)를 먼저 정하고, 회원들의 말을 단어 단위로 모은 뒤, 여러 사람이 부르기 쉬운 조건에 맞춰 후렴 한 문장을 중심으로 곡을 짜는 것이 가장 덜 헤매는 순서입니다. 이 글에서는 산악회·러닝·자전거·축구·봉사·합창 동호회와 대학·직장 동아리가 우리 모임만의 주제가나 단체곡을 만들 때 필요한 기획, 가사 재료 모으기, 의견 조율, 녹음 방식, 저작권과 활용, 일정 역산까지 실무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단체 의뢰를 받아 보면, 모임 노래가 중간에 멈추는 이유는 대부분 음악 실력이 아니라 "누가 정하느냐"와 "어디에 쓸 노래냐"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 두 가지만 처음에 합의해 두면, 노래를 전혀 몰라도 회원들의 이야기만으로 충분히 좋은 동호회 노래가 나옵니다.
동호회 노래 만들기, 용도부터 정해야 곡의 모양이 나옵니다
같은 "우리 모임 노래"라도 창립 10주년 행사장에서 틀 노래와 축구 대회 관중석에서 외칠 노래는 완전히 다른 물건입니다. 길이, 템포, 부르는 사람 수가 다르고, 그에 따라 가사 분량과 녹음 방식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동호회 노래 만들기의 첫 회의 안건은 "어떤 분위기로 할까"가 아니라 "이 노래를 언제, 어디서, 몇 명이 부를까"여야 합니다.
아래 표는 모임 노래를 쓰임새별로 나눠 본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정해진 규칙이 아니라 출발점으로 삼기 좋은 기준이니, 우리 모임 상황에 맞게 조정해서 보시면 됩니다.
| 용도 | 대략적인 길이 | 템포·분위기 | 부르는 인원 | 핵심 포인트 |
|---|---|---|---|---|
| 창립·주년 기념곡 | 통상 3분 안팎의 완곡 | 중간 템포, 회상과 다짐이 섞인 분위기 | 대표 몇 명 또는 전문 보컬, 후렴만 다 같이 | 모임의 역사와 장면을 담는 이야기형 가사 |
| 대회·응원용 구호형 | 대략 30초~1분 내외의 짧은 버전 | 빠르고 박자가 분명한 행진·응원 느낌 | 전원, 야외에서 크게 | 구호·박수 자리, 짧은 반복 문장 |
| 정기 모임 마무리 노래 | 1~2분 정도의 짧은 곡 | 편안하고 따뜻한 중간~느린 템포 | 참석한 회원 전원, 실내 | 매번 불러도 질리지 않는 단순한 멜로디 |
| 송년회 단체 합창곡 | 2~3분 정도 | 잔잔하게 시작해 후렴에서 커지는 구성 | 전원 합창, 무대 위 또는 자리에서 | 한 해 활동을 돌아보는 가사, 쉬운 음역 |
가장 흔한 고민은 "기념곡도 되고 응원가도 되는 노래 하나"를 원하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하나의 곡에 모든 걸 담으려 하기보다, 본편은 기념곡으로 만들고 후렴 부분만 따로 떼어 짧은 응원 버전으로 쓰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후렴이 처음부터 구호처럼 외치기 좋은 문장으로 설계되어 있으면, 대회장에서는 후렴만 반복하고 송년회에서는 완곡을 부르는 식으로 한 곡을 여러 자리에서 쓸 수 있습니다.
용도를 정할 때 함께 정해 둘 것
- 첫 공개 날짜: 창립 기념일, 대회 날짜, 송년회 날짜처럼 노래가 처음 울릴 날을 고정합니다. 일정 역산의 기준이 됩니다.
- 재생 환경: 행사장 스피커로 틀 것인지, 야외에서 반주 없이 부를 것인지, 영상에 깔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파일이 달라집니다.
- 노래의 주인공: 모임 전체를 노래할지, 창립 멤버에게 바치는 노래인지, 새로 들어올 회원을 환영하는 노래인지 시점을 정합니다.
