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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악보 보는법: 큰보표 양손 읽기와 왼손계이름 찾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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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악보 보는법 - 피아노 악보 보는법 기초 (오뮤지션 믹싱 콘솔 작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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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막 시작했는데 위아래로 두 줄이 붙은 악보를 펴면 어디부터 봐야 할지 몰라 손이 멈추시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피아노 악보 보는법의 핵심은 오른손용 높은음자리표와 왼손용 낮은음자리표를 하나로 묶은 큰보표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고, 두 보표를 잇는 가온다를 기준으로 왼손계이름(낮은음자리표 줄 솔·시·레·파·라, 칸 라·도·미·솔)만 익히면 양손 음을 세로로 맞춰 읽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악보 위 손가락 번호와 박 세기를 더하면 처음 보는 피아노 양손 악보도 한 마디씩 차근차근 풀어 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른손 멜로디는 겨우 읽는데 왼손이 들어가는 순간 막히는 초보, 아이와 함께 피아노를 배우며 악보를 같이 봐 줘야 하는 부모님, 오랜만에 건반 앞에 다시 앉은 성인을 위해 정리했습니다. 큰보표 생김새, 가온다 위치, 낮은음자리표 왼손 계이름 표, 피아노 손가락 번호, 세로 정렬로 양손을 맞추는 원리와 직접 만든 2마디 예시, 악보 읽는 순서, 하루 10분 피아노 악보 읽기 연습 루틴, 자주 하는 실수까지 차례로 담았습니다. 표에 적은 음 위치와 박 합계는 줄·칸을 하나씩 세고 음 길이를 더해 두 번씩 확인했습니다.

피아노 악보 보는법의 출발점: 큰보표는 두 보표를 한 장처럼 읽는 것

노래 악보나 리코더 악보는 보통 오선 하나에 음자리표 하나가 그려진 한 줄짜리 보표입니다. 그런데 피아노는 낮은 음부터 높은 음까지 쓰는 범위가 아주 넓고, 두 손이 서로 다른 음을 동시에 칩니다. 그래서 피아노 악보는 높은음자리표가 그려진 보표를 위에, 낮은음자리표가 그려진 보표를 아래에 두고 둘을 하나로 묶어 씁니다. 이렇게 묶인 한 쌍의 보표를 큰보표라고 부릅니다. 영어로는 그랜드 스태프(grand staff)라고 합니다.

큰보표는 생김새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두 보표의 왼쪽 끝을 세로줄 하나가 위아래로 이어 주고, 그 바깥에 물결 모양의 중괄호({)가 두 보표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 세로줄과 중괄호가 보이면 '위 줄과 아래 줄은 따로 읽는 두 악보가 아니라, 한 사람이 동시에 연주하는 한 덩어리'라는 뜻입니다. 마디를 나누는 세로줄도 대부분 두 보표를 한 번에 관통해서 그어지기 때문에, 위 보표의 1마디와 아래 보표의 1마디는 늘 같은 시간에 연주됩니다. 합창 악보처럼 여러 파트를 대괄호로 묶은 악보와 헷갈릴 수 있는데, 피아노처럼 한 사람이 두 손으로 치는 악기는 중괄호를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큰보표에서 먼저 확인할 네 가지

처음 악보를 펴면 음표보다 먼저 왼쪽 끝을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첫째, 위아래 보표의 음자리표가 각각 무엇인지 봅니다. 대부분 위는 높은음자리표, 아래는 낮은음자리표지만 곡에 따라 둘 다 같은 음자리표일 때도 있습니다. 둘째, 음자리표 바로 옆의 조표(샵·플랫 개수)를 봅니다. 조표는 위아래 보표에 똑같이 붙어 있고, 두 손 모두에 적용됩니다. 셋째, 그 옆의 박자표를 봅니다. 4/4라면 한 마디에 4분음표 4박입니다. 넷째, 보표 위쪽에 적힌 빠르기말이나 분위기 표시를 확인합니다. 이 네 가지는 악보 한 줄이 바뀔 때마다 다시 그려지기도 하니, 줄이 넘어갈 때 음자리표가 바뀌지 않았는지 한 번씩 눈으로 훑어보면 좋습니다.

