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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강악보 편성별 비교: 가사·계이름·저작권과 고향 노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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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강악보 - 스와니강악보 편성별 비교 (오뮤지션 창가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
스와니강악보 - 스와니강악보 편성별 비교 (오뮤지션 창가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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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강악보를 찾을 때 어떤 버전을 골라야 하고, 저작권은 괜찮은지, 계이름은 어떻게 읽으면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스와니강은 스티븐 포스터가 1851년에 만든 「Old Folks at Home」으로 원곡 선율과 영어 원가사는 보호기간이 끝난 퍼블릭 도메인이지만, 우리가 부르는 한국어 번안 가사와 출판사·편곡자가 만든 악보, 이미 녹음된 음원은 각각 따로 권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악보는 연주할 악기와 사람에 맞춰 멜로디 악보, 쉬운 피아노 악보, 리코더·하모니카용, 합창보, 기타 코드보 중에서 고르면 되고, 다장조·4/4박자 악보라면 처음 보는 분도 차근차근 읽을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부모님 선물 노래를 상담하다 보면 "아버지가 술 한잔 하시면 꼭 스와니강을 부르세요", "어머니가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배운 노래라고 하시는데 피아노로 쳐 드리고 싶어요" 같은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고향을 떠나온 세대에게 이 노래는 그냥 외국 민요가 아니라 각자의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입니다. 이 글에서는 스와니강 한 곡만 놓고 확인된 곡 정보, 원곡 가사의 배경과 수정 이력, 권리 관계, 편성별 악보 고르는 법, 계이름 읽는 순서, 연주·녹음해서 부모님께 선물하는 방법, 그리고 우리 가족 고향 이야기로 새 노래를 만드는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스와니강악보 보기 전에: 원제·작곡자·발표 연도

스와니강은 워낙 오래된 노래라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가 조금씩 다릅니다. 여기서는 플로리다주 국무부, 미국 의회도서관, 피츠버그 대학교 미국음악센터 자료 등에서 확인되는 내용과 국내 음악 교육 자료에 적힌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항목확인된 내용알아 둘 점
원제Old Folks at Home첫 가사 "Way down upon the Swanee River"에서 따온 'Swanee River(스와니강)'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함
작사·작곡스티븐 포스터(Stephen Collins Foster, 1826~1864)「Oh! Susanna」, 「My Old Kentucky Home」, 「Jeanie with the Light Brown Hair」 등을 남긴 미국 작곡가
발표1851년민스트럴 쇼 극단을 운영하던 E. P. 크리스티(Christy's Minstrels)를 위해 쓴 곡
첫 출판 표기크리스티 작사·작곡으로 표기되어 출판포스터가 작곡자 표기 권리를 크리스티에게 넘겼기 때문. 금액은 자료마다 다르게 전해짐
작곡자 표기 회복1879년 저작권 갱신 때 포스터 이름으로 정정형 모리슨 포스터가 포스터의 아내와 딸을 위해 갱신하면서 표지에도 포스터 이름이 올라감
인기미국 의회도서관 자료 기준 1854년 11월까지 악보 13만 부 이상 판매포스터의 곡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한 노래로 꼽힘
공식 지위1935년 플로리다주 주가(州歌)로 지정2008년에 수정된 가사가 공식 가사로 지정됨
한국 교과서 자료 표기다장조, 4/4박자, 보통 빠르게(Moderato)국내 교육 자료에는 '이병욱 역사(譯詞), 포스터 작곡'으로 표기된 경우가 있음

강 이름에 얽힌 이야기도 유명합니다. 포스터는 곡을 만들면서 가사에 넣을 두 음절짜리 남부의 강 이름을 찾고 있었는데, 형 모리슨이 처음 제안한 야주(Yazoo), 피디(Pedee)는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지도책에서 플로리다를 지나 멕시코만으로 흐르는 작은 강 스와니(Suwannee)를 찾아내고는 무척 기뻐하며 가사를 완성했다는 것이 모리슨의 회고입니다. 실제 강 이름은 Suwannee인데 노래에서는 리듬에 맞게 두 음절 Swanee로 줄여 썼고, 포스터 자신은 플로리다주를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고 전해집니다. 노래 속 고향은 실제 경험이라기보다 지도 위에서 고른 이름이었던 셈입니다.

