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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식 순서와 진행 가이드: 송년사 예문 3편·시상 멘트·음악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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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식 - 종무식 순서와 송년사 예문 (오뮤지션 스튜디오 장비 선반과 턴테이블)
종무식 - 종무식 순서와 송년사 예문 (오뮤지션 스튜디오 장비 선반과 턴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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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식은 무엇을,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종무식은 '짧은 공식 순서 + 시상 + 송년사' 세 축만 잡으면 30분 안팎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게 끝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회사·기관·관공서에서 종무식을 처음 맡은 총무·인사 담당자를 위해 시무식과의 차이 표, 종무식 순서 예시 표, 준비 순서 7단계, 송년사 예문 3편과 시상·사회 멘트, 장면별 음악 큐와 저작권 일반론, 체크리스트와 흔한 실수까지 실무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종무식 뜻과 시무식 차이: 공식 행사로서의 성격부터

종무식(終務式)은 한 해의 업무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의식입니다. 보통 연말 마지막 근무일 즈음에 열고, 한 해 성과를 돌아보며 공로가 있는 구성원을 시상하고, 대표나 기관장이 송년사로 한 해를 정리합니다. 반대로 시무식(始務式)은 새해 첫 근무일 즈음에 열어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의식입니다. 두 행사는 짝을 이루기 때문에 '시무식 종무식'을 한 묶음으로 계획하는 곳이 많고, 종무식에서 한 이야기가 시무식의 출발점이 되도록 연결하면 메시지가 훨씬 또렷해집니다.

처음 담당을 맡으면 종무식과 송년회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성격이 다릅니다. 송년회가 식사·게임·공연이 중심인 친목 자리라면, 종무식은 업무 시간 안에 열리는 공식 행사입니다. 그래서 종무식 진행의 핵심은 재미보다 '정돈된 순서'와 '시간 엄수'입니다. 파티나 게임 구성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송년 행사로 떼어 내고, 그 기획은 오피스크리스마스파티 기획 가이드를 참고하는 편이 깔끔합니다.

구분종무식시무식
시기연말 마지막 근무일 전후새해 첫 근무일 전후
목적한 해 업무 마무리, 성과 공유, 공로자 격려새해 목표 공유, 각오 다지기, 조직 방향 발표
분위기감사와 정리, 차분하고 따뜻하게다짐과 출발, 밝고 힘 있게
주요 순서한 해 돌아보기 영상, 시상·포상, 송년사, 폐식신년사, 새해 목표·조직 발표, 다짐 또는 결의, 덕담
대표 메시지"올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올해 이렇게 가 봅시다"
따로 여는 행사송년회(식사·친목)는 별도로 여는 경우가 많음신년회(식사·친목)는 별도로 여는 경우가 많음

2026년 연말을 기준으로 보면 12월 31일이 목요일이라, 30일(수)이나 31일(목) 오후에 종무식을 여는 일정이 많이 검토됩니다. 2027년 1월 1일은 금요일이니 시무식은 1월 4일(월) 전후가 첫 근무일이 되는 곳이 많을 겁니다. 다만 근무 형태와 휴가 일정은 조직마다 다르니, 날짜는 반드시 내부 일정표 기준으로 확정하세요. 신년 쪽 행사 이름과 순서가 헷갈린다면 신년회 순서와 프로그램 기획에서 신년회·송년회·시무식을 따로 비교해 두었습니다.

종무식 순서 예시 표: 30분 안팎 기본 구성

종무식 순서는 아래 일곱 단계를 뼈대로 두고, 조직 규모와 성격에 맞게 늘리거나 줄이면 됩니다. 국민의례는 관공서·공공기관에서 주로 넣는 순서이고, 일반 회사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안내하는 국민의례 절차 예시에서는 시무식·종무식을 국기에 대한 경례(맹세문 낭송), 애국가 1절 제창, 묵념으로 이어지는 정식 절차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으니, 기관이라면 소속 기관의 행사 지침을 함께 확인하세요.

