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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악보 종류 정리: 총보·파트보·피아노 리덕션과 판본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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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악보 - 클래식악보 종류 한눈에 (오뮤지션 창가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
클래식악보 - 클래식악보 종류 한눈에 (오뮤지션 창가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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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악보를 찾다 보면 같은 곡인데도 총보, 파트보, 피아노 리덕션, 독주용 편곡판처럼 이름도 생김새도 제각각이라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클래식악보는 '누가, 무엇을 하려고 보느냐'에 따라 나뉩니다. 전체 소리를 한눈에 보는 총보, 연주자 한 사람의 몫만 담은 파트보, 큰 편성을 피아노 두 단으로 줄인 피아노 리덕션이 기본 세 갈래이고, 여기에 작곡가의 원래 표기에 가깝게 편집한 원전판이냐 편집자의 해석을 덧붙인 연주용 해석판이냐 하는 판본 차이가 더해집니다.

이 글은 클래식 곡을 직접 연주하려는 분, 공연이나 음반을 악보와 함께 감상해 보고 싶은 분, 합주단에서 처음 파트보를 받아 든 분이 자기 목적에 맞는 악보를 고를 수 있도록 정리한 것입니다. 클래식 악보 종류를 표로 비교하고, 총보 뜻과 스코어 보는법, 파트보에서 꼭 확인할 표기, 피아노 리덕션과 보컬 스코어의 쓰임, 클래식 악보 판본의 차이, 클래식 악보 고르기 기준, 오래된 곡 악보의 저작권, 총보를 보며 감상하는 순서와 자주 하는 실수까지 차례로 담았습니다. 특정 곡이나 출판사를 추천하는 글이 아니라, 어떤 악보 앞에서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드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클래식악보 종류 한눈에: 총보·소형 총보·파트보·피아노 리덕션·편곡판

클래식 곡 하나에는 여러 형태의 악보가 함께 존재합니다. 오케스트라 곡이라면 지휘자가 보는 큰 악보,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보면대에 올리는 악보, 연습실에서 피아노로 반주를 대신할 때 쓰는 악보가 모두 따로 있습니다. 이름이 낯설어서 어렵게 느껴질 뿐, 기준은 단순합니다. 모든 악기를 한꺼번에 보여 주느냐, 한 악기만 보여 주느냐, 여러 악기를 피아노 한 대로 줄였느냐, 아니면 아예 다른 악기나 쉬운 난이도로 바꿨느냐입니다.

종류담긴 내용·생김새주로 보는 사람이럴 때 고르기
총보(풀 스코어, 지휘자용 총보)모든 악기·성부를 각각의 보표에 세로로 맞춰 적은 큰 판형 악보지휘자, 편곡·작곡을 공부하는 사람합주 전체의 흐름과 악기 사이 관계를 봐야 할 때
소형 총보(스터디 스코어·미니어처 스코어)총보 내용을 그대로 작게 인쇄한 휴대용 악보감상자, 음악 전공 학생, 분석하는 사람공연·음반을 들으며 따라가거나 구조를 공부할 때(연주용으로는 글씨가 작음)
파트보한 악기(또는 한 성부)의 선율만 적은 악보, 쉬는 마디 숫자·리허설 표시·큐 음표가 들어감오케스트라·실내악 단원, 합주 참가자합주에서 내 몫을 연주할 때
피아노 리덕션(피아노 스코어)관현악 부분을 피아노 두 단으로 줄인 악보, 협주곡이면 독주 악기 보표가 따로 위에 붙음독주자와 반주자, 오디션 준비생오케스트라 없이 협주곡을 연습하거나 반주자와 맞출 때
보컬 스코어(피아노-보컬 스코어)독창·합창 성부는 그대로 두고 관현악은 피아노로 줄인 악보성악가, 합창단, 리허설 반주자오페라·오라토리오·합창곡을 연습할 때
독주용 편곡판(쉬운 편곡 포함)원곡을 다른 악기용이나 쉬운 난이도로 바꿔 혼자 완결되게 만든 악보취미 연주자, 입문자원곡 분위기를 혼자 즐겁게 연주하고 싶을 때

표에서 위쪽 세 가지(총보, 소형 총보, 파트보)는 원래 편성을 그대로 담은 악보이고, 아래쪽 세 가지는 원래 편성을 줄이거나 바꾼 악보입니다. 그래서 "원곡 그대로를 보고 싶은가, 내가 가진 악기로 연주하고 싶은가"를 먼저 정하면 고를 범위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실제 판매처나 도서관 목록에서는 '총보와 파트보 세트', '파트보만', '소형 총보'처럼 구성이 따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으니, 제목만 보지 말고 구성 표기를 꼭 함께 확인하세요.