가온다: 위 보표와 아래 보표를 잇는 덧줄 하나

큰보표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음이 가온다(가운데 도)입니다. 피아노 건반 한가운데 근처에 있는 도로, 오른손과 왼손이 만나는 경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건반에서 이 도를 찾는 방법은 피아노 계이름 찾는 법에 정리해 두었으니, 여기서는 악보 위에서 가온다가 어디에 그려지는지만 보겠습니다.

가온다는 오선 안에 들어가지 않고 짧은 덧줄 위에 그려집니다. 위쪽 높은음자리표 보표에서는 오선 아래에 덧줄 1개를 긋고 그 위에 음표를 그리면 가온다입니다. 아래쪽 낮은음자리표 보표에서는 오선 위에 덧줄 1개를 긋고 그 위에 음표를 그리면 역시 가온다입니다. 그림 위치는 달라 보이지만 두 음은 건반에서 완전히 같은 한 개의 건반입니다. 큰보표를 위아래로 바짝 붙였다고 상상하면, 위 보표 아래 덧줄과 아래 보표 위 덧줄이 한 줄로 겹치면서 그 자리가 두 보표의 정확한 한가운데가 됩니다. 그래서 가온다를 '두 보표를 잇는 다리'라고 기억하면 편합니다.

가온다가 어느 보표에 적혀 있는지는 대개 어느 손으로 칠지에 대한 힌트가 됩니다. 위 보표 아래 덧줄에 있으면 오른손, 아래 보표 위 덧줄에 있으면 왼손으로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는 같지만 손이 다르니, 가온다를 만나면 '어느 보표에 붙어 있나'를 꼭 확인하세요.

보표가온다 위치가온다 바로 옆 음주로 치는 손
위 보표(높은음자리표)오선 아래 덧줄 1개 위그 바로 위, 첫째 줄 아래 칸이 레 / 첫째 줄이 미오른손
아래 보표(낮은음자리표)오선 위 덧줄 1개 위그 바로 아래, 다섯째 줄 위 칸이 시 / 다섯째 줄이 라왼손

표의 오른쪽 칸을 보면 가온다에서 위로 레·미가, 아래로 시·라가 이어집니다. 즉 위 보표는 가온다에서 위로 올라가는 음들을, 아래 보표는 가온다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음들을 맡습니다. 한 계단씩 세어 가면 두 보표가 끊김 없이 이어진 하나의 긴 사다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손계이름 표: 낮은음자리표 왼손 줄·칸 읽기

오른손이 읽는 높은음자리표 계이름은 학교에서 한 번쯤 배우기 때문에 그나마 익숙합니다. 줄은 미·솔·시·레·파, 칸은 파·라·도·미이고 자세한 외우기 요령은 높은음자리표 계이름 읽는 법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문제는 아래 보표입니다. 낮은음자리표 왼손 자리는 같은 줄·칸이라도 이름이 완전히 달라서, 높은음자리표처럼 읽으면 전부 틀립니다. 아래는 낮은음자리표 보표의 왼손계이름을 아래 줄부터 정리한 표입니다. 줄과 칸을 한 칸씩 올라가며 도·레·미 순서가 끊김 없이 이어지는지, 맨 위에서 가온다로 연결되는지 두 번 세어 확인했습니다.

위치(아래부터)왼손계이름음이름기억 포인트
첫째 줄솔G맨 아래 줄은 낮은 솔
첫째 칸라A칸 시작은 라
둘째 줄시B
둘째 칸도C가온다보다 한 옥타브 낮은 도
셋째 줄레D가운데 줄
셋째 칸미E
넷째 줄파F음자리표의 두 점 사이 줄
넷째 칸솔G
다섯째 줄라A맨 위 줄
다섯째 줄 위 칸시B오선 바로 위
위 덧줄 1개도C가온다

표를 줄만 모아 보면 솔·시·레·파·라, 칸만 모아 보면 라·도·미·솔입니다. 소리 내어 "줄은 솔시레파라, 칸은 라도미솔"을 몇 번 반복해 두면 악보를 볼 때 바로 떠오릅니다. 낮은음자리표를 F음자리표라고도 부르는 이유도 표에 있습니다. 음자리표 기호 오른쪽의 점 두 개가 넷째 줄을 위아래로 감싸고 있는데, 바로 그 줄이 파(F)라는 표시입니다.

