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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선물·맞춤곡

추모곡 발라드 고르는 법: 추도식 노래·추모 영상 음악과 맞춤 추모곡

오뮤지션 스튜디오
추모곡 발라드 - 추모곡 발라드 고르는 법 (오뮤지션 녹음실 믹싱 콘솔 작업 장면)
추모곡 발라드 - 추모곡 발라드 고르는 법 (오뮤지션 녹음실 믹싱 콘솔 작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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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부모님이나 가족, 오랜 친구를 보내며 어떤 추모곡 발라드를 틀어야 할지, 추도식 노래는 무엇으로 정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추모곡은 곡 자체보다 '어떤 자리에서 트는가'를 먼저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장례식장과 발인처럼 슬픔이 가장 큰 자리에는 가사가 짧고 잔잔한 곡이나 연주곡을, 기일이나 1주기 추모식처럼 고인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는 고인의 삶과 겹치는 가사의 발라드를 고르고, 기존 곡으로 마음이 다 담기지 않을 때는 고인의 이름과 말버릇을 가사로 남긴 맞춤 추모곡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글은 사람을 떠나보낸 유가족, 그리고 추모 자리를 함께 준비하는 가족과 지인을 위해 썼습니다. 추모 자리별 음악 정리, 추모곡 발라드를 고르는 기준, 널리 알려진 곡 몇 곡의 배경, 추모 영상 음악을 쓸 때의 저작권, 추모 영상과 자리 준비 순서, 유가족이 흔히 하는 실수, 그리고 고인의 이야기로 노래를 만드는 과정까지 차례로 담았습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내셨다면 강아지 추모곡 고르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슬픔에는 정해진 순서가 없으니, 지금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추모곡 발라드가 필요한 순간과 노래가 하는 일

장례에는 정해진 절차가 있습니다. 빈소를 차리고, 조문을 받고, 입관과 발인을 거쳐 장지로 모시는 과정은 대부분 장례식장과 상조 담당자의 안내를 따라 흘러갑니다. 그런데 그 절차 안에는 유가족이 '마음을 꺼내 놓을 시간'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조문객을 맞고 서류를 챙기다 보면 정작 고인에게 하고 싶던 말은 하지 못한 채 장례가 끝났다는 분이 많습니다.

노래는 이 빈자리를 채워 줍니다. 스튜디오에서 유가족의 사연을 받다 보면 추모곡을 찾는 이유는 대체로 세 가지로 모입니다. 첫째, 가족이 같은 순간에 같은 마음으로 고인을 떠올리고 싶어서입니다. 둘째, 말로는 끝내 하지 못한 인사를 노래를 빌려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셋째, 시간이 지나도 다시 꺼내 들을 수 있는 기억을 하나 남기고 싶어서입니다. 첫째와 둘째는 잘 고른 기존 곡으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고, 셋째는 고인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를 새로 만드는 쪽이 더 가깝습니다.

추모곡으로 발라드가 자주 선택되는 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템포가 느려 가사가 또렷하게 들리고, 목소리와 피아노·현악 중심의 편성이라 장례식장이나 추모식장의 작은 스피커에서도 소리가 크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다만 발라드만 정답은 아닙니다. 평생 트로트를 즐겨 부르던 아버지였다면 그 애창곡이 어떤 슬픈 발라드보다 아버지다운 추모곡이 됩니다. 고인 추모 노래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질문은 "어떤 노래가 슬픈가"가 아니라 "어떤 노래가 그분다운가"입니다.

추모 자리별 음악 정리: 장례식장부터 1주기 추모식까지

같은 곡이라도 어느 자리에서 트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빈소에서 조문객이 오가는 시간에 가사가 강한 곡을 크게 틀면 대화를 방해하고, 반대로 1주기 추모식에서 연주곡만 이어지면 고인을 떠올릴 실마리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자리마다 어울리는 분위기와 음악을 쓰는 방식을 일반적인 흐름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장례식장과 추모 시설마다 음향 사용 규정이 다르니, 음악을 틀기 전에 시설 담당자에게 먼저 확인하세요.

