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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선물·맞춤곡

3인 축가 준비법: 세 명 파트 나누기와 마이크 2개일 때 서는 법

오뮤지션 스튜디오
3인 축가 - 3인 축가 준비 가이드 (오뮤지션 스튜디오 장비 선반과 턴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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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셋이 함께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됐다면 무엇부터 정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3인 축가는 노래 실력보다 "세 사람의 편한 음역을 먼저 확인하고, 그 결과에 맞춰 유니즌·소절 나누기·3파트 화음 중 한 구조를 고른 뒤, 마이크 개수와 서는 위치를 예식장과 미리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은 세 명이라서 생기는 장단점, 3명 축가 파트를 나누는 세 가지 구조, 남자 셋·여자 셋·혼성 3인 축가의 키 정하는 법, 곡 고르는 기준, 따로 사는 셋이 맞추는 연습법과 6주 일정, 마이크가 2개뿐일 때 서는 법, 당일 체크와 소개 멘트 예시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축가 상담을 하다 보면 "대학 동기 셋이 축가를 하기로 했는데 누가 어디를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요", "형제 셋이 막내 결혼식에서 노래하려는데 화음은 자신이 없어요" 같은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트리오 축가는 혼자 서는 부담은 덜고, 단체 무대보다 준비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 명이라는 숫자 때문에 생기는 고민도 분명합니다. 파트가 둘로 깔끔하게 나뉘지 않고, 예식장 마이크는 셋보다 적은 경우가 많으며, 세 사람의 일정을 맞추기도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둘이 부르는 경우는 남자 듀엣 축가 준비법에, 네 명 이상이 함께 서는 경우는 단체 축가 준비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이 글에서는 "딱 세 명"이라서 챙겨야 할 부분에만 집중하겠습니다.

3인 축가가 듀엣·단체 축가와 다른 점

세 명 축가는 듀엣과 단체 사이에 있는 구성입니다. 그래서 두 형태의 장점을 함께 가질 수도 있고, 양쪽의 어려움을 함께 겪을 수도 있습니다.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세 명 구성의 특징을 알고 가면 어디에 시간을 써야 할지가 분명해집니다.

  • 소리가 풍성해지지만 한 명만 튀어도 들립니다: 셋이 같은 선율을 부르면 혼자 부를 때보다 소리가 두꺼워집니다. 반대로 한 사람이 음을 놓치거나 박자가 빨라지면, 여럿이 부르는 단체 무대와 달리 그 소리가 묻히지 않고 그대로 들립니다.
  • 파트가 둘로 깔끔하게 나뉘지 않습니다: 듀엣은 1절 한 명, 2절 한 명으로 나누면 끝나지만, 셋은 누군가 소절을 덜 받거나 더 받게 됩니다. 처음부터 "누가 어느 소절을 맡을지"를 표로 정해 두지 않으면 연습 때마다 다시 정하게 됩니다.
  • 화음을 쌓기 좋은 숫자입니다: 멜로디 하나에 위 화음과 아래 화음을 더하면 세 명으로 꽉 찬 화음이 만들어집니다. 다만 무반주로 화음만 쌓는 구성은 난이도가 훨씬 높으니, 반주 없이 부를 계획이라면 아카펠라 축가 준비법을 따로 참고하세요. 이 글은 MR 반주에 맞춰 부르는 경우를 기준으로 합니다.
  • 마이크와 무대 배치 문제가 생깁니다: 예식장에서 축가용으로 내주는 무선 마이크 개수는 예식장마다 다르고, 셋 모두 한 개씩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 일정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둘은 쉽게 만나도 셋이 같은 날 모이기는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각자 녹음해 맞춰 보는 연습"을 계획에 넣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친구 셋 축가에서 가장 좋은 점은 서로를 받쳐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혼자 서면 긴장으로 목소리가 떨려도 혼자 견뎌야 하지만, 셋이 서면 한 명이 흔들릴 때 나머지 두 명이 소리를 받쳐 줄 수 있습니다. 이 장점을 살리려면 "누가 흔들리면 누가 받친다"는 약속을 미리 정해 두어야 합니다.