순서담당내용소요
1. 개식사회자개식 선언, 행사 순서 간단 안내아주 짧게
2. 국민의례(기관의 경우)사회자 구령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짧게
3. 한 해 돌아보기 영상총무·홍보 담당올해 주요 장면, 프로젝트, 구성원 사진짧게(영상은 짧을수록 집중됨)
4. 시상·포상사회자 호명, 대표 시상공로상·우수 부서·장기근속 등가장 길게(수상 인원에 따라 조절)
5. 송년사(대표 인사)대표·기관장한 해 정리, 감사, 새해 방향 한 줄짧게~보통
6. 건배 또는 다짐지정한 임원 또는 구성원 대표음료 건배 또는 한 줄 다짐 구호아주 짧게
7. 폐식사회자폐식 선언, 퇴장 안내, 이후 일정 공지아주 짧게

시간을 숫자로 잡아야 한다면, 예를 들어 영상 3~4분, 시상 10~15분, 송년사 5분 안팎처럼 배분하고 나머지 순서를 각각 1~2분으로 잡으면 전체가 30분 안팎에 들어옵니다. 이 숫자는 어디까지나 예시이고, 실제로는 수상 인원과 영상 길이가 전체 시간을 결정합니다. 시상 대상이 많다면 '대표 수상자만 단상, 나머지는 명단 화면 공개'처럼 방식을 바꿔 시간을 줄이세요.

줄일 때와 늘릴 때의 기준

  • 줄일 때: 소규모 사무실이나 부서 단위라면 영상 대신 사진 몇 장 슬라이드, 시상은 한두 개, 송년사는 짧게. 국민의례 대상이 아닌 회사라면 개식 → 시상 → 송년사 → 폐식의 네 단계로도 충분합니다.
  • 늘릴 때: 전사 행사라면 '올해의 숫자로 보는 회사' 같은 성과 발표, 정년퇴직자 감사 인사, 신규 입사자 소개를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순서가 하나 늘 때마다 전체 집중도는 떨어지므로, 새 순서를 넣으면 다른 순서 하나를 줄이는 원칙을 정해 두세요.
  • 섞지 말 것: 장기자랑·게임·경품 추첨처럼 송년회 성격의 순서는 공식 행사인 종무식과 분위기가 충돌합니다. 필요하다면 폐식 이후 별도 시간으로 분리합니다.

준비 순서 7단계: 날짜·장소부터 당일까지

처음 맡은 담당자가 가장 많이 놓치는 것은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를 문서로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면서 단계마다 결재나 확인을 받으면, 당일에 "상장은 누가 들고 있어요?" 같은 질문이 줄어듭니다. 대략 행사 4주 전부터 시작하면 여유가 있고, 시상 명단처럼 결재가 필요한 항목은 더 일찍 움직이는 게 안전합니다.

  1. 날짜·장소 확정: 마지막 근무일 전후로 후보를 정하고 대표·기관장 일정을 먼저 잡습니다. 장소는 대회의실·강당·사옥 로비 등 인원을 모두 수용하고 스크린과 마이크를 쓸 수 있는 곳으로 고르고, 원격 근무자가 있다면 온라인 동시 송출 여부도 이때 정합니다.
  2. 순서표 작성: 위의 순서 예시를 바탕으로 순서·담당·소요·필요 장비를 한 장에 정리합니다. 이 순서표가 사회자 대본, 음악 큐, 리허설의 기준 문서가 됩니다.
  3. 시상 명단·상장 준비: 시상 항목과 수상자 명단을 결재받고, 상장 문안·상패·부상을 준비합니다. 이름, 소속, 직함 표기는 인사 기록과 대조해 오탈자를 막습니다. 상장 문안은 '공적 한 줄 + 감사 한 줄' 구조가 읽기 좋습니다.
  4. 영상 제작: 각 부서에서 올해 사진과 짧은 영상을 모으고, 공개해도 되는 자료인지(얼굴 노출 동의, 고객사·외부 정보 노출 여부) 확인한 뒤 편집합니다. 자료 마감일을 행사 2주 전쯤으로 잡아야 편집 시간이 나옵니다.
  5. 음악 큐 정리: 입장, 시상, 영상, 폐식 장면별로 쓸 음악을 정하고 파일을 큐 순서대로 번호를 붙여 저장합니다. 영상에 들어가는 음악과 현장에서 재생하는 음악을 구분해 둡니다.
  6. 리허설: 행사 전날이나 당일 오전에 사회자·음향 담당·시상 보조가 모여 순서표대로 한 번 돌려 봅니다. 영상 재생, 마이크 전환, 수상자 동선, 상장 전달 방향까지 실제로 움직여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7. 당일 운영: 행사 시작 전 장비 점검, 좌석 안내, 수상자 앞줄 배치, 상장 순서 정렬을 마치고, 진행 중에는 담당자 한 명이 순서표를 들고 시간을 관리합니다. 끝난 뒤에는 사진과 영상을 정리해 사내 공지로 공유합니다.

