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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선물·맞춤곡

동문회 노래 만들기: 세대가 함께 부르는 추억 가사 모으기와 녹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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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노래 만들기 - 동문회 노래 만들기 가이드 (오뮤지션 녹음실 여성 보컬 녹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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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노래 만들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교가는 그대로 두고, 기수별 설문으로 교정 풍경·매점·운동장·은사님 같은 학창 시절 추억을 먼저 모은 뒤, 20대 졸업생부터 70대 원로 동문까지 함께 부를 수 있는 좁은 음역·느린~중간 템포·반복 후렴에 담아, 기수 대표들이 나눠 부르는 방식으로 녹음하는 것이 가장 덜 헤매는 순서입니다. 이 글은 총동문회나 기수 동문회의 회장·사무국장·기획 담당 동문이 우리 동문회 노래를 처음 만들 때 필요한 교가와의 관계, 저작권 일반론, 추억 설문 질문지, 동문 가사 공모와 투표, 세대별 음역·템포, 가사 예시, 제작 순서와 녹음, 행사 활용까지 실무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동문회 노래는 재학생이 부르는 노래와 출발점이 다릅니다. 지금 학교에 다니는 사람의 노래가 아니라, 이미 학교를 떠나 각자 다른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우리"를 확인하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작곡보다 먼저 필요한 일은 "여러 세대 동문이 공통으로 기억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일이고, 그 답을 잘 찾은 동문회일수록 첫 공개 날 원로 기수와 막내 기수가 같은 후렴을 함께 부릅니다.

동문회 노래 만들기, 교가와 무엇이 다를까

동문회에 이미 교가가 있는데 왜 동문회 노래를 따로 만들까요? 교가는 학교라는 공식 조직의 노래이고, 재학생이 입학식·졸업식 같은 학교 행사에서 부르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가사도 학교의 이념과 교훈, 학교를 둘러싼 산과 강을 장엄하게 노래하는 쪽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동문회 노래는 졸업 이후의 시간과 다시 만난 반가움을 담는 노래입니다. 교가를 바꾸거나 대신하려는 것이 아니라, 교가 옆에 나란히 놓이는 또 하나의 노래라고 생각하면 방향이 잡힙니다.

동문회 노래가 다른 단체곡과 구별되는 특성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부르는 세대 폭이 넓다: 갓 졸업한 20대 기수부터 70대가 넘은 원로 동문까지 한 행사장에 모입니다. 같은 학교를 나왔어도 교복, 교실 풍경, 유행하던 노래가 전혀 달랐던 사람들이 같은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 재료가 추억이다: 교문 앞 비탈길, 매점 앞 긴 줄, 흙먼지 날리던 운동장, 잊지 못할 은사님의 한마디처럼 기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결은 같은 기억이 가사의 뼈대가 됩니다.
  • 일 년에 몇 번만 부른다: 정기총회, 체육대회, 송년의 밤, 모교 방문 행사처럼 부르는 날이 정해져 있고 그 사이에는 거의 부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불러도 바로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후렴이 필요합니다.

학교나 회사가 직접 의뢰하는 교가·사가는 결이 다릅니다. 학교 명의의 공식 노래를 새로 만들거나 편곡하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교가·사가 제작 가이드를 함께 보세요. 이 글은 동문회가 스스로 기획하고 동문이 함께 부르는 노래에 초점을 맞춥니다.