현악 3중주나 피아노 3중주처럼 작은 편성의 실내악은 총보 자체가 몇 단 되지 않아서, 피아노 연주자는 다른 악기 보표가 작게 위에 함께 적힌 악보를 보고, 현악기 연주자는 자기 파트보를 보는 방식이 흔합니다. 편성이 작을수록 총보와 파트보의 경계가 느슨해지는 셈입니다.

총보 뜻과 스코어 보는법: 위에서 아래로 목관·금관·타악기·현악기

총보 뜻은 말 그대로 '모든 파트를 모아 놓은 악보'입니다. 합주곡에 참여하는 모든 악기와 성부가 각자 한 줄(보표)씩 차지하고, 그 줄들이 페이지 위에서 아래로 쌓여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리는 세로 정렬입니다. 같은 세로선 위에 놓인 음표는 같은 순간에 함께 울립니다. 그래서 총보를 볼 때는 가로로 한 줄을 따라가며 선율을 읽는 동시에, 세로로 잘라 보며 그 순간 어떤 악기들이 함께 소리를 내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처음 총보를 펼치면 줄이 너무 많아 어디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이 많은데, 오케스트라 총보는 악기 배열 순서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하프·건반, 현악기 순이고, 각 악기군 안에서는 대체로 높은 소리를 내는 악기가 위, 낮은 악기가 아래에 옵니다. 협주곡의 독주 악기나 합창·독창 성부가 있으면 현악기 바로 위에 두는 것이 관례입니다. 이 순서만 알아도 스코어 보는법의 절반은 익힌 셈입니다.

순서(위→아래)악기군흔히 보이는 악기보는 요령
1목관악기플루트(피콜로)·오보에·클라리넷·바순높은 악기부터 아래로, 같은 악기 1·2번이 한 보표를 함께 쓰기도 함
2금관악기호른·트럼펫·트롬본·튜바호른이 트럼펫보다 위에 오는 배치가 일반적
3타악기팀파니, 그 밖의 타악기팀파니가 먼저, 나머지 타악기가 그 아래
4하프·건반하프, 피아노 등 건반악기편성에 있을 때만 등장
5독주·성악협주곡의 독주 악기, 독창·합창현악기 바로 위에 배치하는 것이 관례
6현악기제1바이올린·제2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맨 아래 묶음, 높은 악기부터 아래로

악기 이름은 총보 첫 페이지 왼쪽에 전부 적히고, 다음 페이지부터는 줄여 쓴 약자로 적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탈리아어·독일어·프랑스어 표기가 섞여 나오므로 Fl.(플루트), Ob.(오보에), Cl.(클라리넷), Fg. 또는 Bn.(바순), Cor. 또는 Hn.(호른), Tr. 또는 Tpt.(트럼펫), Trb.(트롬본), Timp.(팀파니), Vl. 또는 Vn.(바이올린), Va.(비올라), Vc.(첼로), Cb.(더블베이스) 정도만 알아 두면 대부분 읽힙니다. 또 같은 악기군끼리는 왼쪽에 괄호로 묶여 있고, 마디줄도 악기군 단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괄호 단위로 덩어리를 나눠 보면 훨씬 덜 복잡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조악기입니다. 클라리넷, 호른, 트럼펫처럼 악보에 적힌 음과 실제로 울리는 음이 다른 악기가 있어서, 총보에서 이 악기들의 줄만 조표가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총보는 악기마다 연주자가 보는 그대로 적은 이조 총보가 일반적이고, 모든 악기를 실제 음으로 통일해 적은 실음 총보도 있습니다. 감상할 때는 "이 줄은 적힌 음과 소리가 다를 수 있다" 정도만 알고 넘어가도 충분합니다. 악기마다 맡는 역할과 편곡에서의 쓰임은 오케스트레이션 뜻과 편곡 차이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파트보 읽을 때 꼭 보는 세 가지: 쉬는 마디 숫자·리허설 표시·큐 음표