왼손계이름을 빨리 찾는 기준음 세 개

모든 줄·칸을 한 번에 외우기 어렵다면 기준음 세 개만 먼저 잡으세요. 위 덧줄 1개는 가온다, 넷째 줄은 파(두 점 사이), 둘째 칸은 가온다보다 한 옥타브 낮은 도입니다. 악보의 음이 이 기준음에서 몇 칸 떨어져 있는지 세면 나머지는 저절로 나옵니다. 예를 들어 셋째 칸에 음표가 있으면 둘째 칸 도에서 한 칸 위, 즉 줄 하나를 건너 레를 지나 미입니다. 줄과 칸은 번갈아 한 계단씩이므로 '칸에서 바로 위 칸'은 계이름 두 개를 건너뛴다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확인용 요령도 하나 있습니다. 같은 위치를 높은음자리표로 읽은 계이름에서 계이름 두 개를 올려 읽으면 낮은음자리표 계이름이 됩니다. 첫째 줄은 높은음자리표로 미이니 미→파→솔로 두 개 올려 솔, 둘째 칸은 높은음자리표로 라이니 라→시→도로 도가 됩니다. 다섯 줄과 네 칸 모두 이 관계가 맞는지 하나씩 대조해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머릿속에서 한 번 더 계산하는 과정이 생기므로, 틀렸는지 검산할 때만 쓰고 평소에는 기준음에서 세는 방법으로 읽는 편이 결국 빨라집니다. 낮은음자리표 계이름은 피아노뿐 아니라 첼로·베이스처럼 낮은 소리를 내는 악기의 악보에서도 똑같이 쓰이기 때문에, 한 번 익혀 두면 다른 악보를 볼 때도 그대로 통합니다.

악보를 읽다 떠오른 멜로디, 내 노래로 완성해 보세요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나 사연만 보내도 됩니다.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하나를 고른 뒤(수정 2회),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불러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기까지 약 3~4주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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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손가락 번호: 엄지 1부터 새끼 5까지, 양손이 같다

초보용 피아노 악보에는 음표 위나 아래에 작은 숫자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피아노 손가락 번호로, 그 음을 어느 손가락으로 누르라는 안내입니다. 번호는 엄지 1, 검지 2, 가운데 손가락 3, 약지 4, 새끼손가락 5이고, 오른손과 왼손 모두 엄지가 1번입니다. 손을 건반 위에 올려 보면 오른손은 엄지가 왼쪽 끝이라 낮은 음부터 1·2·3·4·5 순서로 올라가지만, 왼손은 새끼손가락이 왼쪽 끝이라 낮은 음부터 5·4·3·2·1 순서가 됩니다. 같은 번호 체계를 쓰는데 방향이 거울처럼 뒤집힌다는 점이 왼손을 어렵게 느끼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손가락번호오른손 도 자리(가온다에서 시작)왼손 도 자리(낮은 도에서 시작)
엄지1도(가온다)솔
검지2레파
가운데 손가락3미미
약지4파레
새끼손가락5솔도(가온다보다 한 옥타브 낮은 도)

표의 '도 자리'는 오른손 엄지를 가온다에, 왼손 새끼손가락을 그보다 한 옥타브 낮은 도에 올리고 다섯 손가락을 이웃한 흰 건반에 하나씩 둔 손 모양입니다. 왼손 쪽을 악보로 옮기면 새끼손가락의 낮은 도가 낮은음자리표 둘째 칸, 엄지의 솔이 넷째 칸입니다. 초보 교재가 이 손 모양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자리만 익혀도 처음 몇 곡은 손을 옮기지 않고 칠 수 있습니다.

