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뮤지션 › 칼럼 › 음원 발매
음원 발매

FLAC음원 뜻과 WAV MP3 차이: 용량 계산·용도별 형식 고르기

오뮤지션 스튜디오
FLAC음원 - FLAC음원 WAV·MP3 차이 (오뮤지션 레코딩 룸 문)
FLAC음원 - FLAC음원 WAV·MP3 차이 (오뮤지션 레코딩 룸 문)
이 글과 관련된 오뮤지션 서비스TRACK 01 · 오뮤지션 발매 / TRACK 02 · 자작곡 발매자세히 보기 →

FLAC음원은 MP3보다 정말 음질이 좋을까요, WAV와는 뭐가 다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FLAC음원은 원본 소리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용량만 줄인 '무손실 압축' 파일이라 WAV와 음질이 같고, MP3는 들리기 어려운 소리 정보를 덜어 내 용량을 크게 줄인 '손실 압축' 파일입니다. 그래서 발매용 마스터와 편집용 원본은 WAV(또는 유통사가 받는 경우 FLAC), 감상용 보관은 FLAC, 예식장처럼 재생 호환성이 중요한 곳은 MP3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 글에서는 FLAC의 뜻, WAV MP3 차이, 샘플레이트·비트뎁스·비트레이트 개념, 같은 곡의 용량을 계산하는 법, 용도별로 어떤 음원 파일 형식을 고르면 되는지, 변환할 때 흔히 하는 실수까지 녹음·마스터링 현장의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최종 음원을 전달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파일이 여러 개인데 뭘 써야 하나요?"입니다. 같은 곡인데 확장자만 다른 파일이 서너 개씩 있으면 헷갈리는 게 당연합니다. 파일 형식은 음악의 퀄리티를 만드는 단계가 아니라 이미 완성된 소리를 '어떤 그릇에 담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릇의 차이만 정확히 알면 발매, 결혼식, 감상, 영상 편집 어디에서도 실수 없이 고를 수 있습니다.

FLAC음원이란? 무손실 압축의 뜻

FLAC은 Free Lossless Audio Codec의 줄임말로, 이름 그대로 '무손실(lossless)' 오디오 압축 방식입니다. 2001년에 공개된 개방형 형식이라 특정 회사의 라이선스 없이 누구나 쓸 수 있고, 지금은 고음질 음원 판매나 음악 파일 보관에 널리 쓰입니다. 음원 사이트에서 'FLAC', '무손실', '고음질'이라고 표시된 파일이 대부분 이 형식입니다.

무손실 압축은 ZIP과 비슷합니다

무손실 압축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컴퓨터의 ZIP 압축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문서 파일을 ZIP으로 묶으면 용량이 줄어들지만, 다시 풀면 글자 하나 빠지지 않은 원래 문서가 나옵니다. FLAC도 같습니다. 재생할 때 압축을 풀면 원본 WAV와 비트 단위로 똑같은 소리 데이터가 복원됩니다. 실제로 같은 원본에서 만든 WAV와 FLAC을 편집 프로그램에 나란히 올리고 한쪽의 위상을 뒤집어 합치면 소리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두 파일의 소리 데이터가 정확히 같다는 뜻입니다.

그럼 MP3는 무엇을 버리나요?

MP3는 '손실(lossy)' 압축입니다. 사람의 귀가 큰 소리 옆에 있는 작은 소리나 아주 높은 주파수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청각 특성을 이용해, 들리기 어렵다고 판단한 정보를 덜어 냅니다. 덕분에 용량이 크게 줄어들지만 한 번 버린 정보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압축률이 높을수록(비트레이트가 낮을수록) 고음역의 반짝임, 잔향의 꼬리, 공간감 같은 세부가 먼저 흐려지는 편입니다. 일상적인 감상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경우도 많지만, 원본으로 보관하거나 다시 편집할 파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WAV MP3 차이, 그리고 FLAC까지 한눈에 비교

세 형식의 관계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WAV는 압축하지 않은 원본, FLAC은 원본을 손실 없이 접은 것, MP3는 원본에서 일부를 덜어 내고 접은 것입니다. WAV MP3 차이를 물어보는 분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은 "FLAC도 압축인데 왜 음질이 같냐"는 점인데, 압축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래 표로 주요 차이를 비교해 보세요.