파트보는 총보에서 내 악기 줄만 떼어 낸 악보입니다. 다른 악기가 무엇을 하는지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파트보에는 합주 중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표기가 따로 들어갑니다. 합주단에서 처음 파트보를 받았다면 음표보다 먼저 이 세 가지를 찾아 연필로 표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는 쉬는 마디 숫자입니다. 여러 마디를 연속으로 쉬는 구간은 마디마다 쉼표를 그리지 않고, 보표 가운데에 굵은 가로 막대를 하나 그은 뒤 위에 숫자를 적습니다. 이 숫자는 박 수가 아니라 쉬는 마디의 개수입니다. 둘째는 리허설 표시입니다. 네모 안의 알파벳이나 숫자, 또는 마디 번호로 적히며, 총보와 파트보의 같은 위치에 똑같이 들어갑니다. 지휘자가 "B부터 다시"라고 말하면 모든 단원이 같은 지점을 찾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긴 쉼 구간도 리허설 표시가 있는 곳에서 끊어 적는 것이 보통이라, 쉬다가 숫자를 놓쳐도 다음 표시에서 다시 합류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큐 음표입니다. 오래 쉬다가 들어가기 직전에 다른 악기의 선율을 작은 음표로 적어 둔 것으로, 내가 연주하는 음이 아니라 '이 소리가 들리면 곧 내 차례'라는 신호입니다.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만든 4/4박자 파트보 예시입니다. 마디 수와 박 수는 두 가지 방법으로 따로 세어 맞는지 확인했습니다.

구간파트보 표기마디 수박 수(4/4)연주자가 할 일
마디 1~8일반 음표8마디32박연주
마디 9~18굵은 가로 막대 위 숫자 1010마디40박1부터 10까지 마디를 세며 쉼
마디 19~20작은 큐 음표(다른 악기 선율)2마디8박연주하지 않고 그 선율을 귀로 찾기
마디 21리허설 표시 B, 일반 음표--다시 연주 시작

확인해 보면, 마디 9부터 20까지 쉬는 구간은 10마디와 2마디를 더해 모두 12마디이고, 4/4박자이므로 40박과 8박을 더한 48박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세어도 21에서 9를 빼면 12마디, 12마디에 4박을 곱하면 48박으로 같습니다. 실제 합주에서는 이렇게 마디 수를 세면서도 큐 음표의 선율이 들리는지 함께 확인해야 들어갈 자리를 놓치지 않습니다. 파트보에 나오는 셈여림이나 꾸밈 기호가 헷갈린다면 음악 기호 종류 총정리를 옆에 두고 보세요.

클래식처럼 우아한 분위기의 노래, 내 목소리 음원으로 남기고 싶다면
오뮤지션 TRACK 01 오뮤지션 발매(660,000원, VAT 포함)는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중 한 곡을 골라 내 키와 분위기에 맞춰 편곡하고,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한 뒤 스튜디오 녹음·믹싱·마스터링, 앨범 커버·아티스트 프로필을 거쳐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간은 약 4~5주(유통 심사 2~3주 포함)이며,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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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리덕션과 보컬 스코어: 큰 편성을 피아노 두 단으로 줄인 악보

피아노 리덕션은 오케스트라나 큰 합주 편성으로 쓰인 부분을 피아노 한 대가 칠 수 있도록 두 단의 보표로 줄인 악보입니다. 가장 흔하게 만나는 곳은 협주곡입니다. 바이올린이나 첼로, 플루트 같은 독주 악기를 연습하는 사람은 매번 오케스트라와 맞춰 볼 수 없으니, 독주 파트는 그대로 두고 오케스트라 부분을 피아노로 옮긴 악보로 반주자와 연습합니다. 이때 악보 맨 위에는 독주 악기 보표가 작게 또는 같은 크기로 붙어 있고, 그 아래 두 단이 피아노 반주입니다. 독주자용 파트보가 따로 들어 있는 구성도 많습니다.

보컬 스코어는 같은 원리를 성악곡에 적용한 것입니다. 오페라, 오라토리오, 관현악 반주가 붙은 합창곡에서 독창·합창 성부는 원래대로 모두 적고, 관현악은 피아노 두 단으로 줄입니다. 합창단이나 성악가가 오케스트라 없이 연습실에서 리허설할 때 기본으로 쓰는 악보이며, 오디션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피아노 리덕션을 고를 때 알아 둘 점은 '줄였다'는 말 그대로 원곡의 모든 음을 담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 악기가 겹쳐 내던 화음은 손이 닿는 범위로 정리되고, 너무 낮거나 높은 음은 옥타브를 옮기거나 생략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원래 여러 악기가 나눠 맡던 것을 한 사람이 쳐야 하므로, 반주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판본에 따라 어떤 부분을 원래 어느 악기가 연주하는지 작은 글씨로 적어 두기도 하니, 반주자는 이런 표기를 참고해 음색을 흉내 내면 독주자가 실제 오케스트라와 맞출 때 덜 낯설어합니다.

