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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선물·맞춤곡

고향초악보 편성별 비교: 가사 버전·저작권·어르신 키·애창곡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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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초악보 - 고향초악보 편성별 고르기 (오뮤지션 스튜디오 믹싱 콘솔 작업 장면)
고향초악보 - 고향초악보 편성별 고르기 (오뮤지션 스튜디오 믹싱 콘솔 작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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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초악보를 찾는다면 어떤 악보를 골라야 하고, 가사는 어디까지 옮겨 써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고향초」는 김다인(조명암의 또 다른 필명) 작사, 박시춘 작곡의 옛 가요로, 두 사람 모두 사후 70년이 지나지 않아 가사와 곡이 아직 저작권 보호기간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정식 판매·출판 악보를 쓰고 가사 전문은 함부로 복사해 나누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부를 분의 목소리와 무대(노래교실, 경로당 공연, 칠순·팔순, 동창회)에 맞는 편성과 키를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튜디오 상담을 하다 보면 "어머니가 노래교실에서 고향초를 배우신대요, 큰 글씨 악보가 있을까요?", "아버지 팔순에 하모니카로 고향초를 연주하고 싶은데 어떤 악보를 사야 하나요?" 같은 질문을 꽤 자주 받습니다. 「고향초」는 오래 불려 온 만큼 원곡과 리메이크가 여러 버전이고, 악보도 멜로디만 적힌 것부터 트로트 반주 코드, 악기용, 합창용까지 다양합니다. 이 글에서는 가사를 옮겨 싣지 않고, 곡 기본 정보와 버전 확인법, 저작권 판단, 편성별 악보 비교, 어르신 키 고르는 법, 연습 순서, 무대별 활용, 그리고 부모님 애창곡을 가족 목소리로 녹음해 남기는 방법까지 이 한 곡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고향초악보 찾기 전에: 곡 기본 정보와 버전 정리

악보를 고르기 전에 곡의 정체부터 정확히 알아 두면 검색이 훨씬 쉬워집니다. 「고향초」는 해방 직후에 발표되어 한국전쟁 무렵 다시 취입되면서 널리 알려진 옛 가요입니다. 자료로 확인되는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작사: 김다인. 「알뜰한 당신」, 「꿈꾸는 백마강」 등을 쓴 작사가 조명암(1913~1993, 본명 조영출)의 또 다른 필명으로 소개됩니다. 조명암은 1948년에 월북한 작가입니다.
  • 작곡: 박시춘(1913~1996, 본명 박순동). 「애수의 소야곡」, 「신라의 달밤」, 「가거라 삼팔선」 등을 작곡한 대표적인 옛 가요 작곡가이며, 뛰어난 기타 연주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원곡 가수와 발표: 원곡은 1948년 송민도의 데뷔곡으로 발표된 것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료에 따라 연도를 1947년으로 적은 곳도 있어, 정확한 해를 단정하기보다는 "해방 직후 송민도가 처음 부른 곡" 정도로 기억해 두면 충분합니다.
  • 널리 알려진 버전: 1952년 피란지 대구의 오리엔트레코드에서 장세정이 다시 취입한 음반으로 크게 알려졌습니다. 이 노래에 애착이 컸던 박시춘이 장세정에게 다시 부르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리메이크: 1970년대에는 포크 가수 홍민이 리메이크해 다시 사랑받았고, 이후에도 여러 가수가 무대와 음반에서 불렀습니다.

그래서 고향초 노래를 검색하면 송민도, 장세정, 홍민 등 서로 다른 가수 이름이 붙은 음원과 영상이 섞여 나옵니다. 모두 같은 곡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고향초 악보를 고를 때는 "어느 버전에 맞춘 악보인지"를 따져 봐야 합니다. 원곡 계열의 옛 가요 반주에 맞춘 악보와, 포크풍 리메이크에 맞춘 악보는 전주·간주 길이와 반주 리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제목의 다른 곡이 있는지도 궁금해하시는데, 제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이 곡과 혼동될 만큼 널리 알려진 같은 제목의 대중가요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향"이 들어간 옛 노래가 워낙 많아서 검색 결과에 다른 곡이 섞이는 일은 흔합니다.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은 첫 구절입니다. 「고향초」는 "남쪽 나라 바다 멀리"로 시작하니, 악보를 사기 전 미리보기에서 첫 줄 가사와 작사·작곡자 이름(김다인, 박시춘)을 함께 확인하세요.