이 일곱 단계 중 시간이 가장 많이 드는 것은 3번 시상 명단 결재와 4번 영상 자료 수집입니다. 두 가지는 다른 준비보다 먼저 공지해 두고, 나머지는 순서표가 나온 뒤 병렬로 진행하면 됩니다.

올해 종무식, 우리 회사 이야기로 만든 노래로 마무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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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예문 3편: 대표·부서장·기관장 버전

종무식 송년사는 길수록 좋은 연설이 아닙니다. 듣는 사람은 이미 한 해 동안 일한 당사자들이라, 숫자를 길게 나열하기보다 '올해 기억할 장면 하나, 구성원에 대한 감사, 새해에 대한 짧은 기대' 세 조각이면 충분합니다. 아래 예문은 직접 쓴 예시이니 조직 상황에 맞게 이름과 사례를 바꿔 쓰세요. 원고는 소리 내어 읽어 보고, 읽는 데 오래 걸린다면 문장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1) 대표 송년사(회사)

여러분,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이 모두 그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올해를 '버텨 낸 해'가 아니라 '함께 길을 찾은 해'로 기억하려 합니다. 일정이 무너질 뻔했던 가을 프로젝트에서, 부서를 가리지 않고 밤늦게까지 자리를 지켜 준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 장면이 우리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가장 잘 보여 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한 해 동안 애쓴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는 날입니다. 새해에도 지금처럼 서로를 믿고 가 봅시다. 가족분들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꼭 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 부서장 송년사(부서·팀 종무식)

올해 우리 팀은 인원이 바뀌고 업무가 늘어나는 와중에도 마감 한 번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건 제 덕분이 아니라 서로 빈자리를 말없이 채워 준 여러분 덕분입니다. 특히 새로 온 동료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분들께 고맙습니다. 내년에는 일을 더 많이 하는 팀보다 일을 더 잘 나누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남은 연휴, 일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푹 쉬고 오세요. 한 해 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3) 기관장 송년사(관공서·공공기관)

직원 여러분, 한 해 동안 시민 곁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우리 기관은 민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애쓴 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상을 받는 분들은 그 노력을 대표해 단상에 오르는 것이며, 박수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의 몫입니다. 새해에도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함께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게 새해를 맞으십시오.

송년사를 쓸 때 지키면 좋은 원칙

  • 구체적인 장면 하나: "모두 수고했다"보다 "가을 프로젝트 때 밤늦게까지 남아 준 분들"처럼 구체적인 장면이 한 문장 들어가면 진심이 전해집니다.
  • 숫자는 한두 개만: 성과 숫자는 영상이나 발표 자료에 넘기고, 송년사에는 꼭 필요한 한두 개만 남깁니다.
  • 새해 이야기는 한 줄: 새해 계획을 자세히 말하는 자리는 시무식입니다. 종무식에서는 방향만 한 줄로 예고합니다.
  • 특정인 비교는 피하기: 부서끼리 비교하거나 성과가 부족했던 사례를 지적하는 표현은 공식 행사에서 오래 기억됩니다.

시상 멘트와 사회 멘트 예문

종무식 시상은 행사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순서이자, 구성원이 가장 오래 기억하는 장면입니다. 사회자 멘트는 '공적을 짧게, 이름은 또렷하게'가 원칙입니다. 이름과 소속은 미리 소리 내어 읽어 보고, 발음이 헷갈리는 이름은 순서표에 표기해 두세요. 아래 멘트는 모두 직접 쓴 예시입니다.