총동문회 노래와 기수 동문회 노래의 차이

총동문회 노래는 모든 기수가 함께 부르는 노래이므로 특정 시대의 풍경보다 학교의 변하지 않는 상징(교정의 큰 나무, 학교 뒷산, 교문, 종소리)을 중심에 둡니다. 반면 기수 동문회나 학과·동아리 동문 모임의 노래는 그 기수만 아는 사건과 별명, 그 시절 유행어까지 넣을 수 있어 훨씬 개인적이고 유쾌해집니다. 처음 기획할 때 "모든 기수용인지, 우리 기수용인지"를 먼저 정해 두면 설문 문항과 가사 말투가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첫 기획 모임에서 정해 둘 것

  • 첫 공개 자리: 정기총회, 체육대회, 송년의 밤 중 하나를 첫 공개 날짜로 정하면 일정을 거꾸로 계산하기 쉽습니다.
  • 노래의 시점: 졸업생이 모교를 돌아보는 시선인지, 원로 동문이 후배에게 건네는 시선인지, 동문끼리 서로를 부르는 시선인지 정하면 가사의 말투가 정해집니다.
  • 교가와의 관계: 교가의 멜로디나 구절을 일부라도 쓰고 싶은지, 완전히 새 노래로 갈지 처음에 정합니다. 쓰고 싶다면 아래 저작권 섹션의 확인 절차가 먼저입니다.

교가 멜로디·가사를 고쳐 쓰고 싶다면: 저작권 일반론

동문회 노래를 기획하다 보면 "교가 멜로디에 가사만 바꿔 부르면 되지 않을까", "교가 후렴 한 소절을 그대로 넣고 싶다"는 의견이 꼭 나옵니다. 마음은 이해되지만, 교가도 누군가가 작사·작곡한 저작물이라는 점을 먼저 짚어야 합니다.

저작권법 제10조 제2항은 저작권이 저작물을 창작한 때부터 발생하며 별도의 절차나 형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또 제22조는 저작자가 자기 저작물을 원저작물로 하는 2차적저작물을 작성해 이용할 권리(2차적저작물작성권)를 가진다고 정하고, 제13조는 저작물의 내용·형식·제호의 동일성을 유지할 권리(동일성유지권)를 규정합니다. 쉽게 말해 교가 멜로디를 편곡해 새 노래로 만들거나, 교가 가사를 고쳐 쓰는 일은 원칙적으로 교가 작사·작곡자(또는 그 권리를 가진 사람)의 허락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안내도 비영리 목적이거나 출처를 밝히더라도 허락 없는 이용은 침해 책임이 면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다음 순서로 확인합니다.

  • 교가 작사·작곡자 확인: 학교 행정실, 학교 연혁 자료, 교가 악보 하단 표기에서 작사·작곡자를 확인합니다.
  • 권리 관리 여부 확인: 저작권 신탁 단체에 관리되는 곡인지, 학교나 유족이 권리를 갖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저작권 보호기간이 남아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 허락 범위 문서화: 허락을 받는다면 "멜로디 일부 인용", "가사 일부 변경", "음원 발매·영상 사용" 같은 이용 범위를 글로 남겨 둡니다.
  • 어렵다면 새 노래로: 권리자를 찾기 어렵거나 절차가 길어진다면, 교가는 행사에서 원곡 그대로 부르고 동문회 노래는 완전히 새로 만드는 편이 깔끔합니다. 교가의 분위기나 학교 상징은 참고하되 문장은 새로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론이고, 구체적인 사안의 최종 판단은 한국저작권위원회 상담이나 관련 기관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 행사에서 교가를 원곡 그대로 함께 부르는 것과, 교가를 바꿔 새 노래로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점만 기억해 두면 기획 단계의 혼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기수별 추억 설문과 동문 가사 공모: 가사 재료 모으기

좋은 동문회 노래 가사는 거창한 표현보다 그 학교 동문만 알아듣는 단어 몇 개에서 힘이 나옵니다. 다른 학교 사람이 들으면 평범한 "비탈길"이나 "매점"도, 동문에게는 바로 장면이 떠오르는 말입니다. 이런 단어를 모으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기수별 설문입니다.

