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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선물·맞춤곡

전국시낭송대회 준비법: 공고 확인·시 추천·4주 암송 연습·배경음악

오뮤지션 스튜디오
전국시낭송대회 - 전국시낭송대회 준비 가이드 (오뮤지션 믹싱 콘솔 작업 장면)
전국시낭송대회 - 전국시낭송대회 준비 가이드 (오뮤지션 믹싱 콘솔 작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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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낭송대회에 처음 나가 보려는데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국시낭송대회는 대회마다 지정시·시간·암송 규정이 달라 공고 확인이 먼저이고, 내 호흡에 맞는 시를 골라 4주간 끊어 읽기·암송·녹음 연습을 하면 첫 출전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가 특별히 좋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심사석에 전해지는 것은 타고난 음색보다 시를 이해한 깊이와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호흡입니다.

이 글은 동호회에서 시낭송을 즐기다 처음으로 무대에 서 보려는 중장년 참가자, 학교 대표로 나가는 학생, 학생을 지도해야 하는 교사처럼 시낭송대회가 처음인 일반인을 위해 썼습니다. 대회 찾는 법과 공고에서 꼭 확인할 항목, 시낭송 시 추천과 고르는 기준, 시낭송잘하는방법, 4주 암송 연습 일정, 시낭송배경음악 고르는 법, 의상과 무대 매너, 흔한 실수까지 시낭송 대회 준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특정 대회의 규정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라, 어느 대회에 나가든 통하는 준비 원칙을 담았습니다.

전국시낭송대회 찾는 법과 공고에서 확인할 항목

시낭송대회는 생각보다 많이 열립니다. 문학 단체와 낭송 단체가 여는 대회, 시인의 이름을 딴 문학제 안에서 열리는 낭송 부문, 지역 축제나 도서관·문화원 행사와 함께 열리는 지역 대회, 학생만 참가하는 청소년 대회, 어르신 부문을 따로 두는 대회까지 형태가 다양합니다. 이름에 '전국'이 붙은 대회는 지역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는 뜻인 경우가 많지만, 예선을 지역별로 나누거나 본선만 한곳에서 여는 방식도 있어 공고를 끝까지 읽어야 합니다.

대회를 찾을 때는 포털 검색에서 '시낭송대회', '전국시낭송대회 공고', '시낭송 참가 신청' 같은 말로 검색하고, 지역 문화재단·문화원·도서관 공지, 문학 단체 소식란, 시낭송 동호회 카페 게시판을 함께 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대회 공고는 보통 행사 몇 주에서 몇 달 전에 올라오고, 원고 접수나 예선 영상 접수 마감이 본선보다 훨씬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심 있는 대회는 지난해 공고를 찾아 대략의 시기를 파악해 두면 올해 공고를 놓치지 않습니다.

공고를 열면 상금이나 시상 내역보다 아래 항목을 먼저 확인하세요. 같은 이름의 대회라도 해마다 규정이 바뀌기도 하니, 반드시 올해 공고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항목무엇을 봐야 하나준비에 미치는 영향
참가 자격·부문나이·학년 구분, 일반부·학생부·어르신부, 기존 수상자 참가 제한 여부내가 어느 부문에 해당하는지, 경쟁 상대가 누구인지 정해짐
지정시 / 자유시주최 측이 정한 시 목록에서 고르는지, 자유롭게 고르는지, 특정 시인의 작품만 허용하는지시 선택 폭이 완전히 달라짐. 지정시라면 목록 안에서 내 호흡에 맞는 시를 고름
시간 제한낭송 시간의 최소·최대, 초과 시 감점 여부, 등·퇴장 시간 포함 여부시 길이와 낭송 속도를 이 기준에 맞춰 조절
암송 여부원고 없이 외워야 하는지, 원고를 들고 해도 되는지암송이 필수라면 연습 기간을 넉넉히 잡아야 함
예선 방식예선 영상 제출인지 현장 예선인지, 영상이라면 촬영 방식·편집 허용 여부·파일 형식촬영 장소와 장비, 마감일을 미리 준비
배경음악 허용 여부배경음악 사용 가능 여부, 음원을 본인이 준비하는지 주최 측이 틀어 주는지, 제출 형식과 마감음악 없이 연습할지, 음악과 맞춰 연습할지가 갈림
원고 제출·의상 규정낭송할 시 원고 사전 제출, 출처 표기, 의상·소품 제한제출 서류와 무대 준비물 목록 확정
심사 기준 공개 여부공고에 심사 기준이 적혀 있는지(적혀 있다면 그 항목이 연습의 기준)연습 때 무엇을 우선할지 판단하는 근거

