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서약서 재치 있는 예시 모음: 짧은 버전·편지형·낭독 BGM까지

혼인서약서 재치, 어디까지 넣어야 웃기면서도 가볍지 않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웃음 포인트는 한두 문장이면 충분하고, 나머지는 "앞으로 이렇게 살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으로 채워야 하객도 웃고 부모님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 글은 짧은 버전·편지형·번갈아 읽기형 혼인서약서 예시와 낭독 길이·BGM 큐 맞추는 법, 그리고 서약서 문장을 축가·답가 가사로 바꾸는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아래 예문은 모두 이 글을 위해 직접 쓴 것이라 그대로 읽으셔도 되고, 두 사람의 이름과 에피소드를 넣어 고쳐 쓰셔도 됩니다. 스튜디오에서 커플 사연으로 웨딩 듀엣곡을 만들다 보면 서약서에 적어 온 문장이 그대로 노래의 후렴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서약서를 쓰는 단계부터 "나중에 노래로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문장"을 염두에 두면 준비 하나로 두 가지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혼인서약서 재치, 웃음과 진심의 비율부터 정하기
혼인서약은 예식에서 두 사람이 처음으로 자기 목소리로 약속을 말하는 순간입니다. 하객 입장에서는 주례사나 축사보다 훨씬 집중해서 듣는 구간이라, 여기서 한 번 웃음이 터지면 예식 전체 분위기가 부드러워집니다. 다만 재치를 욕심내다 보면 서약서가 장기자랑 원고처럼 변해 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친구들은 크게 웃는데 양가 어른들은 어색하게 웃고 있는 장면, 생각보다 자주 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비율을 정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경험상 가장 무난한 구성은 "진심 7, 재치 3" 정도입니다. 첫 문장은 정중하게 시작하고, 중간에 생활 습관이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비튼 문장으로 한 번 웃기고, 마지막 문장은 다시 진지하게 닫는 흐름입니다. 웃음으로 끝나면 박수가 애매해지고, 진심으로 끝나면 박수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 재치로 쓰기 좋은 소재: 설거지·빨래·청소 분담, 늦잠과 알람, 리모컨과 이불 쟁탈전, 길치·방향치, 매운 음식 취향, 반려동물 서열, 게임·쇼핑 같은 취미 시간
- 피하는 게 좋은 소재: 전 연인 이야기, 양가 부모님 성격 흉내, 외모·체중 농담, 돈 문제 폭로, 친구들만 아는 별명과 사건
- 재치와 진심을 잇는 연결 문장: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이것도 진심입니다", "웃자고 한 말이지만 지키겠습니다"처럼 웃음 다음에 한 문장으로 무게를 다시 잡아 줍니다.
또 하나 기억할 점은 재치의 기준이 "우리 둘이 웃기다"가 아니라 "처음 듣는 하객도 바로 알아듣는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설명이 필요한 농담은 예식장에서는 거의 웃음이 나지 않습니다. 누구나 겪어 본 생활 장면을 가져오면 설명 없이도 웃음이 터집니다.
혼인서약서 재치 있게 쓰는 5단계
백지에서 바로 멋진 문장을 쓰려고 하면 막히기 쉽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재료를 먼저 모으고 문장을 나중에 다듬으면 30분 안팎이면 초안이 나옵니다.
- 서로의 생활 습관 목록 만들기: 상대가 자주 하는 말, 꼭 하는 행동, 사소하게 다투는 지점을 각자 다섯 개씩 적습니다. 재치 문장의 재료가 여기서 나옵니다.
- 진짜 약속 세 가지 고르기: "먼저 사과하기", "부모님께 안부 전화 챙기기", "힘들 때 혼자 끙끙대지 않기"처럼 실제로 지킬 수 있는 약속을 고릅니다.
- 습관과 약속을 짝 짓기: 웃긴 습관 하나에 진지한 약속 하나를 붙입니다. 예를 들어 "알람을 다섯 번 끄는 습관"과 "그래도 당신 출근길 배웅은 꼭 하겠다"를 연결하는 식입니다.
