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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악기 뜻과 종류 총정리: VST 형식·샘플 라이브러리·실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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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악기 - 가상악기 뜻과 종류 총정리 (오뮤지션 스튜디오 장비 선반과 턴테이블)
가상악기 - 가상악기 뜻과 종류 총정리 (오뮤지션 스튜디오 장비 선반과 턴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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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악기가 정확히 뭐고, 실제 악기 대신 써도 괜찮을까요? 가상악기는 컴퓨터 음악 프로그램 안에서 실제 악기 소리를 내는 소프트웨어로, 종류와 쓰임만 알면 데모는 혼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고, 곡의 핵심 악기 한두 개만 실제 연주로 바꿔도 완성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이 글에서는 가상악기 뜻과 VST 뜻, 플러그인 형식, 가상악기 종류, 미디와의 관계, 실제처럼 들리게 하는 요령, 실제 악기 녹음과의 차이까지 차례로 정리합니다.

작곡이나 편곡을 막 시작한 분, 또는 내 노래 제작을 맡기려고 알아보는 분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말이 "그 부분은 가상악기로 갈게요", "스트링은 실제 연주로 받을게요" 같은 표현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이 말을 "가짜 악기를 쓴다"는 뜻으로 오해해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고, 반대로 "다 컴퓨터로 되는데 왜 연주자를 부르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둘 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가상악기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알면 이런 대화가 훨씬 쉬워집니다.

가상악기란? 가상악기 뜻과 VST 뜻 한 번에 정리

가상악기 뜻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컴퓨터 안에서 소리를 내는 소프트웨어 악기'입니다. 영어로는 버추얼 인스트루먼트(Virtual Instrument), 줄여서 VI라고도 부르고, 소프트웨어 인스트루먼트라는 말도 같은 뜻으로 씁니다. 실제 피아노는 건반을 누르면 해머가 현을 때려 소리가 나지만, 가상악기는 "이 음을 이 세기로 이만큼 길게"라는 신호를 받으면 미리 담아 둔 녹음 소리를 꺼내 주거나, 수학적인 계산으로 소리를 새로 만들어 내보냅니다.

가상악기는 대부분 혼자 실행되기보다 작곡·녹음 프로그램, 즉 DAW 안에 '끼워서' 씁니다. 이렇게 프로그램에 추가해 쓰는 작은 프로그램을 플러그인이라고 부릅니다. 플러그인에는 두 갈래가 있습니다. 소리를 직접 만들어 내는 것이 가상악기이고, 이미 있는 소리에 울림이나 압축을 더해 다듬는 것은 이펙트 플러그인입니다. 같은 '플러그인' 목록 안에 섞여 있어서 처음에는 헷갈리기 쉬운데, 악기 트랙에 넣어 건반으로 연주할 수 있으면 가상악기, 녹음된 소리 뒤에 걸어서 쓰면 이펙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VST 뜻도 자주 묻는 질문입니다. VST는 Virtual Studio Technology의 약자로, 플러그인을 작곡 프로그램에 연결하는 대표적인 규격(형식) 이름입니다. 원래는 이펙트와 악기를 아우르는 규격 이름이고, 악기만 따로 가리킬 때는 끝에 instrument의 i를 붙여 VSTi라고 쓰기도 합니다. 다만 요즘은 현장에서 "VST 하나 깔았어요"라고 하면 대개 가상악기나 이펙트 플러그인 전체를 뭉뚱그려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가상악기는 '무엇인가(소프트웨어 악기)'를 뜻하는 말이고, VST는 '어떤 형식으로 연결되는가'를 뜻하는 말입니다.

작곡을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장비나 작곡 프로그램을 고르는 기준은 미디작곡 입문 가이드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그 프로그램 안에서 실제로 소리를 내는 '가상악기' 자체에 집중합니다.

플러그인 형식 비교: VST·AU·AAX·CLAP은 어디서 쓰나

가상악기를 내려받으려고 하면 설치 파일 안에 VST3, AU, AAX 같은 낯선 이름이 여러 개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소리의 종류가 아니라 '어떤 프로그램, 어떤 컴퓨터에서 열리는가'를 정하는 포장 방식입니다. 같은 가상악기라면 형식이 달라도 소리는 똑같고, 내가 쓰는 작곡 프로그램이 읽을 수 있는 형식 하나만 맞추면 됩니다.