그런데도 이 노래가 전 세계에서 고향을 그리는 노래의 대명사가 된 것은 선율이 쉽고 가사가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멀리 떠나 떠도는 사람이 어린 시절의 집과 부모, 형제를 그리워한다는 이야기는 어느 나라 사람에게나 통합니다. 한국에서도 학교 음악 시간에 배운 노래로 기억하는 분이 많아, 부모님 세대가 지금도 첫 소절을 바로 따라 부르는 곡 중 하나입니다.

스와니강 가사: 원곡의 배경과 2008년 가사 수정 이력

스와니강 가사를 이야기할 때는 영어 원가사와 한국어 번안 가사를 나눠서 봐야 합니다. 두 가사는 내용은 비슷하지만 같은 글이 아니고, 권리 관계도 다릅니다.

영어 원가사: 민스트럴 송으로 태어난 노래

「Old Folks at Home」은 1851년 당시 유행하던 민스트럴 쇼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민스트럴 쇼는 백인 연기자가 얼굴을 검게 칠하고 흑인을 흉내 내던 공연으로, 오늘날에는 인종차별적인 공연 형식으로 평가됩니다. 그래서 원가사는 흑인 방언을 흉내 낸 철자로 쓰였고('ribber', 'ebber' 같은 표기), 흑인을 낮춰 부르는 단어와 노예제 시대의 농장(plantation)을 그리워하는 표현이 들어 있었습니다. 노래 속 화자는 고향 강가를 떠나 떠도는 사람으로, 어린 시절 뛰놀던 작은 농장과 형제, 어머니를 그리워합니다. 3절에는 덤불 속 작은 오두막, 벌집 주변을 윙윙대는 벌, 밴조 소리 같은 고향의 장면이 나옵니다.

포스터가 크리스티에게 보낸 편지를 근거로, 포스터는 이런 노래가 조롱보다 연민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랐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래가 놓였던 공연 형식 자체의 문제는 지금까지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의 가사 수정

1935년 플로리다주 의회는 결의안으로 이 노래를 주가로 지정했고, 1913년부터 쓰이던 「Florida, My Florida」를 대신하게 했습니다. 이후 가사 표현이 계속 문제가 되자 2008년 플로리다주 의회는 수정된 가사를 공식 가사로 지정했습니다. 플로리다주 국무부가 공개한 공식 가사를 보면 방언 철자가 표준 영어로 바뀌었고, 비하 표현이 들어 있던 후렴은 "O dear ones"로, 1절의 "old plantation"은 "childhood station"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 수정 가사는 피츠버그 대학교의 스티븐 포스터 기념관 미국음악센터가 채택한 버전으로 소개됩니다. 같은 해 플로리다주는 별도의 주 찬가(state anthem)도 새로 지정했습니다.

그래서 영어 가사로 노래하거나 영어 악보를 고를 때는 어느 판본인지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19세기 원판을 그대로 옮긴 악보에는 지금 공개 무대에서 부르기 어려운 표현이 그대로 남아 있고, 요즘 출판되는 악보는 수정 가사나 그와 비슷하게 다듬은 가사를 싣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행사나 공개 영상에서 영어로 부를 계획이라면 수정된 가사를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한국어 번안 가사

한국에서 부르는 스와니강 가사는 "머나먼 저곳 스와니 강물 그리워라"로 시작합니다. 원가사를 한 줄씩 옮긴 번역이라기보다 고향과 부모 형제를 그리워하며 정처 없이 떠도는 나그네의 마음을 우리말 리듬에 맞게 풀어 쓴 번안 가사입니다. 원가사에 있던 민스트럴 방언이나 농장 이야기는 빠지고, '부모 형제', '나그네', '옛 고향' 같은 말로 망향의 정서만 남겼기 때문에 한국 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보편적인 고향 생각 노래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다만 번안 가사는 출판물마다 조사나 어미가 조금씩 다르게 실려 있으니, 함께 부를 사람이 여럿이라면 한 가지 가사지를 정해 나눠 쓰세요.

