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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음악회 뜻과 송년음악회 기획법: 형식 비교·90분 프로그램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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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음악회 - 제야음악회 준비 가이드 (오뮤지션 카메라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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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음악회는 무슨 뜻이고, 우리 교회나 동호회, 회사에서 송년음악회를 직접 열려면 무엇부터 정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제야음악회는 한 해의 마지막 밤, 곧 섣달그믐 밤에 여는 음악회이고, 직접 송년음악회를 열 때는 '주제 한 가지·짧은 블록 구성·관객 참여 순서' 세 가지를 먼저 정하면 준비가 훨씬 단순해집니다. 이 글은 교회·동호회·합창단·회사·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연말 음악회를 맡은 담당자를 위해 형식 비교, 장소 고르는 기준, 90분 송년음악회 프로그램 예시, 사회자 멘트와 인사말, 리허설·음향 체크, 공연 저작권 일반론, D-60 준비 순서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음악회 순서가 아닌 송년회 자체의 식순(개회·시상·식사·레크리에이션)은 망년회 송년회 차이와 식순 예시에서 따로 다뤘고, 순서지와 프로그램북을 만드는 방법은 음악회팜플렛 만드는 법에서 다룹니다. 이 글은 "어떤 형식으로, 어떤 순서로, 무엇을 점검해서 무대를 올리느냐"에 집중합니다. 행사용 노래를 만드는 스튜디오에서 단체 의뢰를 받아 보면, 연말 무대가 잘 끝나는 모임은 곡을 많이 준비한 곳이 아니라 흐름을 단순하게 짠 곳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야음악회 뜻: 제야는 섣달그믐 밤, 송년음악회와는 이렇게 다릅니다

'제야(除夜)'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의 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섣달그믐을 가리키는 민속 용어 '제석(除夕)'의 다른 이름으로 제야를 소개하며, 한 해를 마감하는 밤이라는 뜻으로 풀이합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서, 오늘날에는 양력 12월 31일 밤을 흔히 제야라고 부릅니다. 자정에 울리는 '제야의 종'도 같은 말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야 음악회는 엄밀히 말하면 12월 31일 밤에 열려 자정 무렵 새해를 함께 맞는 음악회를 뜻합니다. 반면 송년음악회는 한 해를 보내며 여는 음악회를 넓게 부르는 말이라 12월 중순의 주말 공연도, 연말 정기 연주회도 모두 송년음악회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연말 음악회는 이 둘을 아우르는 가장 넓은 표현입니다.

  • 제야음악회: 12월 31일 밤, 카운트다운이나 새해 인사로 끝나는 구성. 늦은 시간이라 귀가 교통과 안전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송년음악회: 12월 중 원하는 날짜. 한 해 돌아보기와 감사가 중심이 되고, 시간대 선택이 자유롭습니다.
  • 연말 음악회: 성탄 음악회·송년 공연·새해맞이 공연을 모두 포함하는 말. 홍보 문구에서는 가장 넓게 쓰입니다.

참고로 2026년 12월 31일은 목요일입니다. 평일 밤이라 직장인 참석자가 많은 모임은 퇴근 시간을 고려해 시작 시각을 늦추거나, 12월 마지막 주말에 송년음악회로 열고 제야에는 짧은 온라인 인사만 나누는 방식도 생각해 볼 만합니다. 어떤 이름을 붙이든 핵심은 같습니다. 한 해를 함께 보낸 사람들이 음악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라는 점입니다.

송년음악회 형식 비교: 정식 연주회·하우스 콘서트·미니 음악회·온라인 송출

송년음악회를 맡으면 가장 먼저 "어느 정도 규모로 할까"를 정해야 합니다. 형식이 정해지면 장소, 출연자 수, 준비 기간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아래 네 가지 중 우리 모임의 인원과 실력, 예산에 맞는 것을 고르세요.