공고에 적혀 있지 않은 부분은 지레짐작하지 말고 주최 측에 문의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배경음악을 직접 준비해 가야 하는지, 현장 음향 담당자가 틀어 주는지는 대회마다 정말 다르고, 당일에 알게 되면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문의한 내용은 날짜와 함께 메모해 두세요.

시낭송 시 추천: 내 호흡에 맞는 시 고르는 기준

첫 출전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무슨 시를 낭송할까'입니다. 좋은 시와 낭송하기 좋은 시는 조금 다릅니다. 눈으로 읽을 때 감동적인 시라도 소리로만 들으면 이미지가 잘 그려지지 않거나, 문장이 너무 짧아 청중이 집중하기도 전에 끝나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낭송 시 추천을 받기 전에 아래 기준으로 먼저 걸러 보세요.

  • 길이: 대회 시간 규정 안에서 서두르지 않고 낭송할 수 있는 분량인지 봅니다. 낭송 지도 현장에서는 한 편을 3분 안팎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 기준은 반드시 공고를 따르세요. 너무 짧은 시는 감정이 쌓이기 전에 끝나고, 너무 긴 시는 속도를 높이게 되어 시가 흐트러집니다.
  • 호흡: 한 행, 한 문장이 내 호흡으로 무리 없이 이어지는지 소리 내어 읽어 봅니다. 숨이 차서 문장 중간에 끊게 되는 시는 연습으로도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 감정 곡선: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높이로 흐르는 시보다 잔잔하게 시작해 한 번 고조되고 다시 내려앉는 흐름이 있는 시가 무대에서 살아납니다. 시 안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 어디인지 표시해 보세요.
  • 나와의 연결: 내 나이, 경험, 목소리 결과 어울리는지 봅니다. 고향, 부모, 이별, 희망처럼 내가 진심으로 말할 수 있는 주제를 고르면 표현을 꾸미지 않아도 전해집니다.
  • 귀로 듣는 이해도: 처음 듣는 사람도 내용을 따라올 수 있는지, 낯선 한자어나 옛말이 너무 많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녹음해서 원고 없이 들어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지정시 여부: 지정시 대회라면 목록 안에서 위 기준으로 고르고, 다른 참가자와 겹칠 가능성도 염두에 둡니다. 같은 시를 여러 사람이 낭송하면 해석의 차이가 더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참고로 시낭송 무대와 애송시 목록에서 자주 이름이 오르는 널리 알려진 한국 시를 몇 편 정리했습니다. 실제 낭송 원고는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시집이나 공식 출처의 원문으로 확인하고, 행 구분과 맞춤법까지 원문 그대로 외우세요. 아래는 고르는 방향을 잡기 위한 예시일 뿐이며, 대회의 지정시 목록이 있다면 그것이 우선입니다.