학교나 회사처럼 공식 조직의 노래(교가·사가·응원가)는 승인 절차와 공모 방식이 따로 필요해 결이 조금 다릅니다. 그쪽 과정이 궁금하다면 교가·사가·단체 노래 제작 과정을, 지역 행사나 축제용 노래라면 축제 주제가 만드는 법을 함께 참고하세요. 이 글은 회원끼리 자발적으로 모인 동호회·동아리에 초점을 맞춥니다.
가사 재료 모으는 법: 단체방 단어 하나에서 후렴 한 문장까지
동아리 노래 만들기에서 가장 큰 착각은 "가사는 글 잘 쓰는 한 사람이 쓰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최종 정리는 한두 사람이 하는 게 맞지만, 재료는 반드시 여러 사람에게서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완성된 노래를 들었을 때 회원들이 "어, 이거 그때 그 얘기네" 하고 자기 노래로 받아들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면 글솜씨가 없어도 쓸 만한 재료가 모입니다.
- 설문 또는 단체방에서 단어 모으기: "우리 모임 하면 떠오르는 단어 세 개"처럼 부담 없는 질문을 던집니다. 문장을 요구하면 답이 줄어들고, 단어를 요구하면 훨씬 많이 모입니다.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짧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 모임 이름·활동 장소·기존 구호 정리: 모임 이름, 자주 가는 코스나 운동장, 단골 뒤풀이 장소, 이미 쓰고 있는 구호나 별명을 목록으로 만듭니다. 가사에 고유명사가 한두 개 들어가면 "우리 노래"라는 느낌이 확 살아납니다.
- 기억에 남는 장면 세 개 고르기: 첫 정기 모임, 비 맞으며 끝까지 완주한 날, 처음 우승한 경기처럼 회원 다수가 공유하는 장면을 세 개만 고릅니다. 세 개는 1절·2절·브리지에 하나씩 배치하기 좋은 분량입니다.
- 후렴 한 문장 정하기: 모임의 정체성을 한 문장으로 줄인 것이 후렴의 뼈대가 됩니다. 이 단계에서만큼은 후보를 서너 개로 좁혀 투표로 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대표가 최종 정리: 모인 단어와 장면, 후렴 문장을 회장이나 작사 담당 한두 명이 한 문서로 정리합니다. 이 문서가 곧 제작 의뢰서이자 가사 초안의 원재료입니다.
질문 예시와 가사로 바뀌는 과정
단체방에 던질 질문은 짧고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질문들이 반응이 좋습니다.
- "우리 모임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뭐였나요?"
- "처음 나왔던 날, 제일 기억나는 장면 하나만 적어 주세요."
- "힘들 때 서로에게 하던 말이 있다면?"
- "모임이 끝나고 집에 갈 때 드는 기분을 한 단어로 하면?"
이런 답이 모이면 가사로 옮기기가 쉬워집니다. 아래는 회원 답변을 바탕으로 직접 만들어 본 예시 문장들입니다.
- (산악회) "숨이 턱에 차도 한 걸음 더, 능선 끝에서 우리 다시 만나"
- (러닝 동호회) "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같은 페이스로 나란히"
- (자전거 동호회) "바람을 가르는 건 바퀴가 아니라 옆에 있는 너의 목소리"
- (조기축구) "새벽 운동장에 제일 먼저 켜진 건 우리 함성"
- (봉사 동아리) "작은 손 여럿이 모이면 하루가 조금 따뜻해져"
- (합창 동호회) "서로 다른 소리가 한 화음이 되던 그 순간을 기억해"
- (후렴 후보) "오늘도 함께라서, 우리는 끝까지 간다"
가사를 처음 써 보는 분이라면 구조(벌스·후렴·브리지)와 훅을 잡는 기초를 먼저 익혀 두면 정리 속도가 빨라집니다. 기본 단계는 작사하는 법 기초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부르기 쉬운 동호회 주제가의 조건
혼자 듣기 좋은 노래와 여럿이 부르기 좋은 노래는 다릅니다. 동호회 주제가는 노래방에서 한 명이 멋지게 부르는 곡이 아니라, 음치인 회원도 후렴에서는 자신 있게 따라 부를 수 있어야 성공입니다. 아래 조건들을 곡 기획 단계에서 미리 요청사항으로 정리해 두세요.