설문은 기수별로, 짧게, 여러 통로로

  • 기수 대표에게 배포 맡기기: 총동문회 사무국이 설문을 만들고, 각 기수 대표가 기수 단체 대화방과 모임에서 돌리면 응답률이 훨씬 올라갑니다.
  • 종이 설문도 함께: 원로 기수는 온라인 설문보다 정기 모임에서 나눠 주는 종이 설문을 편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답은 짧게 받기: 긴 글을 요구하면 응답이 줄어듭니다. 단어 하나, 한 줄 문장으로 답할 수 있게 만듭니다.
  • 응답에 기수 적기: 답마다 기수를 적어 두면 특정 세대 이야기만 몰리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쉽습니다.

가사 재료 모으기 질문지(기수별 설문 예시)

아래 질문은 동문회 노래 가사 재료를 모으기 위해 만든 예시입니다. 모두 쓸 필요는 없고, 동문회 상황에 맞게 골라 쓰면 됩니다.

  1. 몇 회 졸업이신가요? 그 시절 우리 학교를 한 단어로 말한다면?
  2. 교문에서 교실까지 걸어가는 길에 늘 보던 풍경은 무엇이었나요?
  3. 매점이나 학교 앞 가게에서 가장 많이 사 먹던 것은 무엇인가요?
  4. 운동장, 강당, 뒷동산, 도서관 중 가장 오래 머문 곳과 그 이유는?
  5. 지금도 마음에 남아 있는 은사님의 말씀 한마디가 있다면? (성함은 빼고 적어 주세요)
  6. 체육대회, 축제, 수학여행 중 가장 생생하게 떠오르는 장면은?
  7. 교가를 부를 때 늘 떠오르던 학교의 풍경이나 상징은 무엇인가요?
  8. 우리 기수끼리만 통하던 별명이나 유행어가 있었나요?
  9. 졸업식 날 교문을 나서며 마지막으로 본 풍경은 무엇이었나요?
  10. 오랜만에 동문을 만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무엇인가요?
  11. 후배 기수에게 꼭 전하고 싶은 한 문장이 있다면?
  12. 동문회 노래 후렴에 꼭 들어갔으면 하는 단어 하나를 골라 주세요.

7번 질문은 교가 가사를 그대로 옮기자는 뜻이 아니라, 교가와 함께 떠오르는 학교 상징을 찾기 위한 질문입니다. 응답을 모은 뒤에는 "모든 기수가 공통으로 말한 것"과 "특정 기수만 말한 것"을 나눠 표로 정리하세요. 공통 재료는 후렴에, 기수별 재료는 1절과 2절에 나눠 담으면 원로 기수와 젊은 기수 모두 자기 이야기가 들어갔다고 느낍니다.

동문 가사 공모와 투표

설문에 더해 동문 가사 공모를 열면 참여의 폭이 넓어집니다. 다만 완성된 가사를 요구하면 참여가 줄어드니 "후렴에 넣고 싶은 한 문장", "우리 학교 하면 떠오르는 단어 세 개"처럼 문턱을 낮추는 편이 반응이 좋습니다. 투표는 두 번이면 충분합니다. 한 번은 후렴 후보 서너 개 중 하나를 고를 때, 또 한 번은 데모 두 버전 중 하나를 고를 때입니다. 정기총회나 송년의 밤처럼 많은 동문이 모이는 자리에서 스티커 투표를 하면 그 자체로 작은 행사가 됩니다.

공모 가사의 권리는 공모 요강에 미리 적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마련한 창작물 공모전 지침은 응모작의 저작권이 응모자에게 원시적으로 귀속된다고 보고, 주최 측이 입상작을 쓰려면 이용 방법·기간·대가 같은 이용허락 조건을 공모 요강에 미리 명시하라고 안내합니다. 또 "응모작의 모든 권리는 주최 측에 귀속된다"처럼 일방적으로 정하는 문구는 잘못된 예로 들고, 입상작을 창작적으로 변형해 쓰려면 별도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동문 가사 공모도 같은 원리입니다. 공모 요강에 뽑힌 문장을 동문회 노래 가사로 다듬어 쓴다는 점, 음원·영상·행사에 쓴다는 점, 작사 크레딧을 어떻게 표기할지를 적고, 뽑힌 동문께는 따로 동의를 받아 두세요. 여러 동문의 문장을 엮었다면 크레딧을 "○○고 총동문회"로 할지, 참여 동문 이름을 함께 올릴지 기획 위원회에서 합의해 기록해 둡니다.

