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커팅 음악 고르는 법: 짧은 구간에 맞춘 시작 지점과 큐

결혼식에 케이크 커팅을 넣기로 했다면 케이크 커팅 음악은 어떤 곡을, 어디서부터, 언제 틀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케이크 커팅 음악은 곡 자체보다 "이 구간이 식순 어디에 몇 분 동안 들어가는지 예식장 진행 담당·사회자에게 먼저 확인하는 일, 곡의 하이라이트(후렴)부터 바로 나오게 시작 지점을 잘라 두는 일, 사회자 멘트와 커팅 순간에 맞춰 음량을 낮췄다 올리는 큐를 정해 두는 일" 세 가지가 성패를 가릅니다. 이 글에서는 케이크 커팅 순서가 1부와 2부 중 어디에 들어가는지, 분위기별 곡 조건 비교, 하이라이트부터 시작하는 편집법, 사회자 멘트와 맞춘 큐시트 예시, 샴페인 건배나 다른 퍼포먼스로 바꿀 때의 음악 대안, 예식장에 물어볼 질문과 자주 하는 실수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입장곡과 축가는 몇 주를 고민했는데 케이크 커팅 때 나올 음악은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리허설 때 들어 보니 커팅이 끝났는데도 곡이 아직 전주였어요" 같은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케이크 커팅은 짧게 지나가는 장면이라 소홀해지기 쉽지만, 하객이 일제히 휴대폰을 드는 순간이라 사진과 영상에 오래 남습니다. 식순 전체의 음악 흐름은 결혼식순서 식순별 BGM 큐시트에서 따로 다뤘으니, 이 글에서는 케이크 커팅과 샴페인 건배처럼 짧은 퍼포먼스 구간에서만 생기는 문제에 집중하겠습니다.
케이크 커팅 음악, 짧은 구간일수록 따로 준비해야 하는 이유
입장곡이나 행진곡은 신랑신부가 걷는 동안 계속 흐르기 때문에 곡의 앞부분이 조금 길어도 크게 티가 나지 않습니다. 케이크 커팅은 다릅니다. 사회자가 순서를 소개하고, 신랑신부가 케이크 앞에 서서 칼을 함께 잡고, 하객의 박수와 함께 커팅을 하고, 사진을 몇 장 남기면 끝나는 짧은 장면입니다. 이 짧은 시간 안에 곡이 전주만 흐르다 끝나면 정작 커팅 순간에는 분위기가 올라가지 않고, 반대로 후렴이 너무 일찍 터지면 신랑신부가 아직 케이크 앞으로 이동 중인 어색한 장면이 됩니다.
두 번째 이유는 말과 음악이 겹친다는 점입니다. 케이크 커팅 구간에는 대개 사회자의 소개 멘트와 박수 유도, 경우에 따라 하객과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이 들어갑니다. 음악이 멘트를 덮으면 하객이 무엇을 해야 할지 놓치고, 음악이 너무 작으면 커팅 순간이 밋밋해집니다. 결국 케이크 커팅 BGM은 "좋은 곡을 고르는 일"과 "말이 나오는 동안 낮추고 커팅 순간에 올리는 운영"이 한 세트입니다.
