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클라리넷: 클라리넷종류와 음역, 클라리넷오보에차이 정리

베이스클라리넷은 어떤 악기이고, 흔히 보는 클라리넷과 무엇이 다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베이스클라리넷은 가장 흔한 B♭ 클라리넷과 같은 B♭조 악기이면서 한 옥타브 낮은 소리를 내는 클라리넷이고, 금속으로 된 굽은 목(넥)과 위로 휘어 올라간 금속 벨, 바닥을 짚는 받침대가 겉모습의 표시입니다. 클라리넷종류는 이 밖에도 더 높고 밝은 E♭ 클라리넷, 오케스트라에서 B♭과 함께 쓰는 A 클라리넷, 관악 합주에서 쓰는 알토·콘트라 계열까지 있고, 생김새가 비슷한 오보에와는 리드 개수(홑리드와 겹리드)와 관 모양(원통형과 원뿔형)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글은 관악부 정기연주회나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유난히 크고 끝이 위로 휜 클라리넷을 보고 이름이 궁금해진 분, 아이가 학교 관악부에서 클라리넷을 시작했는데 선생님이 "나중에 베이스로 갈 수도 있다"고 해서 종류를 알아보는 학부모, B♭ 클라리넷을 불다가 베이스클라리넷 파트를 맡게 된 입문자를 위해 정리했습니다. 베이스클라리넷 뜻과 생김새, 클라리넷종류 비교표, 이조악기라서 생기는 클라리넷 악보 읽기, 클라리넷음역, 클라리넷오보에차이, 베이스클라리넷을 처음 잡을 때 달라지는 점과 연습 순서까지 차례로 담았습니다. 악기 구조와 조성, 음역은 백과사전과 클라리넷 교육 자료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적었고, 악기나 연주자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은 "통상", "대략"이라고 따로 밝혀 두었습니다.
베이스클라리넷 뜻: B♭ 클라리넷보다 한 옥타브 낮은 클라리넷
베이스클라리넷(bass clarinet)은 클라리넷 가족 가운데 낮은 음역을 맡는 악기입니다. 가장 흔한 소프라노 B♭ 클라리넷처럼 보통 B♭조로 만들어지고, 같은 운지로 불면 B♭ 클라리넷보다 한 옥타브 낮은 소리가 납니다. 자료에 따라 A조나 C조 베이스클라리넷도 언급되지만 매우 드물고, 오늘날 연주회에서 보는 것은 대부분 B♭조입니다. 그래서 "베이스클라리넷 = B♭조로 맞춘, 한 옥타브 아래의 클라리넷"이라고 기억하면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소리는 깊고 풍부하며, 같은 음역대의 다른 악기와 구별되는 어둡고 부드러운 색깔이 있다고 설명됩니다. 낮은 음에서는 묵직하게 바닥을 받치고, 조용한 장면에서는 아주 작은 소리로도 또렷하게 울려서 분위기를 깔아 주는 역할을 자주 맡습니다. 관 안쪽 지름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같은 원통형이라는 점은 다른 클라리넷과 같아서, 크기만 커졌을 뿐 클라리넷 특유의 음색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생김새로 알아보는 법
요즘 쓰는 베이스클라리넷은 대부분 몸통이 곧게 뻗어 있고, 위쪽에는 마우스피스를 끼우는 굽은 금속 목(넥)이, 아래쪽에는 위로 휘어 올라간 금속 벨이 달려 있습니다. 일반 클라리넷은 마우스피스와 몸통 사이에 짧은 나무 통(배럴)이 있는데, 베이스클라리넷은 그 자리에 굽은 넥이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악기가 크고 무거워서 몸통 아래에 길이를 조절하는 받침대(엔드핀, 영어로 peg)를 끼워 바닥에 세우거나, 목에 거는 스트랩으로 무게를 받칩니다. 몸통은 아프리카 흑단 계열의 단단한 나무로 만드는 경우가 많고, 학생용은 플라스틱 수지로 만든 것이 흔합니다. 금속 벨과 굽은 넥 때문에 색소폰과 헷갈리는 분이 많은데, 색소폰은 몸통이 금속이고 관이 원뿔형이라 소리 내는 원리부터 다릅니다. 이 차이는 뒤의 헷갈리는 것 표에서 다시 짚겠습니다.