자리분위기음악 쓰는 방식고르는 요령
장례식장 빈소(조문 시간)차분하고 조용한 배경작은 볼륨으로 반복 재생가사가 없는 피아노·현악 연주곡이나 찬송·성가 연주가 무난함. 조문객의 대화를 덮지 않게
입관·발인슬픔이 가장 큰 순간한 곡, 짧게종교가 있으면 해당 의식의 노래를 따르고, 없으면 가족이 함께 고른 한 곡을 조용히
추도예배·추모 미사·제사의식 중심순서지에 정해진 찬송·성가교회나 성당의 순서를 따르고, 특송이나 가족 찬양은 집례자와 미리 상의
기일·49재 무렵 가족 모임고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식사 뒤 한두 곡고인의 애창곡, 고인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의 발라드
1주기 추모식지인을 초대한 형식 있는 자리시작·영상·마무리 구간별로입장 때는 연주곡, 추모 영상에는 발라드, 마무리에는 다 함께 부를 수 있는 곡
추모 영상사진과 함께 흐르는 이야기영상 길이에 맞춰 한두 곡사진 장수와 곡 길이를 맞추고, 온라인 공개 여부를 미리 정함(저작권)
납골당·묘소 방문조용한 개인 시간이어폰이나 작은 소리로다른 추모객을 배려하고, 고인이 즐겨 듣던 곡을 함께 듣는 정도로

표에서 보듯 장례 직후의 자리일수록 음악은 '배경'에 가깝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야기를 꺼내는 도구'가 됩니다. 49재는 불교식 추모 풍습이라 종교나 집안 전통에 따라 챙기지 않는 가족도 많습니다. 정해진 날짜보다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날을 정하고, 그 자리에서 어떤 노래를 들을지를 함께 정해 두면 추모가 '견뎌야 하는 행사'가 아니라 '고인을 위해 마련한 시간'이 됩니다.

추모곡 발라드 고르는 기준: 가사 메시지·템포·곡 길이

추모곡 추천 목록을 찾아보면 많은 곡이 나오지만, 그중에는 원래 연인과의 이별을 노래한 곡도 섞여 있습니다. 장례나 추모 자리에서 트는 곡은 가사 한 줄 한 줄이 그대로 귀에 들어오기 때문에, 몇 가지 기준을 세워 두고 고르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가사 메시지: 그리움, 감사, 위로 중 무엇을 전할지

추모곡의 가사는 크게 세 갈래입니다. "보고 싶다"고 말하는 그리움의 노래, "고마웠다"고 말하는 감사의 노래, 그리고 떠난 사람이 남은 사람에게 "울지 마라, 나는 괜찮다"고 말하는 위로의 노래입니다. 발인이나 장례 직후처럼 슬픔이 큰 자리에는 위로의 노래가, 기일이나 1주기처럼 시간이 조금 지난 자리에는 감사의 노래가 듣는 사람에게 덜 무겁게 닿습니다. 그리움의 노래는 가족끼리 조용히 듣는 시간에 어울립니다. 연인 사이의 이별 노래는 "왜 나를 떠났냐"는 원망이 섞인 경우가 많으니, 가사 전체를 한 번 읽어 보고 고르세요.

템포와 편성: 크게 터지는 곡보다 고르게 흐르는 곡

후렴에서 고음이 크게 터지는 파워 발라드는 음원으로 들을 때는 감동적이지만, 장례식장이나 연회장의 작은 스피커에서는 소리가 갈라지고 자리 분위기를 갑자기 끌어올리기 쉽습니다. 피아노나 기타, 현악이 중심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고르게 흐르는 곡이 추모 자리에는 더 잘 맞습니다. 어르신이 많이 오시는 자리라면 처음 듣는 신곡보다 멜로디가 익숙한 곡이 마음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곡 길이: 자리의 순서에 맞추기

추모식 순서 안에서 한 곡을 통째로 틀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묵념이나 헌화 순서에 맞춰 쓴다면 앞부분과 후렴만 남기고 자연스럽게 소리를 줄이는 페이드아웃 편집을 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추모 영상이라면 사진이 넘어가는 속도와 곡 길이를 맞춰야 하므로, 곡을 먼저 정하고 그 길이에 맞춰 사진 장수를 고르는 것이 순서입니다.

