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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선물·맞춤곡

구구단송으로 구구단외우기: 단계별 순서·구구단게임·이름 넣은 노래

오뮤지션 스튜디오
구구단송 - 구구단송으로 쉽게 외우는 법 (오뮤지션 창가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
구구단송 - 구구단송으로 쉽게 외우는 법 (오뮤지션 창가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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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송을 틀어 주면 정말 구구단이 더 빨리 외워질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같은 가락이 반복되는 구구단송은 박자와 리듬이 숫자를 덩어리로 묶어 주기 때문에 구구단외우기의 첫 관문인 '입에 붙이기'에 효과적이지만, 노래만으로 끝내면 순서대로만 외우는 아이가 되기 쉽습니다. 곱셈의 뜻을 먼저 이해하고, 단계별 순서에 맞춰 노래를 듣고, 구구단게임으로 섞어서 꺼내 보는 연습까지 이어져야 진짜 내 것이 됩니다.

이 글은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구구단을 가르치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해 썼습니다. 노래가 기억을 돕는 이유와 한계를 연구 결과 기준으로 정리하고, 어떤 단부터 외우면 좋은지 단계별 순서표, 좋은 구구단 노래를 고르는 기준, 듣기에서 혼자 말하기까지 이어지는 일주일 루틴, 집과 교실에서 바로 할 수 있는 구구단게임, 공개된 노래를 교실이나 영상에 쓸 때의 저작권 주의점, 그리고 아이 이름을 넣은 우리 아이 구구단송 만드는 법까지 차례로 담았습니다. 동요 전반을 고르는 이야기는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여기서는 '외우기 위한 학습 노래'에만 집중합니다.

구구단송으로 구구단외우기가 쉬워지는 이유

구구단은 81개의 짧은 문장입니다. "이 일은 이, 이 이는 사"처럼 뜻보다 소리로 먼저 기억되는 말이라서, 같은 박자에 실어 반복하면 아이 입에 훨씬 빨리 붙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아이들 녹음을 해 보면 가사를 처음 받은 아이도 박자에 맞춰 두세 번 부르고 나면 다음 줄을 먼저 말하기 시작합니다. 노래가 하는 일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덩어리로 묶어 주기: 한 단의 아홉 줄이 같은 길이의 마디에 하나씩 들어가면, 아이는 숫자를 하나하나가 아니라 '한 줄 한 박자'로 기억합니다. 줄 길이가 일정하니 어디서 끊기는지 몸이 먼저 압니다.
  • 강세와 리듬: 곱의 값이 나오는 자리에 박자의 강세가 오면 답이 귀에 더 또렷하게 남습니다. "칠 팔 오십육"에서 '오십육'을 힘주어 부르는 식입니다.
  • 반복해도 지루하지 않음: 같은 내용을 말로 열 번 읽게 하면 아이는 지치지만, 노래로 열 번 부르는 것은 놀이처럼 받아들입니다. 반복 횟수가 곧 기억의 양이니 이 차이가 큽니다.

연구 결과는 어떻게 말할까

노래가 기억을 돕는다는 말은 흔하지만, 연구 결과를 보면 조건이 붙습니다. 1994년 미국 실험심리학 학술지에 실린 월리스(Wallace)의 연구에서는 같은 가락으로 여러 절을 반복해 들은 경우 말로 들은 것보다 가사를 더 잘 기억했지만, 한 절만 들었거나 절마다 다른 가락을 쓴 경우에는 오히려 말로 들은 쪽이 더 잘 기억했습니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가락이 반복될 때 노래가 힘을 발휘한다는 뜻입니다. 2018년 학술지 Frontiers in Education에 실린 연구에서는 9~11세 아이들에게 단어 목록을 노래로 들려준 집단이 말로 들은 집단보다 평균 20% 정도 많은 단어를 기억했고, 이 연구가 소개한 선행 연구에는 학습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곱셈표를 노래로 들려준 쪽이 말로 들려준 쪽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반대 결과도 있습니다. 2026년에 발표된 한 연구는 서로 관련 없는 단어 목록을 바로 떠올리는 과제에서는 노래로 들려준 조건이 말로 들려준 조건보다 낫지 않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처음 듣는 순간에는 가락이 오히려 주의를 나눠 가질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이 결과들을 구구단에 적용하면 결론은 단순합니다.