분위기시인 - 작품이런 낭송자에게
잔잔한 성찰윤동주 - 「서시」, 김춘수 - 「꽃」짧고 단정한 시로 첫 무대 감각을 익히고 싶은 분(시간 규정이 길면 분량을 꼭 확인)
그리움·고향정지용 - 「향수」, 백석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장면을 그리듯 묘사하는 낭송을 좋아하는 분
이별과 기다림한용운 - 「님의 침묵」, 김소월 - 「진달래꽃」절제된 감정 표현과 긴 호흡을 연습해 보고 싶은 분
힘 있는 고조이육사 - 「광야」, 이상화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목소리에 힘이 있고 뒤로 갈수록 고조되는 흐름을 원하는 분
삶과 희망도종환 -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박노해 - 「목화는 두 번 꽃이 핀다」중장년의 경험을 담아 담담하게 말하듯 낭송하고 싶은 분
따뜻한 일상안도현 - 「연탄 한 장」, 김용택 - 「그 강에 가고 싶다」, 노천명 - 「푸른 오월」쉬운 말로 청중과 가까이 호흡하고 싶은 학생·일반 참가자

널리 알려진 시는 청중이 내용을 이미 알고 있어 집중을 끌어내기 쉽지만, 그만큼 비교도 많이 됩니다. 반대로 덜 알려진 시는 신선하지만 청중이 처음 듣는 내용이라 더 또렷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어느 쪽이든 정답은 없으니, 후보를 세 편 정도 골라 각각 녹음해 들어 보고 내 목소리에 가장 자연스럽게 붙는 시를 고르세요. 생존 작가의 작품을 원고로 배포하거나 영상으로 공개할 때는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예선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는 방식이라면 공고의 안내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낭송잘하는방법: 호흡·발성·띄어 읽기·속도·시선

시낭송잘하는방법을 한마디로 줄이면 '읽지 말고 말하라'입니다. 많은 첫 출전자가 시를 노래처럼 일정한 가락으로 읊거나, 반대로 연기처럼 과장하는데, 듣는 사람에게 가장 잘 전해지는 것은 시 속 화자가 되어 한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건네는 낭송입니다. 아래 표는 연습 때 하나씩 점검할 요소입니다.

요소이렇게 연습하세요자주 보이는 문제
호흡배로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는 복식호흡을 매일 몇 분씩. 숨 쉬는 자리를 원고에 미리 표시문장 끝에서 숨이 모자라 끝음이 사라짐
발성입을 충분히 벌리고 모음을 또렷하게. 마이크가 있어도 뒷줄까지 닿는다는 생각으로 소리를 앞으로 보냄목으로만 소리를 내 금방 쉬거나 갈라짐
띄어 읽기의미 단위로 끊는 자리를 원고에 사선으로 표시. 행이 바뀐다고 무조건 쉬지 않고 문장의 뜻을 따라감행마다 똑같이 끊어 단조로워짐
속도평소 말보다 조금 느리게.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은 오히려 천천히, 쉼은 충분히긴장해서 점점 빨라지고 쉼이 사라짐
강조·억양한 연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한두 개만 강조. 모든 단어를 힘주면 아무것도 강조되지 않음문장 끝을 늘 같은 높이로 끌어올리는 '낭송 투' 말버릇
시선객석 전체를 천천히 나누어 보고, 시 속 대상이 있는 방향을 정해 둠. 심사석만 보지 않음바닥이나 천장만 보거나 눈을 너무 자주 감음
손동작·자세기본은 두 손을 편안히 모으고 바로 선 자세. 손동작은 꼭 필요한 순간 한두 번만 자연스럽게행마다 손을 움직여 시보다 동작이 눈에 띔
표정시의 감정에 맞는 표정을 거울 앞에서 확인. 슬픈 시라도 우는 연기보다 절제된 표정긴장으로 굳은 얼굴이 끝까지 풀리지 않음

발음은 따로 시간을 내어 점검하세요. 받침이 많은 단어, 'ㄹ'이 이어지는 말, 비슷한 소리가 연달아 나오는 구절은 원고에 동그라미를 쳐 두고 천천히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사투리 억양 자체가 감점 요인인지는 대회마다 다르지만, 뜻이 정확하게 들리는지는 어느 심사위원이든 봅니다. 한 가지 더, 첫 행과 마지막 행은 특히 공을 들이세요. 첫 행은 청중이 귀를 여는 순간이고, 마지막 행은 여운이 남는 순간입니다. 마지막 행을 마친 뒤 바로 인사하지 말고 한 박자 쉬어 여운을 남기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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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는 직접 쓴 시나 사연을 가사로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수정 2회를 거쳐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로 완성한 뒤 고음질 음원·MR·가사지와 함께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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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낭송대회 4주 암송 연습 일정