악보 위 숫자를 읽는 요령

손가락 번호는 모든 음표에 적혀 있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보통 손 위치가 바뀌는 첫 음, 손가락을 엇갈려 넘기는 곳, 실수하기 쉬운 곳에만 적고 나머지는 이어지는 흐름대로 치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숫자가 보이면 '여기서 손 위치가 정해진다'고 받아들이고, 그다음 음들은 이웃 손가락으로 차례로 짚으면 됩니다. 위 보표 숫자는 오른손, 아래 보표 숫자는 왼손 번호입니다. 화음처럼 음표가 세로로 여러 개 쌓여 있으면 숫자도 세로로 여러 개 쌓여 있는데, 아래 숫자가 아래 음, 위 숫자가 위 음에 해당합니다. 번호는 손이 자연스럽게 다음 음까지 이어지도록 미리 계산된 것이니,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적힌 대로 지키는 편이 결국 빨리 늘어납니다.

피아노 양손 악보: 세로로 같은 줄에 있으면 동시에 친다

큰보표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한 원리는 단순합니다. 위 보표와 아래 보표에서 세로로 같은 위치에 정렬된 음표는 동시에 칩니다. 악보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같은 세로선 위에 놓인 음은 같은 순간에 소리 나는 음입니다. 그래서 피아노 양손 악보는 가로로 한 손씩 따라 읽는 동시에, 박이 시작되는 지점마다 세로로 '지금 위에서 무엇, 아래에서 무엇'을 짝지어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직접 만든 4/4박자 2마디 양손 예시입니다. 오른손은 엄지를 가온다에, 왼손은 새끼손가락을 낮은 도에 둔 앞의 '도 자리'에서 손을 옮기지 않고 칩니다. 오른손은 4분음표 2개와 2분음표 1개(1+1+2=4박), 왼손은 2분음표 2개(2+2=4박)로 두 마디 모두 같은 리듬입니다. 표는 박마다 줄을 나눴고, '이어서 누름'은 앞 박에서 누른 음을 떼지 않고 유지한다는 뜻입니다. 마디마다 오른손·왼손 박 합계가 각각 4인지, 음 위치가 줄·칸 표와 맞는지 두 번씩 확인했습니다.

마디·박오른손 음(위 보표 위치)오른손 번호왼손 음(아래 보표 위치)왼손 번호동시에 누르는 것
1마디 1박미(첫째 줄), 4분음표3낮은 도(둘째 칸), 2분음표5미 + 낮은 도
1마디 2박레(첫째 줄 아래 칸), 4분음표2이어서 누름5오른손 레만 새로
1마디 3박도(아래 덧줄, 가온다), 2분음표1솔(넷째 칸), 2분음표1도 + 솔
1마디 4박이어서 누름1이어서 누름1새로 치는 음 없음
2마디 1박레(첫째 줄 아래 칸), 4분음표2솔(넷째 칸), 2분음표1레 + 솔
2마디 2박미(첫째 줄), 4분음표3이어서 누름1오른손 미만 새로
2마디 3박도(아래 덧줄, 가온다), 2분음표1낮은 도(둘째 칸), 2분음표5도 + 낮은 도
2마디 4박이어서 누름1이어서 누름5새로 치는 음 없음

박 계산을 다시 정리하면 1마디 오른손 1+1+2=4박, 왼손 2+2=4박이고, 2마디도 오른손 1+1+2=4박, 왼손 2+2=4박이라 두 마디 합계는 양손 각각 8박입니다. 이 예시에서 양손이 함께 새 음을 누르는 곳은 각 마디의 1박과 3박뿐이고, 2박에서는 오른손만 움직입니다. 처음 양손을 맞출 때는 이렇게 '둘 다 치는 박'과 '한 손만 치는 박'을 먼저 구분해 두면 손이 덜 엉킵니다. 악보에서 연필로 1박과 3박 자리에 세로 선을 살짝 그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위 줄이 오른손, 아래 줄이 왼손이라는 규칙의 예외