세 명 음역부터 확인하세요: 3명 축가 파트 나누는 세 가지 구조

3명 축가 파트를 나누기 전에 할 일은 곡 고르기가 아니라 세 사람의 음역 확인입니다. 각자 편하게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소리와 가장 높은 소리를 대략 알고 있어야, 누가 멜로디를 맡고 누가 화음을 맡을지 정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셋이 함께 아는 노래 한 곡을 정해 각자 편한 키로 불러 휴대폰으로 녹음해 보고, 후렴의 높은 음에서 목이 조여드는 사람이 누구인지, 낮은 음에서 소리가 작아지는 사람이 누구인지 들어 보세요. 정확한 음 이름까지 알 필요는 없고, "셋 중 누가 가장 높게, 누가 가장 낮게 편한지" 순서만 알면 충분합니다.

음역 순서가 나왔다면 아래 세 가지 구조 중 하나를 고릅니다. 화음 경험이 없는 팀이라면 첫 번째나 두 번째 구조로 시작하고, 연습 시간이 넉넉하고 화음에 익숙한 사람이 한 명 이상 있을 때만 세 번째 구조를 고르는 것을 권합니다.

구조어떻게 나누나요잘 맞는 팀주의할 점
셋 다 멜로디 유니즌처음부터 끝까지 셋이 같은 선율을 함께 부름화음 경험이 없고 연습 시간이 짧은 팀, 노래에 자신 없는 사람이 섞인 팀박자와 끝음 길이를 정확히 맞춰야 깔끔하게 들림. 셋의 음역이 크게 다르면 한 명이 힘들어짐
소절 번갈아 + 후렴 유니즌1절은 소절마다 한 명씩 번갈아 부르고, 후렴만 셋이 모여 같은 선율로 부름대부분의 친구 셋 축가에 가장 무난한 구조소절 배분을 표로 정리해야 함. 넘겨받는 사람이 첫 음을 놓치지 않도록 숨 쉬는 위치 표시
멜로디 + 위 화음 + 아래 화음한 명이 멜로디, 한 명이 멜로디 위, 한 명이 멜로디 아래 화음을 부름화음을 따로 연습해 본 사람이 있고 합동 연습을 여러 번 할 수 있는 팀화음 파트가 멜로디에 끌려가기 쉬움. 3인 화음 축가는 후렴만 화음으로 하고 나머지는 유니즌으로 줄이는 것이 안전

현실에서 가장 많이 쓰는 방식은 두 번째 구조에 세 번째 구조를 살짝 섞는 것입니다. 1절은 소절을 번갈아 부르고, 첫 후렴은 셋이 유니즌으로 모이고, 마지막 후렴에서만 한 명이 위 화음을 얹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화음 연습 부담은 마지막 후렴 몇 줄로 줄어들면서도 "셋이 함께 만든 무대"라는 느낌은 분명히 전해집니다.

파트를 정할 때는 가사지를 한 장 출력하거나 공유 문서로 만들어 줄마다 이름 첫 글자를 적어 두세요. "가: 첫 두 줄 / 나: 다음 두 줄 / 다: 다음 두 줄 / 셋 다: 후렴"처럼 표시하고, 화음이 들어가는 줄에는 "위", "아래"를 따로 적습니다. 이 한 장이 있으면 따로 연습할 때도 셋이 같은 기준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남자 셋·여자 셋·혼성 3인 축가 키 정하는 법