여럿이 가사를 함께 모으고 다듬는 단체방 운영 요령은 동호회 노래 만들기에서도 다뤘으니 함께 참고하세요.

기수별 설문 답과 동문회 이야기 몇 줄이면 동문회 노래가 됩니다
오뮤지션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는 사연만 있어도 가사를 다듬고 데모 2버전 중 고른 뒤 수정 2회를 거쳐, 대표 동문이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로 완성해 고음질 음원·MR·가사지와 음원 사이트 발매까지 약 3~4주에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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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함께 부르는 동문회 노래 만들기: 음역·템포 기준

동문회 노래가 성공했는지는 첫 공개 날보다 다음 해 정기총회에서 반주가 나오자마자 원로 동문과 막내 기수가 같이 따라 부르느냐로 판가름 납니다. 그러려면 가장 부르기 어려워하는 동문을 기준으로 곡을 설계해야 합니다. 대개 그 기준은 원로 동문과, 노래 부를 일이 거의 없는 중년 남성 동문입니다.

아래 표는 부르는 세대별로 곡을 설계할 때 고려하는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음 높이보다 방향을 잡는 용도로 쓰시고, 실제 키는 데모를 들으며 대표로 부를 동문의 목소리에 맞춰 조정합니다.

부르는 세대편한 음역(일반적 경향)템포맡기기 좋은 부분설계 포인트
20~30대 젊은 기수비교적 넓은 편, 후렴 고음도 소화하는 경우가 많음중간 템포를 편하게 느낌2절 벌스, 후렴 끝 화음너무 느리면 지루해하므로 리듬감을 조금 살리기
40~50대 중견 기수중간 음역이 무난, 높은 후렴은 부담중간 템포까지 무난브리지, 메기는 소절행사 진행을 맡는 세대라 첫 소절을 이끌기 좋게 시작 음을 분명하게
60~70대 원로 동문높은 음보다 중간~낮은 음이 편한 경우가 많음느리거나 걷는 속도 정도1절 벌스, 후렴 첫 줄숨 쉴 자리를 넉넉히, 한 소절 글자 수를 적게
남성 동문 위주(남학교)중간~낮은 음역 중심중간 템포후렴 전체키를 낮게 잡고 힘 있게 외치는 구간을 두기
여성 동문 위주(여학교)중간~약간 높은 음역까지 편한 편느린~중간 템포후렴 전체너무 낮으면 소리가 묻히므로 남학교보다 조금 높게
남녀 동문 함께(공학)같은 멜로디를 남녀가 한 옥타브 차이로 부르는 구조느린~중간 템포후렴 전체다 함께 부르는 구간은 대략 한 옥타브 안팎의 좁은 음역으로

표에서 보듯 세대와 성별마다 편한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다 같이 부르는 후렴은 좁은 음역 안에서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야기가 많은 벌스는 기수 대표나 전문 보컬이 맡고, 후렴에서 모두가 들어오는 구조가 동문회 노래에 가장 잘 맞습니다.

함께 부르기 좋게 만드는 장치

  • 학교 이름을 후렴 첫머리에: 후렴이 학교 이름이나 "동문이여" 같은 부름으로 시작하면 오랜만에 들어도 후렴이 시작됐다는 걸 바로 압니다.
  • 메기고 받는 구조: 회장단이나 사회자가 한 줄을 부르면 모두가 짧은 말로 받는 방식은 행사장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립니다.
  • 어깨동무 자리: 후렴 마지막 두 줄을 천천히 늘려 부르면 자연스럽게 어깨를 거는 장면이 만들어집니다. 송년의 밤 마무리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 분위기는 조건으로 설명: "행진곡풍으로 힘 있게", "포크풍 통기타로 따뜻하게", "느린 템포의 회상형 발라드"처럼 악기와 느낌으로 요청하면 동문회에 맞는 색을 잡기 쉽습니다. 특정 곡을 예로 들기보다 조건으로 말하는 편이 우리 동문회만의 노래에 가까워집니다.