  • 한 번 듣고 마는 노래는 효과가 작습니다. 같은 가락을 여러 날 반복해야 합니다.
  • 단마다 가락이 완전히 바뀌는 노래보다 같은 틀 안에서 숫자만 바뀌는 노래가 외우기에 유리합니다.
  • 노래는 '외우는 도구'이지 '이해하는 도구'는 아닙니다. 곱셈의 뜻을 이해하는 과정은 따로 필요합니다.

구구단외우기 전에 할 일과 단계별 외우는 순서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기준으로 곱셈은 2학년 1학기에 처음 나옵니다. 1학기 '곱셈' 단원에서는 묶어 세기, 몇의 몇 배, 같은 수를 여러 번 더하는 방법으로 곱셈의 뜻을 배우고, 2학년 2학기 '곱셈구구' 단원에서 본격적으로 구구단과 곱셈표를 다룹니다. 교과서와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단원 순서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흐름은 '뜻 이해 → 외우기 → 활용'입니다. 그래서 노래를 틀기 전에 사탕이나 블록으로 "3개씩 4묶음이면 몇 개일까?"를 직접 세어 보는 시간을 꼭 가져 보세요. 뜻을 아는 아이는 노래 가사를 잊어도 답을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외우는 순서는 1단부터 9단까지 차례대로가 아니라 쉬운 단부터 짝을 지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2학년 2학기 곱셈구구 단원도 2단과 5단, 3단과 6단, 4단과 8단, 7단과 9단을 짝지어 다루고 마지막에 1단을 정리하는 흐름입니다. 아래는 이 흐름을 노래 학습에 맞춰 정리한 순서표입니다.

단계외울 단이 순서인 이유노래로 익힐 때 포인트다음 단계로 가도 되는 신호
1단계2단·5단2씩, 5씩 뛰어 세기가 이미 익숙함. 5단은 답의 끝자리가 5와 0으로 번갈아 나옴박자가 짧고 경쾌한 노래로 시작. 끝자리 5·0을 손뼉으로 표시순서 없이 물어도 3초 안에 답함
2단계3단·6단6단의 답은 3단 답의 두 배라서 함께 익히면 서로 확인 가능3단과 6단을 같은 가락으로 이어 불러 '두 배' 관계를 귀로 느끼기6단을 헷갈릴 때 3단으로 되돌아가 스스로 계산함
3단계4단·8단8단의 답은 4단 답의 두 배. 4단은 2단의 두 배라 이미 아는 것과 연결됨8단은 답이 커서 발음이 길어지므로 조금 느린 템포로8단 후반(8×6 이후)을 거꾸로도 말함
4단계7단·9단9단은 답의 십의 자리가 하나씩 늘고 일의 자리가 하나씩 줄어드는 규칙이 있음. 7단은 규칙이 잘 안 보여 가장 늦게7단은 노래 반복 횟수를 가장 많이. 9단은 손가락 규칙과 함께7×6, 7×8, 8×7처럼 자주 틀리는 문제를 바로 답함
5단계1단 정리와 섞어 묻기1단은 '어떤 수에 1을 곱하면 그대로'라는 규칙만 알면 됨. 이제 순서 없이 꺼내는 연습이 핵심노래 없이 답만 말하는 연습으로 전환, 노래는 확인용81개 중 무작위 문제를 대부분 바로 답함

표의 '신호'는 진도를 나가도 되는지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한 단을 노래로 끝까지 부를 수 있다고 해서 그 단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칠 육?"처럼 중간 하나만 물었을 때 노래를 처음부터 웅얼거리며 따라가야 답이 나온다면 아직 노래에 기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는 다음 단으로 넘어가기보다 아래에 정리한 구구단게임으로 섞어서 묻는 연습을 더 하세요.