어디에서 볼 수 있나
베이스클라리넷은 관악 합주(윈드 앙상블, 관악부)에서는 거의 언제나 파트가 있는 악기이고, 오케스트라에서는 곡에 따라 편성되기도 하고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학교 관악부 연주회에서는 자주 보이지만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프로그램에 따라 못 볼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 여러 대의 클라리넷만으로 이루어진 클라리넷 앙상블, 영화 음악, 재즈에서도 쓰이고, 최근에는 베이스클라리넷 한 대를 위한 독주곡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소개됩니다.
클라리넷종류 한눈에 보기: E♭·B♭·A·알토·베이스·콘트라
클라리넷은 목관악기 가운데 가족 수가 가장 많은 악기로 꼽힙니다. 아주 높은 소리를 내는 작은 클라리넷부터 키보다 큰 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까지 이름만 열 가지가 넘지만, 실제로 자주 쓰이는 것은 몇 가지로 좁혀집니다. 아래 표는 연주회와 관악부에서 실제로 볼 일이 있는 클라리넷종류를 조성, 실제 소리, 생김새, 쓰임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실제 소리" 칸은 악보에 적힌 음을 불었을 때 귀에 들리는 음이 얼마나 다른지를 뜻합니다.
| 이름 | 조성 | 실제 소리(적힌 음 기준) | 생김새·크기 | 주로 쓰이는 곳 |
|---|---|---|---|---|
| E♭ 클라리넷(소프라니노, 작은 클라리넷) | E♭ | 단3도 높게 | B♭ 클라리넷보다 작음, 일자형 | 오케스트라·관악 합주에서 밝고 날카로운 색채, 클라리넷 앙상블의 높은 선율 |
| B♭ 클라리넷(소프라노) | B♭ | 장2도 낮게 | 통상 길이 60cm대 중반, 일자형 | 가장 흔한 표준 클라리넷. 입문·관악부·오케스트라 모두 |
| A 클라리넷(소프라노) | A | 단3도 낮게 | B♭보다 조금 더 긺, 일자형 | 오케스트라·실내악. 전문 연주자는 B♭과 함께 갖추는 경우가 많음 |
| 알토 클라리넷 | E♭ | 장6도 낮게 | 굽은 금속 넥, 위로 휜 금속 벨 | 주로 관악 합주·군악대. 오케스트라에서는 드묾 |
| 베이스클라리넷 | B♭ | 장9도(한 옥타브+장2도) 낮게 | 굽은 넥, 위로 휜 벨, 바닥 받침대 | 오케스트라·관악 합주·클라리넷 앙상블·재즈 |
| 콘트라 알토 클라리넷 | E♭ | 알토 클라리넷보다 한 옥타브 낮음 | 베이스보다 큼 | 주로 관악 합주 |
| 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 | B♭ | B♭ 클라리넷보다 두 옥타브 낮음 | 클라리넷 가족에서 가장 큰 축 | 클라리넷 앙상블·관악 합주, 가끔 영화 음악 |
표에서 보듯 크기가 작을수록 높은 소리, 클수록 낮은 소리가 나고, 알토부터 아래쪽 악기는 모두 굽은 넥과 위로 휜 벨을 가진 "큰 클라리넷" 모양입니다. 이 가운데 오케스트라에서 늘 쓰는 것은 E♭, B♭, A 클라리넷과 B♭ 베이스클라리넷 정도이고, 나머지는 관악 합주나 클라리넷 앙상블에서 주로 만납니다. 이 밖에 F조 바셋 호른처럼 알토 클라리넷과 비슷하게 생긴 악기도 있지만, 학교 관악부에서 마주칠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냥 "클라리넷"이라고 하면 대부분 B♭ 클라리넷을 가리킨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E♭ 클라리넷과 A 클라리넷은 언제 쓰나