동문회 주제가 가사 예시: ○○고 동문의 교정 추억 1절과 함께 부르는 후렴

설문으로 재료가 모였다면 가사로 옮길 차례입니다. 아래는 가상의 '○○고 동문'을 놓고 직접 만들어 본 예시입니다. 실제 학교 이름과 교정 풍경으로 바꾸면 우리 동문회 주제가 초안의 형태를 잡는 데 참고가 됩니다.

예시 1. 교정 추억을 담은 1절

교문 앞 비탈길을 숨차게 뛰어오르면
종소리가 먼저 와서 늦었다고 웃던 아침
매점 앞 길게 늘어선 쉬는 시간 십 분에도
운동장 흙먼지 위에 우리 이름 새겼었지

이 1절은 질문지의 "교문에서 교실까지 가는 길", "매점에서 사 먹던 것", "가장 오래 머문 곳"에서 나온 답을 한 줄씩 옮긴 구조입니다. 한 줄에 장면 하나만 담고 글자 수를 비슷하게 맞추면 멜로디를 붙이기 쉽고 원로 동문도 외우기 편합니다. 실제 학교라면 비탈길 자리에 교정의 큰 나무나 학교 앞 다리, 매점 자리에 그 학교만의 명물을 넣으면 됩니다. 2절은 은사님의 한마디와 졸업식 날 풍경, 그리고 지금 다시 모인 동문의 모습으로 채우면 "그때와 지금"을 잇는 흐름이 됩니다.

예시 2. 다 함께 부르는 후렴

○○고 동문이여 다시 모인 우리여
몇 회 졸업 묻지 말고 어깨 걸고 노래하자
○○고 동문이여 언제라도 우리는
그 교정의 아이들로 돌아가서 만나리

후렴은 "○○고 동문이여"로 시작하는 같은 틀을 두 번 쓰고, 둘째 줄과 넷째 줄만 바꿨습니다. 처음 듣는 동문도 두 번째 후렴부터 첫 줄을 따라 부를 수 있게 만든 구조입니다. "몇 회 졸업 묻지 말고"는 세대가 다른 동문이 한자리에 섰다는 동문회 노래만의 장면을 담은 구절이고, 마지막 줄은 행사장에서 천천히 늘려 부르며 마무리하기 좋게 모음으로 끝냈습니다.

가사 다듬을 때 확인할 것

  • 학교 이름과 지명은 정확하게: 학교 이름, 교정의 상징, 학교 앞 지명은 여러 기수 동문께 꼭 확인받으세요. 학교가 이전했거나 교명이 바뀐 적이 있다면 어느 시점의 이름과 풍경을 쓸지 합의해야 합니다.
  • 은사님·동문 실명은 동의를 받고: 실명이 드러나는 일화는 당사자나 가족의 동의 없이 넣지 않습니다. "그 선생님"처럼 이름 없이 담아도 동문은 다 알아듣습니다.
  • 특정 기수만 아는 이야기는 1절·2절로: 후렴에는 모든 기수가 공감하는 말만 남기고, 기수별 일화는 벌스나 영상 자막으로 돌립니다.
  • 교가 구절은 그대로 넣지 않기: 교가의 한 구절을 넣고 싶다면 앞에서 본 허락 절차가 먼저입니다. 허락이 어렵다면 같은 상징을 새 문장으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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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노래 만들기 제작 순서와 동문회 노래 녹음 방법

동문회 노래는 동문 의견을 모으는 단계가 길어서, 전체 흐름을 처음에 공유해 두면 중간에 멈추지 않습니다. 아래는 동문회에서 노래를 처음 만들 때 일반적으로 거치는 순서입니다.