원곡은 퍼블릭 도메인, 번안 가사·편곡 악보·음원은 따로 확인

스와니강이 '저작권 없는 노래'라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노래 하나에도 여러 겹의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저작권법에서 저작재산권은 원칙적으로 저작자 사후 70년까지 보호되는데, 포스터는 1864년에 세상을 떠났으므로 원곡 선율과 영어 원가사는 보호기간이 오래전에 끝났습니다. 해외 악보 아카이브에서도 이 곡의 19세기 판본들을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곡 위에 새로 더해진 것들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구분권리 상태(일반 원칙)실제로 확인할 것
원곡 선율·영어 원가사(1851)작곡자 사망 후 보호기간이 끝난 퍼블릭 도메인자유롭게 연주·녹음 가능. 다만 원가사의 표현 문제는 별개
2008년 플로리다 수정 가사판본을 만든 기관·출판물의 이용 조건을 따름공개 음원·출판에 쓸 때는 출처의 이용 조건 확인
한국어 번안 가사번안 가사는 별도의 저작물이 될 수 있음번안자와 보호기간이 확인되지 않으면 공개 음원·영상 사용 전에 확인 필요
출판사·편곡자의 편곡 악보원곡이 퍼블릭 도메인이어도 새 편곡에는 편곡자 권리가 생길 수 있음구매한 악보는 구매 조건 범위 안에서 사용, 복사 배포는 주의
이미 발매된 스와니강 음원·MR연주자·음반 제작자의 권리가 따로 있음영상 배경이나 반주로 쓰려면 음원별 이용 조건 확인
내가 직접 연주·녹음한 원곡내 연주와 녹음물은 내가 만든 것편곡 악보를 보고 연주했다면 그 악보의 조건도 함께 확인

정리하면, 집에서 부모님께 스와니강을 불러 드리거나 가족끼리 듣는 녹음을 하는 데는 걱정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고민이 필요한 것은 한국어 가사로 녹음해 유튜브나 음원 사이트에 공개할 때, 남이 만든 편곡 악보를 복사해 합창단이나 모임에 나눠 줄 때, 시중 MR을 깔고 영상을 만들어 공개할 때입니다. 번안 가사의 권리 관리 여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저작물 검색 등에서 확인해 볼 수 있고, 애매하면 한국저작권위원회 같은 공식 창구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 글은 일반 원칙을 정리한 것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판단은 아닙니다. 퍼블릭 도메인 곡과 편곡 악보의 관계는 같은 클래식 계열 곡을 다룬 캐논악보 종류 비교와 결혼식 활용법에서도 비슷한 구조로 설명해 두었습니다.

스와니강악보 편성별 비교: 멜로디·피아노·리코더·합창·기타

스와니강악보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습니다. 해외 악보 판매처만 봐도 피아노 솔로, 피아노·보컬·코드, 기타 TAB, 우쿨렐레, 현악 4중주, 남성 합창까지 다양한 편성이 있고, 국내에서도 교과서식 가창 악보부터 계이름 악보, 반주 악보까지 여러 형태로 나와 있습니다. 누가, 어떤 악기로, 어디서 연주할지를 먼저 정하면 고르기가 쉬워집니다.

편성이런 분께 맞음악보에서 볼 것주의할 점
멜로디 악보(가창보)노래로 부르거나 한 줄 선율만 연주할 때가사가 1절·후렴 순서로 붙어 있는지, 조와 시작 음 높이번안 가사 표기가 출판물마다 조금씩 다름
쉬운 피아노 악보피아노를 오랜만에 치는 어른, 초등학생 자녀왼손이 화음 한두 음 위주인지, 다장조인지'쉬운 버전'도 편곡자마다 난이도 차이가 큼
피아노 반주 악보누군가 노래하고 다른 사람이 반주할 때전주·간주가 있는지, 노래 키와 맞는지부르는 분 음역에 맞게 조옮김이 필요할 수 있음
리코더·하모니카용손주가 리코더로, 아버지가 하모니카로 연주할 때악기 음역 안에 들어오는지, 다장조 악보면 C 키 하모니카음역을 벗어나는 음이 있으면 옥타브를 옮긴 악보로
합창보(2부·혼성·남성)교회·동창회·가족 합창파트별 음역, 반주 유무, 가사 판본편곡 합창보는 편곡자 권리가 있으니 인원수만큼 정식 구매
기타·우쿨렐레 코드보통기타로 반주하며 다 같이 부를 때코드 개수(C·F·G7 중심인지), 스트로크 패턴코드보에 가사가 다른 판본으로 붙은 경우가 있음