한 번에 몇 단씩, 얼마나 오래

아이마다 속도가 크게 달라서 '며칠에 한 단'이라고 정해 두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하루에 두 단 이상 새로 넣으면 앞서 외운 단과 섞여 헷갈리기 쉽습니다. 새 단은 짝 하나(두 단)를 정해 며칠 동안 노래로 듣고, 아이가 신호를 보여 줄 때 다음 짝으로 넘어가세요. 하루 연습은 길게 하기보다 아침에 노래 두세 번, 저녁에 게임 하나처럼 짧게 여러 번 나누는 편이 반복 효과가 좋습니다.

좋은 구구단 노래 고르는 기준

구구단 노래는 영상 플랫폼이나 학습 앱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노래마다 구성이 꽤 다릅니다. 앞에서 본 연구처럼 같은 가락이 반복되는지, 답이 귀에 잘 들리는지가 외우기 효과를 가릅니다. 고를 때는 아래 유형별 특징을 참고하세요.

유형구성장점주의할 점잘 맞는 단계
식 전체를 순서대로 부르는 노래"이 일은 이, 이 이는 사"처럼 1부터 9까지 차례로처음 입에 붙이기 가장 좋음순서에 기대는 습관이 생기기 쉬움각 단 처음 익힐 때
단마다 같은 가락을 쓰는 노래2단부터 9단까지 하나의 가락에 숫자만 바뀜가락을 한 번 익히면 새 단은 숫자만 외우면 됨단끼리 섞여 헷갈릴 수 있어 단 이름을 또렷하게 부르는 노래가 좋음여러 단을 이어 익힐 때
단마다 가락이 다른 노래단별로 분위기와 가락이 완전히 다름지루하지 않고 단별 구분이 쉬움가락까지 새로 외워야 해서 부담이 큼. 한 단을 여러 번 반복해 듣는 것이 전제좋아하는 단을 골라 들을 때
챈트·랩처럼 말하듯 부르는 노래음높이 변화가 적고 박자 위주박자만 맞추면 되니 노래를 어려워하는 아이도 따라 함너무 빠르면 발음이 뭉개져 답이 안 들림답 말하기 속도를 올릴 때
거꾸로·건너뛰기 버전9부터 1로, 또는 짝수 줄만순서 의존을 깨 주는 연습처음부터 쓰면 혼란. 순서대로 익힌 뒤에확인·복습 단계

유형과 별개로 꼭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템포입니다. 아이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속도여야 합니다. 듣기에 신나는 빠른 곡이 막상 따라 하면 숨이 차서 답 부분을 흘려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발음과 답의 위치입니다. '십육'과 '십칠'처럼 비슷한 발음이 또렷하게 구분되는지, 답이 박자의 강한 자리에 오는지 들어 보세요. 셋째, 음역입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듯 높게 불러야 하는 곡은 오래 따라 부르지 못합니다. 넷째, 화면 의존입니다. 영상 화면의 그림이 재미있어서 보는 것인지,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인지 소리만 틀어 놓고 확인해 보세요. 숫자를 외우는 노래는 결국 화면 없이 입으로 꺼낼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곡을 돌려 듣기보다 마음에 드는 한 곡을 정해 오래 쓰는 편이 낫습니다. 단마다 다른 노래를 섞어 쓰면 아이가 가락을 바꿀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익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령별로 동요 전반을 고르는 기준과 상황별 재생 목록 짜는 법은 어린이 동요 모음 고르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구구단송 활용 루틴: 듣기에서 혼자 말하기까지

구구단송은 틀어 두기만 해서는 효과가 반쪽입니다. 듣는 단계에서 시작해 노래 없이 답을 꺼내는 단계까지 단계적으로 옮겨 가야 합니다. 한 짝(예: 3단·6단)을 익히는 동안 아래 순서를 따라가 보세요.