고향초 가사의 의미와 버전마다 다른 부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사는 아직 보호기간 안에 있어서 이 글에서는 전문을 싣지 않고, 짧은 인용과 의미 설명만 하겠습니다. 노래는 "남쪽 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고 뒷동산에 동백꽃이 피는 고향 풍경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봄날에 뽕을 따던 아가씨들이 서울로 떠나고, 노래는 정든 고향과 정든 사람을 잊었느냐고 묻습니다. 이어지는 절에서는 찔레꽃이 물 위에 날리고 봄이 가고 서리가 차가워지는 계절의 변화가 나오고, 떠난 사람들이 고향의 흙냄새를 잊었느냐는 물음으로 마무리됩니다.

시인이자 가요 연구자인 이동순은 이 가사를 일제강점기 말 농촌의 애환을 담은 노래로 풀이합니다. 땅을 잃고 소작인이 된 농민들이 살길을 찾아 서울로, 혹은 더 먼 곳으로 떠나야 했던 시대의 풍경이 담겨 있다는 해석입니다. 그래서 「고향초」는 단순히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넘어,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람과 남겨진 고향의 마음을 함께 담은 노래로 읽힙니다. 노래교실에서 이 곡을 배우실 때 이런 배경을 한두 마디 나누면, 어르신들이 자신의 젊은 날이나 부모님 세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무에서 꼭 알아 두셔야 할 점은 버전마다 고향초 가사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입니다. 음원 사이트나 자료에 실린 가사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보입니다.

차이가 나는 부분어떻게 다른가악보 고를 때 확인할 점
낱말의 어미"피는데"와 "피었네", "따는"과 "따던"처럼 같은 자리의 표현이 버전마다 다르게 적힘노래교실 교재와 반주 음원의 가사가 같은지
구절 순서"정든 고향 정든 사람"과 "정든 사람 정든 고향"처럼 순서가 바뀐 버전이 있음합창·제창할 때 모두 같은 순서로 부르는지
2절 내용찔레꽃이 나오는 절을 2절로 싣는 자료와, 다른 풍경이 나오는 절을 함께 싣는 자료가 있음악보에 몇 절까지, 어떤 절이 실려 있는지
반주 형태원곡 계열은 옛 가요 반주, 1970년대 리메이크는 포크풍 반주따라 부를 음원과 악보가 같은 버전 기준인지

이런 차이 때문에 노래교실이나 합창 무대에서는 "누구는 피는데로, 누구는 피었네로" 부르는 일이 실제로 생깁니다. 여럿이 함께 부를 때는 미리 기준 버전 하나를 정해 두고, 그 버전의 정식 악보와 반주를 모두가 쓰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고향초 노래 저작권: 사후 70년 기준으로 따져 보기

"70년도 넘은 노래니까 이제 자유롭게 써도 되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저작권 보호기간은 곡이 발표된 해가 아니라 원칙적으로 저작자가 사망한 다음 해부터 70년을 기준으로 따집니다. 우리 저작권법은 2013년 7월 1일부터 보호기간을 50년에서 70년으로 늘렸고, 1963년 1월 1일 이후에 사망한 작가의 작품에는 70년이 적용됩니다. 이 기준으로 「고향초」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저작자사망 연도사후 70년 기준 판단
가사(작사)김다인(조명암)1993년2063년 말까지 보호기간 안
곡(작곡)박시춘1996년2066년 말까지 보호기간 안
참고: 기존 음반송민도·장세정 등 녹음-음원 자체는 음반 제작자·실연자 권리가 별도로 따라오니 따로 확인