스와니강 피아노 악보 고를 때

스와니강 피아노 악보는 크게 세 갈래입니다. 오른손 선율에 왼손이 간단한 화음만 받치는 초급 편곡, 노래 반주용 편곡, 그리고 변주곡이나 부기우기처럼 연주 자체를 즐기는 편곡입니다. 부모님 앞에서 치거나 녹음해서 선물할 목적이라면 화려한 변주보다 선율이 또렷하게 들리는 초급~중급 편곡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노래를 아는 분이 들으면 바로 따라 부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쉬운 반주 악보에는 보통 C, F, G7 같은 기본 화음이 중심이 되고, 편곡에 따라 Am, Dm이 더해지는 정도입니다. 코드가 몇 개 안 되니 피아노든 기타든 왼손 반주를 익히기에 좋은 곡이기도 합니다. 연주할 사람 실력에 맞게 악보를 단순하게 바꾸거나, 노래하는 분 키에 맞춰 반주보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 악보편곡 종류와 사보 차이에 의뢰 전 준비물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스와니강 계이름·박자 읽는 순서

스와니강 계이름은 다장조 악보 기준으로 읽으면 가장 쉽습니다. 조표에 올림표나 내림표가 하나도 없고, 4/4박자에 보통 빠르기라 악보 읽기를 다시 시작하는 어른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처음 보는 악보라도 아래 순서대로 보면 금방 흐름이 잡힙니다.

  1. 조표 확인: 높은음자리표 옆에 샵(#)이나 플랫(♭)이 없으면 다장조입니다. 다른 조로 옮긴 악보라면 계이름이 전부 달라지니, 가족이 함께 연습할 때는 한 가지 조의 악보만 쓰세요.
  2. 박자표 확인: 4/4는 한 마디에 4분음표 4개입니다. 손뼉으로 '하나-둘-셋-넷'을 치며 마디마다 박을 세어 봅니다.
  3. 점음표 리듬 짚기: 이 곡에는 점음표(부점) 리듬이 자주 나옵니다. 긴 음 뒤에 짧은 음이 붙는 '따-안 따' 느낌을 먼저 손뼉으로 익히면 노래하듯 자연스럽게 읽힙니다.
  4. 첫 소절 계이름 읽기: 첫 소절은 '미-레-도'로 내려오는 음형이 두 번 이어진 뒤 높은 도로 뛰어오르는 모양으로 시작합니다. 이 첫 음형만 익히면 곡의 절반이 비슷한 틀로 읽힙니다. 리듬과 세부 음은 가진 악보로 꼭 다시 맞춰 보세요.
  5. 반복 구간 찾기: 앞의 두 줄은 거의 같은 선율로 시작하고, "이 세상에 정처 없는~"으로 시작하는 후렴에서 새로운 선율이 나왔다가 마지막 줄에서 처음 선율로 돌아와 끝납니다. 같은 선율에 연필로 같은 표시를 해 두면 외울 양이 확 줄어듭니다.
  6. 가사 붙이기: 계이름으로 한 번, 가사로 한 번 불러 봅니다. 한 음에 두 글자가 붙거나 한 글자가 두 음에 걸치는 곳은 악보마다 다를 수 있으니 붙임줄과 이음줄을 확인합니다.
  7. 숨 쉴 곳 표시: 한 줄이 끝나는 곳마다 숨표(V)를 그려 둡니다. 고향을 그리는 노래라 프레이즈 끝을 서두르지 않고 길게 두는 편이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8. 빠르기 정하기: '보통 빠르게'가 기준이지만 부모님이 따라 부르실 거라면 조금 느긋하게 시작하세요. 녹음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빠르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이름은 이동도(조의 으뜸음을 '도'로 읽는 방식)와 고정도(언제나 C음을 '도'로 읽는 방식) 표기가 섞여 있어 헷갈릴 수 있습니다. 노래 연습에는 이동도가, 피아노 건반 위치를 찾는 데는 고정도가 편합니다. 다장조 악보에서는 두 방식이 같아지니 처음 연습하는 분께는 다장조 악보를 권합니다. 생일 노래로 악보 읽는 기본기를 익히고 싶다면 생일축하노래 악보 읽는 법에 악기별 팁을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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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강 연주·녹음해서 부모님께 고향 노래 선물하기

스와니강은 부모님 세대가 가사를 기억하는 노래라 선물 효과가 큽니다. 직접 연주해 드리는 것도 좋지만, 녹음해 두면 생신이나 명절에 다시 틀어 드릴 수 있고 부모님이 지인들에게 자랑하기도 좋습니다. 준비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누가, 어떤 편성으로 할지 정하기