사회 멘트 흐름 예시

  • 개식: "지금부터 2026년 ○○ 종무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행사는 한 해 돌아보기 영상, 시상, 대표님 송년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휴대전화는 무음으로 바꿔 주시기 바랍니다."
  • 국민의례(기관의 경우): "다음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 국기를 향해 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경례, 애국가, 묵념 순서로 구령합니다.
  • 영상 소개: "올 한 해 우리가 함께 지나온 시간을 짧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화면을 함께 봐 주시기 바랍니다."
  • 시상 시작: "이어서 한 해 동안 남다른 노력으로 회사의 성장에 힘써 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상이 있겠습니다. 호명되신 분은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 송년사 소개: "다음은 대표이사님의 송년사가 있겠습니다. 큰 박수로 맞아 주시기 바랍니다."
  • 폐식: "이상으로 2026년 ○○ 종무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첫 출근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시상 멘트 예시(상 종류별)

  • 공로상: "공로상, ○○팀 ○○○ 님. 올해 새 시스템 도입을 맡아 끝까지 책임지고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주셨습니다."
  • 우수 부서상: "우수 부서상, ○○본부 ○○팀. 팀장님께서 대표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 협력해 목표를 지켜 낸 팀입니다."
  • 장기근속상: "올해로 근속 ○년을 맞으신 분들입니다. 오랜 시간 회사와 함께해 주신 마음에 감사를 담아 드립니다. 호명되신 분들은 모두 함께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 숨은 공로상: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동료들을 도와 온 분께 드리는 상입니다. 동료들이 직접 추천해 주신 ○○○ 님입니다."

시상 진행에서는 '시상자 위치, 수상자 위치, 사진 방향'을 미리 정해 두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상장은 호명 순서대로 쌓아 시상 보조가 한 장씩 건네고, 수상자는 시상 후 정면을 보고 잠시 멈췄다가 사진 촬영 후 자리로 돌아가게 안내합니다. 인원이 많으면 단체 수상 후 단체 사진 한 번으로 정리하면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폐식 직전에 건배를 넣는다면 짧은 구호형이 잘 어울리는데, 건배사 구조와 선창·후창 요령은 건배사 모음에서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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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식 음악 큐: 장면별 분위기와 저작권 일반론

종무식 음악은 '배경을 채우는 소리'가 아니라 순서와 순서 사이를 잇는 신호 역할을 합니다. 음악이 시작되면 사람들이 자리에 앉고, 음악이 커지면 수상자가 걸어 나오고, 음악이 잦아들면 송년사가 시작되는 식입니다. 아래 표는 장면별로 어떤 분위기의 음악을 고르면 좋은지 정리한 것입니다.

장면분위기고르는 기준운영 팁
입장·대기차분하고 밝은 연주곡가사 없는 피아노·현악·어쿠스틱 연주행사 시작 전부터 작게 틀어 두고 개식 선언 직전에 페이드아웃
한 해 돌아보기 영상따뜻하고 서정적인 곡영상 길이에 맞게 시작과 끝이 자연스러운 곡영상에 음악을 미리 넣어 편집하고, 현장 음악은 영상 직전에 끊기
시상·포상힘 있고 격식 있는 곡행진곡풍이나 팡파르 느낌, 짧게 반복해도 어색하지 않은 곡호명 → 음악 → 수상자 등장 → 시상 후 음악 줄이기를 반복
송년사음악 없음 또는 아주 작은 배경말을 가리지 않는 잔잔한 연주대부분은 음악 없이 진행하는 것이 집중도가 높음
폐식·퇴장감사와 마무리, 여운 있는 곡한 해를 닫는 느낌의 곡, 회사 노래가 있다면 이 자리폐식 선언 직후 볼륨을 올리고 퇴장이 끝날 때까지 유지

실제 곡을 예로 들면, 시상 장면에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제1번처럼 졸업식·시상식에서 오래 쓰여 온 클래식 행진곡이 잘 어울리고, 폐식에는 연말에 널리 불리는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을 연주곡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곡 자체의 권리와 별개로, 특정 연주자가 녹음한 음원에는 실연자·음반제작자의 권리가 따로 있다는 점은 기억해 두세요.