형식이름 풀이쓰이는 환경알아둘 점
VST3 (VST)Virtual Studio Technology윈도우 PC와 맥 컴퓨터 모두. 대부분의 작곡 프로그램이 읽음가장 널리 쓰이는 형식. 예전 버전인 VST2는 새로 만들어지지 않고 VST3로 넘어가는 추세
AUAudio Units맥 컴퓨터 전용맥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형식이라 맥 전용 작곡 프로그램은 이 형식만 읽는 경우가 있음
AAX특정 제작사 녹음 프로그램 전용 확장 형식특정 업계용 녹음·편집 프로그램 전용(윈도우·맥)그 프로그램을 쓰는 녹음실·작업자에게만 필요.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열리지 않음
CLAPCLever Audio Plugin윈도우·맥·리눅스 등 여러 운영체제비교적 최근에 나온 오픈소스 형식. 지원하는 작곡 프로그램이 아직 일부라 사용 전 확인 필요
단독 실행(스탠드얼론)프로그램처럼 따로 실행제품마다 다름작곡 프로그램 없이 건반 연습용으로 쓸 수 있지만, 곡을 만들려면 결국 플러그인 형식으로 불러오는 경우가 많음

형식을 고를 때 순서는 간단합니다. 먼저 내가 쓰는 작곡 프로그램이 어떤 형식을 읽는지 프로그램 설정이나 설명서에서 확인하고, 그 형식으로 설치합니다. 둘 이상을 지원한다면 하나만 켜 두는 편이 플러그인 목록이 깔끔합니다. 같은 악기가 VST3와 AU로 두 번 보이면 어느 쪽을 써도 결과는 같으니 한쪽으로 통일하세요. 다른 사람과 프로젝트 파일을 주고받을 때는 상대가 같은 가상악기를 갖고 있지 않으면 그 트랙이 소리 없이 열리므로, 악기 트랙을 오디오 파일로 따로 뽑아서 함께 보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상악기 종류: 샘플 라이브러리·소프트 신스·드럼 머신과 루프

가상악기 종류는 소리를 어떻게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크게 세 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실제 악기를 녹음해 둔 소리를 꺼내 쓰는 샘플 라이브러리, 전자 회로처럼 계산으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소프트 신스, 그리고 리듬을 찍거나 짧은 연주 조각을 이어 붙이는 드럼 머신·루프 계열입니다. 아래 표는 제품 이름이 아니라 방식별 특징을 정리한 것입니다.

종류소리를 내는 방식대표 악기장점주의할 점잘 맞는 장르
샘플 라이브러리(샘플러 기반)실제 악기를 음마다, 세기마다, 주법마다 녹음해 두고 신호가 오면 해당 소리를 재생피아노, 스트링, 관악, 어쿠스틱 기타, 어쿠스틱 드럼, 합창실제 악기에 가까운 음색. 주법 전환(짧게·길게·떨림)을 고를 수 있음용량이 크고 컴퓨터 메모리를 많이 씀. 표현을 세밀하게 넣지 않으면 기계적으로 들림발라드, 어쿠스틱, 영화음악풍, 찬양, 웨딩곡
소프트 신스(신시사이저 계열)파형을 만들고 필터·엔벨로프로 다듬어 소리를 계산해 생성리드, 패드, 신스 베이스, 아르페지오, 효과음용량이 작고 소리를 직접 설계할 수 있음. 세상에 없던 소리도 가능실제 악기 흉내보다 전자음 성격이 강함. 손댈 수 있는 설정이 많아 처음엔 어려움댄스, 일렉트로닉, 시티팝, 힙합, 아이돌 팝
드럼 머신·리듬 계열킥·스네어·하이햇 같은 타악 소리를 패드나 격자에 배치해 패턴으로 연주전자 드럼, 비트용 타악, 퍼커션리듬을 빠르게 짜고 바꾸기 쉬움. 장르 색깔이 분명함사람이 치는 드럼의 흔들림과 필인 표현은 따로 다듬어야 함힙합, R&B, 댄스, 트랩, 로파이
루프·프레이즈 기반미리 연주된 몇 마디짜리 조각을 템포와 키에 맞춰 이어 붙임기타 리프, 드럼 루프, 베이스 라인, 효과 소리연주를 못 해도 곡의 뼈대를 금방 세울 수 있음같은 조각을 쓰는 사람이 많아 개성이 약해지기 쉬움. 이용 조건 확인 필요데모, 영상 배경음악, 비트 스케치

실제로는 한 제품 안에 여러 방식이 섞여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녹음된 피아노 소리에 신스 계열 필터를 걸 수 있게 만든 악기도 있고, 드럼 머신 안에 실제 드러머 연주를 담은 루프가 들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종류 이름을 외우기보다 "이 악기는 녹음된 소리를 꺼내 쓰는가, 계산으로 만드는가"를 먼저 보면 용량, 컴퓨터 부담, 다듬는 방법이 대략 예상됩니다.