세 번째는 앞뒤 순서와의 연결입니다. 케이크 커팅 앞에는 축가나 양가 인사, 뒤에는 축배나 행진, 하객 인사 같은 순서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 순서가 잔잔한 발라드 축가였는데 케이크 커팅 음악이 갑자기 강한 비트로 시작하면 하객의 감정이 따라오지 못하고, 커팅 뒤 바로 행진이라면 행진곡과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 구분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짧은 구간이라도 앞뒤 음악과의 온도 차이를 한 번은 따져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케이크 커팅 순서: 식순 어디에, 얼마나 들어갈까
케이크 커팅 순서가 들어가는 위치는 예식장과 진행 방식마다 다릅니다. 크게 보면 두 가지 흐름이 있습니다. 하나는 1부 본식 안에 넣는 방식으로, 혼인서약·성혼선언이나 축가, 양가 인사가 끝난 뒤 행진 직전에 케이크 커팅을 하고 바로 행진으로 이어집니다. 다른 하나는 2부(피로연) 순서로 넣는 방식으로, 하객 식사가 시작된 뒤 신랑신부가 옷을 갈아입고 다시 입장해 케이크 커팅과 축배를 하고 하객에게 인사하는 짧은 흐름입니다. 2부가 있는 예식에서는 케이크 커팅 뒤에 샴페인을 따라 다 함께 건배하는 순서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쪽이든 케이크 커팅은 단독으로 길게 진행되는 순서가 아니라 다른 순서 사이에 끼어 짧게 지나가는 구간입니다. 그래서 음악을 고르기 전에 반드시 예식장 진행 담당과 사회자에게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우리 예식장에서 케이크 커팅이 1부에 들어가는지 2부에 들어가는지, 아예 순서에 없는지. 둘째, 실제 케이크를 쓰는지, 모형 케이크나 연출용 케이크를 쓰는지(케이크를 어디에 놓고 신랑신부가 어디서 이동해 오는지가 달라집니다). 셋째, 이 구간에 음악을 따로 틀 수 있는지, 예식장이 정해 둔 음악이 있는지입니다.
구간 길이도 이때 함께 물어봅니다. 사회자 소개 멘트, 신랑신부 이동, 커팅, 사진 촬영, 다음 순서 안내까지 대략 몇 분을 잡는지 알아야 곡을 얼마나 자를지 정할 수 있습니다. 예식장에서 "보통 이 정도로 진행한다"는 기준이 있다면 그 숫자를 기준으로 삼고, 진행 담당이 "그날 흐름에 따라 다르다"고 하면 조금 넉넉하게 편집해 두고 끝을 페이드아웃으로 정리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들어가는 위치 | 보통의 흐름 | 음악 준비 포인트 |
|---|---|---|
| 1부 본식, 행진 직전 | 양가 인사 또는 축가 → 케이크 커팅 → 행진 | 바로 뒤 행진곡과 분위기가 겹치지 않게, 끝을 짧게 정리 |
| 1부 본식, 축가 사이 | 축사·축가 → 케이크 커팅 → 다음 축하 순서 | 앞 축가의 여운을 해치지 않는 곡 시작, 음량 조절 |
| 2부 피로연 | 재입장 → 케이크 커팅 → 축배 → 하객 인사 | 재입장 음악에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건배 음악까지 이어지게 |
| 순서 없음·생략 | 케이크 커팅 대신 건배나 다른 퍼포먼스 | 대체 순서에 맞는 짧은 음악으로 바꾸기(아래 대안 참고) |
분위기별 케이크 커팅 BGM 고르는 기준
결혼식 케이크 커팅 노래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정할 것은 "커팅 순간을 터뜨릴지, 잔잔하게 감쌀지"입니다. 같은 구간이라도 박자감 있는 곡을 쓰면 하객 박수와 카운트다운이 살아나는 축제 분위기가 되고, 잔잔한 곡을 쓰면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칼을 드는 장면이 로맨틱하게 기억됩니다. 어느 쪽이 정답이라기보다 예식 전체 분위기와 앞뒤 순서에 맞추는 것이 기준입니다. 실제 곡 제목보다 아래처럼 곡의 조건으로 후보를 좁히면 플레이리스트에서 고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 분위기 | 곡 조건 | 장점 | 주의점 |
|---|---|---|---|