사내 행사에서 음악을 틀 때 알아 둘 저작권 일반론

여러 사람 앞에서 음원을 재생하는 것은 저작권법상 '공연'에 해당하고, 원칙적으로 권리자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다만 저작권법 제29조 제2항은 청중으로부터 해당 공연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는 경우 상업용 음반을 재생해 공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시행령이 정한 일부 시설·업종은 예외). 그래서 입장료를 받지 않는 사내 종무식에서 시중 음원을 재생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이 조항의 범위로 설명됩니다. 행사장이 시행령에 열거된 호텔 같은 시설이라면 시설 측 음악 사용 조건을 함께 확인하세요.

주의할 부분은 '재생'과 '영상'의 차이입니다. 제29조는 공연에 관한 규정이라, 음악을 넣은 행사 영상을 유튜브·SNS 같은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공중송신(전송)에 해당해 이 조항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별도의 이용허락이 필요합니다. 한 해 돌아보기 영상을 외부 채널이나 사내 홍보용으로 공개할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사용 허락이 확인된 음원이나 권리 관계가 정리된 음악을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국민의례용 애국가 음원은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비영리·공익 목적 사용을 조건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기관 행사라면 이 자료를 활용하면 됩니다. 구체적인 사안은 한국저작권위원회 상담 등으로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당일 체크리스트와 흔한 실수

종무식 진행은 순서가 단순한 만큼 작은 실수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리허설 때 한 번, 행사 직전에 한 번 확인하세요.

구분확인 항목
장소·장비스크린·프로젝터 연결, 노트북 전원과 예비 케이블, 무선 마이크 2개 이상과 예비 배터리, 스피커 볼륨
파일영상·음악 파일을 큐 번호 순서로 저장, 같은 파일을 USB 등 다른 기기에도 백업
순서표·대본사회자 대본, 음향 담당용 큐시트, 시상 보조용 호명 순서표를 각각 인쇄
시상상장·상패를 호명 순서대로 정렬, 이름·직함 오탈자 재확인, 수상자 앞줄 좌석 배치
국민의례(기관)국기 위치, 애국가·경례곡 음원, 구령 담당 확인
원격 참석온라인 송출 링크, 마이크 소리 송출 테스트, 화면 공유 순서
마무리사진·영상 담당 지정, 폐식 후 공지 문구(퇴근·휴무 안내) 준비
흔한 실수이렇게 막으세요
송년사가 길어져 전체 시간이 밀림원고 분량을 미리 받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확인, 영상·성과 숫자는 다른 순서로 분리
시상자 이름·직함 오기인사 기록과 대조, 발음이 어려운 이름은 순서표에 표기
영상 재생 시 소리가 안 나옴리허설 때 실제 장비로 소리까지 재생해 보기, 노트북 출력 장치 설정 확인
송년회 순서를 섞어 분위기가 흐트러짐게임·경품·장기자랑은 폐식 이후 별도 시간으로 분리
음악이 말소리를 덮음송년사·호명 때는 음악을 끄거나 아주 작게, 음향 담당에게 큐시트 전달
음악 넣은 영상을 그대로 외부 공개공개 범위를 미리 정하고, 외부 공개용은 허락이 확인된 음악으로 따로 편집
원격 근무자 소외온라인 송출을 미리 공지하고, 시상 명단에 원격 근무자도 고르게 포함

한 해 우리 회사 이야기를 노래로 남기는 선택지

종무식이 끝나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은 결국 몇 장면입니다. 함께 본 영상, 박수 속에 상을 받던 동료, 그리고 마지막에 흐르던 음악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한 해 동안 회사와 팀이 겪은 이야기를 가사로 담은 회사 노래(사가·팀 송)를 만들어, 종무식 영상의 BGM이나 폐식 곡으로 처음 공개하는 곳도 있습니다. 기존 곡을 고르는 것과 달리, 가사 안에 올해 프로젝트 이름이나 팀이 자주 하던 말, 함께 넘긴 고비가 들어가니 듣는 순간 "우리 노래"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이렇게 만든 노래는 종무식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MR이 함께 있으면 이듬해 시무식 오프닝, 창립기념일, 신규 입사자 환영 자리, 사내 행사 영상에서 계속 쓸 수 있고, 구성원이 직접 녹음했다면 그 해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기는 의미도 생깁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는 구성원도 디렉팅과 가이드를 받으며 녹음할 수 있고, 원하면 전문 보컬이 부르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사가·응원가처럼 오래 쓸 단체 노래의 목적별 차이와 가사 공모 운영법은 교가제작 총정리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다만 일정은 현실적으로 잡아야 합니다. 가사 정리부터 녹음과 음원 완성까지 약 3~4주가 걸리기 때문에, 종무식에서 공개하려면 행사 한 달 전에는 시작해야 합니다. 12월 마지막 주 종무식이라면 11월 말에는 사연과 가사 재료를 모으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연은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올해 가장 바빴던 달, 팀이 함께 웃었던 일, 동료에게 고마웠던 순간 같은 메모 몇 줄이면 가사의 재료로 충분합니다.