루프나 샘플 묶음을 쓸 때는 이용 조건도 같이 봐야 합니다. 대부분은 구매하거나 내려받은 사람이 곡 안에 섞어 쓰는 것을 허용하지만, 조각을 그대로 다시 파는 것은 금지하는 식으로 조건이 정해져 있습니다. 음원 발매나 광고처럼 상업적으로 쓸 계획이라면 제공처의 라이선스 안내를 꼭 확인하고 저장해 두세요. 조건은 제공처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상악기에 들어 있으니 다 괜찮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가상악기로 만든 데모, 그대로 내 노래로 발매할 수 있습니다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는 가상악기로 찍어 둔 데모는 물론, 흥얼거린 멜로디나 가사·사연만 있어도 시작합니다.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수정 2회)한 뒤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해, 고음질 음원+MR+가사지와 함께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약 3~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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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와 소프트웨어 악기의 관계: 연주 정보와 소리는 따로 움직입니다

가상악기를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개념이 미디(MIDI)입니다. 미디는 소리가 아니라 '연주 정보'입니다. 어떤 건반을 언제 눌렀고, 얼마나 세게 눌렀고, 언제 뗐는지를 숫자로 적은 기록이라고 보면 됩니다. 악보와 비슷하지만 훨씬 촘촘해서, 누른 세기(벨로시티)를 0~127 사이의 값으로 기록하고, 서스테인 페달이나 음을 떨게 하는 휠 같은 움직임도 함께 담습니다.

이 연주 정보를 받아서 실제 소리로 바꿔 주는 것이 가상악기입니다. 그래서 같은 미디 기록을 피아노 가상악기에 보내면 피아노 소리가 나고, 스트링 가상악기로 바꾸면 똑같은 음이 현악기 소리로 바뀝니다. 녹음된 오디오는 한 번 녹음하면 소리가 고정되지만, 미디는 음 하나, 박자 하나, 악기 자체까지 나중에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가상악기 작업의 가장 큰 장점인 '수정 자유도'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미디를 입력하는 방법은 세 가지 정도입니다. 미디 건반을 컴퓨터에 연결해 직접 연주하며 기록하는 방법, 마우스로 화면의 격자(피아노 롤)에 음을 하나씩 그려 넣는 방법, 그리고 둘을 섞어 대충 연주한 뒤 틀린 음과 박자만 마우스로 고치는 방법입니다. 건반을 잘 치지 못해도 마우스로 충분히 곡을 만들 수 있고, 실제로 많은 작업자가 마지막 방법을 씁니다. 다만 마우스로 그린 음은 세기와 타이밍이 모두 똑같아지기 쉬워서, 다음 섹션의 요령으로 사람 손맛을 다시 넣어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 더 알아둘 것은 미디 파일만으로는 음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음원 사이트에 올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려면 가상악기가 낸 소리를 오디오 파일로 뽑아내는 과정(바운스, 내보내기)을 거쳐야 합니다. 편곡을 맡길 때도 미디 파일과 함께 "이 악기로 이런 소리를 냈다"는 오디오 파일을 같이 보내야 의도가 정확히 전달됩니다.

실제처럼 들리게 하는 요령: 기계음 티를 줄이는 7단계

같은 가상악기를 써도 누구는 실제 연주처럼 들리고 누구는 오르골처럼 들리는 이유는 소리가 아니라 연주 정보에 있습니다. 실제 연주자는 한 음도 똑같은 세기와 타이밍으로 치지 않습니다. 그 '사람다운 흔들림'을 일부러 다시 넣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튜디오에서 데모를 다듬을 때 보통 아래 순서로 손을 봅니다.