대부분의 피아노 악보는 위 보표를 오른손이, 아래 보표를 왼손이 칩니다. 하지만 이것은 기본값일 뿐 절대 규칙은 아닙니다. 왼손이 높은 음역까지 올라가는 구간에서는 아래 보표의 음자리표가 중간에 높은음자리표로 바뀌기도 하고, 반대로 오른손이 낮게 내려가면 위 보표가 낮은음자리표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때는 마디 중간에 작은 음자리표가 새로 그려지니, 바뀐 음자리표 기준으로 계이름을 다시 읽어야 합니다. 또 한 보표에 적힌 음을 다른 손으로 나눠 치라는 뜻으로 음표 근처에 오른손은 R.H. 또는 m.d., 왼손은 L.H. 또는 m.s. 같은 약자를 적기도 합니다. 이런 표시가 보이면 위아래 위치보다 표시를 우선해서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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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악보 보는법 6단계: 처음 받은 악보를 읽는 순서

새 악보를 받으면 바로 양손으로 치고 싶어지지만, 그러면 틀린 음과 틀린 박이 손에 먼저 익어 버립니다. 아래 순서대로 한 단계씩 넘어가면 처음 보는 곡도 실수를 줄이며 읽을 수 있습니다. 각 단계는 '두 마디를 멈추지 않고 두 번 연속 칠 수 있다'를 다음으로 넘어가는 기준으로 삼으면 좋습니다.

  1. 조표·박자표 확인 악보 왼쪽 끝에서 위아래 음자리표, 샵·플랫 개수, 박자표를 먼저 읽습니다. 조표에 샵이 하나 있다면 해당 음은 곡 내내 두 손 모두 반음 올려 친다는 뜻이니 미리 표시해 둡니다.
  2. 손 위치 정하기(가온다 기준) 첫 마디의 오른손 첫 음과 왼손 첫 음이 가온다에서 몇 칸 떨어져 있는지 셉니다. 첫 음에 적힌 손가락 번호를 보고 양손을 건반 위에 미리 올려 둡니다.
  3. 오른손 따로 위 보표만 보고 오른손으로 칩니다. 박을 소리 내어 세면서 음 길이를 정확히 지키는 데 집중하고, 손가락 번호가 적힌 곳은 반드시 그 번호로 칩니다.
  4. 왼손 따로 아래 보표만 보고 왼손으로 칩니다. 이 단계에서 낮은음자리표 왼손계이름을 소리 내어 말하며 치면 계이름이 빨리 붙습니다. 왼손은 오른손보다 서툴기 때문에 오른손보다 한두 번 더 반복합니다.
  5. 박 세며 양손 아주 느린 빠르기로 양손을 합칩니다. "하나·둘·셋·넷"을 입으로 세면서, 앞의 예시처럼 양손이 함께 누르는 박과 한 손만 누르는 박을 구분해 칩니다. 틀리면 그 마디만 떼어 다시 합니다.
  6. 손가락 번호 지키며 다듬기 양손이 맞으면 손가락 번호를 다시 확인하고, 셈여림이나 이음줄 같은 표시를 더합니다. 기호가 낯설다면 음악 기호 종류 총정리를 옆에 두고 하나씩 찾아봅니다. 마지막으로 빠르기를 조금씩 올립니다.

이 순서에서 가장 많이 건너뛰는 단계가 4번 '왼손 따로'입니다. 오른손이 되니 바로 합치고 싶어지지만, 왼손을 따로 충분히 치지 않으면 양손을 합칠 때 왼손이 계속 늦어 오른손까지 멈추게 됩니다. 반대로 양손을 합쳤는데 자꾸 막힌다면 그 마디의 왼손만 떼어 다시 쳐 보세요. 대부분 왼손 음을 아직 확실히 읽지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

피아노 악보 읽기 연습: 하루 10분 루틴

악보 읽기는 몰아서 한 시간 하는 것보다 매일 짧게 하는 쪽이 훨씬 잘 늡니다. 아래는 하루 10분짜리 피아노 악보 읽기 연습 루틴입니다. 곡을 연습하는 시간과 별도로, 악보를 읽는 눈을 키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각 항목의 분을 더하면 2+1+2+2+3=10분입니다.

