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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식순지 만드는 법: 결혼예배식순지 구성·문구 예시·QR

오뮤지션 스튜디오
결혼식 식순지 - 결혼식 식순지 만드는 법 (오뮤지션 흑백 웨딩 무빙포스터 장면)
결혼식 식순지 - 결혼식 식순지 만드는 법 (오뮤지션 흑백 웨딩 무빙포스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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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식순지, 꼭 만들어야 할까요? 그리고 만든다면 무엇을 어떤 순서로 넣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결혼식 식순지는 필수는 아니지만 교회 결혼예배처럼 하객이 찬송을 함께 부르거나 순서가 많은 예식, 축가·영상 같은 이벤트가 여러 개인 예식이라면 만들 가치가 충분하고, 표지(이름·일시·장소) → 식순 → 인사말·감사 문구 → 안내(주차·식사·QR) 네 덩어리만 지키면 누구나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일반 예식 식순지와 결혼예배식순지의 차이, 들어갈 항목 체크리스트, 바로 고쳐 쓸 수 있는 문구 예시, 축가·입장곡 곡명 표기법, 크기·인쇄·QR 활용법까지 인쇄물 문안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웨딩 듀엣곡과 식전영상을 만들다 보면 "식순지에 축가 제목을 어떻게 적어야 하나요", "영상 링크를 QR로 넣어도 되나요" 같은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식순지는 예식이 끝나면 버려지는 종이 같지만, 실제로는 하객이 예식 내내 손에 쥐고 있는 유일한 안내서이자 두 사람의 결혼식을 기억하는 기념품이 되기도 합니다. 아래 예문은 모두 이 글을 위해 직접 쓴 것이니 두 사람의 이름과 상황에 맞게 바꿔 쓰시면 됩니다.

결혼식 식순지란? 필요한 예식과 없어도 되는 예식

결혼식 식순지는 예식 순서와 각 순서를 맡은 사람, 두 사람의 인사말, 예식 후 안내를 담아 하객에게 나눠 주는 인쇄물입니다. 결혼식순서지, 식순표, 예식 안내지라고도 부르고, 교회에서 드리는 예식이라면 결혼예배순서지 또는 결혼예배식순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은 달라도 역할은 같습니다. 하객이 "지금 어디쯤 진행되고 있는지", "다음에 무엇이 나오는지", "이 노래는 누가 부르는지"를 알게 해 주는 것입니다.

모든 결혼식에 식순지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사회자가 순서를 하나하나 안내하는 일반 예식장 예식은 식순지가 없어도 진행에 문제가 없습니다. 반대로 아래 경우라면 식순지가 있을 때 하객 만족도가 확실히 올라갑니다.

  • 교회 결혼예배: 하객이 함께 부를 찬송 가사나 성경 본문을 보여 줘야 해서 순서지가 사실상 예배 진행 도구가 됩니다.
  • 주례 없는 예식·하우스웨딩·스몰웨딩: 순서가 자유롭게 구성되는 만큼 하객이 흐름을 미리 알면 박수와 호응 타이밍이 자연스러워집니다.
  • 이벤트가 많은 예식: 축가가 두 곡 이상이거나 식전영상·식중영상·영상편지·혼인서약 낭독처럼 순서가 많을 때 누가 무엇을 하는지 정리해 주면 좋습니다.
  • 하객 대기 시간이 긴 예식: 착석 후 예식 시작까지 기다리는 동안 하객이 읽을거리가 생기고, 두 사람의 이야기나 감사 문구를 전할 수 있습니다.
  • 외국인·어르신 하객이 많은 예식: 영어 병기, 큰 글씨 안내처럼 말로 다 전하기 어려운 정보를 종이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식 시간이 짧고 순서가 단순하며 예산과 준비 시간이 빠듯하다면 식순지를 생략하고, 예식장 입구에 큰 보드 하나로 순서를 안내하는 방법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만들까 말까"보다 "만든다면 하객이 실제로 읽을 정보만 담는 것"입니다.

일반 결혼식 식순지와 결혼예배식순지, 구성은 어떻게 다를까

식순지 문안을 쓰기 전에 먼저 예식 형식을 정해야 합니다. 일반 예식과 교회 결혼예배는 들어가는 순서 자체가 다르고, 그에 따라 지면 배분도 달라집니다. 교회 결혼예배는 교회와 목회자마다 순서가 조금씩 다르지만, 실제 결혼예배순서지들을 보면 개식사·화촉점화·입장 뒤에 찬송·기도·성경봉독·말씀(설교 또는 주례사)이 이어지고, 서약과 예물교환, 성혼기도, 성혼공포(성혼선포), 축가, 축도, 인사, 행진으로 마무리되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아래 표는 두 형식을 식순지에 옮길 때의 차이를 비교한 것입니다.