  1. 벨로시티(세기)를 고르게 두지 않기: 모든 음이 같은 세기면 바로 기계음으로 들립니다. 박자의 첫 음은 조금 세게, 뒤따르는 음은 살짝 약하게, 프레이즈가 올라갈수록 점점 세게처럼 문장을 읽듯 강약을 줍니다. 샘플 라이브러리는 세기에 따라 다른 녹음 소리를 꺼내기 때문에 세기만 바꿔도 음색이 달라집니다.
  2. 타이밍을 아주 조금 흔들기: 박자 격자에 딱 맞춘 퀀타이즈를 100% 걸지 말고, 정도를 낮추거나 음마다 아주 미세하게 앞뒤로 밀어 줍니다. 특히 피아노 화음은 맨 아래 음부터 살짝 시간 차를 두면 손으로 친 느낌이 납니다. 너무 많이 흔들면 틀린 연주처럼 들리니 '들릴 듯 말 듯'이 기준입니다.
  3. 아티큘레이션(주법) 바꿔 주기: 현악기는 길게 긋는 소리, 짧게 끊는 소리, 뜯는 소리가 전혀 다릅니다. 한 가지 주법으로 곡 전체를 채우지 말고 구간마다 주법을 바꿔 줍니다. 실제 악기가 낼 수 없는 음역이나 빠르기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 악기별 음역과 역할은 오케스트레이션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4. 표현 정보(셈여림 곡선) 그리기: 긴 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크기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현악기나 관악기는 음이 이어지는 동안 크기를 조절하는 곡선을 그려 숨 쉬듯 커졌다 작아지게 만들어 주면 훨씬 살아 있는 소리가 됩니다.
  5. 여백 남기기: 실제 연주자는 숨을 쉬고, 활을 바꾸고, 손을 옮깁니다. 음과 음 사이를 빈틈없이 붙이면 오히려 부자연스럽습니다. 프레이즈 끝에 반 박이라도 쉬는 자리를 만들고, 모든 악기가 동시에 계속 울리지 않게 빼는 구간을 만듭니다.
  6. 파트마다 역할 나누기: 피아노·스트링·패드가 같은 음역에서 같은 화음을 동시에 치면 소리가 뭉개집니다. 한 악기는 낮은 음, 한 악기는 멜로디 뒤 긴 음, 한 악기는 리듬처럼 역할을 나누면 악기 수가 적어도 꽉 찬 소리가 납니다.
  7. 믹스에서 같은 공간에 넣기: 가상악기마다 녹음된 공간의 울림이 달라서 그대로 섞으면 서로 다른 방에서 연주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공통 울림(리버브)을 하나 정해 함께 보내고, 앞에 들릴 악기와 뒤로 물러날 악기의 거리감을 정리하면 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느낌이 납니다.

이 일곱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데모 단계라면 1번과 2번만 해도 인상이 확 달라집니다. 곡의 방향이 정해졌다면 그다음은 편곡가가 악기 배치와 역할을 정리하는 단계인데, 편곡가가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는 편곡가 하는 일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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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악기 vs 실제 악기 녹음 차이: 비용 구성·시간·표현력 비교

가상악기와 실제 악기 녹음 차이를 물으면 "소리가 진짜냐 가짜냐"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무에서는 비용이 어디서 생기는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나중에 얼마나 고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입니다. 아래 표는 금액이 아니라 구성과 성격을 비교한 것입니다. 실제 비용은 곡 길이, 악기 수, 작업 범위에 따라 업체마다 다르니 견적서에서 항목별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비교 항목가상악기실제 악기 녹음
비용이 생기는 곳가상악기 구입 또는 구독, 컴퓨터 사양, 작업자의 프로그래밍(다듬기) 시간연주자 섭외, 녹음실 사용, 녹음 엔지니어, 악보 준비, 녹음 후 편집
견적서에서 확인할 항목가상악기 프로그래밍이 편곡비에 포함되는지, 악기 수에 따라 달라지는지연주자 인원과 파트 수, 녹음 시간 단위, 더블링 여부, 편집 포함 여부
작업 시간작업자 혼자 언제든 진행 가능. 일정 조율이 필요 없음연주자·녹음실 일정을 맞춰야 하고, 녹음 전에 편곡과 악보가 확정되어야 함
표현력짧은 음, 반복 패턴, 배경 화음은 매우 자연스러움. 긴 멜로디와 미세한 감정 표현은 다듬는 데 한계긴 프레이즈의 숨, 즉흥적인 뉘앙스, 여러 연주자가 함께 만드는 공기감이 살아 있음
수정 자유도음·박자·악기·키까지 나중에 거의 자유롭게 변경녹음 후에는 큰 수정이 어려움. 바꾸려면 다시 녹음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잘 맞는 단계데모, 시안, 편곡 방향 잡기, 전자음 위주 장르의 완성본편곡 확정 후 최종 녹음, 연주감이 곡의 인상을 좌우하는 파트