즉 가사와 곡 모두 아직 보호 중이라, 가사 전문을 인쇄물이나 단체 대화방, 블로그에 그대로 옮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노래교실에서 큰 글씨 악보를 만들 때도 정식으로 구매한 악보나 출판물을 기준으로 하고, 판매처가 정한 이용 조건 안에서 쓰셔야 합니다. 여러 명이 쓸 악보라면 인원수만큼 구매하거나 단체 이용 조건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무대에서 부르는 것 자체는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저작권법 제29조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청중에게 대가를 받지 않는 공연이라면 공표된 저작물을 공연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지만, 실연자에게 통상의 보수를 주는 경우 등은 이 예외에서 빠집니다. 가족 잔치나 경로당 위문 공연처럼 대가가 오가지 않는 자리와, 출연료를 받는 행사 공연은 다르게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공연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리거나, 가사를 부모님 이야기로 바꿔 부르는 개사, 새로 편곡한 음원을 발매하는 일은 권리자 허락이 필요한 영역이 될 수 있습니다. 개별 상황에 대한 판단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같은 공식 창구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이 글은 일반 원칙을 정리한 것입니다.

고향초악보 편성별 비교: 멜로디부터 합창까지

옛노래 악보를 살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제목만 보고 고르는 것입니다. 같은 「고향초」라도 누가, 어떤 악기로, 몇 명이 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악보가 완전히 다릅니다. 무대와 사람을 먼저 정한 뒤 아래 표에서 맞는 편성을 고르세요.

편성악보 형태잘 맞는 사람·무대고를 때 확인할 점
멜로디 악보선율 1단 + 가사혼자 노래 연습, 노래교실 기본 교재몇 절까지 실렸는지, 어느 버전 가사인지
트로트 반주 코드 악보선율 + 코드 표기(기타·키보드용)기타·전자 키보드로 반주하는 분, 노래방 반주 대신 라이브 반주코드가 부를 키 기준으로 적혀 있는지, 리듬 패턴 안내가 있는지
아코디언·하모니카 악보선율 위주, 하모니카는 숫자보·계이름 병기 악보도 있음실버 악기교실, 경로당 위문 공연하모니카 종류와 조가 악보와 맞는지, 아코디언은 왼손 반주 표기가 있는지
색소폰 악보악기 조(알토 E♭, 테너 B♭ 등)에 맞춰 옮긴 선율 + 코드색소폰 동호회, 칠순·팔순 축하 연주악기 조로 옮긴 악보인지, 반주 음원과 조가 맞는지
노래교실 큰 글씨 악보글자와 음표를 크게 키운 악보(정식 구매본 기준)시력이 약하신 어르신, 노래교실·복지관 수업원본 이용 조건 안에서 확대했는지, 한 장에 다 들어가는지
합창 악보2부·3부·혼성 4부 편곡 + 피아노 반주실버 합창단, 동창회 합창, 교회·복지관 합창반단원 구성에 맞는 성부 수, 편곡자가 같은 악보를 모두 쓰는지

편성별로 자주 생기는 문제

  • 멜로디 악보: 음정은 맞는데 반주 음원과 전주 길이가 달라서 첫 음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보와 함께 쓸 반주 음원을 미리 정해 두세요.
  • 트로트 반주 코드: 같은 곡도 편곡자마다 코드 진행을 조금씩 다르게 붙입니다. 함께 연주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은 코드 악보로 맞추세요.
  • 하모니카: 하모니카는 악기마다 조가 정해져 있어서, 부르는 사람의 키와 하모니카 조가 맞지 않으면 노래와 함께 연주할 수 없습니다. 노래와 합주할 계획이라면 키를 먼저 정한 뒤 그 조의 하모니카를 준비하세요.
  • 색소폰: 이조 악기라 피아노용 악보를 그대로 보고 불면 반주와 조가 어긋납니다. 반드시 악기 조에 맞춘 악보인지 확인하세요.
  • 합창: 편곡에 따라 길이와 화성이 크게 다릅니다. 원하는 편성의 악보가 없다면 새로 편곡이나 사보를 맡기는 방법도 있는데, 그 차이와 준비물은 악보편곡 종류와 사보 차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어르신 키 고르는 법: 편하게 부르는 기준

옛 가요 음원은 대개 전문 가수의 목소리를 기준으로 녹음되어 있어서, 어르신이 원곡 키 그대로 부르면 높은 구간에서 소리를 쥐어짜게 되기 쉽습니다. 나이가 들면 고음뿐 아니라 숨의 길이와 목의 지구력도 달라지니, 키는 "낼 수 있는 키"가 아니라 "편하게 끝까지 부를 수 있는 키"로 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악보마다 실린 조가 다를 수 있으니 악보 첫 줄의 조표부터 확인하세요.