독주용 편곡판과 피아노 리덕션은 비슷해 보이지만 목적이 다릅니다. 피아노 리덕션은 원래의 합주를 '대신하는 반주'라서 독주 파트와 함께 쳐야 완성되고, 독주용 편곡판은 원곡을 한 악기가 혼자 연주해도 완결되도록 다시 짠 악보입니다. 피아노 독주용으로 줄인 교향곡 편곡이 리덕션처럼 보여도, 반주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독주곡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릅니다. 혼자 즐기려는 분이라면 편곡판, 독주자와 함께 맞추려는 반주자라면 리덕션을 고르는 것이 맞습니다.

클래식 악보 판본 차이: 원전판과 연주용 해석판

같은 곡, 같은 종류의 악보인데도 출판사나 편집자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것이 클래식 악보 판본 문제입니다. 오래된 곡일수록 작곡가가 직접 쓴 자필 악보, 초판, 이후 여러 사람이 고친 판이 섞여 전해지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사는 악보는 누군가 이 자료들을 비교해 '편집'한 결과물입니다.

원전판은 독일어 Urtext(원래의 텍스트)를 옮긴 말로, 남아 있는 자료를 비교해 작곡가의 의도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고, 편집자가 덧붙인 부분은 원래 표기와 구분되도록 표시한 판입니다. 보통 서문이나 비평 주석에 어떤 자료를 근거로 했는지, 어디서 판단이 갈렸는지를 밝혀 둡니다. 다만 원전판이 '작곡가 손글씨 그대로'라는 뜻은 아닙니다. 자료끼리 내용이 다르면 편집자가 판단해야 하고, 새 자료가 발견되면 개정되기도 해서 출판사마다 원전판끼리도 세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실용성을 위해 운지 같은 편집자 표기가 함께 들어가는 원전판도 있습니다.

연주용 해석판은 연주자에게 바로 도움이 되도록 편집자가 운지, 아티큘레이션, 셈여림, 프레이징, 페달 같은 표기를 적극적으로 덧붙인 판입니다. 처음 곡을 익힐 때 길잡이가 되지만, 그 표기는 편집자 한 사람의 해석이라 다른 판과 다를 수 있고, 원래 표기와 구분 없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빠르기 지시나 표현에 관한 제안이 덧붙기도 하므로 빠르기말의 기본 뜻은 음악 빠르기말 순서 정리에서 먼저 익혀 두면 편집자가 더한 표기와 구분하기 쉽습니다.

항목원전판연주용 해석판
목적작곡가의 의도에 가까운 악보 제공연주자가 바로 쓸 수 있는 실용 악보
편집자 표기최소한으로, 원래 표기와 구분해 표시운지·셈여림·프레이징 등을 적극적으로 추가
서문·주석근거 자료와 편집 판단을 밝히는 경우가 많음해석 의견 위주, 근거 설명은 적은 편
장점원래 표기와 편집 의견을 나눠 볼 수 있음입문 단계에서 손 모양·표현을 잡기 쉬움
주의할 점표기가 적어 해석은 연주자 몫이 큼편집자 해석을 작곡가 지시로 오해하기 쉬움

어느 쪽이 무조건 낫다기보다는 쓰임이 다릅니다. 레슨을 받고 있다면 지도하는 분이 쓰는 판에 맞추는 것이 연습 효율이 좋고, 혼자 공부한다면 원전판을 기본으로 두고 막히는 부분에서 해석판을 참고하는 방식도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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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악보 고르기 기준표: 목적·편성·난이도·판본·운지 표기