키를 정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원곡 키 그대로"를 고집하는 것입니다. 원곡은 원래 부른 가수의 목소리에 맞춘 키라서 세 명 모두에게 맞을 가능성이 낮습니다. 기준은 하나입니다. 멜로디를 가장 많이 부르는 사람이 편한 키로 먼저 맞춰 보고, 나머지 두 명이 그 키에서 무리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음역을 숫자로 단정하기보다 실제로 MR 키를 반음씩 올리고 내려 가며 셋이 함께 불러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성별 구성키 정하는 기준파트 나누기 팁
남자 셋후렴 높은 음을 가장 편하게 내는 사람에게 맞추되, 가장 낮은 목소리인 사람이 1절에서 소리가 작아지지 않는지 확인낮은 목소리 한 명을 아래 화음이나 1절 첫 소절에 배치하면 안정감이 생김
여자 셋원곡이 남자 노래라면 높여서, 여자 노래라면 고음 구간에서 셋 모두 소리가 얇아지지 않는 키로 맞춤소리 결이 비슷해 유니즌이 잘 섞이는 편. 마지막 후렴만 한 명이 위 화음을 맡는 구성이 잘 어울림
혼성 셋(남 둘·여 하나 또는 남 하나·여 둘)남녀가 같은 음을 한 옥타브 차이로 부르게 되므로, 남자 쪽이 너무 낮거나 여자 쪽이 너무 높지 않은 중간 키를 찾음혼성 3인 축가는 소절을 남녀가 번갈아 받는 구조가 자연스러움. 한쪽이 혼자인 성별은 소리가 묻히지 않게 마이크 배치에 신경 쓰기

혼성 구성에서는 원곡이 남자 노래인지 여자 노래인지에 따라 출발점이 달라집니다. 어느 쪽이든 키를 바꾼 MR로 셋이 후렴을 두세 번 이어 불러 보고, 세 번째에도 목이 편한지를 확인하세요. 한 번은 낼 수 있어도 반복하면 힘들어지는 키는 당일 긴장 속에서 거의 틀림없이 흔들립니다. 키를 조정한 MR을 준비할 때는 셋이 같은 파일로 연습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각자 다른 키의 반주로 연습하면 처음 합칠 때 크게 어긋납니다.

세 사람 중 누구에게도 맞는 키가 나오지 않는다면 곡을 바꾸는 것이 낫습니다. 키를 억지로 맞춘 곡은 연습할수록 목이 지치고, 결국 한 사람이 소리를 줄이며 부르게 됩니다. 처음부터 셋의 목소리에 맞춰 만든 노래라면 이런 고민이 사라진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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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두 사람 이야기 몇 줄만 보내도 축가 가사로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수정 2회를 거쳐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드립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가이드를 받으며 셋이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로 완성할 수 있고,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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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축가 곡 고르는 기준: 파트 나누기 쉬운 곡·템포·길이

트리오 축가의 곡은 "좋은 노래"보다 "셋이 나눠 부르기 좋은 노래"를 기준으로 골라야 합니다. 유명한 축가 목록에서 한 곡을 고른 뒤 억지로 파트를 쪼개면, 소절이 애매하게 끊기거나 한 사람에게 어려운 구간이 몰리기 쉽습니다. 아래 조건으로 후보를 두세 곡까지 줄인 뒤 신랑신부의 취향을 여쭤 확정하세요.

  • 소절이 짧고 분명하게 끊기는 곡: 한 줄 한 줄이 짧고 숨 쉴 자리가 분명한 곡이 번갈아 부르기 좋습니다. 한 문장이 길게 이어지는 곡은 중간에 넘겨줄 자리가 없습니다.
  • 후렴이 단순하고 반복되는 곡: 셋이 모이는 후렴은 같은 선율이 반복될수록 맞추기 쉽습니다. 후렴마다 선율이 조금씩 바뀌는 곡은 유니즌이 쉽게 흐트러집니다.
  • 보통 빠르기 또는 느린 템포: 가사가 빠르게 몰아치는 곡은 셋이 동시에 발음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따뜻한 미디엄 템포나 잔잔한 발라드 쪽이 무난합니다.
  • 대략 3분 안팎으로 줄일 수 있는 구성: 1절, 후렴, 짧은 간주 뒤 마지막 후렴 정도로 줄이면 식순 안에서 부담이 적습니다. 긴 간주나 브릿지는 과감히 빼세요.
  • 축복형 가사: 1인칭으로 상대에게 고백하는 노래는 친구 셋이 부르면 어색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길"처럼 바깥에서 응원하는 시선의 가사가 셋이 부르기에 자연스럽습니다.