키를 정하는 기본 순서

  • 가장 높은 소절부터 불러 봅니다. 곡 전체를 부르기 전에 가장 높이 올라가는 소절만 두세 번 이어서 불러 보고, 목에 힘을 주지 않고 낼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 첫 소절도 같이 봅니다. 키를 많이 내리면 고음은 편해지지만 첫 소절이 너무 낮아 소리가 웅얼거릴 수 있습니다. 첫 소절과 가장 높은 소절을 번갈아 불러 둘 다 편한 지점을 찾습니다.
  • 반음씩 움직여 비교합니다. 반주 음원이나 노래방 기기의 키 조절로 한 단계씩 내려 가며 불러 보고, 휴대전화로 녹음해 들어 보면 어느 키가 가장 자연스러운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숨이 버티는지 확인합니다. 이 곡은 한 줄 한 줄이 비교적 길게 이어지는 편이라, 키보다 숨이 먼저 모자라는 분도 계십니다. 숨 쉴 자리를 정하고 템포를 아주 조금 당기면 한결 편해집니다.
  • 무대에서는 한 단계 여유를 둡니다. 긴장하면 평소보다 고음이 덜 나오니, 연습 때 겨우 닿는 키라면 한 단계 더 내려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남성 어르신이 여성 가수 버전을 따라 부르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는 보통 한 옥타브 아래로 부르게 됩니다. 이 경우 낮은 음이 너무 깊이 내려가지 않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키를 정한 뒤에는 노래하는 분의 악보, 반주자의 코드 악보, 반주 음원을 모두 같은 조로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셋 중 하나라도 다르면 리허설에서 처음 맞춰 볼 때 큰 혼란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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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초악보로 연습하는 순서

익숙한 옛노래일수록 "흥얼거릴 줄 아니까 금방 되겠지" 하고 연습을 미루기 쉽습니다. 그런데 막상 악보와 반주에 맞춰 보면 기억 속 가사와 악보 가사가 다르거나, 전주 뒤 들어가는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 많습니다. 날짜가 정해진 무대라면 몇 주 앞서 아래 순서로 준비하세요.

  1. 기준 버전을 정합니다. 송민도 원곡 계열, 장세정 버전, 홍민 리메이크 중 어떤 분위기로 부를지 정하고, 그 버전의 음원을 여러 번 들으며 곡의 흐름을 익힙니다.
  2. 정식 악보를 준비하고 가사를 맞춥니다. 기준 버전과 같은 가사가 실린 악보를 고르고, 버전마다 다른 어미나 구절 순서를 악보에 표시해 둡니다.
  3. 키를 확정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편한 키를 정하고, 악보·반주 음원·반주자 코드를 모두 그 키로 맞춥니다. 키는 연습 초반에 확정해야 음정 감각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4. 가사를 소리 내어 읽습니다. 노래하기 전에 가사를 천천히 읽으며 뜻이 끊기는 곳과 숨 쉴 자리를 연필로 표시합니다. 옛 가요는 발음이 또렷해야 가사의 정서가 전달됩니다.
  5. 반주 없이 멜로디만 익힙니다. 악보를 보며 한 줄씩 따라 부르고, 귀로 기억하던 음정과 악보가 다른 곳을 바로잡습니다.
  6. 반주 음원에 맞춰 전곡을 부르고 녹음해 듣습니다. 전주가 끝나고 첫 음에 들어가는 순간, 간주 뒤 다시 들어가는 순간을 녹음으로 확인합니다.
  7. 무대처럼 서서 리허설합니다. 실제 장소의 마이크와 스피커로 음량을 맞추고, 노래 전 짧은 소개 멘트와 끝난 뒤 인사까지 한 번에 해 봅니다.