구분WAVFLACMP3
압축 방식비압축(PCM 원본 그대로)무손실 압축손실 압축
음질원본과 동일원본과 동일(재생 시 완전 복원)비트레이트에 따라 일부 정보 손실
용량가장 큼WAV보다 작음(곡에 따라 다름)가장 작음
호환성편집 프로그램·PC에서 매우 높음최신 기기는 대부분 지원, 일부 구형 장비 미지원거의 모든 기기에서 재생
태그(곡명·아티스트·커버)지원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음곡 정보·앨범 커버 저장에 유리곡 정보·앨범 커버 저장 가능
주 용도녹음·믹싱·마스터링, 유통 제출, 영상 편집고음질 감상·보관, 일부 유통사 제출공유·미리듣기, 휴대폰 감상, 예식장 재생

참고로 맥 환경에서 자주 보이는 AIFF는 WAV와 같은 비압축 형식이고, 애플 기기에서 쓰이는 ALAC은 FLAC과 같은 무손실 압축 형식입니다. 음질 측면에서는 각각 WAV, FLAC과 같은 그룹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결국 음원 파일 형식은 '비압축 / 무손실 압축 / 손실 압축' 세 묶음으로 나눠 보면 대부분 정리됩니다.

샘플레이트·비트뎁스·비트레이트, 숫자의 뜻

파일 정보를 보면 "44.1kHz / 16bit", "48kHz / 24bit", "320kbps" 같은 숫자가 붙어 있습니다. 이 숫자들은 형식(WAV·FLAC·MP3)과는 별개로 소리를 얼마나 촘촘하게 담았는지를 나타냅니다. 세 가지만 구분하면 파일 정보를 읽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샘플레이트: 1초에 소리를 몇 번 찍었나

디지털 오디오는 연속된 소리를 아주 짧은 간격으로 측정해 숫자로 기록합니다. 샘플레이트는 1초에 몇 번 측정했는지를 뜻합니다. 44.1kHz는 1초에 44,100번, 48kHz는 48,000번입니다. 44.1kHz는 CD의 표준이라 음악 쪽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값이고, 영상 제작 쪽에서는 48kHz를 많이 씁니다. 96kHz처럼 더 높은 값은 주로 녹음·작업 단계나 고해상도 음원에 쓰입니다.

비트뎁스: 한 번 찍을 때 얼마나 세밀하게 기록했나

비트뎁스는 측정 한 번마다 소리의 크기를 몇 단계로 나눠 기록하는지를 뜻합니다. 16bit는 65,536단계, 24bit는 16,777,216단계입니다. 단계가 많을수록 아주 작은 소리까지 세밀하게 담을 수 있고, 녹음이나 믹싱처럼 볼륨을 여러 번 조절하는 작업에서 여유가 커집니다. 그래서 작업 단계에서는 24bit(또는 32bit 부동소수점)를 쓰고, 최종 배포용은 16bit나 24bit로 내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트레이트: 1초에 데이터를 얼마나 쓰나

비트레이트는 1초 분량의 소리에 몇 비트의 데이터를 쓰는지를 뜻하며 kbps(초당 킬로비트)로 표시합니다. MP3에서는 이 숫자가 곧 음질의 기준이 됩니다. 128kbps보다 320kbps가 더 적게 덜어 낸 파일입니다. 반면 WAV와 FLAC에서는 비트레이트를 음질 기준으로 보면 안 됩니다. WAV의 비트레이트는 샘플레이트와 비트뎁스로 자동으로 정해지고, FLAC은 같은 음질이라도 곡이 얼마나 압축하기 쉬운지에 따라 비트레이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표기 예무엇을 뜻하나현장에서 보는 기준
44.1kHz / 16bitCD 표준 해상도음원 배포의 기본값, 대부분의 유통사가 최소 기준으로 받음
48kHz / 24bit영상·작업용으로 흔한 해상도영상 편집, 믹싱·마스터링 작업 파일
96kHz / 24bit 이상고해상도녹음·작업용 또는 고해상도 음원 서비스용
MP3 320kbpsMP3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최고 비트레이트공유·감상·예식장 재생용으로 충분한 편
MP3 128kbps압축률이 높은 MP3미리듣기·가이드 공유용, 보관용으로는 비추천