E♭ 클라리넷은 B♭ 클라리넷보다 작고 소리가 단단하고 날카롭게 뚫고 나오는 편이라, 큰 합주 소리 위로 높은 선율이 들려야 할 때나 익살스럽고 밝은 색채가 필요할 때 쓰입니다. B♭ 클라리넷으로 불기에는 너무 높은 선율을 맡는 경우가 많고, 관악 합주와 행진 악대에서도 자주 보입니다. 반대로 A 클라리넷은 B♭과 관 안쪽 모양이 거의 같아 음색도 매우 비슷하지만, 조금 더 따뜻하게 들린다고 설명되곤 합니다. 오케스트라 곡에는 A 클라리넷 파트가 많아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려면 B♭과 A를 함께 갖추는 것이 보통입니다. 아이가 처음 시작하는 악기로는 B♭ 클라리넷이 기본이고, E♭이나 A는 실력이 쌓인 뒤 필요할 때 더해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조악기라서 생기는 일: 클라리넷 악보와 실제 소리
클라리넷 악보를 처음 보는 분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악보에 적힌 음과 실제로 나는 소리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이런 악기를 이조악기라고 합니다. C조로 맞춘 클라리넷을 빼면 클라리넷 가족은 거의 모두 이조악기입니다. B♭ 클라리넷은 악보에 '도(C)'라고 적힌 음을 불면 실제로는 한 음 낮은 '시♭(B♭)'이 납니다. 즉 적힌 음보다 장2도 낮게 소리 납니다. A 클라리넷은 적힌 '도'가 '라(A)'로 들리니 단3도 낮게, E♭ 클라리넷은 적힌 '도'가 '미♭(E♭)'으로 들리니 단3도 높게 소리 납니다. 베이스클라리넷은 B♭ 클라리넷보다 한 옥타브가 더 내려가므로, 높은음자리표로 적힌 악보 기준으로 장9도 낮게 소리 납니다.
왜 이렇게 번거롭게 적을까요? 악보에 적힌 음이 같으면 손가락 모양(운지)도 같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클라리넷 연주자는 B♭이든 A든 E♭이든, 베이스클라리넷이든 "악보의 솔은 이 운지"라는 한 가지 규칙으로 여러 악기를 바꿔 불 수 있습니다. 대신 피아노나 다른 악기와 함께 연주할 때는 실제 소리 기준으로 맞춰야 하므로, 합주 악보에서는 클라리넷 파트만 조표와 음이 다르게 적혀 있습니다. B♭ 클라리넷의 손가락 자리는 클라리넷 운지법에 운지표로 정리해 두었으니, 여기서는 적힌 음과 실제 소리의 관계만 보겠습니다. 알토·테너 색소폰도 같은 원리의 이조악기라 색소폰악보 보는법을 함께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 악보에 적힌 음 | B♭ 클라리넷(장2도 낮게) | A 클라리넷(단3도 낮게) | E♭ 클라리넷(단3도 높게) | 베이스클라리넷(장9도 낮게) |
|---|---|---|---|---|
| 도(C) | 시♭(B♭) | 라(A) | 미♭(E♭) | 한 옥타브 아래 시♭(B♭) |
| 레(D) | 도(C) | 시(B) | 파(F) | 한 옥타브 아래 도(C) |
| 미(E) | 레(D) | 도♯(C♯) | 솔(G) | 한 옥타브 아래 레(D) |
| 솔(G) | 파(F) | 미(E) | 시♭(B♭) | 한 옥타브 아래 파(F) |
표의 각 칸은 직접 두 번 계산해 확인했습니다. 예를 들어 피아노의 '도'와 같은 음을 내고 싶다면 B♭ 클라리넷은 악보에 '레'를, A 클라리넷은 '미♭'을, E♭ 클라리넷은 '라'를 적어야 합니다. 베이스클라리넷 칸의 "한 옥타브 아래"는 B♭ 클라리넷이 내는 소리보다 한 옥타브 더 낮다는 뜻입니다. 합주 연습 때 "클라리넷만 조가 다르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표에 있습니다.