무엇보다 고인이 좋아하던 노래

기준을 다 따져도 결국 가장 강한 추모곡은 고인이 생전에 즐겨 부르거나 듣던 노래입니다. 노래방에서 늘 첫 곡으로 부르던 노래, 운전할 때 흥얼거리던 노래, 명절마다 가족 앞에서 부르던 노래가 있다면 그 곡을 꼭 후보에 넣으세요. 가족마다 기억하는 곡이 다를 수 있으니, 형제자매가 각자 한 곡씩 적어 모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모곡 추천: 널리 알려진 추모곡 발라드와 추도식 노래

여기서는 만들어진 배경이 확인되고, 실제로 추모 자리에서 널리 쓰여 온 곡만 소수로 골랐습니다. 이 밖에도 좋은 곡은 많지만, 배경이 분명하지 않은 곡을 추모곡이라고 단정해 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곡의 유명세보다 고인과 겹치는 부분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참고해 주세요.

곡알려진 배경분위기어울리는 자리
임형주 「천 개의 바람이 되어」(2009)영어 추모시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를 일본에서 번역해 곡을 붙인 노래를 임형주가 한국어로 번안해 발표. 2014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됨. 떠난 사람이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라고 남은 이에게 말하는 시점의 가사잔잔한 팝페라발인, 추모식 마무리, 추모 영상 엔딩
가곡 「내 영혼 바람되어」(김효근 작곡)같은 추모시를 원전으로 한국에서 만든 가곡성악 독창추모 음악회, 1주기 추모식의 독창 순서
인순이 「아버지」(2009, 이현승 작사·작곡)가까이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한 곡. 원래 추모를 위해 만든 곡은 아님점점 고조되는 발라드아버지 기일의 가족 모임, 아버지 추모 영상
새찬송가 493장 「하늘 가는 밝은 길이」(통일찬송가 545장)스코틀랜드 가곡 '애니 로리'의 곡조를 쓴 찬송. 예배보다 장례식장에서 널리 불리는 찬송으로 알려짐회중 찬송발인예배, 추도예배

「천 개의 바람이 되어」처럼 고인의 시점에서 남은 사람을 위로하는 노래는 장례 직후 가족에게 큰 힘이 되는 반면, 「아버지」처럼 남은 사람의 그리움을 직접 꺼내는 노래는 시간이 조금 지난 기일에 더 어울립니다. 신앙이 있는 가정이라면 고인이 다니던 교회나 성당의 순서를 따르는 것이 우선이고, 가족이 특송을 하고 싶다면 집례자와 미리 곡과 위치를 상의하세요.

기존 곡에는 한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마음에 맞는 곡이라도 그 노래 속에는 고인의 이름도, 가족만 아는 장면도 없습니다. "곡은 좋은데 우리 아버지 이야기는 아니다"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면, 뒤에서 설명할 맞춤 추모곡을 생각해 볼 때입니다.

추모 영상 음악과 저작권: 가족 상영과 온라인 업로드는 다릅니다

추모 영상 음악을 고를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기존 노래를 깔아도 되느냐"입니다. 답은 영상을 어디서, 누구에게 보여 주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작권법 제29조 제1항은 공표된 저작물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청중이나 관중에게 어떤 명목으로든 반대급부를 받지 않으며, 실연자에게 통상의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는 허락 없이 공연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사례 검토에 따르면, 공연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공연'이 아니라 '공중송신'에 해당해 이 조항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작사·작곡자의 허락이 필요하고, 음원(음반)을 쓴 경우에는 음반제작자의 허락도 필요합니다.

상황저작권 관점(일반론)안전한 방법
장례식장·가족 추모식에서 영상 상영(입장료·사례 없음)비영리 공연 요건에 해당할 여지가 있음. 장소와 방식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음시설 규정을 확인하고, 상영은 그 자리 안에서만
가족 단체방에 영상 파일 공유가정 안의 사적 이용 범위인지가 기준. 파일이 지인들에게 계속 퍼지면 범위를 넘을 수 있음공유 범위를 가족으로 한정하고 재전달 자제를 부탁
유튜브·SNS에 공개 업로드공중송신에 해당해 권리자 허락이 필요. 플랫폼의 저작권 확인으로 소리가 막히거나 수익이 권리자에게 갈 수 있음저작권 걱정이 없는 음악이나 새로 만든 곡 사용
기존 곡 가사를 고인 이름으로 바꿔 녹음·공개원곡을 고쳐 쓰는 것이라 원곡 권리자의 허락이 필요한 영역고인만을 위한 곡을 새로 만들기
입장료를 받는 추모 음악회반대급부가 있어 비영리 공연 요건에서 벗어남공연 전에 음악 저작권 이용 허락 절차 확인