  1. 추진 위원 구성: 회장 또는 사무국장 한 명, 원로 기수 대표 한 명, 중견 기수 대표 한 명, 젊은 기수 대표 한 명 정도로 서너 명의 추진 위원회를 꾸립니다. 이 위원회가 제작처와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가 됩니다.
  2. 추억 설문: 기수별 설문과 동문 가사 공모로 재료를 모으고, 공통 재료와 기수별 재료를 표 한 장으로 정리합니다.
  3. 가사 다듬기: 모은 재료로 1절·2절·후렴의 뼈대를 잡고, 학교 이름과 표현을 여러 기수 동문께 확인받습니다. 직접 쓰기 어렵다면 설문 정리본만 넘겨 다듬는 과정부터 맡겨도 됩니다.
  4. 데모 2버전: 분위기가 다른 두 가지 데모(예: 힘 있는 행진곡풍과 따뜻한 회상형)를 받아 비교합니다.
  5. 동문 의견: 기수 단체 대화방에 데모를 공유하거나 모임에서 들려준 뒤 투표로 하나를 고르고, 수정 의견은 추진 위원 한 사람이 모아 번호 매긴 목록 하나로 전달합니다.
  6. 녹음: 기수 대표 녹음, 전문 보컬, 여러 동문의 후렴 참여 중 동문회에 맞는 방식으로 녹음합니다.
  7. 음원·MR·가사지 받기: 완성 음원과 함께 반주(MR)와 가사지를 꼭 받아 둡니다. 원하면 음원 사이트 발매로 해외에 사는 동문도 언제든 찾아 들을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8. 행사·영상 활용: 정기총회나 송년의 밤에서 공개하고, 동문회 소개 영상과 행사 오프닝 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씁니다.

동문회 노래 녹음, 기수 대표가 나눠 부르기

동문회 노래 녹음에서 가장 의미 있는 방식은 여러 세대의 기수 대표가 소절을 나눠 부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절은 원로 기수 대표가, 2절은 젊은 기수 대표가 부르고, 후렴은 함께 부르는 식입니다. 완성된 음원을 들은 동문들이 "우리 기수 선배 목소리", "우리 기수 막내 목소리"를 알아듣는 순간 노래가 진짜 동문회의 노래가 됩니다.

  •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녹음 현장에서 디렉팅과 가이드 음원을 따라가면 노래를 잘 못하는 동문도 충분히 녹음할 수 있습니다. 대표 동문이 스튜디오에 방문해 각자 소절을 녹음하는 방식이 일정 맞추기도 쉽습니다.
  • 전문 보컬과 섞기: 행사장과 영상에서 안정적으로 들려야 한다면 전문 보컬이 벌스를 부르고, 동문 대표는 후렴이나 한 소절을 맡는 방식이 좋습니다.
  • 여러 동문의 합창: 수십 명이 함께 부르는 합창은 인원, 장소, 마이크 배치를 따로 준비해야 해서 일반 녹음과 범위가 다릅니다. 몇 명이 어디서 참여할지 먼저 정리해 상담에서 범위를 맞춰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합창 녹음 방식 비교는 합창 녹음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정기총회 날짜에 맞춘 대략적인 일정

시점(첫 공개일 기준)할 일담당
대략 10~12주 전추진 위원 구성, 첫 공개 행사와 날짜 확정, 교가 활용 여부 결정회장단·사무국
대략 8~10주 전기수별 추억 설문, 동문 가사 공모(요강에 권리 내용 명시)추진 위원·기수 대표
대략 6~7주 전재료 정리, 후렴 후보 투표, 제작 상담과 의뢰추진 위원
대략 4~5주 전가사 다듬기, 데모 2버전 확인 후 동문 투표추진 위원·동문
대략 3주 전수정 의견 정리·전달, 녹음 참여 기수 대표와 일정 확정 후 녹음추진 위원·기수 대표
1~2주 전~당일음원·MR·가사지 받기, 단체 대화방에 미리 공유, 큰 글씨 가사지 인쇄, 현장 리허설사무국