순서시간하는 일목표
1. 왼손계이름 말하기2분낮은음자리표 줄·칸을 아무 순서로 가리키며 계이름을 말한다보자마자 이름이 나온다
2. 가온다 찾기1분위 보표 아래 덧줄, 아래 보표 위 덧줄의 가온다를 건반에서 누른다두 위치가 같은 건반임을 손으로 확인한다
3. 오른손 두 마디2분오늘 읽을 두 마디의 위 보표만 박을 세며 친다멈추지 않고 두 번 연속
4. 왼손 두 마디2분같은 두 마디의 아래 보표만 계이름을 말하며 친다멈추지 않고 두 번 연속
5. 양손 두 마디3분아주 느리게 박을 세며 양손을 합친다세로로 맞는 음을 동시에 누른다

한 곡을 이 방식으로 하루 두 마디씩 읽으면, 곡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짧은 동요 한 곡 정도는 몇 주 안에 끝까지 양손으로 읽게 됩니다. 이미 읽은 마디는 다음 날 3번 단계 전에 한 번 이어 쳐서 복습하면 좋습니다. 1번 단계는 악보 대신 빈 오선지에 직접 음표를 그려 놓고 연습해도 됩니다. 10분이 너무 짧게 느껴져도 처음 2~3주는 시간을 늘리지 말고 매일 하는 것 자체를 지키는 편이 낫습니다. 독학 전체 흐름이나 교재 고르는 기준은 피아노독학 순서 정리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연습 효과를 높이는 작은 습관

계이름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소리 내어 말하세요. 입으로 말하면 눈·입·손이 함께 움직여 기억이 오래 남습니다. 또 매번 첫 마디부터 시작하지 말고, 가끔은 중간 마디를 무작위로 골라 그 자리부터 읽어 보세요. 실제 곡을 칠 때 틀린 곳부터 다시 시작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마지막으로 양손 연습은 박이 흔들리지 않을 만큼 느리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빠르게 치다 틀리는 것보다 느리게 한 번도 안 틀리는 쪽이 손에 맞는 음을 남깁니다.

피아노 악보 보는법에서 자주 하는 실수와 바로잡는 법

큰보표를 처음 읽는 초보에게서 반복해서 보이는 실수를 원인과 해결책으로 정리했습니다. 연습량을 늘리기 전에 아래 표에서 내 경우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실수흔한 원인바로잡는 법
왼손을 높은음자리표처럼 읽는다위 보표 계이름만 익숙해서 같은 줄·칸을 같은 이름으로 읽는다아래 보표는 넷째 줄 파, 둘째 칸 낮은 도, 위 덧줄 가온다 세 기준음에서 세어 읽는다
양손이 따로 논다세로 정렬을 무시하고 위 줄, 아래 줄을 각각 가로로만 읽는다박이 시작되는 곳마다 세로로 짝지은 음을 확인하고, 양손이 함께 치는 박에 연필로 표시한다
손가락이 모자라거나 꼬인다손가락 번호를 무시하고 편한 손가락으로 친다번호가 적힌 음은 반드시 그 번호로 치고, 번호가 없는 음은 이웃 손가락으로 이어 짚는다
갑자기 음이 전부 틀린다줄 중간에 바뀐 음자리표를 못 봤다새 줄로 넘어갈 때마다 왼쪽 음자리표를 확인하고, 마디 중간의 작은 음자리표에 동그라미를 친다
가온다를 다른 도로 친다위 보표 아래 덧줄과 아래 보표 위 덧줄을 다른 음으로 생각한다두 위치 모두 같은 건반이라는 것을 매일 1분씩 손으로 확인한다
조표의 샵·플랫을 왼손에서 빠뜨린다조표가 오른손에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조표는 위아래 보표 모두에 붙어 있으니, 해당 음을 아래 보표에서도 미리 표시한다