| 조건 | 부르기 쉬운 쪽 | 피하는 게 좋은 쪽 | 왜 중요한가 |
|---|---|---|---|
| 음역 | 좁은 음역, 남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중간 높이 | 후렴에서 갑자기 치솟는 고음 | 단체로 부를 때 가장 먼저 무너지는 곳이 고음 구간 |
| 후렴 반복 | 같은 문장이 두세 번 반복되는 후렴 | 매번 가사가 바뀌는 후렴 | 처음 듣는 사람도 두 번째 후렴부터 따라 부를 수 있음 |
| 박수·구호 자리 | 후렴 끝이나 간주에 박수·구호를 넣을 빈칸 |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멜로디 | 노래 못하는 회원도 참여할 자리가 생김 |
| 템포 | 걷거나 박수 치기 편한 중간 템포 | 지나치게 빠르거나 늘어지는 템포 | 야외·행사장에서 박자가 흩어지지 않음 |
| 가사 밀도 | 한 마디에 글자가 적고 또박또박한 가사 | 랩처럼 글자가 촘촘한 가사 | 여럿이 부르면 발음이 뭉개져 가사가 안 들림 |
| 시작 신호 | 전주가 짧고 시작 박자가 분명함 | 길고 모호한 전주 | 반주에 맞춰 다 같이 첫 소절을 들어가기 쉬움 |
특히 음역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회원 연령대가 넓은 모임일수록 높은 음을 편하게 내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대표 보컬이 부르는 벌스는 조금 높아도 괜찮지만, 다 같이 부르는 후렴은 낮고 좁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구호 자리는 동호회 노래의 개성을 살리는 가장 쉬운 장치입니다. 모임 이름을 외치는 자리 하나, 박수 두 번 같은 약속 하나만 있어도 현장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분위기는 "밝고 신나는 행진풍", "어쿠스틱 기타 중심의 따뜻한 포크풍", "잔잔하게 시작해 후렴에서 터지는 밴드 사운드"처럼 느낌과 악기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전달됩니다. 특정 곡을 예로 들기보다 이렇게 조건으로 말해 주면 우리 모임만의 색이 담긴 곡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회원들 말만 모아 와도 우리 모임 노래가 됩니다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사연만 있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고른 뒤 수정 2회를 거쳐, 대표가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로 완성해 고음질 음원·MR·가사지와 음원 사이트 발매까지 약 3~4주에 진행합니다.제작 상담 신청하기 ·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
의견 조율과 결정 방식: 누가 쓰고, 언제 투표하고, 누가 전달할까
모임 노래 만들기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건 음악 작업이 아니라 의견 조율입니다. 회원이 수십 명이면 수십 가지 취향이 있고, 모두를 만족시키려다 보면 가사는 길어지고 결정은 미뤄집니다. 처음부터 아래 세 가지 원칙을 정해 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작사·기획 담당은 소수로
재료는 모두에게서 모으되, 정리하고 결정하는 사람은 두세 명이면 충분합니다. 보통 회장(또는 총무) 한 명, 글을 좋아하는 회원 한 명, 모임 역사를 잘 아는 고참 회원 한 명 정도로 꾸리면 균형이 좋습니다. 이 담당팀이 의뢰처와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가 됩니다.
투표는 두 번만
투표를 자주 하면 결정이 빨라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매 단계마다 새로운 의견이 붙어 일정이 늘어집니다. 전원 투표는 ① 후렴 한 문장을 고를 때, ② 데모 버전 중 하나를 고를 때 이렇게 두 번이면 충분합니다. 나머지 세부 결정은 담당팀에 위임한다고 처음 공지할 때 밝혀 두세요.