정리하면, 가족과 조문객이 모인 자리에서 한 번 상영하는 것과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 오래 남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추모 영상은 처음에는 가족끼리만 보려고 만들었다가 나중에 "멀리 계신 친척도 볼 수 있게 올려 달라"는 요청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영상을 만들기 전에 공개 범위를 먼저 정하고, 언젠가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면 처음부터 저작권 걱정이 없는 음악으로 만드는 편이 다시 작업하는 수고를 줄여 줍니다. 세부 판단은 사안마다 다를 수 있으니, 공개 상영이나 업로드가 걸린 경우에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상담을 통해 한 번 더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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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영상·추모 자리 준비 순서

장례 직후에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1주기 추모식이나 기일 모임처럼 준비할 시간이 있는 자리라면, 아래 순서대로 나눠서 하면 한꺼번에 부담이 몰리지 않습니다.

  1. 자리의 성격과 날짜 정하기: 가족끼리 조용히 보낼지, 지인을 초대할지, 종교 의식으로 할지 먼저 정합니다. 형제자매가 여럿이면 이 단계에서 의견을 충분히 나눠야 뒤에서 갈등이 생기지 않습니다.
  2. 고인의 자료 모으기: 시기별 사진, 휴대폰 속 짧은 영상, 음성 메시지, 손글씨 편지나 메모를 모읍니다. 고인이 가족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몇 초가 어떤 음악보다 큰 울림이 되기도 합니다.
  3. 음악 정하기와 공개 범위 결정: 고인의 애창곡, 추모곡, 맞춤곡 가운데 무엇을 쓸지 정하고, 영상을 그 자리에서만 볼지 온라인에 올릴지 함께 정합니다. 공개할 계획이 있다면 앞의 저작권 내용을 다시 확인하세요.
  4. 영상 구성 짜기: 어린 시절과 젊은 날, 가정을 꾸린 시간, 최근 모습, 그리고 가족이 고인에게 건네는 마지막 인사 순으로 흐름을 잡으면 자연스럽습니다. 곡 길이에 맞춰 구간마다 사진 장수를 나눕니다.
  5. 문구와 자막 확인: 고인의 성함, 생몰 연도, 가족 호칭을 가족 여럿이 함께 확인합니다. 짧은 문구 한 줄이 긴 설명보다 오래 남습니다.
  6. 장소와 장비 점검: 상영할 스크린과 스피커, 재생 기기, 파일 형식을 장소 담당자에게 미리 확인하고, 같은 파일을 USB와 휴대폰에 하나씩 더 준비해 둡니다.
  7. 리허설과 당일 담당자 지정: 실제 장비로 한 번 틀어 보며 소리 크기를 맞추고, 당일 재생을 맡을 사람을 정합니다. 상주가 직접 버튼을 누르다 보면 감정이 올라와 진행이 멈추기 쉽습니다.
  8. 보관과 공유: 행사 뒤에는 영상 원본과 사진을 클라우드나 외장 저장장치에 함께 보관하고, 가족에게 나눌 범위를 정해 공유합니다.

영상의 길이나 사진 구성, 문구 쓰는 요령은 결혼식 부모님 감사영상과 원리가 비슷합니다. 인생의 장면을 시간 순으로 엮고, 마지막에 남기고 싶은 한마디를 넣는 구조는 같기 때문에, 처음 영상을 만들어 보는 분이라면 그 구성법을 참고해 응용하셔도 좋습니다.