구분일반 예식 식순지결혼예배식순지(결혼예배순서지)
시작개식사, 화촉점화, 신랑 입장, 신부 입장개식사, 화촉점화, 신랑·신부 입장 (교회에 따라 입장 전 전주)
중심 순서혼인서약, 성혼선언, 주례사 또는 축사·덕담찬송, 기도, 성경봉독, 말씀(설교), 서약, 예물교환, 성혼기도, 성혼공포
음악 순서축가, 축주, 영상 상영함께 부르는 찬송, 축가(CCM·찬송가 등), 축주
마무리양가 인사, 하객 인사, 행진축도, 양가 인사, 하객 인사, 행진
담당자 표기사회자, 주례(또는 축사자), 축가자주례 목사, 기도자, 성경봉독자, 축도 목사, 사회자, 축가자
지면에 따로 넣는 것두 사람 인사말, 감사 문구, 식사·주차 안내찬송 가사, 성경 본문, 인사말, 비신자 하객을 위한 한 줄 안내
권장 형태한 장 단면 또는 양면 카드가사·본문이 들어가 접지형(4면)이 편함

결혼예배식순지에서 가장 신경 쓸 부분은 찬송 가사와 성경 본문입니다. 하객이 그 자리에서 보고 함께 부를 수 있도록 가사를 절 단위로 넣고, 성경 본문은 장·절을 함께 적습니다. 결혼예배에서는 창세기 2장 24절, 마태복음 19장 4~6절, 에베소서 5장, 고린도후서 5장 17절 같은 본문이 자주 읽히는데, 어떤 본문을 쓸지는 주례 목사님이 정하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확인 후 인쇄하세요. 찬송가는 교회가 쓰는 찬송가 판에 따라 장 번호가 다를 수 있어 번호만 적지 말고 제목을 함께 적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결혼예배에는 신앙이 없는 하객도 많이 오십니다. 순서지 첫 장에 "신앙이 없으신 분들도 두 사람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같은 한 줄을 넣어 두면 어색함이 크게 줄어듭니다. 교회 예식에서 축가 곡을 고르는 기준과 비신자 하객 배려법은 결혼식축가CCM 고르는 법 글에서 따로 다뤘으니, 여기서는 그 결과를 순서지에 어떻게 옮길지에 집중하겠습니다.

결혼식 식순지에 들어갈 항목 체크리스트

식순지를 처음 만들면 넣고 싶은 내용이 끝없이 늘어납니다. 연애 스토리, 사진 여러 장, 하객에게 하고 싶은 말까지 넣다 보면 글씨는 작아지고 정작 필요한 정보는 묻힙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로 필수와 선택을 먼저 나눈 뒤 지면에 배치해 보세요.

항목필수 여부들어갈 내용위치 추천
두 사람 이름필수신랑·신부 이름(양가 부모님 성함은 선택)표지
일시·장소필수날짜, 요일, 시간, 예식장·홀 이름표지
식순필수순서 이름, 맡은 사람, 곡명·본문내지 중앙
사회자·주례 이름필수사회자, 주례(목사)·축사자 이름과 관계식순 상단
축가 곡명·부르는 사람권장곡명, 원곡 가수, 부르는 사람과 관계식순 안
입장곡·행진곡선택신랑·신부 입장곡, 행진곡 곡명식순 안 또는 뒷면
인사말권장두 사람이 하객에게 전하는 3~6문장표지 안쪽 또는 첫 면
감사 문구권장부모님·도와준 분들께 드리는 감사뒷면
찬송 가사·성경 본문예배 시 필수절 단위 가사, 장·절 표기 본문내지 오른쪽
식사·피로연 안내권장연회장 위치, 식사 시작 시간뒷면
주차·와이파이선택주차 등록 방법, 와이파이 이름·비밀번호뒷면 하단
QR 코드선택식전영상·축가 영상, 모바일 청첩장, 사진 공유 앨범뒷면
사진 촬영 안내선택단체 사진 순서(가족·친척·친구)뒷면

필수 항목만 모아도 한 면이 충분히 채워집니다. 선택 항목은 예식장 상황에 따라 고르면 되는데, 하객이 실제로 많이 묻는 정보는 "밥은 어디서 먹나요", "주차 등록은 어디서 하나요", "사진은 언제 찍나요" 세 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만 뒷면에 정리해 두어도 예식 당일 신랑신부와 혼주에게 쏟아지는 질문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식순 자체를 어떻게 짤지, 각 구간에 음악을 몇 분씩 둘지는 식순지 문안보다 먼저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구간별 음악 길이와 큐시트는 결혼식순서 식순별 BGM 큐시트 글에 정리해 두었으니, 큐시트를 먼저 확정하고 그 내용을 식순지에 옮기는 순서로 작업하시면 수정이 줄어듭니다.