- 한 문장 한 호흡으로 줄이기: 낭독은 글이 아니라 말입니다. 쉼표가 세 개 이상 들어간 문장은 둘로 나눕니다.
- 소리 내어 읽고 시간 재기: 휴대폰 스톱워치를 켜고 실제 예식처럼 천천히 읽어 봅니다. 읽다가 혀가 꼬이는 단어는 쉬운 말로 바꿉니다.
이 과정에서 각자 따로 쓰고 예식 당일 처음 들려줄지, 함께 써서 맞출지도 정해야 합니다. 따로 쓰면 서로 놀라는 장면이 생기지만 길이와 톤이 맞지 않을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길이와 재치 개수만 미리 합의하고 내용은 비밀로 두는 절충안을 많이 씁니다. 예를 들어 "각자 다섯 문장, 웃긴 문장은 하나씩만"처럼 규칙을 정해 두면 한쪽만 길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짧은 혼인서약서 예시: 1분 안에 끝나는 버전
예식 시간이 빠듯하거나 앞에 주례사·축사가 길게 잡혀 있다면 짧은 혼인서약서가 오히려 인상적입니다. 혼인서약서 짧게 쓰는 요령은 "약속 개수를 줄이고, 문장 끝을 같은 말로 맞추는 것"입니다. 반복되는 어미가 리듬을 만들어 짧아도 허전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각각 성격이 다른 짧은 혼인서약서예시입니다.
예시 1. 생활밀착형
저는 오늘부터 당신의 남편으로서, 설거지는 미루지 않고 양말은 뒤집어 벗지 않겠습니다. 다툼이 생기면 이기는 대신 먼저 손을 내밀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웃는 날이 우는 날보다 훨씬 많도록, 매일 조금씩 노력하겠습니다.
예시 2. 숫자 약속형
저는 당신에게 세 가지를 약속합니다. 하루에 한 번 사랑한다고 말하기, 일주일에 한 번 같이 산책하기, 그리고 평생 한 번도 당신 편이 아닌 적 없기. 첫 번째와 두 번째는 가끔 잊을 수도 있지만, 세 번째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예시 3. 반전형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겠다고 약속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불을 혼자 다 가져가는 잠버릇까지 사랑하기는 솔직히 자신이 없거든요. 대신 그 이불을 다시 덮어 주는 사람은 평생 저 하나이겠다고 약속합니다.
세 예시 모두 다섯 문장 안쪽이라 천천히 읽어도 한 사람당 1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짧은 서약일수록 마지막 문장이 기억에 남기 때문에,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끝에 두세요. 반전형처럼 첫 문장에서 하객을 살짝 긴장시키는 방식은 효과가 크지만, 낭독자가 표정 관리를 못 하면 의도가 전달되지 않으니 리허설 때 가족에게 한 번 들려주고 반응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혼인서약서편지 형식 예시: 서로에게 쓰는 편지로 읽기
혼인서약서편지는 "~하겠습니다" 식의 선언 대신 상대에게 말을 거는 편지 형식으로 쓰는 서약입니다. 호칭으로 시작하고, 처음 만난 장면을 짧게 떠올린 뒤, 앞으로의 약속으로 넘어가는 구조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편지형은 감정이 깊게 실리는 만큼 길어지기 쉬우니, 회상은 두세 문장으로 제한하고 약속에 무게를 두세요.
예시 4. 신랑이 신부에게
지은아, 우리가 처음 만난 날 너는 길을 잃은 나에게 지도를 보여 줬지. 그런데 알고 보니 너도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어. 그날 같이 헤매면서 깨달았어. 길을 잃어도 너랑 같이라면 그 길이 맞는 길이 된다는 걸. 앞으로도 우리는 자주 헤맬 거야. 그래도 나는 지도보다 네 손을 먼저 잡을게. 오늘부터 평생, 같은 방향으로 걷자.