표의 실수들은 대부분 '빨리 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악보를 읽는 속도는 치는 속도보다 늦게 따라오는 것이 정상이니, 처음 몇 주는 느리게 정확히 읽는 데만 집중하세요. 왼손계이름이 입에서 바로 나오고, 세로로 같은 위치의 음을 동시에 누르는 감각이 생기면 그다음부터는 어떤 피아노 양손 악보를 펴도 첫 두 마디를 읽어 내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나중에 음표 대신 코드 이름만 적힌 반주 악보를 만나더라도, 큰보표에서 익힌 가온다 감각과 왼손 낮은 음역 읽기가 그대로 바탕이 됩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악보를 한 마디씩 읽어 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남이 쓴 음표가 아니라 내 마음속 멜로디를 건반으로 짚어 보게 됩니다. 그 멜로디나 오래 마음에 담아 둔 이야기를 실제 노래로 완성하고 싶다면 오뮤지션의 자작곡 발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이고,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입니다. 악보를 다 읽지 못해도,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고, 원하면 전문 보컬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1. 가사나 사연을 보내 주세요. 완성된 가사가 없어도, 담고 싶은 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2. 보내 주신 내용을 노래에 맞게 가사로 다듬습니다.
  3. 데모 2버전을 받아 보고 마음에 드는 쪽을 고릅니다. 수정은 2회까지 가능합니다.
  4.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릅니다.
  5.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습니다.
  6.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전체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가사를 직접 쓴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피아노 앞에서 흥얼거린 멜로디나 꼭 노래로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작 상담 신청을 남기거나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으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스튜디오는 수원시 권선구 효원로 198, 4층에 있고, 다른 프로그램은 오뮤지션 프로그램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큰보표는 무엇이고 어떻게 알아보나요?

큰보표는 높은음자리표 보표를 위에, 낮은음자리표 보표를 아래에 두고 왼쪽 끝을 세로줄과 중괄호({)로 묶은 피아노용 보표입니다. 세로줄과 중괄호로 묶여 있으면 위아래 두 줄을 한 사람이 동시에 연주하는 한 덩어리로 읽으면 되고, 보통 위 보표는 오른손, 아래 보표는 왼손이 칩니다.

왼손계이름은 어떻게 외우나요?

낮은음자리표 보표는 아래 줄부터 줄이 솔·시·레·파·라, 칸이 라·도·미·솔입니다. 한 번에 외우기 어렵다면 위 덧줄 1개는 가온다, 넷째 줄(음자리표의 두 점 사이)은 파, 둘째 칸은 가온다보다 한 옥타브 낮은 도라는 기준음 세 개를 먼저 익히고, 나머지는 그 기준음에서 한 계단씩 세어 읽으면 됩니다.

가온다는 악보 어디에 그려지나요?

높은음자리표 보표에서는 오선 아래 덧줄 1개 위, 낮은음자리표 보표에서는 오선 위 덧줄 1개 위에 그려집니다. 그림 위치는 다르지만 건반에서는 같은 한 개의 도입니다. 다만 어느 보표에 적혀 있는지에 따라 오른손으로 칠지 왼손으로 칠지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함께 확인하세요.

피아노 손가락 번호는 왼손도 오른손과 같나요?

네, 양손 모두 엄지가 1번, 검지 2번, 가운데 손가락 3번, 약지 4번, 새끼손가락 5번입니다. 다만 건반 위에서 오른손은 낮은 음부터 1·2·3·4·5, 왼손은 낮은 음부터 5·4·3·2·1 순서로 놓이기 때문에 방향이 거울처럼 반대가 됩니다. 악보에 적힌 숫자는 위 보표는 오른손, 아래 보표는 왼손 번호입니다.

피아노 양손 악보를 칠 때 손이 자꾸 엉켜요.

위 보표와 아래 보표에서 세로로 같은 위치에 있는 음은 동시에 친다는 원리를 먼저 확인하세요. 양손이 함께 새 음을 누르는 박과 한 손만 누르는 박을 구분해 연필로 표시하고, 오른손 따로, 왼손 따로 충분히 친 다음 박을 소리 내어 세며 아주 느리게 합치면 엉킴이 크게 줄어듭니다.

피아노로 짚어 본 멜로디를 제 노래로 만들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가사나 사연만 보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수정 2회)한 뒤,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불러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약 3~4주가 걸리며, 직접 쓴 가사의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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