같은 곡 용량 비교: 계산식으로 보는 FLAC·WAV·MP3

"FLAC은 몇 MB인가요?"라는 질문에 정확한 숫자를 하나로 답하기는 어렵지만, WAV와 MP3는 계산식으로 용량을 거의 정확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원리만 알면 메일 첨부 용량이나 USB 공간을 미리 가늠할 수 있습니다.

WAV 용량 계산식

WAV처럼 압축하지 않은 파일은 다음 식으로 계산합니다.

WAV 용량(바이트) = 샘플레이트 × 비트뎁스 × 채널 수 × 재생 시간(초) ÷ 8

예를 들어 44.1kHz·16bit·스테레오(2채널)라면 1초에 44,100 × 16 × 2 = 1,411,200비트, 즉 약 1,411kbps이고 바이트로는 1초에 약 176KB입니다. 4분(240초) 곡이라면 약 42MB가 됩니다. 같은 곡을 48kHz·24bit로 내보내면 1초에 2,304kbps라 4분에 약 69MB, 96kHz·24bit라면 약 138MB로 늘어납니다.

MP3 용량 계산식

MP3처럼 비트레이트가 고정된 파일은 더 간단합니다.

MP3 용량(바이트) = 비트레이트(bps) × 재생 시간(초) ÷ 8

320kbps로 4분이면 320,000 × 240 ÷ 8 = 9,600,000바이트, 약 9.6MB입니다. 128kbps라면 약 3.8MB입니다. 같은 곡의 16bit WAV(약 42MB)와 비교하면 320kbps MP3도 4분의 1 이하로 줄어드는 셈입니다.

FLAC은 '곡에 따라 다르다'가 정답

FLAC은 무손실이라 버리는 정보가 없기 때문에, 원본 소리가 얼마나 반복적이고 단순한지에 따라 압축되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조용한 피아노 솔로처럼 단순한 곡은 많이 줄어들고, 꽉 찬 밴드 사운드나 노이즈가 많은 곡은 덜 줄어듭니다. 흔히 원본 WAV의 40~70% 정도로 이야기되며, 같은 곡이라도 압축 레벨 설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압축 레벨을 높여도 음질은 그대로이고 인코딩 시간만 늘어납니다.

형식·설정(스테레오, 4분 곡 기준)초당 데이터량계산 용량
WAV 44.1kHz / 16bit약 1,411kbps약 42MB
WAV 48kHz / 24bit2,304kbps약 69MB
WAV 96kHz / 24bit4,608kbps약 138MB
FLAC 44.1kHz / 16bit곡마다 다름같은 설정 WAV의 대략 40~70%
MP3 320kbps320kbps약 9.6MB
MP3 128kbps128kbps약 3.8MB

표의 MB는 1MB를 1,000,000바이트로 계산한 값입니다. 컴퓨터 탐색기는 1,048,576바이트를 1MB로 보여 주는 경우가 많아 실제 화면 숫자는 조금 작게 보일 수 있습니다.

용도별 음원 파일 형식 고르기: 발매·결혼식장·감상·영상

형식에 '무조건 좋은 것'은 없고, 쓰는 곳에 맞는 것이 있습니다. 상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네 가지 상황을 기준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음원 유통 제출용: 무손실 마스터, 유통사 스펙이 우선

멜론·지니·스포티파이 같은 음원 사이트에 곡을 내려면 유통사에 마스터 음원을 제출합니다. 유통사마다 세부 기준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원칙은 손실 압축이 아닌 무손실 스테레오 파일이라는 점입니다. 해외 유통 서비스들의 안내를 보면 WAV 44.1kHz·16bit를 최소 기준으로 받고 24bit를 권장하는 곳이 많고, FLAC을 함께 받는 곳도 있습니다. 반대로 MP3 같은 손실 파일은 아예 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변환 과정에서 음질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하는 곳이 있습니다. 모노 파일은 의도한 경우가 아니면 반려되거나 확인 요청을 받기 쉽습니다.