  1. 배경으로 듣기: 등원 준비나 차 안처럼 다른 일을 하는 시간에 이번 짝의 노래를 틀어 둡니다. 따라 부르라고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귀에 가락을 익히는 단계입니다.
  2. 함께 부르기: 부모가 먼저 따라 부르고 아이가 섞여 들어오게 합니다. 처음에는 답 부분만 아이가 외치게 하는 방식이 부담이 적습니다.
  3. 빈칸 부르기: 노래를 부르다 답 자리에서 부모가 멈추고 아이가 채웁니다. "삼 사는~" 하고 멈추면 아이가 "십이!" 하고 받는 식입니다.
  4. 노래 없이 순서대로 말하기: 반주 없이 말로 한 단을 끝까지 말해 봅니다. 막히는 줄이 있으면 그 줄만 노래로 다시 들려줍니다.
  5. 섞어서 묻기: 순서 없이 한 문제씩 묻습니다. 이때부터 노래는 '막혔을 때 확인하는 도구'로만 씁니다.
  6. 며칠 뒤 다시 확인: 다음 짝으로 넘어간 뒤에도 앞서 외운 단을 하루 한두 문제씩 섞어 묻습니다. 잊을 만할 때 다시 꺼내는 것이 오래 기억하는 비결입니다.

자주 하는 실수

  • 처음부터 끝까지 매일 전곡 틀기: 2단부터 9단까지 이어진 긴 노래를 매일 처음부터 틀면 앞쪽 단만 익숙해지고 뒤쪽 단은 늘 흐릿합니다. 지금 외우는 단만 골라 반복하세요.
  • 노래로 부르면 맞는데 물으면 틀리는 상태를 '다 외웠다'고 보기: 순서 의존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4단계와 5단계를 건너뛰지 마세요.
  • 틀릴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부르게 하기: 아이가 지치고 노래 자체를 싫어하게 됩니다. 틀린 줄만 짚어서 두세 번 부르고 넘어가세요.
  • 속도 경쟁부터 시키기: 정확하게 말하기 전에 빨리 말하기를 요구하면 비슷한 답(예: 7×8과 6×9)을 마구 섞습니다. 정확도가 먼저, 속도는 나중입니다.

집과 교실에서 하는 구구단게임 아이디어

노래로 입에 붙인 구구단을 순서 없이 꺼내게 만드는 데는 게임만 한 것이 없습니다. 준비물이 거의 없고 5분 안에 끝나는 것들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지금 외우는 짝만으로 하고, 익숙해지면 앞서 외운 단을 섞어 범위를 넓히세요.

  1. 구구단 탁구: 부모가 "사 칠" 하고 문제를 던지면 아이가 "이십팔" 하고 답을 되받아칩니다. 다음에는 아이가 문제를 내고 부모가 답합니다. 일부러 틀린 답을 말해 아이가 잡아내게 하면 더 재미있어합니다.
  2. 노래 멈춤 퀴즈: 구구단송을 틀다가 아무 데서나 일시정지를 누르고, 다음 줄의 답을 맞히는 게임입니다. 노래 학습과 게임을 이어 주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3. 주사위 두 개 곱하기: 주사위 두 개를 굴려 나온 두 수를 곱합니다. 주사위는 6까지라 9단까지는 못 다루지만 초반 단계에 딱 좋습니다. 열 번 굴려 합계 점수를 겨룰 수도 있습니다.
  4. 카드 뒤집기: 종이 카드 앞면에 식, 뒷면에 답을 쓰고 섞어서 한 장씩 뒤집습니다. 바로 맞힌 카드와 틀린 카드를 나눠 두면 틀린 카드만 따로 모아 복습하기 좋습니다.
  5. 답에서 식 찾기: "답이 24가 되는 구구단을 모두 말해 볼까?"처럼 거꾸로 묻습니다. 3×8, 4×6, 6×4, 8×3을 찾아내면서 곱셈의 순서를 바꿔도 답이 같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6. 계단·걸음 구구단: 계단을 오르거나 걸을 때 한 걸음에 한 줄씩 말합니다. 몸의 박자에 맞춰 말하는 것이라 노래와 비슷한 효과가 있고, 바깥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7. 교실용 구구단 빙고: 칸에 구구단의 답을 적게 한 뒤, 선생님이 식을 부르면 해당 답을 지웁니다. 같은 답이 여러 식에서 나온다는 것도 함께 익힙니다.