종류와 판본을 이해했다면 이제 실제로 고를 차례입니다. 클래식 악보 고르기에서 실패가 가장 많은 경우는 목적과 맞지 않는 형태를 사는 것입니다. 감상하려고 파트보를 샀다가 다른 악기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거나, 혼자 치려고 피아노 리덕션을 샀다가 독주 파트 없이는 곡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아는 식입니다. 아래 기준을 위에서부터 차례로 확인하면 이런 실수를 대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기준확인할 것판단 요령
목적감상인가, 독주인가, 합주인가감상은 소형 총보, 독주는 독주 악보나 편곡판, 합주는 총보+파트보 세트
편성원래 편성과 내가 연주할 편성이 같은가표지·목록의 악기 표기를 확인, 다르면 편곡판이나 리덕션을 찾기
난이도 표기원곡 그대로인지, 쉽게 고친 편곡인지단계 표기 방식은 출판물마다 달라 샘플 페이지로 직접 확인
판본 성격원전판인지, 해석판인지, 편곡판인지편집자 표기·서문 유무로 구분, 레슨 중이면 지도자와 같은 판
운지·페달·활 표기연주 보조 표기가 있는지입문자는 표기가 있는 쪽이 편하고, 익숙해지면 내 손에 맞게 고쳐 쓰기
구성총보만, 파트보만, 세트인지합주용은 파트 수가 편성과 맞는지 확인
판형·넘김보면대에 펼쳤을 때 읽기 편한지연주용은 글씨 크기와 페이지 넘김 위치를 확인

오래된 클래식 곡이라 악보도 마음대로 복사하고 공유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작곡가의 저작재산권은 원칙적으로 저작자 사후 70년까지 보호되고 그 기간이 지난 곡은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지만, 저작권법은 편곡 등으로 새로 만든 창작물을 2차적저작물로(제5조), 소재의 선택·배열에 창작성이 있는 편집물을 편집저작물로(제6조) 따로 보호합니다. 그래서 곡 자체의 보호기간이 끝났더라도 최근에 새로 편곡하거나 창작성 있게 편집한 판에는 별도 권리가 있을 수 있고, 구입한 악보를 복사해 단원 전체에 나눠 주거나 온라인에 올리는 일은 판매처 약관과 권리 표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보호기간 계산법은 노래 저작권 기간 총정리에 정리했으며, 이 글은 법률 자문이 아니므로 구체적인 이용 범위는 권리자나 전문가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클래식악보로 감상하기: 총보 보며 듣는 순서와 자주 하는 실수

총보나 소형 총보를 펼쳐 놓고 음악을 들으면, 귀로만 들을 때는 몰랐던 악기들의 대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부터 모든 줄을 읽으려고 하면 금방 지치므로 아래 순서처럼 범위를 좁혀 가며 보는 것을 권합니다.

  1. 편성 확인: 첫 페이지 왼쪽의 악기 목록을 보고 어떤 악기군이 몇 줄씩 있는지 확인합니다. 목관·금관·타악기·현악기 괄호 묶음을 먼저 찾아 두면 다음 페이지부터 길을 잃지 않습니다.
  2. 선율 악기 찾기: 첫 몇 마디를 들으면서 지금 귀에 들리는 주선율이 어느 줄에 있는지 찾습니다. 음표가 가장 많이 움직이는 줄이 대개 선율이고, 길게 늘인 음이나 쉼표가 많은 줄은 받쳐 주는 역할인 경우가 많습니다.
  3. 리허설 표시로 위치 찾기: 페이지 넘김이 빨라 위치를 놓치기 쉬우니, 리허설 문자나 마디 번호를 기준점으로 삼습니다. 놓쳤다면 다음 리허설 표시에서 소리가 크게 바뀌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다시 합류하면 됩니다.
  4. 한 악기만 따라가기: 한 번 들을 때는 제1바이올린이나 첼로처럼 한 줄만 정해 끝까지 따라갑니다. 그 악기가 쉬는 동안 어느 악기로 선율이 넘어가는지 보이기 시작하면 총보 읽기가 훨씬 재미있어집니다.
  5. 다른 악기군으로 바꿔 다시 듣기: 두 번째에는 목관이나 금관으로 시선을 옮겨 같은 구간을 들어 봅니다. 같은 곡도 따라가는 줄에 따라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스코어 보는법이 손에 익을수록 악보를 고르고 쓰는 과정에서도 실수가 줄어듭니다. 현장에서 자주 보는 실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왜 문제인가바로잡는 법
감상하려고 파트보를 구입내 악기 외에 다른 악기가 보이지 않음감상·분석용은 소형 총보나 총보를 고르기
연주용으로 소형 총보를 펼침글씨가 작아 보면대에서 읽기 어려움연주할 때는 파트보나 연주용 판형을 쓰기
쉬는 마디 숫자를 박 수로 착각들어갈 자리를 크게 놓침숫자는 마디 개수, 박자표의 박 수를 곱해 계산
큐 음표까지 연주다른 악기 선율과 겹쳐 소리가 어긋남작은 음표는 듣고 들어갈 자리를 찾는 신호로만 쓰기
이조악기 줄을 실제 음으로 읽음총보에서 화음이 틀린 것처럼 보임이조 총보인지 실음 총보인지 먼저 확인
해석판 표기를 작곡가 지시로 믿음다른 판과 비교할 때 혼란서문을 읽고 편집자 표기 구분 방식을 확인
편곡판을 원곡과 같다고 생각조·길이·구성이 원곡과 다를 수 있음표지의 편곡 표기와 원래 편성을 확인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클래식처럼 우아한 노래를 내 목소리 음원으로