| 경쾌한 박자형 | 박수 치기 좋은 중간 이상 템포, 후렴 첫 박이 분명한 곡 | 커팅 순간에 맞춰 분위기가 확 올라가고 카운트다운과 잘 맞음 | 사회자 멘트와 겹치면 시끄러워짐, 바로 뒤 행진곡과 비슷해지기 쉬움 |
| 잔잔한 로맨틱형 | 느린 템포의 고백형 곡, 피아노나 어쿠스틱 반주 중심 | 두 사람이 함께 칼을 잡는 장면이 부드럽게 남음, 1부 본식에 잘 어울림 | 짧은 구간에서는 감정이 올라가기 전에 끝날 수 있어 시작 지점이 중요 |
| 연주곡형 | 가사 없는 현악·피아노·재즈풍 연주 | 사회자 멘트와 겹쳐도 덜 방해되고, 호텔·격식 있는 예식에 무난 | 밋밋해지기 쉬워 커팅 순간에 음량을 올리는 큐가 꼭 필요 |
| 우리 노래 후렴형 | 두 사람의 듀엣곡이나 식전영상 노래의 후렴 | 식전영상·축가와 같은 멜로디가 다시 나와 예식 전체가 하나로 이어짐 | 후렴 시작 지점을 정확히 잘라 두어야 하고, 앞에서 이미 같은 곡이 길게 나왔다면 짧게만 |
후보를 2~3곡으로 좁혔다면 실제 장면을 떠올리며 들어 보세요. 사회자가 "신랑신부가 함께 케이크를 자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 두 사람이 칼을 잡는 장면, 하객이 박수를 치는 장면에서 그 곡의 어느 부분이 흐르고 있을지 상상해 보면 맞는 곡과 맞지 않는 곡이 금방 갈립니다. 특히 가사가 있는 곡이라면 커팅 순간에 나오는 가사 한 줄이 장면과 어울리는지도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이별이나 그리움을 노래하는 가사가 그 순간에 걸리면 곡 분위기가 좋아도 어색하게 남습니다.
케이크 커팅 순간에 두 사람의 노래 후렴이 흐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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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부터 시작하는 케이크 커팅 음악 편집법
케이크 커팅 음악 편집의 핵심은 "곡의 처음부터 틀지 않는다"입니다. 대부분의 곡은 전주와 1절을 지나 후렴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케이크 커팅 구간은 그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곡에서 가장 분위기가 올라가는 후렴이나 하이라이트를 찾아 그 직전부터 시작하도록 잘라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시작 지점 잡기
후렴 첫 소절에 바로 들어가면 너무 갑작스러울 수 있으니, 후렴 바로 앞의 한두 마디(짧은 연결 구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이렇게 하면 음악이 시작되고 몇 초 뒤에 후렴이 열리는데, 그 몇 초가 사회자 멘트가 끝나고 신랑신부가 칼을 잡는 시간과 맞아떨어지도록 조절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곡 중간부터 자를 때는 시작 부분에 아주 짧은 페이드인을 넣어 "툭" 끊고 들어오는 느낌을 줄여 주세요.
길이와 끝 처리
예식장에서 들은 구간 길이를 기준으로 조금 넉넉하게 자르고, 끝은 페이드아웃으로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이 구간을 대략 1분 30초로 안내받았다면 후렴부터 시작해 2분 정도 이어지게 편집하고, 실제 진행이 일찍 끝나면 음향 담당이 페이드아웃으로 줄일 수 있게 하는 식입니다. 반대로 곡이 구간보다 짧으면 커팅 뒤 사진을 찍는 동안 음악이 끊겨 정적이 생기니, 후렴을 한 번 더 반복하거나 같은 곡의 연주 부분을 이어 붙여 여유를 두는 편이 낫습니다.
음량과 음질
여러 곡을 이어 쓰는 경우 곡마다 녹음된 음량이 달라서, 앞 순서 음악보다 케이크 커팅 음악이 갑자기 크거나 작게 들릴 수 있습니다. 편집할 때 앞뒤 음악과 음량을 대략 맞춰 두고, 음질이 떨어지는 파일은 예식장 스피커에서 더 거칠게 들리니 가능한 한 원본에 가까운 음원 파일을 준비하세요. 음원 편집의 기본 순서는 신랑신부맞절BGM 고르는 법에서 다룬 짧은 장면용 편집과도 비슷하니 함께 참고하면 좋습니다.