게임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꺼내 보는 횟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형제끼리 겨룰 때는 나이에 맞게 범위를 다르게 주거나, 동생은 노래 힌트를 쓸 수 있게 하는 식으로 균형을 맞춰 주세요. 지는 경험이 쌓이면 구구단 자체를 싫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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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구구단 노래를 쓸 때 저작권 주의점

구구단의 숫자 자체는 누구의 것도 아니지만, 그 숫자를 실은 가락과 반주, 녹음된 음원, 영상은 만든 사람의 저작물입니다. 집에서 정식 서비스로 듣고 따라 부르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교실 수업이나 영상 업로드처럼 이용 범위가 넓어지면 따져 봐야 할 것이 생깁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원칙을 정리한 것이고, 실제 이용 전에는 해당 노래의 이용 조건이나 권리자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용 상황일반적인 판단확인할 점
집에서 듣고 따라 부르기가정 안에서의 개인적인 이용이라 문제 되지 않음정식 서비스에서 듣기
학교 수업 시간에 들려주기·함께 부르기저작권법 제25조 제3항에 따라 유치원·초중고 등 법에 열거된 학교가 수업 목적으로 이용할 때는 공표된 저작물의 일부분을 복제·공연·공중송신할 수 있고, 부득이한 경우 전부도 가능. 고등학교 이하 학교는 보상금 지급 대상이 아님수업 목적에 필요한 범위인지. 학원·공부방은 조문에 열거된 학교·교육기관과 다르니 별도로 확인
온라인 수업 자료에 넣기학교가 수업 목적으로 공중송신할 때는 복제방지조치 등 법령이 정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함수업을 듣는 학생만 접근하도록 제한했는지
아이가 부르는 영상을 유튜브·SNS에 공개 업로드수업 목적 범위를 벗어난 공개 게시는 별도 판단이 필요. 원곡 가락과 음원을 쓰면 권리자 허락이 필요한 경우가 많음원곡의 이용 조건, 반주 음원을 틀었는지, 플랫폼의 저작권 확인 결과
음원을 영상 배경음악으로 쓰기작사·작곡 권리와 음원(녹음) 권리를 함께 따져야 하는 경우가 많음곡의 권리자와 음원의 권리자를 각각 확인
유명 동요 가락에 구구단 가사를 붙여 공개가사만 바꿔도 원곡 가락을 쓰는 것이라 원곡 권리 문제가 남음원곡이 보호기간 안인지, 개사 이용 허락이 필요한지

교실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은 수업과 공개 게시의 경계입니다. 수업 시간에 노래를 틀고 함께 부르는 것은 수업 목적 이용 조항의 범위에서 판단하지만, 그 장면을 찍어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올리는 순간 성격이 달라집니다. 온라인 수업 자료로 쓸 때도 수업을 듣는 학생에게만 공유하고 복제를 막는 조치를 하도록 법이 정하고 있습니다. 학원이나 공부방, 개인 과외처럼 법에 열거된 학교가 아닌 곳은 이 조항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우니 노래의 이용 조건을 먼저 확인하세요.