국내 유통사 중에는 MP3·WAV·FLAC을 형식별로 모두 요청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때 MP3와 FLAC은 각각 따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같은 마스터 WAV에서 뽑아내는 파일입니다. 어떤 형식과 해상도를 요구하는지는 반드시 계약한 유통사의 제출 안내를 먼저 확인하세요. 유통사를 고를 때 비교할 항목은 음원유통사 비교 기준에, 제출부터 심사·정산까지의 전체 흐름은 음원발매 절차 총정리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결혼식장 제출용: 호환성이 먼저, MP3 + 원본 이중 준비

예식장에서는 음질보다 '그 장비에서 확실히 재생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예식장 PC나 음향 플레이어가 FLAC을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FLAC음원만 USB에 담아 가면 당일에 곡이 안 나오는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320kbps MP3를 기본으로 담고, 예식장이 WAV를 받는다면 WAV도 함께 넣는 것입니다. 파일명과 순서 정리, 구매 방법은 결혼식음원구매 방법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감상·보관용: FLAC이 가장 효율적

좋아하는 곡을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FLAC이 가장 균형이 좋습니다. 음질은 원본과 같으면서 WAV보다 용량이 작고, 곡명·아티스트·앨범 커버 같은 정보도 깔끔하게 저장됩니다. 다만 휴대폰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듣는다면 무선 전송 과정에서 다시 압축되는 경우가 많아, 기기 저장 공간이 부족하면 고음질 MP3나 AAC로 들어도 체감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본은 FLAC으로 PC나 외장 저장장치에 보관하고, 휴대폰에는 가벼운 파일을 넣는 식으로 나누는 분이 많습니다.

영상 편집용: WAV, 영상 프로젝트 설정에 맞춰서

유튜브 영상, 축가 영상, 식전영상처럼 음악을 영상에 입힐 때는 WAV가 가장 무난합니다. 편집 프로그램에서 자르고 페이드를 넣고 다시 내보내는 과정을 거치는데, MP3를 원본으로 쓰면 최종 영상을 내보낼 때 한 번 더 압축되어 손실이 겹칩니다. 영상 프로젝트가 48kHz로 설정되어 있다면 음원도 48kHz WAV로 맞춰 두면 편집 프로그램이 따로 변환할 일이 줄어듭니다.

용도추천 형식함께 챙길 것피할 것
음원 유통 제출WAV(유통사가 받으면 FLAC), 44.1kHz 이상, 16bit 또는 24bit, 스테레오유통사 제출 안내의 형식·해상도·파일명 규칙MP3를 마스터로 제출, 모노 파일
결혼식장 재생MP3 320kbps예식장이 받으면 WAV 추가, 재생 테스트FLAC만 단독 제출, 앱 전용 저장 파일
감상·보관FLAC휴대폰용 MP3/AAC 사본MP3만 남기고 원본 삭제
영상 편집WAV(프로젝트 설정에 맞춘 샘플레이트)영상 길이에 맞춘 편집본낮은 비트레이트 MP3를 원본으로 사용
가이드·피드백 공유MP3버전 번호가 붙은 파일명공유용 MP3를 최종본으로 착각
발매 작품 들어보기로 실제 결과물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바로 보기 →

변환 시 주의: MP3를 FLAC음원으로 바꿔도 음질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파일 변환 프로그램을 쓰면 MP3를 FLAC이나 WAV로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용량이 커지고 확장자가 바뀌니 음질이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MP3 단계에서 이미 버려진 정보는 어떤 변환으로도 되살아나지 않습니다. 결과물은 'MP3 음질을 담은 무손실 파일', 즉 용량만 큰 MP3일 뿐입니다. 인터넷에서 구한 FLAC음원 중에도 이렇게 MP3를 바꿔 만든 파일이 섞여 있을 수 있어, 확장자만 보고 고음질이라고 믿는 것은 위험합니다.