유가족이 피하면 좋은 실수

추모 자리는 다시 할 수 없는 자리라 작은 실수도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유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주 들었던 아쉬움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실수왜 아쉬운가이렇게 해 보세요
슬픈 곡만 연달아 틀기자리 전체가 계속 가라앉아 고인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움마무리 곡은 감사나 위로의 노래로 정하기
볼륨을 크게 올리기작은 스피커에서 소리가 갈라지고 대화가 끊김리허설 때 자리 맨 뒤에서 들어 보고 맞추기
가족과 상의 없이 영상 공개아직 사진을 보기 힘든 가족이 있을 수 있음올리기 전에 가족 모두의 동의 받기
성함·날짜·호칭 오기상영 중에 발견되면 바로잡을 수 없음최소 두 사람이 자막을 따로 읽어 보기
저작권 확인 없이 업로드소리가 막히거나 영상이 내려갈 수 있음공개할 영상은 처음부터 음악을 따로 고르기
고인의 취향과 먼 곡 고르기"아버지는 이런 노래 안 좋아하셨는데"라는 말이 나옴가족이 각자 기억하는 애창곡을 먼저 모으기
종교가 다른 가족을 배려하지 않기의식과 음악을 두고 서운함이 생김의식 순서와 가족 모임 순서를 나눠 각자 존중하기
장례 직후 큰 준비를 서두르기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결정이 흔들림큰 준비는 1주기 같은 자리로 미루고 지금은 쉬기

유가족이 아니라 위로를 건네는 지인이라면, 노래나 영상 같은 선물은 떠난 직후보다 시간이 조금 지난 뒤 유가족에게 먼저 의사를 묻고 함께 만드는 쪽으로 제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연이 들어가는 선물은 유가족의 기억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노래로 마음을 전하는 여러 방법은 노래선물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추모곡 만들기: 고인의 이름·말버릇·추억을 가사로 남기는 법

기존 곡으로 마음이 다 채워지지 않는다면, 고인의 이름이 들어간 노래를 새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추모곡 만들기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리지만, 유가족이 할 일은 대부분 '기억을 꺼내 정리하는 일'입니다. 곡을 쓰고 편곡하고 녹음하는 일은 작곡가와 스튜디오가 맡고, 가족은 사연과 방향을 정합니다. 완성된 가사가 없어도 되고, 아래 질문에 답한 메모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 고인을 부르던 호칭은 무엇이었나요? (아버지, 아빠, 할매, 형님 등 실제로 부르던 말)
  • 고인이 자주 하시던 말버릇이나 입버릇이 있나요? (예: "밥은 먹고 다니냐", "괜찮다, 다 괜찮다")
  • 가족이 떠올리는 장면 하나는 무엇인가요? (새벽 출근길, 시장 가는 뒷모습, 마당의 화분)
  • 고인이 즐겨 부르던 노래나 좋아하던 음식, 계절이 있나요?
  • 살아 계실 때 하지 못한 말, 지금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이 답들이 그대로 가사의 재료가 됩니다. 말버릇은 후렴의 한 줄이 되고, 장면 하나는 1절이, 하지 못한 말은 2절과 마지막 후렴이 됩니다. 예를 들어 늘 "밥은 먹었냐"고 묻던 어머니라면 이런 식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현관문 열면 먼저 들리던 말 / "밥은 먹었니" 그 한마디 / 대답도 제대로 못 한 채로 / 바쁘다며 문을 닫았죠 // 엄마, 나 오늘은 잘 먹었어요 / 그 말 이제야 해요 / 엄마가 차려 준 그 많은 저녁 / 다 기억하고 있어요