또 하나 자주 하는 실수가 '잘 알려진 동요 가락에 구구단 가사만 바꿔 붙이면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가사를 바꿔도 가락은 원곡 그대로라서, 원곡이 보호기간 안에 있다면 원곡 권리자의 허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아이와 부르는 것은 괜찮지만, 녹음해서 공개하거나 교재로 나눠 줄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새로 만든 가락을 쓰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아이 이름을 넣은 우리 아이 구구단송 만들기

아이들은 노래 속에서 자기 이름이 불리는 순간 눈빛이 달라집니다. 같은 구구단송이라도 "칠 단을 외우는 우리 하준이"처럼 이름이 들어가면 '남의 노래'가 아니라 '내 노래'가 되고, 틀어 달라고 먼저 조르는 노래가 됩니다. 우리 아이 구구단 노래를 만들 때는 외우기 효과를 살리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 구구단 줄은 정확하게, 꾸밈은 후렴에: 식과 답이 나오는 줄에는 다른 말을 섞지 않습니다. 이름과 응원, 아이의 일상 이야기는 단과 단 사이의 짧은 후렴에 넣어야 숫자가 흐려지지 않습니다.
  • 모든 단에 같은 가락 쓰기: 앞에서 본 것처럼 같은 가락이 반복될 때 노래가 기억을 돕습니다. 2단부터 9단까지 하나의 틀을 정하고 숫자만 바꿉니다.
  • 답을 강한 박자에: '십팔', '이십사' 같은 답이 마디의 첫 박이나 강세 자리에 오도록 배치합니다.
  • 아이가 어려워하는 단에 이름 한 번 더: 7단처럼 유난히 막히는 단 앞에는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는 짧은 말을 넣어 주면 그 단을 기다리게 됩니다.
  • 아이 음역에 맞춘 키: 아이가 함께 부를 노래라면 높은 음이 길게 이어지지 않도록 편한 키로 정합니다.

가사 예시: 7단 구구단송

(도입) 하준아 하준아 준비됐니 / 오늘은 칠 단 함께 가 보자
(본 가사) 칠 일은 칠, 칠 이 십사 / 칠 삼 이십일, 칠 사 이십팔 / 칠 오 삼십오, 칠 육 사십이 / 칠 칠 사십구, 칠 팔 오십육 / 칠 구 육십삼
(후렴) 어렵다던 칠 단도 하준이는 해냈지 / 한 번 더 부르면 이제 내 거야

가사 예시: 단 사이에 넣는 짧은 후렴

(2단이 끝나고) 서아가 한 단 올라갔어요 / 다음 계단은 삼 단이에요
(9단이 끝나고) 구구단 꼭대기에 서아가 서 있네 / 아래를 보면 다 아는 숫자들

이렇게 쓴 가사는 엄마나 아빠가 아는 가락 없이 박자만 맞춰 챈트처럼 불러 줘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유명 동요 가락에 얹어 녹음하거나 공개할 생각이라면 원곡 권리 문제가 남으니, 새 가락을 붙이는 편이 좋습니다. 가사에 가락을 직접 붙이고 녹음하는 방법과 제작을 맡길 때의 비용·기간은 노래만들기 가이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이 들어간 노래는 구구단을 다 외운 뒤에도 쓸모가 남습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81개를 다 외운 날을 기념하는 노래가 되고, 몇 년 뒤 다시 들으면 2학년 시절의 목소리와 이야기가 그대로 담긴 기록이 됩니다. 잠자리에서 들려주는 이름 넣은 노래에 관심이 있다면 아기자장가노래 고르는 법을, 가족에게 노래를 선물하는 여러 사례는 노래선물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을 참고하세요.