베이스클라리넷 악보 표기: 높은음자리표가 가장 흔하고, 낮은음자리표 표기도 있다
베이스클라리넷 악보는 악기가 낮은 소리를 내는데도 높은음자리표로 적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이 방식(흔히 프랑스식 표기라고 부름)은 실제 소리보다 장9도 높게 적어 두기 때문에, B♭ 클라리넷과 똑같은 운지로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낮은음자리표로 적는 방식(흔히 독일식 표기라고 부름)도 있는데, 이때는 실제 소리보다 장2도만 높게 적습니다. 그래서 같은 음이라도 어느 표기냐에 따라 적힌 위치가 한 옥타브 달라집니다. 두 방식을 섞어서 낮은 부분은 낮은음자리표, 높은 부분은 높은음자리표로 적는 악보도 있어서, 오래된 관현악 파트보에서는 특히 헷갈리기 쉽습니다. 처음 받은 클라리넷 악보가 어떤 방식인지 애매하면 지휘자나 파트 선배에게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관악부 악보는 대부분 높은음자리표 방식이라 B♭ 클라리넷을 불던 학생이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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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음역: 세 가지 음역대와 베이스의 낮은 범위
클라리넷은 흔히 쓰는 목관악기 가운데 음역이 가장 넓은 악기로 꼽힙니다. 클라리넷은 관이 원통형이고 한쪽이 막힌 관처럼 작동해서, 레지스터 키를 누르면 다른 목관악기처럼 한 옥타브가 아니라 12도(한 옥타브+완전5도) 위의 소리로 넘어갑니다. 이 때문에 음역이 소리 성격이 다른 세 구간으로 나뉩니다. 레지스터 키와 넘어가는 지점(브레이크)의 원리는 운지법 글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여기서는 음역대별 특징만 간단히 정리합니다.
| 음역 이름 | 적힌 음 범위(B♭ 클라리넷 기준, 대략) | 소리 특징 | 베이스클라리넷에서는 |
|---|---|---|---|
| 샬뤼모 음역(낮은 음역) | 가장 낮은 미(E)부터 가온 다 위 시♭(B♭) 근처까지 | 어둡고 굵으며 부드러운 소리 | 악기의 핵심 음역. 묵직한 베이스 라인을 맡음 |
| 클라리온 음역(가운데 음역) | 그 위 시(B)부터 한 옥타브 남짓 | 밝고 맑은 소리, 선율에 자주 쓰임 | 부드러운 선율, 첼로와 비슷한 음역의 노래 |
| 알티시모 음역(높은 음역) | 클라리온 위 음들 | 날카롭고 강한 소리, 소리 내기 어려움 | 독주곡에서 가끔 쓰이며, 상한은 연주자 실력에 따라 다름 |
B♭ 클라리넷의 실제 소리 범위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3옥타브 반 이상으로 소개되고, 가장 낮은 음은 오보에의 가장 낮은 음보다 단6도 정도 더 내려갑니다. 베이스클라리넷은 요즘 악기라면 대부분 적힌 음 기준 낮은 미♭(E♭)까지는 내려가고, 전문가용은 적힌 낮은 도(C)까지 키가 달린 경우가 많습니다. 이 낮은 도를 실제 소리로 바꾸면 피아노 건반 왼쪽 끝에서 멀지 않은 아주 낮은 시♭(B♭)으로, 바순의 가장 낮은 음과 같은 높이입니다. 위쪽 한계는 악기와 연주자 실력에 따라 달라서 정해진 값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쓰는 범위는 통상 4옥타브 안팎으로 설명됩니다.
클라리넷음역을 사람 목소리와 비교하면, B♭ 클라리넷은 대략 여성 고음부터 남성 저음 쪽까지 폭넓게 걸치고, 베이스클라리넷은 남성 낮은 목소리와 그보다 더 아래쪽을 맡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프라노·테너 같은 성악 성부와 바이올린·첼로 음역대는 성악음역대 정리에 있으니, 합창이나 오케스트라 안에서 클라리넷이 어디쯤 서는지 궁금하다면 함께 보세요.