자주 보는 실수도 짚어 두겠습니다. 첫째, 노래교실 교재와 집에서 듣는 음원의 버전이 달라 가사가 계속 꼬이는 경우입니다. 둘째, 반주자와 노래하는 분이 서로 다른 출판사의 악보를 써서 전주 길이나 코드가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셋째, 애절한 정서를 살리겠다고 템포를 지나치게 늘이는 경우입니다. 이 곡은 고향 풍경이 담담하게 흘러가야 오히려 더 애틋하게 들리니, 원곡 템포를 기준으로 너무 느려지지 않게 해 주세요.

무대별 활용: 노래교실·경로당 공연·칠순·팔순·동창회

「고향초」는 떠나온 고향과 정든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라, 지나온 세월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에 잘 어울립니다. 무대마다 편성과 준비물이 다르니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무대어울리는 편성구성 팁함께 준비할 것
노래교실·복지관 수업제창, 낮은 키 독창가사 배경을 짧게 나누고 한 절씩 나눠 배우기큰 글씨 악보(정식 구매본 기준), 같은 버전의 반주 음원
경로당 위문 공연하모니카·아코디언·색소폰 연주, 다 같이 부르기연주로 시작해 두 번째 절은 어르신들과 함께 부르는 구성악기 조에 맞춘 악보, 휴대용 스피커와 마이크
칠순 잔치자녀·손주의 독창이나 가족 합창부모님 애창곡이라는 사연을 먼저 소개한 뒤 부르기소개 멘트, 녹음·촬영 준비
팔순 잔치3대가 함께 부르는 제창, 악기 반주주인공 어르신이 한 소절을 직접 부르시도록 자리 만들어 드리기어르신 키에 맞춘 반주, 가사를 크게 띄울 화면
동창회·향우회독창, 중창, 다 같이 부르기고향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 뒤에 배치하면 분위기가 자연스러움반주 음원, 마이크 2개 이상(중창 시)

팔순 잔치에서는 노래 한 곡이 순서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기도 합니다. 3대가 함께 부르는 구성이나 어르신 맞춤 곡 고르는 기준은 팔순이벤트 노래 준비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동창회 무대라면 「고향초」 한 곡만으로도 좋지만, 그리움을 주제로 다른 곡과 이어 부르는 구성도 많이 합니다. 같은 날 정리한 한계령악보나 가곡을 다룬 저구름흘러가는곳악보 편성별 비교를 참고해 묶어 보세요. 다만 이어 부를 때는 곡마다 키와 반주 음원을 따로 준비해야 하니, 곡 사이 전환 순서도 리허설 때 함께 맞춰 두셔야 합니다.

노래교실에서는 애창곡 악보를 한 권으로 묶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각 곡의 정식 악보를 기준으로 하고 이용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교재일수록 저작권 문제가 생기기 쉬우니, 강사님이나 기관 담당자와 미리 이야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 애창곡을 가족 목소리로 음원에 남기기

「고향초」를 찾는 분들 가운데는 "어머니가 이 노래를 부르실 때 목소리를 오래 간직하고 싶다"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기존 곡을 부르시는 모습을 녹음하거나 영상으로 찍어 가족끼리 간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모님의 이야기로 새 노래를 만들어 음원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기존 곡을 녹음해 가족끼리만 듣는 것은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 휴대전화로도 조용한 방에서 반주 음량을 적당히 낮추고 녹음하면 꽤 또렷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다만 앞에서 정리했듯 「고향초」는 아직 보호기간 안에 있는 곡이라, 그 녹음을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거나 영상으로 널리 공개할 때는 권리 관계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가사를 부모님 이야기로 바꿔 부르는 개사 역시 권리자 허락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반면 부모님이 떠나온 고향, 젊은 날의 이야기, 자주 하시던 말씀을 가사로 담아 처음부터 새로 만든 노래는 이런 걱정 없이 음원 사이트에 정식으로 발매할 수 있습니다. "고향초처럼 담담하게 흘러가는 옛 가요풍"처럼 애창곡의 분위기를 방향으로 정해 두면 곡의 색깔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래는 부모님이 직접 부르셔도 되고, 자녀와 손주가 함께 부르거나 한 소절씩 나눠 불러도 됩니다. 가족 목소리가 함께 담긴 노래는 잔치 무대에서 한 번 부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원으로 언제든 다시 꺼내 들을 수 있는 선물이 됩니다.