전국시낭송대회처럼 암송이 필수인 무대라면 최소 4주는 잡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오래 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반복하는 편이 암송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아래 일정은 시를 이미 골랐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며, 대회까지 시간이 더 있다면 각 단계를 늘리면 됩니다.

  1. 1주차 - 시 이해하기: 시를 여러 번 소리 내어 읽고, 시인이 어떤 시대와 상황에서 썼는지, 화자는 누구이고 누구에게 말하는지 정리합니다. 낯선 단어는 뜻을 찾아 적고, 연마다 한 줄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이해하지 못한 시는 외워도 전해지지 않습니다.
  2. 1~2주차 - 끊어 읽기 표시: 원고를 크게 출력해 숨 쉬는 자리, 끊어 읽는 자리, 강조할 단어, 속도를 늦출 구간을 기호로 표시합니다. 표시한 대로 읽어 보고 어색한 곳은 고쳐 가며 나만의 낭송 악보를 만듭니다.
  3. 2~3주차 - 암송: 연 단위로 나누어 외웁니다. 첫 연을 외운 뒤 둘째 연을 더하고, 다시 처음부터 이어 외우는 식으로 쌓아 갑니다. 출퇴근길, 산책길처럼 원고 없이 중얼거리는 시간을 늘리고, 막히는 지점은 그 앞 행과 묶어 반복합니다.
  4. 3주차 - 녹음해 듣기: 휴대폰으로 전체 낭송을 녹음하고 다음 날 원고 없이 들어 봅니다. 속도가 빨라지는 곳, 끝음이 흐려지는 곳, 억양이 반복되는 곳을 찾아 고치고, 영상으로도 찍어 시선과 손동작을 확인합니다. 시간 규정에 맞는지도 이때 초시계로 재 둡니다.
  5. 4주차 - 무대 리허설: 가족이나 동호회 앞에서 등장부터 인사, 낭송, 퇴장까지 실제처럼 해 봅니다. 대회에 입을 옷과 신발을 착용하고, 배경음악을 쓴다면 음악과 함께 연습합니다. 마이크를 쓰는 대회라면 마이크를 든 상태로도 연습해 두세요.
  6. 대회 전날과 당일: 전날에는 새로 고치지 말고 가볍게 두세 번만 낭송한 뒤 일찍 잡니다. 당일에는 목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대기 중에는 큰 소리 연습보다 조용히 호흡을 고르는 데 집중합니다.

예선이 영상 제출 방식이라면 3주차 녹음 단계와 겹쳐 촬영 준비를 함께 하세요. 조용한 실내, 얼굴이 잘 보이는 조명, 흔들리지 않는 고정 촬영, 주변 소음 없는 녹음이 기본입니다. 편집 허용 여부와 파일 형식은 공고 기준을 따르고, 마감 직전에 올리다 업로드 오류가 나지 않도록 하루 이틀 여유를 두세요. 아이들이 나가는 노래 대회의 연습 일정과 비교해 보고 싶다면 동요대회 준비 가이드도 참고가 됩니다.

시낭송배경음악 고르는 법과 길이 맞추기

배경음악이 허용되는 대회라면 시낭송배경음악은 낭송을 받쳐 주는 바닥이 되어야지, 낭송과 경쟁해서는 안 됩니다. 음악이 좋으면 낭송도 좋아 보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음악이 너무 화려하거나 커서 낭송이 묻히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아래 기준으로 후보를 걸러 보세요.