형식어울리는 모임장점주의점
정식 연주회(공연장·강당·본당)합창단, 오케스트라·밴드 동호회, 교회 성가대 연합무대·객석이 분명해 집중도가 높고, 한 해 활동 결과를 보여 주기 좋음대관·음향·조명 준비가 많고 리허설 시간을 따로 확보해야 함
하우스 콘서트(카페·커뮤니티 라운지·소강당)소규모 동호회, 아파트 커뮤니티, 가족 모임연주자와 관객 거리가 가까워 따뜻한 분위기, 대화형 진행이 쉬움좌석이 적어 인원 관리가 필요하고, 생활 소음·이웃 소음을 확인해야 함
송년회 속 미니 음악회(식사 자리 안 20~30분)회사, 친목회, 동창회따로 날을 잡지 않아도 되고, 짧아서 출연 부담이 적음식사 소음과 겹치면 집중이 안 되니 식사 전후로 시간을 분리해야 함
온라인 송출(실시간 방송·녹화 공개)지역이 흩어진 모임, 해외 회원이 있는 단체멀리 있는 사람도 참여 가능, 영상이 기록으로 남음송출 장비·회선 점검이 필요하고, 기존 곡을 쓰면 저작권 확인 범위가 넓어짐

처음 여는 모임이라면 정식 연주회보다 하우스 콘서트나 미니 음악회로 시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무대가 작을수록 실수가 덜 드러나고, 관객과 출연자 모두 부담이 적습니다. 반대로 합창단처럼 1년 내내 연습한 결과를 보여 주는 자리라면 정식 연주회 형식이 단원들의 동기를 크게 높여 줍니다. 두 형식을 섞어 "본 공연은 강당에서, 마지막 30분은 로비에서 다과와 함께 하는 미니 음악회"처럼 구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야음악회 장소 고르기와 연말 일정 잡는 법

연말에는 모두가 같은 시기에 행사를 엽니다. 그래서 제야음악회나 송년음악회는 프로그램보다 장소와 사람의 일정이 먼저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소를 볼 때는 대관료 숫자보다 아래 항목을 먼저 확인하세요. 비용은 장소·시간대·포함 장비에 따라 크게 달라지니, 견적을 받을 때 무엇이 포함되는지를 항목별로 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음향 기본 장비: 스피커, 마이크 개수, 믹서, 피아노(조율 여부) 포함 여부. 장비 기사님이 상주하는지도 확인합니다.
  • 리허설 가능 시간: 공연 당일 몇 시부터 들어갈 수 있는지, 전날 리허설이 가능한지. 연말에는 앞 행사가 끝나야 입장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마감 시각: 제야 공연은 자정을 넘길 수 있으니 철수 마감 시각과 야간 추가 사용 조건을 꼭 물어봅니다.
  • 대기 공간: 합창단이나 밴드처럼 출연자가 많으면 옷을 갈아입고 악기를 둘 공간이 필요합니다.
  • 접근성: 어르신·아이 동반 관객이 많다면 엘리베이터, 주차,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확인합니다.

교회 송년 음악회라면 본당이나 교육관을 쓰는 경우가 많아 대관 걱정은 덜하지만, 연말에는 송구영신 예배, 성탄 행사, 각 부서 발표회가 몰려 공간 일정이 겹치기 쉽습니다. 교회 행정 일정표를 먼저 확인하고, 성탄 준비와 연습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성가대·찬양팀과 날짜를 조율하세요. 아파트 커뮤니티라면 관리사무소의 공용 공간 사용 규정과 소음 시간 제한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사람의 일정도 장소만큼 빨리 막힙니다. 반주자, 객원 연주자, 음향 기사처럼 외부에서 모셔야 하는 사람은 연말에 여러 무대를 겹쳐 맡는 경우가 많아 가능한 한 빨리 날짜를 확정해야 합니다. 단원·회원들도 연말 회식과 가족 행사로 일정이 빠듯하니, 날짜 후보를 두세 개 정해 참석 가능 인원을 먼저 조사하고 그중 가장 많이 나오는 날로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우리 모임이 함께 부르는 송년 노래, 올해 무대에서 처음 공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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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음악회 프로그램 구성 원칙: 오프닝·주제 블록·관객 참여·엔딩

송년음악회 프로그램을 짤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출연하고 싶은 팀과 곡을 모두 받아서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곡마다 분위기가 바뀌고, 무대 전환이 잦아지고, 공연이 예상보다 30분 이상 길어집니다. 아래 네 가지 원칙으로 뼈대를 먼저 세우고 곡을 끼워 넣으세요.