예시 5. 신부가 신랑에게
민수 씨, 당신은 내가 아플 때 죽을 사 오고, 내가 화날 때 떡볶이를 사 오고, 내가 울 때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옆에 앉아 있어 주었어요. 그 조용한 시간이 제일 고마웠어요. 이제는 저도 당신이 지친 날 아무것도 묻지 않고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될게요. 떡볶이는 가끔 제가 살게요.
편지형은 실제 이름을 부르는 순간 하객의 집중도가 확 올라갑니다. 다만 연애 시절 애칭은 낭독할 때 생각보다 쑥스러워 목소리가 흔들리니, 이름이나 "당신"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호칭을 고르세요. 편지형 서약을 읽을 때는 종이를 보는 시간과 상대 눈을 보는 시간을 미리 나눠 두면 좋습니다. 마지막 두 문장만큼은 외워서 상대를 보며 말하면 사진과 영상에도 훨씬 좋은 장면이 남습니다.
신랑신부 번갈아 읽는 혼인서약서 재치 예시
요즘 많이 쓰는 방식이 신랑과 신부가 한 문장씩 주고받는 번갈아 읽기형입니다. 혼자 길게 읽는 부담이 줄고, 주고받는 호흡 자체가 대화처럼 들려 재치를 살리기 좋습니다. 핵심은 앞사람의 문장을 뒷사람이 받아치는 구조로 짜는 것입니다.
예시 6. 주고받기형
- 신랑: 저는 아내가 고른 메뉴에 "아무거나"라고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 신부: 저는 남편이 "아무거나"라고 해도 화내지 않고 세 개 중에 고르게 해 주겠습니다.
- 신랑: 저는 아내가 운전할 때 조수석에서 훈수 두지 않겠습니다.
- 신부: 저는 남편이 길을 잘못 들어도 "아까 말했잖아"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 신랑: 저는 기쁜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아내에게 알리겠습니다.
- 신부: 저는 힘든 일이 생기면 혼자 버티지 않고 가장 먼저 남편에게 기대겠습니다.
- 함께: 우리는 오늘부터 서로의 가장 든든한 편이 되겠습니다.
예시 7. 하객 참여형 마무리
- 신부: 혹시 저희가 이 약속을 잊어버리면,
- 신랑: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이 증인이 되어 주시겠습니까?
- (하객: 네!)
- 함께: 그럼 저희는 이제 꼼짝없이 잘 살겠습니다.
번갈아 읽기형은 웃음이 터지는 지점이 문장 사이에 생기기 때문에, 웃음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렸다 다음 문장을 읽어야 합니다. 리허설 때 이 "웃음 대기" 시간을 포함해 재 보면 생각보다 길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객 참여형은 사회자가 미리 "대답해 주실 부분이 있다"고 한 줄 안내해 주면 대답 소리가 훨씬 커집니다. 사회자 대본에 이 안내를 넣는 방법은 결혼식 사회자 대본 템플릿 글에서 식순별 큐와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참고로 혼인서약 바로 뒤에 이어지는 성혼선언문은 아버지나 지인이 낭독하는 경우가 많고, 음악을 까는 방식도 서약과 조금 다릅니다. 이 부분은 성혼선언문 낭독과 BGM 글에서 따로 다룹니다.