동문회는 설문 응답을 기다리는 기간이 가장 길고, 명절이나 연말처럼 동문이 바쁜 시기가 끼면 일정이 쉽게 밀립니다. 동문회 행사 달력을 먼저 펼쳐 놓고 역산하는 것을 권합니다.

동문회 행사 노래로 쓰는 법과 자주 하는 실수

완성된 노래는 부르는 자리가 정해져 있어야 살아남습니다. 동문회 행사 노래로 자리 잡게 하려면 행사마다 노래가 나오는 순서를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총회: 개회 직후 교가에 이어 동문회 노래를 함께 부르거나, 폐회 직전 마무리 노래로 씁니다.
  • 체육대회: 기수별 입장 때 MR을 틀고, 응원 구간에서 후렴만 반복해 부릅니다.
  • 송년의 밤: 마지막 순서에 다 함께 어깨를 걸고 부르는 노래로 쓰면 행사의 마침표가 됩니다.
  • 모교 방문 행사: 재학생 앞에서 동문이 함께 부르면 선후배를 잇는 장면이 됩니다.
  • 동문회 소개 영상·행사 오프닝 영상: 옛 졸업 사진과 행사 사진을 엮은 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쓰면 노래와 영상이 서로를 기억하게 만듭니다.

행사에서 회장이나 사회자가 노래를 소개할 때 쓸 인사말이 필요하다면 동창회 인사말 예문을 함께 참고하세요.

동문 사진·영상 사용 동의

동문회 소개 영상에 동문 얼굴이 나오거나 옛 졸업 앨범 사진, 행사 영상을 쓴다면 당사자의 동의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촬영이나 사진 수집 전에 어디에 쓰는지(행사 상영, 온라인 공개 영상 등), 얼마나 쓰는지, 원하지 않으면 빼 준다는 점을 안내하고 동의를 받아 두면 안전합니다. 은사님이나 다른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은 특히 조심하고, 구체적인 기준은 관련 기관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

자주 하는 실수와 대처

흔한 실수결과이렇게 바꾸세요
교가 멜로디에 가사만 바꿔 동문회 노래로 씀발매·영상 공개 때 권리 문제가 생길 수 있음교가 권리자 확인과 허락이 먼저, 어려우면 새 노래로
젊은 기수 취향으로 빠르고 높게 만듦원로 동문이 따라 부르지 못해 행사에서 묻힘후렴은 좁은 음역·느린~중간 템포, 투표에 원로 기수 참여
특정 기수의 추억만 가사에 넣음다른 기수는 남의 노래처럼 느낌공통 재료는 후렴, 기수별 재료는 벌스·영상 자막으로
공모 요강에 권리 내용을 빠뜨림크레딧과 사용 범위를 두고 뒤늦게 갈등요강에 사용 범위·크레딧·다듬기 동의 명시, 뽑힌 분께 동의
은사님·동문 실명 일화를 동의 없이 넣음공개 후 불편한 일이 생김이름 없이 장면으로 담거나 당사자·가족 동의
행사 당일 처음 공개아무도 몰라서 반주만 흐름1~2주 전 단체 대화방에 음원·가사지 공유
음원만 받고 MR·가사지를 받지 않음다음 행사에서 부를 반주가 없음음원과 함께 MR·가사지를 받아 사무국이 보관

오뮤지션에서는 이렇게 동문회 노래를 만듭니다

오뮤지션은 주식회사 오늘은(오늘은뮤직)의 곡 제작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동문회 노래는 TRACK 02 자작곡 발매(780,000원, VAT 포함)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제작 기간은 약 3~4주입니다. 완성된 가사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동문회 이야기 몇 줄과 기수별 설문으로 모은 추억, 후렴 후보만 정리해 보내 주시면 됩니다.