오뮤지션에서는 이름 넣은 학습 노래를 이렇게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아이 이름이 들어간 우리 아이 구구단송은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앞의 예시처럼 가사를 써 오셔도 되고, 아이 이름과 어려워하는 단, 좋아하는 것만 알려 주셔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가사·사연 접수: 아이 이름, 지금 외우는 단, 자주 막히는 줄,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응원의 말을 편하게 적어 보내 주세요. 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2. 가사 다듬기: 구구단 줄은 정확하게 두고, 이름과 응원이 들어가는 후렴은 아이가 따라 부르기 쉬운 말로 다듬습니다.
  3.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분위기가 다른 데모 두 가지를 듣고 고른 뒤 두 번까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 경쾌한 챈트 느낌으로 갈지, 노래처럼 부드럽게 갈지도 이 단계에서 정합니다.
  4. 녹음: 엄마·아빠나 아이가 직접 부르거나 전문 보컬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고, 노래를 못해도 디렉팅과 가이드에 따라 녹음할 수 있습니다.
  5. 완성과 발매: 고음질 음원, MR, 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MR이 있으니 반주만 틀어 놓고 아이가 답 부분을 채우는 빈칸 부르기 연습에도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전체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2학년 2학기 곱셈구구 단원에 맞춰 쓰고 싶다면 한 달 이상 여유를 두고 상담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사를 직접 쓰셨다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직접 만든 노래이니 앞에서 걱정한 원곡 가락 문제 없이 가족 영상에 쓰기도 한결 편합니다. 아이가 노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고 싶다면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함께 상담할 수 있습니다.

구구단송 맨 앞에 우리 아이 이름을 넣어 보세요. 신청서에 아이 이야기를 남겨 주시거나 상담 전화 1600-3610(문자·카카오톡 가능)으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프로그램 구성은 서비스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구구단송만 들으면 구구단을 다 외울 수 있나요?

노래는 구구단을 입에 붙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노래만으로는 순서대로만 외우는 상태에 머물기 쉽습니다. 노래로 익힌 뒤 빈칸 부르기, 노래 없이 말하기, 순서 없이 섞어 묻기와 구구단게임까지 이어 가야 아무 문제나 바로 답할 수 있게 됩니다.

구구단외우기는 몇 단부터 시작하는 게 좋나요?

2단과 5단처럼 뛰어 세기가 익숙한 단부터 시작해 3단·6단, 4단·8단, 7단·9단 순서로 짝을 지어 가는 방법이 무난합니다. 6단은 3단의 두 배, 8단은 4단의 두 배라서 함께 익히면 서로 확인할 수 있고, 규칙이 잘 보이지 않는 7단은 반복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구단 노래는 여러 곡을 바꿔 가며 듣는 게 좋나요?

한 곡을 정해 오래 쓰는 편이 낫습니다. 노래가 기억을 돕는 효과는 같은 가락이 반복될 때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곡을 자주 바꾸면 아이가 가락부터 다시 익혀야 합니다. 2단부터 9단까지 같은 틀의 가락을 쓰는 노래가 외우기에 특히 유리합니다.

교실에서 구구단송을 틀고 아이들 영상을 찍어 올려도 되나요?

학교가 수업 목적으로 저작물을 이용하는 것은 저작권법 제25조에 따라 일정 범위에서 허용되지만, 그 장면을 누구나 볼 수 있는 유튜브나 SNS에 공개로 올리는 것은 수업 목적 범위를 벗어날 수 있어 별도 판단이 필요합니다. 원곡 가락이나 음원을 쓴 영상이라면 해당 노래의 이용 조건과 권리자를 먼저 확인하세요.

구구단게임은 언제부터 하면 좋나요?

한 단을 노래로 끝까지 부를 수 있게 된 뒤부터가 좋습니다. 처음에는 지금 외우는 짝의 단만으로 구구단 탁구나 노래 멈춤 퀴즈를 하고, 익숙해지면 앞서 외운 단을 섞어 범위를 넓히세요. 정확하게 답하는 것이 먼저이고 속도 경쟁은 나중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이름을 넣은 구구단송도 만들 수 있나요?

네.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는 아이 이름과 사연만 있어도 가사를 다듬어 드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과 수정 2회를 거쳐 약 3~4주 안에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아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가사를 직접 쓰셨다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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