클라리넷오보에차이 표: 리드·관 모양·소리로 구분하기
클라리넷과 오보에는 둘 다 검은색 나무 관에 은색 키가 달려 있고 세워서 부는 악기라, 멀리서 보면 거의 똑같아 보입니다. 연주회에서 "저게 클라리넷이야, 오보에야?"라는 질문이 자주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소리를 만드는 부분과 관 모양이 근본적으로 달라서, 몇 가지만 알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클라리넷오보에차이를 항목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 항목 | 클라리넷 | 오보에 |
|---|---|---|
| 리드 | 홑리드 1장. 마우스피스 아래쪽에 조임쇠(리가처)로 고정 | 겹리드. 갈대를 얇게 깎은 두 장을 맞대어 묶음. 연주자가 직접 깎고 다듬는 경우가 많음 |
| 입에 무는 부분 | 비교적 큰 마우스피스를 물고 아랫입술로 리드를 받침 | 가는 금속관 끝에 달린 작은 리드를 두 입술 사이에 물음 |
| 관 모양 | 안쪽 지름이 거의 같은 원통형 |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좁은 원뿔형 |
| 올려불기(레지스터·옥타브 키) | 12도 위로 넘어감 | 한 옥타브 위로 넘어감 |
| 조성과 악보 | B♭·A 등 이조악기. 적힌 음과 실제 소리가 다름 | 보통 C조. 적힌 대로 소리 나는 악기 |
| 음색 | 낮은 음은 어둡고 부드러우며, 아주 작은 소리부터 큰 소리까지 셈여림 폭이 넓은 편 | 밝고 또렷하며 큰 합주 속에서도 잘 뚫고 들리는 소리 |
| 음역 | 더 넓음. 가장 낮은 음이 오보에보다 단6도 정도 낮음 | 대략 2옥타브 반 남짓 |
| 오케스트라에서 | 선율·화음·저음까지 폭넓게 맡음 | 공연 시작 전 오케스트라 조율의 기준음 '라(A)'를 붊 |
| 같은 가족의 낮은 악기 | 알토·베이스·콘트라 클라리넷 | 잉글리시 호른(적힌 음보다 완전5도 낮게), 베이스 오보에 등 |
눈으로 구분할 때는 입에 무는 부분을 보면 가장 빠릅니다. 클라리넷은 두툼한 검은 마우스피스를 물고 있고, 오보에는 가는 리드 끝만 입술에 살짝 물고 있습니다. 공연 전 연주자가 작은 리드를 입에 물고 적시고 있다면 오보에나 바순 같은 겹리드 악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리로 구분할 때는 오보에가 코에 살짝 걸린 듯 밝고 또렷하게 들리고, 클라리넷은 둥글고 매끈하게 들린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기마다 소리 색깔이 왜 다르게 느껴지는지는 음색 뜻과 음색 종류에서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목관악기를 리드로 나누면 정리가 쉽습니다
목관악기는 소리를 만드는 방식에 따라 세 갈래로 나눠 보면 깔끔합니다. 리드 없이 관의 가장자리에 바람을 부딪혀 소리를 내는 플루트·리코더 계열, 홑리드를 쓰는 클라리넷·색소폰 계열, 겹리드를 쓰는 오보에·바순 계열입니다. 오케스트라 목관 파트에서 홑리드를 쓰는 악기는 클라리넷 가족뿐이라는 점도 클라리넷오보에차이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색소폰은 몸통이 금속이지만 홑리드를 써서 목관악기로 분류됩니다.
베이스클라리넷을 처음 잡을 때 달라지는 점
B♭ 클라리넷을 불던 사람이 베이스클라리넷을 처음 잡으면 운지는 같은데도 낯선 점이 많습니다. 악기가 훨씬 크고 무거우며, 마우스피스와 리드도 커서 입 모양과 숨 쓰는 법을 조금씩 바꿔야 합니다. 아래 표는 처음 넘어갈 때 자주 듣는 조언을 항목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자세한 정도는 지도하는 선생님마다 차이가 있으니, 기본 방향으로 참고해 주세요.
| 항목 | B♭ 클라리넷 | 베이스클라리넷 | 신경 쓸 점 |
|---|---|---|---|
| 무게 받치기 | 오른손 엄지 받침(필요하면 목걸이 스트랩) | 바닥 받침대(엔드핀)나 목걸이 스트랩, 또는 둘 다 | 앉아서는 받침대로 무게를 바닥에 싣고, 서서 연주할 때는 스트랩이 꼭 필요 |
| 조립 순서 | 벨·아래 관·위 관·배럴·마우스피스 | 벨과 아래 관 → 받침대 → 위 관 → 넥 → 마우스피스 순서를 흔히 권함 | 위·아래 관을 잇는 연결 키가 어긋나지 않게 맞추기 |
| 마우스피스·리드 | 표준 크기 | 더 크고 넓음 | 마우스피스를 조금 더 깊이 물고, 아랫입술은 리드의 더 아래쪽에, 입 모양은 약간 더 여는 편. 처음에는 너무 단단하지 않은 리드부터 |
| 마우스피스 각도 | 몸 쪽으로 비스듬히 | 넥이 굽어 있어 각도가 달라짐 | 클라리넷과 색소폰 사이의 각도를 거울을 보며 찾고, 색소폰처럼 수평에 가깝게 물지 않기 |
| 숨 | 일정하게 받친 숨 | 관 부피가 커서 더 많은 양의 따뜻하고 느린 숨 | 세게 불기보다 양을 넉넉하게. 숨이 모자라면 바람 소리가 섞이고, 너무 세면 끽 소리 |
| 음정 맞추기 | 배럴을 빼고 넣어 조절 | 넥과 몸통 연결부에서 조절 | 마우스피스를 빼서 맞추면 흔들리기 쉬움 |
| 레지스터 키 | 구멍 하나 | 예전 악기는 키 두 개, 요즘 악기는 하나의 엄지 키가 구멍 두 개를 자동으로 여닫는 경우가 많음 | 내 악기가 어떤 방식인지 먼저 확인 |
처음 며칠은 악기를 세우고 자세를 잡는 데만 시간이 꽤 걸립니다. 앉았을 때 받침대 길이를 조절해 마우스피스가 입 높이에 자연스럽게 오도록 맞추고,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빼지 않아도 되는지 확인하세요. 키가 작은 학생은 받침대를 아주 짧게 하거나, 의자 높이를 바꿔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악기 몸통이 무릎이나 의자에 눌려 키가 막히지 않는지도 함께 봅니다.