  1. 가사·사연 접수: 학교 이름과 교정의 상징, 기수별 설문 답, 동문 가사 공모로 모인 문장을 보내 주세요. 사연만 있어도 됩니다.
  2. 가사 다듬기: 동문들의 말투와 단어를 살려 원로 동문부터 젊은 기수까지 부르기 쉬운 구조의 가사로 다듬습니다.
  3. 데모 2버전 중 선택, 수정 2회: 분위기가 다른 데모 2버전을 동문들과 함께 들어 보고 고른 뒤, 수정은 2회까지 반영합니다.
  4. 녹음: 대표 동문이 스튜디오에 방문해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보컬이 부릅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 음원으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여러 동문이 함께 부르는 합창 녹음 범위는 인원과 상황을 듣고 상담에서 정리합니다.
  5. 결과물: 고음질 음원, MR, 가사지를 드립니다. 원하면 음원 사이트에 발매해 멀리 사는 동문도 언제든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사를 동문회에서 직접 쓴 경우 작사 저작권은 작사자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옵션(별도 견적)도 있습니다.

정기총회나 송년의 밤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지금 일정을 맞춰 보세요. 프로그램 구성은 제작 프로그램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제작 상담 신청 또는 문자·카카오톡 상담 1600-3610으로 문의하시면 우리 동문회 이야기에 맞는 진행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교가 멜로디에 가사만 바꿔 동문회 노래로 써도 되나요?

교가도 작사·작곡자가 있는 저작물이라, 멜로디를 편곡하거나 가사를 고쳐 쓰는 일은 원칙적으로 권리자의 허락이 필요한 영역입니다(저작권법 제22조 2차적저작물작성권, 제13조 동일성유지권). 학교 자료로 작사·작곡자와 권리 관리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허락이 어렵다면 교가는 원곡 그대로 부르고 동문회 노래는 새로 만드는 편이 깔끔합니다. 구체적인 판단은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관련 기관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

20대 졸업생부터 70대 원로 동문까지 함께 부르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다 같이 부르는 후렴은 대략 한 옥타브 안팎의 좁은 음역과 느린~중간 템포로 잡고, 학교 이름이나 '동문이여' 같은 부름으로 시작해 같은 문장을 반복하는 구조가 좋습니다. 이야기가 많은 벌스는 기수 대표나 전문 보컬이 맡고, 후렴에서 모두가 들어오게 설계하면 세대가 달라도 함께 부를 수 있습니다.

동문 가사 공모를 하면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나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창작물 공모전 지침은 응모작 저작권이 응모자에게 원시적으로 귀속된다고 안내합니다. 공모 요강에 뽑힌 문장을 동문회 노래 가사로 다듬어 음원·영상·행사에 쓴다는 점과 작사 크레딧 표기 방식을 미리 적고, 뽑힌 동문께 따로 동의를 받아 두세요.

노래를 잘하는 동문이 없어도 녹음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녹음 현장의 디렉팅과 가이드 음원을 따라 녹음할 수 있고, 원하면 전문 보컬이 부르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기수 대표가 소절을 나눠 부르는 방식도 좋고, 여러 동문이 함께 부르는 합창 녹음은 인원과 장소에 따라 범위가 달라 상담에서 정리합니다.

정기총회에 맞추려면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기수별 설문과 동문 투표 기간까지 고려하면 첫 공개일 기준 대략 10~12주 전에 추진 위원회를 꾸리는 것을 권합니다. 오뮤지션 TRACK 02 제작 자체는 음원 사이트 발매까지 약 3~4주가 걸리므로, 그 앞에 설문과 투표 기간을 더해 잡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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