사회자 멘트와 맞추는 케이크 커팅 큐시트 예시
케이크 커팅 큐는 사회자와 음향 담당이 같은 그림을 보고 있어야 맞습니다. 신랑신부가 "음악은 알아서 틀어 주세요"라고 넘기면 사회자는 멘트를 하는 중이고, 음향 담당은 사회자 멘트가 끝났는지 모른 채 곡을 처음부터 틀게 됩니다. 그래서 아래처럼 "누가 무엇을 말하면 음악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한 장으로 정리해 사회자와 음향 담당에게 같이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표는 2부 피로연에서 케이크 커팅 뒤 축배로 이어지는 경우를 예로 든 것입니다.
| 순서 | 사회자 멘트(예시) | 음악 큐 | 음량 |
|---|---|---|---|
| 1. 소개 | "다음은 두 사람이 함께하는 케이크 커팅 순서입니다." | 앞 순서 음악을 줄이며 정리, 멘트 동안 음악 없음 또는 아주 작게 | 낮게 |
| 2. 이동·준비 | "신랑신부는 케이크 앞으로 나와 주세요." | 케이크 커팅 음악 시작(후렴 직전 연결 구간부터) | 중간 |
| 3. 카운트다운 | "하객 여러분도 함께 셋, 둘, 하나!" | 멘트가 들리도록 잠깐 낮춤 | 낮게 |
| 4. 커팅 순간 |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 후렴이 열리는 지점에 맞춰 음량 올림 | 크게 |
| 5. 사진 촬영 | (멘트 없음, 포즈 안내만 짧게) | 후렴·연주 부분 이어서 재생 | 중간 |
| 6. 다음 순서로 | "이어서 축배 순서가 있겠습니다." | 멘트 시작과 함께 페이드아웃, 건배 음악 대기 | 낮게 → 끔 |
핵심은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케이크 커팅 음악이 시작되는 지점"을 사회자 멘트의 특정 문장에 묶어 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커팅 순간에 음량을 올리는 지점"을 정해 두는 것입니다. 카운트다운을 하기로 했다면 사회자가 함께 외쳐 주어야 하객이 따라오기 쉽고, 그동안 음악이 잠깐 낮아져야 숫자가 들립니다. 이 큐를 문서로만 주지 말고 리허설 때 한 번 소리 내어 맞춰 보면 실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1부 본식에서 케이크 커팅 뒤 바로 행진이 이어진다면 6번 칸이 "신랑신부 행진!" 멘트와 행진곡 시작으로 바뀝니다. 이때는 케이크 커팅 음악을 길게 끌지 말고 사진 한두 장 뒤 바로 정리해, 행진곡의 첫 소절이 또렷하게 들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진 구간의 음악 길이 계산은 신랑신부퇴장곡 고르는 법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샴페인 건배 음악과 다른 퍼포먼스로 바꿀 때의 대안
모든 예식에 케이크 커팅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예식 시간이 빠듯하거나 두 사람이 원하지 않으면 케이크 커팅을 빼거나 다른 짧은 퍼포먼스로 바꾸기도 합니다. 이때도 음악의 원리는 같습니다. "짧은 구간, 하이라이트부터, 멘트와 겹치지 않게"입니다. 결혼식 퍼포먼스 음악을 순서별로 바꿔 쓰는 예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샴페인 건배
샴페인 건배 음악은 케이크 커팅과 이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배는 하객이 잔을 채우고 드는 시간이 필요해서, 사회자가 잔을 준비해 달라고 안내하는 동안에는 잔잔한 연주를 작게 깔고, "다 함께 건배!" 하는 순간에 밝은 곡의 하이라이트를 올리는 구성이 잘 맞습니다. 케이크 커팅과 건배에 서로 다른 곡을 쓰면 장면이 분명히 나뉘고, 같은 곡의 다른 부분(커팅은 1절 후렴, 건배는 마지막 후렴)을 쓰면 두 순서가 하나의 장면처럼 이어집니다.