수정 요청은 한 사람이 모아서 한 번에
데모가 나온 뒤 회원들이 각자 의견을 의뢰처에 따로 보내면 수정 방향이 엉킵니다. 수정 의견은 기한을 정해 담당자 한 명이 모으고, 겹치는 의견은 합치고, 서로 충돌하는 의견은 담당팀이 하나로 정리한 뒤 번호를 매긴 목록 하나로 전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정 횟수가 정해진 제작이라면 이 방식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또 하나 팁을 드리면, 공지할 때 "모든 의견이 다 들어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가사에 들어가지 못한 단어나 장면은 영상 자막이나 앨범 커버 문구, 행사 사회 멘트에 살려 쓰면 아쉬움이 덜합니다. 노래 공개 자리에서 회장이 짧게 곡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해 주면, 가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도 노래를 훨씬 가깝게 느낍니다.
동호회 단체곡 녹음 방식 비교: 몇 명이, 어떻게 부를까
곡이 나오면 다음은 녹음입니다. 동호회 단체곡이라고 해서 꼭 전원이 녹음실에 모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용도와 회원들의 시간, 원하는 완성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방식은 대략 네 가지입니다.
| 녹음 방식 | 장점 | 주의점 | 어울리는 용도 |
|---|---|---|---|
| 대표 몇 명이 녹음 | 일정 맞추기 쉽고 디렉팅이 세밀하게 가능 | 나머지 회원의 참여감이 줄 수 있음 | 창립·주년 기념곡, 영상용 음원 |
| 전원 합창 녹음 | "우리 목소리"라는 상징성이 가장 큼 | 인원이 많을수록 공간·일정·마이크 배치 준비가 필요 | 송년회 합창곡, 기념 영상 |
| 전문 보컬 + 모임 구호 | 노래 완성도가 높고 회원은 구호·박수로 참여 | 구호 녹음 시간을 따로 맞춰야 함 | 대회 응원가, 홍보 영상 |
| MR만 받아 현장에서 부르기 | 녹음 부담이 없고 매번 라이브로 즐길 수 있음 | 현장 음향과 연습이 완성도를 좌우 | 정기 모임 마무리 노래, 행사 무대 |
실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조합은 대표 보컬 녹음 + 회원 구호·후렴 참여입니다. 노래의 중심은 한두 사람이 안정적으로 끌고 가고, 후렴의 떼창이나 모임 이름을 외치는 구호 부분에 회원들이 참여하면 완성도와 참여감을 둘 다 챙길 수 있습니다. 노래에 자신 없는 대표라도 녹음 현장에서 디렉팅과 가이드 음원을 따라가면 충분히 녹음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전원 합창 녹음을 원한다면 인원, 파트 구분 여부, 녹음 장소의 크기를 먼저 따져 봐야 합니다. 합창 방식의 녹음은 마이크 배치와 파트별 녹음 순서 등 준비할 것이 많아 일반 녹음과 범위가 다르므로, 의뢰 전에 상담에서 가능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MR(반주) 파일은 꼭 함께 받아 두세요. 녹음본은 영상과 행사 BGM에, MR은 다음 해 송년회와 신입 환영회에서 다시 쓰게 됩니다.
저작권과 활용: 우리 노래를 어디까지, 누구 이름으로 쓸까
모임 노래를 만들 때 의외로 늦게 챙기는 것이 저작권입니다. 회원끼리 부르는 노래라도 영상으로 올리거나 음원으로 발매하면 권리 문제가 실제로 생깁니다. 처음부터 알아 두면 나중에 곤란할 일이 없습니다.
새로 만든 노래라면: 크레딧을 미리 정하기
가사를 직접 쓴 경우 작사 저작권은 쓴 사람에게 있습니다. 작곡·편곡을 외부에 맡겼다면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서에 명시해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동호회 노래에서 특히 주의할 점은 여러 회원이 함께 가사를 쓴 경우입니다. 저작권법은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창작해 각자의 부분을 분리해 이용할 수 없는 저작물을 공동저작물로 보고, 특약이 없으면 이익을 창작에 이바지한 정도에 따라 나누되 그 정도가 명확하지 않으면 균등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러니 발매 전에 작사 크레딧에 누구 이름을 올릴지, 대표 한 명으로 할지, 참여한 회원을 모두 올릴지 담당팀에서 합의하고 기록해 두세요. 모임이 나중에 나뉘거나 회장이 바뀌어도 분쟁이 생기지 않습니다.