1. 주제를 한 가지로 정합니다

"올해 우리가 함께한 계절", "감사", "다시 만날 내년"처럼 한 문장 주제를 정하면 곡 선택과 사회자 멘트가 모두 그 주제로 묶입니다. 주제가 없으면 음악회가 장기자랑처럼 흩어집니다.

2. 오프닝은 짧고 분명하게

첫 곡은 출연 인원이 가장 많은 팀이나 가장 자신 있는 곡으로 시작합니다. 첫 3분이 안정적이면 관객도 출연자도 긴장이 풀립니다. 오프닝 전에 긴 인사말을 두지 말고, 첫 곡이 끝난 뒤 짧게 인사하는 편이 흐름이 좋습니다.

3. 15~20분짜리 주제별 블록으로 나눕니다

곡을 3~4곡씩 묶어 "봄·여름의 노래", "감사의 노래", "새해를 기다리는 노래"처럼 블록을 만들면 무대 전환이 블록 사이에서만 일어납니다. 같은 블록 안에서는 같은 팀이나 같은 편성으로 이어 가면 세팅 시간이 줄어듭니다.

4. 관객 참여곡과 엔딩을 따로 설계합니다

관객이 따라 부를 수 있는 곡 한 곡을 후반부에 넣으면 공연장 분위기가 하나로 모입니다. 연말에는 스코틀랜드 시인 로버트 번스가 옛 민요를 바탕으로 노랫말을 정리한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처럼 영어권에서 새해를 맞으며 부르는 곡(우리나라에서는 '석별의 정'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이나, 모임이 평소에 함께 불러 온 곡이 잘 어울립니다. 가사를 화면이나 순서지에 꼭 띄워 주세요. 제야음악회라면 마지막 블록을 자정 직전에 맞추고, 카운트다운과 새해 인사 뒤 밝은 곡 하나로 끝내는 구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송년음악회라면 단체곡이나 모임의 대표곡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일정 안내로 닫으면 됩니다.

교회 송년 음악회라면 블록을 "감사 찬양", "성탄 찬양", "새해를 여는 찬양"처럼 나누고, 기도나 짧은 말씀 순서를 블록 사이 쉼표처럼 배치하면 예배와 음악회의 성격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성탄 시즌 곡을 고를 때는 다른 행사와 레퍼토리가 겹치지 않는지도 함께 확인하세요.

90분 송년음악회 프로그램 예시표

아래는 합창단·밴드 동호회·교회 찬양팀 등 여러 팀이 함께 서는 90분 송년음악회 프로그램 예시입니다. 시간은 예시이니 팀 수와 곡 길이에 맞춰 조정하세요. 곡 길이는 보통 3~5분으로 잡고, 팀이 바뀔 때마다 2~3분의 전환 시간을 따로 계산해 두는 것이 실제 진행 시간과 가장 가깝습니다.

시간(예시)순서내용준비 포인트
0:00~0:05오프닝전체 출연진 또는 대표 팀의 첫 곡입장 동선과 첫 곡 시작 신호를 미리 약속
0:05~0:10환영 인사사회자 소개, 대표 인사 1분, 관람 안내휴대전화 무음·촬영 규칙 안내 포함
0:10~0:30블록 1주제 블록 1(3~4곡, 같은 팀 연속)세팅 변경 없이 이어지도록 편성 묶기
0:30~0:35전환·영상올해 활동 사진 슬라이드이 시간에 다음 팀 무대 세팅
0:35~0:55블록 2주제 블록 2(독창·중창·기악 등 소편성)마이크 개수·위치를 큐시트에 표시
0:55~1:00감사 순서한 해 수고한 분 소개, 짧은 감사 인사시상은 길어지니 꼭 필요한 것만
1:00~1:15블록 3클라이맥스 블록(합창·전체 합주)가장 큰 편성은 후반에 배치
1:15~1:22관객 참여곡다 함께 부르는 곡 1곡가사 화면·순서지 준비, 선창 담당 지정
1:22~1:28엔딩대표곡 또는 카운트다운 후 새해 첫 곡제야 공연은 시계 담당을 따로 정해 자정 맞추기
1:28~1:30마무리 인사내년 일정 안내, 단체 사진 안내퇴장 동선과 사진 위치 미리 정하기