표에서 보듯 둘은 경쟁 관계라기보다 쓰이는 단계가 다릅니다. 처음부터 실제 연주로 녹음하면 방향이 바뀔 때마다 다시 녹음해야 하지만, 가상악기로 먼저 곡의 뼈대를 세우면 수정은 자유롭게 하고 최종 단계에서 꼭 필요한 파트만 실제 연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중음악 제작이 "가상악기로 시작해서 핵심만 실연으로"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실연 세션이 필요한 경우와 섞어 쓰는 방법

그렇다면 어떤 파트를 실제 연주로 바꿔야 할까요? 스튜디오에서 판단할 때 쓰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이 파트가 곡의 얼굴인가, 배경인가." 곡의 얼굴이 되는 파트일수록 실제 연주의 차이가 크게 들립니다.

실연을 고려할 만한 파트

  • 어쿠스틱 기타·일렉트릭 기타: 줄을 긁는 소리, 코드를 잡을 때 생기는 미세한 잡음,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소리까지가 기타의 매력이라 가상악기로 가장 흉내 내기 어려운 악기 중 하나입니다. 기타가 곡을 이끄는 어쿠스틱 발라드라면 실연의 효과가 큽니다.
  • 솔로로 드러나는 스트링·관악 멜로디: 간주에서 바이올린이나 첼로 한 대가 멜로디를 길게 연주하는 부분은 활의 움직임과 떨림이 그대로 들리기 때문에 실제 연주의 차이가 분명합니다.
  • 밴드 느낌이 중요한 드럼: 일정한 비트는 가상악기로 충분하지만, 필인과 셈여림 변화가 많은 밴드곡은 사람이 친 드럼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섞어 쓰는 세 가지 방법

  • 바닥은 가상악기, 위는 실연: 가상악기 스트링으로 화음과 두께를 깔고, 그 위에 실제 연주자 한 명이 멜로디만 얹습니다. 적은 인원으로도 풍성하면서 표현이 살아 있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 구간별로 나누기: 1절은 가상악기 피아노만으로 담백하게, 후렴과 간주에서만 실제 기타나 스트링이 들어오게 하면 곡의 흐름에 변화도 생깁니다.
  • 가상악기 데모를 실연 가이드로 쓰기: 가상악기로 만든 편곡 데모는 연주자에게 그대로 '들을 수 있는 악보' 역할을 합니다. 미디 기록에서 악보를 뽑아 함께 주면 녹음 당일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실제 연주자를 불러 녹음할 때의 편성, 준비물, 당일 진행 순서는 스트링·드럼 세션 녹음 가이드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에서 정한 "어느 파트를 바꿀지"를 들고 그 글의 순서대로 준비하면 됩니다.

입문자 흔한 실수와 대안: 소리만 고르다 곡을 못 끝내는 이유

가상악기를 처음 접한 분들이 가장 많이 겪는 문제는 의외로 소리 품질이 아니라 '곡이 끝나지 않는 것'입니다. 새 악기를 고르고 설치하는 일이 재미있어서, 정작 한 곡을 완성하는 데까지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상담하면서 자주 보는 실수와 바꿔 볼 만한 방법입니다.

흔한 실수생기는 문제대안
저장 공간을 확인하지 않고 큰 샘플 라이브러리 설치용량이 수십 기가바이트에 이르는 라이브러리도 있어 저장 공간이 금방 차고, 불러오는 시간이 길어짐설치 전 용량 확인. 샘플은 속도가 빠른 저장 장치에 따로 두고, 쓰지 않는 악기는 정리
컴퓨터 사양을 고려하지 않고 악기를 겹겹이 사용소리가 끊기거나 지지직거림, 프로그램이 멈춤작업 중 버퍼 크기 조절, 완성된 악기 트랙은 오디오로 바꿔(프리즈·바운스) 컴퓨터 부담 줄이기
라이브러리 과다 구매비슷한 피아노·스트링이 여러 개 쌓이고 고르는 데만 시간 소모장르에 필요한 핵심 악기(피아노, 스트링, 드럼, 베이스, 패드)부터 하나씩. 기본 내장 악기를 먼저 충분히 써 보기
소리만 고르다 곡 미완성인트로 8마디만 수십 개 남고 완성곡이 없음"오늘은 소리 고르기 금지" 규칙 정하기. 1절과 후렴까지 먼저 끝낸 뒤 소리 바꾸기
모든 음을 같은 세기·격자 박자로 입력기계적으로 들리고 감정이 전달되지 않음앞의 7단계 중 벨로시티와 타이밍만이라도 먼저 다듬기
악기를 너무 많이 쌓음소리가 뭉개지고 노래가 묻힘노래가 들어갈 자리를 먼저 비워 두고, 한 구간에 동시에 울리는 악기 수 줄이기
라이선스·이용 조건 미확인발매나 광고 사용 시 문제가 될 수 있음루프·샘플 제공처의 이용 조건을 저장해 두고, 상업적 사용이 허용되는지 확인