기준좋은 선택피할 선택
분위기시의 정서와 같은 방향(잔잔한 시에는 잔잔한 음악, 고조되는 시에는 서서히 쌓이는 음악)시와 정서가 반대이거나 지나치게 극적인 음악
편성피아노, 현악, 기타처럼 단순한 악기 위주의 연주곡가사가 있는 노래(가사가 낭송과 섞여 내용이 안 들림)
템포느리고 일정한 템포, 박자가 두드러지지 않는 곡리듬이 강하거나 템포가 자주 바뀌는 곡
음역과 음색낭송 목소리와 겹치지 않는 음역, 부드러운 음색목소리 대역에서 멜로디가 크게 움직이는 곡
길이내 낭송 시간보다 조금 길게, 끝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는 곡낭송 도중 곡이 끝나거나 갑자기 끊기는 음원
익숙함청중이 특정 장면을 떠올리지 않는 곡드라마·광고로 너무 유명해 시보다 곡이 먼저 떠오르는 곡

음량은 낭송 목소리가 항상 분명하게 위에 있도록 낮게 잡는 것이 원칙입니다. 리허설 때 객석 뒤쪽에서 누군가 들어 보고 낭송이 또렷하게 들리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낭송 길이에 맞춘 편집은 '음악 먼저 몇 초 → 낭송 시작 → 마지막 행 뒤 여운 → 서서히 줄이며 끝' 순서로 구성하면 무난합니다. 내 낭송 시간을 초 단위로 재고 그보다 조금 넉넉하게 음악을 자르되, 중간을 잘라 이을 때는 박자와 화성이 어색하지 않은 지점을 골라야 합니다. 낭독 길이에 맞춰 음악을 자르고 큐를 잡는 구체적인 방법은 혼인서약서BGM 편집과 음향 큐 정리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는데, 시낭송에도 그대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도 짚고 가야 합니다. 대회장에서 음악을 트는 것과 예선 영상이나 본선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는 것은 이용 방식이 다르고, 허락 범위도 다를 수 있습니다. 상업 음원을 그대로 쓰기보다는 이용 조건이 명확한 음원을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무료 음원을 쓸 때도 '무료'가 곧 '아무 데나 써도 된다'는 뜻은 아니어서, 저작자 표시가 필요한지, 영상 업로드나 수익화에 제한이 있는지 라이선스를 확인하고 출처를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무료 배경음악을 찾는 경로와 라이선스 체크 방법은 유튜브오디오라이브러리 찾는 법과 무료BGM 주의점을 참고하세요. 주최 측이 음원 파일 형식이나 제출 마감을 정해 두었다면 그 형식으로 미리 변환해 두고, USB와 휴대폰 등 두 곳 이상에 백업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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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무대 매너와 심사에서 흔히 보는 요소

의상은 시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단정한 차림이 기본입니다. 중장년 참가자는 한복이나 단색 정장, 원피스를 많이 선택하고, 학생은 교복이나 깔끔한 단색 옷이면 충분합니다. 시의 시대 배경에 맞춰 한복을 입는 경우도 있지만, 의상이 시보다 눈에 띄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소리가 나는 장신구, 걸을 때 소리가 큰 신발, 마이크에 스치는 긴 귀걸이는 피하세요. 소품 사용은 대회마다 허용 여부가 다르니 공고를 확인하고, 허용되더라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쓰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무대 매너는 등장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호명되면 서두르지 않고 걸어 나와 정해진 위치에 서서 인사하고, 시인과 작품명을 또렷하게 소개합니다. 소개 방식이 정해진 대회도 있으니 공고나 사전 안내를 따르세요. 마이크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면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맞춘 뒤, 한 번 숨을 고르고 시작합니다. 낭송이 끝나면 여운을 두고 인사한 뒤 차분하게 퇴장합니다. 혹시 중간에 한 행을 잊더라도 멈추거나 표정으로 드러내지 말고, 다음 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청중은 원문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흐름만 이어지면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심사 기준과 배점은 대회마다 다르고 공개하지 않는 대회도 많습니다. 다만 여러 대회 공고와 심사평에서 공통으로 자주 보이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암송의 정확성: 원문을 빠짐없이 정확하게 외웠는지
  • 시의 이해와 해석: 시의 의미와 정서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표현했는지
  • 발성과 발음: 소리가 안정적이고 단어가 또렷하게 들리는지
  • 호흡과 완급: 쉼과 속도 조절이 시의 흐름과 맞는지
  • 무대 태도: 자세, 시선, 표정, 등·퇴장이 자연스럽고 단정한지
  • 전달력과 감동: 청중이 시에 빠져들 수 있도록 진심이 전해졌는지