곡이 정해지면 원곡을 들으며 "원래 한 사람이 부르는 곡인지, 여러 명이 부르는 곡인지"를 확인해 보세요. 원래 여럿이 나눠 부르는 곡이라면 이미 파트가 나뉘어 있어 그대로 가져오기 쉽고, 한 사람이 부르는 곡이라면 앞에서 만든 파트 표대로 다시 나눠야 합니다. 어느 쪽이든 세 사람이 맡는 분량이 크게 차이 나지 않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한 명만 계속 쉬고 있으면 무대에서 손과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 더 어색해집니다.

따로 사는 셋이 맞추는 연습법과 6주 연습 일정

세 명이 같은 동네에 살지 않는다면 합동 연습은 많아야 서너 번입니다. 그래서 트리오 축가는 "모여서 연습하는 시간"보다 "각자 연습해서 맞춰 오는 방법"이 더 중요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같은 MR 위에 각자 자기 파트를 녹음해 공유하는 것입니다.

  • 같은 MR 파일을 기준으로: 셋이 같은 키, 같은 길이의 MR 파일을 쓰세요. 한 명이라도 다른 버전을 쓰면 녹음을 겹쳐 들을 때 맞지 않습니다.
  • 이어폰으로 MR을 들으며 녹음: MR은 이어폰으로 듣고 목소리만 휴대폰으로 녹음하면, 나중에 셋의 녹음을 함께 틀어 볼 때 어디가 어긋나는지 잘 들립니다.
  • 멜로디 담당이 먼저 녹음: 화음을 맡은 사람은 멜로디 녹음을 들으며 자기 파트를 연습해야 음이 끌려가지 않습니다. 멜로디 담당이 가장 먼저 녹음을 올리는 순서로 정하세요.
  • 어긋난 구간만 적어 두기: 녹음을 듣고 "후렴 셋째 줄 끝음 길이가 다름"처럼 구간을 짧게 적어 두면, 합동 연습 때 그 부분만 집중해서 맞출 수 있습니다.

아래는 예식 6주 전에 축가를 맡았다고 가정한 연습 순서입니다. 시간이 더 짧다면 화음 구간을 줄이고 유니즌 중심으로 바꾸세요.

  1. 6주 전: 신랑신부와 축가 순서·길이를 확인하고, 셋의 음역을 녹음으로 비교합니다. 파트 구조(유니즌·소절 나누기·화음)를 정합니다.
  2. 5주 전: 곡을 확정하고 셋에게 맞는 키의 MR을 준비합니다. 가사지에 줄마다 담당자 이름과 화음 표시를 적어 공유합니다.
  3. 4주 전: 각자 MR에 맞춰 자기 파트를 녹음해 올립니다. 멜로디 담당이 먼저 올리고, 화음 담당은 그 녹음을 들으며 연습합니다. 가사는 이때 외우기 시작합니다.
  4. 3주 전: 첫 합동 연습을 합니다. 서서 부르며 녹음하고, 넘겨받는 소절의 첫 음과 후렴 끝음 길이를 맞춥니다. 흔들릴 때 쓸 신호도 이때 정합니다.
  5. 2주 전: 각자 녹음을 한 번 더 올려 어긋난 구간이 줄었는지 확인합니다. 소개 멘트를 셋이 한 줄씩 나눠 정하고, 신랑신부 측에 MR 전달 방법과 마이크 개수를 확인합니다.
  6. 1주 전: 두 번째 합동 연습입니다. 예식 복장을 입고 실제로 설 위치대로 서서, 마이크를 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두 번 연속 불러 봅니다. MR 파일을 신랑신부 측이나 예식장 음향 담당에게 전달합니다.
  7. 예식 전날: 무리한 연습은 하지 않고, 녹음본을 들으며 머릿속으로만 따라 부릅니다. 집합 시간과 장소를 셋이 다시 확인합니다.
자작곡 과정 보기로 실제 결과물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바로 보기 →

마이크 3개와 2개일 때: 세 명이 서는 위치와 시선 처리

세 명 축가에서 의외로 자주 생기는 문제가 마이크입니다. 축가용으로 내주는 마이크 개수와 종류는 예식장마다 다르니, 2주 전쯤 신랑신부 측을 통해 "축가에 쓸 수 있는 마이크가 몇 개인지"를 꼭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개수에 따라 서는 법이 달라집니다.