제야음악회로 열면서 자정에 카운트다운을 하려면, 역산이 핵심입니다. 엔딩 블록 시작 시각을 자정에서 거꾸로 계산하고, 앞 순서가 늦어질 때 뺄 곡 하나를 미리 정해 두세요. 진행이 밀리면 그 곡을 빼서 시간을 맞추고, 빠르면 관객 참여곡을 한 번 더 부르는 식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표를 그대로 운영진용 큐시트의 뼈대로 쓰고, 관객용 순서지에는 시간 대신 곡명과 출연자만 옮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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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멘트와 송년음악회 인사말 예문

음악회 사회는 길게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음 곡으로 자연스럽게 넘겨 주는 자리입니다. 한 번에 30초~1분 안쪽으로 말하고, 곡 소개에는 "누가, 무엇을, 왜 이 곡을" 세 가지만 담으면 충분합니다. 아래 예문은 그대로 쓰거나 모임에 맞게 이름만 바꿔 쓰셔도 됩니다.

사회자 오프닝 멘트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 해를 함께 보낸 분들과 음악으로 올해를 정리하는 자리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음악회의 주제는 '함께 지나온 계절'입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우리가 연습실에서 함께 보낸 시간을 노래로 들려 드리겠습니다. 시작 전에 휴대전화는 무음으로 바꿔 주시고, 사진은 곡이 끝난 뒤 박수 시간에 찍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곡 소개 멘트

"다음 순서는 올해 처음 무대에 서는 신입 단원들이 준비한 무대입니다. 봄에 처음 악보를 받아 들고 떨리던 목소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따뜻한 박수로 응원해 주세요."

대표 송년음악회 인사말(1분 안팎)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한 주도 빠짐없이 연습실을 지켜 주신 단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를 채워 주신 가족과 이웃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잘한 날보다 서툴렀던 날이 더 많았지만, 그때마다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오늘 음악회는 그 시간의 결과이자 내년을 위한 약속입니다. 끝까지 편안하게 즐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제야 카운트다운 멘트

"이제 올해가 1분 남았습니다. 함께 걸어온 한 해에 감사하며, 다 같이 열부터 세어 주시겠습니까? 열, 아홉, 여덟… 하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첫 곡은 여러분과 함께 부르겠습니다."

회장·대표의 더 긴 인사말이나 송년회 자리별 인사 예문이 필요하다면 모임회장인사말 예문을 함께 참고하세요. 음악회에서는 인사말이 2분을 넘기면 공연 흐름이 끊기니, 긴 감사 인사는 공연 뒤 다과 자리로 옮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리허설·음향 체크와 공연 저작권 일반론

연말 무대에서 사고가 나는 곳은 대부분 연주가 아니라 소리입니다. 마이크가 안 켜지거나, 반주 음원이 늦게 나오거나, 영상 소리가 스피커로 안 나오는 일이 가장 흔합니다. 리허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을 원칙으로 하고, 특히 아래 항목을 실제 장비로 확인하세요.

점검 항목확인할 내용담당
마이크무선 마이크 배터리 여분, 독창·사회·합창용 개수와 위치음향 담당
반주 음원(MR)곡 순서대로 정리된 재생 목록, 시작 지점, 음량 차이음향 담당
악기피아노 조율, 앰프·보면대·의자 개수, 전원 위치각 팀 대표
모니터무대 위 연주자가 자기 소리와 반주를 들을 수 있는지음향 담당·출연자
영상·자막화면 비율, 가사 자막 순서, 영상 속 소리 출력영상 담당
무대 전환팀 교체 시 이동 동선, 의자·보면대 배치 순서무대 감독
비상 대응음원 백업(USB·휴대전화), 예비 마이크, 출연자 결원 시 대체곡총괄 담당

리허설 때 객석 맨 뒤에 한 사람을 앉혀 소리 균형을 들어 보게 하세요. 무대 위에서는 잘 들리던 독창이 객석에서는 반주에 묻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음이나 녹화를 남길 계획이라면 녹음 장비 위치도 리허설 때 정해 두어야 합니다. 합창을 기록용으로 녹음하는 방식은 찬양 녹음 가이드에서 본당 라이브와 스튜디오 녹음을 비교해 두었습니다.