기존 곡을 개사한다면: 원곡 허락 문제
새 노래 대신 유명한 곡에 모임 가사를 붙이는 개사를 떠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안내에 따르면 개사·편곡·번역처럼 음악저작물을 변형해 이용할 때는 원곡의 2차적저작물작성권과 동일성유지권에 대해 원저작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이 저작인격권 부분은 협회가 아니라 원저작자와 개별적으로 협의해야 합니다. 모임 안에서 잠깐 흥얼거리는 것과, 개사한 노래를 영상으로 온라인에 공개하거나 음원으로 내는 것은 무게가 전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체적인 개사 개념과 주의점은 개사 뜻과 개사 저작권 정리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완성된 노래, 이렇게 활용합니다
- 행사: 창립 기념식 오프닝, 시상식 입장, 송년회 마지막 순서에 단체 합창
- 영상: 활동 기록 영상, 신입 회원 모집 영상의 배경 음악(음원과 MR을 상황에 맞게 사용)
- 대회·현장: 응원 구호 버전을 출발 전, 경기 전 의식처럼 사용
- 음원 사이트: 정식 발매해 두면 회원들이 언제든 찾아 듣고 지인에게 공유하기 쉬움
정식으로 발매된 노래는 모임의 기록이 됩니다. 몇 년 뒤 신입 회원이 "우리 모임 노래가 음원 사이트에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그 노래는 단순한 행사용 음악을 넘어 모임의 역사가 됩니다.
동호회 노래 만들기 일정 역산과 자주 하는 실수
모임 노래는 날짜가 정해진 행사에 맞춰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공개일에서 거꾸로 계산해 일정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래는 음원 발매까지 포함한 단체곡 만들기를 기준으로 한 대략적인 역산표입니다. 실제 기간은 의견 조율 속도와 녹음 일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 시점(공개일 기준) | 할 일 | 담당 |
|---|---|---|
| 대략 8~10주 전 | 용도·공개일·재생 환경 확정, 작사·기획 담당팀 구성 | 회장·운영진 |
| 대략 7~8주 전 | 단체방·설문으로 단어와 장면 모으기, 후렴 후보 투표 | 담당팀·전체 회원 |
| 대략 6주 전 | 재료 정리 문서 완성, 제작 상담과 의뢰 | 담당팀 |
| 대략 5주 전 | 가사 다듬기, 데모 버전 확인 후 회원 투표 | 담당팀·전체 회원 |
| 대략 4주 전 | 수정 의견을 한 사람이 모아 전달, 녹음 인원과 일정 확정 | 담당자 |
| 대략 3주 전 | 녹음, 믹싱·마스터링 확인 | 대표 보컬·참여 회원 |
| 2주 전~당일 | 음원·MR·가사지 받기, 행사용 가사 화면·현장 리허설 | 운영진 |
발매일이 행사 날짜와 꼭 맞아야 한다면 유통 일정을 고려해 더 여유 있게 시작하세요. 행사 당일에는 음원 파일로 먼저 공개하고, 음원 사이트 발매는 그 뒤에 알리는 식으로 나눠도 됩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대처
| 흔한 실수 | 결과 | 이렇게 바꾸세요 |
|---|---|---|
| 모든 회원 의견을 가사에 다 넣으려 함 | 가사가 길고 산만해져 후렴이 안 남음 | 후렴 한 문장을 먼저 정하고 나머지는 영상·자막에 활용 |
| 용도를 정하지 않고 시작 | 기념곡인지 응원가인지 애매한 결과물 | "언제·어디서·몇 명이"를 첫 회의에서 확정 |
| 후렴을 높게 잡음 | 현장에서 아무도 따라 부르지 못함 | 떼창 구간은 낮고 좁은 음역으로 요청 |
| 회원이 각자 수정 요청 | 방향이 엉키고 수정 횟수 소진 | 담당자 한 명이 번호 목록으로 정리해 전달 |
| 유명 곡 개사로 바로 공개 | 원곡 권리 문제로 영상 삭제·분쟁 위험 | 원저작자 허락을 확인하거나 새 노래로 제작 |
| 작사 크레딧을 정하지 않음 | 발매 후 이름 표기·권리 문제로 갈등 | 발매 전 크레딧과 표기 방식을 합의·기록 |
| MR을 받지 않음 | 다음 행사에서 다시 부를 반주가 없음 | 음원과 함께 MR·가사지를 꼭 받아 두기 |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동호회 노래를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동호회·동아리 단체곡은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제작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완성된 가사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위에서 모은 단어와 장면, 후렴 후보만 정리해 보내 주시면 됩니다.