마이크가 3개일 때

가장 편한 경우입니다. 멜로디를 가장 많이 부르는 사람이 가운데, 화음이나 보조 소절을 맡은 두 사람이 양옆에 섭니다. 셋이 너무 붙어 서면 마이크끼리 가까워져 소리가 뭉치기 쉽고, 너무 떨어지면 서로 숨소리를 듣지 못해 박자가 어긋납니다. 어깨가 닿지 않을 정도의 간격이 무난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화음 담당이 자기 소리가 안 들릴까 봐 마이크를 입에 바짝 대는 것입니다. 화음은 멜로디보다 살짝 작게 들려야 어울리니, 화음 담당은 멜로디 담당보다 마이크를 조금 멀리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크가 2개뿐일 때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멜로디 담당이 마이크 하나를 혼자 쓰고 나머지 둘이 마이크 하나를 함께 쓰는 방법입니다. 함께 쓰는 두 사람은 마이크를 가운데 두고 고개를 살짝 모아 부르면 됩니다. 둘째, 소절마다 마이크를 넘기는 방법인데, 박자를 놓치기 쉬워 권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를 넘겨야 한다면 넘기는 자리를 가사지에 표시하고, 넘기는 소절 앞에 반 박자라도 쉬는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마이크가 2개라면 혼자 마이크를 쓰는 사람을 가운데 세우고, 함께 쓰는 두 사람이 한쪽에 나란히 서는 배치가 편합니다.

시선과 손 처리

셋이 서면 서로를 쳐다보느라 하객석을 보지 않게 되기 쉽습니다. 기본 시선은 신랑신부와 하객석에 두고, 넘겨받는 소절이나 후렴이 시작되는 순간에만 서로 짧게 눈을 맞추세요. 그 눈빛 하나가 박자를 맞추는 신호가 됩니다. 자기 소절이 아닐 때는 마이크를 가슴 높이로 내리고 노래하는 사람 쪽으로 몸을 살짝 돌리면, 무대가 "셋이 함께하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거리는 노래하는 동안 일정하게 유지하고, 스피커 바로 앞에 서면 하울링이 생기기 쉬우니 리허설 때 서는 자리를 음향 담당과 함께 정해 두세요.

3인 축가 당일 체크와 흔들릴 때 받쳐 주는 신호

당일에는 셋이 각자 다른 시간에 도착하기 쉽습니다. 축가를 맡은 날은 예식 시작보다 넉넉히 일찍 모여 아래 항목을 함께 확인하세요.

확인 항목확인할 내용왜 필요한가
마이크 수실제로 받는 마이크 개수, 유선·무선 여부, 전원과 음량 확인2개뿐이라면 연습한 배치대로 바로 바꿔 서야 함
서는 위치무대 어디에 설지, 가운데·양옆 순서, 대기 위치와 나가는 동선셋이 무대에 올라 자리를 찾느라 머뭇거리는 시간을 없앰
MR전달한 파일이 맞는 키·맞는 버전인지, 누가 언제 재생하는지 음향 담당과 확인원곡 키 파일이 잘못 재생되는 사고 예방
리허설예식 전에 마이크 소리를 짧게라도 들어 볼 수 있는지 문의모니터 소리가 작으면 화음 담당이 음을 놓치기 쉬움
사회자세 사람 이름 발음, 소개 순서, 소개 멘트를 사회자가 할지 셋이 할지소개 멘트를 셋이 나눠 할 계획이라면 미리 알려야 함
목 상태물 준비, 차가운 음료 피하기, 대기 중 큰 소리로 떠들지 않기셋 중 한 명의 목이 잠기면 파트 전체가 흔들림

셋이 서면 한 명이 긴장해 박자가 빨라지거나 가사를 잊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해 연습 단계에서 신호 몇 가지를 정해 두면 실제로 큰 도움이 됩니다.