클래식 악보를 펼쳐 놓고 음악을 듣다 보면, 저렇게 단정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노래를 내 목소리로 한 곡쯤 남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로,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입니다. TRACK 01 오뮤지션 발매(660,000원, VAT 포함)는 오뮤지션이 미리 만들어 둔 곡으로 내 이름의 음원을 내는 프로그램입니다.

진행은 이렇습니다.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가운데 마음에 드는 곡을 고르면, 내 키와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편곡합니다. 이어서 가이드 음원으로 충분히 연습한 뒤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믹싱·마스터링으로 소리를 다듬습니다. 앨범 커버와 아티스트 프로필까지 준비해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며, 전체 기간은 유통 심사 2~3주를 포함해 약 4~5주입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녹음 현장에서 디렉팅과 가이드를 받으며 부를 수 있고, 원하면 모든 프로그램에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을 더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곡을 고르면 좋을지, 녹음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면 제작 상담 신청을 남기시거나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으로 편하게 물어보세요. 프로그램 구성은 오뮤지션 프로그램 안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총보와 파트보는 무엇이 다른가요?

총보는 합주에 참여하는 모든 악기와 성부를 한 페이지에 세로로 맞춰 적은 악보로, 지휘자나 곡 전체를 공부하는 사람이 봅니다. 파트보는 그중 한 악기의 몫만 떼어 적은 악보로, 연주자가 보면대에 올려 놓고 연주할 때 씁니다. 파트보에는 길을 잃지 않도록 쉬는 마디 숫자, 리허설 표시, 큐 음표가 따로 들어갑니다.

총보에서 악기는 어떤 순서로 적혀 있나요?

오케스트라 총보는 위에서부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하프·건반, 현악기 순으로 적는 것이 일반적이고, 각 악기군 안에서는 대체로 높은 악기가 위에 옵니다. 협주곡의 독주 악기나 합창·독창 성부는 현악기 바로 위에 두는 것이 관례입니다.

피아노 리덕션만 사면 혼자 협주곡을 연주할 수 있나요?

피아노 리덕션은 오케스트라 부분을 피아노 두 단으로 줄인 반주용 악보라서, 독주 파트와 함께 연주해야 곡이 완성됩니다. 독주자는 독주 파트를, 반주자는 피아노 부분을 맡아 맞추는 용도입니다. 혼자서 원곡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한 악기만으로 완결되도록 편곡한 독주용 편곡판을 고르는 편이 맞습니다.

원전판과 연주용 해석판 중 무엇을 사야 하나요?

원전판은 남아 있는 자료를 비교해 작곡가의 의도에 가깝게 편집하고 편집자 표기를 구분해 둔 판이고, 연주용 해석판은 편집자가 운지·셈여림·프레이징 같은 해석을 적극적으로 덧붙인 판입니다. 레슨 중이라면 지도하는 분과 같은 판을 쓰는 것이 좋고, 혼자 공부한다면 원전판을 기본으로 두고 막히는 곳에서 해석판을 참고하는 방식도 많이 씁니다.

작곡가 사후 오래된 곡이면 악보를 자유롭게 복사해도 되나요?

곡 자체의 보호기간이 끝났더라도, 저작권법은 새로 편곡한 창작물(2차적저작물)과 창작성 있는 편집물(편집저작물)을 따로 보호합니다. 그래서 최근 출판된 편곡판이나 편집판에는 별도 권리가 있을 수 있으니, 복사·공유 전에 판매처 약관과 권리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이용 범위는 권리자나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클래식처럼 우아한 분위기의 노래를 내 목소리로 발매할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1 오뮤지션 발매(660,000원, VAT 포함)는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중 한 곡을 골라 내 키와 분위기에 맞춰 편곡하고,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한 뒤 스튜디오 녹음·믹싱·마스터링, 앨범 커버·아티스트 프로필을 거쳐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유통 심사 2~3주를 포함해 약 4~5주이며,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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