흔한 변환 실수

  • 업샘플링·비트뎁스 올리기: 44.1kHz·16bit 파일을 96kHz·24bit로 바꿔도 새로운 소리 정보가 생기지 않습니다. 용량만 늘어납니다. 유통사 기준이 24bit라고 해서 16bit 마스터를 억지로 24bit로 바꿔 내는 것도 의미가 없으니, 원래 작업 해상도 그대로의 마스터를 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손실 압축을 여러 번 반복: MP3를 편집해서 다시 MP3로 저장하고, 그걸 또 영상에 넣어 압축하면 손실이 계속 쌓입니다. 편집은 항상 원본 WAV에서 시작하세요.
  • 24bit를 16bit로 내릴 때 디더 생략: 비트뎁스를 낮출 때는 디더링이라는 처리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직접 변환하기보다 마스터링 단계에서 형식별로 받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 변환하면서 곡 정보가 사라짐: 형식을 바꾸면 곡명·아티스트·커버 정보가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상용 보관 파일이라면 변환 후 태그를 다시 확인하세요.

파일이 진짜 무손실인지 확인하는 순서

  1. 출처 확인: 마스터링을 한 스튜디오나 정식 음원 판매처에서 받은 파일인지 먼저 봅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원본으로 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2. 파일 정보 보기: 파일 속성이나 미디어 정보 프로그램에서 형식, 샘플레이트, 비트뎁스, 채널 수(스테레오인지)를 확인합니다.
  3. 용량 대조: 앞의 계산식으로 같은 길이의 WAV 용량을 구해 보고, 지나치게 작거나 큰 값이 아닌지 봅니다.
  4. 스펙트럼 확인: 오디오 편집 프로그램의 스펙트럼 보기에서 고음역이 특정 높이에서 칼로 자른 듯 끊겨 있다면 손실 압축을 거친 파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곡 자체의 특성일 수도 있어 참고용으로만 봅니다.
  5. 직접 들어 보기: 좋은 헤드폰으로 고음의 심벌, 보컬의 숨소리, 잔향 끝부분을 들어 봅니다. 찰랑거림이 뭉개지거나 금속성 잡음이 들리면 원본을 다시 요청하세요.

스튜디오에서 최종 음원 받을 때 체크리스트

믹싱·마스터링이 끝나면 최종 파일을 받게 됩니다. 이때 한 번에 제대로 받아 두면 나중에 발매, 영상 제작, 예식장 제출, 리메이크까지 다시 요청할 일이 줄어듭니다. 믹싱과 마스터링이 각각 무엇을 하는 단계인지는 믹싱 뜻과 마스터링 차이에서 먼저 확인해 보세요. 마스터링을 마친 파일이 '최종 음원'이고, 믹스 단계의 파일과는 음량과 질감이 다르다는 점을 알고 받아야 헷갈리지 않습니다.

확인 항목요청·확인할 내용이유
마스터 WAV작업 해상도 그대로의 마스터(예: 24bit)와 배포용(44.1kHz·16bit 등)유통사·플랫폼마다 요구 스펙이 달라 원본을 남겨 둬야 함
MP3 사본320kbps MP3공유·예식장 재생·미리듣기용
FLAC유통사나 감상용으로 필요하면 요청같은 마스터에서 뽑아야 음질이 동일
MR(반주)보컬을 뺀 반주 파일(필요 시)공연·축가 라이브·영상 편집에 활용
파일명 규칙곡명_버전_형식처럼 구분 가능한 이름최종본과 수정 전 파일이 섞이는 것을 방지
재생 테스트PC·휴대폰·차량 등 2곳 이상에서 재생파일 손상·채널 문제를 미리 발견
백업클라우드와 외장 저장장치 2곳 이상발매 후 원본을 잃어버리면 재제출이 어려움

특히 많이 하는 실수는 메신저로 받은 파일을 최종본으로 쓰는 것입니다. 메신저나 일부 클라우드 미리보기는 파일을 자동으로 압축하거나 변환하는 경우가 있어, 받은 파일의 형식과 용량이 원본과 같은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발매용 파일은 압축 파일(ZIP)로 묶어 원본 그대로 전달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파일 형식을 고민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기는 소리 자체의 완성도입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로,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입니다. 녹음부터 믹싱·마스터링, 발매까지 한 흐름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발매용 마스터 음원을 따로 챙겨야 하는 부담이 없습니다.