식순지 만드는 순서: 면별 레이아웃 잡기

식순지는 글을 먼저 쓰고 디자인을 나중에 입히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예쁜 템플릿을 먼저 고르면 템플릿 칸에 맞춰 글을 억지로 줄이거나 늘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면 문안 확정부터 인쇄 발주까지 흐름이 꼬이지 않습니다.

  1. 예식 형식과 큐시트 확정: 주례 유무, 예배 여부, 축가·영상 개수를 정하고 사회자·음향 담당과 공유할 큐시트를 먼저 만듭니다. 식순지는 이 큐시트의 "하객용 요약본"입니다.
  2. 담당자 이름 받기: 사회자, 주례·목사님, 기도자, 성경봉독자, 축가자, 축주자의 이름과 표기 방식(직함·관계)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합니다.
  3. 면 수 정하기: 정보가 식순과 인사말 정도면 1장 양면, 찬송 가사나 성경 본문이 들어가면 반으로 접는 4면이 편합니다.
  4. 면별 배치 정하기: 4면 기준으로 1면(표지) 이름·일시·장소, 2면 인사말, 3면 식순, 4면(뒷면) 감사 문구·식사·주차·QR이 가장 기본적인 배치입니다. 결혼예배라면 2면에 식순, 3면에 찬송 가사·성경 본문을 두고 인사말을 표지 아래나 뒷면으로 옮깁니다.
  5. 문안 작성: 문서 프로그램에 텍스트만 먼저 써서 두 사람과 양가 부모님께 확인받습니다. 이름 한 글자 오타가 가장 흔하고 가장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6. 디자인 입히기: 확정된 문안을 템플릿이나 디자인 프로그램에 옮깁니다. 청첩장과 같은 색·글꼴·사진을 쓰면 통일감이 생깁니다.
  7. 시안 출력 후 교정: 화면으로만 보지 말고 실제 크기로 한 장 출력해 글씨 크기와 오탈자를 확인합니다. QR은 휴대폰 두 대 이상으로 찍어 봅니다.
  8. 인쇄 발주와 수령: 인쇄 기간과 배송 기간을 고려해 예식 1~2주 전에는 받아 두고, 당일 배부 담당자를 정합니다.

배부 방법도 미리 정해 두세요. 하객이 입장할 때 안내하는 사람이 나눠 줄 수도 있고, 좌석마다 미리 올려 둘 수도 있습니다. 좌석 위에 두는 방식은 예식장이 앞 타임 예식 정리 후 세팅할 시간을 주는지 확인해야 하니, 예식장 담당자에게 가능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고쳐 쓰는 인사말·감사·안내 문구 예시

식순지 문구는 짧을수록 좋습니다. 하객은 예식 직전 몇 분 동안 훑어보기 때문에 인사말은 3~6문장, 감사 문구는 2~4문장 정도가 읽기 편합니다. 아래는 상황별 예문입니다.

표지 문구

김민수 그리고 이지은
우리, 오늘부터 같은 계절을 걷습니다
2026년 11월 21일 토요일 오후 1시 · ○○웨딩홀 그랜드홀

인사말: 정중한 버전

귀한 걸음 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오늘 한 가정을 이루려 합니다.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길러 주신 부모님과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주신 축복 잊지 않고 서로 아끼며 살겠습니다.

인사말: 친근한 버전

바쁜 주말, 저희 결혼식에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7년 전 동아리방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드디어 오늘 같은 집 주소를 갖게 됐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웃고, 맛있게 드시고, 크게 박수 쳐 주세요. 그 박수 소리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결혼예배식순지 인사말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두 사람이 오늘 감사함으로 결혼예배를 드립니다. 신앙이 없으신 분들도 두 사람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서로 섬기는 가정을 이루겠습니다.