새 노래를 만들 때는 가사 재료를 미리 모아 두면 진행이 훨씬 빨라집니다. 고향 마을 이름이나 풍경, 부모님이 젊은 시절 하셨던 일, 가족에게 자주 하시던 말씀, 자녀들이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 정도만 적어 두셔도 충분합니다. 완성된 가사가 없어도 이런 사연만 있으면 노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뮤지션에서는 부모님 애창곡 같은 가족 노래를 이렇게 만듭니다

「고향초」가 모두가 함께 부르는 고향의 노래라면, 부모님의 이름과 고향, 지나온 세월을 가사로 담은 노래는 우리 가족만의 애창곡이 됩니다. 오뮤지션의 TRACK 02 자작곡 발매 프로그램은 780,000원이며, 약 3~4주 동안 아래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1. 가사·사연 접수(완성된 가사가 없고 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2. 사연을 바탕으로 가사 다듬기
  3.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4.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 녹음
  5. 고음질 음원 + MR + 가사지 전달, 음원 사이트 발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라 노래에 자신이 없으셔도 디렉팅과 가이드에 따라 녹음할 수 있고, 원하시면 전문 보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자녀, 손주가 함께 부르는 가족 노래로 만들 수도 있고, MR도 함께 받으니 칠순·팔순 잔치나 노래교실 발표 무대에서 그 노래를 직접 부르실 수도 있습니다. 작사를 직접 하셨다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옵션으로 별도 견적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안내에서 비교해 보시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신청서로 남겨 주시거나 1600-3610(문자·카카오톡)으로 편하게 상담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고향초는 누가 작사·작곡하고 누가 처음 부른 노래인가요?

김다인 작사, 박시춘 작곡의 옛 가요입니다. 김다인은 작사가 조명암의 또 다른 필명으로 소개됩니다. 원곡은 해방 직후 송민도의 데뷔곡으로 발표되었고(자료에 따라 1948년 또는 1947년), 1952년 대구 오리엔트레코드에서 장세정이 다시 취입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1970년대에는 홍민이 리메이크했습니다.

오래된 노래인데 고향초 가사와 악보를 자유롭게 복사해도 되나요?

아직 아닙니다. 우리 저작권법은 원칙적으로 저작자 사후 70년까지 보호하는데, 작사자 조명암(김다인)은 1993년, 작곡자 박시춘은 1996년에 별세해 가사와 곡 모두 보호기간 안에 있습니다. 정식 악보를 쓰고 가사 전문을 인쇄물이나 단체 대화방에 그대로 나누는 것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음원마다 고향초 가사가 조금씩 다른데 어느 쪽이 맞나요?

원곡과 재취입, 리메이크 버전마다 어미나 구절 순서, 실린 절이 조금씩 다르게 전해집니다. 어느 하나가 틀렸다기보다 버전 차이로 보는 것이 맞고, 여럿이 함께 부를 때는 기준 버전 하나를 정해 그 버전의 정식 악보와 반주 음원을 모두가 쓰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은 고향초를 몇 키로 부르는 게 좋나요?

정해진 정답은 없고 부르실 분의 목소리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높은 소절과 첫 소절을 번갈아 불러 보고 둘 다 편한 키를 반음 단위로 찾은 뒤, 악보와 반주 음원, 반주자 코드를 모두 같은 조로 맞추세요. 무대에서는 긴장으로 고음이 덜 나오니 한 단계 여유를 두는 편이 좋습니다.

하모니카나 색소폰으로 고향초를 연주하려면 어떤 악보가 필요한가요?

하모니카는 악기마다 조가 정해져 있어 노래 키와 하모니카 조를 맞춰야 하고, 색소폰은 이조 악기라 알토·테너 등 악기 조에 맞춰 옮긴 악보가 필요합니다. 피아노용 악보를 그대로 보면 반주와 조가 어긋나니 악기용 악보인지, 반주 음원과 조가 같은지 확인하세요.

부모님 애창곡처럼 우리 가족 노래를 새로 만들어 음원으로 낼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는 사연만 있어도 가사를 다듬어 드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과 수정 2회를 거쳐 약 3~4주 안에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아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가족이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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