- 가사·사연 접수: 모임 이름, 활동 이야기, 기억에 남는 장면, 후렴 후보를 보내 주세요. 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 가사 다듬기: 회원들의 말을 살려 부르기 쉬운 구조의 가사로 다듬습니다.
-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서로 다른 분위기의 데모 2버전을 들어 보고 모임에 맞는 쪽을 고른 뒤, 수정은 2회까지 반영합니다. 회원 투표는 이 단계에서 하시면 좋습니다.
- 녹음: 대표 회원이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릅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 음원으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 결과물: 고음질 음원, MR, 가사지를 드리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행사 무대와 활동 영상에 바로 쓸 수 있습니다.
가사를 모임에서 직접 쓴 경우 작사 저작권은 작사자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합창 편곡이나 악보, 전원 녹음처럼 기본 구성과 다른 범위가 필요하다면 상담에서 모임 상황에 맞게 범위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창립 기념일이나 대회, 송년회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지금 바로 일정을 맞춰 보세요. 프로그램 구성은 제작 프로그램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제작 상담 신청 또는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으로 문의하시면 모임에 맞는 진행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동호회 노래는 가사를 회원들이 직접 써야 하나요?
완성된 가사가 없어도 됩니다. 단체방이나 설문으로 모임 하면 떠오르는 단어, 기억에 남는 장면, 후렴 후보 문장만 모아도 충분한 재료가 됩니다. 오뮤지션 TRACK 02는 사연만 있어도 가사를 다듬는 단계부터 진행합니다.
노래를 잘하는 회원이 없는데 녹음할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녹음 현장의 디렉팅과 가이드 음원을 따라 녹음할 수 있고, 원하면 전문 보컬이 부르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회원들은 후렴이나 구호 부분에 참여하는 방식도 많이 씁니다.
유명한 노래에 우리 모임 가사를 붙여 써도 되나요?
모임 안에서 잠깐 부르는 것과 영상 공개·음원 발매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안내에 따르면 개사처럼 곡을 변형해 이용할 때는 원저작자의 2차적저작물작성권과 동일성유지권에 대한 허락이 필요하고, 이는 원저작자와 개별 협의해야 합니다. 공개할 계획이라면 새 노래로 만드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러 회원이 함께 가사를 쓰면 작사자는 누구로 표기하나요?
정해진 답은 없고 모임이 합의해 정하면 됩니다. 저작권법은 여럿이 함께 만들어 각자 부분을 분리할 수 없는 저작물을 공동저작물로 보고, 특약이 없으면 기여도에 따라, 기여도가 불명확하면 균등하게 이익을 나누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발매 전에 크레딧 표기 방식을 정해 기록해 두세요.
창립 기념일에 맞추려면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의견 조율과 녹음 일정까지 고려하면 공개일 기준 대략 8~10주 전에 용도와 담당팀을 정하는 것을 권합니다. 오뮤지션 TRACK 02 제작 자체는 음원 사이트 발매까지 약 3~4주가 걸리므로, 그 앞에 가사 재료를 모으고 투표하는 기간을 더해 잡으면 됩니다.
전원 합창으로 녹음하거나 악보도 받을 수 있나요?
합창 편곡, 악보, 전원 녹음은 기본 구성과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인원과 용도를 들은 뒤 상담에서 범위를 정리합니다. 기본 구성은 고음질 음원, MR, 가사지와 음원 사이트 발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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