공연 저작권, 이것만은 알아 두세요

음악회에서 다른 사람이 만든 곡을 연주하거나 부르는 것도 저작권법상 '공연'에 해당합니다. 저작권법 제29조 제1항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청중이나 제3자로부터 어떤 명목으로든 대가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공표된 저작물을 공연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연자, 곧 연주자나 가수에게 일반적인 보수를 지급하면 이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단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입장료나 후원금 명목의 돈을 받는지, 출연자에게 출연료를 주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것과, 그 공연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하거나 녹화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서로 다른 이용으로 볼 수 있어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작곡가가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된 클래식 곡이나 전통 캐럴은 보호기간이 끝난 경우가 많지만, 편곡 악보나 번역 가사에는 별도의 권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안은 상황마다 달라지니, 유료 공연이나 온라인 공개를 계획한다면 관련 저작권 단체나 전문가에게 미리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공개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모임이 직접 만든 노래를 무대에 올리는 것입니다.

제야음악회 준비 순서(D-60부터)와 흔한 실수

연말 음악회는 두 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여유가 있습니다. 특히 장소와 외부 연주자는 연말에 빨리 마감되니 첫 2주 안에 확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순서를 운영진 단체방에 공유해 두고 하나씩 지워 가세요.

  1. D-60: 형식(정식 연주회·하우스 콘서트·미니 음악회·온라인)과 한 문장 주제를 정하고, 날짜 후보 2~3개로 참석 가능 인원을 조사합니다.
  2. D-50: 장소를 확정하고 음향 장비·리허설 시간·마감 시각을 서면으로 받아 둡니다. 반주자·객원 연주자·음향 기사 일정도 이때 확정합니다.
  3. D-45: 출연 팀과 곡 목록을 받고, 블록 구성과 대략의 시간표를 만듭니다. 모임 노래를 새로 만들 계획이라면 이때 제작을 시작해야 연습 기간이 생깁니다.
  4. D-30: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MR·악보를 출연자에게 배포합니다. 관객 참여곡과 가사 자료를 정하고, 홍보 문구와 초대 안내를 보냅니다.
  5. D-21: 순서지·프로그램북 원고를 정리하고 교정합니다. 사회자 대본 초안을 씁니다.
  6. D-14: 팀별 중간 점검, 곡 길이 실측. 예상보다 길어지면 이때 곡을 줄입니다.
  7. D-7: 큐시트(순서·마이크·음원·영상) 최종본을 만들고, 음원과 영상을 USB와 휴대전화에 백업합니다.
  8. D-1~당일: 전체 리허설, 객석 소리 점검, 동선 확인. 공연 후 단체 사진과 정리 담당을 정해 둡니다.

송년음악회에서 자주 하는 실수

  • 출연 신청을 다 받아 공연이 길어짐: 처음에 팀당 곡 수와 시간을 정해 두지 않으면 90분 계획이 2시간을 넘깁니다.
  • 인사말·시상이 공연 사이에 길게 끼어듦: 감사 순서는 한 번으로 모으고, 개인별 시상은 공연 뒤로 옮기세요.
  • 관객 참여곡의 가사를 준비하지 않음: 가사를 외우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화면이나 순서지에 꼭 넣으세요.
  • 리허설을 부분만 함: 무대 전환과 음원 재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서 해 봐야 문제가 보입니다.
  • 제야 공연의 귀가 시간을 고려하지 않음: 자정 넘어 끝나는 공연은 대중교통이 끊길 수 있으니 종료 시각과 귀가 방법을 미리 안내하세요.
  • 온라인 공개를 나중에 결정함: 영상을 올릴지 공연 전에 정해야 곡 선택과 저작권 확인, 출연자·관객 촬영 동의를 미리 챙길 수 있습니다.