  • 혼자 피아노 연주: 쉬운 스와니강 피아노 악보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1절을 연주하고 후렴을 한 번 더 반복하는 정도면 듣기 좋은 길이가 됩니다.
  • 형제자매가 노래 + 반주: 한 명은 반주, 나머지는 노래를 나눠 맡습니다. 1절은 한 사람, 후렴은 다 같이 부르면 가족 합창 느낌이 납니다.
  • 손주와 함께: 손주가 리코더나 멜로디언으로 선율을 불고 어른이 코드 반주를 받치면 실력이 아니라 마음이 전해지는 연주가 됩니다.
  • 부모님과 함께 부르기: 가장 감동적인 방법은 부모님이 직접 부르시게 하는 것입니다. 반주만 준비해 두고 잔칫날 마이크를 건네는 것도 방법입니다.

녹음할 때 챙길 것

휴대폰으로 녹음한다면 울림이 적은 방(커튼이나 침구가 많은 방)을 고르고, 에어컨·공기청정기 같은 기계 소리를 잠깐 끕니다. 피아노와 노래를 함께 녹음할 때는 휴대폰을 피아노 쪽이 아니라 노래하는 사람과 피아노의 중간쯤에 두어야 목소리가 반주에 묻히지 않습니다. 같은 곡을 서너 번 녹음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을 고르고, 시작 전 잡음과 끝난 뒤 소리는 잘라 냅니다. 부모님 고향 사진이나 옛 가족사진을 몇 장 넣어 짧은 영상으로 만들면 생신 자리에서 틀어 드리기 좋습니다.

가족끼리 보는 영상이라면 크게 걱정할 일이 없지만, 한국어 번안 가사로 부른 영상을 공개 채널에 올리거나 시중 MR을 깔아 쓸 계획이라면 앞에서 말한 권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개용이라면 원곡 선율을 내가 직접 연주한 연주곡 버전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부모님 생신에 맞춘 노래 선물의 전체 흐름은 아버지생신선물로 노래 만들기에 형제 녹음과 칠순 상영 방법까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흔한 실수

  • 너무 높은 키: 악보 높이를 그대로 쓰다가 후렴에서 목이 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르는 사람 음역에 맞춰 낮춘 악보를 쓰세요.
  • 화려한 편곡 욕심: 변주가 많아지면 부모님이 아는 노래로 들리지 않습니다. 선율이 또렷한 편곡이 선물로는 더 좋습니다.
  • 가사 판본 섞임: 형제마다 다른 가사지를 보고 연습하면 녹음 날 조사가 엇갈립니다. 가사지를 한 장으로 통일하세요.
  • 리허설 없이 당일 연주: 잔칫날 피아노나 키보드 상태, 마이크 위치는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우리 가족 고향 이야기로 새 고향 생각 노래 만들기

스와니강을 부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부모님 고향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포스터가 지도에서 강 이름을 골랐듯이, 고향 노래의 힘은 구체적인 지명과 장면에서 나옵니다. 스와니강 대신 부모님이 어린 시절 멱을 감던 냇가 이름, 학교 가던 고갯길, 장날 풍경이 들어간 노래라면 그 어떤 명곡보다 부모님께 가까운 고향 생각 노래가 됩니다.

스와니강에서 빌려 올 수 있는 것

  • 지명 하나: 스와니강처럼 노래를 대표하는 이름 하나를 정합니다. 마을 이름, 강 이름, 산 이름이면 충분합니다.
  • 장면 세 개: 원곡 3절의 오두막, 벌, 밴조 소리처럼 눈에 그려지는 장면을 고릅니다. 부엌 아궁이, 마당의 감나무, 기차역 플랫폼 같은 것들입니다.
  • 그리운 사람: 원곡이 어머니와 형제를 부르듯, 부모님의 부모님, 함께 자란 형제자매, 고향 친구를 노래에 담습니다.
  • 쉬운 후렴: 처음 듣는 사람도 두 번째 후렴부터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짧고 반복되는 후렴이 좋습니다.