B♭ 클라리넷에서 베이스클라리넷으로 넘어가는 연습 순서
관악부에서는 B♭ 클라리넷으로 먼저 시작한 뒤 중학교나 고등학교 무렵 베이스클라리넷으로 옮기는 경우가 흔하다고 소개됩니다. 운지는 그대로 쓸 수 있으니 처음부터 새로 배울 필요는 없지만, 큰 악기에 맞는 입 모양과 숨을 몸에 붙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래 순서는 낮은 음에서 소리를 안정시킨 뒤 넘어가는 구간과 빠른 음으로 넓혀 가는 흐름입니다. 한 단계가 편해질 때까지 며칠씩 반복해도 충분합니다.
- 자세와 높이 맞추기: 의자에 등을 펴고 앉아 받침대 길이를 조절합니다. 마우스피스가 입에 자연스럽게 닿고, 양손 엄지에 무게가 걸리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서서 연습할 계획이 있다면 스트랩도 함께 맞춰 둡니다.
- 넥과 마우스피스만으로 소리 내기: 넥에 마우스피스를 끼운 상태로 숨을 넣어 고르고 안정된 소리가 나는지 봅니다. 마우스피스를 무는 깊이를 조금씩 바꾸며 소리가 가장 둥글게 나는 지점을 찾습니다.
- 낮은 음 롱톤: 악기를 조립하고 샬뤼모 음역의 편한 음부터 한 음을 4박, 8박씩 길게 붑니다. 시작이 "훅" 하고 바람부터 새지 않게, 처음 소리를 또렷하게 내는 데 집중합니다.
- 아래로 내려가기: 편한 음에서 한 음씩 아래로 내려가며 가장 낮은 음까지 롱톤을 이어 갑니다. 낮은 음일수록 숨의 양을 늘리고 입에 힘을 빼는 것이 요령입니다.
- 레지스터 키로 12도 넘기기: 낮은 음을 분 상태에서 레지스터 키만 눌러 12도 위 음으로 넘어가는 연습을 천천히 합니다. 넘어가는 순간 숨이 끊기지 않게 같은 흐름을 유지합니다.
- 음계를 느리게: 메트로놈을 느리게 놓고 장음계를 한 옥타브씩 붑니다. 고르게 이어지는 것이 먼저이고, 빠르기는 나중에 올립니다.
- 합주 파트 일부 연습: 실제 관악부 악보에서 베이스 라인 몇 마디를 골라, 다른 파트 없이도 박을 단단하게 지키며 불어 봅니다.
- 녹음해서 들어 보기: 휴대폰으로 연습을 녹음해 바람 소리가 섞이는지, 음 시작이 늦게 퍼지는지 들어 봅니다. 저음은 연주하는 자리에서 들리는 것과 녹음에서 들리는 것이 꽤 다릅니다.