케이크 커팅을 생략하는 경우
케이크 커팅을 빼기로 했다면 그 자리를 비워 두고 다음 순서로 바로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굳이 무언가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은 없습니다. 다만 2부에서 재입장 뒤 할 순서가 너무 적어 허전하다면 하객 전체 건배, 신랑신부가 테이블을 돌며 인사하는 시간처럼 짧은 순서를 두고 그 구간에 쓸 음악 한 곡만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포토타임이나 다른 연출로 바꾸는 경우
케이크 대신 하객과 함께하는 짧은 포토타임, 부모님께 꽃을 드리는 장면, 서로에게 쓴 짧은 편지 낭독 같은 순서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이 중심인 순서라면 가사 없는 연주곡을 작게 깔고, 동작이 중심인 순서라면 박자감 있는 곡의 하이라이트를 쓰는 식으로 구분하면 됩니다. 어떤 순서로 바꾸든 예식장 진행 담당에게 "이 구간을 이렇게 바꾼다"고 미리 알려야 조명과 음향 전환이 맞습니다.
| 퍼포먼스 | 음악 방향 | 큐 포인트 |
|---|---|---|
| 케이크 커팅 | 후렴부터 시작하는 박자형 또는 로맨틱형 | 커팅 순간에 음량 올리기 |
| 샴페인 건배 | 잔 준비 동안 잔잔한 연주 → 건배 순간 밝은 하이라이트 | "건배!" 외침 직후 음악 올리기 |
| 하객 포토타임 | 밝고 가벼운 곡을 길게 이어 붙인 편집본 | 사진 안내 멘트 동안만 낮추기 |
| 편지·감사 낭독 | 가사 없는 잔잔한 연주곡 | 낭독 내내 낮게, 끝나면 살짝 올려 마무리 |
케이크 커팅 음악 준비 순서와 예식장·사회자에게 물어볼 질문
짧은 구간이라도 준비는 순서대로 하면 금방 끝납니다. 예식 몇 주 전부터 아래 흐름으로 진행해 보세요. 입장곡·축가 같은 큰 순서 음악을 정할 때 함께 챙기면 따로 시간을 낼 필요도 없습니다.
- 예식장에 구간 유무·길이 확인: 케이크 커팅이 1부인지 2부인지, 순서에 있는지, 대략 몇 분을 잡는지, 음악을 따로 틀 수 있는지 진행 담당에게 묻습니다.
- 분위기 정하기: 커팅 순간을 터뜨릴지(박자형), 잔잔하게 감쌀지(로맨틱형·연주곡형), 우리 노래 후렴을 쓸지 정합니다. 앞뒤 순서 음악과의 온도 차이도 함께 봅니다.
- 곡 후보 2~3곡 고르기: 곡 조건(템포, 반주 악기, 가사 내용)으로 후보를 좁히고, 실제 장면을 떠올리며 들어 봅니다.
- 시작 지점 편집: 후렴 직전 연결 구간부터 시작하게 자르고, 시작에는 짧은 페이드인, 끝에는 페이드아웃을 넣습니다. 길이는 안내받은 구간보다 조금 넉넉하게 잡습니다.
- 음원 파일 제출 형식 확인: 예식장이 받는 파일 형식과 전달 방법(메일, 이동식 저장장치 등), 제출 마감일, 파일 이름 규칙을 확인하고 그대로 맞춥니다.
- 사회자·음향 담당과 큐 공유: 위 큐시트처럼 "어떤 멘트에서 음악 시작, 어디서 낮추고 올리는지"를 한 장으로 정리해 두 사람에게 같이 보냅니다.
- 리허설: 당일 리허설이나 사전 점검 때 실제 스피커로 한 번 틀어 보고, 사회자 멘트와 함께 시작 지점과 음량을 맞춰 봅니다.
예식장과 사회자에게 물어볼 질문은 아래 체크 표로 정리해 두면 상담 자리에서 빠뜨리지 않습니다. 대답을 받으면 표 옆에 바로 적어 두고, 사회자가 지인이라면 예식장 진행 담당의 답을 그대로 전달해 주세요.