뒷면 감사 문구

오늘이 있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으로 키워 주신 양가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축가를 불러 준 친구, 사회를 맡아 준 형, 그리고 멀리서 와 주신 모든 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안내 문구

식사는 예식 후 3층 연회장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 등록은 1층 안내데스크에서 도와드립니다. 예식 후 가족 · 친척 · 친구 순서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오니 잠시만 자리를 지켜 주세요.

예문 속 이름, 날짜, 층수, 장소는 모두 예시이니 실제 정보로 꼭 바꿔 주세요. 인사말을 쓸 때 흔히 하는 실수는 사회자 멘트나 양가 인사 순서에서 할 말을 식순지에 그대로 옮기는 것입니다. 같은 문장을 귀로 한 번, 눈으로 한 번 들으면 감동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식순지에는 "짧은 환영과 감사", 사회자 멘트에는 "진행 안내", 영상이나 노래에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나눠 담는다고 생각하면 겹치지 않습니다. 사회자가 읽을 멘트는 결혼식 사회자 대본 템플릿을 참고해 따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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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가·입장곡 곡명 표기법: 식순지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

식순지에 음악 정보를 넣으면 하객이 "아, 이 노래였구나" 하고 나중에 다시 찾아 들을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다만 곡명과 가수 이름을 틀리게 적으면 오히려 눈에 띄니 표기 규칙을 정해 두고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표는 자주 쓰는 표기 방식입니다.

상황표기 예포인트
기존 가요 축가축가 「두 사람」 (원곡 성시경) · 신랑 친구 박○○곡명은 꺾쇠나 따옴표로 감싸고, 원곡 가수와 부르는 사람을 구분
클래식 입장·행진곡신부 입장 바그너 「혼례의 합창」 / 행진 멘델스존 「결혼행진곡」작곡가 이름을 앞에 두면 깔끔함
연주곡·축주축주 파헬벨 「캐논 D장조」 · 현악 3중주(신부 사촌 외 2인)연주 편성과 연주자를 함께 적기
교회 찬송찬송 「(찬송 제목)」 · 다 같이장 번호는 찬송가 판마다 다를 수 있어 제목 병기
자작곡·맞춤곡축가 「우리의 계절」 (작사 신랑신부) · 노래 신랑 김○○, 신부 이○○처음 공개되는 곡이면 "두 사람을 위해 만든 노래"라고 한 줄 덧붙이기
영상 상영식전영상 「우리의 계절」 무빙포스터 (상영 약 1분)영상 제목과 길이를 적어 두면 하객이 화면에 집중

표기 규칙은 하나만 정해서 끝까지 통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곡은 「」, 어떤 곡은 "", 어떤 곡은 괄호를 쓰면 지면이 지저분해 보입니다. 외국 곡은 원어 제목을 그대로 쓸지 한글 표기를 쓸지도 정해야 하는데, 하객이 검색해서 찾기 쉬운 쪽은 보통 원어 제목입니다. 원곡 가수는 반드시 음원 사이트에서 정확한 표기를 확인하세요. 같은 제목의 다른 곡이 많아서 가수 이름까지 틀리면 하객이 전혀 다른 노래를 찾게 됩니다.

아직 곡을 고르는 단계라면 분위기별 결혼식 음악을 정리한 결혼노래 플레이리스트 추천 글을 먼저 보고, 곡이 확정된 다음 식순지에 옮기세요. 곡이 바뀔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곡명 없이 "축가 · 신랑 친구 박○○"처럼 사람만 적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쇄 후 곡이 바뀌어 식순지와 실제 노래가 다른 상황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크기·용지·인쇄와 QR(식전영상·축가 영상) 활용

식순지 형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예식장과 정보량에 맞춰 고르면 되는데, 정보량이 많을수록 접는 형태가 유리합니다. A5(148×210mm)나 A4 같은 표준 규격을 쓰면 집에서 시안을 출력해 보기 쉽고 인쇄 발주도 간단합니다.