공고에 심사 기준이 적혀 있다면 그 항목을 연습 체크리스트로 바꾸어 매주 스스로 점검해 보세요. 녹음과 영상을 보며 항목별로 메모하면 무엇을 더 연습해야 할지 분명해집니다.

시낭송 대회 준비에서 흔한 실수와 자작시를 노래로 남기는 선택지

처음 시낭송 대회 준비를 하는 분들에게서 반복되는 실수가 있습니다. 미리 알고 있으면 대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 공고를 대충 읽는 것: 시간 규정, 지정시 목록, 배경음악 준비 방식을 놓쳐 다 외운 시를 바꾸거나 당일 음악 없이 낭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두 번 읽으세요.
  • 내 호흡보다 긴 시를 고르는 것: 멋있어 보이는 긴 시를 골랐다가 시간 안에 맞추려고 속도를 올리면 시가 무너집니다.
  • 외우는 데만 집중하는 것: 암송을 끝내는 것이 목표가 되면 낭송이 기계적으로 흐릅니다. 이해와 해석에 쓰는 1주차를 건너뛰지 마세요.
  • 낭송 투에 갇히는 것: 모든 문장 끝을 같은 가락으로 끌어올리는 말버릇은 녹음으로 들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 음악을 크게 트는 것: 배경음악이 낭송을 덮으면 아무리 잘해도 전해지지 않습니다. 음량은 리허설에서 객석 쪽에서 확인하세요.
  • 감정을 과하게 꾸미는 것: 우는 연기, 큰 손동작, 과장된 표정은 진심을 가립니다. 절제가 더 큰 울림을 줍니다.
  • 리허설 없이 무대에 서는 것: 집에서 혼자 하는 낭송과 사람들 앞의 낭송은 전혀 다릅니다. 최소 한 번은 실제처럼 리허설하세요.
  • 원고 출처를 확인하지 않는 것: 인터넷에 떠도는 원문은 행 구분이나 단어가 틀린 경우가 있습니다. 시집이나 믿을 수 있는 출처로 확인하세요.

내가 쓴 자작시를 노래로 만들어 남기기

시낭송을 오래 하다 보면 남의 시를 낭송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 시를 쓰는 분이 많습니다. 동호회 문집에 실린 자작시, 부모님을 생각하며 쓴 시, 손주에게 남기고 싶은 시처럼 서랍 속에 담아 둔 작품이 한두 편씩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자작시는 낭송으로 들려줄 수도 있지만, 가사로 다듬어 멜로디를 붙이면 노래가 되어 가족과 지인이 언제든 다시 들을 수 있는 형태로 남습니다.