| 확인할 질문 | 누구에게 | 왜 필요한가 |
|---|---|---|
| 케이크 커팅이 1부·2부 중 어디에 들어가나요? | 예식장 진행 담당 | 앞뒤 순서 음악과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
| 이 구간은 대략 몇 분으로 진행되나요? | 예식장 진행 담당 | 곡을 얼마나 자를지 정하기 위해 |
| 실제 케이크인가요, 연출용 케이크인가요? | 예식장 진행 담당 | 동선과 사진 촬영 시간을 가늠하기 위해 |
| 신랑신부가 고른 음악을 틀 수 있나요? | 예식장 진행 담당 | 예식장 지정 음악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
| 음원 파일은 어떤 형식으로 언제까지 내나요? | 예식장 음향 담당 | 당일 재생 오류를 막기 위해 |
| 멘트 중 음악을 낮추는 큐를 맞출 수 있나요? | 사회자·음향 담당 | 멘트와 음악이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
| 카운트다운이나 박수 유도를 함께해 주실 수 있나요? | 사회자 | 커팅 순간에 하객 참여를 모으기 위해 |
| 건배가 이어진다면 잔은 언제 채우나요? | 예식장 진행 담당 | 건배 음악 시작 시점을 정하기 위해 |
케이크 커팅 때 자주 하는 실수와 우리 노래 후렴 아이디어
케이크 커팅 음악에서 생기는 실수는 대부분 "짧은 구간이라 대충 넘어간" 데서 나옵니다. 아래 표의 실수만 피해도 이 구간은 충분히 매끄럽게 지나갑니다.
| 자주 하는 실수 | 당일 생기는 일 | 미리 막는 법 |
|---|---|---|
| 곡을 처음부터 틀도록 제출 | 커팅이 끝났는데 아직 전주 | 후렴 직전부터 시작하게 편집한 파일로 제출 |
| 구간 길이를 확인하지 않음 | 곡이 먼저 끝나 사진 찍는 동안 정적 | 예식장에 길이를 묻고 조금 넉넉하게, 끝은 페이드아웃 |
| 사회자에게 큐를 전달하지 않음 | 멘트와 음악이 겹쳐 안내가 안 들림 | 큐시트 한 장을 사회자·음향 담당에게 같이 전달 |
| 앞 축가와 분위기가 너무 다름 | 감정선이 끊기고 장면이 어색함 | 앞뒤 순서 음악을 이어 들어 보고 온도 차이 조절 |
| 행진곡과 너무 비슷한 곡 | 두 순서가 구분되지 않음 | 템포나 악기 구성을 달리하거나 같은 곡의 다른 부분 사용 |
| 커팅 순간 가사가 장면과 안 맞음 | 이별·그리움 가사가 사진에 남음 | 커팅 순간에 걸리는 가사 한 줄을 미리 확인 |
| 파일 형식·이름을 맞추지 않음 | 당일 재생이 안 되거나 다른 곡이 나옴 | 예식장이 정한 형식·파일 이름 규칙대로 제출 |
마지막으로 한 가지 아이디어를 덧붙이면, 케이크 커팅 구간은 "우리 노래"를 다시 들려주기 좋은 자리입니다. 식전영상에서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듀엣곡을 처음 들려주고, 케이크 커팅 때 그 노래의 후렴을 다시 틀면 하객은 같은 멜로디를 두 번째로 들으며 "아, 아까 그 노래" 하고 반응합니다. 짧은 구간이라 곡 전체를 들려줄 수는 없지만, 오히려 후렴 한 번이 예식 전체를 하나로 묶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식전영상 길이와 노래 고르는 기준은 식전영상 길이·시간·노래·구성 총정리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본식 영상을 나중에 온라인에 공유할 계획이라면, 기존 곡이 배경에 들어간 영상은 플랫폼에 따라 음악 때문에 공개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공유 방식과 범위는 이용하는 서비스의 안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두 사람을 위해 새로 만든 노래라면 이런 걱정 없이 식전영상부터 케이크 커팅 구간까지 같은 노래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로 만든 노래를 식전영상부터 케이크 커팅 같은 예식 속 짧은 구간까지 이어서 쓰고 싶다면 TRACK 04 웨딩 영상(860,000원, VAT 포함)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커플 사연: 두 사람이 만난 이야기, 함께한 계절,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보내 주시면 노래의 재료가 됩니다.