부모님께 여쭤볼 질문

사연을 모을 때는 "고향 이야기 해 주세요"보다 구체적인 질문이 좋습니다. 어릴 때 살던 집 마당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고향을 처음 떠나던 날은 언제였는지, 지금도 꿈에 나오는 고향 풍경은 무엇인지, 고향 음식 중 가장 그리운 것은 무엇인지, 고향에 다시 간다면 제일 먼저 가 보고 싶은 곳은 어디인지 같은 질문입니다. 대답을 녹음해 두면 그 자체로 가사의 재료가 되고, 나중에 영상에 목소리로 넣을 수도 있습니다.

원곡 선율에 이런 가사를 붙여 부르는 방법도 있지만, 한국어 번안 가사를 바꾸는 개사라면 권리 확인이 필요하고, 결국 '스와니강을 바꾼 노래'로 남는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부모님 이름과 고향 지명이 들어간 노래를 오래 남기고 싶다면 처음부터 새 곡으로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사연을 직접 정리해 가사를 쓰셨다면 작사 저작권도 가족에게 남습니다.

오뮤지션에서는 부모님 고향 이야기를 이렇게 노래로 만듭니다

스와니강은 모두의 고향 노래지만, 우리 부모님의 고향 이름이 나오는 노래는 아닙니다. 오뮤지션의 TRACK 02 자작곡 발매 프로그램(780,000원)은 가족이 들려준 이야기로 새 노래를 만들고 실제 음원 사이트에 발매까지 하는 과정입니다. 약 3~4주 동안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1. 가사·사연 접수: 고향 지명, 어린 시절 장면, 부모님께 여쭤본 대답처럼 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2. 사연을 바탕으로 가사 다듬기
  3.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4. 자녀가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로 녹음
  5. 고음질 음원 + MR + 가사지 전달, 음원 사이트 발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라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에 따라 녹음할 수 있고, 원하면 전문 보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MR을 함께 받기 때문에 생신이나 칠순 자리에서 형제가 다 같이 부르거나, 부모님께 마이크를 건네 함께 부르기도 좋습니다. 가사를 직접 쓰셨다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옵션으로 별도 견적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안내에서 비교해 보시고, 부모님 고향 이야기와 희망 일정을 신청서로 남겨 주시거나 1600-3610(문자·카카오톡)으로 편하게 상담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스와니강은 누가 언제 만든 노래인가요?

미국 작곡가 스티븐 포스터가 1851년에 만든 「Old Folks at Home」입니다. 민스트럴 극단을 운영하던 E. P. 크리스티를 위해 쓴 곡이라 처음에는 크리스티 작사·작곡으로 출판됐고, 1879년 저작권 갱신 때 포스터 이름으로 정정됐습니다. 1935년부터 플로리다주의 주가입니다.

스와니강은 저작권이 끝난 노래인가요?

원곡 선율과 영어 원가사는 포스터가 1864년에 세상을 떠나 보호기간이 끝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다만 한국어 번안 가사, 출판사·편곡자가 만든 편곡 악보, 이미 발매된 음원과 MR에는 별도 권리가 있을 수 있어 공개 영상이나 음원에 쓸 때는 각각 확인이 필요합니다.

스와니강 가사가 바뀌었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원가사는 민스트럴 쇼용으로 쓰여 흑인 방언 철자, 비하 표현, 노예제 시대 농장을 그리는 표현이 들어 있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2008년에 방언을 표준 영어로 바꾸고 문제 표현을 고친 수정 가사를 공식 가사로 지정했습니다. 한국어 번안 가사는 이와 별개로 고향과 부모 형제를 그리는 내용입니다.

스와니강 악보는 무슨 조, 몇 박자인가요?

국내 교육 자료 기준으로 다장조, 4/4박자, 보통 빠르게(Moderato)로 소개됩니다. 점음표 리듬이 자주 나오고 앞 두 줄 선율이 반복되는 구조라 읽기 쉬운 편입니다. 다른 조로 옮긴 악보는 계이름이 달라지니 한 가지 악보만 정해 쓰세요.

부모님께 스와니강을 연주해 드리려면 어떤 악보가 좋나요?

선율이 또렷하게 들리는 쉬운 피아노 악보나 기타 코드보가 좋습니다. 쉬운 반주는 C, F, G7 같은 기본 화음 중심이라 금방 익힐 수 있고, 부모님이 바로 따라 부르실 수 있습니다. 노래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음역에 맞게 낮춘 악보를 고르세요.

부모님 고향 이야기로 새 노래를 만들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는 사연만 있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과 수정 2회를 거쳐 약 3~4주 안에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아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자녀가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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