낭독 길이와 BGM 고르기, 큐 맞추는 법
서약서를 잘 써 놓고도 당일 음악 때문에 아쉬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음악이 너무 커서 목소리가 묻히거나, 서약 도중 곡이 끝나 정적이 생기거나, 반대로 서약이 끝났는데 음악이 한참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서약 구간 BGM은 "들리는 음악"이 아니라 "깔리는 음악"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 서약 형식 | 권장 분량 | 낭독 시간 목표 | BGM 방식 |
|---|---|---|---|
| 짧은 선언형 | 1인 3~5문장 | 두 사람 합쳐 1~2분 | 무음 또는 아주 작게 깔기 |
| 편지형 | 1인 6~9문장 | 두 사람 합쳐 2~4분 | 잔잔한 피아노·현악 곡을 작게 깔기 |
| 번갈아 읽기형 | 각 3~5문장씩 교대 | 웃음 대기 포함 2~3분 | 무음 권장, 마지막 "함께" 문장 뒤 짧게 음악 IN |
| 하객 참여형 | 본문 + 질문 1개 | 2~3분 | 질문 전 음악 DOWN, 대답 뒤 음악 IN |
위 시간은 리허설용 목표치일 뿐이고, 실제 시간은 말하는 속도와 웃음 반응에 따라 달라집니다. 반드시 두 사람이 직접 소리 내어 읽으며 재 보세요. 서약 구간 BGM을 고를 때는 다음 기준을 보시면 됩니다.
- 보컬 없는 곡: 가사가 있는 곡은 낭독 문장과 귀에서 부딪힙니다. 피아노 솔로, 현악 앙상블, 어쿠스틱 기타 연주곡이 무난합니다. 예를 들어 파헬벨 "캐논 D장조", 드뷔시 "달빛(Clair de Lune)", 이루마 "River Flows in You" 같은 널리 알려진 연주곡이 많이 쓰입니다.
- 낭독 시간보다 긴 곡: 곡이 서약보다 먼저 끝나지 않도록 넉넉한 길이를 고르고, 서약이 끝나면 페이드아웃합니다.
- 큰 변화가 없는 곡: 중간에 갑자기 음량이 커지거나 템포가 바뀌는 곡은 낭독 도중 목소리를 덮습니다.
- 입장곡과 다른 곡: 신부 입장곡을 그대로 이어 쓰면 구간 구분이 흐려집니다. 서약용 곡은 따로 정해 두세요.
큐는 사회자의 "이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약속을 전하겠습니다" 같은 안내 멘트 끝에 [음악 DOWN] 또는 [음악 IN]을 두고, 마지막 문장 다음에 [음악 OUT]을 적습니다. 음향 담당에게는 서약서의 마지막 문장을 미리 알려 주어야 페이드아웃 타이밍을 정확히 잡을 수 있습니다. 식순 전체에서 서약 구간이 어디에 들어가고 앞뒤 곡을 어떻게 이어 붙이는지는 결혼식순서 식순별 BGM 큐시트 글을 함께 참고하세요.
서약서 문장을 축가·답가 가사로 바꾸는 법
공들여 쓴 서약서를 한 번 읽고 끝내기 아쉽다면, 그 문장을 노래 가사로 바꿔 축가나 답가로 부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약 낭독 때 했던 말이 몇 분 뒤 노래로 다시 들리면 하객에게는 "아까 그 약속이구나" 하는 연결이 생기고, 두 사람에게는 평생 다시 들을 수 있는 기록이 남습니다.
말로 읽는 문장과 노래로 부르는 문장은 리듬이 다릅니다. 서약서 문장은 길고 정보가 많지만, 가사는 짧고 반복되어야 귀에 남습니다. 아래 표처럼 서약 문장에서 핵심 단어만 남기고 줄이는 연습을 해 보세요.
| 서약서 문장 | 가사로 줄인 예 | 가사 속 위치 |
|---|---|---|
| 다툼이 생기면 이기는 대신 먼저 손을 내밀겠습니다. | 지는 쪽이 나여도 괜찮아 / 먼저 손 내밀게 | 1절 후반 |
| 지도보다 네 손을 먼저 잡을게. | 길을 잃어도 괜찮아 / 지도 대신 네 손 | 후렴 첫 줄 |
| 평생 한 번도 당신 편이 아닌 적 없기. | 언제나 네 편, 평생 네 편 | 후렴 반복구 |
| 힘든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당신에게 기대겠습니다. | 힘든 날엔 기대도 돼 / 내 어깨 여기 있어 | 2절 |
| 오늘부터 평생, 같은 방향으로 걷자. | 오늘부터 우리 같은 길을 걸어 | 마지막 후렴 |
가사로 옮길 때 지키면 좋은 원칙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서약서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문장을 후렴으로 씁니다. 후렴은 두세 번 반복되니 가장 중요한 약속이 가장 많이 들리게 됩니다. 둘째, 1절은 신랑 목소리, 2절은 신부 목소리로 나누면 번갈아 읽기형 서약과 구조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셋째, 재치 있는 문장은 노래에서 한 번만 씁니다. 말로 들을 때 웃겼던 농담도 반복되면 힘이 빠지니, 2절의 한 줄 정도에 살짝 넣는 것이 좋습니다.