- 듀엣곡 작사·작곡·편곡: 사연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듀엣곡을 만듭니다. 완성된 노래의 후렴은 케이크 커팅 같은 예식 속 짧은 구간에도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 전문 스튜디오 레코딩·믹싱·마스터링: 신랑신부가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가수가 부를 수 있습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가이드를 받으며 녹음할 수 있습니다.
- 무빙포스터 식전영상: 웨딩 사진으로 식전영상을 만들고, 노래가 제목을 부르는 순간 화면이 포스터로 열리도록 연출합니다. 엔딩에는 이름·날짜·예식장 크레딧이 들어갑니다.
- 가로·세로 두 버전: 예식장 스크린용 가로 버전과 청첩장·SNS용 세로 버전을 함께 드립니다.
흑백 필름 느낌으로 1절은 신랑, 2절은 신부, 후렴은 함께 부른 '우리의 계절'(1:02), 해질녘 컬러의 세로 어쿠스틱 듀엣 '골든아워'(0:36) 같은 작업을 웨딩 필름에서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에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예식장에서 받는 음원·영상 재생 형식은 예식장에 확인해 맞추시면 됩니다. 예식 날짜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제작 상담 신청이나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으로 편하게 보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케이크 커팅은 결혼식 식순 어디에 들어가나요?
예식장과 진행 방식마다 다릅니다. 1부 본식에서 양가 인사나 축가 뒤, 행진 직전에 넣는 경우가 있고, 2부 피로연에서 신랑신부가 다시 입장한 뒤 케이크 커팅과 축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서가 아예 없는 예식장도 있으니 예식장 진행 담당과 사회자에게 먼저 확인한 뒤 음악을 고르세요.
케이크 커팅 음악은 곡 처음부터 틀어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케이크 커팅은 짧게 지나가는 구간이라 처음부터 틀면 커팅이 끝날 때까지 전주만 나올 수 있습니다. 후렴 바로 앞의 짧은 연결 구간부터 시작하도록 잘라 두고, 시작에는 짧은 페이드인, 끝에는 페이드아웃을 넣어 제출하면 커팅 순간에 하이라이트가 맞아떨어집니다.
케이크 커팅 BGM은 경쾌한 곡과 잔잔한 곡 중 무엇이 좋나요?
정답은 없고 예식 분위기와 앞뒤 순서에 맞추면 됩니다. 박수와 카운트다운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싶다면 박자감 있는 곡, 두 사람이 함께 칼을 드는 장면을 부드럽게 남기고 싶다면 느린 템포의 로맨틱한 곡이나 가사 없는 연주곡이 어울립니다. 바로 뒤에 행진이 이어진다면 행진곡과 분위기가 겹치지 않는지도 확인하세요.
사회자 멘트와 음악이 겹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사회자 멘트의 특정 문장에 음악 시작 지점을 묶고, 멘트와 카운트다운 동안에는 음량을 낮췄다가 커팅 순간에 올리는 큐를 정해 두세요. 이 내용을 한 장의 큐시트로 정리해 사회자와 음향 담당에게 같이 전달하고, 리허설 때 실제 스피커로 한 번 맞춰 보면 실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케이크 커팅을 생략하면 그 자리에 무엇을 넣으면 되나요?
꼭 채울 필요는 없고 다음 순서로 바로 넘어가도 됩니다. 2부가 허전하다면 하객 전체 샴페인 건배, 하객 포토타임, 짧은 감사 낭독처럼 짧은 순서를 두고 그 구간에 맞는 음악 한 곡만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순서를 바꿀 때는 조명과 음향 전환을 위해 예식장 진행 담당에게 미리 알려 주세요.
우리 노래를 케이크 커팅 음악으로 쓸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4 웨딩 영상(860,000원, VAT 포함)으로 두 사람의 사연을 담은 듀엣곡과 무빙포스터 식전영상(가로·세로 두 버전)을 만들 수 있고, 그 노래의 후렴을 케이크 커팅 같은 예식 속 짧은 구간에도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예식장에서 받는 재생 형식은 예식장에 확인해 맞추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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