시를 노래로 옮길 때는 몇 가지가 달라집니다. 노래는 반복되는 후렴이 필요하고, 한 줄의 글자 수가 멜로디에 맞아야 하며, 낭송에서는 살던 긴 문장이 노래에서는 숨이 차기도 합니다. 그래서 원래 시의 정서와 핵심 구절은 살리되 후렴을 새로 만들고 행을 다시 나누는 '가사 다듬기'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 시가 노래로 불리는 경험은 낭송과는 또 다른 감동이고, 직접 쓴 가사라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사연을 노래로 만드는 과정 전반이 궁금하다면 노래선물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도 함께 읽어 보세요.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만듭니다: 자작시를 노래로, 음원으로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직접 쓴 시를 노래로 만들어 음원으로 남기고 싶다면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완성된 가사가 없어도 괜찮고, 시 한 편이나 사연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가사·사연 접수: 노래로 만들고 싶은 자작시와 그 시를 쓰게 된 이야기를 편하게 보내 주세요. 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2. 가사 다듬기: 시의 정서와 핵심 구절을 살리면서 멜로디에 얹기 좋은 가사로 다듬습니다. 후렴과 행 나눔도 이 단계에서 함께 정리합니다.
  3.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분위기가 다른 데모 두 가지를 듣고 고른 뒤 두 번까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
  4. 녹음: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고, 노래를 못해도 디렉팅과 가이드에 따라 녹음할 수 있습니다. 낭송으로 다져 온 호흡과 발음은 녹음에서도 큰 힘이 됩니다.
  5. 완성과 발매: 고음질 음원, MR, 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음원은 가족과 동호회에 선물하고, MR로는 모임에서 직접 불러 볼 수 있습니다.

전체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가사를 직접 쓰셨다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노래를 영상으로도 남기고 싶다면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함께 상담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에 자작시와 사연을 남겨 주시거나, 상담 전화 1600-3610(문자·카카오톡 가능)으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프로그램 구성은 서비스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국시낭송대회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포털에서 '시낭송대회', '전국시낭송대회 공고' 같은 말로 검색하고, 지역 문화재단·문화원·도서관 공지, 문학 단체 소식란, 시낭송 동호회 게시판을 함께 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원고나 예선 영상 접수 마감이 본선보다 훨씬 앞서는 경우가 많으니, 관심 있는 대회는 지난해 공고로 대략의 시기를 미리 파악해 두세요.

시낭송대회는 꼭 시를 외워야 하나요?

대회마다 다릅니다. 원고 없이 암송해야 하는 대회가 많지만 원고를 들고 낭송할 수 있는 대회도 있습니다. 공고의 암송 여부 항목을 먼저 확인하고, 암송이 필수라면 이해·끊어 읽기 표시·암송·녹음·리허설 순서로 최소 4주는 연습 기간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시낭송 시 추천을 받을 때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나요?

대회 시간 규정 안에서 서두르지 않고 낭송할 수 있는 길이인지, 한 문장이 내 호흡으로 이어지는지, 잔잔하게 시작해 한 번 고조되는 감정 곡선이 있는지, 귀로만 들어도 이해되는지를 봅니다. 지정시 대회라면 목록 안에서 같은 기준으로 고르고, 후보 세 편을 녹음해 들어 보고 결정하세요.

시낭송배경음악은 어떤 곡이 좋나요?

가사가 없는 피아노·현악·기타 위주의 느리고 잔잔한 연주곡이 무난합니다. 시의 정서와 같은 방향이어야 하고, 낭송 시간보다 조금 길게 준비해 끝을 서서히 줄이도록 편집합니다. 음량은 낭송이 항상 또렷하게 들리도록 낮게 잡고, 음원의 이용 조건과 대회의 배경음악 허용 여부도 꼭 확인하세요.

시낭송잘하는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시를 읽지 말고 한 사람에게 말하듯 건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의 뜻과 화자를 먼저 이해하고, 숨 쉬는 자리와 끊어 읽는 자리를 원고에 표시하며, 평소 말보다 조금 느린 속도로 쉼을 충분히 두는 연습을 합니다. 녹음해 들어 보면 문장 끝을 같은 가락으로 끌어올리는 말버릇을 찾아 고칠 수 있습니다.

내가 쓴 자작시를 노래로 만들 수 있나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로 가능합니다. 자작시나 사연을 접수하면 가사로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선택과 수정 2회를 거쳐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로 완성합니다.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하며 약 3~4주가 걸리고, 직접 쓴 가사라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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