  • TRACK 01 오뮤지션 발매(660,000원, VAT 포함): 오뮤지션 작업곡(미발매곡 12곡) 중 한 곡을 고르면 키와 분위기를 맞춰 편곡하고, 가이드 음원으로 연습한 뒤 스튜디오에서 녹음·믹싱·마스터링을 진행합니다. 앨범 커버와 아티스트 프로필까지 준비해 멜론·지니·벅스·유튜브뮤직·스포티파이·애플뮤직에 발매합니다. 유통 심사 2~3주를 포함해 약 4~5주가 걸립니다.
  •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내 가사나 사연으로 곡을 만들고 싶다면 자작곡 발매도 있습니다. 데모 2버전 중 선택해 2회까지 수정하고,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아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약 3~4주가 걸립니다.
  • 녹음: 노래를 잘하지 못해도 디렉팅과 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고, 원하면 전문 보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옵션: 뮤직비디오 촬영(별도 견적)

내 목소리가 담긴 곡이 음원 사이트에 올라가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면 프로그램 안내에서 구성을 확인하시고, 신청 페이지 또는 1600-3610(문자·카카오톡)으로 편하게 상담을 남겨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FLAC음원은 MP3보다 음질이 좋은가요?

FLAC은 원본 소리 정보를 하나도 버리지 않는 무손실 압축이라 원본 WAV와 음질이 같고, MP3는 들리기 어려운 정보를 덜어 내는 손실 압축입니다. 그래서 원리상 FLAC이 원본에 더 가깝습니다. 다만 고음질 MP3(320kbps)와의 차이는 재생 장비와 듣는 환경에 따라 체감이 작을 수 있습니다.

FLAC과 WAV는 음질 차이가 있나요?

같은 원본에서 만든 FLAC과 WAV는 음질이 같습니다. FLAC은 재생할 때 원본 데이터를 그대로 복원하는 무손실 압축이라 용량만 작을 뿐입니다. WAV는 편집 프로그램 호환성이 높아 작업·제출용으로, FLAC은 곡 정보 저장이 편해 감상·보관용으로 많이 씁니다.

MP3를 FLAC으로 변환하면 음질이 좋아지나요?

좋아지지 않습니다. MP3 단계에서 버려진 정보는 어떤 변환으로도 되살아나지 않아, 결과물은 용량만 커진 MP3 음질 파일입니다. 44.1kHz·16bit 파일을 더 높은 샘플레이트나 24bit로 바꾸는 것도 새로운 소리 정보를 만들지 않습니다.

음원 발매할 때 유통사에는 어떤 파일 형식을 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MP3 같은 손실 파일이 아닌 무손실 스테레오 마스터를 제출합니다. WAV 44.1kHz·16bit를 최소 기준으로 받고 24bit를 권장하는 곳이 많으며, FLAC을 받거나 MP3·WAV·FLAC을 형식별로 함께 요청하는 곳도 있습니다. 세부 기준은 유통사마다 다르니 계약한 유통사의 제출 안내를 먼저 확인하세요.

결혼식장에 음원을 낼 때 FLAC으로 내도 되나요?

예식장 PC나 음향 장비가 FLAC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FLAC만 단독으로 내는 것은 위험합니다. 320kbps MP3를 기본으로 준비하고, 예식장이 WAV를 받는다면 함께 넣은 뒤 다른 기기에서 재생 테스트를 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4분짜리 곡은 형식별로 용량이 어느 정도인가요?

계산식으로 보면 스테레오 4분 곡 기준 WAV 44.1kHz·16bit는 약 42MB, 48kHz·24bit는 약 69MB, MP3 320kbps는 약 9.6MB입니다. FLAC은 곡의 성격과 압축 레벨에 따라 달라지며 같은 설정 WAV의 대략 40~70% 수준으로 이야기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칼럼

파일 형식보다 중요한 건 마스터 음질내 음원 발매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