가장 효과적인 습관은 "완성이 먼저, 소리는 나중"입니다. 기본 피아노 하나와 드럼 하나로라도 한 곡을 끝까지 만들어 보면, 그다음에 어떤 악기가 정말 필요한지가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그리고 혼자 완성하기 어려운 부분, 예를 들어 편곡의 마무리나 보컬 녹음, 믹싱·마스터링은 전문 작업에 넘기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내가 만든 데모가 있으면 원하는 방향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컴퓨터 데모에서 발매까지

가상악기로 데모를 만들어 보니 곡의 분위기는 잡혔는데, 이걸 음원 사이트에 올릴 수 있는 완성곡으로 만드는 단계에서 막히는 분이 많습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로, 일반인 참가자의 노래와 이야기를 완성된 음원으로 만드는 일을 합니다. 자작곡이라면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가 맞습니다.

  1. 가사·사연 접수: 가상악기로 찍어 둔 데모, 흥얼거린 멜로디 녹음, 가사가 있다면 함께 보내 주세요. 가사가 완성되지 않았어도, 사연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가사 다듬기: 보내 주신 가사나 사연을 노래로 부르기 좋게 다듬습니다.
  3. 데모 2버전 중 선택: 서로 다른 데모 2버전을 들어 보고 마음에 드는 쪽을 고릅니다. 수정은 2회까지 가능합니다.
  4. 녹음: 참가자가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릅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5. 결과물과 발매: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전체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작사를 직접 하신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상담은 문자·카카오톡 1600-3610으로 편하게 문의하시거나, 제작 상담 신청으로 남겨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가상악기는 무슨 뜻인가요?

가상악기는 컴퓨터 음악 프로그램 안에서 소리를 내는 소프트웨어 악기입니다. 미디로 '어떤 음을 언제, 얼마나 세게' 연주할지 신호를 보내면, 미리 녹음해 둔 실제 악기 소리를 꺼내 주거나 계산으로 소리를 만들어 내보냅니다. 버추얼 인스트루먼트, 소프트웨어 인스트루먼트라고도 부릅니다.

VST와 가상악기는 같은 말인가요?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가상악기는 '소프트웨어 악기'라는 물건을 가리키는 말이고, VST(Virtual Studio Technology)는 그런 플러그인을 작곡 프로그램에 연결하는 형식 이름입니다. 현장에서는 'VST'를 가상악기나 이펙트 플러그인 전체를 부르는 말처럼 쓰기도 해서 섞여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VST3, AU, AAX 중 어떤 형식을 설치해야 하나요?

내가 쓰는 작곡 프로그램이 읽는 형식을 설치하면 됩니다. 형식은 소리가 아니라 어떤 프로그램과 컴퓨터에서 열리는지를 정하는 포장 방식이라, 같은 악기라면 형식이 달라도 소리는 같습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VST3를 읽고, AU는 맥 전용, AAX는 특정 녹음 프로그램 전용입니다.

샘플 라이브러리와 소프트 신스는 무엇이 다른가요?

샘플 라이브러리는 실제 악기를 음마다, 세기마다 녹음해 두고 재생하는 방식이라 피아노·스트링처럼 실제 악기에 가까운 소리를 내지만 용량이 큽니다. 소프트 신스는 파형을 계산해 소리를 만드는 방식이라 용량이 작고 전자음·패드·신스 베이스처럼 새로운 소리를 설계하는 데 강합니다.

가상악기만으로 만든 곡도 음원으로 발매할 수 있나요?

발매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대중음악이 가상악기로 편곡의 뼈대를 만들고, 곡의 인상을 좌우하는 기타·스트링 같은 핵심 파트만 실제 연주로 바꿔 완성합니다. 다만 루프나 샘플을 썼다면 제공처의 상업적 이용 조건을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상악기로 만든 데모만 있어도 제작을 맡길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로 가능합니다. 가상악기 데모나 흥얼거린 멜로디, 가사·사연만 있어도 시작하고, 가사를 다듬어 데모 2버전 중 선택(수정 2회)한 뒤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해 고음질 음원+MR+가사지와 함께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약 3~4주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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