형태잘 맞는 예식장점주의점
A5 한 장(단면·양면)일반 예식, 순서가 단순한 예식제작이 간단하고 손에 들기 편함찬송 가사까지 넣으면 글씨가 작아짐
A4 반 접지(A5 4면)결혼예배, 이벤트가 많은 예식표지·식순·가사·안내를 면별로 나눌 수 있음접는 선에 글자가 걸리지 않게 여백 확보
세로로 긴 카드형하우스웨딩, 스몰웨딩좌석 세팅 시 보기 좋고 기념품 느낌정보를 꼭 필요한 것만 남겨야 함

글씨 크기는 어르신 하객을 기준으로 잡으세요. 식순 부분은 화면에서 보기에 조금 크다 싶을 정도가 실제 종이로는 적당합니다. 배경 사진 위에 글자를 얹을 때는 사진을 흐리게 하거나 글자 뒤에 옅은 색 면을 깔아야 예식장 조명 아래에서도 읽힙니다. 용지는 너무 얇으면 비치고 구겨지기 쉬우니 약간 도톰한 종이를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인쇄 수량은 예상 하객 수만 딱 맞추지 말고 여유분을 두세요. 혼주 인사 테이블과 축의대에 몇 장 따로 두면 늦게 온 하객에게도 전할 수 있습니다.

QR 코드로 연결하면 좋은 것

  • 식전영상·축가 영상: 예식 중에 한 번 보고 지나가는 영상을 하객이 나중에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이 직접 부른 노래나 무빙포스터 영상은 공유 요청이 많습니다.
  • 모바일 청첩장: 계좌 정보와 오시는 길이 이미 들어 있어 식순지에 계좌를 따로 적지 않아도 됩니다.
  • 하객 사진 공유 앨범: 하객이 찍은 사진을 한곳에 올려 달라고 부탁하면 스냅에 담기지 않은 장면을 모을 수 있습니다.
  • 축가 원곡 듣기: 축가 곡명 옆에 음원 링크 QR을 두면 하객이 노래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QR을 넣을 때는 몇 가지를 꼭 챙기세요. 첫째, 링크가 예식 당일까지 바뀌지 않아야 합니다. 영상을 나중에 수정할 계획이라면 영상 주소 대신 "모음 페이지" 주소를 QR로 만들고 그 안의 내용을 바꾸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둘째, 영상은 예식 전에 공개하면 당일 감동이 줄어드니 공개 시점을 정해 두세요. 셋째, 기존 곡을 배경음악으로 쓴 영상은 온라인에 올릴 때 플랫폼에서 저작권 문제로 소리가 막히거나 차단될 수 있으니, 공개 전에 업로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넷째, QR 아래에 "식전영상 다시 보기"처럼 무엇으로 연결되는지 한 줄을 꼭 적어 주세요. 설명 없는 QR은 생각보다 아무도 찍지 않습니다.

흔한 실수와 결혼식순서지 인쇄 전 최종 점검

식순지는 한 번 인쇄하면 고칠 수 없습니다. 아래는 실제로 자주 생기는 실수와 예방법입니다. 결혼식순서지든 결혼예배순서지든 인쇄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번씩 확인해 보세요.

  • 이름·직함 오타: 신랑신부, 부모님, 주례 목사님, 축가자 이름은 본인에게 문자로 받은 표기를 그대로 복사해 붙여 넣습니다. 직함(목사, 장로, 교수 등)도 본인이 원하는 표기로 확인합니다.
  • 식순과 큐시트 불일치: 큐시트를 고친 뒤 식순지를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종 큐시트와 식순지를 나란히 놓고 순서를 한 줄씩 대조하세요.
  • 요일 틀림: 날짜만 확인하고 요일을 놓치는 실수가 의외로 많습니다. 달력에서 요일을 다시 확인합니다.
  • 인쇄 후 축가 곡 변경: 곡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곡명 없이 사람만 적는 편이 낫습니다.
  • 예식장 규정 미확인: 좌석 위 세팅, 테이블 비치, 접수대 배부가 가능한지 예식장마다 다르니 미리 물어봅니다.
  • QR 미작동: 출력본으로 찍어 봐야 합니다. 화면에서는 되는데 작게 인쇄하면 안 찍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너무 많은 정보: 연애 스토리와 사진이 가득한 식순지는 정작 식순이 안 보입니다. 이야기는 식전영상이나 노래로 보내고, 종이에는 정보만 남기세요.

마지막으로 식순지 문안은 사회자, 음향 담당, 예식장 담당자에게도 한 부씩 전달해 두면 좋습니다. 하객이 손에 든 순서와 실제 진행이 같아야 식순지가 제 역할을 합니다. 예식이 끝난 뒤 남은 식순지 몇 장은 따로 챙겨 두세요. 청첩장과 함께 앨범에 끼워 두면 시간이 지나 다시 펼쳐 볼 때 그날의 순서와 노래가 고스란히 떠오르는 좋은 기록이 됩니다.