아래 표는 3번 낮은 음 롱톤을 4분의 4박자 4마디로 적어 본 연습 예시입니다. 직접 만든 연습용 패턴이며, 마디마다 박 수를 두 번 더해 모두 4박이 되는지 확인했습니다. 음은 악보에 적힌 음(높은음자리표 표기) 기준이고, 가장 낮은 음 근처에서 편한 음으로 바꿔 불어도 됩니다.
| 마디 | 적힌 음과 길이 | 박 수 합계 | 연습 포인트 |
|---|---|---|---|
| 1마디 | 솔(온음표 1개) | 4박 | 시작 소리를 또렷하게, 4박 동안 크기 유지 |
| 2마디 | 파(2분음표) + 미(2분음표) | 2+2=4박 | 음이 바뀌어도 숨 흐름이 끊기지 않게 |
| 3마디 | 레(2분음표) + 도(4분음표) + 쉼표(4분쉼표) | 2+1+1=4박 | 낮아질수록 숨의 양을 늘리고, 쉼표에서 숨 고르기 |
| 4마디 | 도(온음표 1개) | 4박 | 가장 낮은 음에서도 소리가 퍼지지 않게 |
4마디를 다 불면 박 수는 4+4+4+4로 모두 16박입니다. 처음에는 느린 빠르기로 시작해 소리가 고르게 이어지면 조금씩 빠르기를 올리세요. 아이가 클라리넷을 시작한 학부모라면, 집에서는 이 정도 롱톤을 하루 몇 분씩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소리가 눈에 띄게 안정된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자주 헷갈리는 것: 저음 목관악기와 클라리넷종류 이름
베이스클라리넷과 클라리넷종류는 생김새와 이름이 비슷한 악기가 많아 처음에는 헷갈리기 쉽습니다. 아래 표는 실제로 질문이 많이 나오는 짝을 모아, 무엇을 보면 구분되는지 짧게 정리한 것입니다.
| 헷갈리는 것 | 구분하는 방법 | 한 줄 기억법 |
|---|---|---|
| 베이스클라리넷 vs 바리톤 색소폰 | 둘 다 크고 벨이 위로 휘었지만, 색소폰은 몸통 전체가 금속이고 관이 원뿔형이라 옥타브 키로 한 옥타브씩 넘어감. 베이스클라리넷은 몸통이 나무나 수지인 경우가 많고 원통형 관이라 12도로 넘어감 | 몸통이 검으면 베이스클라리넷, 전체가 금빛 금속이면 색소폰 |
| 베이스클라리넷 vs 바순 | 음역은 비슷하게 겹치지만 바순은 겹리드를 가는 금속관(보컬) 끝에 물고 부는 긴 관을 접은 악기. 베이스클라리넷은 홑리드 마우스피스 | 무는 부분이 작은 리드면 바순 |
| 알토 클라리넷 vs 베이스클라리넷 | 모양이 비슷하지만 알토가 더 작고 E♭조. 베이스는 더 길고 B♭조 | 작은 쪽이 알토, 바닥까지 닿는 쪽이 베이스 |
| A 클라리넷 vs B♭ 클라리넷 | 겉모습은 거의 같고 A가 조금 더 긺. 음색은 A가 약간 더 따뜻하다고 설명됨 | 오케스트라 단원은 두 대를 함께 쓰는 경우가 많음 |
| E♭ 클라리넷 vs 피콜로 | 둘 다 작고 높은 소리를 내지만 피콜로는 리드 없이 옆으로 부는 작은 플루트. E♭ 클라리넷은 세워서 부는 홑리드 악기 | 옆으로 불면 피콜로 |
| 베이스클라리넷 악보는 낮은음자리표? | 관악부 악보는 대부분 높은음자리표 방식. 관현악 파트보에는 낮은음자리표 방식이나 둘을 섞은 방식도 있음 | 처음 받은 악보는 표기 방식부터 확인 |
| 클라리넷은 목관인데 금속 부분이 있다? | 목관악기 분류는 재료가 아니라 소리 내는 방식으로 나눔. 베이스클라리넷의 금속 넥·벨이나 금속 몸통 클라리넷도 목관악기 | 리드로 소리 내면 목관 |
표에서 보듯 헷갈리는 짝은 대부분 "무는 부분이 무엇인가(홑리드 마우스피스·겹리드·리드 없음)"와 "몸통이 무엇으로 되어 있고 어떻게 생겼나" 두 가지만 확인하면 풀립니다. 아이와 연주회에 갈 때 이 두 가지를 미리 알려 주면, 무대 위 목관 파트를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낮은 음역이라도 베이스클라리넷, 바순, 바리톤 색소폰은 저마다 소리 색깔이 달라서, 눈을 감고 들어 보며 맞혀 보는 놀이도 좋은 귀 훈련이 됩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묵직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내 노래 발매
베이스클라리넷의 낮고 따뜻한 소리처럼,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을 묵직하게 전하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 아이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 가족이 함께 지나온 시간처럼요. 그런 이야기를 노래 한 곡으로 만들어 음원으로 남기고 싶다면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가 그 과정을 함께합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이고,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입니다. 오뮤지션은 클라리넷을 가르치거나 악기 연주를 녹음하는 곳이 아니라, 노래를 만들어 내 이름으로 발매하는 곳입니다.