연말 무대를 한 번 치르고 나면 "내년에도 이 곡으로 시작하자"는 이야기가 꼭 나옵니다. 매년 반복되는 송년 무대에 모임의 대표곡이 하나 있으면, 오프닝이나 엔딩 고민이 사라지고 해마다 그 노래로 한 해를 닫는 전통이 생깁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우리 모임 송년 노래를 이렇게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합창단·교회·동호회·회사가 함께 부르는 송년 노래를 만들고 싶다면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완성된 가사가 없어도, 올해 모임의 이야기와 모임 이름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가사·사연 접수: 모임 이름, 올해 함께한 일, 단원들이 자주 하는 말이나 내년의 바람을 보내 주세요. 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2. 가사 다듬기: 흩어진 이야기를 여럿이 함께 부르기 좋은 구조로 다듬고, 후렴에 모임 이름이나 송년 인사를 넣어 관객도 따라 부를 수 있게 만듭니다.
  3.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분위기가 다른 데모 두 가지를 들어 보고 고른 뒤 두 번까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
  4. 녹음: 단원·회원들이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고,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에 따라 녹음할 수 있습니다.
  5. 완성과 발매: 고음질 음원, MR, 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받으신 MR은 송년음악회 무대의 반주로, 가사지는 관객 참여곡의 가사 화면으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노래라 무대 공연은 물론 영상 공개 때도 기존 곡처럼 권리 확인을 따로 고민할 일이 줄어듭니다. 전체 기간은 약 3~4주이니, 연말 무대에서 처음 공개하려면 D-45 무렵 상담을 시작하시면 연습 기간까지 넉넉합니다. 가사를 모임에서 직접 쓰셨다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무대 영상까지 남기고 싶다면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더할 수 있습니다.

올해를 함께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곡에 담아 송년 무대에서 함께 불러 보세요. 신청서에 사연을 남겨 주시거나 상담 전화 1600-3610(문자·카카오톡 가능)으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프로그램 구성은 서비스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야음악회는 무슨 뜻인가요?

제야(除夜)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의 밤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야음악회는 한 해의 마지막 밤, 오늘날에는 주로 12월 31일 밤에 열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음악회를 가리킵니다. 자정에 울리는 제야의 종도 같은 말에서 나왔습니다.

제야음악회와 송년음악회는 어떻게 다른가요?

제야음악회는 12월 31일 밤에 열려 카운트다운이나 새해 인사로 끝나는 구성이 일반적이고, 송년음악회는 한 해를 보내며 여는 음악회를 넓게 부르는 말이라 12월 중 어느 날에 열어도 됩니다. 연말 음악회는 성탄·송년·새해맞이 공연을 모두 아우르는 가장 넓은 표현입니다.

송년음악회 프로그램은 몇 분 정도로 짜는 것이 좋나요?

여러 팀이 함께 서는 모임 음악회라면 90분 안팎이 관객과 출연자 모두에게 무리가 없습니다. 곡을 3~4곡씩 15~20분 블록으로 묶고, 팀 교체마다 2~3분의 전환 시간을 따로 계산하면 실제 진행 시간과 가장 가깝게 맞출 수 있습니다. 송년회 안의 미니 음악회라면 20~30분이 적당합니다.

교회 송년 음악회에서 찬양곡을 불러도 저작권 문제가 없나요?

저작권법 제29조 제1항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청중 등에게서 어떤 명목으로든 대가를 받지 않는 경우 공표된 저작물을 공연할 수 있다고 정하지만, 실연자에게 일반적인 보수를 지급하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 공연을 온라인으로 송출하거나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별도의 이용으로 볼 수 있으니, 유료 공연이나 온라인 공개를 계획한다면 관련 단체나 전문가에게 미리 확인하세요.

송년음악회는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연말에는 공연장과 반주자·객원 연주자·음향 기사 일정이 빨리 마감되니 두 달 전(D-60)부터 형식과 주제를 정하고, D-50 무렵 장소와 외부 인력을 확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모임 노래를 새로 만들 계획이라면 D-45 무렵 제작을 시작해야 연습 기간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합창단이나 모임이 함께 부를 송년 노래를 만들 수 있나요?

네.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는 모임 이야기와 사연만 있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해 2회까지 수정한 뒤 단원들이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로 완성합니다.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드리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며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에 따라 녹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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