오뮤지션에서는 식순지에 적을 두 사람의 노래를 이렇게 만듭니다

식순지의 축가 칸에 기존 곡 대신 두 사람만의 곡 제목을 적고 싶다면 오뮤지션의 TRACK 04 웨딩 영상 프로그램을 참고해 보세요. 비용은 860,000원이며, 커플의 사연을 받아 두 사람을 위한 듀엣곡을 작사·작곡·편곡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완성된 곡은 전문 스튜디오에서 레코딩·믹싱·마스터링을 거치고, 노래는 신랑신부가 직접 녹음하거나 전문 가수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모두 일반인이라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디렉팅과 가이드에 따라 녹음할 수 있습니다.

노래가 완성되면 웨딩 사진으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을 만듭니다. 노래가 제목을 부르는 순간 화면이 포스터로 열리는 구성이고, 마지막에는 이름·날짜·예식장을 담은 엔딩 크레딧이 들어갑니다. 예식장 스크린용 가로 버전과 청첩장·SNS용 세로 버전 두 가지로 받을 수 있어, 세로 버전을 식순지 QR이나 모바일 청첩장에 연결하기 좋습니다. 실제 작업 예로 1절은 신랑, 2절은 신부, 후렴은 함께 부른 '우리의 계절'(흑백 필름, 1:02)과 해질녘 컬러의 어쿠스틱 듀엣 '골든아워'(세로, 0:36)가 있습니다.

  1. 커플 사연 접수
  2. 듀엣곡 작사·작곡·편곡
  3. 전문 스튜디오 레코딩·믹싱·마스터링(직접 녹음 또는 전문 가수)
  4. 웨딩 사진으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 제작, 이름·날짜·예식장 엔딩 크레딧 삽입
  5. 가로(예식장 스크린)·세로(청첩장·SNS) 두 버전으로 전달

작사를 직접 하셨다면 작사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고, 작곡·편곡 저작권과 수익 배분은 계약 시 명시합니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옵션으로 별도 견적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안내에서 비교해 보시고, 예식 날짜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신청서로 남겨 주시거나 1600-3610(문자·카카오톡)으로 상담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결혼식 식순지는 꼭 만들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닙니다. 사회자가 순서를 안내하는 일반 예식은 없어도 진행에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하객이 찬송을 함께 부르는 교회 결혼예배, 주례 없는 예식, 축가·영상 같은 순서가 많은 예식이라면 식순지가 있을 때 하객이 흐름을 따라가기 훨씬 편합니다.

결혼예배순서지에는 무엇을 더 넣어야 하나요?

일반 식순 외에 함께 부를 찬송 가사, 성경봉독 본문(장·절 표기), 기도자·성경봉독자·축도 목사 이름이 들어갑니다. 찬송가는 판에 따라 장 번호가 다를 수 있어 제목을 함께 적고, 본문은 주례 목사님께 확인한 뒤 인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순지에 축가 곡명은 어떻게 적나요?

곡명은 꺾쇠나 따옴표로 감싸고 원곡 가수와 부르는 사람을 구분해 적습니다. 예를 들어 축가 「두 사람」(원곡 성시경) · 신랑 친구 박○○처럼 씁니다. 표기 방식은 하나로 통일하고, 곡이 바뀔 수 있다면 곡명 없이 부르는 사람만 적어 두세요.

식순지 크기는 어떤 게 좋나요?

순서가 단순하면 A5 한 장 양면, 찬송 가사나 성경 본문까지 들어가면 A4를 반으로 접은 A5 4면 형태가 편합니다. 어르신 하객을 기준으로 글씨를 넉넉히 키우고, 실제 크기로 한 장 출력해 읽어 본 뒤 발주하세요.

식순지에 QR 코드를 넣어도 되나요?

네, 식전영상·축가 영상 다시 보기, 모바일 청첩장, 하객 사진 공유 앨범 등을 연결하면 좋습니다. 링크가 예식 당일까지 바뀌지 않게 하고, 기존 곡을 쓴 영상은 업로드 시 저작권으로 막힐 수 있으니 공개 상태를 미리 확인하세요. QR 아래에는 무엇으로 연결되는지 한 줄을 꼭 적어 둡니다.

식순지 축가 칸에 우리만의 노래를 넣고 싶어요.

오뮤지션 TRACK 04 웨딩 영상(860,000원)은 커플 사연으로 듀엣곡을 작사·작곡·편곡하고 스튜디오 녹음 후 웨딩 사진으로 무빙포스터 식전영상을 가로·세로 두 버전으로 만듭니다. 세로 버전은 식순지 QR이나 모바일 청첩장에 연결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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