  • 가사를 잊었을 때: 해당 소절 담당이 막히면 바로 옆 사람이 그 줄을 이어서 부릅니다. 누가 대신 받을지 미리 정해 두세요. 예를 들어 "가가 막히면 나가 받고, 나가 막히면 다가 받는다"처럼 정합니다.
  • 박자가 빨라질 때: 가운데 선 사람이 손가락이나 고개로 박자를 작게 짚어 줍니다. 하객석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게 하면 됩니다.
  • 음을 놓쳤을 때: 화음 담당이 음을 놓쳤다면 억지로 찾지 말고 그 줄은 멜로디로 따라 부르다가 다음 후렴에서 다시 화음으로 돌아갑니다. 이 규칙만 정해 두어도 무대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무대 긴장을 줄이는 호흡법과 당일 루틴은 축가 떨림 극복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셋 중 유난히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가운데가 아닌 양옆에 세우고, 첫 소절을 맡기지 않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셋이 한 줄씩 나누는 소개 멘트 예시와 자주 하는 실수

세 명이 함께 서면 축가 전 소개 멘트도 셋이 한 줄씩 나눠 하면 자연스럽습니다. 한 사람이 길게 말하는 것보다 짧은 문장을 차례로 이어 가는 방식이 듣기에도 편하고, 각자 긴장이 덜합니다. 아래 예시는 모두 이 글을 위해 직접 만든 문장이니, 신랑신부와의 관계에 맞게 바꿔 쓰세요.

소개 멘트 예시 1: 대학 동기 셋

  • 첫째: "안녕하세요, 신랑과 같은 강의실에서 스무 살을 함께 보낸 동기들입니다."
  • 둘째: "늘 셋이 아니라 넷이 붙어 다녔는데, 오늘은 한 명이 가장 멋진 자리에 서 있네요."
  • 셋째: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노래에 담았습니다. 들어 주세요."

소개 멘트 예시 2: 신부의 오랜 친구 셋

  • 첫째: "신부와 오랫동안 함께 웃고 울어 온 친구들입니다."
  • 둘째: "누구보다 다정한 친구가 누구보다 다정한 사람을 만나서, 오늘 저희가 더 기쁩니다."
  • 셋째: "두 분,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요. 저희 셋이 준비한 노래 선물 받아 주세요."

멘트는 한 사람이 한 문장씩, 전체를 짧게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즉석으로 추억 이야기를 덧붙이기 시작하면 셋이 서로 말을 보태다 길어지기 쉽습니다. 예전 연인 이야기나 신랑신부가 공개하지 않은 일화는 빼고, 신랑신부에게 멘트를 미리 한 번 보여 주면 가장 안전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결과이렇게 바꾸세요
음역 확인 없이 원곡 키 그대로 진행후렴에서 한 명이 계속 힘들어하고 소리가 줄어듦멜로디 담당 기준으로 키를 맞추고 셋이 반복해 불러 보기
처음부터 3파트 화음으로 전곡 구성합동 연습이 부족해 화음이 멜로디에 끌려감유니즌·소절 나누기로 시작하고 마지막 후렴만 화음
소절 배분을 말로만 정함연습 때마다 누가 부를지 헷갈림가사지에 줄마다 담당자와 화음 표시
셋이 각자 다른 MR로 연습처음 합칠 때 키나 길이가 안 맞음같은 MR 파일 하나로 통일
마이크 개수를 당일에 확인2개뿐이라 무대에서 마이크를 주고받다 박자를 놓침2주 전 확인하고 2개일 때 배치까지 연습
화음 담당이 마이크를 입에 바짝 댐화음이 멜로디보다 크게 들려 노래가 어수선해짐화음 담당은 마이크를 조금 멀리
흔들릴 때 신호를 정하지 않음한 명이 막히면 셋 모두 멈춤대신 받을 사람과 박자 신호를 미리 약속