- 가사·사연 접수: 직접 쓴 가사가 있으면 가사를, 없으면 사연만 보내도 됩니다.
- 가사 다듬기: 보내 주신 가사나 사연을 노래로 부를 수 있게 다듬습니다.
- 곡 컨셉·방향 기획과 데모 2버전: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데모 2버전을 만들고, 그중 하나를 고른 뒤 수정 2회를 거칩니다.
- 녹음: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르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잘 못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 결과물과 발매: 고음질 음원, MR, 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작사를 직접 한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묵직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들려줄 노래를 만들고 싶다면 제작 상담 신청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 상담은 문자·카카오톡 1600-3610으로도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베이스클라리넷은 일반 클라리넷과 무엇이 다른가요?
베이스클라리넷은 가장 흔한 B♭ 클라리넷과 같은 B♭조 악기이지만 한 옥타브 낮은 소리를 냅니다. 운지는 거의 같고, 크기가 훨씬 커서 마우스피스를 끼우는 굽은 금속 넥과 위로 휜 금속 벨, 바닥을 짚는 받침대(엔드핀)가 달려 있습니다. 무게 때문에 앉아서는 받침대, 서서는 목걸이 스트랩으로 악기를 받칩니다.
클라리넷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자주 쓰이는 클라리넷종류는 E♭ 클라리넷(소프라니노), B♭ 클라리넷(가장 흔한 표준형), A 클라리넷, E♭ 알토 클라리넷, B♭ 베이스클라리넷, 콘트라 알토·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입니다. 오케스트라에서 늘 쓰는 것은 E♭·B♭·A 클라리넷과 베이스클라리넷 정도이고, 알토와 콘트라 계열은 주로 관악 합주나 클라리넷 앙상블에서 쓰입니다.
B♭ 클라리넷과 A 클라리넷은 악보와 소리가 어떻게 다른가요?
둘 다 이조악기라 악보에 적힌 음과 실제 소리가 다릅니다. B♭ 클라리넷은 적힌 음보다 장2도 낮게, A 클라리넷은 단3도 낮게 소리 납니다. 예를 들어 악보의 '도'를 불면 B♭ 클라리넷은 '시♭', A 클라리넷은 '라'가 납니다. 적힌 음이 같으면 운지도 같아서 연주자는 같은 방법으로 두 악기를 바꿔 불 수 있습니다.
클라리넷오보에차이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입에 무는 부분을 보면 가장 빠릅니다. 클라리넷은 두툼한 마우스피스에 홑리드 1장을 붙여 물고, 오보에는 갈대 두 장을 맞댄 작은 겹리드를 입술 사이에 뭅니다. 관 모양도 클라리넷은 원통형, 오보에는 원뿔형이라 클라리넷은 레지스터 키로 12도, 오보에는 옥타브 키로 한 옥타브 위로 넘어갑니다. 오보에는 보통 C조로 적힌 대로 소리 나고, 클라리넷은 이조악기입니다.
베이스클라리넷 악보는 낮은음자리표로 읽나요?
관악부 악보는 대부분 높은음자리표로 적고, 실제 소리는 적힌 음보다 장9도 낮습니다. 이 방식은 B♭ 클라리넷과 같은 운지로 읽을 수 있어 가장 흔합니다. 관현악 파트보 중에는 낮은음자리표로 적고 장2도만 낮게 소리 나는 방식이나 두 방식을 섞은 악보도 있으니, 처음 받은 악보는 표기 방식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에게 들려줄 노래를 직접 만들어 음원으로 낼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나 사연만 보내도(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고른 뒤 수정 2회를 거쳐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합니다.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며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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