오뮤지션에서는 회사 노래를 이렇게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종무식·시무식에 쓸 회사 노래나 팀 송은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로 아래 과정을 거쳐 만듭니다.

  1. 가사·사연 접수: 올해 회사와 팀의 이야기, 프로젝트 이름, 자주 하던 말처럼 사연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직접 쓴 가사가 있다면 그대로 보내셔도 됩니다.
  2. 가사 다듬기: 여러 사람이 함께 부르기 쉽도록 반복 구조와 부르기 편한 단어로 정리합니다.
  3.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두 가지 분위기의 데모를 들어 보고 고른 뒤 두 번까지 수정합니다.
  4. 녹음: 구성원이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릅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라 노래를 못해도 디렉팅·가이드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5. 음원 전달과 발매: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전달하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전체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완성된 음원은 종무식 영상 BGM과 폐식 곡으로 쓰고, MR로 이듬해 시무식과 사내 행사에서 다시 부를 수 있습니다. 작사를 직접 한 경우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제작 기간을 생각하면 종무식 한 달 전 상담이 가장 여유 있습니다. 상담은 제작 상담 신청 또는 문자·카카오톡 1600-3610으로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종무식과 시무식은 어떻게 다른가요?

종무식은 연말 마지막 근무일 전후에 한 해 업무를 마무리하며 성과를 돌아보고 공로자를 시상하는 의식이고, 시무식은 새해 첫 근무일 전후에 새해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며 업무를 시작하는 의식입니다. 종무식은 감사와 정리, 시무식은 다짐과 출발에 초점을 둡니다.

종무식 순서는 어떻게 짜면 되나요?

개식 → 국민의례(관공서·공공기관의 경우) → 한 해 돌아보기 영상 → 시상·포상 → 송년사(대표 인사) → 건배 또는 다짐 → 폐식이 기본 뼈대입니다. 규모가 작다면 개식, 시상, 송년사, 폐식 네 단계로 줄여도 충분하고, 전체는 30분 안팎으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 종무식에도 국민의례를 해야 하나요?

국민의례 규정은 중앙행정기관의 공식행사를 기준으로 하며, 행정안전부 예시에서는 시무식·종무식을 정식 절차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관공서·공공기관은 소속 기관 지침을 따르면 되고, 일반 회사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무식 송년사는 얼마나 길게 해야 하나요?

길이보다 구성이 중요합니다. 올해 기억할 장면 하나, 구성원에 대한 감사, 새해에 대한 짧은 기대 세 조각이면 충분합니다. 원고를 소리 내어 읽어 보고 오래 걸린다면 성과 숫자는 영상이나 발표 자료로 넘기고 문장을 줄이세요.

종무식에서 시중 음원을 틀어도 되나요?

저작권법 제29조 제2항은 청중에게 대가를 받지 않는 경우 상업용 음반 재생 공연을 허용하고 있어(시행령이 정한 일부 시설 제외), 입장료가 없는 사내 행사 재생은 일반적으로 이 범위로 설명됩니다. 다만 음악을 넣은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공중송신에 해당해 별도 이용허락이 필요합니다.

종무식에 쓸 회사 노래를 만들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로 한 해 회사·팀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연만 있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수정 2회) 후 구성원이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로 완성해 음원+MR+가사지를 드리며, 약 3~4주가 걸리니 종무식 한 달 전 시작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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