세 친구가 연습을 거듭하다 보면 "기존 곡으로는 우리 셋과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다 담기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함께 놀러 갔던 바닷가, 셋이 처음 신랑신부를 소개받던 날, 두 사람이 서로를 부르던 말 같은 장면 몇 줄이면 셋이 나눠 부르기 좋은 가사가 됩니다. 처음부터 세 사람의 목소리에 맞춰 만든 노래라면 키 고민도, 억지로 파트를 쪼개는 고민도 줄어듭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친구 셋이 기존 곡 대신 신랑신부의 이야기로 만든 노래로 3인 축가를 준비하고 싶다면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가사·사연 접수: 두 사람과 세 친구의 이야기 몇 줄만 보내 주셔도 됩니다. 사연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고, 셋이 함께 쓴 가사가 있다면 같이 보내 주세요.
  2. 가사 다듬기: 세 사람이 나눠 부르기 좋게 소절이 분명히 끊기고, 후렴은 셋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축가 가사로 다듬습니다.
  3.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분위기가 다른 데모 두 가지를 듣고 고른 뒤, 두 번까지 수정합니다.
  4.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스튜디오에 방문해 디렉팅·가이드를 받으며 셋이 직접 녹음할 수 있고, 전문 보컬로 대신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5. 고음질 음원+MR+가사지: 예식장에서는 MR에 맞춰 셋이 라이브로 부르고, 녹음한 음원은 두 사람에게 오래 남는 선물이 됩니다. 원하면 음원 사이트 발매도 가능합니다.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작사를 직접 한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에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예식 날짜와 세 사람의 구성, 원하는 분위기는 제작 상담 신청이나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으로 편하게 물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3인 축가는 파트를 어떻게 나누는 게 가장 쉬운가요?

화음 경험이 없다면 1절은 소절마다 한 명씩 번갈아 부르고 후렴만 셋이 같은 선율(유니즌)로 모이는 구조가 가장 무난합니다. 여유가 있으면 마지막 후렴에서만 한 명이 위 화음을 얹으세요. 가사지에 줄마다 담당자 이름과 화음 표시를 적어 셋이 같은 기준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 셋, 여자 셋, 혼성 셋일 때 키는 어떻게 정하나요?

원곡 키를 고집하지 말고 멜로디를 가장 많이 부르는 사람이 편한 키에 먼저 맞춘 뒤, 나머지 두 명이 그 키에서 무리가 없는지 MR 키를 반음씩 바꿔 가며 확인합니다. 혼성이라면 남자 쪽이 너무 낮거나 여자 쪽이 너무 높지 않은 중간 키를 찾고, 후렴을 두세 번 이어 불러도 목이 편한지 확인하세요.

예식장 마이크가 2개뿐이면 세 명은 어떻게 서나요?

멜로디 담당이 마이크 하나를 혼자 쓰고 가운데에 서고, 나머지 두 명이 마이크 하나를 함께 쓰며 한쪽에 나란히 서는 배치가 편합니다. 소절마다 마이크를 주고받는 방식은 박자를 놓치기 쉬워 권하지 않습니다. 마이크 개수는 예식장마다 다르니 2주 전쯤 신랑신부 측을 통해 확인하세요.

셋이 사는 곳이 달라 자주 모이기 어려우면 어떻게 연습하나요?

같은 MR 파일 하나를 기준으로 각자 이어폰으로 MR을 들으며 자기 파트를 녹음해 공유하세요. 멜로디 담당이 먼저 녹음을 올리고 화음 담당은 그 녹음을 들으며 연습하면 음이 끌려가지 않습니다. 어긋난 구간만 적어 두었다가 합동 연습 때 집중해서 맞추면 두세 번의 모임으로도 충분히 완성할 수 있습니다.

3인 축가 중 한 명이 가사를 잊거나 박자가 흔들리면 어떻게 하나요?

연습 단계에서 신호를 정해 두세요. 가사를 잊으면 미리 정한 옆 사람이 그 줄을 이어 부르고, 박자가 빨라지면 가운데 선 사람이 손가락이나 고개로 작게 박자를 짚어 줍니다. 화음 담당이 음을 놓쳤다면 그 줄은 멜로디로 따라 부르다가 다음 후렴에서 화음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친구 셋의 목소리에 맞춘 축가를 따로 만들 수도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두 사람 이야기 몇 줄만 보내도 축가 가사로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과 수정 2회를 거쳐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드립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가이드를 받으며 셋이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로 완성할 수 있고, 기간은 약 3~4주이며 원하면 음원 사이트 발매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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