가사를 다듬을 때 기억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천국', '영원히' 같은 큰 단어보다 '현관문', '밥상', '낡은 점퍼'처럼 집 안의 작은 물건이 들어가야 듣는 가족이 같은 장면을 떠올립니다. 다음으로 고인을 부르는 호칭은 후렴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후렴은 반복되는 부분이라 노래가 끝날 때까지 그 이름을 여러 번 불러 드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절에 투병이나 이별의 시간을 짧게 넣더라도, 마지막 후렴은 감사나 약속으로 끝내야 듣는 사람이 무너지지 않고 노래를 끝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녹음은 가족이 직접 부를 수도 있고 전문 보컬에게 맡길 수도 있습니다. 자녀가 직접 부르면 그 목소리 자체가 또 하나의 기억이 되고, 감정이 올라와 끝까지 부르기 어렵다면 전문 보컬이 부르고 마지막 후렴만 가족이 함께 부르는 방식도 있습니다. 혼자 노래를 만들어 볼 때 할 수 있는 범위와 기간은 노래만들기 가이드에 비교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부모님이 곁에 계신다면, 생신 같은 자리에 노래를 먼저 드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과정은 아버지생신선물로 노래 만들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뮤지션에서는 맞춤 추모곡을 이렇게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고인의 이야기를 담은 추모곡은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완성된 가사가 없어도 괜찮고, 고인에 대한 사연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가사·사연 접수: 고인의 호칭과 말버릇, 가족이 기억하는 장면, 하지 못한 말을 편하게 적어 보내 주세요. 앞의 질문에 답한 메모를 그대로 보내셔도 됩니다.
  2. 가사 다듬기: 가족의 이야기를 부르기 좋은 가사로 다듬고, 고인을 부르는 호칭이 후렴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도록 정리합니다.
  3.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분위기가 다른 데모 두 가지를 듣고 고른 뒤 두 번까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
  4. 녹음: 가족이 직접 부르거나 전문 보컬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고, 노래를 못해도 디렉팅과 가이드에 따라 녹음할 수 있습니다.
  5. 완성과 발매: 고음질 음원, MR, 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흩어져 사는 가족도 각자 음악 앱에서 고인을 위한 노래를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전체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기일이나 1주기 추모식에 맞추고 싶다면 그보다 여유 있게 상담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사를 직접 쓰셨다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새로 만든 곡이라 추모 영상에 넣어 가족과 나누기에도 부담이 적고, 고인의 사진과 영상을 담은 영상이 필요하다면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상담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준비되셨을 때 신청서에 고인의 이야기를 남겨 주시거나, 상담 전화 1600-3610(문자·카카오톡 가능)으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프로그램 구성은 서비스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장례식장에서 추모곡을 틀어도 되나요?

장례식장마다 빈소 음향 사용 규정이 다르니 먼저 시설 담당자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 시간에는 가사가 없는 피아노·현악 연주곡이나 찬송 연주를 작은 볼륨으로 반복 재생하는 정도가 무난하고, 가사가 있는 추모곡은 발인이나 가족만 모인 시간에 한 곡을 조용히 트는 편이 조문객의 대화를 방해하지 않습니다.

추모곡 발라드로 널리 알려진 곡은 무엇인가요?

영어 추모시를 바탕으로 한 임형주의 「천 개의 바람이 되어」가 대표적이며 2014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되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를 원전으로 한 김효근 작곡의 가곡 「내 영혼 바람되어」도 있고, 아버지를 그리는 가사의 인순이 「아버지」는 기일 가족 모임에 어울립니다. 신앙이 있는 가정의 발인예배에서는 새찬송가 493장 「하늘 가는 밝은 길이」가 널리 불립니다.

기존 노래를 넣은 추모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도 되나요?

가족과 조문객이 모인 자리에서 입장료나 사례 없이 상영하는 것은 저작권법상 비영리 공연 요건에 해당할 여지가 있지만,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공중송신에 해당해 작사·작곡자의 허락이 필요하고 음원을 썼다면 음반제작자의 허락도 필요합니다. 공개할 영상이라면 저작권 걱정이 없는 음악이나 새로 만든 곡을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추도식 노래는 언제, 어떤 곡을 넣으면 좋을까요?

1주기 추모식처럼 형식이 있는 자리라면 입장 때는 연주곡, 추모 영상에는 고인의 삶과 겹치는 발라드, 마무리에는 가족이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을 두는 구성이 자연스럽습니다. 추도예배나 추모 미사는 교회·성당 순서를 따르고, 가족 특송은 집례자와 미리 상의하세요.

고인을 위한 추모곡 만들기는 무엇부터 준비하나요?

고인을 부르던 호칭, 자주 하시던 말버릇, 가족이 기억하는 장면 하나, 하지 못한 말을 메모로 적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말버릇은 후렴, 장면은 1절, 하지 못한 말은 2절과 마지막 후렴의 재료가 됩니다. 완성된 가사가 없어도 사연만 있으면 작사가가 다듬을 수 있습니다.

맞춤 추모곡은 얼마나 걸리고 비용은 얼마인가요?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 기준으로 약 3~4주가 걸리고 비용은 780,000원입니다. 사연 접수, 가사 다듬기, 데모 2버전 중 선택과 수정 2회, 가족 직접 녹음 또는 전문 보컬 녹음을 거쳐 고음질 음원·MR·가사지를 받고 음원 사이트에 발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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