축가로 쓸지, 답가로 쓸지
친구나 가족이 불러 주는 축가로 쓴다면 서약서 문장을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바꿔야 합니다. "먼저 손 내밀게"는 "먼저 손 내미는 너희가 되길"처럼 바뀌는 식입니다. 반면 신랑신부가 직접 부르는 답가나 듀엣이라면 서약서의 1인칭 문장을 거의 그대로 살릴 수 있어 작업이 훨씬 수월합니다. 기존 곡 멜로디에 가사만 바꿔 부르는 개사는 원곡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개사 시 확인할 점과 직접 가사를 쓰는 순서는 축가가사 고르는 법과 직접 쓰는 법 글을 참고하세요.
가사가 정해지면 멜로디와 반주, 녹음이 필요합니다. 라이브로 부를 계획이라면 서약과 노래 사이에 마이크 전달과 MR 재생 큐를 꼭 대본에 적어 두고, 긴장해서 목소리가 떨릴까 걱정된다면 미리 녹음한 노래를 영상과 함께 상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흔한 실수와 혼인서약서 최종 체크리스트
서약서는 써 놓고 나면 다 된 것 같지만, 실제 예식에서는 종이·마이크·음악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아래 표로 리허설 전에 한 번 점검해 보세요.
| 흔한 실수 | 당일 생기는 일 | 예방법 |
|---|---|---|
| 재치 문장이 너무 많음 | 진지한 마지막 문장에서도 웃음이 남아 박수 타이밍이 애매해짐 | 웃긴 문장은 1인당 1~2개로 제한 |
| 내부 농담 사용 | 친구 테이블만 웃고 어른들은 어리둥절 | 처음 듣는 사람도 이해되는지 가족에게 들려 보기 |
| 휴대폰 화면으로 읽기 | 화면 꺼짐, 알림 뜸, 사진에 휴대폰이 찍힘 | 큰 글씨로 인쇄한 카드나 서약서 보드 사용 |
| BGM이 낭독보다 큼 | 뒤쪽 하객에게 목소리가 안 들림 | 리허설 때 홀 뒤에서 들어 보고 음량 조정 |
| 두 사람 분량 차이 | 한 사람이 길게 읽는 동안 상대가 어색하게 서 있음 | 문장 수를 미리 합의 |
| 마지막 문장 미전달 | 음향 담당이 끝을 몰라 음악이 늦게 꺼지거나 일찍 들어옴 | 마지막 문장을 큐시트에 그대로 적어 전달 |
마지막으로 출력 전 확인할 것들입니다. 서약서는 글씨를 크게 하고 문장마다 줄을 바꿔 인쇄하면 고개를 숙였다 들 때 읽던 위치를 놓치지 않습니다. 쉬어야 할 곳에는 사선(/)을 그어 두고, 상대를 바라보며 말할 문장에는 밑줄을 쳐 두세요. 인쇄본은 신랑신부가 한 부씩, 사회자가 한 부를 갖고 있으면 한 사람이 깜빡 두고 와도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예식 후에는 이 서약서를 액자나 앨범에 넣어 두는 커플도 많은데, 결혼기념일마다 꺼내 읽어 보기 좋은 기록이 됩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서약을 노래로 이렇게 만듭니다
서약서 문장을 두 사람의 노래로 남기고 싶다면 오뮤지션의 TRACK 04 웨딩 영상 프로그램을 참고해 보세요. 비용은 860,000원이며, 커플의 사연을 받아 두 사람을 위한 듀엣곡을 작사·작곡·편곡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직접 쓴 혼인서약서를 사연과 함께 보내 주시면 그 문장을 가사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곡은 전문 스튜디오에서 레코딩·믹싱·마스터링을 거치고, 노래는 신랑신부가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가수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라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에 따라 녹음할 수 있습니다.
노래가 완성되면 웨딩 사진으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을 만듭니다. 노래가 제목을 부르는 순간 화면이 포스터로 열리는 구성이고, 마지막에는 이름·날짜·예식장을 담은 엔딩 크레딧이 들어갑니다. 예식장 스크린용 가로 버전과 청첩장·SNS용 세로 버전 두 가지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작업 예로 1절은 신랑, 2절은 신부, 후렴은 함께 부른 '우리의 계절'(흑백 필름, 1:02)과 해질녘 컬러의 어쿠스틱 듀엣 '골든아워'(세로, 0:36)가 있습니다.
- 커플 사연 접수(서약서 초안이 있으면 함께 전달)
- 듀엣곡 작사·작곡·편곡
- 전문 스튜디오 레코딩·믹싱·마스터링(직접 녹음 또는 전문 가수)
- 웨딩 사진으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 제작, 엔딩 크레딧 삽입
- 가로·세로 두 버전으로 전달
영상 없이 노래만 필요하다면 사연만으로도 가사를 다듬어 데모 2버전 중 선택하고 고음질 음원과 MR, 가사지를 받는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도 있습니다. 작사를 직접 하셨다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옵션으로 별도 견적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안내에서 비교해 보시고, 예식 날짜와 서약서 초안을 신청서로 남겨 주시거나 1600-3610(문자·카카오톡)으로 상담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혼인서약서는 얼마나 길게 써야 하나요?
형식에 따라 다르지만 짧은 선언형은 한 사람당 3~5문장, 편지형은 6~9문장 정도가 무난합니다. 두 사람이 합쳐 1~4분 안에 끝나도록 잡고, 반드시 소리 내어 읽으며 시간을 재 보세요. 웃음이 터지는 구간은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립니다.
재치 있는 혼인서약서, 어른들이 싫어하지 않을까요?
웃긴 문장을 한 사람당 1~2개로 제한하고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진지하게 두면 대부분 편하게 웃으십니다. 전 연인, 외모, 돈 이야기, 친구들끼리만 아는 농담은 빼고 설거지·늦잠처럼 누구나 겪는 생활 장면을 소재로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혼인서약서는 각자 몰래 써야 하나요, 같이 써야 하나요?
둘 다 가능합니다. 각자 몰래 쓰면 당일 놀라는 장면이 생기지만 길이와 톤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문장 수와 웃긴 문장 개수만 미리 합의하고 내용은 비밀로 두는 방법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혼인서약 낭독할 때 배경음악을 깔아야 하나요?
필수는 아닙니다. 짧은 선언형이나 번갈아 읽기형은 무음이 오히려 집중이 잘 되고, 편지형은 보컬 없는 잔잔한 피아노·현악 곡을 작게 깔면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음향 담당에게 서약서의 마지막 문장을 알려 주어야 음악을 제때 줄일 수 있습니다.
혼인서약서 내용을 축가 가사로 써도 되나요?
직접 쓴 서약서 문장은 두 사람의 글이라 가사로 써도 됩니다. 다만 기존 곡 멜로디에 가사만 바꿔 부르는 개사는 원곡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새 곡으로 만들면 이런 걱정 없이 서약 문장을 후렴에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서약서를 노래와 영상으로 만들면 얼마나 드나요?
오뮤지션 TRACK 04 웨딩 영상은 860,000원으로, 커플 사연으로 듀엣곡을 작사·작곡·편곡하고 녹음 후 웨딩 사진으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을 가로·세로 두 버전으로 만듭니다. 노래만 필요하면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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